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는 프랑스어에서 유래된 말로, '귀족의 의무’를 뜻한다. 이 용어는 귀족이나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이 가진 부와 권력에 상응하는 도덕적, 사회적 책임을 가져야 한다는 개념을 나타낸다. 역사적인 실례로는 14세기 백년전쟁 당시 프랑스 칼레시의 이야기가 있다. 영국에 포위된 칼레시는 항복을 결정하고, 영국 왕 에드워드 3세에게 자비를 구했다. 왕은 도시의 대표 6명이 목을 매 처형당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칼레시에서 가장 부유한 외스타슈 드 생 피에르가 처형을 자청했으며, 이어서 다른 귀족들도 동참했으나, 결국 영국 왕비의 간청으로 모두 살려주었다. 이 사건은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상징적인 사례로 기록되어있다. 현재의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단순히 귀족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업가, 유명인사 등 다양한 계층에 적용된다 할 것이다. 이들은 자신의 경제적 이익이나 사회적 영향력을 이용해 기부, 자선활동, 후원 등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빈곤층이나 소외된 이들을 돕는 것을 의무로 여긴다. 이러한 사회적 책임의 인식과 이행은 사회 전체의 복지를 증진시키고, 불평등을 줄이며,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실제적으로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역사가 깊은 유럽이나 북미 지역의 성공한 계층의 기부나 자선활동이 활발한 것을 알 수 있다. 이 용어는 익히 들어서 알고있지만, 전적으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주제로 한 책을 읽어 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신간이 출간되어 읽게되었다.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제란 무엇이며, 우리나라의 경우,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사례가 얼마나 있을까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척 콜리스의 <억만장자로 사는법>이다. 저자인 척 콜린스는 미국을 대표하는 경제 불평등 전문가인 척 콜린스는 워싱턴DC에 기반을 둔 진보 정치 싱크 탱크 ‘정책연구재단’에서 수석 연구원으로 재임하고 있다. 불평등에 대한 통찰력 높은 분석을 정책입안자, 교육자, 활동가에게 제공하는 온라인 정보지 Inequality.org의 공동 편집장도 맡고 있다. 글로벌 육가공 기업 오스카마이어 창업주의 손주로서 상위 1퍼센트의 일원으로 자랐지만, 26세에 모든 상속 재산을 기부했다. 이후 불평등 완화와 공동체성 회복, 사회 공동 번영을 이룩하기 위해 공공선을 위한 부(현 애국적 백만장자 그룹), 공정 경제를 위한 연합 등 여러 운동 단체를 설립했다. 대표 저서로는 1%의 재벌 기업과 정치권력에 맞서는 99%의 행동강령을 제시한 『왜 세계는 불평등한가』,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으면서 자수성가한 척하는 세습 부자를 비판한 『Born on Third Base』, 빌 게이츠의 아버지와 함께 쓴 『Wealth and Our Commonwealth』가 있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1부 3루에서 태어나다 2부 공공의 부란 무엇인가 3부 남보다 유리한 조건에 있다는 것의 의미 4부 불필요한 샛길로 빠지다 5부 부富, 집으로 돌아오게 하기 6부 초대장 맺음말: 나는 블룸필드힐스 출신이다 noblesse oblige(노블레스 오블리주)는 프랑스어로 ‘고귀한 신분(귀족)’이라는 노블레스와 '책임이 있다'는 오블리주가 합해진 것이다. 1808년 프랑스 정치가 가스통 피에르 마르크가 처음 사용한 것으로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뜻한다. 당시 프랑스 혁명과 나폴레옹의 등장 등 어수선한 사회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백과사전 "고귀하게 태어난 사람은 고귀하게 행동해야 한다" 는 의미를 지닌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과거 로마 제국 귀족들에게는 하나의 불문률이었다고 한다. 로마 귀족들은 자신들이 노예와 다른 점은 단순히 신분이 다르다는 게 아니라, 사회적 의무를 실천할 수 있다는 사실이라고 생각할 만큼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로마 귀족들은 노예 평민보다 앞서 솔선수범과 절제된 행동으로 국가의 초석을 다졌다고 볼 수 있다. 실례로 포에니 전쟁때는 전쟁세를 신설하고 재산이 많은 원로원들이 더 많은 세금을 부담했다. 그들은 제일 먼저 기부를 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수레에 돈을 싣고 국고에 바쳤다고 한다. 오랜 정쟁으로 국고가 바닥이 나자 전시채를 발행해서 귀족들과 원로원 및 정부요직에 있는 사람들만 구입하게 했였는데, 이는 평민들에겐 전비를 부담시키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했다. 로마의 귀족들은 평민들보다 먼저 전쟁터에 나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 실제로 로마 군인들의 경우, 귀족 출신이 대부분으로 그들의 무기는 자비로 충당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미덕은 중세와 근대사회에서도 이어져 리더십의 표본으로 간주되고 있다. 자본주의가 전세계의 큰 흐름인 현대사회에서의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어떤의미일까. 이른바 금수저 또는 다이아몬드 수저로 태어난 이들이 진정한 오블리스 노블리제를 실천하고 있을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더욱 극심한 부의 불평등이 일어나고 있는 전세계에서의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저자는 부의 불평등 문제를 다루며,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정신을 강조하고자 한다. 저자 척 콜린스는 상위 1% 부자 집안에서 자랐으며, 상속 재산을 기부하고 사회적 불평등을 줄이는 데 힘쓰고 있다. 먼저 저자는 자신의 신분에 대해서 3루에서 태어나다고 이야기 한다. 자신의 불공평한 출발점을 인정하고, 그로 인한 특권을 남용하지 않으며, 오히려 기부를 통해 사회에 환원하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 그는 공공의 부란 무엇이며, 공공의 부의 개념을 탐구하며, 상속세와 같은 제도가 경제적 기회의 재활용을 위한 선의의 제도임을 주장한다. 자신이 남보다 유리한 조건에 있다는 것의 의미에 대한 깊은 고민에서 나온 결론인 것이다. 자신의 특권을 인정하고, 그것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방향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논한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집으로 돌아오게 하기"는 불평등 해소와 공동체 강화를 위한 실천적 방안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초대장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사회적 특권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한 사회 지도층이나 부를 이룬 이들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분명 우리나라에도 부와 관련된 사회적 책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신 분들도 많고 아직도 많은 분들이 이를 실천하고 있다. 한국 사회에 적용할 수 있는 '한국적인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무엇일까... 생각해 보는 저녁이다.... . ![]()
아인 랜드는 러시아 태생의 미국 작가이자 철학자로, 그녀는 자신이 개발한 철학 체계인 '객체주의’로 잘 알려져 있다. 그녀의 철학은 이성을 중시하고, 종교와 신앙을 거부하며, 개인의 권리를 인정하는 라이제파르 카피탈리즘을 옹호한다. 그러나 그녀의 철학은 학문적 엄밀성이 결여되었다는 비판을 받으며, 학계에서는 대체로 무시되거나 거부되었다. 아인 랜드의 철학적 과오에 대한 비판은 주로 그녀의 철학 체계인 객체주의(Objectivism)와 관련이 있다. 객체주의는 이성, 개인주의, 자본주의를 강조하는 철학으로, 랜드는 이를 통해 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옹호했으나, 랜드의 철학은 학계에서 널리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그 이유 중 하나는 그녀의 주장이 철학적 엄밀성을 결여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녀는 이기주의(Egoism)를 과도하게 강조하였다. 랜드는 이기주의를 미덕으로 여겼지만, 이는 공동체의 이익과 사회적 책임을 경시하는 결과를 낳았다. 또한 그년는 알트루이즘(Altruism)에 대해 거부하는 입장을 취했다. 그녀는 이타주의를 비판하며, 개인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태도를 취했는데, 이는 사회적 연대와 협력에 대한 필요성을 간과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랜드의 철학은 이상적인 인간상을 추구하지만, 실제 사회적, 경제적 조건과의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그녀는 자유 시장 자본주의를 이상화했지만, 이는 복잡한 정치적 현실을 과도하게 단순화한 것으로 비판받는다 즉, 랜드의 철학이 현실의 복잡성과 사회적 상호의존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것을 지적한다. 아인 랜드의 철학적 과오 중 하나는 사회적 역할과 공공 기반시설의 중요성을 간과한 것이다. 그녀는 개인의 성취와 자유 시장 경제를 강조했지만, 이는 사회적 공유지와 공공 투자가 개인의 성공에 기여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시각이었다. 이는 '노블레스 오블리제’의 관점과 상충된다. '노블레스 오블리제’는 높은 사회적 지위를 가진 사람들이 그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지닌다는 개념으로, 부와 권력이 책임을 수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 사회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제’는 단순히 부유한 사람들의 기부를 넘어서, 사회적 지도층이 자신의 위치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것을 포함한다. 이는 아인 랜드가 간과한 사회적 기반시설과 공공 투자의 중요성과 직결된다. 그녀의 철학은 개인의 성취를 최우선으로 여겼지만, 이는 사회적 연대와 공공의 이익을 위한 행동을 간과한 것으로 볼 수 있다. ![]()
롭 홉킨스의 말은 공동체의 힘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정부의 행동을 기다리는 것은 충분하지 않고, 개인의 노력도 제한적이라고 말하면서, 공동체가 함께 행동할 때 비로소 충분하고 시기적절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는 지속 가능한 변화를 위해 공동체의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척 콜리스는 자신이 상속받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노블레스 오블리제’의 현대적인 예를 보여주었다. '노블레스 오블리제’는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들이 도덕적 의무와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프랑스어 표현으로, 이는 단순히 부를 나누는 것을 넘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노블레스 오블리제의 사회적 공헌 방안은 개인이나 집단이 자신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다. 이는 기부, 자원봉사, 정책 변화를 위한 옹호, 교육 및 인식 제고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행동은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 불평등을 줄이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의 메시지는 개인과 공동체가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행동으로 옮길 때, 우리 사회가 더욱 건강하고 공정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제시하는 것 같다. 이는 모든 사회 구성원이 서로를 돕고, 지원하며,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의식을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의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조선 시대의 거상 김만덕이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는 제주도민을 위해 자신의 전 재산으로 쌀을 구입하여 나누어 준 인물로 기록되어 있다. 또한, 경주 최부자 가문은 "백리 안에 굶는 이가 없도록 하라"는 신념을 실천하며 지역 사회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사회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는 이들이 그에 상응하는 도덕적, 정신적 의무를 지녀야 한다는 개념으로, 이는 한국 사회에서도 중요한 가치로 여겨지며, 사회 지도층이 더 큰 공헌을 하고 희생을 감수하며 사회 구성원들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일수록 더 많은 책임감을 가지고 사회적 약자를 돕고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는 이 정신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 이는 개인의 성공이 공동체와 나누어져야 함을 의미하며, 사회 전체의 조화와 균형을 위한 중요한 원칙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러한 원칙은 현대 한국 사회에서도 여전히 유효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이나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실천되고 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개인과 사회가 서로 돕고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핵심 가치일 것이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 소득 상위 0.1%가 전체의 소득을 합친것 보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소유 한다는 이야기는 가히 충격적이라 할만 한 사실이다. 그러나 그런 그들은 사회적 문제에 있어 나몰라라 하는 식의 모습을 보일뿐 함께 사는 세상에서의 함께가 갖는 의미에 대해서 부인하거나 외면하는 경우가 많다. 백만장자, 억만장자가 많으면 무엇하나? 사회를 위해 자신들의 기득권을 사용할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라면 그들이 백만, 억만장자가 되는데 일조한 우리의 노력을 철회해야 마땅하다. 동양과는 달리 서양 사회에서는 거대 부자들의 사회문제 참여에 대해 논하는가 하면 공식적인 루트로의 참여 방식을 조율하는 방식도 있다는 느낌을 얻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부자들의 공공을 위한 동참을 이끌어 내는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상위 1%의 집안에서 태어나 상속유산 기부와 사회적 불평등을 줄이고 지역사회와 공동체 강화에 힘써온 억만장자의 이야기, 그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억만장자기 사는 법" 은 전세계의 부를 독차지한 사람들 상위 1~5% 이내의 사람들의 행보에 따라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구축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탐지하며, 최악의 약탈주의적 자본주의에 맞서 공동체적 연대로의 힘이 되어야 하는 협력과 동반자로의 위치를 공고히 해야함을 일깨운다. 부자는 사회적 책임을 가져야 하며 이는 우리가 말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의미를 여실히 담고 있다 할 수 있다.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는 사회적 공동체로의 삶을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책임과 의무는 동전의 앞과 뒷면 같이 하나의 속성으로 묶여 있다. 하지만 우리 사회의 기득권자, 부자들은 그들이 누릴 권한만 생각하지 책임과 의무는 등한시 하는 흔한 경우를 목도할 수 있다. 저자는 신탁자산 기부, 불균등한 부의 분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고 상위 1%의 부자들이 따라야 할 구체적 해결책을 제시한 인물이다. 그는 부자들이 갖는 생각에 대해 철저히 부당한 사유라 일컬으며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있다. 애초에 자생적으로 부자가 된 사람이 있을까? 아니다. 저자는 수 많은 부자들이 유산, 독점적 지배의 결과, 정부 보조금과 행운 따위에 의해 형성된 부라 지칭하며 그들이 생각하는 사유의 틀을 부수고 새로운 세상을 여는데 앞장 서야 함을 강조한다. 그러한 부자들을 가르키는 Born on third base라는 표현은 개인적 행위의 결과라기 보다 공공재로의 성격이 더 강하다 주장하며 부자세와 같은 의미의 주장을 통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부자, 그들 마음 속에 존재하는 신화를 깨고 공공의 부로 나아갈 수 있는 여정을 살펴볼 수 있다. 그야말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상을 현실적으로 펼쳐내는 과정에 대해 저자의 이야기는 적잖히 매력적이며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 가운데 하나로의 실천적 가능성을 많은 대중들이 바람직하다 판단할 수 있는 방향으로의 주장이라 생각할 수 있을것 같다. 6부로 구성된 저자의 억만장자가 사는 법에 대한 사유는 더욱 더 약탈적이고 착취적인 자본주사회가 되어 가고 있는 이 시점에 그러한 자본주의의 폐해를 넘고 사회공동체적인 연대와 함께를 위한 올바른 지침으로 읽혀질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오래전부터 빌게이츠와 같은 거부들이 사회적 책임을 어떻게 공유하는지 등에 대한 생각을 했던 바 그에대한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해답으로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
공정한 세상을 위해 부자가 나서야 하는 이유 억만장자가 사는법 이 책의 저자 척 콜린스는 시카고 출신 정육업자 대부호 오스카 마이어의 증손자로 태어났을때부터 상위 1퍼센트 부자 집안에서 자랐습니다. 평생 돈 버는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현금을 대학을 들어가기 전에 아버지로부터 물려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그 돈을 모두 기부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에 바로 진학하지 않고, 여러 봉사와 활동을 하면서 세상의 다른 모습과 돈으로 나뉘어진 계급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가족의 허락하에 저자가 물려받은 돈을 모두 기부했습니다. 저자는 상위 1% 부자로 태어났지만, 부의 극단적인 불평등이 모두에게 악영향을 끼치며 사회를 위험에 빠뜨린다고 말합니다. 미국은 자본주의 국가로 노력에 의해 누구든지 부자가 될수 있는 아메리칸드림을 꿈꾸고 이룰수 있는 나라이지만, 단순히 재능과 노력만으로 부를 이룰수는 없습니다. 저자처럼 태어났을때부터 운이 좋게 타고난 사람이 있는 것이죠. 소득보다 부의 세습이 진짜 불평등한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에 대한 잘못된 신화를 깨야하고, 사회구성원들 모두를 아우르는 건강한 경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1%인 부자들에게는 부의 분배에 동참하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불평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은 생계 악화, 부채 압박, 임금 정체와 함께 이런 양극화의 타격을 정면으로 받고 있다. 이 모든 압력은 개인의 뛰어난 능력과 기회, 그리고 모든 사람을 위한 삶의 질을 훼손한다." 단순히 우리의 노력이 부족해서 가난하기만 한것은 아닙니다. 복지사업으로 모두에게 평등한 기회를 주고, 부족한 자들에게도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렇지만 모두 그런 기회를 잡을수 있는 것만은 아닙니다. 단순히 부자들이 그들의 재산을 나라에 기부한다고 해서, 불평등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워런버핏의 자녀들도 재단을 운영하지만, 단순히 재산환원이 답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정치인들은 퇴행적 포퓰리즘을 낳기도 하는데, 희생양을 찾아 이민자, 유색인종 여성, 종교적 소수자 등에게 사람들의 우려와 분노를 옮기게 만듭니다. 저자는 부자들이 그들의 지역사회에 헌신하는 것을 한가지 방법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무런 관련이 없는곳보다 자신이 살고 있는 특정한 지역이나 고향이 더 다가가기 쉬울 것입니다. 그 지방을 공평하고 공정한 곳으로 만드는 것으로 시작할수 있습니다. 억만장자로 타고난 저자가 어떻게 사회와 국가의 불평등에 맞서고 있는지,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그와 같은 1%의 부자들을 불러모아 어떤말을 하는지 볼수 있습니다. 억만장자뿐만 아니라 사회의 일원인 우리들도 이러한 사회구조가 건강해지기 위해 생각해야하는 부분이고, 일조해야하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억만장자가사는법 출판서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
나는 솔직히 공정, 정의, 평등, 상식을 이야기하는 사람의 말은 잘 듣지 않는다. 경험칙으로 봤을 때 이것을 강조하는 사람들 중 다수가 그렇게 살아오지 않은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정부의 목표 지향점도 늘 공정과 상식, 평등과 정의를 기치로 시작했지만 결국 성공한 사례를 보지 못했다. 이유는 목표 자체가 너무 이상적기도 하지만 ‘약육강식’의 세상에서는 이런 이상적인 목표가 잘 통하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다. 억만장자가 사는 법이라는 이 책의 제목처럼 서양에서 오랜 전통처럼 내려오는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정신을 가져왔고 일부는 직접 그것을 실천하여 사회의 존경과 함께 표본이 되기도 한다. 이 책의 주인공도 억만장자, 1%의 부를 가진 환경에서 태어나 자랐고 기부 등의 활동으로 사회에 공헌했다. 우리나라 사례를 찾아보니 ‘유한킴벌리’라는 기업의 일가들이 보여준 사회 공헌, 자녀 교육, 자녀들의 실천 등은 지금도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저자 척 콜린스는 진보적 단체의 정책 연구소 연구자이자 사회운동가, 저술가다. 부와 관련된 여러책을 썼는데, 그는 상위 1%의 부자 집안에서 자랐다. 상속 재산을 기부하고 불평등을 줄이고 지역사회와 공동체를 강화하는 일에 매진하였다. 그러한 그의 삶에서 묻어나온 책이기에 더 기대가 되었다.
책은 총 6부로 나뉘어져 있다. 책을 읽는 내내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이 깃들어 있어서 실제 상위층이 아닌 입장에서 그들의 삶과 생각을 간접 경험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제1부는 ‘3루에서 태어나다’를 소제목으로 불공평한 자리에서 태어났지만 불공평을 특권처럼 행동하는 자들을 경계한다. 그리고 재산을 기부한다. 1%의 위치, 즉 계급이 계급 적대감으로 번질 수도 있고 슈퍼리치가 우리를 구할 수도 없다. 마음을 열고 당연하게 여기는 것을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거대한 정치경제적 왜곡을 이해할 때 비로소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제2부는 ‘공공의 부란 무엇인가’에 대한 내용이다. 공공의 부란 있을 수 있을까? 자수성가를 본인의 힘으로 가능한 일인가? 도움은 서로 주고 받는 것이다. 받았기에 보상도 필요한 것이다. 상호작용 속에서 이루어지는 공공의 부가 만드는 자와 가져가는 자로 나뉘어져 부익부빈익빈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요즘 이슈가 되는 상속세도 사실은 ‘경제적 기회의 재활용’을 위한 선의의 제도이다.(빌게이츠가 한 말) 제3부는 ‘남보다 유리한 조건에 있다는 것의 의미’이다. 특권을 내려놓지 못할 때 공격의 대상이 되기도 하듯이 무엇인가를 내놓는다면 그게 제도가 되었건 뭐가 되었건 그것은 존경의 의미도 될 수 있고 부를 나누는 기회도 되고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3루에서 태어났다고 부정적일 것은 없다. 다만 그것을 특권으로 생각하기 시작하면 상황은 달라진다. 저자는 여러 가지로 ‘자선사업, 단체’에 대한 폐해도 이야기하고 있다. 좋은 것을 한다는 명목으로 또다른 폐해를 만들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제5부는 ‘부, 집으로 돌아오게 하기’이다. 불평등 해소, 동행, 시스템에 대한 바로보기, 공익에 참여, 이해관계, 진정한 안전망으로서의 이웃, 공동체 되살리기, 사람 지구 번영 등을 키워드로 하여 생각을 내놓고 있는데 정말 고개가 끄덕여진다. 마지막 줄에 ‘결필과 박탈감은 내가 풍족하고 충분하다는 생각을 늘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을 때 저절로 사라진다’는 글귀가 눈에 들어온다. 제6부 ‘초대장’이다. 특권없는 사람들에게 권한을 주는 방식으로 우리의 특권을 사용해야 한다는 저자의 생각에 나도 찬성한다.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나는 이상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실제 서양의 다수 부유층이 그것을 실천하고 있다. 우리 사회도 그러한 정신을 이어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은 몰락하여 사라진 ‘경주 최씨’의 한국판 ‘노블리스 오블리제’, 그리고 ‘유한 킴벌리’ 기업 일가의 ‘노블리스 오블리제’ 실천 사례가 생각나게 하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