![]() 어릴 때도 해보지 않았던 일을 30대 후반이 된 지금 처음 경험해 보는 게 점점 낯설지 않아졌다. 나이와 새로운 경험은 반비례 관계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참 좁은 세상에 갇혀 있었구나, 역시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이 세상의 진실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p.62)
현재 나를 움직이는 원동력은 내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절박함이 20대 때보다 더 크기 때문이었다. 이게 무슨 시한부 같은 소리인가 싶지만, 30대 후반의 돌싱에게 평범한 만남과 연애를 할 수 있는 기회는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고 느꼈다. 나이가 전부는 아닐 테지만 나이를 빼놓고 만나기도 쉽지 않다는 걸 잘 아니까. (p.165)
직접 경험한 것은 아니지만, 아무리 바뀌었다고 해도 세상이 '돌싱'(특히 돌싱녀)에게 거는 잣대가 얼마나 오만한지를 느껴본 적이 있다. 한때 A도 식당에서 밥만 먹어도 입방아에 올라야 했고, 웃기만 해도 “이기적인” 사람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써야 했다. 평소 이성적이라 느꼈던 사람들조차 “A 이혼했어?” 를 물어보는 것을 보며 사람이 쓴 가면이 얼마나 무서운지 새삼 느끼곤 했었다. 이 말을 쓸 수 있는 것은, A는 그 시간을 잘 지나왔기 때문이다. 타인의 평가보다 스스로의 행복에 집중하려 노력하는 모습은 대견함과 감사함, 안도감 등이 든다. 그래서 조니워커의 『다시, 사랑』을 읽으며 A 생각이 많이 났다. 행복이나 평온함이 비교할 수 있는 '수치'가 아니기에 조니워커 작가님과 A, 둘의 마음을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그것이 무엇이든 매일매일 더 나아지길 바랐다.
맞다. 조니워커 작가님은 브런치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돌싱녀' 작가님이다. 그래서 『다시, 사랑』이라는 제목은, 제목만으로도 그녀가 지나온 시간들을 생각해보게 했던 것 같다. 당연히 누려도 되는 것들을 고민해야 하고, 결심해야 하는 과정은 속이 상했지만, 그럼에도 『다시, 사랑』을 읽는 내내 이 책은 분명, 그 시간을 지나는, 또 지나온 이들에게 큰 위로가 되리라 생각했다. 아니, 나에게도 그녀의 문장들은 위로가 되고 힘이 되더라. 나이를 먹을수록 두려움은 커지고, 나이를 핑계로 포기하는 것들은 또 얼마나 많아지는가. 나 역시 점점 그렇게 현실에 안주해왔는데, 이 책을 읽는 내내 “또 상처받아도, 또다시 해보자”하는 마음을 품게 했다. 그것이 사랑이든 꿈이든 중요하지 않다. 다이어리에 크게 적어놓은 “중요한 건 다시 마음먹는 것”이라는 말을 다시 곱씹어보게 하는 책이었다. 『다시, 사랑』이라 적고 “다시, 무엇이든”이라 읽는다고 말할 수 있겠다.
『다시, 사랑』은 작가님의 일기처럼 기록되어 있기에 무척이나 편안하게 읽힌다. 어떤 페이지는 로맨스처럼 달콤했고, 어떤 페이지는 다큐멘터리처럼 쌉사름했다. 무척이나 섬세하게 기록된 문장 때문에 마치 나의 일처럼 생생하게 느껴지는 대목도 있었고, 이런 마음은 어떤 마음일지 고민해보게 하는 문장도 있었다. 잔잔히 읽던 마음에 파도를 일게 한 말은 “이 관계는 대체 뭘까”라는 문장이었다. 아무것도 아닌 말일 수도 있겠지만 내게는 그 말이 온 마음에 담긴 고민과 걱정과 기대 등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문득, 20대때는 너무나 당연했던 감정조차 고민할 일이 되었구나 생각하니 가슴이 시렸다.
책을 읽고 리뷰를 온라인에 올리기 시작하며, 점점 책을 추천하지 않게 되었다. 내가 감히 누군가를 평가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온라인서점에 별점을 매기지 않는 이유가 바로 거기있다.) 그런데 『다시, 사랑』은 비슷한 아픔, 비슷한 시간을 겪는 이들이 한번쯤 만나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시, 사랑』을 읽으며 좀 울기도 하고, 공감하기도 하고- 결과적으로는 행복해지면 좋겠다. |
![]() "또 상처 받을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괜찮아." 위스키를 좋아하게 돼서 필명을 '조니워커' 로 하셨다는 작가님의 자전적 이야기는 흡입력 좋게 한순간에 읽혀진다. 이혼을 하고 아픔을 겪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사랑을 시작한다. 남의 연애 훔쳐 보는 재미랄까? 작가님의 연애를 훔쳐 보는 재미가 솔솔했던 나이다. 3040 모임에서 처음만난 K와의 티키타가를 엿볼 땐 '어머 어머" 하면서 과몰입 하기도 했다. 디테일한 상황 묘사가 잘 되어서 로맨스 드라마 한편 보는 기분까지 들었다. "사랑도 우정도 그 외의 관계에 있어서도 우린 조금은 솔직해 질 필요가 있을 않을까? 비혼남인 K가 진짜 사랑을 이젠 알게 되었을까? 두 분의 알콩달콩 '다시, 사랑'을 응원한다. 이제 내 인생의 흐름이라면 어디 한번 가 보자.이 끝을 두려워 말고, K와의 만남이 우연인지 운명인지 가 봐야 알수 있으니까. 언제나 선택은 늘 나로부터 시작되었다.내가 믿는 길, 나다운 길, 수많은 선택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고, 그렇게 만들어진 나를 아낀다. 그래서 이번 선택 역시 나를 믿고 당당히 가 보기로 한다. p.242 나 자신에게도 다짐해 본다. 다시 시작해 보라고 그 끝이 결국 또 이별이더라도 사랑의 시작을 두려워 하지 말라고. p.243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정성스럽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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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다운 이혼기에 이은 다시 찾아온 사랑에 대한 이야기. 어떤 상황에 놓여 있든, 어떤 선택을 하든 그녀만의 신념과 단단한 마음으로 자신의 행복을 위한 걸음을 내딛는 그 모든 여정을 응원하며 공감하게 만드는 믿고 보는 조니워커 작가님의 두번째 책. 누구나 한번쯤 사랑에 상처받고, 다시 사랑하기 두려워하지만 그럼에도 사랑하며 살아가는 모든이에게 담백하게 전하는 위로와 용기가 담겨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선택하는 우리들에게 주는 그녀의 선물 같은 삶의 이야기. ?? 쉽게 읽혀요, 간결한 문체와 담백함이 큰 특징 ?? 몰입감이 최고!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손에 착붙 ?? 최악의 이별도, 나이도, 사람에 대한 불신도 그럼에도 사랑을 하며 살아가는 이들에게 주는 용기와 위로 ?? 겨울이 가면 필연적으로 봄이 오듯 사람의 마음도 이와 같다는 메시지를 주는 것 같은 그녀의 이야기를 읽으며 간접 경험하게 되는 설렘이 포인트! #허밍버드 #브런치작가 #브런치화제작 #조니워커작가 #다시사랑 #몰입도최고 #간결한문체 #연애에세이 #사랑이야기 |
『다시, 사랑』은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던 사람과 이별 후 다시 인생의 친구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만남과 인연으로 뛰어든 저자 조니워커의 실제 이야기가 담긴 연애책 사랑 에세이다. 사랑하고 믿었기에 용서하고 이해했지만 남편의 세 번째 외도를 알게 된 날 결국 이혼을 결심하고 혼자 된 지 8년, 낯선 사람들 사이로 들어가 겪는 설렘과 사랑의 일화들이 솔직 담백하게 담겨 사랑을 향한 희망과 용기를 전해준다.
이별을 보내고 사랑을 다시 시작하기까지의 일화를 솔직하게 풀어내는 책 『다시, 사랑』. 살면서 경험하게 되는 이별은 늘 마음이 아리고 아프게 남는다. 하물며 사랑하는 사람과의 헤어짐이 평생을 함께 하기로 했던 사람의 배신이라면 그 상처는 얼마나 컸을까. 저자는 그렇게 혼자가 되었지만 다시 인생의 친구를 만들기 위해 나를 더 들여다보고 다독이며 낯선 사람들 속으로 한 걸음씩 들어간다. <하트시그널>, <환승연애>, <솔로지옥>과 같은 관찰 예능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저자 J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마치 바로 옆 직장동료 혹은 친구가 들려주는 이야기처럼 나도 모르게 귀를 쫑긋하게 되고 온갖 참견을 하게 되며 홀랑 빠져들게 한다. '그래서 K야, T야?' 했던 사랑의 화살표는 어딘가로 향하기는 한다. 그 화살표가 단순히 상대방으로 바로 꽂히기보다는 나를 향해 제대로 왔다가 다시금 나에게서 상대방으로 향한다는 점에서 더 설레고 반짝이게 느껴진다. 두려움과 상처가 생길 수 있다 하더.라도 나와 관계를 따뜻하게 품을 수 있는 건 바로 사랑, 그래서 다시 해보자는 간결한 울림이 사랑을 앞에 둔 모든 이들에게 따스한 응원으로 전해지는 책- 살며시 다가오는 봄처럼 당신의 마음에도 무언가의 바람이 불어온다면 주저하는 마음 대신 이 책을 펼쳐보라 추천해 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후기입니다. https://blog.naver.com/lemontree17/2233745513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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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이혼 후 새로운 인연을 찾아가는 여정이 담겨 있다. 일상을 공유하던 사람이 한순간에 사라져 버렸을 때의 감정을 잘 알고 있기에, 다시 인연을 찾기 위해 노력해 가는 모습이 참 대단해 보였다. 특히, 비슷한취미를 가진 모임을 찾아 가입한 것은 최근에 내가 시도해 보고 싶었던 방법이기 때문에 더 공감하면서 읽을수 있었다. 그 모임 안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경험했던 일들을 대화체로 직접 표현하니, 마치 내가 그 자리에 있었던 것과 같이 몰입되었다. 새로운 만남을 시작할 때의 설렘을 느껴본 적이 오래되어 감정을 잊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다 보니 다시 그 감정이 살아나는 것만 같았다. 책을 펼친 그 순간부터 마지막 장까지 멈추지 않고 읽었다. 얼마 전에 오래 만났던 남자 친구와 이별하고나서 한동안은 마음이 텅 빈 것만 같았다. 매일 퇴근길에 전화로이야기를 나누던 시간이 한순간에 사라지게 되었으니 그럴 만도 하다. 그러나 오히려 이별 후에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소중함을 느꼈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감정도 피어났다. 사랑을 어떻게 시작하는 거였더라.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책 속에 나온 T처럼 마음은 없었지만, 갑자기 고백받고 사귀게 된 경우도 있었고, K처럼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가 서서히 친해지는 경우도 있었다. 언제, 어느 순간 찾아올지는 몰라도 나는 늘 고백의 순간이 찾아오기 전에 직감했던 것 같다. 나에게도 새로운 사랑이찾아올 수 있을까 사랑과 이별을 경험하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찾아오기 때문에 브런치 스토리에서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라고 느꼈다. 이별하고 나서 새로운 사랑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해 주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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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사랑>이라는 제목과 '조니워커'라는 작가이름(처음에는 외국작가인줄 알았다)을 듣고선 추측을 했다. 아, 여기서 '사랑'은 아주 커다란 의미로, 모든 인류를 향해 외치는 휴머니즘을 말하는 책이겠구나. 실제로는 오히려 반대로, 우리가 가장 많이 그리고 자주 접하는 '사랑'이었다. '사랑'스럽다, '사랑'한다. 문자 그대로 무언가에 완전히 빠지는 '몰입' 혹은 '무아지경'의 상태를 말한다. 저자는 자신의 이름을 제외한 거의 모든 것을 가감없이 드러내고, 누구보다 솔직하게 자신의 상황을 돌직구로 고백한다. 그런 그에게도 '사랑'에 있어서는 머뭇거리는데, 소소한 인간미가 느껴지는 부분이다. What's LOVE?'사랑'이 사치가 된 시대, 사랑은 후순위가 되기 십상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이 세상에 사랑은 넘치고 사랑은 중요하다. 그러나 그것을 쟁취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때로는 꽤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한다. 저자가 이혼의 아픔을 겪고 다시 어플을 통해 여러 모임에 참석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접한 것처럼 말이다. 봄에서 여름이 되고, 또 가을이 겨울이 되는 계절 속에서 저자는 사랑과 우정 사이, 사랑과 다른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고 아파했다. 때로는 그 감정이 너무 복잡하고 강렬해 의미를 잃은 듯 보이기도 했지만, 결국 그는 그 안에서 성장했고 사랑을 찾았다. 에필로그에서 '작업메이트'를 언급하며 '역시 다시 사랑하길 잘했구나'라고 했듯이. (소설 속 주인공의 해피엔딩은 기뻐할 일이었지만 인간 대 인간으로 마음껏 축복하지는 못했다. 나는 부러우면 '질투'하는 인간이다. 아무래도 봄이 오긴 왔나보다.) LOVE, Actually평소 위스키같이 도수가 센 술보다는 달달하고 상큼한 하이볼을 즐기는 편이지만, 오늘만큼은 조니워커'가 당긴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면, 어느새 목을 타고 흐르는 부드럽고도 묵직한 사랑이 하고 싶어진다. <다시, 사랑>이 고파졌다면, 이번달 중순에 개봉하는 <러브 액추얼리>의 후속작 <왓츠 러브> 보기를 추천한다. #리뷰어클럽 #Yes24 #다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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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헤어지고 사랑하는 방법" 조니워커의 <다시, 사랑> 을 읽고 ![]() "나답게 헤어지고 나답게 다시 사랑하면 돼" -조회수 430만 뷰, 브런치 최고 인기 작가 조니워커의 취한 듯 빠지게 되는 흡입력 있는 이야기-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고, 또 다른 사람을 만난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고, 또 다른 만남이 있기 마련인데, 사람들과의 만남과 헤어짐은 언제나 쉽지 않다. 특히 사람과의 헤어짐은 언제나 힘들고 아픈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하고 가정을 이루고 살다가 때론 이혼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별도 아픈데 이혼은 그보다 더 큰 고통과 책임이 따르게 된다. 그래서 아직도 '이혼녀'라는 낙인을 찍고 마치 그것이 여자의 잘못 때문이라고 생각하곤 한다. 이 책 『다시, 사랑』의 저자인 조니워커도 배우자의 외도로 결혼생활을 접고 이혼을 하긴 했지만, 당당하고 자신있게 사랑을 시작하였다. 당신도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로 마음 아파한다면, 이 책에서 작가가 말하는 '나답게 헤어지고 나답게 다시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다. 이혼을 했지만, 또 다시 사랑이 시작할 수 있음을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이혼한 지 2년 반이 지났지만, 다양한 모임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 어울려 즐거운 삶을 살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나 부러워 보인다. 비록 그녀는 이혼의 아픔을 느끼고 사랑에 대한 믿음을 버리게도 되었지만, 마음의 문을 닫지 않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며 어울리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별로 인한 아픔은 또 다른 사랑으로 치유할 수 있다는 말처럼, 모임을 통해 K를 만나서 인생의 친구를 만들게 된다. 새로운 만남과 인연을 통해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게 되면서 남자 사람 친구, 썸, 데이트, 고백, 연애 등이 다시금 그녀의 삶에 들어오게 된다. 앞으로의 인생에 사랑이 없을 리가 없었다. 그리고 하게 된다면 머지않은 시간 내에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사랑은 날 지옥 속으로, 몰아넣기도 했지만, 그 이상으로 내 삶을 빛나게 해 줬으니까. -p. 127, <다시 설레는 계절, 여름> 마치, 한 편의 연애 소설을 읽는듯이 젊은 시절의 연애를 생각하면서 즐겁게 읽었다. '앞으로 나는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며 다시 사랑하기를 주저하는 사람에게 자신있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의 작가처럼, 당당하게 나답게 헤어지고, 나답게 사랑하면서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은 어떨까! 나 자신에게도 다짐해 본다. 다시, 시작해 보자고 그 끝이 결국 또 이별이더라도 사랑의 시작을 두려워하지 말자고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다시사랑 #조니워커 #허밍버드 #주간심송 #주간심송필사챌린지 #도서지원 #도서제공 |
![]() 사랑, 연애에 관한 어른들의 이야기라 제가 읽기 어려울 줄 알았는데 사람 사는 이야기라 공통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었어요. 그런데 작가님은 3040모임에서 새 친구들을 사귀고는 돌싱이라도 새로운 관계를 만들 수 있구나 하고 자신감이 생겼다고 합니다. 외로움이 많은 분들은 요즘에는 취미 모임, 나이 모임 정말 다양한 모임들이 있으니 잘 이용하면 될 것 같고요. 외로움을 느끼고 내 나이에 친구를 어떻게 사귀지 망설이는 분들, 그리고 내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고민하시는 분들은 작가의 에세이를 읽고 응원받는 느낌도 들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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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아야, 은재야. 올해(2024년)에 읽은 소설 중에 가장 재미있는 책이야. 조니워커라는 필명을 가진 직장인이자 돌싱인 작가님의 이 책은 읽을수록 빠져들고 흥미로운 책이야. 작가님 본인의 이야기를 이렇게 재미있게 풀어내다니. 마치 10년 만에 만난 친한 친구의 10년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았어. 오랜만에 만나서 처음에는 조금 낯설게 이야기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입이 풀려서 이야기에 빠져들게 만들었어. 책을 넘길수록 다음의 이야기가 조금씩 궁금해지는 책이야.남편의 외도로 이혼한 30대 후반의 여성이 결혼을 통해서 가정의 울타리에 갇혀있다가 세상으로 다시 돌아오며 겪는 두려움, 조심스러움, 부끄러움을 극복하고 설렘, 즐거움, 만족감,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가며 극복하며 성장하는 이야기야. 이혼 후 위축되고, 불안한 마음을 일상과 현실에서 부딪히며 이겨 나가려 노력하고, 좋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회복해가는 사람의 보기 좋았어. 이혼 전과 후의 세상은 변화가 없어. 대신 그 세상을 바라보는 내가 변해있어. 약해져서 상처받기 쉽고, 다치기 쉬워서 조심스러움이 몸에 배어있는 상태로 살아가는 것이 답답하고 불만족스러워. 내 잘못이 아닌데 내가 잘 못한 것 같고, 잘 못 산 것 같은 기분이야. 그것을 극복하고 행복을 향해서 나아가는 "나"를 응원하게 됐어.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것이 보기 좋았어. 웅크리고 어둡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세상에서 새로운 사랑을 향해서 위험을 감수하는 시도와 내가 가진 마음을 이해하고 선택하는 용기에 응원하는 마음이 절로 들었어. 내가 느끼는 마음의 변화도 사랑의 감정을 처음으로 느끼며 불편하게 행복해하는 K와의 조화가 보기 좋아. 예상하지 못한 고난과 실망이 있겠지. 행복만 있는 삶은 없으니까. 하지만 이겨낼 만큼만의 고난이 있었으면 좋겠어. 그리고 무수히 행복한 일들이 있으면 좋겠어. 두 사람 모두 행복할 자격이 충분한 사람들이니까. "다시, 사랑"이라는 이 책이 너무 재미있고, 읽는 동안 즐거웠어.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이나 기대로 져버리는 행동을 경험할 때가 있어. 잘못은 그 사람이 했지만 가장 상처받는 것은 나이기에 괴롭고 원망스러운 마음이 들어. 결코 타인의 잘못으로 나를 파괴시키면 안 돼. 그의 잘못으로 내 삶이 파괴되었다면 나는 파괴된 삶을 다시 재건해야 해. 회복시키고 아름답게 가꾸어야 해. 한 발짝 떨어져서 보면 너무도 당연하고 정상적인 일이야. 조니워커 작가님처럼 말이야. 아빠는 은아와 은재도 스스로가 행복해지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면 좋겠어. 너희들이 대학생 때 읽어보면 좋겠어.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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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즈 플래터 안주에 와인 마시며 사는 이야기 나누는 듯 편안히 술술 읽히는 에세이이다. 이혼이 잘못도 죄도 아닌데 괜히 눈치보고 위축되는 일상 속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모임에 참여하고 관계를 이어가는 소소한 이야기이다. 긴장했다가 안도했다가 응원하다가 아쉬워하다가 다시 흐뭇하게 바라보게 된다. 잘할 거라 아니, 잘될 거라 무턱대고 저자의 앞날을 긍정하게 된다. 조니워커의 전작 <손을 꼭 잡고 이혼하는 중입니다> 안 읽었는데 담담히 자기 이야기를 풀어놓는 줏대있는 사람이라는 믿음이 생긴다. 챙겨 읽어야겠다. ![]() 이 나이에 남의 연애 이야기가 웬말이냐 싶지만 "삶은 결국 사랑"아닌가. 우주의 미세먼지일 뿐인 우리에게 뭣이 중헌디, 뭣이 중허냐고? 50 넘게 살아보니 다른 건 몰라도 내 하나는 알겠다. 믿음 소망 사랑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 하는 이유.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사랑하려는 소망이 있고 사랑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살 수 있는 거다. 그것도 대충 사는 거 아니고 열심히 가열차게 때로는 처절히. 사링할 수 있다면, 사랑의 마음을 부여잡는다면 나이 상관없이 젊은 거다. 살아있는 거다. 살아서 꿈틀대고 펄떡이고 설레고 울고 웃고 몸부림치는 거 그거 다 사랑 덕분이다. 그러니 믿음 소망도 좋지만 사랑이 제일인 거지. 그러고보니 사랑이라는 단어가 사람, 삻과도 닮았네? 이혼했다고, 사랑해서 결혼했던 이한테 배신당했다고 세상에 문 닫고 사람들에게 선 긋고 자기 안에 갇혀 살아간다면 그 삶이 어떻겠는가. 성격 좋고 일잘하는 상사로 직장에서 승승장구하더라도, 혼자인 일상이 홀가분할지라도 문득 얼마나 팍팍하고 고단하고 외로울까. 많은 인생 선배들이 깨닫고 말했다. 인생 홀로 살면 안 된다고. 혼자 살 수 없다고. 고독은 좋지만 고립을 자처해서는 안된다고. 이걸 벌써 아는 저자라 반가웠다. 기특해서 웃음으로 쓰다듬어 주고 싶다. 헤어졌으니 다시는 만나지 말자,가 아니라 헤어졌더라도 다시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고 새로운 사랑을 할 수 있다는 마음, 서로에게 기대어 사는 삶이 좀더 행복할 수 있다는 희망, 혼자이기보다 함께를 선택하는 용기. 그게 예쁘다. 배울 만하다. 여자라서, 이혼 경험 있어서 자꾸만 위축되는 사람들에게 삶의 흐름에 자신을 맡기라고 그래도 된다고 "다시"라는 힘과 용기를 주는 책이다. 우리가 조니워커는 아니니 조니워커의 삶을 흉내낼 수는 없지만 그의 쿨한 선택과 행보는 눈여겨볼 만하다. 한번뿐인 인생에 기 죽고 눈치 보며 살 필요는 없지 않은가. 주저주저하다 우물쭈물하다 더 나이 들고 결국 무덤으로 간다면 넘 억울하지 않은가.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라는 묘비명도 이제 표절이다.) 그러니 우물쭈물하지 말고 주저하지 말고 자기검열 따위 벗어던지고 지금 당장 만나고 이야기 나누고 사랑하자. 조니워커 같은 미인이 아니면 어떠랴. K같은 멋진 이성이 아니면 어떠랴. 삶은 밖에 있다. 삶의 테두리를 넓히는 데 남성 여성, 연상 연하 같은 이분법적 구분이 무슨 소용. 다양한 길이 있고 각자의 방식이 있는 삶이기에 삶이 가치 있는 거다. 이분법으로 딱 쪼개지고 설명되는 건 삶이 아니다. 조니워커처럼 나답게, 그저 흐름대로 운대로 다시 시작하자. 만남이든 연얘든 사랑이든. 어차피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이게 내 인생의 흐름이라면 어디 한번 가 보자. 이 끝을 두 려워 말고. K와의 만남이 우연인지 운명인지 가 봐야 알 수 있으니까. 언제나 선택은 늘 나로부터 시작되었다. 내가 믿는 길, 나다 운길. 수많은 선택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고, 그렇게 만들어진 나를 아낀다. 그래서 이번 선택 역시 나를 믿고 당당히 가 보기로 한다. 그와 손을 잡고, 설령 이 끝이 사랑이 아니라 해도." 242p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다시사랑 #조니워커 #허밍버드출판사 #브런치북작가 #리뷰어클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