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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 국가를 선택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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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와 이주노동자에 관한 오해와 진실이주, 최근 이민청 신설, 이들 어디에 둘 것인가로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이민청에 앞서 이민정책 방향과 내용이 우선 정리돼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인구절벽의 타개책으로서 이민청 설립인가? 1967년 스위스 작가 막스 프리슈는 이주노동자라는 난제를 이렇게 정리했다. “우리는 노동자를 원했지만, 그 대신 우리가 얻은 것은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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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와 이주노동자에 관한 오해와 진실


이주, 최근 이민청 신설, 이들 어디에 둘 것인가로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이민청에 앞서 이민정책 방향과 내용이 우선 정리돼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인구절벽의 타개책으로서 이민청 설립인가? 1967년 스위스 작가 막스 프리슈는 이주노동자라는 난제를 이렇게 정리했다. “우리는 노동자를 원했지만, 그 대신 우리가 얻은 것은 사람이다.” 몇 개월 전 필리핀에서 온 농어촌 계절 이주노동자 인권침해사건(빙산의 일각), 브로커가 이주노동자의 이탈을 막는다는 이유로 여권을 회수 보관하고, 임금 중간착취를 한 것인데 이는 인신매매사건으로 피해자가 경찰에 고소한 상태다. 국제인권규약에서 "인신매매"는 취약한 노동자를 가혹하게 착취하는 것 그 자체를 말하며, 지은이 또한 이렇게 인식하고 있다. 사람을 납치해서 굶기고 두들겨패고 팔아넘기고, 사람을 돈 주고 사서 강제노동을 시켜야만 인신매매가 되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이 책은 이민청 설립, 고용허가제, 농어촌일손 부족을 메우기 위한 계절이주노동자제 등, 현안에 대해 많은 시사를 줄 수 있다. 지은이가 한국어판 서문에 지금 당장에 이 책을 읽어야 하는 국가는 동아시아, 특히 한국이라 적고 있다. 이 책의 최종목표는 이주를 광범위한 국가적 변화와 세계적 변화에 내재한 일부로 보는 새롭고 전체론적인 관점을 제시하는 것이라는 점을 유념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주” 개념의 혼란


지은이 사회학자 헤인 데 하스는 “이주” 문제를 두고 보수 혹은 국수주의적이거나 진보적인 견해를 펼치는 양쪽 모두를 비판하면서 큰 얼개로써 “이주”를 새롭게 볼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이 책에 담았다. 이주(migration)와 관련해 혼란을 겪는 이유는 용어의 불명확성이다. 지리적 이동은 늘 거주하는 곳(상거소)을 다른 행정구역으로 옮길 때만 이주로 본다(기준으로 6개월~12개월 이상). 내부 이주, 국내 이주, 국제 이주(이민과는 다른 의미), 이주자는 태어난 고향이나 모국이 아닌 다른 곳이나 국가에 사는 사람으로 정의한다. 


이주자의 범위는 대단히 넓지만 중요한 유형은 이주노동자, 이주노동자와 가족 이주자, 학생 이주자, 사업 이주자, 강제 이주자(난민)다. 이주노동자의 범주와 이를 가리키는 다양한 명칭, 불법 입국과 불법체류, 등록, 미등록 등은 체류자격 유무 등과 관련 있는 것이고, 체류자격은 고숙련, 저숙련으로 구분하는데, 최근에는 반숙련 일자리가 늘고 있다. 그리고 실제 이주자들은 자기 능력보다 수준이 떨어지는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주는 빈곤, 기후위기, 고령화 사회의 해법인가? 재앙인가?


위의 소제목은 이 책의 문제의식이며, 구성은 이주와 관련한 22개의 오해를 장으로 다루며 3부로 나누어 1부에서는 이주에 관한 흔한 오해를(7가지 오해) 통해 국제 이주 패턴 추세, 이주의 범위와 규모 방향에서 나타난 변화와 그 요인이 무엇인지를 본다, 2부에서는 이입(도입)은 위협인가 해결책인가?(8가지 오해) 이주가 도착국과 출신국 각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3부는 이주에 관한 선동(7가지 오해)으로 정치인과 이익단체, 국제기구가 옹호하는 여러 가지 통념이 이입의 진실을 일부러 왜곡하려는 전략의 하나라는 사실을 폭로한다. 이입 반대와 관대한 정책 이행사이에 존재하는 큰 틈을 다룬다. 이주 제한이 이주를 줄인다는 직관적인 생각도 오해임을. 지극히 당연하게 여겼던 문제들을 해결해야 할 문제라거나 다른 문제들의 해결책이라는 보는 이념적이 아닌 과학적 관점에서 하나씩 따져본다. 어떤 이념적 관점에서 서면, 다른 관점과 대척이 될 수 있기에 상황을 정확하게 보자는 차원에서, 열린 글 혹은 정보로 보면 될 듯하다. 이 책의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이주에 관한 오해들


먼저 이주가 사상 최고치일까? 2021년 국제이주기구는 현재 사람들의 이동성이 현대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높으며, 계속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는데, 지은이는 국제 이주는 낮고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1960~2017년 전 세계 국제 이주자 인구를 보면서, 내린 결론이다. 왜 이렇게 봤을까, 1960년대의 세계인구와 2017년의 세계인구를 비교, 이주자의 증가율을 보면 3%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게다가 60년대에는 등록되지 않은 이주가 많았고, 당시에는 크게 문제시하지 않아, 과소평가됐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물론 여기에는 이론이 있을 수 있지만, 문제는 단순수치 증가만을 본 국제이주기구의 의도이지 않을까 싶다. 대부분 이주자는 근거리를 이동한다는 점에서 글로벌 이동성의 감소?, 지은이는 이 대목에서 인류학, 경제학, 사회학, 정치학을 넘나들면서 국제기구들이 내놓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리하고 있다. 


이주가 토박이들의 일자리를 뺏는다?


이주가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증거는 명확하다고 지은이는 말한다. 대체로 이주노동자는 토박이의 일자리를 뺏지 않으며, 이주는 임금 정체의 주범이 아니다. 공급과 수요의 경제 법칙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반 직관적인 상황처럼 보일 것이다. 표준적 경제 이론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이론이 두 가지 잘못된 추정을 하고 있다, 


첫째는 이주자는 토박이 노동자와 일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둘째 노동력 수요는 고정적이며 이주와 관련이 없다는 것인데, 전자는 이주는 특정 분야의 기술 부족에 따른 반응이기에 이주노동자와 같은 일자리를 두고 경쟁하지 않는다. 노동시장이 분할됐다는 이야기인데, 이를 무시한 것이다. 후자는 노동 총량의 오류다. 인구의 자연증가나 이주 혹은 이 두 가지가 동시에 작용해 인구가 증가할수록 경제와 노동시장은 확장한다. 이주는 전체 일자리 수는 물론 생산성 측면에서 전체 경제 규모도 키운다. 이주자는 임금을 받는 노동자일 뿐 아니라 월급을 지출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소비자다. 이입이 글로벌 불평등을 해소하지 못한다는 점 또한 기억해야 한다. 


이 정도만 보더라도, 수많은 오해와 거짓된 신화는 풀릴 것이다. 이 책은 이주에 관한 논쟁을 떠받치는 가장 중요한 전제(오해)들이 가짜라면?, 이주 문제를 다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앞에 말한 사건의 영향, 계절이주노동자 인권침해 문제로 필리핀에서는 노동인권보호 등의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으면 한국으로 노동자를 보내지 않겠다고 했다.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m****h 2024.03.13.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주, 국가를 선택하는 사람들, 헤인 데 하스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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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적 정치 불안과 전쟁 발생, 각 나라마다의 여러 사연들로 인해서 세계적인 이주 현상이 일반화되고 있다. 이주는 다양한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각국은 이에 대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2024년부터 동남아 노동자의 육아를 위한 이주를 허락하는 등 포용적인 접근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다문화가족의 지원 확대와 결혼이민자에 대한 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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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적 정치 불안과 전쟁 발생, 각 나라마다의 여러 사연들로 인해서 세계적인 이주 현상이 일반화되고 있다. 이주는 다양한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각국은 이에 대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2024년부터 동남아 노동자의 육아를 위한 이주를 허락하는 등 포용적인 접근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다문화가족의 지원 확대와 결혼이민자에 대한 맞춤형 직업훈련 프로그램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반면, 미국의 트럼프 전 정부는 이주 시스템의 통합성을 재구축하고 공동체를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이주를 제한하는 정책을 시행했었다. 또한 유럽 또한 난민의 무분별한 유입과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이주에 제한을 두었다. 이와 같이 이주에 대해서 많은 부정적인 정서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이주민들에 대한 차별과 테러, 폭행 등의 여러 부작용이 증가하고 있어 우려스러운게 사실이다. 현 시점에서 이주의 진정한 의미와 이주가 주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직시하고 문제점이 있으면 수정하고 오해되고 있는 면이 있으면 홍보와 공유를 통해서 그 오해와 편견을 없애야 할 것 이다. 그런데 아직까지 이러한 이주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 결과를 이야기 해주는 서적을 못만난 것이 아쉬웠는데, 이번에 이주에 관한 좋은 서적을 읽을 기회를 얻었다. 헤인 데 하스의 <이주, 국가를 선택하는 사람들>을 읽었다. 

저자인 헤인 데 하스는 세계적인 사회학자이자 지리학자로, 30년 넘게 이주 문제에 관해 광범위한 연구를 수행했다.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옥스퍼드대학교 국제이주연구소 IMI의 창립 멤버이자 공동 소장으로 활동했다. 영국, EU, 유엔개발계획, 옥스팜을 비롯해 여러 정부와 국제 조직의 컨설턴트 또는 고문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암스테르담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이주와 사회 통합 연구에 특히 중점을 두고 있다. IMI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마스트리흐트대학교의 이주·개발학과 교수도 겸하고 있다. 인류학부터 사회학, 지리학, 인구학, 경제학을 비롯해 역사학과 법학, 심리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깊이 조사하고 반영하는 방식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 저서 『이주의 시대(The Age of Migration)』는 국제 이주 분야에 주춧돌을 놓은 주요 학술서로 자리매김했으며, 『이주, 국가를 선택하는 사람들(HowMigration Really Works)』은 첫 대중서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1부 이주에 관한 오해

오해 1 이주가 사상 최고치다

오해 2 국경이 통제 불능 상태다

오해 3 세계는 난민 위기에 봉착했다

오해 4 지금 우리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하다

오해 5 가난한 나라를 발전시키면 이주가 줄어들 것이다

오해 6 이출은 비참한 상태에서 벗어나려는 자포자기식 탈출이다

오해 7 이주 노동자는 필요 없다

2부 이입: 위협인가, 해결책인가

오해 8 이입민들이 일자리를 훔치고 임금을 낮춘다

오해 9 이입은 복지 국가의 토대를 침식한다

오해 10 이주자 통합은 실패했다

오해 11 대규모 이주가 대규모 분리를 불러왔다

오해 12 이입 때문에 범죄가 급증한다

오해 13 이출은 두뇌 유출로 이어진다

오해 14 이입이 모든 경제 문제를 해결한다

오해 15 고령화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이입민이 필요하다

3부 이주에 관한 선동

오해 16 국경이 닫히고 있다

오해 17 보수주의자들은 이입에 더 강경하다

오해 18 여론이 이입에 등을 돌렸다

오해 19 밀입국이 불법 이주의 원인이다

오해 20 인신매매는 현대판 노예제다

오해 21 국경 제한이 이입을 감소시킨다

오해 22 기후변화가 대규모 이주로 이어진다


이주(Migration)을 어떻게 볼것인다.... 22가지의 오해...

나는 이 책을 대단히 절박한 심정으로 썼다. 이주에 관한 학술적 연구가 많지만, 정치인과 국제기구가 제안한 정책이나 공론장에 스며든 연구는 거의 없었다. 이것이 바로 수많은 이주 정책이 실패하거나 역효과를 낸 이유 중 하나다. 수년간 개인 연구와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공개 강연을 열고 라디오와 텔레비전 토론에 참여하고 정부나 국제기구와 협업한 끝에 나는 ‘권력자들에게 진실’을 전달하는 것만으로는 분위기를 바꾸고 논의의 질을 높이는 데 충분하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서문 중에서

세계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이주는 그 변화의 중심에 있습니다. 헬조선이라는 용어가 유행할 만큼 우리나라 사회가 살기 어려워졌다는 이야기도 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삶의 터전을 옮겨볼까 고민해봤을 것이다. 헤인 데 하스의 《이주, 국가를 선택하는 사람들》은 이주에 대한 우리의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이주가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한 저서이다. 단순히 이주민들의 이야기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이주가 갖는 복잡한 양상과 그 속에서 우리가 찾아야 할 해답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 저자의 의도인 것 같다. 헤인 데 하스는 이주에 대한 '22가지의 오해와 진실’을 통해, 이주가 단순한 문제가 아님을 보여준다. 


저자는 이주가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맥락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이주민들이 단순히 노동력으로만 여겨지는 현실을 비판하며, 이주민들이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실증적 데이터와 함께 설명해 준다. 이주민들이 자국민들의 일자리를 빼앗는다거나, 사회 복지 자원을 고갈시킨다는 통념에 대해서도 명확히 반박해 준다. 또한, 이주민들이 받아들여지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이주민들이 사회에 성공적으로 통합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들이 필요한지, 그리고 이주민들을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이끌어내주어 우리나라에도 중요한 화두를 던지는 것 같다. 이 책은 이주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주민들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이주가 갖는 다양한 측면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독자들에게 이 책은 자신의 삶과 연결 지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는데, 이주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임을 이 책은 분명히 보여준다.

서구가 망명 제도의 용량을 초과한 난민 밀물에 뒤덮였다는 믿음이 널리 퍼졌지만, 실제 데이터는 이런 믿음과 분명히 배치된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서구 여러 국가, 특히 유럽의 국가들은 전후 수십 년간 훨씬 더 많은 난민을 감당했다. 현재 난민 수가 과거보다 훨씬 더 많은 것도 아니고, 대부분 난민이 고향 근처에 머물며,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들이 가장 큰 부담을 떠안고 있다. 결국 우리가 흔히 말하는 ‘난민 위기’는 숫자적 위기가 아니라 정치적 위기다. 난민을 수용하고 다른 목적국들과 책임을 분담하려는 정치적 의지 부족을 반영한다.

오해 3. 세계는 난민 위기에 봉착했다, 중에서

난민 문제는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가장 시급한 인도적 위기 주의 하나이다. 유럽은 특히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아프리카 국가들로 부터의 난민 유입으로 인해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에따라 유럽 내 난민 위기의 본질을 탐구하고, 현재의 문제점을 분석하며, 장기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주요한 문제 중의 하나이다. 실제로 유럽의 난민 위기는 숫자적인 문제가 아닌 정치적 위기로, 많은 국가들이 난민을 수용하는 데 필요한 정치적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유럽연합(EU)은 난민 수용 능력이 한계에 도달한 상황에서도 각국이 서로에게 난민 수용 책임을 떠밀고 있으며, 이로 인해 난민 위기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분석 난민 유입으로 인한 문제점은 다양하다. 난민 수용국들은 주거, 교육, 고용, 사회 복지, 의료 등의 분야에서 난민들의 통합을 지원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난민 유입이 범죄율 상승과 연관되어 있다는 우려가 있으나, 이는 모든 국가에 동일하게 적용되기 어려운 추세이다. 


유럽연합(EU)과 유엔난민기구(UNHCR)는 난민 문제에 대한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EU는 난민 수용 능력이 한계에 도달한 국가들에 대한 재정 지원을 늘리고, 난민을 다른 유럽 국가로 분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UNHCR은 교육, 고용, 주거, 사회 복지, 의료 등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각국 정부 부처, 지자체, 비정부기구, 그리고 난민 주도 조직들과 협력하고 있다. 유럽의 난민 위기는 단순한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들 간의 연대와 협력, 그리고 정치적 의지의 부재에서 비롯된 복합적인 문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국제적인 협력과 각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난민들이 사회에 통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난민 위기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각국이 공동으로 책임을 지고, 난민들이 존엄과 안전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을 것이다.

지금 우리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부유하지만 불평등은 커졌고, 임금은 정체하거나 심지어 하락했다. 젊은 세대의 삶은 학자금 융자나 안정된 일자리와 적당한 주거 공간을 확보할 능력 같은 문제 때문에 부모 세대보다 경제적으로 더 불안하다. 고용 안정성은 떨어졌고, 긱경제에서 불안정한 임시직에 내몰리는 청년이 갈수록 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문제들이 발생한 진짜 이유는 이입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선택한 정책 때문이다. 정치인들이 노동 시장의 규제를 완화하고 고용 안정성을 떨어트리고 노조를 약화하고 노동자의 권리를 잠식하고 임금을 하락시키고 소득 불평등을 확대하는 정책을 의도적으로 선택했기 때문이다. 이런 정책 때문에 저소득자와 젊은 세대의 경제적 여건은 더 나빠졌고, 중산층은 미래에도 생활 수준을 유지할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점점 더 잃었다.

오해 8. 이입민들이 일자리를 훔치고 임금을 낮춘다, 중에서

해외 이주자와 국내 노동자 간의 갈등에 대한 오해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이주 노동자들이 국내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빼앗는다거나 임금을 하락시킨다는 인식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인식은 종종 과장되거나 단순화된 견해일 수 있으며, 실제로는 노동 시장의 복잡한 상호작용과 경제적 요인들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이주 노동자들은 종종 국내 노동자들이 기피하는 저임금이나 고위험 업무를 수행하며, 이는 국내 노동 시장의 특정 부문에서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이주 노동자들은 소비자로서 경제에 기여하고, 송금을 통해 자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자리 관련한 문제는 이와 같이 종합적인 관점에서 고찰을 해야할 것이다. 한편, 이주 노동자들이 겪는 차별과 혐오는 그들의 권리를 침해하고, 노동 시장에서의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이주 노동자들을 공동체의 일원으로 존중하고, 그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할 것이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정책적인 변화를 통해 노동 시장의 규제를 강화하고, 고용 안정성을 높이며,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해야 하며, 노동 시장에서의 불평등을 줄이고, 모든 노동자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저자는 이민과 이주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다양한 오해를 과학적 근거와 통계를 통해 편견으로부터 새로운 해명하는 내용을 설명해 주고 있다. 이주민들이 단순히 난민이 아니라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임을 강조하며, 이들이 사회에 안착할 경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설명하여, 우리사회에서 이주에 대한 생각을 다시한번 새롭게 생각해 볼 수 있는 화두를 제공한다. 

이주, 국가를 선택하는 사람들, 총리뷰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이주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생각하고, 사회적 통합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 돌봄을 위한 동남아 이주를 허락하는 단계까지 온 우리나라에도 공통의 화두를 던진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p****r 2024.03.2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주, 국가를 선택하는 사람들』 이주의 본질과 원인 영향력에 관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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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 데 하스(지음)/ 세종서적(펴냄)서문을 먼저 읽어보면 학자로서 저자가 얼마나 절박한 심정으로 쓴 책인지 느낄 수 있다. 하나의 연구를 사실 그대로 말할 때 사회에 미치는 파장! 특히 이주에 관한 문제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다. 오랜 이주의 역사를 통해 그것은 어쩌면 하나의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그러나 강제 이주 예를 들면 인신매매와 같은 그리고 불법 이주자 등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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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 데 하스(지음)/ 세종서적(펴냄)







서문을 먼저 읽어보면 학자로서 저자가 얼마나 절박한 심정으로 쓴 책인지 느낄 수 있다. 하나의 연구를 사실 그대로 말할 때 사회에 미치는 파장! 특히 이주에 관한 문제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다. 오랜 이주의 역사를 통해 그것은 어쩌면 하나의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그러나 강제 이주 예를 들면 인신매매와 같은 그리고 불법 이주자 등을 좀 더 폭넓게 다루는 것은 이 책이 처음이다.






책과 조금 거리가 먼 얘기일 수 있으나, 우리 사회 전체 장애인 숫자 인구 대비 5.1% 정도라는 장애인을 길에서 만날 확률보다 해외 이주 노동자를 만날 확률이 더 높다고 느낀다. 식당에서 일하는 혹은 이사 청소를 하시는, 비닐하우스 작업장, 각종 산업의 현장에서 흔히 만나는 분들이 이주 노동자들이다. 단일민족 프레임의 한국 사회에서 이들은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이주 노동자 중에 불법 이주자를 언급한 부분도 흥미롭다.






'행위는 불법일 수 있으나, 사람 자체로서 대할 때 불법 인간은 없다'라는 문장!!! 한국의 불법체류자 숫자 무려 30만 명 추정된다. 해외 이주하는 사람들 중 무려 80%가 영어권 국가로, 그중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이었다. 아이러니다. 이주자를 막으려는 미국의 노력과 달리 많은 사람들이 미국 이민을 희망한다. 책은 이주의 긴 역사부터 서술했다. 대규모 강제 이주의 예를 들자면 유럽의 식민주의를 들 수 있다. 무려 1200만 명의 아프리카인들이 대서양을 횡단하는 노예무역의 희생양이 되었다.






저자도 말하지만 복잡 다양한 이주 문제를 한 번에 풀어낼 전망은 없다.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최근에 이 부분에 대해 참 다양한 전문가들이 책을 출간하고 강의를 하신다. 책이 다소 미국 등 서구 중심의 프레임으로 그들의 문화와 이주민이 그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을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독서모임에서 이 책을 5월 함께 읽기 책으로 정하신 것을 보았다. 난민이나 여성과 관련된 토론, 주장을 하면 다소 정치적인 색채로 보는 경향이 아직까지도 없지 않다. 정치인들이 이주나 이입의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경우도 많다. 경제침체의 원인을 내부에서 찾지 않고 이주에 돌리는 것은 우리와 비슷.





이주의 문제는 경제적인 문제다. 이입 때문에 범죄가 증가한다? 이주자들은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고 이입의 경제적 혜택은 부자들에게만 간다? 이주자에 대한 각종 의문과 수많은 오해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는 책이다. 수많은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다. 각종 기사에서 보는 명확한 근거 없는 주장들, 반대로 이민정책을 잘 활용한 사례도 눈여겨보는 안목을 길러야겠다.






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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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사락 r******7 2024.03.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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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 국가를 선택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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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는 외국인을 볼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간혹 마주치면 무척 신기해 하거나 일부러 피해가기도 했었네요. 이제는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서 외국에서 사는 사람도 많고, 다른 나라에서 우리나라로 일하거나 공부하러 오기도 합니다. 출퇴근을 하면서 지하철을 탈 때에도 늘 외국인을 볼 수 있네요. 나중에 여유만 된다면 여기저기 나라와 도시를 정해서 한달씩 살아보고 싶기도 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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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는 외국인을 볼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간혹 마주치면 무척 신기해 하거나 일부러 피해가기도 했었네요. 이제는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서 외국에서 사는 사람도 많고, 다른 나라에서 우리나라로 일하거나 공부하러 오기도 합니다. 출퇴근을 하면서 지하철을 탈 때에도 늘 외국인을 볼 수 있네요. 나중에 여유만 된다면 여기저기 나라와 도시를 정해서 한달씩 살아보고 싶기도 합니다.

국경을 넘어 이주하는 것이 언제나 환영받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나라에서 살기 위해서는 비자가 필요한 경우가 많고 비자를 받는 것도 쉽지 않네요. '이주, 국가를 선택하는 사람들' 에서는 여러가지 이유로 모국을 떠나는 사람들에 대한 오해와 실제 진실은 무엇인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오면 보통 일자리를 빼앗고 평균 임금을 낮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농촌이나 공장에서도 외국인이 없으면 일이 돌아가지 않는다고 할 정도로 외국인의 비중이 높습니다. 정말 외국인들이 일자리를 빼앗는 것이 맞다면 그 일을 하고 싶어하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아야 합니다. 하지만 공고를 내어도 일이 힘들기 때문에 지원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하네요. 저자가 예를 든 서유럽에서도 동유럽 사람들이 와서 일하는 것을 우려하지만 코로나19로 자유로운 이동이 막혔을때 많은 분야에서 일할 사람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이주하기도 하지만 나라가 전쟁에 휘말리면서 어쩔 수 없이 난민이 되어 이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유럽에서도 적극적으로 난민들을 받아들였지만 나중에는 국경을 통제하고 난민의 수를 제한하였네요. 외국인들이 늘어나면 강력 범죄도 증가한다고 하면서 극단적인 사례를 제시하기도 하는데 실제 범죄율을 비교하면 이전과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자신들과는 많은 부분에서 다른 외국인들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 막연한 우려를 가질 수 있고 극우 세력들은 이를 이용하는데 점점 세계는 좁아지고 있는 만큼 다문화에 대한 포용도 중요하지 않을까요.

이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때문에 국경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하면서 미국은 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을 세우고 있으며 스페인은 모로코에서 사람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해안을 경비하고 있습니다. 국경 통제가 없을 때에는 자신의 모국과 일하는 나라를 자유롭게 오가면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국경을 통자하자 한번 나가면 다시 돌아오기 어렵기 때문에 오히려 외국인들의 영구 정착을 부추기고 있고 밀입국도 증가하고 있다고 하네요. 현재의 국경 통제가 과연 의미가 있는지는 다시 한번 검토와 논의가 필요할것 같아요.

2020년을 정점으로 우리나라의 인구는 감소 추세에 접어들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에 들어온 외국인은 꾸준히 늘면서 현재 200만명을 넘어섰다고 하네요. 올해 출산율이 0.6명대로 예상되는 것을 고려하면 외국인의 비중은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입니다. 이 책은 이주에 대한 오해를 풀면서 어떻게 정책을 세워야 할 것인지 참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겠네요. 이주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을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달의 사락 p***s 2024.03.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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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에 빠지지 않고 세상의 진실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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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는 빈곤, 기후위기, 고령화사회의 해법인가, 재앙인가-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2분기 합계 출산율이 0.7까지 떨어졌다고 한다. 이 수치도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대한 대응정책으로 이입민을 늘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책에 의하면 2022년 이입민은 180만 명이고, 현재 한국 전체 인구의 3.5% 정도에 해당된다. 출산율 최저에 초고령화 사회로 진행되고 있는 대한민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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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는 빈곤, 기후위기, 고령화사회의 해법인가, 재앙인가-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2분기 합계 출산율이 0.7까지 떨어졌다고 한다. 이 수치도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대한 대응정책으로 이입민을 늘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책에 의하면 2022년 이입민은 180만 명이고, 현재 한국 전체 인구의 3.5% 정도에 해당된다. 출산율 최저에 초고령화 사회로 진행되고 있는 대한민국이 이대로 괜찮지 않은 것 같다. 그런데 정말 괜찮지 않은 걸까?

 우리는 대부분의 정보를 언론이나 SNS를 통해 얻는다. 그리고 그렇게 얻은 정보를 사실이라고 믿는다. 더한 것은 그것을 전달하는 역할까지 하며 미래를 불안한 사회로 만들어버리는데 동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정확한 자료와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다. 

 이 책은 이주와 이입에 대한 오해 22가지의 진실을 알려준다. 이주가 사상 최고치라는 오해, 세계는 난민 위기에 봉착했다는 오해, 이입민들이 일자리를 훔치고 임금을 낮춘다는 오해, 밀입국이 불법 이주의 원인이라는 오해, 기후변화가 대규모 이주로 이어진다는 오해 등이다.

 언론이 말하는 '난민 위기'는 어떨까? 난민 이주는 유례없이 높은 수준은 아니며, 자료에 따르면 증가한다는 증거는 없고 현재 난민 수는 1990년대 초와 비슷하다고 한다. 대부분 난민은 문화, 종교, 언어의 문제로 고향 근처에 머물기 때문에 난민 위기는 서구가 아닌 출신 지역에서 발생하며,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들이 많은 난민을 수용한다고 말한다. 

 "불행히도 이런 왜곡은 난민을 보호하자는 주장을 약화한다." 94p-

 국제 이주가 사상최고치라는 말도 실상과 맞지 않다. 현재 이주자 비율은 3% 정도로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불법 이주가 빠르게 늘어 '집단 이입'이나 '탈출' 같은 종말론적 어휘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 또한 실상은 다르다. 이것은 각 나라마다 실시하는 법률이 다르고, 정치적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부분도 있다. 

 이주, 빈곤, 기후위기, 고령화사회는 따로 떨어져있지 않다. 현재의 상황을 바로 이해해야 다가올 위기 상황에 올바른 대처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몰랐던 정보들을 많이 알고 이해하게 되었다. 독서모임에서 회원들과 같이 읽고 토론하고 싶고, 지인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500쪽 정도의 벽돌책이지만 그렇게 어렵지 않고 세계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솔직한 리뷰입니다.

#책 #독서 #이주국가를선택하는사람들 #세종출판사 #세종서적 #헤인데하스 #이주 #빈곤 #기후위기 #고령화사회 
YES마니아 : 골드 b****o 2024.03.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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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 국가를 선택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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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국으로 이민을 많이 떠나던 한국.이제는 수많은 사람들이 이주해오는 곳으로 변화되고 있다. 경제의 성장과 인구 감소, 고령화 사회로 인한 노동력 부족은 점점 더 많은 이주 노동자들이 한국으로 오고 있다. '이주'라는 단어에 밀입국과 불법체류 등 부정적인 의미가 연상되지만, 작가는 이주의 실체와 패턴으로 이주에 대한 두려움과 오해 22가지를 다뤘다.이주를 어떻게 다룰지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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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국으로 이민을 많이 떠나던 한국.

이제는 수많은 사람들이 이주해오는 곳으로 

변화되고 있다. 

경제의 성장과 인구 감소, 고령화 사회로 인한 

노동력 부족은 점점 더 많은 이주 노동자들이 한국으로 오고 있다. 


'이주'라는 단어에 밀입국과 불법체류 등 

부정적인 의미가 연상되지만, 

작가는 이주의 실체와 패턴으로 

이주에 대한 두려움과 오해 22가지를 다뤘다.


이주를 어떻게 다룰지가 아니라 

이주의 불가피성과 이주가 주는 경제 발전과

사회에 미치는 중요한 역할을 이해하게 한다. 


과거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이동하는 인간의 이동성. 

이주에 관해 역사, 인류학, 사회학 지리학 등 

다양한 전반에서 데이터와 증거들 들어

이주에 관한 추세와 원인들을 보여준다. 


이주에 대한 생각은 유럽을 넘어 이젠 한국까지

인종과 문화 종교의 다양성을 넘어 세계화가 되어가는 지금.

이주에 대한 넒은 의미로 접근해야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본 도서는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a******h 2024.03.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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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에 관한 모든 오해를 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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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쉬지 않고 감탄하며 읽었다.≪이 책의 목표는 이주에 대한 전체론적으로 조망하는 것이다. (…) 패러다임을 새롭게 전환하면 이주의 본질, 원인과 관련해 그동안 우리가 들었던 거의 모든 내용이 거짓이었음을 알게 된다.≫<이주, 국가를 선택하는 사람들>은 이주에 관한 편파적이지 않고 투명한 명칭들을 소개하는 것으로 책을 시작한다. ‘손님 노동자와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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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쉬지 않고 감탄하며 읽었다.

≪이 책의 목표는 이주에 대한 전체론적으로 조망하는 것이다. (…) 패러다임을 새롭게 전환하면 이주의 본질, 원인과 관련해 그동안 우리가 들었던 거의 모든 내용이 거짓이었음을 알게 된다.≫

<이주, 국가를 선택하는 사람들>은 이주에 관한 편파적이지 않고 투명한 명칭들을 소개하는 것으로 책을 시작한다. ‘손님 노동자와 토박이 노동자’, ‘이출국과 이입국’의 정의를 비롯하여 ‘망명 신청자’, ‘난민’, ‘국내 실향민’, ‘밀입국자’, ‘인신매매’, ‘불법 이주’의 차이를 소상히 다루며 착오의 여지를 단단히 여민 헤인 데 하스는 22개 장에 걸쳐 이주에 관한 해묵은 오해를 낱낱이 파헤친다.

저자는 ‘장기적으로 보면 불법 이주는 늘고 있지 않다’, ‘ 불법 이주자도 대부분 우리가 원한 노동자다’, ‘이입민은 일자리를 훔치지 않고 빈자리를 메운다’, ‘밀입국은 불법 이주의 원인이 아니라 국경 통제의 반작용이다’와 같은, 일상에서 빈번히 마주하는 편견과 차별의 근원을 정확한 수치와 통계, 연구 자료를 토대로 설명한다.

이 책을 읽는 동안 가족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보았다. ≪ 이주자가 왜 싫을까? ≫ 돌아온 답변은 간단했다. ≪ 글쎄. 사고 친다는 편견에? ≫

그러나 이입 때문에 범죄가 급증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었다. ‘근면하고 보수적이며 공동체 지향적인 이주 노동자들’의 이입은 외려 강력 범죄율을 낮춘다고 한다. 이들은 ‘대체로 범죄를 저지를 목적이 아니라 일하거나 공부하거나 가족과 재회할 목적으로 이주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불법 이주자는 두말할 필요도 없다. 경찰의 눈에 띄지 않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삼는 불법 이주자는 체포되면 이주에 투자한 돈과 가진 것을 모두 잃고 추방되기 때문’이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난민은? 난민의 실제 규모는 생각보다 작고, 그 수는 빠르게 증가하지도 않는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난민 지원 국제기구가 난민 수에 국내 실향민(*강제 또는 의무적으로 고향을 떠났지만 국경을 넘지 않은 사람)을 포함해 위기감을 고조시켰고, 그 결과 정치권이 난민을 거부하는 데 정당성을 부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반면, 저자는 이주자들과 접촉하면 할수록 외국인에 대한 혐오가 감소한다고도 말한다. ‘이입의 역사가 긴 사회에서 대체로 이입에 대해 더 열린 태도가 나타나고, 젊은 사람일수록 다양성과 이입에 대해 더 긍정적이다.’

정치인들과 언론인들이 이주자를 두고 만들어낸 ‘범죄자, 강간범, 잠재적 테러리스트’라는 이미지를 내려놓고 이미 오래전 우리의 삶에 스며든 손님들을 한 명 한 명 애정을 가지고 들여다보면, 어쩌면 침략당한다는 오해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시골에 결혼할 여자가 없어서, 식당에 종업원이 부족해서, 인력사무소에 노동력이 비어서, 관광객은 사업장의 매출에, 유학생은 학교 재정에 큰 도움이 되어서…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야기 아닌가? 한국의 이입 역사는 우리가 인지하는 것보다 훨씬 오래되었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어째서 동아시아 국가, 특히 한국이 이 책을 읽어야 하는지 깊이 공감되었다.
 
앞으로는 이주자라는 주제로 어쭙잖은 말싸움을 걸어오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선물하는 것으로 우아하게 대처하고 (세상에도 도움이 되고) 싶다.

도서 제공 : 세종서적
v*******o 2024.03.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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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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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일본 오사카로 여행을 다녀왔어요.다녀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가게에일본인과 외국인 점원 비율이 거의대등하다시피 많더라구요.국제화란 말이 실감이 갈 정도로,10년만에 재방문한 일본은 거리에서나상점에서나, 미국만큼이나 인종이 다양해진 것을 체감하고 왔습니다. 비단, 일본 뿐만 아니겠죠. 책에서 본 바로는 한국도 전체 인구의 3.5%정도가 외국에서 태어난 이입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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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일본 오사카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다녀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가게에
일본인과 외국인 점원 비율이 거의
대등하다시피 많더라구요.

국제화란 말이 실감이 갈 정도로,
10년만에 재방문한 일본은 거리에서나
상점에서나, 미국만큼이나 인종이 
다양해진 것을 체감하고 왔습니다. 

비단, 일본 뿐만 아니겠죠. 

책에서 본 바로는 한국도 전체 인구의 3.5%
정도가 외국에서 태어난 이입민으로 상당히
많은 이주자가 한국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다문화 시대에 살고 있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한국행을 선택한 이민자에 
대한 이해와, 그들이 우리 사회에 끼칠 영향을 
오해와 편견없는 시선으로 바라보기 위해서 
이 책을 필수적으로 읽어보시라 추천드립니다.

본 책은 세계적인 사회학자이자,
지리학자인 헤인 하스 작가님의 저서로,
이주에 관한 22가지 오해와 진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목차부터 놀라웠는데요. 

우리가 흔히 난민, 이주민에 대해 생각들이 
사실은 오해였다는 사실과 함께 
진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 중 3가지만 골라,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오해 3. 세계를 난민위기에 봉착했다.>

급증하는 난민 물결이 서구 여러 국가의 망명 
제도에 점점 더 과중한 부담을 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장기적 추세로 살펴보면
유례없이 높은 수준이 아니며, 대부분의 난민이 
고향 근처에 머무르기 때문에 실제 난민 위기는 
서구가 아닌 출신 지역에서 발생한다.

결론적으로, '난민 위기'는 숫자적 위기가 아니라 
정치적 위기로 난만을 수용하고 다른 목적국들과 
책임을 분담하려는 정치적 의지 부족을 반영한다.

<오해 7. 이주 노동자는 필요 없다.>

이주를 이끄는 주요 동기는 노동력 수요이다.

대체로 이주자들이 맡는 일은 '3D'업무로,
1)고육 수준 향상, 2) 여성 해방, 3) 출산율 급감
세가지 요인으로 저숙련 노동자의 국내 공급이
급감했기 때문에 실제로 외국인의 이입을 
주도하는 것은 이입국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입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경제를 
파탄 내는 것이다.

<오해 15. 고령화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이입민이 필요하다.>

거의 모든 고소득 국가에서 여성 1명당 출산율은
2.1명 이하로 떨어졌다. 특히 현재 한국의 
출산울은 세계 최저 수준으로, 이입으로 노령화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이입 규모가 너무 적다.
또, 이입민들도 나이를 먹고 아이를 적게 낳으며,
저소득 국가에서 조차 출산율은 감소하고 있어
미래에는 오히려 외국인 노동자를 끌어올 방법이
정치적으로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다.

이상 3가지만 살펴보아도, 이주민들에 대한 
오해가 많았는지 알 수 있는 내용들이었는데요.

뉴스를 통해 정치인들의 말로, 세상을 보는 것과 
이렇게 학자의 책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 
얼마나 다를 수 있는지 새삼 느낍니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통해, 

일상에서 만나는 이민자들을 단지 가난하고 
어려운 나라에서 돈 벌려고 온 사람들이 아닌,
우리 사회를 지탱하고, 자국민들이 기피하는 
일을 기꺼히 함으로써, 편의를 도모 해 주는
고마운 분들이란 걸 알게 되었음 좋겠습니다.

#이민자들에대한오해 #다문화 #국제사회
#난민보호 #기후난민 #고령화사회 #저출산

YES마니아 : 로얄 n********p 2024.03.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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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이입민들의 범죄율이 더낮다! ... 이주, 국가를 선택하는 사람들... ●
"●오히려 이입민들의 범죄율이 더낮다! ... 이주, 국가를 선택하는 사람들... ●" 내용보기
"이입민들이 대체로 범죄를 저지를 확률이 토착민보다 낮다. 이입민이 밀집한 지역이 평균적인 범죄율과 폭력사건 발생비율이 낮다. 이입민이 가중 폭행이나 강간, 살인 등 폭력범죄를 저지르는 비율은 아주 낮다.(279쪽)"나는 헤인 데 하스님께서 저술하시고 <세종서적(주)>에서 출간하신 이책  <이주, 국가를 선택하는 사람들>을 읽다가 윗글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아~ 이입민들
"●오히려 이입민들의 범죄율이 더낮다! ... 이주, 국가를 선택하는 사람들... ●" 내용보기
"이입민들이 대체로 범죄를 저지를 확률이 
토착민보다 낮다. 이입민이 밀집한 지역이 평균적인 범죄율과 폭력사건 발생비율이 낮다. 이입민이 가중 폭행이나 강간, 살인 등 폭력범죄를 저지르는 비율은 아주 낮다.(279쪽)"

나는 헤인 데 하스님께서 저술하시고 <세종서적(주)>에서 출간하신 이책  <이주, 국가를 선택하는 사람들>을 읽다가 윗글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아~ 이입민들이 토착민보다 범죄율이 높다는 주장은 우리가 이입민들에 대한 대표적 편견이다.

근데, 오히려 이민자의 천국인 미국에서 이입민들이 원주민들보다 범죄율이 낮다니 정말 의외였고 이에 우리는 비뚤어진 시각이나 편견을 배제해야겠다고 생각되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헤인 데 하스님께서는 세계적인 시회학자이자 지리학자로, 30년 넘게 이주 문제에 관해 광범위한 연구를 수행했다. 현재는 암스테르담 대학교 시회학과 교수로 이주와 사회통합 연구에 특히 중점을 두고 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이주에 관한 오해ㆍ이입: 위협인가 해결책인가ㆍ이주에 관한 선동 등 총 3부 511쪽에 걸쳐 
세계적인 지리학자인 저자께서 30년간 국제이주에 대해 연구하신 학문적 성과를 바탕으로 이주에 관한 22가지 오해와 진실들을 자세히 알려주시고 있다.

우리는 한민족으로서 단일민족을 자랑해왔다.
5천년에 빛나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나라가 우리나라라며 이를 자랑스럽게 여겨왔다.

그러나, 지난 몇년전부터 우리나라 인구는 줄기 시작했다.
이제 인구감소는 우리나라에 큰 재앙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인구가 줄어드니 이는 곧 경제위기로 이어졌다.
바로 어제 보도를 보니 난 깜짝 놀랐다.

운전면허 전문학원이 인구감소로 영업이 안돼 폐업하는 곳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정말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근데, 며칠전 지방을 갔다왔는데 그 큰 군이 인구가 4만명밖에 없단다. 그 옆 군은 25,000명밖에 없다고 한다.

지방인구 감소는 더 심해진 것이다.

이러던차에 나라밖으로 나가는 이출
나라안으로 들어오는 이입의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되었다.

헌데, 예전부터 대구광역시에서 이슬람사원 건립이 문제되왔다. 이에 건립중지를 요구하는 그 지역주민들은 이슬람에서 금기시하는 돼지머리와 족발들을 전시하거나 수육파티까지 열기도 하였다.

이에 참 대구사람들 미쳤나봐 특정종파에 대해 저토록 적대시하다니 해도해도 너무한다는 말들을 하기도 하였다.

프랑스 등 유럽에서 무슬림들을 대거 받아들이자 범죄가 더 늘어났다고 주장하며 무슬림들을 쫓아내자는 궐기들도 종종 있어왔다.

이에 우리나라도 무슬림에 대한 이유없는 편견을 넘어 배척까지 하다니 좀 과도한게 아닌가 생각되었다.

그러던차에 이책과의 만남은 정말 뜻깊었다.

이책은 30년넘게 이주문제에 대해 광범위한 연구를 해왔던 저자께서 이주에 관한 22가지 오해들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반박하였다.

아~ 이에 난 그 논리적 정당성에 엄지척을 해드리고싶었다.

또, 한간에는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대거 받아들여 경력단절된  주부들이 일터로 나갈 수 있게하자며 노골적으로 주장하고 있지만, 그 부작용도 속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겠다.

따라서, 저자께서도 말씀하셨듯이 이입이 모든 경제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선동까지 하는 것은 지극히 위험하다고 생각되었다.

또한, 이출은 두뇌유출로 이어진다는 막연한 주장도 경계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나는 헤인 데 하스님께서 저술하시고 <세종서적(주)>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래서, 이책은 이주의 현상과 본질ㆍ글고 어떤 시각으로 봐야할지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난민위기의 본질이 무엇인지 알려주신 다음의 말씀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난민위기는 숫자적 위기가 아니라 정치적 위기다. 난민을 수용하고 다른 목적국들과 책임을 분담하려는 정치적 의지부족을 반영한다. (95쪽)"
k****3 2024.03.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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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이주, 국가를 선택하는 사람들> 우리는 유례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도서리뷰 <이주, 국가를 선택하는 사람들> 우리는 유례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내용보기
이주는 빈곤, 기후위기, 고령화사회의 해법인가, 재앙인가안녕하세요 오늘도 책과 뒹굴고 사는 컨티뉴언입니다.오늘 갖고 온 책!정말 좋은 책 발견했습니다.왜 좋은 책이냐?우리의 미래를 위한 책이기 때문이죠.단순히 미래가 아니라 지금의 현실과 가장 밀접하게 연결된 책이기 때문이예요.오랜만에 좋은 책을 얻게 되어 기분이 굉장히 좋습니다.지금 시대에 꼭 필요한 책,21세기에 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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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는 빈곤, 기후위기, 고령화사회의 해법인가, 재앙인가

안녕하세요 오늘도 책과 뒹굴고 사는 컨티뉴언입니다.


오늘 갖고 온 책!

정말 좋은 책 발견했습니다.

왜 좋은 책이냐?


우리의 미래를 위한 책이기 때문이죠.

단순히 미래가 아니라 지금의 현실과 가장 밀접하게 연결된 책이기 때문이예요.

오랜만에 좋은 책을 얻게 되어 기분이 굉장히 좋습니다.


지금 시대에 꼭 필요한 책,

21세기에 인공지능만 얘기할 때 

사람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내용이 들어있는 책입니다.


오랜만에 들고 온 벽돌책,

<이주, 국가를 선택하는 사람들>과 함께 시작하겠습니다.



컨티뉴언 독서 인사이트

먼저 이 책은 솔직한 책입니다.

솔직하다라...

사실 솔직하다는 것의 기준이 점점 복잡해지고 있죠.


이주라는 것에 대해 얘기하기 전에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솔직함은 무엇인가요?

어떤 기준으로 솔직함을 생각하시나요?


이 사람 정말 솔직한 사람이다라고 느끼시는 경우는 언제인가요?

저도 요즘 사람들과 대화하거나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보면서 정말 많이 생각해요.

'사람의 솔직함이 변하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책을 고를 때도 생각하죠.

이 책은 얼마나 솔직한가.

그래서 책을 볼 때 얼마나 많이 조사했고, 다른 의견을 갖고 있는지,

다른 의견은 왜 다른 건지를 보는 거죠.


단순히 한 사람의 기분에 따라 판단한다면 

그것은 솔직하긴 하지만 무리가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이 책은 솔직함에 솔직함을 더 했어요.


자신의 솔직함 뿐만 아니라 국가의 솔직함,

다른 사람의 솔직함, 연구의 솔직함도 담았죠.

가장 재밌었던 것은 현실의 솔직함을 담은 거예요.



과거에는 이민을 나가 외화를 벌어들이던 한국이 이제는 외국인이 일하고 싶은 매력적인 국가로 발전했다.

 
 



현실이라는 단어를 함께 생각해볼 수 있어요.

이주라는 단어를 들었을때 제일 먼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저같은 경우도 이주라는 단어에 부정적인 부분이 51%정도였어요.


긍정보다 부정적인 느낌이 더 있던 거였죠.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봤어요.

'내가 왜 부정적일까?'


여러분들은 이주에 대해 왜 어떠한 감정을 갖고 계신가요?

아무 감정이 없을 수도 있어요.

아무 생각도 없을 수 있죠.


그렇다면 왜 아무 관심도 없으신가요?

다른 사람의 일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죠.

흔히 이주라고 하면 프랑스, 영국, 아프리카, 미국처럼 

서양 국가의 일이라고 생각하죠.


그런데 세상이 달라지고 있어요.

특히나 이주관련 영화들이 계속해서 제작되고 있는데요.

켄 로치 감독이 있습니다.


그 감독은 이주노동자, 노동자들에 대한 현실적인 영화를 제작하는데요.

저도 최근에 켄 로치 감독의 영화를 보면서 생각했어요.

'만약에 대한민국에 이주노동자들이 늘어난다면 어떨까?'


여기서 중요한게 있어요.

대한민국은 '이주노동자'에 대해 준비가 거의 되지 않았다는거죠.

그러면 생각들 수 있어요.


식당에 가보면 조선족분들이나 다른 국적을 갖고 계신 직원분들을 보셨을거예요.

그 분들도 이주노동자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어요.

그런 차원에서 우리는 이미 시작했죠.


아니 시작됐다고 볼 수 있어요.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어요.

시작한게 아니라 시작된거죠.


결국 우리가 흔히 말하는 ‘난민 위기’는 숫자적 위기가 아니라 정치적 위기다. 난민을 수용하고 다른 목적국들과 책임을 분담하려는 정치적 의지 부족을 반영한다.

 





시작됐다는 것은 좋지 않은 거죠.

왜 그러냐?

시작을 주체적으로 하게 된다면 국가와 사회차원에서 준비를 했을거예요.


하지만 시작됐다는 것은 국가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준비되지 않았다는 거죠.

대학원이나 삼성전자와 같이 대기업에서는 외국사람들이 많이 일하고 있죠.

그러한 과정 또한 이주노동자 개념과 연결되어있는거죠.


그렇게 생각해보면 이주노동자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어요.

사람들은 이주에 대해 생각할 때 양극단으로 보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바로 여기서 언론의 역할이 나오는거죠.


언론은 이주노동자에 대해 비추는 방식이 정치적이거나 감정적으로 쏠려있어요.

쉽게 말해서 대기업에 다니는 이주노동자는 멋지고 선망의 대상처럼 보여주죠.


그런데 식당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에 대해서는 불법적인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줍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그러한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생각할까요?


자기도 모르게 이주노동자에 대해 생각하는 과정이 부정쪽으로 쏠리게 되는거죠.




이런 정책 때문에 저소득자와 젊은 세대의 경제적 여건은 더 나빠졌고, 중산층은 미래에도 생활 수준을 유지할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점점 더 잃었다. 

 


즉 공포심리에 당하게 되는거죠.

언론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사람들은 그 언론을 보면서 자신만의 생각을 굳히게 되는 경우가 있죠.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개념이 점점 대한민국에도 굳혀지고 있죠.

대기업에 다니는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벌고 좋은 대우를 받는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육체노동을 하는 사람들은 힘들고 땀흘리고 사고를 당하고 불합리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안 좋은 모습만 보여주는거죠.


여기서 인간의 안 좋은 행태가 나옵니다.

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와 같은 걸로 구분하는거죠.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라고 하면서 말도 안되는 언론플레이로 구분하는거죠.


그러한 생각과 행동을 이주노동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하는거죠.


여기에다가 대한민국은 하나가 더 추가되죠.

바로 '한민족' 정신입니다.

대한민국은 싱가폴이나 미국처럼 다양한 인종, 문화가 섞이지 않은 대표적인 국가입니다.


일본, 중국, 대한민국이 특히나 그렇죠.

아시아계 국가들은 다양성이 그런 차원에서 적습니다.

다양성이 적은 것도 다른 것이죠.

기후변화 이야기는 환경 위험이 대부분 인간이 유발한 위험이며 환경적 요인에 따른 이주의 주요 원인은 기후변화가 아니라 정부라는 사실을 숨긴다.

 

다양성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다양성이 적은 국가에서 한민족 정신을 갖고 오랫동안 살게 되면?

그 정신이 무의식적으로 계속해서 자라나기 시작하는거죠.


그러면 그 나라에서 자란 어린이들도 동일하게 그 정신을 이어받게 되는거구요.

아직도 대한민국에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가보면 타국민이 거의 없습니다.


다문화가정이라고도 하죠.

대한민국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대학교에 가보면 그나마 다른 나라 국가의 학생들이 있습니다.


왜 이렇게 됐을까요?





하지만 길게 보면 이런 문제는 대체로 일시적 문제다. 증거에 따르면, 문화적 배경이 불리하거나 완전히 다른 이입민을 비롯해 대다수 이입민은 교육과 근면을 바탕으로 한 세대나 두 세대 만에 대단히 성공적으로 ‘자립’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역시나 대한민국의 이주에 대한 생각이 적기 때문이죠.

이주를 받아들일 생각이 있었으면 당장 이주를 받아들이기 전에 

어떤 정책이라도 펼쳤을겁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주를 반대하고,

그 반대하는 국민들의 투표권을 한 표라도 더 받아야되니,

정치공세를 할 때 이주에 대한 내용이 거의 나오지 않는거죠.


결국에는 대한민국 사람들의 이주에 대한 생각이 먼저 넓어져야 하는거죠.

바뀌는 것이 아니라, 넓어져야 하는거죠.

경제가 성장하고 그에 따라 노동력이 부족해지면 더 많은 이주 노동자를 받아들이라고 정부를 압박하는 기업의 압력이 커지고, 이입에 대한 대중의 반대도 한결 누그러질 것이다.

당연히 부정적인 요소에 대해 생각 안할 수는 없어요.

그렇다면 왜 부정적인지,

정말 부정적인 요소만 있는지,

장기적으로 어떠한 이득이 있을지,

함께 살게 된다면 어떤 부분이 필요할지,

사람이 함께 사는 세상에서 함께 생각의 넓이를 넓혀야 하는거죠.


그러한 차원에서 이 책은 지금 시대에 꼭 필요한 책입니다.

이주에 대한 정치적인 이유로 인한 오해를 풀어드릴거예요.


사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풀어드릴거예요.

언론의 부패에 대해 제대로 된 지식을 얻을 수 있어요.

사람에게 정말 필요한 게 무엇인지 광범위한 연구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알 수 있어요.


이렇게 위대한 책을 만날 수 있게 되서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서재에 이 책이 함께 하기를 기원하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주를 막을 수 있다는 대단한 착각!

“이주에 대비하는 국가와 개인이 앞서 간다”




l******0 2024.03.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