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우리 안에 있는 것들 가운데 아주 작은 부분만을 경험할 수 있다면, 나머지는 어떻게 되는 건가? 현재를 벗어난다는 것은 어쩌면 쉽지만서도 가장 어려운일이다. 20대에는 더욱이 벗어날 수 있지만, 30,40대,50대를 지나는 인생의 중간항로에 들어수는 순간 가장 어려운것이 일탈일 것이다. 일탈과 동시에 손해봐야 할 리스크가 많다. 소설속 주인공은 학교의 선생님이다. 안정된 직장이라고 할수 있지만 고정된 직업을 하고 있다. 어느날 그는 자살을 시도한 낯선 포르투갈 여인과의 마주침 '포르투게스'라는 단어의 울림, 우연히 손에 넣게 된 '아마데우 드 프라두'라는 포르투갈 의사에 글에 이끌려 익숙했던 모든 것을 뒤로한 채 무작정 리스본으로 떠난다. 주인공 그레고리우스는 57-60인 노년이다. 과거를 뒤돌아보게 만드는 프라두의 책을 통해 자신이, 자기 삶과는 완전히 달랐고 자기와는 다른 논리를 지녔던 어떤 한 사람을 알고 이해하는 것이 자기 자신을 알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일까?라는 의문을 갖게 된다. 내가 말하는 나와 남이 말하는 나. 어느쪽이 진실에 가까운가?하는 문제가 그레고리우스의 화두가 된 것이다. 그는 자신의 자아를, 그리고 자신을 알고싶어하는 이끌림에 리스본으로 향한다. 인생에서 한번의 일탈없이, 지내다 자신의 자아에 이끌려 그는 일상을 일탈한다. 누군가는 직장을 버리고, 안정된 삶을 버리면서까지 해야될 가치가 있을까? 말한다. 그러나 인간은 그럴 가치를 추구하고 고민하기 때문에 충분히 그 가치가 존재한다. 익숙한 삶과 결별하려는 사람은 대게 이유가있듯이, 우리는 단지 그 이유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뿐이다. 무엇이 잘못된 기로에 섰는지가 아닌, 현재에 기준에 말하듯 말이다.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지점은 우연에 대해서 설명한다. 어쩌면 이 책의 핵심은 우연성이라고 얘기할 수 있다. 우연히 주인공은 프라두의 사람들을 만나고, 안경을 고쳐주는 의사를 만나며 그의 여정은 더욱 풍요로워진다. 우리는 우연이라는 이유만으로 소중안 추억, 또는 필연을 아름답게 바라보지 못할때가 많다. 행운인지 알았던 우연이, 불행이 되는 경우도 있듯이 우리는 우연이 단순하게 일어나는 상호작용이 아닌 우리의 운명으로 받아들이면 더 아름답게 느끼지 않을까 한다. 우리는 우연을 인정하고 웃음으로 넘기지 못하는가?왜 우리는 우연이 사랑의 의미를 축소한다고, 우연을 당연하다고 인정하는 것이 왜 사랑을 폐기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우연이라는 이유만으로 사랑의 가치를 떨어트리며 말이다. 익숙함에 안주한다는 건 어쩌면 인간으로서 가장 불행하고, 어리석은 행동일 수 있다. 자유란 무엇인가? 우리는 우리의 의지대로 행하고, 말 할수 있는 행위다. 그러나 사회적 규범안에 같혀 어느 순간 우리의 자의식에는 규율이 마치 자유처럼 자리 잡았다 끊임없이 고민하고 인간은 자유를 향한 행위는 계속 되어야 한다. 그래야 인간이 위대한 것이다. 한순간에 편안함에 안주하여 고민하기를 꺼려하고, 모험을 하지 않는다면 인간이 가진 자유에 대한 큰 불행이다. 마치 리스본을 향하는 기차처럼 말이다. 기차가 절대 멎지 않기를.... 어디선가 영원히 멈추어버리지 않기를, 절대 그런 일은 없기를...처럼 우리는 내면에서 요구하는 모든 삶을 다 살아낼 수 없지만 그러나 계속 도전해 볼 수 있다. 내가 경험한것이 전부라 믿고 경험하지 못한 나머지들이 무엇이냐 물을 수 있다. 그러한 대체는 우리는 상상으로 대체한다. 누군가, 그렇다면 경험하지 못한 나머지를 대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머지 부분은 당신의 판타지를 놓아두는 공간이다" 멀리 달아나고 싶어하는 사람일수록 실은 현실에 머무는 시간이 더 길다는 얘기가 있다. 떠나지 않는다면 판타지는 유지할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판타지는 깨지는것이다. 판타지란 그저 꿈이 아니라, 한번쯤은 우리가 판타지를 깰 수 있는, 현실로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이 더욱 중요할 것 이다. 프라두를 찾기 위해 향했던 리스본의 그레고리우스와 프라두의 지인들을 만나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그레고리우스는 같지만 전혀 다른 사람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그의 안경이 가벼워졌듯이 그는 다른 누군가의 인생을 이해함으로서, 자신의 인생을 찾고, 새로운 세상을 바라보듯이 말이다. 당장 판타지에 대한 기억들이 머릿속에 있다면 지금 당장 시작해 보아라... 주인공 그레고리우스는 노년임에도 불구하고, 떠나지 않았는가 지금 절대 늦은게 아니다. 지금 가지 않으면 다시 못 갈 수도 있지만, 언젠간 자신의 자아가 변화를 일으키며 언젠간 당신을 떠나라고 재촉할테니 말이다. 지금 용기를 더욱 내보길.....희망한다! |
|
책을 원작으로 하는 많은 영화들이 사실 실망스러울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그러나 '리스본행 야간열차'는 예외 중 돋보이는 하나. 영화가 좋아 책을 보게 된, 그래서 성공한 정말 훌륭한 케이스. 영상으로 다 보여주기 어려운, 책 속의 책의 주인공의 사색과 고민, 그리고 그의 글. 단지 감동이라는 말로 밖에 표현하지 못하는 나의 빈약함에 한탄을...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소장하고 싶어 구매한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왜 국문 책은 이다지도 무겁게만 나온단 말이냐... 제발 가볍게도 맹글어줬으면 한다. 양장본이 있는 만큼 문고본도 있으면 좋겠다. 도대체가 들고 다니며 읽으려니 어깨가 빠질 것 같으니!!!! |
| '리스본행 야간열차'는 친구들과의 이야기를 통해 알게 된 책이었다. 전체적인 내용을 듣지는 못했기 때문에 내겐 그냥 무언가를 돌아보는 여행을 하는 이야기로만 생각을 했다. 그래서 솔직히 처음엔 내 예상을 벗어났기에 살짝 내 기대에 못 미치는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참 조용히 빠져드는 것 같다. 누군가는 지루하다고하지만 나는 이 책의 잔잔함이 정말 좋았다. 그리고 주인공이 리스본행 야간열차를 통해 자신을 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것처럼 나도 책을 읽으며 함께 그와 여행을 한 기분이다. |
|
처음에는 영화화된 원작이라고 하기에 덥썩 구매했던 책이었습니다. 사실 영화를 보지도 않았는데, 괜히 끌리더라고요. 요즘 코로나19 시대라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잘 없는데, 그 상황 탓인지 여행을 하는 듯 한 책 제목이 끌렸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자기 자신을 알고 싶어 리스본으로 떠나는 그레고리우스. 저는 그 강단이 없어서 그런지, 그 모습이 멋있었습니다. 본인의 열망을 실제로 이끌어내는 것. 지금 저에게도 필요한 모습인 것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
리스본행 야간열차는 제가 즐겨보던 블로거분이 인생 책이라고 언급한 걸 보고 흥미가 생겨서 보게 되었습니다. 그레고리우스가 여자를 따라 기차를 탈때만해도 흥미진진한 이야긴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잔잔하다 생각해서 중간에 잠시 지루한 느낌마저 들었지만 다 읽고나니까 이런 먹먹함을 표현할 길이 없네요. 덕분에 영화도 찾아서 봤는데 마음이 계속 싱숭생숭 허합니다. |
|
처음에는 단순히 리스본에 가고 싶은 마음과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구힙하게 됐습니다. 영화도 있는 걸 알아서 유명한 작품이겠구나 생각은 했는데 읽어보니까 왜 유명한지 알겠더라고요 내용도 흥미로웠고 연휴를 이용해서 다시 한 번 읽어볼까 생각합니다. 영화도 어떤지 궁금하고요 지금 다시 확인하니까 개정판이 나왔던데 새로 나온 버전도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
사람들이 어떤 한 사람에 대해 하는 말과, 한 사람이 자기 자신에 대해 하는 말 가운데 어떤 말이 더 진실에 가까울까? |
|
한 줄 한 줄 읽어내려갈때마다 나 자신과 나를 둘라싼 세계에 대해 고민하게 만들어주는 책이네요. 한 줄 한 줄 읽어내려갈때마다 나 자신과 나를 둘라싼 세계에 대해 고민하게 만들어주는 책이네요 한 줄 한 줄 읽어내려갈때마다 나 자신과 나를 둘라싼 세계에 대해 고민하게 만들어주는 책이네요 한 줄 한 줄 읽어내려갈때마다 나 자신과 나를 둘라싼 세계에 대해 고민하게 만들어주는 책이네요 |
|
영화로도 나온 작품 리스본행 야간열차를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가 많이 떠올랐는데 왜그런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유럽만의 느낌이 있어서 그런걸까요. 이야기는 출근길에 본 어떠한 여인으로 인해 교수님이 학교를 하루만에 그만두고 리스본행 야간열차를 타는 이야기입니다. 초반에는 주인공 그레고리우스도 읽기가 어려워서 생소한 지명이나 캐릭터 이름에 조금 불편했는데 점점 빠져드는 힘이 있네요. 여러날에 나눠서 읽기보다는 하루 시간을 내어 읽는것이 좋은 책일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