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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 - 욘 포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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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월의 세 번째 욘 포세 "샤이닝" ☆☆☆☆ 지루함에 압도되어 무조건 운전을 한 남자. 자신이 하려던 어떤 일에도 기쁨을 느끼지 못했고 그때문에 무언가를 했을 뿐인데, 그게 바로 운전이었다. 그냥 무작정,,우회전을 하고 다시 오른쪽과 왼쪽을 선택하고 또 좌회전을 하고... 그렇게 계속 차를 몰다 숲길로 접어들고 급기야는 뒤로 돌아갈 수도 없는 숲속에서 차가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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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월의 세 번째
욘 포세 "샤이닝"
☆☆☆☆
지루함에 압도되어 무조건 운전을 한 남자.
자신이 하려던 어떤 일에도 기쁨을 느끼지 못했고 그때문에 무언가를 했을 뿐인데, 그게 바로 운전이었다.
그냥 무작정,,우회전을 하고 다시 오른쪽과 왼쪽을 선택하고 또 좌회전을 하고...
그렇게 계속 차를 몰다 숲길로 접어들고 급기야는 뒤로 돌아갈 수도 없는 숲속에서 차가 처박히고 만다.
그리고 그는 앉아있다. 지루함이 공허함이 되고 두려움이 되고...
욘 포세의 글은 마침표가 없다. 쉼표로 구분되는 그의 글은 지난 번 작품에서도 느꼈지만 한 편의시詩 같다는 느낌이다.
이 남자는 이 숲속에서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된다. 차를 견인해서 숲속에서 나와야한다는 생각에 차 밖으로 나와 도움을 요청할 방법을 찾아보지만오히려 더 숲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눈까지 내리는 추운 숲속에서의고립 상태가 되어버린다. 그리고 그 숲에서 순백색의 존재, 어머니와 아버지의 형체와 목소리 그리고 검은 양복을 입은 신사등을 만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러한 비현실적인상황은남자 즉 작가의 내면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듯 하다.
빛과 어둠의 대면, 고요, 침묵과의 대화.
형이상학적이면서 비현실적인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바라본다면 '이게 뭐야?'하는 생각을하게 되겠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겪었을 (실제로 숲에서 길을 잃는 것이 아니라) 삶의 상황을 보여주는것이라는 생각이다.
캄캄하고 폐쇄된 상황에서 꼼짝도 할 수 없을 때, 이럴때 우리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면서 그 상황을 벗어나고자 하는가..
이 책은 읽으면서 계속 뭔가를 생각하게한다.
고요함의 소리를 듣고, 침묵속에서 신의 소리를 듣고, 이러한 문장 속에 숨겨진 의미를 내 마음속으로 받아들이며 과연 나는? 이라는 의문을 갖게 한다고나 할까.
오히려 어둠이기에 느낄 수 있는 순백색 (이 책의 원제인 'Kvitleik'는 순백색을 의미한다)의 반짝이는 존재가 우리 앞에 서 있고, 따라오라고 말하고 우리는 따라간다..는 마지막 구절을 읽고 책을 덮으며 한 걸음 한 걸음 그 순백의 공간을 향해 걸음을 옮기며 살아가고 있는 나를, 우리를 보게 된다.
'이 어둠은 나를 두렵게 한다. 나는 정말 두렵다. 그런데 이것은 차분하고 조용한 두려움이다. 불안함이 없는 두려움. 하지만 나는 진실로 두렵다. 이것은 다만 한 마디 말일 뿐이지 않은가. 나의 내면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일종의 움직임이라 할 수 있다. 그것은 서로 연결되지 않은 수많은 움직임, 헝클어진 움직임, 거칠고 불규칙적이며 고 르지 않은 움직임들이다. (p. 26)'
'내 귀에 들리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나는 귀를 기울인다. 내게 아무것도 들리지 않을 때, 아무 소리도 나지 않을 때, 나는 들을 수 있다. 이 또한 무의미한 말장난에 불과할 수 있지만, 이렇게 말할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렇다, 나는 듣고 있다. 정적을, 아무 소리도 없는 고요함을,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적어도 신의 목소리와는 거리가 먼 소리를. (p. 59)'
'반짝인다는 말, 순백색이라는 말, 빛을 발한다는 말의 의미도 사라진 것 같다. 마치 모든 것의 의미가 사라진 것 같다. 의미라는 것, 그렇다, 의미라 는 것 자체가 더는 존재하지 않는 듯하다. 모든 것은 단지 거기 있을 뿐이고, 그것들은 모두 의미 그 자체다,(p. 80)'
#욘포세 #샤이닝 #JonFosse #Kvitleik #소설책읽기 #북스타그램
YES마니아 : 플래티넘 n******m 2024.08.21. 신고 공감 20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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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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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욘 포세 데뷔 40주년에 펴낸 문학의 결정체 《샤이닝》  소설을 주로 읽어 나가고 있던 중 관심 가지게 된, 독파 챌린지. 낯설지만 유명한 욘 포세 작가님의 작품을 읽어볼 기회는 자의보다는 타의에 의한 것이 더 컸다. 고전이나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님의 작품은 섣불리 손이 가지 않았던 나에게 읽게 만든 하나의 계기이기도 했다. 역시 처음에는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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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욘 포세 데뷔 40주년에 펴낸 문학의 결정체 《샤이닝》
 소설을 주로 읽어 나가고 있던 중 관심 가지게 된, 독파 챌린지. 낯설지만 유명한 욘 포세 작가님의 작품을 읽어볼 기회는 자의보다는 타의에 의한 것이 더 컸다. 고전이나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님의 작품은 섣불리 손이 가지 않았던 나에게 읽게 만든 하나의 계기이기도 했다. 역시 처음에는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는 나의 모습을 발견했다. 샤이닝의 주인공이 지루함을 떨치기 위해 차를 몰고 나간 것처럼, 힐링 되는 소설을 읽어나가던 내게 조금은 더 철학적으로 다가오는 소설을 읽어나가는 변화를 만들었다. 침묵이 따른다. 완벽한 침묵. 너무나 조용해서 손에 만져질 것 같은 침묵 속에서, 나는 발걸음을 멈춘다. 나는 제자리에 서서 침묵에 귀를 기울인다. 마치 침묵이 내게 말을 거는 것 같다. 하지만 침묵이 말을 거는 일은 있을 수 없다. 하지만 침묵이 말을 거는 일은 있을 수없다. 아니, 어떤 면에서 보자면 침묵도 말을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침묵에서 들리는 목소리, 그것은 누구의 목소리인가. 그것은 단지 목소리일 뿐이다.   p.49 나는 하얀 눈이 쌓인 나뭇가지 아래 자리한 둥그런 바위에 앉아 깜빡 잠들 뻔했다. 내가 앉은 곳은 남ㅅ가지들이 지붕처럼 드리운 바위고, 이것은 마치 나를 위한 조그마한 집 같다. 집이라니. 도대체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이 세상에 집이라 이름 붙일 수 없는 곳이 있다면 바로 여기, 내가 앉아 있는 이곳일 것이다.  p.71 검은 양복을 입은 얼굴 없는 남자, 나의 어머니, 나의 아버지, 그리고 나, 우리는 맨발로 무의 공간 속으로 들어간다. 한숨 또 한숨, 언 순간 숨이 사라지고, 그곳에 있는 것은 오직 호흡하는 무를 빛처럼 뿜어내는 반짝이는 존재뿐이고, 어느새 숨을 쉬고 있는 우리다, 각각의 순백색 속에서.  p. 80 ~ p.81 지루함을 견디지 못하고 무언가를 하기 위해 나선 나는 운전을 하다 차가 처박히게 된다. 처박힌 차 안에 앉아 자신이 왜 이곳에 있는지 생각하다 보니 또다시 공허함이 밀려온다. 그렇게 나는 차 안에 앉아 있는 것이 아닌, 처박힌 차를 빼낼 수 있게 도움을 줄 누군가를 찾기 위해 숲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새하얀 눈이 펼쳐진 숲속 깊숙이 들어가면서 나는 생각한다. 자신을 도와줄 사람을 찾는다면서 왜 이토록 깊숙이 들어가고 있을까, 나를 도와줄 사람을 찾기 위함이라는 합리화를 시키고 들어가다 지쳐 이내 바위 위에 걸 터 앉는다.  그리고 그곳에서 낯선 이들의 목소리를 듣게 되지만 무슨 말인지 잘 알아들을 수 없다. 그러다 어머니 아버지의 목소리임을 알게 되지만 형체는 제대로 볼 수 없다. 옥신각신하는 두 분 뒤에 보이는 어두운 또 하나의 그림자는 숲속에 있는 나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었다. 숲속에서 나가야 하지만 가는 길을 알 수 없는 나는, 빛이 보이는 순백 속으로 걸어간다.  나는 그곳에서 무엇을 하던 것일까. 방황하다 나는 숲속에서 벗어났을까? 수없이 많은 질문을 하고 되뇌게 만드는 샤이닝이다. 숲에서 헤매던 주인공 '나'는 그곳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아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권태로워 지루하기까지 했던 삶이 아닌 변화된 삶을 살아갈 나를 기대해 본다. #샤이닝 #욘포세 #문학동네 #Kvileik #2023노벨문학상수상작가 #욘포세문학의결정체 #순백색 #어둠 #삶 #죽음 #독파챌린지 #독파챌린지는처음 #도서추천 #책블로그 #북블로그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j***7 2024.04.02. 신고 공감 14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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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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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 포세의 <샤이닝>은 데뷔 40주년을 맞아 2023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장편소설이지만 80페이지가량 분량의 짧은 소설이다. 지루함 때문에 차를 타고 나갔다가 깊은 숲속에 고립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샤이닝>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두운 숲속에 고립된 남자는 두려움과 공허함을 느끼다가 도와줄 사람을 찾아 발걸음을 옮긴다. 이상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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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 포세의 <샤이닝>은 데뷔 40주년을 맞아 2023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장편소설이지만 80페이지가량 분량의 짧은 소설이다. 지루함 때문에 차를 타고 나갔다가 깊은 숲속에 고립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샤이닝>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두운 숲속에 고립된 남자는 두려움과 공허함을 느끼다가 도와줄 사람을 찾아 발걸음을 옮긴다. 이상한 것은 남자가 점점 더 깊은 숲속으로 들어갔다는 것이다. (남자는 차를 돌릴만한 공간도 없는 좁디좁은 숲길을 한참동안 거쳐오긴 했다)


피로와 배고픔과 추위에 지친 남자는 먼저 하얗고 빛나는 존재를 발견해 대화를 나누고, 뒤이어 부모님과 검은 양복을 입은 맨발의 남자를 만난다. 그리고 마지막에 남자는 그들과 함께 허공을 걸으며 강렬한 빛 속에 들어간다. 무의 공간으로. 


인간은 누구나 죽음을 맞이한다. 하지만 죽은 사람은 말이 없기에 죽음의 과정을 살아있는 자들은 절대 알 수가 없다. 욘 포세의 <샤이닝>은 이 미스터리한 삶과 죽음의 경계를 어둠 속에서 만나는 빛으로 표현하고 있다. 


최근 안타까운 사고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실 뉴스로 이 사고를 접하고나서 삶의 허무함이 너무 크게 다가와 며칠동안 기운이 없었다. 그런 와중에 <샤이닝> 리뷰를 쓰면서 삶과 죽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한치 앞도 모르는 인생이기에 조금 더 즐겁고 행복하게 오늘 하루를 보내기로 말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h******s 2024.07.1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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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 Kvitleik - 욘 포세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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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욘 포세의 작품을 그의 '문학 결정체'라 불리는 [샤이닝]으로 첫 대면을 한 사람이 여기 있습니다. 지루함과 공허함을 탈출하기 위해 차를 타고 무작정 달리다 사람이라곤 그림자도 보이지 않는 숲길에 차는 처박혀 움직일 생각을 안하고 소설의 주인공 '나'는 무슨 생각으로 이 숲길로 차를 몰고 왔는지 이유를 떠올려 보지만 아무런 이유가 없다는 사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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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욘 포세의 작품을 그의 '문학 결정체'라 불리는 [샤이닝]으로 첫 대면을 한 사람이 여기 있습니다. 

지루함과 공허함을 탈출하기 위해 차를 타고 무작정 달리다 사람이라곤 그림자도 보이지 않는 숲길에 차는 처박혀 움직일 생각을 안하고 소설의 주인공 '나'는 무슨 생각으로 이 숲길로 차를 몰고 왔는지 이유를 떠올려 보지만 아무런 이유가 없다는 사실만 확인하게 됩니다.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차가 지나 온 길을 떠올리며 차를 이 숲길에서 꺼낼 트랙터가 있을 만한 농가가 있었던가를 기억해 내려하지만 스쳐지나간 집들이라곤 헛간 지붕도 절반은 내려앉은 낡고 허물어져가는 집들뿐 사람이라곤 본 적이 없으니 눈까지 내리는 지금, 저 앞 숲속에 작은 오솔길이라면 어딘가로 이어질 테고 분명 거기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어 차 열쇠를 돌려 엔진을 끄고, 재킷 주머니에 열쇠를 넣고, 이제 움직여야 할 때가 되었다고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눈밭을 걷기 시작합니다. 눈 위에 찍힌 내 발자국. 도움의 손길을 찾기 위해 더 깊은 숲속으로. 

칠흑 같은 어둠에 둘러싸여 자신이 충동적으로 선택한 어리석은 결정에 대해 후회를 하지만 피곤이 몰려오고 나뭇가지를 지붕처럼 드리우고 있는 큰 바위에 앉아 잠시 숨을 고르고 계속 걸어갈 것인지, 다시 차로 돌아갈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서 한 치의 틈도 없이 조밀하고 짙은 어둠 속의 무언가가 어둠과 분리되어 나를 향해 다가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샤이닝 Kvitleit'  책의 제목이기도 한 바로 그것, 순백색whiteness을 뜻하는 사람과 비슷한 그 무언가의 형체가 점점 더 가까워 지고, 점점 더 밝은 하얀색으로 빛이 나는 존재가 1미터도 안 되는 거리까지 다가와 멈춰서 있고 '나' 역시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로 멈춰서 존재로부터 도망을 쳐야 하는지 고민을 하는 데 어깨를 누르는 손길 같은 느낌이 사라지는 것을 인식하자 그때까지 '나'는 눈을 감고 있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눈을 떠 사방을 살펴보지만 이미 빛나던 존재는 보이지 않고 다만 나는 말합니다. 당신 지금 여기 있나요. 그러자 대답하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그렇습니다, 나는 지금 여기 있습니다, 그건 왜 묻죠. (34쪽)   

사람은 아닌 순백색의 존재, 이제는 빛은 사라지고 목소리로 곁에 있음을 알리는 존재, 그리고 숲에서 손을 잡고 걸어오는 두 사람의 형태를 띈 또다른 존재, 검은 양복을 입고 맨발로 눈 길을 걷는 존재까지 다가오고 사라지며 대화가 이어지다 또다시 커다란 바위가 있는 장소로 돌아와 허공 속을 걷는 그 순간까지 소설속의 '나'와 동화 된 저 역시도 깊고 어두운 침묵의 숲을 함께 헤맨 기분에 사로잡혀 버렸습니다. 

누군가 쓴 글로 마치 사후세계를 목격한 심정이라고 표현하면 이해할 수 있을지. 제게 욘 포세의 [샤이닝]은 어렵고, 깊고, 두렵고, 신비한 '가보지 못한 길'처럼 느껴집니다. 너무나 집약 된 결정체를 성급하게 만난 것 같아 조금은 느슨하고 어쩌면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밝은 숲길이 놓여진 작품들을 찾아 읽어봐야 겠다는 결심을 합니다. 짧은 데 그만큼 응축 된 힘이 느껴지는 그런 작품입니다. 

#샤이닝 #욘포세 #장편소설 #손화수_옮김 #문학동네 
#2023노벨문학상_수상작가 #침묵도_언어다 
#책추천 #책스타그램
YES마니아 : 플래티넘 i******u 2024.04.0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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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 포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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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 포세를 모를 때는 차가운 북유럽의 은둔형 작가인가 라고만 생각을 했지만, 3부작 등 그의 한두작품을 접하기 시작하면서 부터 완전히 그의 팬이 되어 버렸다. 의식의 흐름을 이렇게 잘 표현한 작가가 드물 것이다. 그러한 능력이 너무 부럽기도 하고 존경스러울 지경이다. 오래오래 좋은 작품 만들어 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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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 포세를 모를 때는 차가운 북유럽의 은둔형 작가인가 라고만 생각을 했지만, 3부작 등 그의 한두작품을 접하기 시작하면서 부터 완전히 그의 팬이 되어 버렸다. 의식의 흐름을 이렇게 잘 표현한 작가가 드물 것이다. 그러한 능력이 너무 부럽기도 하고 존경스러울 지경이다. 오래오래 좋은 작품 만들어 내시길...
YES마니아 : 로얄 n****e 2024.03.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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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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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의 문턱에서 길을 잃은 한 남자의 내면 여행이야기입니다. 짧지만 깊이 있게, 인간 존재의 어둠과 빛을 탐색하는 이야기예요. 단순한 문장 속에 숨겨진 포세 특유의 울림이 일상을 경이롭게 비춥니다. 삶의 덧없음과 찰나의 빛을 포착한 고요하면서도 강렬한 우화라고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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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의 문턱에서 길을 잃은 한 남자의 내면 여행이야기입니다. 짧지만 깊이 있게, 인간 존재의 어둠과 빛을 탐색하는 이야기예요. 단순한 문장 속에 숨겨진 포세 특유의 울림이 일상을 경이롭게 비춥니다. 삶의 덧없음과 찰나의 빛을 포착한 고요하면서도 강렬한 우화라고 할 수 있어요.
이달의 사락 z*******1 2025.04.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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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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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정신 속에 끊임없이 변하고 이어지는 주관적인 생각과 감각, 특히 주석 없이 설명해 나가는 문학적 기법"의식의 흐름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눈 내리는 숲속의 불확실한 시야 속 추위에 지친 화자와 일심동체가 된 듯 하다. 내용 자체는 흔히 읽는 소설들과 달리 사건이나 사고랄 것이 없으나, 물론 화자가 눈 오는 숲속을 헤매기 시작한 것이 사건이라 할 수 있지만 그조차 화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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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정신 속에 끊임없이 변하고 이어지는 주관적인 생각과 감각, 특히 주석 없이 설명해 나가는 문학적 기법"

의식의 흐름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
눈 내리는 숲속의 불확실한 시야 속 추위에 지친 화자와 일심동체가 된 듯 하다. 내용 자체는 흔히 읽는 소설들과 달리 사건이나 사고랄 것이 없으나, 물론 화자가 눈 오는 숲속을 헤매기 시작한 것이 사건이라 할 수 있지만 그조차 화자의 고독을 위한 장치 정도로 화자의 심리가 책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로 보여진다.

고독하고 위험한 상황에서 화자의 심리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멋진 경험이었다.

e*****l 2025.02.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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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 욘포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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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그리고 저녁을 읽고서 욘포세 작품을 좋아하게 되었는데, 샤이닝도 출간되어서 바로 구매했어요. 후기는 늦게 적었네요ㅎㅎ 아침 그리고 저녁이 바다섬에서 삶의 시작과 끝을 나타낸 작품이라면 샤이닝은 겨울의 고요함 속에서 삶과 죽음에 대해서 나타낸 작품 같아요. 두 작품 모두 매력적이라서 함께 읽기에 좋고 기억에 많이 남은 책이에요. 좋은 책 출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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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그리고 저녁을 읽고서 욘포세 작품을 좋아하게 되었는데, 샤이닝도 출간되어서 바로 구매했어요. 후기는 늦게 적었네요ㅎㅎ 아침 그리고 저녁이 바다섬에서 삶의 시작과 끝을 나타낸 작품이라면 샤이닝은 겨울의 고요함 속에서 삶과 죽음에 대해서 나타낸 작품 같아요. 두 작품 모두 매력적이라서 함께 읽기에 좋고 기억에 많이 남은 책이에요. 좋은 책 출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i************9 2024.11.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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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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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 기준, 80페이지 정도되는 짧은 글에 흡입력이 미쳤어요. INTP 인간의 조난기같은데 하면서 읽다 중반쯤가니 종교적인 이야기로 다가왔어요.계획없이 흘러가는 대로 인생을 살다보면 생각하지 못한 곳에 표류할 때가 있어요. 악재에 악재를 만나 판단력이 흐려지고 옴짝달싹하지 못하는 상황에 저것이 실제인가 아니면 허구인가 하는 도움의 손길을 의심하고 또 의심하게 되죠.화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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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 기준, 80페이지 정도되는 짧은 글에 흡입력이 미쳤어요.
 INTP 인간의 조난기같은데 하면서 읽다 중반쯤가니 종교적인 이야기로 다가왔어요.
계획없이 흘러가는 대로 인생을 살다보면 생각하지 못한 곳에 표류할 때가 있어요. 악재에 악재를 만나 판단력이 흐려지고 옴짝달싹하지 못하는 상황에 저것이 실제인가 아니면 허구인가 하는 도움의 손길을 의심하고 또 의심하게 되죠.
화자는 그 곳에서 빠져 나갔을까요?
사실 중반부터 예상이 되는 메세지라 그런가 흡입력에 비해 밍숭맹숭하다고 느껴졌어요. 하지만 다른 책들도 궁금해지네요.
w*****y 2024.10.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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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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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주변에서 많이 추천받고 베스트셀러여서 구매했습니다. 아직 다 읽어보지 못해서 충분한 리뷰를 남길 수 없어 아쉽습니다ㅠㅠ 대신 예스24의 빠른 배송과 좋은 퀄리티 의 도서를 제공해주는 측면은 너무 좋아요! 언제나 예스24에서 믿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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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주변에서 많이 추천받고 베스트셀러여서 구매했습니다. 아직 다 읽어보지 못해서 충분한 리뷰를 남길 수 없어 아쉽습니다ㅠㅠ 대신 예스24의 빠른 배송과 좋은 퀄리티 의 도서를 제공해주는 측면은 너무 좋아요! 언제나 예스24에서 믿고 삽니다.
s**********9 2024.09.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