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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메시지가 분명하게 전달되어 인상 깊게 읽었습니다. 무엇보다 남들의 시선이나 기준에 휘둘리기보다, 결국 자신의 선택과 삶을 스스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해담이가 깨어난 뒤 예솜이를 보고 싶어 한다는 연락으로 마무리되는 열린 결말이 여운 있게 느껴졌어요. 모든 것을 확실하게 설명하기보다 이후의 관계와 감정을 독자의 상상에 맡긴 점이 작품 분위기와도 잘 어울렸습니다. 또한 예솜이가 복싱을 배우며 스스로를 건강한 방식으로 단련해 나가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단순히 외적인 변화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는 점에서 성장의 의미가 잘 드러났다고 생각합니다. 읽으면서 예솜이가 떠올린 신우의 여러 거짓말들 속에서, 최사라가 사촌이라는 사실 외에는 신우의 말에 정말 진실이 없었던 걸까하는 궁금증도 남았습니다. 친구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계속해서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었던 신우의 마음도 조금 이해가 되는 것 같아요. 그 나이대 청소년들이 겪는 인간관계의 불안과 주변 시선에 대한 고민, 각자의 상황에서 느끼는 복잡한 감정들이 현실적으로 담겨 있어 더욱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소제목 위에 체중계처럼 몸무게가 표시된 디자인 편집 방식도 작품의 주제와 잘 어울려 센스 있게 느껴졌고, 삽화 일러스트 역시 전체적인 분위기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몰입감을 더해주어서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청소년 소설로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