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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무척 마음이 끌린다. 엄마의 꽃밥상, 두 개의 이미지가 모두 정겨운 것들이다. 그 둘의 조합이 곱고 따뜻한 이미지로 다가온다. 엄마라는 말은 그 자체가 사랑이다. 그 속에는 언행이 필요 없이 푸근함이 있다. 그 언어에 꽃밥상을 담았다. 행복한 기운이 가득한 조합이 아닐 수 없다. 제목을 통해서 포근함과 따뜻함을 느끼며 책을 만났다. 그리고 글을 읽으면서 그것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시집이라고 말을 하고 있다. 사진에 의미를 운문으로 달아놓은 책이라는 말일 게다. 함축적인 의미를 담은 언어들이 맛깔스럽게 다가든다. 그리 길지 않은 언어들이 풍족한 의미와 느낌을 담고 있다. 독자들을 진한 감상에 젖게 만들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각 글마다 담겨진 사진은 화려함으로 채색되어 있다. 꽃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꽃이 들어가는 사진, 그 빛남은 말을 해서 무엇을 하겠는가?
엄마의 꽃밥상은 봄의 기운을 가득히 담고 있다. 꽃들이 봄에 가장 많이 피는 것이고, 그 계절을 잘 알릴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리라. 사진에도 봄꽃이 가득하다. 화사하게 피어난 봄꽃이 곳곳에서 손짓하고 있다. 그 사진을 통해 그리움과 아름다움이 묘하게 엉켜 내 안으로 들어온다. 그것을 시어들이 보충해 주고 있다. 책 전체가 풍요의 노래 같다.
글은 4부로 나눠 펼쳐 나간다. 1부엔 ‘봄맞이’로 14편의 글을 담았다. 봄맞이가 상큼하게 ㅏ음에 다가온다. 봄맞이란 글은 연분홍 수줍음으로 너늘 맞는다/ 살구빛 볼우물로 너를 맞는다/ 새색시 부끄럼으로 너를 맞는다// 사르르 꽃잎 지고/ 연두 새잎 피어 오른다 글을 통해 연분홍의 느낌과 연두빛이 상큼하게 다가든다. 이렇게 언어들이 부드럽게, 따뜻하게 채색되어 꽃 사진을 부르고 있다. 그렇게 엮인 책장이 빛이 난다. 지질도 넉넉해 마음에 풍족감을 준다.
2부는 ‘구원’이란 글을 소제목으로 삼았다. 그리고 13편의 글을 담아 놓고 있다. 마음을 다스리고 있는 내용의 글들이 많다. ‘해바라기’란 글은 내 맘도/ 가끔씩은 들여다보자/ 뒤틀리고 꼬여지고/ 시커멓게 굴 속 된 마음/ 해바라기 하자 밝은 해를 보면서 마음속의 찌꺼기를 깨끗하게 하고 싶은 마음이 담겨져 있다. 모든 사람들의 보편적인 마음이리라. 이런 마음들이 해바라기 꽃과 중의적인 의미를 지니면서 화사하게 빛이 나게 하고 있다. 예쁜 그리고 활기 넘치는 사진과 글을 읽는다.
3부는 ‘엄마의 꽃밥상’이라는 글의 제목을 소제목으로 담고 있는 부분이다. 엄마의 밥상을 그리고 있는 글이다. 엄마의 솔직한 마음과 행위가 잘 드러나는 글을 보여주고 있다. 글 중에 <나이 육십 넘어서니/ 차려주는 밥상보다/ 차려받는 밥상이 더 좋다>라는 글귀가 있다. 세상의 엄마들의 가지는 보편적인 마음이리라. 하지만 그 마음도 지우고 <아침마다/ 지극한 꽃밥상 내어 놓는다> 그것이 엄마들의 사랑이리라. 엄마들이 가지는 일상적인 행위가 된다. <꽃무릇> <섬말나리> <함박꽃> <저어새> 등이 이 부분에 담겨져 있다.
4부는 ‘먼 후일’이라는 시편을 담고 있다. 이 소제목을 읽으면서 소월의 글을 떠올렸다. 그러고 보니 저자의 글들이 소월의 글과 분위기가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해본다. 가락과 싱그러운 시어가 감칠맛 나게 엮여진 소월의 느낌을 가질 수 있는 글들, 마음에 담기가 무척 좋았다는 생각이다. ‘먼 후일’은 그대 없어도// 엄마가 준 맷돌에 먹 갈아/ 수목장 할 주목 바라보며/ 생가가 될 툇마루 앉아서// 시를 써간다 먼 훗날을 바라보는 저자의 안목이 그림이 되고 있다. 삶이 시며 인생이 노래가 됨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따뜻하면서도 여운이 남게 되는 사진과 글이다. 옆에 두고 사진을 만나고 가끔씩 그 속에 담긴 언어를 붑고 싶다.
맑고 깨끗한 그러면서도 아담하고 예쁜 책을 한 권 만났다. 정지원 시인의 사진으로 된 시집, 마음에 많이 와 닿는 책이었다. 길지 않은 언어들의 조합에 싱그럽고 지혜가 넘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것을 사진이 잘 보완해 주고 있다. 아마 시인이 이 책을 펴내고 무척이나 기뻐하지 않았을까 생각되어 진다.
나도 이런 시집을 만들어 보고 싶다. 언어가 조금 투박할지라도 사진이 조금 섬세하지 못할 지라도 세상을 살아가는 의미를 나누며 평화의 노래를 부르고 싶다. 내 언어와 사진으로 세상이 따뜻해진다면 그런 책은 만들어보는 것도 좋지 않으랴 생각해본다. 기회가 닿는다면 이 시집처럼 가슴 따뜻한 책을 엮어보고 싶다. 이 책을 읽고 가지게 된 고마운 마음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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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시를 읽을 때마다 시라는 장르의 가장 큰 역할은 바로 함축과 애틋함이라고 생각한다. 짧은 글 속에 시인만이 갖고 있는 수많은 메시지를 담아야 함과 동시에 그로 인해 새로운 감정을 전해야 하기 때문이다. 조국 독립을 그토록 갈망했던 이육사나 윤동주의 메시지는 짧지만 분명했고 작은 메시지는 큰 감정이 되어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다. 자유를 갈망했던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성찰이나 대자연을 노래한 월리엄 워즈워드는 우리가 왜 문학의 어머니로 시를 꼽는지 잘 가르쳐 준다. 화창한 봄에 시집 한 권을 읽었다. 정지원 시인의 <엄마의 꽃밥상>이다. 사진시집이라는 부제가 다소 걱정이 되었다. 시가 뛰어나면 사진이 눈에 안 들어오고, 사진이 뛰어나면 시가 잘 안읽힐 수 있기에 <엄마의 꽃밥상>은 얼마만큼 조화롭게 사람의 마음을 파고들 까 내심 궁금해졌다. 그러나 글쓴이의 생각은 곧 기우라는 걸 알게 되었다. 부르지 않아도 문 앞에서 서성이는 봄과 군무처럼 날아드는 가창오리의 절묘한 조화 (32쪽) 별 지고 달 뜰 때까지 논두렁 밭두렁에서 소처럼 일하시던 아버지가 다진 물꼬 (37쪽) 어릴 적 코 비비고 눈물 닦던 포근한 고라니 등 같던 울 엄니 (44쪽) 가장 한국적인 소재로 함축하고 가장 정겨운 이미지로 애틋함을 전해주는 시집 <엄마의 꽃밥상>을 읽고 난 후 들었던 단 하나의 생각은 내가 한국인이라는 것이 행복하다는 것이었다. 외국인이었으면 이 느낌, 이 감정, 이 그리움을 몽땅 맛볼 수는 없었을 테니까 말이다. 아무리 한국어를 잘하고 문화를 안다고 해도 우리 한국인만 갖고 있는 정서는 경이롭다. 시인은 이 점을 정확하게 묘사하고 그려냈다. 그리고 초반부에 언급했던 함축과 애틋함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시집이라서 더욱 더 감미롭다고 생각한다. 새벽부터 논에 물꼬 트며 소처럼 일하고 돌아온 아버지는 늦은 아침을 드셨다. 엄마는 화자를 등에 업고 바람부는 언덕 배추밭에서 밭일에 전념한다. 봄은 여느 때처럼 찾아오지만 추억과 회상은 호수 위 오리떼처럼 휘몰아치며 회한으로 남는다. 이렇게 인생의 희로애락은 정지원 시인의 손을 통해 한 권의 시집으로 탄생했다. 독자로서 <엄마의 꽃밥상> 시를 읽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 한국인의 정서를 품고 살았다는 것이 이렇게 기쁠 따름이다. #리뷰어클럽리뷰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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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꽃밥상 #정지원시인 #사진시집 #보민출판사 #어머니 #꽃 #봄 #설렘 #희망 #예스24리뷰어클럽 #리뷰어클럽 #서평단 우리네 어머니인 작가님이 찍은 사진들이 시로 표현된다.깔끔게 담아낸 사진과 단아한 글폼이 뭔가 우아하다.엄마와 자연과 함께 많은 시간들이 행복한 그림이 되었는지 가끔씩 되돌아본다. _시인의 말 중_ ![]() ![]() 작가의 머릿시에 적힌 글인다.노모를 보시고 계신가보다.어머니와 함께한 삶을 노래한 시들이 많다.어떻게 자라왔는지 시들을 보면 그림이 그려진다. ![]() ![]() 우리네 어머니가 생각나는 따뜻한 시집. 사진들도 너무 따뜻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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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의 꽃밥상 " - 장 지원 저 - 인생은 누구나다 주관적인 삶을 살아간다. 작가님은 남에게 구속되지 않고 자유로이 글을 쓴 것 같다. 너무나 자유라는 색채가 깊다. "바람의 언덕" 산 중턱에 풍차가 즐거이 돌아간다. 빠르다 못해 씩씩한 풍차의 모습에 나도 몰래 활기가 솟는다. 신선함이 묻어있다. "덩굴장미" 한꺼번에 뭉쳐서 아름다운 장미는 어우러져 있다. 분홍속의 짙은 얼굴이 살포시 웃음을 띄운다. 아름답다.. 나도 젊었을때의 아름다운 시절이 있었든가? "함박꽃" 최고의 웃음을 선사하는 함박꽃... 하얀 속살을 살포시 들어내어 웃는다. 이쁜 그대의 모습과 사뭇 닮아있다. ㅎㅎ "먼 후일" 세상에 홀로서기를 해야 아름다운 자유인의 모습을 가진다. 오늘 아니 지금도 인생 하자락을 내려 놓으니 마음이 편하다. 욕심을 하나 하나 내려놓으면 인생이 편해진다. 오랜만에 시를 읽어면서 세상의 평온함을 새쌈 느낌니다. 너무나 경쟁이 치열한 이 시간 시간에 여유로이 한가롭게 시를 쓰고 계시는 작가분께 나름의 경이를 표합니다. 예술인이 많아야 삶의 풍요로워 질텐데..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아요. "yes24 서평단 자격으로 이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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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꽃밥상 책표지부터 화사한 꽃아래 예쁜한복을 입은 작가님의 모습이 너무나 조화로우면서도 따스한 느낌을 준다 작가님은 어머니를 모시며 20여년 등산과 자연생태사진을 담고 그후기로 시를 쓰신다고한다 작가님께서 엄마와 자연과 함께한 많은 시간들이 책속에 담긴 많은 사진들속에 오롯이 작가님의 감정이 담겨있는거 같아 마음이찡하면서도 그리움.사랑.행복 이 함께 느껴져서 사진시집을 읽는내내 마음에서 꽃내음이 스며드는 기분이다 제일좋았던 시는 해바라기 내맘도 가끔씩은 들여다보자 뒤틀리고 꼬여지고 시커멓거 굴속된 마음 해바라기 하자 엄마의 꽃밥상을 보며 오늘은 나와 우리엄마의 봄은어떤 꽃향이 남는 행복시간일까 생각에잠겨본다 yes24리뷰어클럽자격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엄마의꽃밥상#정지원사진시집#리뷰어클럽 |
![]() 이순의 나이에도 자연을 찾아다니는 사진작가 정지원 시인. 90세 노모와 함께하며 보낸 시간들을 사진과 시에 담아 펴낸 정지원 시인의 사진시집 <엄마의 꽃밥상>입니다. '엄마의 꽃밥상'엔 정지원 시인의 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자연과 어우러져 애틋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어요. 자연의 모습이 계절에 따라 변하듯이 우리의 삶 또한 자연의 법칙에 따라 흘러갑니다. 90 노모에 대한 사랑은 변하지 않지만 자연의 모습처럼 달라지는 많은 것들에 마음이 아려옴을 느낄 수가 있어요. ------------------------------- '엄마의 꽃밥상' 나이 육십 넘어서니 차려주는 밥상보다 차려받는 밥상이 더 좋다 밤낮 텃밭 사랑으로 키워낸 푸성귀 봄이면 들판에 저절로 푸른 달래 냉이 머위 씀바귀 뜯어 사시사철 밥상 차렸다 꽃나이로 시집 와 자식들 향하는 칠십여 년 시간들 헤지고 무너져 내린 고달픈 삶 내 마음 같게 자식들 맘 가질 수 없는 열망 닦아내고 닦아낸 고독 갈무리 해온 가슴 빛바랜 낙엽으로 무수히 지고 졌다 떠나는 길 이젠 머잖았다 구부러진 허리 반쯤 접혀진 무릎 마다않고 주춤주춤거리며 아침마다 지극한 꽃밥상 내어놓는다 <엄마의 꽃밥상> 중에서 p76
-------------------------------------- '엄마의 꽃밥상'에서 언젠가 다가올지 모르는 사실을 불안으로 다가오기도 하는 공감되는 많은 감정들은 어머니와 함께 지내고 있는 나의 지금의 마음이기도 하고 10년 후 모습이기도 합니다. 점점 더 애틋한 감정과 함께 그 어떤 일이 다가올 거란 생각에 울컥하는 마음보다는 지금의 현실에서 최선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엄마의 꽃밥상' 정지원 사진시집은 꽃 피는 봄에 따뜻한 사랑을 느끼고자 하는 이들에게 함께하면 좋은 시라 생각해 추천합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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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동안 잔잔한 시와 풍경이 담겨 있는 사진들이 잠시동안 편안한 여행을 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아름다운 사계절과 밤과 아침, 새와 나무와 꽃이 있는 사진 속에서 잔잔한 위로를 받습니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길때마다 조용히 생각하면서 한 자 한 자 읽어 나갔습니다. 누군가 나에게 삶의 이야기를 해주는 듯 정겹고 따스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상처받았더 일들도, 지나온 시간들도 여러 생각들이 스쳐지나 갑니다. 저자의 마음을 완전히 다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조금은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랫만에 조용히 생각하고 공감하고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엄마의꽃밥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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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알리는 소리를 산비탈진골에서 겨울에 잠을자다 파릇하게 피어 자는 처녀치마, 겨울 눈속 얼음속을 뚫고 피어나는 노란 복수초, 시골길 어귀에 자라나는 애기똥풀 5월이면 할짝되는 함박꽃 사진과 시가 같이 있어 같이 보면 이해하기 더 쉽네요. 시를 읽으면 옛 추억을 상상하게 되어서 너무좋습니다. 계절을 알리는 사진과 그림을 보편 제가 꼭 시속의 주인공인줄 착각하게 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편하게 읽을수 있는 엄마의 꽃밥상 입니다. 시를 읽으니 마음이 편해지고 따뜻해집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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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꽃밥상은 어머니의 마지막 시간을 함께 나눈 딸이 엄마를 통해 인생을 바라보는 시각을 사진과 함께 시로 표현한 책입니다. 작가는 ‘나이 육십 넘어서니 차려주는 밥상보다 차려받는 밥상이 더 좋다’고 한다. 구부러진 허리와 반쯤 접혀진 무릎으로 딸을 위해 밥을 짓는 노모를 오래 보고 싶던 딸의 마음을 잘 표현한 듯 합니다. 엄마와 건강한 이 시간을 더 많이 함께 보내야겠다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