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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 급여를 받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은 각자의 사연이 많을 것이다. 일단 눈물부터 쏟아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뭐든 무심한 듯 체념한 사람들까지. 실업 급여를 악용하는 수급자도 있을 것이고, 사업장도 있을 것이다. 닥치는 재난과 고통 앞에 그걸 우아하게 버티고 견딜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했던가?
금요일. 퇴근 시간을 앞둔 주안시 고용센터 실업급여과. 이곳에 복면을 쓴 테러범이 등장한다. 밖으로 나갈 통로를 봉쇄하고 핸드폰을 빼앗고, 걸려오는 전화를 받지 못해 시끄럽다. 이들은 왜 은행이 아니라 이곳에 찾아온 걸까? 복수를 위해 왔다는 테러범들. 누가 어떤 복수를? 센타 안의 적막을 깨는 총소리. 실업 급여과 4번 창구 직원 이안은 테러범의 총에 맞아 혼수상태가 되고 어찌 된 영문인지 육체와 영혼이 분리된다. 이안은 그 덕(?)에 공간을 이동,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같은 공간에서 일했지만, 서로에 대해 알지 못했던 직원들의 다양한 사연들. 이안은 혼수상태에서 깨어날 수 있을까? 그리고 테러범은 왜 이곳에 총기를 들고 나타난 것 일까?
실업 급여을 받지 못하면 살 수 없는 사람들. 그리고 타인의 실업 급여를 타기 위해 옆에서 조정하는 사람. 실업 급여의 허점을 이용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고, 다양한 사연이 때론 각색되고 만들어진다는 것도 놀랍다. 그런 사람들 때문에 정작 필요한 사람들에게 까다로운 잣대를 들이대는 건지도 모르겠다. 주변에서 그런 사람을 봤었다. 1년만 되면 회사를 그만두고, 실업 급여를 타고, 다시 또 1년을 일하고 실업 급여를 타고. 그걸 당연한 권리라 생각하는 사람. 나 때와는 실업 급여의 범위가 달라졌다. 최대한 안타깝고 아프게 보여야 하는, 그래서 동정심을 사야 하는 사람도 있고, 억울함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고, 타인의 아픔을 이용하는 사람도 있고, 제도의 허점을 활용하는 사람도 있고. 모르는 게 바보인 거지, 그걸 활용하는 사람이 나쁜 건 아니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사람도 있으니.
상담창구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아픔. 누군가는 그들이 정규직이기에 비정규직의 아픔을 아느냐고 푸념을 할 수 있겠지만, 감정 노동자는 모두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다. 평탄하게 하루를 마무리하면 좋겠지만, 육두문자로 시작하는 내방객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들까? 누군가의 엄마, 아빠, 아들, 딸, 그리고 손자 손녀일 수 있는 그들.
선한 인간을 만나는 것보다 괴물을 피하는 것이 인생이 베푸는 호의였다. (책표지)
사람이 사람에게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하는 사람을 만나지 않는 것. 아니 그런 괴물을 피하는 것이 인생이 베푸는 호의라니. 그런 괴물을 나는 내 인생에서 몇 명을 만났었지? 앞으로는 그런 괴물을 만나지 않았으면 작은(?) 바람. 괜찮은 어른으로 나이 드는 건 이렇게도 힘든 것이고, 보통의 삶을 사는 것도 이렇게 힘든 일이다. 오늘을 무사히 잘 보냈다면, 감사해야 할 것 같다. 잘 버티고 견디고 집에 무사히 돌아왔으니까. 출처 : https://blog.naver.com/heygirl0903/22381776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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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사항 보고서 최도담 작가의 작품은 꽤 인상적이다. 이 소설<특이사항 보고서>은 유체이탈, 평면 세계, 동일 인물이 다른 세계에서 같은 시간대를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상상과 현실의 이면 사회구조를 날카로운 시각은, 영화와 TV 드라마의 설정 배경이기에 그리 낯설지는 않지만, 이것들과는 구분되는 그 무엇 “결”이 다름을 느낀다. 등장인물 서이안, 희진, 재윤, 재식, 호찬 등 지금 한 일터에서 근무하지만, 제각각의 삶의 궤적, 오늘에 이르는 배경은 다르다. 힘든 경험이라고 한 마디로 일축해버릴 수 없는 그들 삶의 틈새를 엿보는 주인공 서이안, 이야기의 시작은 주안 고용복지센터 실업급여과에 들이닥친 복면강도 때의 출현, 강도들은 총을 든 무장 강도다. 누군가가 이안에게 총을 쐈고, 이안은 쓰러져 병원으로. 바이털에는 이상이 없는데,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않는다. 자신이 누워있는 침대를 바라보는 이안, 유체이탈이다. 실업급여과의 창구 안팎은 "상실"시대 실업급여 신청을 위해 온 사람들, 모두 불안하고 초췌한 얼굴로, 대기표를 뽑는 키오스크 앞에 늘어선다. 창구 안쪽에서 보이는 실업급여과 풍경이다. 창구 너머 신청자의 모습과 이곳 창구를 찾게 된 이전의 사연들까지, 함께 일한 이들의 속사정까지, 유체 이탈한 이안이 무의식 속에 새겨졌던 기억을 찾아다니는데, 고단한 노동을 하는 삶, 직장에 들어가기만 하면 얼마 가지 않아 그곳이 문을 닫게 된다는 사람, 부려 먹을 대로 부려 먹고 우리가 회사가 원하는 인간형이 아니라는 이유로, 거리의 노숙인들이 신문지 한 장을 두고 쟁탈전을 벌이듯, 우리 사회 노동자들은 마음에 신문 한 장을 덮기 위해 아등바등 사는 것이라고, 현실의 고용복지센터 창구를 찾는 이들을 통해 우리 사회의 노동시장과 신자유주의의 질서 속의 “각자도생”의 초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한평생을 열심히 살았건만, 나이 먹고 힘도 없는 데다 가진 것도 없어 그 창구를 찾을 수밖에 없는 사회구조라는 것만으로 그쳤다면 이 소설은 사회파 소설?, 장르 소설에 그치고 말았을지도 모르겠다. 여기에 이체 유탈자가 보이는 호철과의 대화를 통해 늘 굳은 표정을 했던 진실을 알게 되고, 무장 강도 사건의 트라우마를 겪던 희진의 자살 기도, 평행세계인 듯하면서도 또 차원이 달라지는. 아마도 이 소설의 몰입과 흥미는 이런 대목이 아닐까 싶다. 우연과 우연이 겹치면 주인공 이안은 어릴 때부터 실업급여과와의 인연?. 아니 우연에 우연이 겹쳤다. 직장에서 일하다 엄지손가락이 잘린 아버지, 요양보호사 일을 하는 어머니, 이들이 어떻게 실업급여 받는 생활의 지속할 수 있었는지 그 비결 속의 조연을 했던 이안, “복지”센터 안에는 복지가 없다. 장애인을 앞세워 기초생활 수당과 얼마 안 되는 임금을, 더 잔악하게 장애인을 고용한 회사에 쳐들어가 장애인차별이라고 인권위에 신고하겠다고, 이렇게 반복적으로 수탈하면서 고급자동차 벤틀리를 타는 여인, 추악한 인간의 군상도 보여준다. 이안이 왜 총알을 맞았을까, 왜 무장 복면강도는 총을 들고 나타난 것일까, 고용복지센터 실업급여과를 은행 창구로 착각한 것을 아닐 텐데…. 여기에 숨겨진 비밀은 과연? 악마는 선한 인간의 모습을... 몸에서 빠져나온 이안은 그간 자신이 상담했던 이들에게서. 보였던 것(현상)과 보이지 않는 것(실체 진실)의 괴리, 일부러 알려고도 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보이지 않았던 진실을 보게 되는데, 선한 인간을 만나는 것보다 괴물을 피하는 것이 인생이 베푸는 호의였음을 알게 된다. 실업급여과가 상징하는 것은 “상실”이다. 보통 사람들의 삶 속에 새겨진 “상실”과 이 상실을 먹고 사는 인간의 모습을 한 악마가 있음을. 이것이 특이사항에 관한 보고서다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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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이 장소였을까요, 다른 곳이 아닌 이곳이어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검은 복면을 쓰고 묵직한 엽총을 든 두 명의 남자가 등장한 곳은 지역 고용복지센터 내의 실업급여과예요. 굉장히 이질감이 드는 첫 장면으로 이 소설은 시작되고 있어요. "왜 여기에 왔는지 궁금하지?" (10p)라고 남자는 비장한 목소리로 말했어요. 네, 맞아요. 바로 그 궁금증 때문에 얼른 다음 장을 넘기고 있으니 말이에요. 금요일 퇴근 시간을 앞둔 직원들 입장에선 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맞은 상황인 거예요. 《특이사항 보고서》 는 최도담 작가님의 장편소설이에요. 이 소설을 읽다가 문득 로또 추첨 장면이 떠올랐어요. 투명한 구 안에 숫자가 적힌 공들이 빙글빙글 돌다가 무작위로 공 하나를 뱉어내는 거예요. 불확실성이 주는 행운을 반대로 뒤집어보면 우리가 겪는 불행과 많이 닮아보여요. 더 나쁜 건 아무런 예고 없이 찾아온다는 거예요. 미리 준비할 수도 없으니 피할 방법도 없어요. 그저 약하게 지나가기만을 바랄 뿐이죠. 참으로 고약한 것 같아요. 불행의 주인공으로 뽑힌 사람은 실업급여과 4번 창구 직원인 서이안이며, 이상하고 특별한 상황에 처한 이안의 시선을 통해 숨겨진 구석구석의 사연들을 보여주고 있어요. 처음엔 검은 복면의 두 남자가 실업급여과에 총을 들고 온 이유가 궁금했다면 총이 발사된 이후에는 그 이유가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그날 복면들은 타인의 삶과 죽음을 가르는 무시무시한 위치에 있었고, 희생자는 무작위로 선택되고 말았어요. 그래서 범인들의 동기와 목적은 무용지물이 된 거예요. 재난은 이미 사람들을 흔들고 무너뜨리고 있는데, 우리는 실제로 직면하기 전까지는 뭘 해야 할지 아무것도 알 수 없어요. 거대한 세상과 비교하면 실업급여과라는 공간은 너무나 협소하지만 그 사건이 벌어진 순간, 결코 마주치고 싶지 않은 현실이 보였어요. 우리가 분노해야 할 대상은 누구이며, 누구를 위해 슬퍼해야 하는 걸까요. 그런 의미에서 '특이사항 보고서'는 언제 어디선가 잠재적 복면이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을 잊고 있는 우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였네요. "삶의 불확실성 속에서라면 어떤 상상도 가능했다." (258p) 라는 이안의 말처럼 우리는 버터내야 해요. 막막하지만 간절한 마음으로 한 발을 내디뎌 나아가야 해요. "삶 속에는 다양한 괴물들이 존재했다. 불행하게도 인간은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괴물들을 마주하기도 했다. 선한 인간을 만나는 것보다 괴물을 피하는 것이 인생이 베푸는 호의였다." (13p) ?![]() |
![]() 소설은 실업급여과에 총을 들고 들어온 복면 쓴 자들이 들어오면서 시작되었다. 도대체 은행도 아닌 실업급여과에 총을 들고 복면을 쓰고 들어와 왜 소란을 피우는 것일까? . "얼마 전 내가 여기서 개수모를 당했어. 너희가 뭔데 실업급여를 주고 말고 결정해? 게다가 사람을 무시하고 말이야. 너희가 나를 무시했다고. 내가 그 복수를 하려고 오늘 여기 온거야, 알아들어?“ . “오늘도 창구 건너편에서 또 다른 상실이 걸어 들어오고 있다.” 타인의 슬픔을 마주하는 일 그 처절한 순간들의 기록. . 작가는 왜 소설의 장소를 실업급여과로 정했을지 그 깊은 의미는 무엇일까? . 실업급여과에 가본 적 없는 나로써 《특이사항 보고서》는 어려운 소설이였다. 하지만, 실업급여과에 오는 사람들의 감정은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런 저런 사연들, 삶의 벼랑 끝에서 부정수급을 신청 하게 된 사람들, . 269page 의 얇은 책이지만, 나의 가슴에 묵직한 한 방을 던져준 책이다. . . . - 자음과모음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특이사항보고서 #최도담 #네오픽션 #자음과모음 #장르문학브랜드 #소설추천 #장르소설 #장편소설추천 @jamobo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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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정 같은 자발적 사유가 아닌, 권고사직 같은 회사의 귀책으로 퇴사하여야 우선 조건이 되며, 퇴사 이후 정기적이고 지속적으로 면접 등의 구직활동이 이루어져야 실업급여를 몇 달에 걸쳐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급여의 일정 부분을 고용보험이라는 항목으로 떼여왔으니 당연한 권리이지만 그 기준을 만족하기 위한 노력은 때로는 근로자에게 가혹하리만큼 험난한 것이기도 합니다.
“아무런 조짐도 없이 나쁜 일이 생기기도 한다.” <p.7>
최도담의 장편소설 <특이사항 보고서>의 첫 문장입니다. 직장인들에게, 금요일 퇴근 시간 임박한 시점에 벌어지는 나쁜 일이라면, 아마도 갑작스런 회신 제안, 야근 제안 등을 떠올릴 수 있겠으나, 이곳 실업급여과 창구직원들에게는 복면을 한 복수를 획책한 남자들이 바로 그 나쁜 일이었습니다. 그것도 아무런 조짐도 없이 밑도 끝도 없이 복수를 하겠다고 찾아 온 나쁜 일. 현직 공무원이면서 소설을 창작해온 작가의 이력답게, 이 책은 고용노동부 실업급여과를 중심으로 이야기의 군불을 피워 올립니다.
“상실을 마주한 인간들은 다른 듯 닮았다. 상실을 마주하지 않기 위해 버티는 수많은 인간도 마찬가지였다. 어쨌거나 실직의 순간 낙담과 해방을 오가는 엔딩이 기다리고 있었다. 마치 바이킹의 상승과 하강처럼. 그들 중 누군가는 잠재적 복면이었고 언제든 서로를 할퀴는 재난이 찾아올 수 있었다.” <p.257>
대부분의 우리는 노동을 통해 스스로의 가치를 드러내어 증명하고 그 증명된 가치만큼을 수치화된 재화를 받는 것으로 등치시키고 삶을 영위해갑니다. 그래서 그 노동의 평가로 주어지는 숫자는 인간을 우쭐하게도 비굴하게도 만듭니다. 그래서 그 등치를 상실하는 경우를 마주했을 때의 감정은 낙담일수도 해방일수도 있겠으나, 이내 돌이키려는 무서운 관성 또한 강력합니다. 이 간극을 노동자와 사용자는 묘하게 이용하려들고 여기에서 충돌과 파열음을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그 과정에서 법을 배우기도 하고, 사람을 배우기도 합니다. 약속은 문서화해야하고 신뢰는 계약서를 통해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유체이탈과 평행세계 등의 비과학적 요소들이 인물들 사이에 개입하면서 복면 사건 이후의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그리고 그들 사이를 헐겁게 혹은 빡빡하게 연결하는 삶의 무게들, 불안하고 불합리한 일상들이 어떻게 삶을 들었다 놓았다 하는지 전시해보여줍니다. 마치 바이킹처럼 그렇게 알면서도 당하고 알면서도 놀라곤 합니다. 느슨했던 관계들은 그렇게 연결되어 있고 이야기는 유유히 하지만 사무치게 끝을 향해갑니다. 그리고 어느 누군가의 사연은 언제고 나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는 상상은 언제나 사람을 사람 되게 하는 상상이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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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마주하는 일상이 무너지며 감쳐두었던 상실이라는 감정이 비로소 떠오른다. 타인 앞에 혹은 자신에게 숨겼던 감정들은 어떤 사건을 계기로 드러나기도 하며 깨진 일상은 그동안의 무탈함이 얼마나 평온했었는지는 상대적으로 느끼게 한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직장에서의 역할 앞에 진짜 나의 모습 보다는 역할로써 존재할 때가 많았다. 타인을 바라보는 시선도 마찬가지, 그들도 한 명의 사람이자 누군가의 가족, 연인일텐데 그런 포인트보다는 경찰, 은행원, 마트 주인, 주차관리원, 청소부 등 역할로써만 바라봤던 것 같다. 주어진 역할에 할당된 하루의 시간이 지나면 집으로 돌아와 진짜 자신과 마주한다. 가족이나 자신 앞에서도 진짜와 마주하기조차 힘든 사람들도 있지만 대체로의 우리들은 사회적 역할을 내려놓고 가정에서의 역할을 다시금 갈아입으며 그렇게 하루 몫의 인생을 살아내고 있는 것이다. ![]() 실제 공무원 생활을 하고 있는 작가가 그려내는 소설은 주안시라는 가상의 도시에 속한 실업급여과를 배경으로 일어난 강도사건을 계기로 그 사건의 피해자이자 유체이탈을 겪게 된 이안과 동료들을 관찰하면서 다가가는 사건의 진실에 대하여 얘기하고 있다. 실업급여하면 권고사직이나 회사의 폐업 등으로 인하여 실업을 마주하게 된 사람들이 일정 기간에 걸쳐 실업급여를 받으며 재취업 준비를 돕는 제도로, 생활안정 및 조속한 노동시장으로의 복귀를 돕고자 하고 있다. 실업급여의 대상에 해당하는지는 관련 서류를 구비, 작성하여 제출하면 심사 및 검토 이후에 지급이 시작되며 고용 기간 및 연봉 등에 따라 받게되는 실업급여 기간과 금액이 달라진다. 실업급여를 관리하는 실업급여과 역시 고용노동부의 관리 하에 있으며, 실업급여과의 업무를 담당하는 이들도 고용노동부에 소속된 한 명의 국가 노동자로써 일반 노동자와 다를 바가 없기도 한다. 우리는 직업적 역할을 하고 있는 누군가에게 직접적 역할만을 바라볼 뿐 '그들의 사정'에 대해서는 관심가지 않는다. 또한 그들의 사정에 대해서 알 필요가 없다. 하지만 그 직업적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나라면? 나의 가족이라면? 나의 연인이라면? 친구라면? 그들을 바라보는 시각은 아마도 직전과는 다를 것이다. 최도담의 소설인 《특이사항 보고서》는 각자의 사정과 상실을 가진 실업급여과 소속 직원들이 사연을 강도사건을 계기로 하나씩 드러낸다. 들여다보면 누구든 아픈 구석이 있는 것처럼 그들에게는 각자 품고 있는 상실과 아픔이 있고 동료로써도 미처 알지 못했던 그 부분들을 주인공인 이안은 존재하기도 존재하지도 않는 '제로의 공간'에서야 비로소 바라보게 된다. 건질 것 하나 없는 실업급여과에서 갑자기 나타난 강도 사건, 단순히 '불친절'이나 '복수'라기에는 석연찮은 구석이 많았던 그 사건은 점점 파고들어갈 수록 많은 인물들이 얽히고 내부관계자까지 나오는 등 흥미 진진함을 더한다. 이안의 시선을 따라 실급여과의 동료들을 살피고, 사건의 재구성을 해보며 누구나 가지고 있는 상실과 위기상황 속에서 서로에게 향하는 연대에 대해서 느낄 수 있었다. 유체이탈이라든가 평행세계 등 자칫 비과학적인 요소들이 허무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사건의 진행과 더불어 작가가 완급조절을 너무나도 재미있게 해주는 바람에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었다. 에필로그까지 다다르며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가 그들이 속한 세계의 이야기인지 혼동이 올 정도였으니, 그만큼 이 작품에 내가 깊히 빠지게 되었다는 뜻이기도 하겠지. 나만 가진 아픔의 정도에서 비로소 마주한 타인의 슬픔 앞에 서로 맞잡고 끌어주며 그래도 '살아가는 오늘'의 감사함을 더해본다. 소설 속의 그들이 가지고 있던 아픔과 상실들을 언젠가는 극복하고 이해하며 내려놓을 수 있기를, 내가 마주하는 매일 속 직업적 역할을 다하는 이들도 '결국은 우리와 다 똑같은 누군가'라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해본다. #특이사항보고서 #최도담장편소설 #최도담 #자음과모음 #네오픽션 #네오픽션시리즈 #소설추천 #장르소설추천 #장르소설 #실업급여과 #공무원민원 #유체이탈 #평행세계 #서평단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책소개 #책리뷰 #책추천 #신간소설 "이 글은 자음과모음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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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김포시에서 도로 보수공사를 승인한 김포시청 공무원의 신상정보가 공개돼 민원 집중포화를 받고 숨진 일이 있었죠…. 우리 지역 맘카페에서는 신설 아파트에 학교를 허가하지 않은 공무원의 이름이 공개되고, 그들이 다음 업무를 어떻게 진행하는지 지켜보겠다는 협박 아닌 협박이 공공연히 게시됩니다. 저는 가까이에서 동기가 민원인에게 고소를 당했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법과 원칙에 따라 집행한 일인데도 탁상공론이니 무사안일 행정이니 하며 우리가 힘을 합쳐서 민원제기하고 항의하면 결과가 바뀔 수 있다고 사람들을 호도하는 글을 보면 얼마 안 남은 복직이 무서울 지경입니다…. 요즘 일선에서 일하는 말단 공무원들은 국민의 불만 받아내랴 상사들 눈치받아내랴 을 중의 을이 되고 말았습니다. 거기다 급여는 또 어찌나 박봉인지 이제 공무원 현실이 자꾸 까발려지니 청년들에게 공무원인기가 사그라든 건 예상된 수순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현직 공무원인 작가님이 쓴 소설입니다. 그래서 더 읽어보고 싶었어요. 한 고용복지센터 실업급여과에 총을 든 괴한이 침입하여 직원 한 명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괴한들은 “불친절에 대한 복수를 하러 왔다”라고 말합니다. 실업급여를 받으러 오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인 만큼 갖가지 사연이 모이는 곳이죠. 사건을 조사하는 경찰은 용의자 파악부터 어려움을 겪고 사건을 벌일만한 특이사항 케이스가 있었는지 조사를 시작합니다. 사건 현장이지만 민원인들을 위해 센터는 문도 닫지 못하고 여론은 “오죽했으면…. 당해도 싸다”라는 시선을 보냅니다. 한편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주인공 이안은 유체이탈을 경험하며 동료들의 곁에 찾아가게 되고 그의 시선으로 그날 사무실에 있던 동료들의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작가님이 이 글을 통해 가장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겠지요. 민원대 그 안쪽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들도 누구나와 똑같이 결핍, 외로움, 불우한 가정환경, 취업난 등 저마다의 고민과 어려움을 겪었고 또 겪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라는 것을요. 결국, 마지막 어렵게 어렵게 범인은 검거되지만 이 사건을 겪은 센터 직원들은 저마다 다른 결말을 맞게 됩니다. 소설의 분위기는 가볍게 밝게 이야기하고자 하지만 어쩐지 담담한 서술형 문장들이 꽉꽉 눌러져 있습니다. 슬프기도 우습기도 한 많은 사연을 보고 있으면 왠지 인생은 원래 고통이 기본값이라는 명문장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존재 자체로 인정하고, 소통하고,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사람과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는 글입니다. 앤딩이 해피나 새드만 있는 것은 아니다. 사실 대부분의 엔딩은 해피이면서 새드다. 새드 앤딩 안에도 해방과 희망이 있다. 관계가 끝나는 순간이 실은 해방이다. 그 관계로부터 파생된 온갖 감정들로부터 자유로워진다. -p54 ’복수‘라는 단어가 주는 강렬한 인상과 선정성 덕분에 대번 여론이 들끓었다. 복수를 해줘서 다행이라는 댓글들이 속속 달렸다. 직원들이 겪었던 공포와 두려움은 모두 증발했다. 문제의 본질은 희미해졌고 가학적 댓글들이 난무하고 있었다. 하나의 플롯을 비틀어 전혀 다른 구조로 변용시키는 것이 일상화된 세상이었다. -p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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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사항 보고서는 직장인 '실업급여과'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실업급여과를 찾은 상실의 목소리들을 생생하게 들려주며 작가는 가장 보통의 이야기를 누구보다 특별하게 전하고자 한다. 그래서 궁금했다. 나도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 고용센터 실업급여과를 방문한 적이 있기에 그곳에서 어떤 사람들이, 무슨 일로 방문을 하고 필요한 서류들이 무엇인지 대충 알기에. 때론 매뉴얼대로 하지 않는다고 소리 지르는 사람들, 처리가 늦다, 언제까지 기다려야 되냐?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등등 많은 민원들이 난무하기도 하고... 한 번씩 방문할 때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적지 않은 민원인들도 있었다. 작가가 어떤 이야기를 풀어놓고자 하는지 궁금했다. <특이사항 보고서>는 금요일의 복면들과 함께 총 4부로 진행이 된다. 금요일 퇴근 시간을 앞두고 고용센터 실업급여과에 테러범들이 들이닥친다. 밖으로 나갈 통로는 봉쇄되고, 핸드폰은 빼앗기고 그야말로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된다. 여기서 첫 번째 궁금했다. 왜 많고 많은 곳 중에 실업급여과였을까? 고용센터라니.. 너무나도 신선한 조합이어서 궁금증이 폭발했다. 그다음은 어떤 전개일까? 억울함일까? 일 처리가 늦어서 짜증일까? 아니면 무언가 잘못된 것이 있을까? 여러 가설들을 세워 가며 다음을 읽어보았다. 와... 예상을 뒤엎은 전개다. 1부에서는 주인공 이안이 그만 총에 맞아 혼수상태에 빠진다. 전혀 생각지 못한 전개여서 나 또한 혼수상태가 되었다. 갑자기 총을 맞다니... 아직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 같은데... 그러면서 또 한편으론 판타지 소설인가 그러면 아파서 누워있으니 꿈속이나, 허황된 상황 속에서 주인공이 무언가를 해결하겠구나 싶었다. 너무 드라마나 영화를 많이 봤나 싶으면서도 왠지 그럴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그리고 역시가 역시였다. 주인공 이안은 유체 이탈을 하면서 다른 사람, 타인의 고충을 엿볼 수 있게 된다. (가끔 내가 아주 꿈꾸고 소망하는 허황된 것 중에 하나인데^^ 타인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거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그런 일들 말이다) ![]() 3부에서는 순간 이동에도 규칙이 있음을 알려준다. 희진과 2번 창구 담당자 호찬이 등장한다. 그리고 호찬이 주인공 이안을 보게 되면서 알게 모르게 이안을 도와주게 된다. 캠핑카를 타고 떠나면서 둘은 제법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그중에서 언론에서는 이안쌤이 히어로에요.라고 하자 우스운 건 사람들의 상상력이 실제보다 그럴듯하다는 거예요. 진실이 근사해야 하는데 하찮다는 거죠.p158 그렇다. 우리는 진실보다는 살이 많이 덧붙인 입으로 전달된 이야기를 많이 믿는다. 그리고 갑자기 테러 예고가 커뮤니티에 올라온다. 하지만 양치기 소년의 동화처럼 예고 글들만 올라온다. 희진의 죽음도 막아주고 멋진 일을 하는구나. 이안! 어느 날 의식이 가물거리며 죽음에 이르렀음을, 육신과 영혼이 하나가 되어간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완벽한 암흑이 되면서 3부가 마무리된다. 4부에서는 다행히 이안이 깨어난다. 죽는 줄 알고 괜히 마음을 졸였던지라... 그런데 또 반전이 있다니... <특이사항 보고서>는 읽는 내내 판타지로 상상력을 극대화해주었고 추리소설 못지않은 적적한 긴장감과 반전과 반전이 있는 소설이다. 민규동 영화감독이 왜 추천했는지 책을 덮고서야 이해하게 되었다. 책 속의 사람들은 다 사연이 있다. 흔히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람들이다. 특히 요즘은 타인의 일상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일보다 개인주의 나뿐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조금만 자신에게 피해를 주면 참지 못하고 민원을 넣는 이들도 많다. 그래서 어쩌면 더 이해가 되고 공감이 갔는지도 모르는 일이다. 다들 타인에 대해 무관심하고 특별하기보다는 평범하게 일상을 지내고자 하는 욕망들이 더 크기 때문에 그럴지도. 옛날에는 동네에 일어나는 모든 대부분 일들. 누가 살고 있는지, 그 집 숟가락은 몇 개 인지 등 힘들 때 도와주고 기쁜 일도 함께 기뻐해 주는 이웃의 사랑과 관심을 많이 받을 수 있었는데... 도움을 주고받았는데 요즘은 도통 그런 모습이 없어서 어쩌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에서 이런 내용을 전개한 것은 아닐까.. 하는 엉뚱한 상상도 해본다. #특이사항보고서 #최도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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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특이사항보고서 #최도담 #네오픽션 [실업급여과, 상실의 인생들이 모여드는 곳. 직장을 잃은 인생들은 갖자의 사연을 안고 실업급여과로 온다.] [인생에 더 이상 눈부신 순간이나 반짝이는 일들은 없다는 것을. 퇴색하고 낡아가는 시간만이 남아 있다는 것을. 그것들은 모두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의연하게 생의 상실 앞에 서는 것만이 남겨진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현실은 늘 그랬던 것도 같았다. 불가해한 일들로 뒤섞여 있고 진실과오해들이 엉켜 있었다. 그런데도 세상은 굴러가고, 심지어 매우 잘 굴러가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실업급여과에서 일하는 이안은 어느날 급습한 복면 괴한으로부터 총상을 입게 되어 생과 사 그 중간 어디쯤의 제로의 공간에 머무르게 된다. 그 공간에 머무는 동안 이안의 주변인들과 실업급여과를 찾았던 사람들의 삶의 상실과 고난, 아픔을 들여다 보게된다. 우리 주변에 언제나 있는 이야기같고, 흔해빠진 일들 같지만 덤덤하면 묵직하게 삶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어 가슴이 먹먹해 진다. 해피엔딩만 있는 이야기가 아니다. 순간 묵직하게 명치를 얻어맞은 것처럼 숨이 멈춰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을 살아내고 있다. 그 끝이 해피엔딩인지 세드엔딩인지는 아무도 알수 없으니. [상실이 우리를 아프게 하지만 우리는 또 한 발을 내딛고 있다. 그 한 발에는 분명 사랑이 있다. 삶에 대한, 타인에 대한, 자신에 대한, 그 어떤 것에 대한 것이든.]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특이사항보고서 #최도담 #네오픽션 #자음과모음 #도서서평단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도서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장편소설 #소설추천 #추천소설 #장르소설추천 #추천도서 #도서추천 ![]() |
이번에 고른 책은 2021년 단편 '책 도둑'으로 공직문학상 금상을 수상했고, 장편소설 '그렇게 할 수밖에'로 네오픽션상 우수상을 수상한 공무원이자 소설가인 최도담 작가의 장편소설인 '특이사항 보고서'라는 책이다.제목만큼이나 특이했던 주제, 그리고 특이한 상황 거기다 더 특이한 결말까지... 처음엔 뭔가 비슷한 이야기를 읽었지 않았나 하고 생각하며 책읽기를 시작했지만, 정말 독특하고 재미있는 그리고 몰입감이 좋은 우리 주변에 있을 수 있는 어려움을 갖고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사연의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이야기는 복면 무장 강도 사건과 함께 어수선 하게 시작한다. 그런데 이 무장 강도들이 들이닥친 곳은 희안하게 돈이 없는 곳이다. 돈이 없는 곳에 왜 무장 강도들이 들어왔을까??? 하는 생각을 할 시간도 안주고 사건이 몰아친다. 무장 강도들이 습격한 곳은 은행이 아닌 고용노동부의 실업급여과. 그들은 실업급여과에서 받은 수모를 갚고자 이곳에 들어왔다고 한다. 협박도 하고 다그치기도 하지만 그러면서 장난도 친다. 불평불만을 늘어놓으며 투덜거리고 장난치던 강도들은 총 한발을 쏘고, 그렇게 발사된 총알을 우연히(?) 4번 창구 직원이 맞는다. 그리고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고 유유히 사라진 무장 강도들... 경찰은 아무런 단서도 찾지 못하고 그렇게 이야기가 시작한다. 총에 맞은 4번 창구 직원인 이안이 병실에서 유체이탈한 것에 놀라며 시작되는 이야기... 그녀는 유체이탈한 상태로 사건에 연관되었던 다른 사람들을 하나 하나 만나게 된다. 그와 함께 미궁속에 빠질 뻔했던 사건의 실마리도 하나 둘 드러나고, 사건이 해결되는 듯이 보이기 시작한다. 무장 강도 사건을 통해 죽음을 마주한 사람들... 그들은 이 사건을 통해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고... 다양한 사연 속의 사람들은 저마다 나름의 이유가 있음을 보여준다. 책에서 읽은 글귀들 중 와닿는 글귀 몇자를 옮겨 적어본다. 죽음 앞에 바짝 다가서야 살아 있는 것이 기적이라는 걸 볼 수 있다. 죽음은 소중히 잡고 있어야 할 것에 대해 말해준다. 유한한 삶을 산다는 자각을 통해 소중한 것들에 마음을 쓰게 되는 것. 놓아버리지 않는 게 기적. 삶은 가끔 예측하기 힘든 사건으로 우리를 흔든다. 수없이 다양한 변수들이 움직여 불가해한 상황 속으로 밀려 들어간다. 죽음이 몇 센티미터 앞까지 다가서는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 <특이사항 보고서 中> 마지막에 가서야 왜 그런 사건이 벌어졌는지 알려준다. 끝날때까지 쉽게 끝나지 않고 복잡하게 흘러가는 이야기... 재미있게 읽었지만, 재미와 함께 삶에 대해 사연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서평, #책과콩나무, #특이사항보고서, #최도담, #네오픽션, #장편소설, #최도담장편소설, #민규동영화감독추천<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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