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재를 만들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에이원의 노트형 인간지능 안에 천재 소년이 나타난다. 그러나 누구나 천재가 될 수는 없다. 소년의 친구 헤라클래스는 우둔하지만 체력이 발달되어 있다. 헤라클래스가 육상 선수가 된다면 아름다운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천재의 엄마가 위로한다. 인간이 인공지능을 만든 이유는 만능을 가진 존재를 추구하는 게 아니라 한 분야에서 최고를 만들기 위함이 아닐까? 이 소설의 배면에 깔린 사랑도 그렇다. 사랑은 어렵고 마음을 다 내려 놓아야 한다. 인간인 강수직은 마음을 내려 놓지만 인공지능 에이원은 쉽게 사랑을 시도하지 못한다. 그것은 인공지능이 기술적인 개발은 배웠으나 상대방을 사랑하는 마음을 쉽게 터득하지 못했기 때문이리라. 사랑은 그만큼 어렵다. |
| 내가 이 책을 구매할 때 인공지능 관련 전문 서적인 줄 알았다. 그런데 몇 장 펼쳐보니 신과 인간, 인간과 인공지능의 문제를 다루고 있었다.신이 인간을 창조했다면 장차 인공지능이 인간을 생산할 것이라는 저자의 생각이 무시무시했다. 그러나 이 소설은 SF 로맨스른 다룬다.인간과 인공지능AI의 사랑인 것이다. 흥미진진한 인간과 AI의 사랑은 슬프게 끝난다.인간과 AI의 만남이 슬프다는 것은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