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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하는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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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유퀴즈 확장편을 보는 느낌이었다. 유퀴즈를 보진 못했지만 유해를 발굴하는 직업이라니 흥미로웠다. 세상에는 정말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 같다. 뼈에 흥미를 갖기 시작할 수가 있을까? 있다. 있었다. 현지 하와이 국방부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굵직한 한국 프로젝트를 여러건 해오신 업계 탑이자 베테랑이다. 좋아하는 일은 열심을 가지고 하게 되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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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는 내내 유퀴즈 확장편을 보는 느낌이었다. 
유퀴즈를 보진 못했지만 유해를 발굴하는 직업이라니 흥미로웠다. 
세상에는 정말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 같다. 
뼈에 흥미를 갖기 시작할 수가 있을까? 있다. 있었다. 
현지 하와이 국방부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굵직한 한국 프로젝트를 여러건 해오신 업계 탑이자 베테랑이다. 
좋아하는 일은 열심을 가지고 하게 되고 그걸 오래하면 전문가가 되는 것 같다. 
이렇게 쉬운 진리이지만 이 과정은 녹록지 않다. 
작가는 유학 시절 첫번째 관문인 영어가 걸림돌이었다고 한다. 
어린 시절 독일 등 외국 생활을 해봤지만 중고등 이후로 한국에서 지냈기에 당연히 한국어가 능숙하다. 
공대는 계산등으로 얼추 현지 학생들을 따라잡을 수 있지만, 인류학에서는 언어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매일 물밀듯 읽고 토론해야 하는 영어 원서의 양에 치여 입도 뻥긋 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교수가 불러서 말을 해보라고 짧은 말이라도 좋으니 너의 의사를 밝히라고 해서 조금씩 말을 하다보니 늘기 시작했다고 한다. 
직장을 들어와서는 호위를 가지고 봐주는 학생과 교수가 아니라 동등한 입장에서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영어 공부에 더욱 매진 했다고 한다. 
현 시점으로는 이제 어느 정도 노하우가 생기고 또한 일도 계급장의 이름도 익숙해졌으나 그래도 모르는 단어들이 튀어나온다고 한다. 

 중간 중간 유해의 사연들이 나오고 북한에 유해를 인계 받으로 간 이야기, 베트남 현지에서 한달을 체류하면서 유해를 발굴하러 간 이야기 등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직업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직장이기에 일보다 사람과의 관계가 어렵다. 
인종차별 같은 언행을 보이는 상사 이야기 등 , 대처법(?) 등이 나온다. 
평정한 성격을 갖고 있고 남들 시선을 1도 신경 안쓰는 스타일이어서 지금까지 잘 버텨 오신 것 같다. 

새해를 '유해를 발굴'해서 집에 데려다 주는 좋은 일을 하시는 분의 직업 얘기를 읽다보니, 웬지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더욱 최선을 다하고 싶은 의지가 쏟아오른다. 책속에서 인생을 발굴하게 만들도록 가이드하는 그런 직업도 흥미롭다. 
각자의 자리와 분야에서 하고 있는 일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오늘 하루가 감사하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7 2025.01.03.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