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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유쾌한 고시촌 사람들이라니
"이토록 유쾌한 고시촌 사람들이라니" 내용보기
사법고시 폐지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9급 공무원 시험으로 하향지원(?)하는 사법고시 장수생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공부, 공부, 공부만이 전부가 되어버린 우리 사회에 시원하게 일격타를 날리는 작품이다.   고시촌이 대학동으로 바뀐 세태 풍경과 더불어 그 속에 왁자지껄 살아가는, 생생한 인물들을 만날 수 있다.   이 소설에서 제일 눈여겨볼 만한
"이토록 유쾌한 고시촌 사람들이라니" 내용보기

 

사법고시 폐지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9급 공무원 시험으로 하향지원(?)하는

사법고시 장수생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공부, 공부, 공부만이 전부가 되어버린

우리 사회에 시원하게 일격타를 날리는 작품이다.

 

고시촌이 대학동으로 바뀐 세태 풍경과 더불어

그 속에 왁자지껄 살아가는,

생생한 인물들을 만날 수 있다.

 

이 소설에서 제일 눈여겨볼 만한 인물은

신미래 여사.

 

이토록 생생한 캐릭터를 창조해내는 작가의 필력에 박수를 보내며.

 

 

y*****o 2014.08.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고민을 하되, 시달리면 촌놈. 고.시.촌!
"고민을 하되, 시달리면 촌놈. 고.시.촌!" 내용보기
몇 년 전, 우연히 고시촌을 다룬 다큐를 본 적이 있었다. 서울의 다른 곳들과는 달리 꼭 시간이 멈춰있는 곳 같았다. 5,000원으로 밥 한 끼도 먹기 힘든 지금, 크다 못해 얼굴만한 주먹밥이 단 돈 천원에, 밥과 음식을 양껏 먹을 수 있는 뷔페가 3,000원. 이 뿐만이 아니라 맨 앞 자리에서 수업을 받기 위해 새벽부터 줄 서 있는 학생들의 모습, 밥 먹는 시간이 아까워서 서서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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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우연히 고시촌을 다룬 다큐를 본 적이 있었다.

서울의 다른 곳들과는 달리 꼭 시간이 멈춰있는 곳 같았다.

5,000원으로 밥 한 끼도 먹기 힘든 지금,

크다 못해 얼굴만한 주먹밥이 단 돈 천원에, 밥과 음식을 양껏 먹을 수 있는 뷔페가 3,000원.

이 뿐만이 아니라 맨 앞 자리에서 수업을 받기 위해 새벽부터 줄 서 있는 학생들의 모습,

밥 먹는 시간이 아까워서 서서 밥을 먹으며 책을 보는 모습은 꼭 다른 세상 같았다.

 

이 책은 이러한 고시생들과 고시촌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등장인물들이 대단한 사람들은 아니지만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하루하루 꿋꿋하게 보내는 사람들이다.

10년 동안 고시에 떨어져 이제는 시험을 접고 어머니를 도우는 아버지와

아버지의 뒷바라지하면서 고생을 해오다 식당을 하게 된 어머니를 둔 기찬이가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그래서인지 어른의 시선으로 풀어내면 자칫 딱딱하고, 사회비판적인 방향으로 흘러갈지도 모르는 스토리를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니 웃음과 눈물로 얼룩진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모두 이런 저런 사연들을 가지고 있지만 그 안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오래된 담벽 아래 아무도 모르게 피어있는 들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s*****e 2013.07.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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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고시촌에 산다 / 시공사
"우리는 고시촌에 산다 / 시공사" 내용보기
고시촌이라는 곳을 생각한다면 수많은 고시생들이 모여있는 곳이라 치열하게 공부하는 사람들이 떠오르게 되네요.  왠지 모르게 삭막하고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있기에 쓸쓸하고 힘들것만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희망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있어 꼭 그렇지만은 않을것 같기도 하지요.   "우리는 고시촌에 산다"는 고시촌에서 식당을 하고 있는 기찬
"우리는 고시촌에 산다 / 시공사" 내용보기

 

고시촌이라는 곳을 생각한다면 수많은 고시생들이 모여있는 곳이라 치열하게 공부하는 사람들이 떠오르게 되네요. 

왠지 모르게 삭막하고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있기에 쓸쓸하고 힘들것만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희망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있어 꼭 그렇지만은 않을것 같기도 하지요.

 

"우리는 고시촌에 산다"는 고시촌에서 식당을 하고 있는 기찬이와 성민이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현실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중학생이 되어 수준별 수업을 하게 된 기찬이와 성민.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원하든 원하지 않았든 서로 컨닝을 하게 되고 결국 들켜서 곤욕을 치르게 되는 두 아이.

더구나 좀더 나은 성적을 위해 친구를 배신한 성민이에 대한 기찬이의 배신감 등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처한 현실을 드러내고 있네요.

무엇이 중요한 가치인지 혼돈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이야말로 돈이라는 가치 때문에 더 소중한 것들을 잃어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그어놓은 성적이라는 잣대 때문에 힘들어 하고 서로를 배신하기도 하고 나쁜 방법을 선택하기도 하지요.

 

그리고 고시촌에 사는 사람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있네요.

오랜 시간 고시 공부를 하다 결국 식당일을 하고 있는 기찬이 아빠의 이야기. 어쩌면 그만 두어야 할 시기를 알지 못한채

고시공부에 인생을 다 걸어버린 사람들도 있을테고, 늘 한가닥 희망으로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시험에 임하는 사람들,

또한 기나긴 패배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결국 목숨을 스스로 끊어버리는 사람들..

고시촌은 고시패스로 승리를 거둔 사람들보다 실패의 쓴잔을 마시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을 것이기에 마음이 씁쓸해지네요.

하지만 기찬이 아빠가 과감하게 조리사 자격증에 도전하면서 그들에게도 새로운 희망이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판도라의 상자에서 희망을 놓쳤다면 어떠했을까요?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드네요.

사람들에게 희망이 있다는것~ 지금 처한 다양한 현실들이 힘들고 지치지만, 그래도 앞으로 나아갈 희망이 있다는 것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합니다.

기찬이와 성민이가 자기 또래의 아이들에게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고시촌' (고민을 하되,시달리면 촌놈!) 이라는 카페를

만들고 그들만의 공간에서 서로를 위로하고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듯이 말이죠.

저도 기찬이와 성민이에게 화이팅을 외쳐주고 싶네요.

 

이 책은 고시촌의 사람들 이야기와 우리가 처한 현실이야기를 적절하게 섞어 재미있고 흥미롭게 구성되어졌네요.

읽는내내 재미있고 때로는 뭉클하고 감동적이기도 했어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꼭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네요.

 

e******7 2013.06.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는 고시촌에 산다] 치열하게 투쟁하면서 행복을 찾아가는 고시촌 사람들~!
"[우리는 고시촌에 산다] 치열하게 투쟁하면서 행복을 찾아가는 고시촌 사람들~!" 내용보기
주변에 한두명쯤 고시촌 들어가 공부한다는 사람들이 있지요. 요즘은 사법고시 이외에도, 외무고시, 행정고시....등등등 공부를 하기 위해 고시촌에 들어간 사람들이 적지않다보니 더욱 그러한것 같아요. 그러나 우리의 주인공 나기찬 군은 주변에 한두명이 아닌 온통 그런 사람 뿐인 고시촌에 살고 있어요. 더군다나 기찬이네 아빠는 무려 고시촌 장수생 출신인 나원대씨... 아빠
"[우리는 고시촌에 산다] 치열하게 투쟁하면서 행복을 찾아가는 고시촌 사람들~!" 내용보기

주변에 한두명쯤 고시촌 들어가 공부한다는 사람들이 있지요.

요즘은 사법고시 이외에도, 외무고시, 행정고시....등등등

공부를 하기 위해 고시촌에 들어간 사람들이 적지않다보니 더욱 그러한것 같아요.

그러나 우리의 주인공 나기찬 군은 주변에 한두명이 아닌 온통 그런 사람 뿐인 고시촌에 살고 있어요.

더군다나 기찬이네 아빠는 무려 고시촌 장수생 출신인 나원대씨...

아빠의 꿈을 대신 이뤄줬음 하는 바램과 달리 기찬이는 공부보다는 예능에 소질이 있는 학생이라지요.

 

공부잘하는 것이 최선이 되어버린 시대에...

우리의 나기찬군은 공부가 아닌 다른 재능을 자랑하지요.

그러나 공부가 아닌 다른 분야의 1등에게는

학교에서의 반응도, 가정에서의 나원대씨의 반응도 시큰둥 하기만 하네요.

더군다나 학교성적이 저조하다는 이유로 이리저리 억울한 일도 생기게 되구요.

 

다행히 여러 역경과 오해속에도 나기찬군 씩씩하더군요.

무언가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자신으 환경에 대해 불평을 하기보다 주변을 변화시키는 밝은 면을 많이 가진 아이였어요.

그런 밝은 기운이...

우울바이러스를 퍼트리던 나원대씨에게도

그냥 의미없이 공부만 하던 김판사에게도 격려와 함께

무언가를 새로 도전할 수 있는 힘을 나눠 주더라구요.

 

책을 읽으면서 나역시 나원대씨의 모습처럼 우리 투연이들을 강요하지 않았나 돌아보게 되었답니다.

부모로서는 자식 잘대라는 미명아래 아이가 꿈꾸는 길보다

부모가 바라는 길을 강요하지 않았는지 반성했어요.

또 부모역시 과거에 매이고, 자신의 생각에 매여 제자리 걸음 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미래도 가꾸는 모습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답니다.

 

n******o 2013.06.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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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고시촌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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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고시촌에 산다 우리는 고시촌에 산다를 읽으니 동생이 고시공부를 할 때 몇 번 신림동에 갔던 일이 생각납니다. 하루 밤을 어머니와 함께 그곳에서 자고 아침밥도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밥이 참 맛있었습니다. 동생은 그곳에서 2년 공부를 하더니 고시에 합격했고, 일산 사법 연수원을 거쳐 지금은 변호사 두 명을 더 채용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동생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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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고시촌에 산다

우리는 고시촌에 산다를 읽으니 동생이 고시공부를 할 때 몇 번 신림동에 갔던 일이 생각납니다.

하루 밤을 어머니와 함께 그곳에서 자고 아침밥도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밥이 참 맛있었습니다. 동생은 그곳에서 2년 공부를 하더니 고시에 합격했고, 일산 사법 연수원을 거쳐 지금은 변호사 두 명을 더 채용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동생이 사법고시에 합격했다고 했을 때 "야, 네가 합격한 것을 보니까 사법고시가 별로 어려운 시험이 아닌가 보구나."라고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로 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로 동생은 학교 다닐 때 공부를 잘하는 아이가 아니였고, 친구들과 재미있는 일들을 벌리면서 즐겁게 학교에 다시는 학생이었습니다.

그리고 명문대를 졸업한 친구들 8명과 함께 공부를 했는데 지방대 나온 동생만 합격을 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알 수는 없지만 동생 덕분에 고시촌에 대해서 조금은 알고 있었습니다.
또 동생은 자신이 고시에 합격하더니 지방에서 형편이 부족해서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친구를 서울로 부르더니 그 친구에게 돈을 빌려주어 그 친구도 합격 시켰습니다.

동생 친구는 형도 몇 년째 고시공부를 하고 있어서 집안 형편이 말이 아니었거든요.

어찌보면 생각보다 쉬운 일 같았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고시촌에 산다에서는 합격하지 못한 이들이 자신들만의 꿈을 찾아 행복한 삶을 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책은 초등학교 졸업식 장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장소는 세계적으로 공부 에너지가 넘치는 고시촌입니다. 

지역적인 특성으로 졸업식에서도 공부이야기가 나오며, 오직 동네가 고시에 관련된 것들만 있습니다.

주인공인 나기찬의 엄마는 남편 공부를 위해 10년 동안 뒷바라지를 열심히 하다가 남편이 사법고시에 실패하자 고시식당을 열고 함께 일을 합니다.

고시를 오랫동안 하는 사람들을 고시 장수생이라고 합니다. 고시 장수생 김판사 아저씨와 중학생이 되면서 다양하게 벌어지는 일들을 통해 정말로 고시촌에서 사는 듯한 느낌을 받으면서 책을 읽었습니다.

글을 참 재미있게 잘 써 주셔서 웃으면서 보기도 하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보기도 하면서 인생의 희노애락을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책 내용이 조금 길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열심히 읽었습니다. 읽는 내내 가슴 따뜻한 경험을 하면서 읽을 수 있어서 작가에 대한 관심도 생겼습니다.

공부밖에는 아무 것도 할 줄 모르는 아버지가 고시에 실패하면서 지식에게는 자신이 못다한 꿈을 이루게 하기 위해 기찬이에게 노력하라고 하지만 자신은 정작 부인이 아팠을 때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기찬이가 밥을 하게 된다.

기찬이는 부모님 몰래 성민이라는 아이와 아이돌 공연을 보러 갔다가 친구 성민이 엄마가 텔레비전을 통해서 그 장면을 보게 되고, 성민이와의 관계로 멀어지게 된다.

중학교에 입학해서는 성적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선생님과, 갑자기 달라진 성민이, 그리고 성적에 대한 두려움으로 성민이가 커닝을 제안하자 결국 하게 되고, 걸리게 되어 자기의 생각과는 다른 학교 생활을 하게 된다.

다른 학생들이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다 도망가자 기찬이는 담배를 피지 않았는데도 누명을 쓰게 된다. 사실을 말해도 과거에 컨닝한 것을 말하며 믿어주지도 않는다.

이것이 우리 아이들이 겪는 학교 생활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선생님들의 잘못으로 인해 방황하며 다른 길로 빠져들게 될지 눈에 보이는 듯해서 안타까웠다.

g***f 2013.06.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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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을 하되, 시달리면 촌놈!
"고민을 하되, 시달리면 촌놈!" 내용보기
서울특별시 관악구 대학동에 살고 있는 나기찬. 사법고시를 준비하는 고시생들이 모여 살고 있는 고시원이 밀집한 대학동에는 고시생뿐만 아니라 고시생들과 같이 살아가는 일반인들이 함께 살아가는 동네랍니다.     책 표지부터 나와있는 고시촌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모습들   대학동에 사는 기찬이의 초등학교 졸업식날 교장 선생님의 훈화 말씀은 거창하기 짝이 없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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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관악구 대학동에 살고 있는 나기찬.

사법고시를 준비하는 고시생들이 모여 살고 있는 고시원이 밀집한 대학동에는 고시생뿐만 아니라 고시생들과 같이 살아가는 일반인들이 함께 살아가는 동네랍니다.

 

 

책 표지부터 나와있는 고시촌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모습들

 

대학동에 사는 기찬이의 초등학교 졸업식날 교장 선생님의 훈화 말씀은 거창하기 짝이 없습니다.

고시촌과, 사법고시, 서울대 이야기를 꺼내시면서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하시지만 아이들은 시큰둥.

저 역시 학교 다닐시절 선생님들의 훈화 말씀이 길면 정말 지루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인지 말씀을 간단히 하시는 선생님이 최고렸던것 같아요. ㅎㅎ

 

기찬이는 대학동에 사는 이제 막 중학교에 입학한 아이랍니다.

고시 준비만 10년째 하시다가 결국 그만 두시고 엄마랑 같이 식당을 하시는 아빠랑 살고 있죠.

평생 공부만 하시던 아빠.

기찬이만 잘 되길 바라시며 기찬이가 열심히 공부를 하길 바라신답니다.

 

 

저희 큰아이가 올 해 중학교에 입학을 했답니다.

작년 초등학생때에는 공부보다 중요하다고 했으나 막상 중학교에 가니 엄마의 마음이 참으로 아이러니 합니다. 공부도 잘했음 좋겠다는 마음이 한켠에서 떠나질 않으니까요.

반면 이제 중학교에 입학한 아이의 마음은 다릅니다.

초등학교때와는 다른 분위기와 사춘기에 접어 들어 친구들과의 관계가 공부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여기니까요. 이러한 우리 아이들 마음을 헤아리기엔 제가 가끔 기성세대가 된듯한 느낌도 들어 요즘은 서글프기까지 하답니다. 그래서 아이들 마음을 같이 이해할 수 있는 책을 같이 읽는 것을 많이 하지요. 이 책도 아이와 같이 읽기에 너무나도 좋은 책이에요.

 

 

공부에 지친 기찬이는 나를 위한 봉사활동으로 걸그룹이 나오는 음악프로그램을 보러갑니다.

나를 위한 봉사활동

너무나도 마음에 드는 말입니다.

과연 우리 모두는 나를 위해 얼마만큼 봉사활동을 하고 있을까요?

가끔씩은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나를 위해 시간을 투자할 수 있어야하는데 부모로써의 마음은 참으로 그렇답니다. 제 아이의 소원인 인기가요 공개방송에 아직도 데려다 주지 못하고 있으니까요. ㅎㅎ

 

 

하지만 떳떳하게 밝히지 않고 부모님께 거짓말을 하고 다녀온 기찬이는 여차여차한 이유로 가출을 결심하게 된답니다.

웰빙 가출 사건~

작가의 단어 하나 하나가 가슴에 콕 콕 박힙니다.

[어린이 화병을 치유하고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하기 위해, 어른들의 도움 없이 몸과 마음을 살피는 웰빙 가출이다.]

기찬이의 가출의 포부는 원대합니다.

하지만 그 끝은 어떨까요?

 

 

청소년 성장 소설은 아이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서 참으로 좋습니다.

이제 막 중학교에 들어 선 아이를 가진 부모가 계시다면 꼭 한 번 추천하는 작품이랍니다.

 

 

고시촌의 의미를 다시 새긴

고민을 하되, 시달리면 촌놈!

 

 

저두 기찬이와 함께 고시촌에서 고민하며 살아가는 멋진 엄마이고 싶답니다~!

YES마니아 : 로얄 c*****5 2013.06.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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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고시촌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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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촌.. 사법고시, 행정고시, 임용고시등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모여사는곳, 한두평짜리 방에서 먹고자고 공부하는 일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인동네 고시에 합격하는 것만이 그 삶속에서 탈출(?)할 수 있는 일이기에 마치 중독마냥 떨어지고 또 떨어지면서도 시험의 끈을 놓지 못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 지인중에서도 삼수, 사수 ...장수를 하며 40대가 되도록 고시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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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촌..

사법고시, 행정고시, 임용고시등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모여사는곳,

한두평짜리 방에서 먹고자고 공부하는 일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인동네

고시에 합격하는 것만이 그 삶속에서 탈출(?)할 수 있는 일이기에 마치 중독마냥 떨어지고 또 떨어지면서도 시험의 끈을 놓지 못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

지인중에서도 삼수, 사수 ...장수를 하며 40대가 되도록 고시준비만 하다 소위'폐인(?)'이 되어버려 장가도 못하고, 부모님집에서 백수(?)로 살고 있는 이가 있기에 이 책 제목만을 보아도 조금 짠 함을 느꼈다.

아니나 다를까...

구성원들도 참...

고시장수생에서 고시식당 주인이 된 아빠, 고시생 뒷바라지를 하며 평생 고생고생만 하며 살아온 엄마, 사법고시에 왜 합격해야 하는 지의 의미도 없이 막연히 시험만을 반복해서 보는 가난한 고시장수생 김판사아저씨, 홀어머니 기대속에서 공부압박감에 시달리는 친구 성민, 그 외에도 장래 검사가 꿈이면서 식당 음식을 슬쩍 집어가는 고시생부터, 아이들에게 정직을 부르짖으면서도 정작 자신은 남의것을 그대로 카피해내는 까칠박 선생님까지...

고시촌이라는 제한된 곳을 배경으로 하고는 있지만 일등을 해야만 살아남는 우리 사회, 성적위주로 모든것을 평가하는 우리사회의 단면을 콕찝어 보여주고있었다.

고시합격생을 한명도 배출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고시원입주를 시키기위해 5명 합격생을 배출해 냈다는 거짓 광고를 내걸어야하는 고시원주인아줌마, 이해타산이 맞지 않아 야반도주를 해야했던 고시식당 주인, 하루아침에 문닫은 고시식당 때문에 무용지물이 되어버린 식권을 들고 망연자실한 가난한 고시생, 만년 장수를 하다 결국 목숨을 끊어버린 인권변호사를 희망하던 여 고시생, 성공했으면서도 어려운 친구의 부탁은 외면하는 친구, 고입가산점을 위해 뇌물(?)을 쓰면서까지 반장이 되야만 하는 아이, 우열반으로인해 친구끼리도 서로 눈치를 봐야하는 학교라는 사회, 가난한 엄마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 1등을 하기 위한 수단으로 컨닝을 선택한 성민...그것도 친구에 대해 배신이라는 비열한 방법을 쓰면서까지...ㅠ.ㅠ

이 모든것이 성적위주의 사회가 만들어낸 부산물들이 아닌지...일등을 해야만 성공하고, 남을 밟아야만 올라설 수있고.. 공부 이외의 것으로는 성공할 방법이 없는 삶들이 모인곳...

참 아픈 이야기들임에도 불구하고 초등6, 아니 중학교 1학년인 주인공 기찬이의 시크한 눈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선지 무겁지 않고 담백하면서도 재미났다.

등장인물들을 하나하나 보듬으면서 그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보고 그 속에서 희망을 찾는 작가의 메시지가 전해져왔다.

막연하게 고시촌의 모습만을 담았다기보다는 그 속에서 어울려 살면서 새로운 희망을 그려나가는 인물들의 모습속에서 작가의 세상을 보는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있었다.

요리를 배움으로써 새로운 희망을 보여준 아빠, 자신의 이름을 건 식당을 재 개업함으로써 새로운 에너지를 얻은 엄마, 막연한 고시 장수생에서 목적있는 고시생이 된 김판사 아저씨, 그리고 무엇보다 성적으로 평가되는 친구들을 위해 그들의 고민을 나누고 함께 하기 위한 카페를 개설함으로 희망을 찾으려는 기찬과 성민...

탄탄한 구성덕인지 재미있게 잘 읽힌 책...곧 있을 기말시험준비를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고 싶어하는 아이를 애써 만류하며 시험끝나고 읽으라고 꽁꽁 숨겨놔야겠다.

미리 읽고서는 성적이, 시험이 전부가 아니라고 외쳐대면 안되겠기에...^^

g*****2 2013.06.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삶이 바로 고시촌일까요?
"우리삶이 바로 고시촌일까요?" 내용보기
사법시험(사법고시) 2017년에 최종 폐지 로스쿨제도로 바뀐다!! 얼마전 나온 뉴스의 전문입니다.   이런 일면 시공에서 청소년 문학으로 나온 이책..안 읽었으면 어떻했냐 싶게 좋네요. 작가는 장편이 첨 이랍니다. 그렇다면 장편으로서는 처녀작이라는 말인데 어쩜 이리 글이 착착 감기는지...청소년으로 권장연령 나왔데도 초등 아이랑 저랑 감동으로 읽었네
"우리삶이 바로 고시촌일까요?" 내용보기

 

 

 

 사법시험(사법고시) 2017년에 최종 폐지

로스쿨제도로 바뀐다!! 얼마전 나온 뉴스의 전문입니다.

 

이런 일면 시공에서 청소년 문학으로 나온 이책..안 읽었으면 어떻했냐 싶게 좋네요.

작가는 장편이 첨 이랍니다. 그렇다면 장편으로서는 처녀작이라는 말인데 어쩜 이리

글이 착착 감기는지...청소년으로 권장연령 나왔데도

초등 아이랑 저랑 감동으로 읽었네요.

 

감동...

 

감동이란 단어가  딱 맞지는 않아요. 우리네 한 시대를 풍미한 <고시촌>의 모습이 담겨있어

진한 여운도 많이 남아서 그냥 내 이야기 인듯 합니다.    

 

 

 고시패스에만 매달린 사람들

그 사람들의 곁에서 꿈을 살찌우게 만드는 이웃들

서울특별시 관악구 대학동 사람들 이야기랍니다.

 

 

중학생이 막 된  기찬이는

죽어라 공부만 해서 아무것도 할줄 모르는 아버지와

모든 살림을 도맡으며 남편을 밀었었고 지금은 수많은 고시생들을 위해

밥을 짓는 일등고시학원의 영원한 이모인 엄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고시촌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합격만을 기대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아왔던

기찬이는 자신또한 공부만 해야하는 병에는 걸리지 않길 바랍니다.

 

 

학교 성적도 맘대로 나오지 않고..

늘 공부!공부하는 아버지에게도 화가나고..

기찬이는 소위 웰빙가출이라는것도 시도합니다.

고시원 최고참 아저씨랑 친해지면서 부모에게는 맛보지 못한

인생의 멘토같은 말도 듣게 되지요.

 

공부에만 매달리는것은 인생을 참 못나게 사는것 같아요.

지금의 아이들만 보더라도 어디 놀이터에서 한번 신나게 웃을시간이 있나요?

 

 

 

 

기찬이를 통해

웃고, 해방이 되는 카타르시스를 느끼네요.

 

어린이화병!!ㅋㅋ 마냥 웃을수많은 없는 이 단어.

낯설지 않잖아요. 요즘은..

춤추는 것을 좋아하는 끼를 감추고 수학D반에 들어가 나머지 공부까지 마져 해야하는

우울감은 기찬이를 참 맥빠지게 합니다.

남들과 어울리지 않고 지독히 개인적인 고시생들 모습은

기찬이에겐 알수 없는 인생같지만 하죠.

무얼위해 저렇게 달려가고, 손바닥만한 공간에서 버티고 있는가?

 

고시생의 그런 단편적인 모습은

지금 공부만 파고 있는 우리 청소년의 모습이 그대로 투영된것이 아닌가 싶어요.

 




 

 

 

 아이스크림하나, 반찬 하나에 목숨걸수 밖에 없는 고시생들의

모습은 과연 미래를 향한 준비였을까요?

기찬이는 초등학교와는 확연히 달라진 중학교생활을

아주 힘들게 열어가고 있답니다.

 

고시생과 중딩 기찬이

 

생활속에 빠져서 그냥그냥 살아가는 모습을 벗어나야 진짜 성공이 올수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 둘의 비교를 통해 진정으로 공부는 왜 하는지 깨닫게 되요.

 

 

 

 

 

시험발표를 끝으로 텅비어 버린 고시원입니다.

우리사회의 한 단면을 이렇게 구성지게 펼쳐줄수 있는지^^

한 템포도 놓치지 않는 재미난 에피소드들

잘 짜여진 스토리속에 위트있는 문장들

사회현상을 다시한번 되짚어볼수 있는 기회

많은것을 알려준 책이에요.

 

 

 아내가 아파 누워있으면 밥도 할수없고

차도 몰지 못해 시장도 볼수없는 사람이란걸 깨닫게 된  나대원씨는

진짜 중요한게 뭔지 스스로깨닫습니다.  

한때 공부했던 사람이라는 자존심만으로는 남은 인생을 잘 살수 없으니까요.

기찬이는 조그만 가게를 세상밖으로 내보내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기분좋은 책이네요. 다 읽고나면 얼마나 뿌듯해지는지..

기찬이의 방황도 끝이나고 제 모습을 찾아갔습니다.

공부가 다인듯 모든것을 포기하는 삶은 진짜가 아니라는걸 배우게 된 책이에요.

늘 현재진행형의 삶을 살도록 이끌어준 책이에요

 


 

u*********3 2013.06.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는 고시촌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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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청소년 문학 54 우리는 고시촌에 산다   푸른문학상 수상 작가 문부일의 장편소설이라고 합니다. 어제 그리고 오늘을 이겨 내고 내일을 꿈꾸는 고시촌 사람들의 이야기, 아니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고 하네요.       우리는 서울특별시 관악구 대학동에 산다. 원래는 신림 9동이었는데, 몇 년 전 대학동으로 바꾸었다. 대학동으로 대학로와 한 글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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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청소년 문학 54 우리는 고시촌에 산다

 

푸른문학상 수상 작가 문부일의 장편소설이라고 합니다.

어제 그리고 오늘을 이겨 내고 내일을 꿈꾸는 고시촌 사람들의 이야기, 아니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고 하네요.

 

 

 

우리는 서울특별시 관악구 대학동에 산다.

원래는 신림 9동이었는데, 몇 년 전 대학동으로 바꾸었다.

대학동으로 대학로와 한 글자가 다를 뿐인데

분위기가 너무 다르다.

'공부 바이러스'가 우글거리는 곳이 고시촌이고,

세계적으로 이런 동네는 드물다.

고시촌은 '고생촌'으로 불릴 자격이 충분하다.

 

 

 

시공 청소년 문학은 문학성 깊은 작품들로 청소년들의 내면 세계를 넓혀 주고 올바른 지성을 키워 주는 문화공간이라고 합니다.

이 시리즈의 전편인 마녀를 꿈꾸다, 사자의 꿈, 인간 합격 데드라인을 읽어 봤는데, 우리 청소년들의 문제를 잘 표현한 작품들이었습니다.

이번에 나온 <우리는 고시촌에 산다>도 역시나 많은 관심이 가는 책이어서 아이와 읽게 됐습니다.

 

'우리는 고시촌에 산다'는 고시촌에 살아가면서도 그곳을 벗어나려고 발버둥 치는, 하지만 고시촌을 벗어나서는 살 수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급격히 쇠락해 가는 고시촌의 현실 만큼이나 불안한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혹독하고 치열하게 '자신만의 사춘기'를 보내고 있다는 위안은 달라진 오늘을 살아갈 힘을 준다고 합니다.

 

 

 

 

 

 

저도 동생과 함께 학원 수강 신청을 위해서 몇번 가봤던 고시촌입니다.

고시촌을 배경으로 한 청소년 책이 등장을 해서 막연히 반가운 마음이 들더라구요.

햇빛도 들어오지 않고, 창문도 없는 공간에서 고시 공부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상상이 가질 않았는데,

책을 읽다보면 그들의 모습이 아주 리얼하게 등장을 합니다.

 

고시촌의 모습이 오직 일등만이 인정 받는 세상에서 살고 있는 우리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미래의 모습을 보는것 같아서 참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공부만을 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사람들처럼 고시 학원과 고시촌, 그리고 고시 식당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서 진정한 행복이 뭘까?라는 생각을 갖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저희 아이가 '어린이 법제관'으로 활동한지 2년째에 접어 들었습니다.

작년 어린이 법제관 한마당 축제에서 '법제 처장님'의 연설이 생각이 나네요.

싸이의 강남 스타일의 노래에 맞추어 말춤을 추시며, 법제 처장님께서는 우리 아이들 모두에게는 세계를 제패할 뛰어난 능력이 있다고 하시면서 아무 재능도 없는 사람만이 그 차선책으로 공부를 하게 되는거라고 하시네요.

싸이, 김연아, 박지성처럼 세계에서 재능을 인정 받는게 진짜 능력자라는 말씀을 해주시더라구요.

우리 나라를 넘어서 세계에서도 최고가 되는 사람이 되라고 하셨는데, 어린이들과 학부모님들께서 깊은 감명을 받았답니다.

 

꼭 공부만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주안점이 되면 안된다는것 같아요.

누구나 자기가 잘 하는걸 해서 인정을 받으면 그게 가장 행복한 인생이라고 말씀 하시면서,

본인은 별다른 재능이 없어서 차선책으로 공부를 택하셨다는 말씀을 우리 어린이들에게 해주시더라구요.

 

저도 한때는 공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습니다.

내가 못다한 공부를 내 아이가 해준다면 그보다 기쁜일은 없겠다는 생각에 공부를 강요했는데,

아이가 뜻밖에 큰 수술을 하면서 제 가치관에도 큰 변화가 찾아 왔습니다.

공부만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중요한게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행복을 추구하며 사는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각자 자기가 잘하는게 다르듯이 꿈도 다 다르다는걸 인정해 줘야 할것 같습니다.

 

 

 

 

 

 

책속에 보면 나기찬의 아빠 나원대씨가 나옵니다.

10년간 고시촌에서 고시 공부를 했지만 매번 실패를 한 장수생 나원대씨!

결국 그는 10년간 공부밖에 한게 없기 때문에 생활력은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운전도 못하고, 바쁜 아내를 도와서 식당일도 잘 못하는 아빠가 드디어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요리사의 꿈에 새롭게 도전을 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우린 나원대씨를 통해서 늦었다는 생각에 꿈을 포기하는게 아니라, 그걸 발판 삼아서 새로운 꿈을 향해서 도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나기찬의 엄마 신미래 여사는 남편의 고시 공부 뒷바라지를 위해서 고된 일을 하며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억척 아줌마입니다.

그녀는 자신의 남편이 사법고시에 꼭 합격하길 바라는건 아니라고 합니다.

판사가 될 남편을 사랑하는게 아니라, 그냥 인간 나원대씨를 사랑하는 거라는 신미래 여사의 생각에 박수를 보내게 되더라고요.

하나둘 문을 닫는 고시촌에서 신미래 여사는 '일등 고시식당'에서 '미래 고시식'당으로 새롭게 변신을 꾀합니다.

온라인 매체를 이용한 가게 홍보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파워 블로거로 등극을 하게 되네요.

식당 월세 때문에 고생을 했지만, 생각의 전환을 통해서 새롭게 도약하는 모습이 책을 읽는 내내 힘이 되는걸 느끼게 됩니다.

 

나기찬은 초등학교 졸업과 중학교 입학을 통해서 조금씩 성장하는 10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이 같지만 김판사 아저씨의 든든한 친구가 되어주는 나기찬의 모습이 듬직합니다.

청소년들이 성적 비관으로 자살을 하듯이 고시촌의 사람들도 계속되는 고시 실패로 인해 자살을 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공부 이외에도 할일이 참 많은데 안쓰러운 생각이 드는 부분이네요.

 

 

 

울 아이들이 책을 통해서 꼭 공부만이 삶의 질을 높여주는게 아니고, 행복의 척도가 아니라는 사실을 배웠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지금 이 순간이 너무 힘들어서 죽을 것만 같아도 그 순간이 지나면 별것도 아닌 일이 되는게 세상을 살아가는 이치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일을 한발자국 뒤에서 바라 볼 수 있는 마음을 가진다면 멋진 청소년기를 넘어서 사회인이 되리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공부도 잘하고, 또한 자기만의 꿈을 키워갈 수 있는 청소년이 되면 좋을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둘씩 이곳을 떠나면 합격고시원과 일등고시식당을, 시간이 더 흐르면 고시촌을 잊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고시촌에 남어 이곳이 어떻게 변하는지, 누가 고시촌에 살았는지를 오랫동안 기억할 것이다,

아침이 밝으면 성민이도 고시촌을 떠난다. 오프라인 고시촌에서 만날 수 없지만 온라인 고시촌에서 함께하기에 서운하지 않았다.

 

"오늘이 고시촌 카페 운영자들 첫 모임인 셈이네요. 구호를 외치면서 의기투합을 약속해요."

내가 먼저 오른손을 앞으로 내밀었다. 아저씨와 성민이가 오른손을 포개며 구호를 떠올렸다.

 

"우리는 고시촌에 산다!"

크게 구호를 외치며 손을 하늘 높이 올렸다.

 

(/p. 182 본문중에서..)

 

w**********1 2013.06.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고시촌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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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고시촌을 배경으로, 장수생 출신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를 뒷바라지하다 결국 가장이되어버린 식당 주인 어머니를 둔 아이의 시선에서 진행되는 고시촌 이야기다. 얇은 분량이고, 청소년 소설이지만, 고시촌의, 아니 현대의 어두운 부분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청년 이상이 읽어도 좋을 책이다. 아무래도, 공감이 많이 되었던 캐릭터는 김판사라는 별명의 장수생이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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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고시촌을 배경으로, 장수생 출신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를 뒷바라지하다 결국 가장이되어버린 식당 주인 어머니를 둔 아이의 시선에서 진행되는 고시촌 이야기다. 얇은 분량이고, 청소년 소설이지만, 고시촌의, 아니 현대의 어두운 부분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청년 이상이 읽어도 좋을 책이다.


 아무래도, 공감이 많이 되었던 캐릭터는 김판사라는 별명의 장수생이다. 특히, 시험에 떨어진 친구가 자살한 부분에서 모르는 사람은 왜 자살했는 식으로 말할 지 모르지만, 그정도로 압박을 받는 것이 장수생의 현실이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공감이 되었다.


 이러한 장수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부에서는 사법고시를 점진적으로 폐지중에 있다. 내년 인원이 줄고 있고, 곧 마지막 합격자를 끝으로 사법고시는 사라질 것 이다. 하지만, 이러한 제도는 근본적 대책이 되지 못한다. 변호사 시험 성적이 비공개에서 공개로 바뀐 것처럼, 이러한 문제의 근본 원인은 수요에 비해서 공급이 지나치게 많은 인적현실과, 그러한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적용되는 줄세우기 현상이기 때문이다.


 요즘은 고시생이라는 말보다는 공시생이라는 말이 더 많이 쓰이는 것 같다. 고시촌 수험가는 공시생 수험가로 옮겨갔고, 상대적으로 내용이 더 쉽기 때문에 수험자의 진입장벽이 낮아서 일까.. 예전보다 더 호황을 이루는 교육산업이 된 것 같기도 하다. 무엇을 하기 위해서 공시에 매달리는게 아니라, 할게 없어서 공시에 매달린다는 점에서 예전의 고시와 비슷하기도 하다.


 어쨋거나, 이 책의 결말은 매우 희망적이다. 어머니에게 눈칫밥을 먹던 아버지는 요리에서 새로운 삶의 희망을 찾고 조리사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다. 계속되는 2차 불합으로 지쳐있던 장수생 김판사도 자살한 친구가 남긴 우울에서 벗어나 인권 변호사라는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한다. 그래, 긍정이 답일지도 모르겠다. 긍정으로 모든게 해결되지는 않지만, 최소한 출발조차 하지 못할정도로 지쳐있는 사람들에게는 하나의 시작점이 아닐까. 혼자서는 긍정할 수 조차 없을정도로 몰려있고 지쳐있는 사람들에게는.. 누군가가 있으면 좋겠지만.

YES마니아 : 플래티넘 a**l 2015.08.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