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마지막 책으로 기시미 이치로의 '지금이 생의 마지막이라면'을 읽었다. 이 책은 내 인생책인 미움받을 용기 저자의 기시미 이치로가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을 새롭게 되짚어주는 책이었다. 좋은 문장들이 많아 연말에 마음 정리하기 딱 좋았고 기시미 이치로의 따뜻한 해석으로 위로가 되는 책이었다. 서문에 삶이 힘든 지금, 읽어야 하는 지침서라고 나와있었는데 정말 나에게 딱 맞는 책이었다. 2023년 11월, 12월에는 정말 힘든 일이 많아서 마음이 불안정했는데 이런 나를 진정시켜주었다. 그래서 조금은 진정된 마음으로 2024년 새해를 맞이할 수 있었다.
"이른 아침에 너 자신에게 말하라. 나는 오늘도 주제넘게 참견하고 다니는 사람, 배은망덕하고 오만한 사람, 남을 잘 속이고 질투가 많은 사람, 사교성이 없는 무례한 사람과 만날 것이라고." 이 세상에는 정말 별의별 사람들이 많다. 이 문장처럼 주제넘게 참견하고 다니는 사람, 배은망덕하고 오만한 사람, 남을 잘 속이고 질투가 많은 사람, 무례한 사람 등등. 황제였던 아우렐리우스도 이런 사람들을 만나며 힘들었기 때문에 아침마다 자신한테 위와 같이 말했던 것 같다. 원래 그런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인정하면 조금이나마 유연하게 넘길 수도 있을 것 같다.
아우렐리우스는 배신을 하거나 잘못을 저지른 자를 용서해야 된다고 말한다. 모든 것은 그들이 선악에 대해 무지해서 생겨난 일이라고 한다. 그들은 본의 아니게 자신의 선악 기준에 의해 잘못을 저지르는 것이다. 슬픈 일이 일어나는 것은 피할 수 없다. 문제는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다. 아우렐리우스는 품격 있게 견뎌내는 것이 행복이라고 말한다. 특히 아우렐리우스는 하루하루를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되 격렬해지지도 않고 무기력해지지도 않고 위선을 떨지 않으면서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책에서 나온 것처럼 우리에게 확실히 보장된 것은 지금의 아주 짧은 순간뿐이다. 미래는 보장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 누구도 하루하루를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지 않는다. 당연히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도 이 부분에서 항상 고민이 많았다. 지금 이 순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지금 하고 싶은 일들만 하며 살고 싶지만 또 그렇게 살면 미래가 없기 때문이다. 위의 문장처럼 하루하루를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되 해야 하는 일들은 하며 살아야 한다.
아우렐리우스는 분노라는 감정에 대체로 부정적이었지만 이 책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는 사회정의에 비추어 잘못된 일은 잘못됐다고 주장해야 한다고 말한다. 요즘은 그냥 좋은 게 좋은 거라며 그냥 넘어갈 수가 없는 세상이다. 지금까지 사람들이 대부분 그렇게 그냥 넘어갔기 때문에 무엇이 잘못됐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진 것 같다. 나도 이 작가와 같이 분노해야 될 때는 분노하고 싸워야 할 때는 싸우는 강인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힘들었던 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진정시켜 주었고 앞으로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야 되는지 알려주었다. 몇 번이고 다시 읽고 싶은 책이다. 나에게 또 하나의 인생책이 된 것 같다.
|
| 추천을 받아 구입한 책인데 책이 얇고 가벼워서 금방 읽겠지하고 시작했는데 마지막을 읽기까지 꽤 오래 걸렸습니다. 책이 재미없거나 흥미를 잃어서가 아니라 글 속에 좋은 문구들이 많고 생각을 하게 하는 글들이 많아서였습니다. 그 옛날에 로마황제이 쓴 글에서 지금을 돌아볼 수 있다니! ㅎㅎ 인간관계나 인생에 대한 제 생각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내용이 많아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
철학, 명상록 다 관심이 없었는데 강력추천 대상이 저인 거 같아 한 번 속는셈 치고 구입해보았습니다. 오늘 받아서 후루룩 읽었는데 2000년 전 사람의 생각이나 지금 현대를 살아가는 내가 느끼는 것이나 별반 다를 게 없다고 느껴졌어요. 그래서 더 공감이 가고 위로가 되었습니다. 요즘 나혼산에 쇼펜하우어 책이 나와서 유행인 거 같던데 저처럼 철학에 대해 관심도 없었지만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면 이 책이 좋을 거 같아요 내용도 그리 어렵지 않고 무엇보다 아우렐리우스의 명언에 대한 작가의 생각도 공감이 많이 되네요. 평소 어제 있던 일을 후회하고 미래를 걱정하느라 오늘을 잘 살지 못하는 것 같아 우울하기도 했었는데 책에서 오늘을 잘 살자고 격려해주어 뭔가 힘이 났습니다. 일년을 마무리하는 연말 새로운 시작이 있는 연초에 선물용으로도 좋을 거 같아요 |
|
아들러의 철학을 바탕으로 기시미 이치로작가가 쓴 '미움받을 용기'를 읽고 내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며 어떤게 현명한 사람인지 돌아보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 롬의 현제 아우릴레우스의 명상록을 바탕으로 쓴 이 도서는 '지금'... '현재'를 어떻게 사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준다. 사람에겐 누구나 과거와 미래도 있지만 지금 현재 내가 어떻게, 사느냐가 후회없는 죽음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닐까... 욕심없이 지금 현재에 최선을 다하고 즐겨야 내 삶에 만족하고 감사하며 후회없는 죽음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 다 아는 이야기지만... 다시 한번 내 자신을 다잡는 계기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