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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에서 출간한 셰익스피어의 소네트 시집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피천득 님께서 번역한게 좋다고 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소네트는 고전을 좋아하는 사람 중에서도 고전을 좋아하는 사람이 읽는 거 같아서 시도를 안했던 책인데 다른 소설을 읽다가 소개받아서 구매했습니다. 한국 시도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번역된 외국 시를 읽으면서 운율이나 단어의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할 거 같아서 독서를 꺼렸는데 책 말미에 소네트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먼저 읽고 소네트를 읽었더니 조금 도움이 되었습니다. 세익스피어가 아름다운 사람한테 대를 이어서 미모를 길이길이 남겨야한다고 했다는 얘기를 들은 적 있는데 1번 소네트부터 그런 내용이라 웃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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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천득 번역이 좋다는 말을 듣고 골라서 구입했습니다. 초반의 몇몇 시가 묘하게 요즘 감성으로는 열받는(?) 느낌이라 혹시 앞으로도 쭉 이런 분위기이면 곤란한데.... 하면서도 옛날 사람이니 어쩔 수 없다고 포기하고 읽었네요. 뒷부분에 이게 가상의 친구에게 해주는 시인의 글이라는 설정이라는 말에 대상이 내가 아니면 뭐, 하고 넘길 수 있게 되기는 했는데 시인이랑 가상의 친구, 동성간이 아니었나요? 사랑 시인줄....아니 이건 그냥 사랑 시 아닌가...하면서 아련한 눈으로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