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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짝찾기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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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의 시각에서 짝찾기에 관한 흥미로운 시도를 다룬 책이다. 읽으면서 나온 예시들을 보며 예전에 경험해봤던 부분들이 많아 공감하면서 재밌게 읽었다. 물론 한 편으론 결혼정보회사 빰치는 분석력에 감탄하게 된다. 요즘처럼 경제적인 이유로 늦게 결혼하거나 결혼을 미루는 시대에 적합한 책인 것 같다. 초반에 나오는 데이트 사이트는 2천년대 초반에 인터넷상에서 흔히 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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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의 시각에서 짝찾기에 관한 흥미로운 시도를 다룬 책이다. 읽으면서 나온 예시들을 보며 예전에 경험해봤던 부분들이 많아 공감하면서 재밌게 읽었다. 물론 한 편으론 결혼정보회사 빰치는 분석력에 감탄하게 된다. 요즘처럼 경제적인 이유로 늦게 결혼하거나 결혼을 미루는 시대에 적합한 책인 것 같다. 초반에 나오는 데이트 사이트는 2천년대 초반에 인터넷상에서 흔히 볼 수 있었다. 그때는 카페도 활성화되었고 편지나 전화로 비교적 쉽게(?) 만날 수 있었다. 지금은 낚시성으로 변질되서 확실한 데이터를 얻기가 어렵다. 이성에게 멋진 사람이라는 것을 어필하게 위해 사진을 조작하거나 키나 몸무게, 직업 등을 상향조정해서 거짓말로 올려놓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저자인 폴 오이어도 자신이 직접 경험한 얘기를 바탕으로 이야기한다. 사이트 프로필을 등록할 때 너무 솔직하게 적으면 이성을 만날 확률이 줄어든다. 그가 별거중이라고 자신의 상황을 그대로 적으면 상대방 여성은 그가 별거중인 아내를 잊지 못할 것으로 쉽게 생각할 수 있다. 이는 주어진 데이터로만 판단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가질 수 있는 고정관념이다. 역시 경제학자답게 각종 통계자료를 통해 분석하는데 경제학 원리로 따져 봤을 때 남녀간의 데이트에 드는 비용과 기대효과가 흥미로웠다. 온라인 데이트에 올릴 때는 내 자신이 잘 팔리는 상품이 될 수 있도록 포장을 잘해야 하고 막상 상대방은 만나 보여줄 때는 실망하지 않도록 하는 선에서 자신을 보여줘야 한다. 


미시경제학의 개념인 탐색이론, 네트워크 외부효과, 신호효과, 역선택을 바탕으로 수많은 선택을 내려야 할 순간에 있어서 경제학의 원리가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남녀간의 만남이 이뤄지는 가능성을 풀어가고 있다. 자신만의 짝을 만날 가능성을 알아보니 아직은 탐색이론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 나와 맞을 지 아니면 어떡할 지 계속 갈등하면서 마음에 드는 짝을 만날 때까지 기다린다. 여기에 드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그 대상을 발견하면 거절 당하더라도 온라인상의 이메일로 데이트 신청을 하라고 한다. 여기서 핵심은 신호를 보내 상대방의 호감을 얻는 방법이다. 가상 장미 실험에서도 가상 장미를 함께 보냈을 때 데이트 승낙을 얻을 확률이 높아간다고 한다. 가상 장미는 상대방에 대한 호감도를 나타낸 것이기 때문이다.


책에 나온 경제학 이론을 바탕으로 설명하는 짝찾기 방법은 매우 설득력있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내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들이다. 아직 솔로로 머물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고 나에게 맞는 상대방을 만나기 위해 시도해보길 바란다. 물론 너무 경제학적인 논리로만 따진다면 계산적인 사람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오해를 사겠지만 짝을 찾는 것이 목적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나에게 맞는 짝을 찾을 수 있는지 감정이입하면서 재밌게 읽은 책이다.



c******d 2014.04.2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짝찾기 시장의 경제학적 원리!
"짝찾기 시장의 경제학적 원리!" 내용보기
인생의 동반자를 찾는 온라인 데이트 시장. 이 시장에서 사람들이 서로 교환하는 것은 상품이 아니다. 각자가 서로 다르고 독특하며 돈이 오가지도 않는다. 금전이 오가지 않는다는 사실 때문에 이 시장은 전혀 시장처럼 보이지 않는다.하지만 18년간 경제학을 연구해 온 저자의 눈에는 경제학 원리가 적용될 수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그는 온라인 데이트 시장을 분석하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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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동반자를 찾는 온라인 데이트 시장이 시장에서 사람들이 서로 교환하는 것은 상품이 아니다. 각자가 서로 다르고 독특하며 돈이 오가지도 않는다. 금전이 오가지 않는다는 사실 때문에 이 시장은 전혀 시장처럼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18년간 경제학을 연구해 온 저자의 눈에는 경제학 원리가 적용될 수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그는 온라인 데이트 시장을 분석하기 시작했다.

경제학하면 우선 떠오르는 것들이 수요와 공급의 법칙
, 효용, 가격과 비용일 것이다. 물론 저자는 이런 개념들을 활용하여 온라인 데이트 시장을 분석한다. 아울러 탐색과 선호 이론, 게임 이론 등 다소 복잡하고 생소한 이론들을 활용하여 짝찾기 시장도 분석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짝찾기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통해 경제학의 기본 원리를 체득할 수 있게 된다. 싱글이든 기혼이든 혹은 별거 중이든 상관없다.

,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앞서 “20대 경상도 사나이 홍길동이 있다고 가정하자. 이 때 홍길동이 별거 중이라고 해보자. 저자에 따르면 별거남의 유형에는 다음 세 가지가 있다.

유형
1: 처음 만나보는 여성들에게 매우 친절하고 즐거움을 나누고 싶어하는, 열성적인 남성
유형 2: 언제 아내에게 돌아갈지 모르는 남성
유형 3: 결혼에 실패하고 분노와 적개심이 가득해, 정신적으로 만신창이가 된 남성

저자에 따르면 여성들은 별거남과 데이트하기를 꺼린다
. 여성들이 별거남을 꺼리는 이유는 유형 2와 유형 3 사이의 연상작용 때문이다. 저자는 이를 통계적 차별이라고 부른다.

통계적 차별은 특정 계층에 대해 무슨 억하심정이나 편견이 있어서 작동되는 것이 아닌, 데이터상의 상관관계를 기반으로 해서 배제하는 것을 말한다.

홍길동은 자신의 프로필에 출신 지역이 경상도라고 솔직하게 적어 놓았다고 치자
. 이 경우 그는 통계적 차별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가령 무뚝뚝한 남자를 선호하지 않는 여자들은 경상도 남자는 무뚝뚝하다는 통계적 차별 때문에 경상도 출신을 만나볼 상대에서 배제할 수 있다. 이 경우 경상도 출신이면서 실제로 매우 자상한 남자는 뜻하지 않게 불이익을 받는다.

게다가 홍길동은
20대 남성이라서 자동차 보험료를 더 많이 낸다. 이 역시 통계적 차별의 결과다. 즉 홍길동은 ‘20대 남성이 여성보다 더 거칠게 운전해서 사고를 많이 일으킨다는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알려진 통계적 차별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역시 20대 남성 중에 매우 조심스럽게 운전하는 사람은 이런 차별 때문에 손해를 보게 된다.

그렇다면 홍길동은 프로필을 적을 때 어떻게 하면 통계적 차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 당연히 프로필 상에 경상도 출신 대신 서울 출신을 적을 수 있다. 저자에 따르면 이런 빈 말(cheap talk)은 온라인 데이트 시장에서 횡행한다.

저자가 미국 온라인 데이트상 프로필을 분석해 보았더니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다
. 가령 키가 정확히 183센티미터라고 주장하는 남성들이 무척 많았고, 연봉이 10만 달러라는 사람의 비율이 미국인 전체에서 그만한 연봉을 받는 사람이 차지하는 비율의 네 배가 되었다.

여기서 앞서 언급한 불이익의 측면에서 보면
, 프로필을 솔직하게 작성한 사람들은 거짓말을 보탠 사람들 때문에 그만큼 불이익을 보게 된다.

그런데 여기서 홍길동이 서울 출신이라고 거짓말로 적어 놓았다고 했을 때
, 실제 데이트에서 탄로 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왜냐하면 사투리나 억양으로 경상도 출신이라는 사실을 숨길 수 없기 때문이다. 저자에 따르면 홍길동은 그런 시행착오를 한 두 차례 겪으면서 추가로 소요되는 비용이나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 최대한 탄로 나지 않게 거짓말을 하게 된다고 지적한다.

가령 학교는 경상도에서 다녔지만
, 졸업 후에는 서울에서 살고 있다고 적는 식이다. 이러한 빈 말은 실제로 데이트 시장에서 자주 볼 수 있으며, 이때 탄로 날 수 있는 여지와 그렇지 않은 적정 경계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고 있다는 것.

 

저자는 우리가 데이트 상대를 구하고, 배우자를 고를 때에도 경제 원리가 적용된다고 설명한다. 최고의 짝을 찾는 다는 것은 최소 비용, 최대 효용의 원칙으로 최적의 해를 구하는 과정인지도 모르겠다.
 
이렇듯 경제학은 우리 실생활의 거의 모든 방면에 적용될 수 있겠다. 하지만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독특한 관점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가 아닐까? 참 재미롭고도 개운하게 읽었다.

 

YES마니아 : 로얄 h*******c 2014.04.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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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찾기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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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접한 책은 짝찾기 경제학이었다. 일단 책 제목부터가 신선했다. 짝을 찾는 것과 경제학을 접목시킨 것이 그 발상자체가 대단한 것 같다. 평소에는 생각지도 못한 것이기 때문이다. 책에서 저자는 온라인 데이트 시장이야말로 철저하게 경제학 원리에 따라 움직인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있다. 사실 경제학적 지식이 어떻게 우리가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에서 짝을 찾는데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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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접한 책은 짝찾기 경제학이었다일단 책 제목부터가 신선했다짝을 찾는 것과 경제학을 접목시킨 것이 그 발상자체가 대단한 것 같다평소에는 생각지도 못한 것이기 때문이다책에서 저자는 온라인 데이트 시장이야말로 철저하게 경제학 원리에 따라 움직인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있다사실 경제학적 지식이 어떻게 우리가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에서 짝을 찾는데 활용될 수 있는지에 저자가 제대로 분석해놓은 것 같다이런 것을 토대로 보다 흥미롭게 책을 읽어 나갔다.

 

저자는 미시경제학의 10가지 핵심 개념들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면서 직면하게 되는 무수한 선택의 순간에 경제학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알려주고 있다.

탐색 이론은 현재 상황에서 최선인 선택을 받아들일지 아니면 계속 탐색할지 결정해야 할 때 직면하게 되는 여러 가지 선택들 사이의 상충관계를 분석한다.

빈말 이론은 쌍방의 이해관계가 대립될 때 주어진 조건하에서 정보를 감추거나 거짓말을 하는 게 도움이 되는지 여부를 분석한다.

네트워크 외부효과는 수요가 더 많은 수요를 창출하는 것을 의미한다저자는 소셜네트워크 사이트온라인 경매 사이트쇼핑몰에 가는 행위에 비교해 이를 설명한다.

신호효과는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자 하는 대상에게 무언가 신호를 보낸다는 개념이다뭔가 가치 있고 유용한 것을 지녔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통계적 차별은 사람들이 특정 집단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갖고 있지 않으면서도 그 집단에 속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두터운 시장 효과는 선택의 폭이 넓은 시장일수록 구매자나 판매자가 원하는 짝을 찾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을 말한다저자는 어디서 쇼핑을 할지 결정하는 행위어떤 분야의 의사나 변호사가 될지 결정하는 행위조명기구를 고르는 행위에 비교해 이를 설명한다.

역선택은 정보의 불균형으로 인해 불리한 의사 결정을 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동류교배는 사람들이 짝을 짓거나 무리를 지을 때 무작위로 결정하는 게 아니라 서열화되는 현상을 말한다.

숙련 기술에 대한 보상은 외모가 뛰어나거나 학력이 높다는 등 다른 사람들이 가치 있다고 여기는 숙련 기술이나 특징을 지닌 사람들이 더 큰 보상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가족은 기업이나 사회처럼 경제활동의 주체가 되는 경제 단위이다가족 구성원들은 서로 협상을 하거나 나머지 다른 구성원들의 손해를 무릅쓰고 자신들만의 이득을 추구하기도 한다.

이런 10가지 개념 중에 누군가에게 데이트 신청을 받았을 때 그 말이 진심인지 확인할 수 있는 개념은 신호효과가 아주 유용하다고 한다.

그리고 온라인 데이트는 자신에게 맞는 상대를 찾고 데이트 신청을 하는데 드는 탐색 비용과 노력을 크게 낮춤으로써 남녀 간의 만남을 촉진하기 때문에 경제학에서 말하는 탐색 이론이라 하고 있다.

저자는 결국 우리를 온라인 데이트로 이끌고 자신의 이상형에 못 미치는 짝의 곁에 안주하게 하는 외로움은 데이트 시장에서의 실직 상태와 비슷하다고 주장하면서 탐색 비용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그 짝이 실제로 찾기는 힘들다고 말하고 있다어딘가 모르게 슬픈 자화상인 것 같다.

 

이 책으로 여러 경제학 개념을 통해 짝찾기와 연관시켜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그리고 무언가 모르게 현실에 대한 무게감도 느끼게 되었다.

a***0 2014.04.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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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찾기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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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데이트에서 경제학 원리를 배운다.  경제학의 원리 중 일부는-어쩌면 대부분일지도 모른다- 사람의 행동을 설명해준다. 사람의 행동을 연구하며 경제학을 배우는 것이다. 유부남임에도 불구하고 '짝찾기'라는 제목의 책을 들 수 있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이혼남인 저자가 수년만에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를 찾으며, 그 시장-저자에 의하면 철저하게 경제학 원리에 의해 움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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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데이트에서 경제학 원리를 배운다.

 경제학의 원리 중 일부는-어쩌면 대부분일지도 모른다- 사람의 행동을 설명해준다. 사람의 행동을 연구하며 경제학을 배우는 것이다. 유부남임에도 불구하고 '짝찾기'라는 제목의 책을 들 수 있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이혼남인 저자가 수년만에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를 찾으며, 그 시장-저자에 의하면 철저하게 경제학 원리에 의해 움직이는 시장이라고 한다-에서 보여지는 경제학 원리를 말하고 있다. 단순히 데이트 사이트에서의 '짝'을 말하고 있지만 그 원리를 비단 그 짝뿐 아니라, 사업을 함께 할 파트너부터, 내가 원하는 직장찾기, 그리고 친교모임에서도 적용할 만 하다.

 정확하게 말하면 미시경제학에서 적용하는 10가지의 이론을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와 접목하여 절묘하게 설명해준다. 지금 짝을 찾고 있다면, 직장을 구하고 있다면, 직원을 찾고 있다면, 심지어 부동산을 비롯한 어떤 제품을 사거나 주유소를 늘 찾아 헤매는 편이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마찰적 솔로에게 먼저 해주고픈 이야기가 있다.

 책은 '탐색이론'으로 시작한다. 내가 원하는 짝을 언제까지 탐색할것이냐는 것이다. 그에 대한 비유로 '내가 원하는 부동산 찾기'와 '주유소에서 기름넣기'를 빗대어 설명한다. 독자의 동의를 제대로 얻어낼 수 있을 정도로 적절했다. 그리고 나는 뜬금없지만 구인/구직의 세계에서 구인자와 구직자간의 정보의 부족으로 발생하는 '마찰적 실업'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그를 해결하기 위해 온갖 기관과 사이트에서 구인/구직 정보가 넘쳐나는 것이다. 어쩌면 직원 혹은 직업을 찾는 것도 평생의 짝을 찾는 것과 비슷하다. '기대효용성'이니 '탐색이론'이니 라는 것들을 들먹이지 않아도 누구나 동의할 것이다.

 그러면 대체 어느 수준에서 만족을 하고, 언제까지 탐색을 할 것인가? 그에 대한 답을 저자는 주지 않는다. 독자의 몫으로 남겨둔다. 하지만 살짝 조언을 적어뒀다. '지금 곁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라.' 역시나 독자가 생각하는 모든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그리고 적어도 내가 생각하는 의미로는 적절했다.

 

자신을 적당하게 포장하는 것이 필요하다.

 탐색을 위해 가장 먼저 하는 절차가 있다. 물론 사이트를 고르고 회원가입을 하는 등등은 차치하고, 우선 자신을 소개-혹은 홍보라고 해두자-하는 것이다. 좋은 말로 '커플매니저'라고 하는 사람들이 상대방에게 이 사람은 OO을 나왔고, OO을 다니고, 자산은 OO이고 가족관계는 어떻게 되고 하는 그 'OO'에 해당하는 것들이다.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스펙'이 될 것이고, 제안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자신이 제공할 수 있는 온갖 '기능'과 '편의', '혜택' 등이 될 것이다.

 저자는 그것을 적당히 포장해서 과장하라고 한다. 여러가지 이론들을 들먹이며 설명하고 있지만 어쨋든 결론은 솔직할 필요는 없지만 솔직한 작성은 그다지 가치가 없다는 것이다. 이력서를 쓰며 '지나치게 정직하게 쓰지 말라'는 것과 비슷하다. 그렇다고 '과대포장'이나 근거없는 허황된 공상을 적으라고는 하지 않는다. 다만 적당히 포장하라는 건데 그 정도가 어디까지인지는 말이 없다. 그저 '과장이 지나치면 금방 차인다'라고 말한다. 그 적당히 포장하는 것을 다르게 생각해보면 어떨까? 불리한 것은 굳이 내세우지 말며, 유리한 것은 적극 내세우라는 것으로 말이다. 말하지 않는 것과 거짓말을 하는 것은 분명 다르니까 말이다.

 

내가 원하는 모든 분야에서 적용할 만한 이야기들이다.

 최근에 구인/구직과 관계된 공부를 해서인지 나는 유독 그 분야에 쉽게 접목이 된다. 저자가 말하는 짝을 찾는 과정이 처음부터 끝까지 '직업'을 찾는 과정과 비슷했다. 심지어 '이혼하기로 마음먹었다면 빨리 서류에 도장 찍어라'라는 조언마저도 똑같다. 자신의 적성과 안맞는 직업에서 차마 결정하지 못하고 몸과 마음을 고생하는 사람들을 너무나도 많이 봤는데 바로 그들에게 말해주고픈 내용이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은 '가정'에 대해 언급하며 마무리를 한다. 물론 '가정'만이 아니라 내가 속한 모든 '조직'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어렵다면 어려울 수 있는 이론들을 '짝찾기'라는 누구나 관심있는 주제와 엮어서, 약간의 유머까지 포함하여 말하는 책이다.

 앞부분을 읽고 있는데 책 표지를 물끄러미 보던 한집에 사는 여성이 "또 짝을 찾으시려고?"라며 한 마디 던진다. 책의 표지에 '가장 이상적인 짝을 찾는 경제학적 해법'이라고 쓰여있기 때문이다. 마침 읽고 있던 부분의 메시지가 있어서 살짝 보여주었다.

'지금 곁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라.'



f******3 2014.05.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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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찾기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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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와 경제학이 이런 식으로 소통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연애를 하면돈을 많이 쓰는 것은 어쩔 수 없겠지만 보통이라면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구나. 뭐, 이 정도였지. 저자는 그런 부분을 경제학과 교묘하게 연관시켜 분석을했다. 낯설기도 하지만 흥미로운 부분도 많다. 예전에는 생각하지못했던 이성과의 데이트가 학문적으로 분석이 된다는 것에 새삼스러울 따름이다. 이 책이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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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와 경제학이 이런 식으로 소통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연애를 하면돈을 많이 쓰는 것은 어쩔 수 없겠지만 보통이라면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구나이 정도였지저자는 그런 부분을 경제학과 교묘하게 연관시켜 분석을했다낯설기도 하지만 흥미로운 부분도 많다예전에는 생각하지못했던 이성과의 데이트가 학문적으로 분석이 된다는 것에 새삼스러울 따름이다이 책이 또 한가지 흥미로운점은 연애를 성공하기 위한 전제 조건에 대해서도 말한다연애를 넘어서 상대방에게 신호를 보내 호감을사는 방법을 이야기하다 보니까 심리학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느껴볼 수 있다다양한 분야를 예로 들며선택이라는 주제로 이야기한다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이는 이성에게뿐만아니라 구직을 원하는 사람들이 원하는 직장에 보내는 신호일 수도 있다관계를 이어가거나 나의 의견을관철시키기 위해 우리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한다협박을 할 수도 있고 설득을 할 수도 있다어떤 방법이 효과적인지는 상황이나 상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중요한 원칙 중에 하나는 상대방의 호감을 얻는것이다이는 첫만남에 좋은 느낌을 주기 위해 이런 저런 방법을 구사할 수도 있다그런데 과연 우리가 행복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고민하게 만든다.과연 사랑과 경제라는 상반되면서 깊은 관계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사랑을 이야기하면서낭만을 생각하듯이 돈이라는 개념이 사랑에 꼭 필요한가라는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분명 돈은 우리가생활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요소임에는 분명하지만 그게 절대적인 가치가 있는가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고민해봐야 한다.이 책을 읽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씁쓸한 마음이 든다.과연 우리는 온전히 사람만으로 판단할수는 없는 것일까특히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런 판단이 점점 어려워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지만 그만큼설렘이나 그 사람 때문에 느끼는 감정이 반감되는 것 또한 사실이다



YES마니아 : 로얄 g*****6 2014.04.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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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찾기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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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을 조금이라도 알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미시경제학의 핵심적인 개념을 설명할 것이다. 탐색Search, 신호Signaling, 역선택adverse selection, 빈말cheap talk, 통계적 차별Statistical discrimination, 두터운 시장thick market, 네트워크 외부효과network externality 등이 그것이다. (8쪽) 나는 이미 올해 초 여러 외국 저널의 리뷰기사를 통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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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을 조금이라도 알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미시경제학의 핵심적인 개념을 설명할 것이다. 탐색Search, 신호Signaling, 역선택adverse selection, 빈말cheap talk, 통계적 차별Statistical discrimination, 두터운 시장thick market, 네트워크 외부효과network externality 등이 그것이다. (8쪽) 



나는 이미 올해 초 여러 외국 저널의 리뷰기사를 통해 이 책을 접했을 정도로, 나오자 마자 주목받았던 책이다. 하지만 의외로 읽는 속도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조금만 지나면, 이 책은 정말 흥미진진하다! 


아마 이 책을 읽지 않은 상당수의 독자는 그저그런 대중서라고 생각할테지만, 내가 읽은 바로는 온라인 데이팅으로 시작해 미시경제학으로 끝나는,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도리어 전문 서적에 가깝다. '온라인 데이팅'이 나와 자극적인 내용이 많으리라 여기겠지만. 


네트워크 외부 효과와 혼잡 외부 효과congestion externality는 온라인 서비스에 종사하는 나에겐 매우 흥미롭고 시사적인 개념이었고, 이에 대한 폴 오이어의 설명은 효과적이었다. 



어떤 상품을 이용하는 사람이 한 명 더 추가될 때마다 그 상품이 다른 사용자에게 더 가치 있는 상품이 된다면, 그 상품에는 네트워크 외부 효과가 작용한다. ... 수요가 수요를 창출한다. .... 본질적으로 사람들이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단 한 가지 이유는 다른 사람들도 페이스북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74쪽 ~ 75쪽) 



동류교배Positive Assortative Mating에 대한 설명에서는 다소 씁쓰리했지만, 그 또한 현실이었다. 



사람들이 짝을 짓거나 무리를 지을 때 무작위로 결정하는 게 아니라 '서열화ordered'된다는 게 동류교배 현상의 기본 개념. ... 따라서 동류 교배가 매우 엄밀하게 적용되는 상황에서는 '최고 호감' 여성이 '최고 호감' 남성과 짝을 짓고, '호감도 2등'인 여성은 '호감도 2등'인 남성과 짝을 짓는 식으로 계속 짝이 형성된다. (209쪽) 



폴 오이어는 미시 경제학에서의 핵심적인 개념을 우리 일상 생활 속에서 설명하고 이해시킨다. 책을 읽는 초반, 온라인 데이팅에 대한 내용이 다소 어색하게 다가왔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여러 개념들에 대한 그의 설명은 재미있었고 미시 경제학이 우리 일상의 다양한 사건들, 그것에 대한 의사결정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미시 경제학에 대한 이해 뿐만 아니라 우리 일상 생활을 관통하는 경제학 이론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에 대한 독서는 아깝지 않을 것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s 2014.06.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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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찾기 경제학 - 최선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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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이라는 학문은 우리 실 생활과 전혀 상관없이 동 떨어진 학문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경제학은 철학에서 출발을 했다. 철학이 우리 실 생활에서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도 못하고 몰라도 살아가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고 느낄지라도 철학은 우리 삶 구석 구석에 분명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부정하고 싶어도 우리는 철학자들의 내세운 철학을 통해 살아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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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이라는 학문은 우리 실 생활과 전혀 상관없이 동 떨어진 학문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경제학은 철학에서 출발을 했다. 철학이 우리 실 생활에서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도 못하고 몰라도 살아가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고 느낄지라도 철학은 우리 삶 구석 구석에 분명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부정하고 싶어도 우리는 철학자들의 내세운 철학을 통해 살아가고 있는 중이다. 철학적인 용어나 현학적인 단어를 몰라 우리와는 다른 세상의 이야기처럼 생각할지라도.

 

경제도 마찬가지다.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는 더더욱 경제는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다.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이 전부 경제적으로 풀어낼 수 있다. 이 말은 돈으로 환산할 수 있고 금전적으로 이익이 되느냐 손해가 되느냐를 파악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눈으로 보이는 돈이 아닐지라도 전부 환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파악할 수 있는데 실제 삶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는 않는다는 것이 바로 철학과 비슷하다.

 

철학이라고 꼭 모든 행위에 정확하고도 확실한 이론을 들이밀 수는 없다. 어렴풋하게 맞아 떨어질 뿐이다. 오히려, 단순한 것을 복잡하게 만들어내는 신기한 재주가 있는 것이 철학자들이고 철학 이론이다. 이처럼 경제도 단순하다고 하면 단순할 수 있는 것들을 무척이나 거창하고 대단한냥 치장해서 일반 사람들은 알아듣지 못하게 만드는 신기한 재주들일 갖고 있다. 그런 이유로 경제과 우리 실생활과 연관이 없다고 느낄지 몰라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이 경제학이다.

 

경제학이라고 하면 예전에는 인간들이 살아가는 실 생활과는 무관한 상거래와 같은 것을 연구하고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학문으로 알았지만 날이가면 갈수록 경제학은 인간의 모든 행위에 초점을 맞춰 철학의 자리를 대신하는 현실철학인지도 모른다. 게다가 심리학을 비롯한 여러가지 관련분야의 연구를 전부 집어삼키는 괴물과도 같은 연구를 해야만 인간의 경제적인 행위를 밝혀낼 수 있게 된 것이다.

 

참으로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연구를 경제학자들이 하고 있다. 인간과 관련되어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일단, 데이터를 만들 수 있으면 무조건 경제학자들은 연구할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되는 것이니 말이다. 아쉬운 것은 외국에 비해 우리나라 경제학자들의 연구 책은 거의 읽지 못한 것이다. 아니면, 내가 몰라서 보지 못한 것이든.

 

별의별 분야를 경제학자들이 연구해서 경제적으로 풀어내는 책을 읽게되었는데 그 중에서 남녀의 만남에 대한 것들도 언급한 책들도 있는데 이번 '짝찾기 경제학'은 바로 그 남녀의 만남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경제학적으로 접근한 책이다. 단순히 남녀의 만남에만 집중한 것이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관련되어 있는 경제적인 질문까지 알려주며 자연스럽게 경제에 대해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한다.

 

더구나, 저자는 책에서 자주 언급된 데이트 연결 사이트에서 지금의 여자친구를 만났다고 한다. 특이하게도 두고 두고 남을 책에 부인도 아닌 현재의 애인에 대해 언급했다는 사실이 다소 신기했다. 다시 헤어질 가능성이 농후한데 말이다. 이런 사고가 지극히 동양적인 한국인의 체면의 발로인지 몰라도 말이다. 또한, 책에서는 한국의 데이트 사이트에서 대해서도 언급을 한다. 한 번 언급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자주 언급하며 경제와 접목시키는 이야기를 해 준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데이트 연결 문화가 발달되어있다는 뜻으로 보인다.

 

온라인으로 만남을 연결하려면 자신에 대한 프로필을 올려야 한다. 어느 누구도 솔직하게 올리지 않는다. 감춰야 할 것은 감추고 알려야 할 것은 약간 과장한다. 직접 만나기 전에는 상대방에 대해서 알 수 없다. 사람들의 흥미를 끌기 위한 스펙과 미모가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한다. 이럼에도 다들 눈에 보이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 심지어, 남의 사진을 내 것인양 올려 현혹시킬 수도 있다. 공개시장이면서 공개시장이 아니다.

 

수요와 공급도 무너지게 되어 있다. 물이 좋다는 이야기를 하는 곳들은 대부분 남성이 아닌 여성이 많은 곳이다. 이런 소문이 나면 남성들이 몰려든다. 여성들은 선택할 수 있다. 자신이 고를 수 있는 최대의 조건으로 최선의 선택을 한다. 남성들은 자신이 돋보이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해야 한다. 일단, 만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만난 후에는 내 능력의 테스트가 될 지라도 말이다. 아예 다른 선택도 대안이 된다. 어차피,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기 힘들고 변별성이 떨어진다면 자신이 돋보일 수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이다. 이를테면, 독서모임같은 경우 남성보다는 여성이 많으니 그런 곳에 가면 훨씬 더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실제로, 우리나라에도 독서모임은 대체로 남성보다 여성이 많고 순수하게 독서모임을 참여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성간의 만남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하기 싫어도 불행하게 진실은 바로 끼리 끼리 만난다는 것이다. 동화에서 나오는 신데렐라는 없고 영화의 귀여인 여인도 없고 드라마의 재벌은 만나는 고아도 없다. 여성이든 남성이든 자신과 완전히 동 떨어진 이성을 만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만나지만 감정이 생기기 전에 여러 조건이 이미 결부되어 마음을 열게 되는 것이다. 능력이 떨어지는 불쌍한 남자와 미모가 떨어지는 불쌍한 여자란 존재하는 것이다.

 

기혼의 남성과 여성이 확률적으로 미혼보다 능력과 미모에서 훨씬 좋을 가능성이 크다. 충분한 조건을 갖고 있어 이성이 냅두지 않고 먼저 채가는 것이고 갈수록 유부남과 유부녀가 미혼남녀들보다 매력적인 이유다. 입맛을 다시는 미혼남녀의 이야기는 그런 면에서 결코 틀린 생각이 아니다. 한편으로 배우자를 탓하면 안 된다. 자신의 선택이다. 그토록 사랑해서 결혼하다고 하는 많은 연예인 여성들의 남편을 보면 저절로 알 수 있지 않을까? 사랑하는 것은 분명하다. 모든 조건에 부합된 다음에.

 

'짝찾기 경제학'은 경제에 대해 친근하게 접근해서 읽기에도 좋지만 그보다는 현재 자신이 애인이 없고 그 이유를 모르겠다면 읽으면서 정확하고도 냉정하게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더구나, 노력을 하는데도 생기지 않으면 분명한 이유가 있다. 그 이유에 대해 알고 싶으면 이 책을 읽으며 자신을 돌아보면 될 것이다. 어쩌겠는가? 경제적으로 볼 때 인간이 그렇게 움직이는걸. 인정하고 직시하는 수 밖에. 돌싱이였지만 지금은 애인이 있는 저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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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2 2014.04.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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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 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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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나이대별 이상형에 대한 유머가 있었다. 20대엔 외모 따지고, 30대엔 경제력 따지고, 40대엔 건강 따지고, 50대엔 남자면 된다던가. 여성을 비하하는 유머로 보일 수도 있지만 이 유머의 진짜 포인트는 남자들의 나이대별 이상형이다. 10대도 외모, 20대도 외모, 30대도 외모, 40대, 50대, 60대, 70대... 죽어도 여자의 외모만 본다. 나이들수록 이성으로서의 자신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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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나이대별 이상형에 대한 유머가 있었다. 20대엔 외모 따지고, 30대엔 경제력 따지고, 40대엔 건강 따지고, 50대엔 남자면 된다던가. 여성을 비하하는 유머로 보일 수도 있지만 이 유머의 진짜 포인트는 남자들의 나이대별 이상형이다. 10대도 외모, 20대도 외모, 30대도 외모, 40대, 50대, 60대, 70대... 죽어도 여자의 외모만 본다. 나이들수록 이성으로서의 자신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걸 깨닫고 눈을 낮추는 게 현명함일 텐데 남자들은 그러질 못한다. 물론 난 외모 안 따진다는 사람도 있다. 그럼 외모를 양보하는 대신 다른 조건을 보는 게 아닐까? 외모의 가치는 얼마나 될지 경제학적으로 검증해 보자.

p.234-평균적인 OO 여성은 외모가 뛰어난 남성과 외모는 평균이되 앞의 남성보다 연봉이 4만 4000달러 더 많은 남성에게 똑같이 끌렸다. 그러나 평균적인 OO 남성은 평균적인 외모를 가진 여성의 연봉이 외모가 뛰어난 여성의 연봉보다 15만 달러 높아야 평균적인 외모의 여성과 외모가 뛰어난 여성에게 똑같이 끌렸다.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로, 여성들이 성형수술에 거액을 들이는 이유, (남자들에 비해) 얼굴 안 본다는 말이 사실에 가깝다는 것도 경제학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짝찾기 경제학>이 외국의 경제학자의 책이라고 해서 남의 나라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착각이다. OO에 들어갈 말은 바로 '한국'이다!

 

저자인 폴 오이어는 사실상 이혼 절차만 남아있는 별거남이다. 아이도 있고, 머리도 살짝 벗겨진 듯한 돌싱 경제학자다. 수입은 괜찮은 편이지만 경제학자가 이성에게 인기있을 직업은 아니다. 아는 사람을 통해 여자를 소개받기는 부담도 되고, 선택의 폭이 좁다고 생각됐는지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를 이용하기로 한 그는 그 세계에서 경제학 원리가 작동되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데이트가 잘 안 돼서 시간이 남아돌았거나.) 짝찾기는 진화심리학이나 진화생물학에서 다룰 만한 주제다. 물론 데이트를 하려면 비용, 시간, 에너지를 소모해야 하긴 하지만 처음엔 경제학까지 들먹일 게 뭐 있나 싶었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평생 함께 할 짝을 찾는다는 건 인륜지대사, 행복을 위한 결정, 즉 '효용'으로 볼 수 있다. 가능한 큰 이득을 볼 수 있는 선택을 해야 한다. 지금은 폐지됐지만 TV 프로그램에 얼굴을 내놓고라도 짝을 찾고 싶어 하는 걸 보면 그 효용에 치러야 할 대가는 커 보인다.

 

 

우리에겐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라는 말보다 결혼중매업체가 더 익숙하다. 요즘엔 TV 광고도 많이 하지만 예전엔 꽤나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던 것 같다. 오죽하면 회사를 통해서 짝을 찾을까 하는, 경쟁력 없는 사람들, 하자 있는 사람들, 노총각 노처녀들이나 몰리는 곳 쯤으로 생각했다. 저자도 온라인 데이트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절박한 사람들, 외톨이, 낙오자,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사람들, 비호감형임을 간접적으로 드러낸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런 보이지 않는 낙인을 '역선택'으로 설명한다. 데이트 시장을 통해 만나는 사람들은 서로 같은 처지이니 허용될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인력시장에 나온 실업자는 어떨까? 회사가 문을 닫아서 실업자가 된 사람과 아직 운영되고 있는 회사에서 실업자가 된 사람의 경우, 뽑는 사람의 입장에선 당연히 전자를 선호할 수밖에 없다. 이걸 편견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지만 그건 '통계적 차별'에서 따로 다루는데, 저자 자신이 별거남이어서 인기를 못 끈다는 식으로 억울함을 유머 있게 호소하고 있다. 여성들에겐 안 먹힐, 조금 삐딱한 유머이긴 하지만.

 

 

이렇게 이 책은 일상 생활의 경제 행위를 미시경제학의 10대 주요 개념으로 재미있게 풀어주고 있다. 어느 정도 선에서 결단을 내려야 할지의 저울질은 '탐색이론'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협찬 링크가 왜 비싸게 거래되고, 왜 위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지, 또 발품을 파는 것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전체적으로 부풀리는 경향 때문에 정직한 사람들이 평가절하 된다는 '빈말' 이론에선 주민등록등본 사본, 학위증명서, 재직증명서를 요구하는 한국의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가 언급되고, '신호 효과'에서도 '가상 장미'로 진정성을 증명하는 한국 업체가 핵심 예시로 등장한다. (예능 프로그램의 영향을 받은 것이겠지만 외국 경제학자가 그것까지 알 리는 없겠지.) 외국 사이트는 실명으로 밝히면서 '한국의 한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는~'으로밖에 소개하지 않는 것은 우리말을 표기하기 힘들어서였겠지만, 외국 사람들에겐 한국 사람들이 도시락에도 개고기를 싸가는 줄 안다는 점에서 한국의 예시에 긴가민가 하다. 특히 앞에 말했던 외모와 연봉의 관계는 '이수형'이 조사했다고 하는데, 역자가 조금 보충을 해줬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간접광고를 신경쓰나? 아니면 영업 비밀?

 

 

그 밖에도 왜 가입자 수가 많은 사이트를 이용해야 하는지, 왜 첫 데이트에 돈을 많이 써야 하는지, 왜 비슷한 조건의 사람들끼리 만나는지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이성애자 남성에겐 다른 남성이 경쟁자이지만, 동성애자들의 독특한 상황은 새로운 시각으로 살펴볼 수 있는 단서가 되기도 한다. 각 장의 마지막에 내용을 정리하며 데이트 조언도 빠뜨리지 않고 있으니 지금 짝을 찾고 있는 사람들은 새겨듣길! 학력이 1년 늘면 연봉이 10% 오른다고 하니 공부하는 시간에 따라 배우자 얼굴이 달라진다던 선생님들 말씀도 경제학적으로 입증됐다.

YES마니아 : 로얄 x******6 2014.04.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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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찾기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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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에 제목을 뚫어져라 봤다. 이 책이 짝 찾기에 관한 책인가? 아니면 경제학에 관한 책인가? 표지의 설명을 보면 '가장 이상적인 짝을 찾는 경제학적 해법'이라 쓰여있다. 이를 보면 짝 찾기가 주제인 것도 같고. 생각은 잠시 미뤄두고 책을 펼쳤다.   이 책은 미시적 경제학의 10가지 이론을 통해 좀 더 효율적인 짝 찾기를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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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에 제목을 뚫어져라 봤다. 이 책이 짝 찾기에 관한 책인가? 아니면 경제학에 관한 책인가? 표지의 설명을 보면 '가장 이상적인 짝을 찾는 경제학적 해법'이라 쓰여있다. 이를 보면 짝 찾기가 주제인 것도 같고. 생각은 잠시 미뤄두고 책을 펼쳤다.

 

이 책은 미시적 경제학의 10가지 이론을 통해 좀 더 효율적인 짝 찾기를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실제로 본인이 온라인 사이트를 이용해 짝을 찾는 과정을 예로 들고 있다. (실제로 그는 온라인데이트로 상대를 찾는 일에 성공했다.)딱딱한 경제학과 흥미로운 짝 찾기의 만남이라, 참 재미있는 설정이다. 사실 온라인으로 사람을 만난다는 게 좀 낯설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선 그 인식이 좀 부정적인 경향이 있기 때문에 처음엔 비유가 좋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저자는 그런 '어두운 만남'을 배제하고 온전히 건전한 만남을 예로 들기 때문에 안심하고 읽어나갈 수 있었다.

 

저자는 온라인 데이트를 각종 활동에 비유해 경제이론에 맞게 풀어내고 있다. 짝을 찾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탐색이다. 비용을 줄이고 효율적인 탐색을 하기 위해서는 마치 집을 보러 다니듯이 발품을 팔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다음 과정의 이론이 '빈말'이다. 이번엔 이베이에서 물건을 사는 것에 비유한다. 이베이에서 물건을 사고팔 때와 같이 조금의 과장을 보태지 않으면 경쟁력이 없다는 것이다. 그 이외에도 여러 경제이론과 접합해 실생활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을 예로 드는데 그중 가장 흥미로웠던 예시는 바로 한국의 한 사이트 이야기였다. 이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데이트 상대의 프로필을 살펴본 후 가장 마음에 드는 열 명의 사람을 꼽고 그중 데이트하고 싶은 두 사람에게 '가상의 장미'를 보내는 시스템을 만들어 두었다. 이것이 바로 '신호 효과'인데 이는 확실하게 상대에게 나의 관심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 방법은 확실하게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이 높은 만큼, 포기해야하는 기회비용도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

 

이처럼 짝찾기 이야기들과 실생활을 적절히 비유하여 다양한 예시들을 보여준다. 이 책을 본다면 연애코칭과 경제학 공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경제학이 어렵다고만 느껴졌는데 이 책을 보니 그것도 별것아니구나 싶다. 우리의 일상 모든 것들과 아주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짝 찾기'로 풀어내다 보니 이해하기가 참 쉽다. 경제학 용어가 어렵게만 느껴진다면 딱딱한 책 보다는 이 책을 통해 먼저 배우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s****i 2014.04.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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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찾기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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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를 움직이는 핵심 인재의 산실 스탠퍼드경영대학원의 명강의   짝찾기 경제학    가장 이상적인 짝을 찾는 경제학적 해법   독특하게 경제학을 설명하는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닐까? 싶네요. 짝찾기~ 결혼을 하던 하지 않던 짝을 찾는 일은 중요하지요. 그런데 이 책속에서는 온라인으로 짝을 찾는 방법을 경제학의 시선으로 설명해 줍니다.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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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를 움직이는 핵심 인재의 산실 스탠퍼드경영대학원의 명강의

 

짝찾기 경제학 

 

가장 이상적인 짝을 찾는 경제학적 해법

 

독특하게 경제학을 설명하는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닐까? 싶네요. 짝찾기~ 결혼을 하던 하지 않던 짝을 찾는 일은 중요하지요. 그런데 이 책속에서는 온라인으로 짝을 찾는 방법을 경제학의 시선으로 설명해 줍니다.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경제를 배우는 일은 정말 중요합니다. 그런데 경제학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곳은 별로 없지요. 우리 교육의 문제점이기도 하고요. 경제는 어렵고, 딱딱하고, 이해하기 힘들다는 인식이 더 큽니다. 하지만 요즘 들어서 경제를 재미있고, 쉽게 이해시켜주는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아서 기쁩니다.

 

경제학자인 저자는 이혼남에 아들도 한명 있는 사람입니다. 온라인 데이트 시장에 다시 뛰어 들때는 별거남 이기도 했지요. 별거남은 그리 인기있는 남성의 특징으로 작용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는 솔직하게 말하려고 최선을 다하는데요. 여기서 우리는 솔직함에 대해서도 경제학의 개념을 배울 수 있습니다.

여기서 별거남이라는 정보는 통계적 차별을 설명해 줍니다.

별거남, 소수 인종,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에 대한 사례를 접하게 된다. 별거남이라는 이유로 통계적 차별을 받아서 미약하나마 손해를 보았고 저자가 선택할 수 있는 여성의 폭이 제한되었다. 그런데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에서도 통계적 차별의 흔한 사례들이 많다.

 

새로운 짝찾기를 통해서 온라인 데이트 시장이야말로 철저하게 경제학 원리에 따라 움직인다는 사실을 발견 했다고 합니다. 교환 대상이 눈에 보이는 물건이 아니고 금전이 오가지 않을 뿐,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도 물건을 사고팔거나 구인구직 활동을 벌이는 시장과 다르지 않았던 것입니다. --- 책

 

저자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직면하게 되는 무수한 선택의 순간에 경제학을 어떻게 활용한는지 짝을 찾는 활동을 통해서 개념을 하나하나 알려줍니다.

 

우리도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경제의 숨은 원리는 자연스럽게 흘러가고 있더라고요.

탐색이론, 빈말, 네트워크 외부효과, 신호효과, 통계적 차별, 두터운 시장과 얄팍한 시장, 역선택, 동류교배, 숙련 기술에 대한 보상, 가족 10장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경제학을 조금은 색다르게 접근하고 즐겁게 배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딸기아빠의 펀펀 재테크에서 

 

 

r****8 2014.04.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