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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잡힌 사유와 깊이있는 사고로의 전환을 위한 필독서
"균형 잡힌 사유와 깊이있는 사고로의 전환을 위한 필독서" 내용보기
한국의 인문학계, 더 나아가 사회과학계와 일반적으로 교양도서를 즐겨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김우창 교수는 이미 그 학문의 깊이와 균형감각으로 널리 알려져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제가 듣던 전공 수업에서 교재 중의 하나로서 사용했던 책이었습니다. 사실 외국의 유명한 학자들의 고전적인 논문을 주 텍스트로 사용하는 전공 수업에서 김우창씨의 논문 모음집, 그것도 사회과학 수
"균형 잡힌 사유와 깊이있는 사고로의 전환을 위한 필독서" 내용보기
한국의 인문학계, 더 나아가 사회과학계와 일반적으로 교양도서를 즐겨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김우창 교수는 이미 그 학문의 깊이와 균형감각으로 널리 알려져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제가 듣던 전공 수업에서 교재 중의 하나로서 사용했던 책이었습니다. 사실 외국의 유명한 학자들의 고전적인 논문을 주 텍스트로 사용하는 전공 수업에서 김우창씨의 논문 모음집, 그것도 사회과학 수업이기에 전공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고도 할 수 있는 인문학 도서를 교재로 사용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다소 의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선 책을 읽기 시작하면 이것은 수업을 듣든 말든 기필코 한번쯤은 읽어보아야 할 책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내용은 다소 난해한 부분들이 종종 나오지만 그 논리 구조에 유의하며 조심스럽게 읽어나가다 보면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특히 김우창 교수의 시대와 인간을 바라보는 통찰력은 그가 그토록 존경받는 학자가 된 이유를 설명하기에 충분했습니다. IMF의 위기부터 시작하여 한국 사회의 병폐들에 관한 깊은 고찰들은 통쾌하다기보다는 은은하게 독자에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그의 글을 읽어내려가다 보면 자신의 사고가 크게 확장되며 깊어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 책에 감동을 받고 인터넷에 있는 리뷰들을 찾아보다가 어떤 교수가 쓴 글을 보았습니다. 그가 결국 결론짓길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것이더군요. 이 책을 요약하여 감상문을 쓴다는 것 자체가 대단히 힘든 일일만큼 책의 깊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읽다보면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새삼 느껴집니다. 한국 사회의 문제, 도덕의 부재, 정치와 삶, 인간의 본성, 진보와 균형에 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은 꼭 잊지 말고 사보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인상깊은구절]
개인의 부나 국가의 부라는 면에서 누가 승자나 패자가 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러한 승패가 궁극적으로 전체의 부와 복지에 어떻게 기여하느냐가 문제의 핵심입니다. 돈의 유혹은 BK21 계획이 강제력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는 인상을 준다. 돈이야말로 무서운 강제력이다. 그것은 언제나 강제하는 자와 강제당하는 자의 야합에 의존한다. 큰 도덕은 작은 도덕과 모순되고, 더 나아가 작은 부도덕을 정당화해준다. 또는 더 소극적으로 전체가 잘못 돌아가는 세상에 나만 나쁜 일 하지 말라는 법이 있느냐 하는, 전체 질서의 도덕성에 대한 냉소적 회의에도 이러한 전체와 부분의 도덕화된 논리가 들어있다.
e*****e 2001.01.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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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생각의 고리를 이어가는 책
"끊임없이 생각의 고리를 이어가는 책" 내용보기
김우창 교수의 글은 난해하다. 그 이유는 그의 글이 사유의 흐름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글을 통해 어떤 사물이나 대상을 설명하거나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끊임없이 흘려보내기 때문이다. 김우창 교슈의 글이 갖고 있는 유장함은 바로 이런 이유때문이다. 나는 그것이 그의 글쓰기 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 언뜻 언뜻 글속에서 화두같은 것을 발견할 때도 그런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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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창 교수의 글은 난해하다. 그 이유는 그의 글이 사유의 흐름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글을 통해 어떤 사물이나 대상을 설명하거나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끊임없이 흘려보내기 때문이다. 김우창 교슈의 글이 갖고 있는 유장함은 바로 이런 이유때문이다. 나는 그것이 그의 글쓰기 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 언뜻 언뜻 글속에서 화두같은 것을 발견할 때도 그런 생각이 든다. 그의 글은 전체적으로 신중하다. 몇십번을 곱씩어서 글을 뱉어내고 있는 느낌이다. 어떤 때는 그런 그의 글이 좋기도 하지만 지나치게 보수적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생태학>을 다룬 글이 가장 좋았다. 환경이 온 인류의 화두가 되 지금, 왜 우리가 생태적 생각을 가져여하는지를 잘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c*****0 2003.04.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