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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단어를 통해 인문학을 배우다 지은이 강준만 선생의 <인문학과 손잡은 영어 공부> 시리즈는 꽤 흥미롭다. 이 책은 인문학과 손잡은 영어 공부 2다. 앞으로 계속 나올모양이다. 적어도 격월이면 2개월 1권, 1년에 6권이... 아무튼 먼저 constitution 이란 단어가 전공이나 직업에 따라 어떻게 해석되는지를 보자, 법학에서는 “헌법”이며 건축에서는 “구조”로, 그리고 일반에서는 “체질”로도 해석한다. 왜 이렇게 복수의 의미가 될까?, 이어서 Character의 어원의 유래와 쓰임을, Pesonality와는 어떻게 구별되는지, 쓰이는 맥락이 다른가? 모호한 것들을 시원하게 문장 속에서 각 단어의 쓰임을 통해 확인하자. 우리 사회에서는 캐릭터와 퍼스널의 구별이 모호해서 그냥 섞어쓰지만, 굳이 구별하자면 헷갈린다. 돌아가신 안정효 작가는 캐릭터를 인품으로 퍼스널을 성격으로하고 이 둘을 합친 것을 인성으로 보자고 했다. 영어를 영어로써 이해하기보다는 우리말로 옮기는 과정에서 새롭게 만들어지는 것들도 있다. 언어는 사회의 반영이다. 우리말의 70%는 한자어에서 유래하기에 우선 우리가 지금 쓰는 한자의 역사를 알아야 한다. 일본의 메이지 유신기에 외국문물, 법, 정치, 사회, 문화 등과 관련된 개념을 한자(일본어 역시 한자이기에)로 표시했다. 法國,=佛蘭西(음역:불란서), 英國=이기리, 獨國=독국, 伊太利=이태리, 이런 식으로 국가는 사실 이때 생긴 신조어였다. 나라국(國)과 집(家)가 이를 합쳐서 nation에 대응했다. 이런 유의 낱말이 이제는 일본, 중국, 타이완, 한국에서도 “국가”는 일반명사로, 이른바 사회언어로서 시민권을 획득했다는 말이다. 이러다 보니 개념이 낯설었던 섹슈얼 해러스먼트(sexual harassment)를 원문 그대로 쓰는 경향이 생겨났다. 적어도 사회언어로서 자격을 얻을 때까지, 지금은 성희롱, 성적 괴롭힘 등으로 쓰이지만, 적확하게 섹슈얼 해러스먼트의 개념을 반영하고 있는지는 다소 의문이다. 아무튼, 비슷한 범주에서는 이해되나, 그대로 담을 수 있는 대체어를 찾기 곤란한 탓도 있다. 한편으로는 원문을 그대로 쓰는 것이 개념을 명확하게 할 때도 있기도 하다. 그러다 보니, 우리말 글 속에 뒤섞인 외국어, 외래어, 뭐 일본도 비슷한 상황이다. 한 때, 일본 국회에서 정부 관계자가 나와 국정 질의에 관한 답변을 할 때, 말은 일본어인 듯한데, 절반 이상이 영어 단어의 나열이었다. 글로벌, 월드, 콘셉트, 따위가 마구 뒤섞여 나온다. TV를 통해 생방송을 보는 국민은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제대로 알아듣지 못했다. 뭐, 일부러 못 알아먹게 할 의도였을까 하는 의심조차 들기도 하지만…. 이제 우리 사회도 별반 다른 것이 없게 됐지만, 셀프서비스, 셀프코너 등은 콘셉트 따위 역시 정확, 적확한 개념과 대응하는 단어를 찾기 곤란할 때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영어가 성공인 시대 성공이 인격마저 결정하는 세태. 지은이는 아는 것이 무기란 말을 하는 듯하다. 아마도 이 말은 “영어가 필요 없는 나라”라는 한 신문의 칼럼에 나오게 된 배경을 살핀 듯한데, 이런 환경 가운데, 이 책은 영어권에서 쓰이는 개념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혀줄 수 있을듯하다. 발상이 꽤 참신하다고 해야 할까, 아무튼 참신하다. 지은이는 영어 공부를 인문, 사회과학적 지식이나 교양과 접목하는 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영어 공부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더욱 당당하고 설득력 있게 논하고 전파할 수 있다고 보기에 그러하다. 이 책은 7장 체제이며, 1장에서는 나이, 죽음, 부, 일, 행복, 2장에서는 고객, 광고, 악, 거짓말, 정직에 관련된 문장 속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를, 3장에서는 공동체, 군중, 문화, 자유, 지식인을, 4장에서는 용기, 목적, 경쟁, 적, 전쟁과 관련된 단어를, 5장은 뉴스와 저널리즘, 언론, TV, 미디어를, 6장에서는 정치, 권력, 민주주의, 대통령, 리더, 7장에서는 진보, 종교, 정치적 올바름, 각성, 취소에 관련된 문장을 싣고 거기에 지은이 생각을 적었다. 한 대목을 살펴보자. 자기비판은 민주주의의 비밀무기(democracy) 민주주의의 ‘인민에 의한 지배’(rule by the people)라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나온 말로 민중과 통치의 합성어다. 이 말은 엘리트의 지배의 반대 개념으로 영어에선 16세기부터 사용됐다. 그간 참여 민주주의는 민주주의 이상으로 예찬 되기도 했지만, 지금의 우리 사회 현실처럼, 참여가 과잉이거나 계층, 세대, 성향별의 참여 불균형이 나타날 때 많은 부작용이 나타나는 민주주의 역설(paradox of democracy)에 부닥치게 된다. 영국의 역사가 토머스 칼라일(1795~1881)의 말을 인용한다. “Man is sent hither not to question, but to work: The end of men, ‘it was long ago written’ is an Action, not a Thought (인간은 세상에 질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일하기 위해서 보내진 것이다. 즉, 인간의 목표는 오래전에 말해진 것처럼 ‘사고가 아니라 행동이다’.”(198쪽) 칼라일은 바로 이런 이유로 느려터진 의회를 참지 못하고 민주주의를 혐오했다. 그는 인간이 강력하고 단호한 방식으로 통치받을 수 있다면 그에 대해 감사해야 한다고 19세기의 인식이다. 영어 문장을 읽고 어떻게 해석할 것이냐 하는 답을 보여준다. 즉, 맥락에서 해석할 것이라는 말이다. 이렇게 원문을 접하고 읽어보면, 그 느낌을 알 수 있다. 이런 맥락은 박홍규 선생이 번역한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 앞부분에 무려 80여 쪽이 넘는 번역이란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적은 글에서도 볼 수 있다. 제2의 창작이라는 번역은 관련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는 사람이 원문을 우리 말로 옮겨야 함을 강조한 것이다. 원문과 번역문 그리고 각 단어에 담긴 함의까지를 유추해 볼 수 있어 이른바 입체적 학습이 가능하다. 영어를 익히고, 각 단어가 문장 속에서 어떻게 관련되는지를. 원서를 읽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이런 훈련이 필요할 듯하다. 꼭. 이 책에서 새롭게 얻은 단어의 느낌을 기억해두고자 한다.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
외국어 학습은 개인적, 전문적, 그리고 사회적인 여러 이유로 중요하다.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문화와 사람들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여행 시 소통을 용이하게 하는 등의 이점이 있을 것이다. 전문적으로는 글로벌 비즈니스와 학술 교류에 필수적이며, 사회적으로는 다문화 사회에서의 통합과 상호 존중을 촉진할 수 있다. 특히 영어 학습의 중요성은 다양한 이유에서 비롯된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언어 중 하나로서, 영어는 국제적인 커뮤니케이션, 비즈니스, 과학, 기술, 여행,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수적인 도구이다. 또한, 영어는 많은 학문적 자료와 연구가 발표되는 주요 언어이기도 하다. 우리가 인문 사회 과학적 지식이나 교양을 영어 학습과 접목시키는 것은 학습자가 보다 폭넓은 지식을 습득하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일 것이다. 이는 학습자가 글로벌 시민으로써의 역량을 갖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이다. 이러한 종합적인 영어 학습을 통해 인문 사회 과학적 지식을 탐구하면, 학습자는 다음과 같은 이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글로벌 시각: 다양한 문화와 사상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다. 비판적 사고: 다양한 관점에서 정보를 분석하고 평가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 능력: 다른 문화권 사람들과의 효과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개발할 수 있다. 학문적 성취: 영어로 된 원문 자료를 직접 읽고 이해함으로써 학문적 깊이를 더할 수 있다. 이번에 영어학습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접근한 서적으로 영어학습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던 강준만님이 새롭게 영어와 인문학을 결합하여 독자들이 언어를 통해 세계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서적을 새롭게 출간했다. <인문학과 손잡은 영어 공부2>이다. 강준만님은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강준만은 탁월한 인물 비평과 정교한 한국학 연구로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반향을 일으켜온 대한민국 대표 지식인이다. 전공인 커뮤니케이션학을 토대로 정치, 사회, 언론, 역사, 문화 등 분야와 경계를 뛰어넘는 전방위적인 저술 활동을 해왔으며, 사회를 꿰뚫어보는 안목과 통찰을 바탕으로 숱한 의제를 공론화해왔다. 2005년에 제4회 송건호언론상을 수상하고, 2011년에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국의 저자 300인’, 2014년에 『경향신문』 ‘올해의 저자’에 선정되었다. 저널룩 『인물과사상』(전33권)이 2007년 『한국일보』 ‘우리 시대의 명저 50권’에 선정되었고, 『미국사 산책』(전17권)이 2012년 한국출판인회의 ‘백책백강(百冊百講)’ 도서에 선정되었다. 2013년에 ‘증오 상업주의’와 ‘갑과 을의 나라’, 2014년에 ‘싸가지 없는 진보’, 2015년에 ‘청년 정치론’, 2016년에 ‘정치를 종교로 만든 진보주의자’와 ‘권력 중독’, 2017년에 ‘손석희 저널리즘’와 ‘약탈 정치’, 2018년에 ‘평온의 기술’과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2019년에 ‘바벨탑 공화국’과 ‘강남 좌파’, 2020년에 ‘싸가지 없는 정치’와 ‘부동산 약탈 국가’, 2021년에 ‘부족주의’, 2022년에 ‘퇴마 정치’와 ‘좀비 정치’ 등 대한민국의 민낯을 비판하면서 한국 사회의 이슈를 예리한 시각으로 분석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정치 무당 김어준』, 『퇴마 정치』, 『정치적 올바름』, 『엄마도 페미야?』, 『정치 전쟁』, 『좀비 정치』, 『발칙한 이준석』, 『단독자 김종인의 명암』, 『부족국가 대한민국』, 『싸가지 없는 정치』, 『권력은 사람의 뇌를 바꾼다』, 『부동산 약탈 국가』, 『쇼핑은 투표보다 중요하다』, 『강남 좌파 2』, 『바벨탑 공화국』,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약탈 정치』(공저), 『손석희 현상』, 『박근혜의 권력 중독』, 『힐러리 클린턴』, 『도널드 트럼프』, 『전쟁이 만든 나라, 미국』, 『정치를 종교로 만든 사람들』, 『지방 식민지 독립선언』, 『개천에서 용 나면 안 된다』, 『싸가지 없는 진보』, 『감정 독재』, 『미국은 세계를 어떻게 훔쳤는가』, 『갑과 을의 나라』, 『증오 상업주의』, 『강남 좌파』, 『한국 현대사 산책』(전23권), 『한국 근대사 산책』(전10권), 『미국사 산책』(전17권) 외 다수가 있다.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머리말 : ‘성공’이 ‘인격’마저 결정하는가? 제1장 나이·죽음·부·일·행복 ‘나이 드는 것’과 ‘철이 드는 것’의 차이 age 왜 죽음은 인류에게 축복인가? death 부는 바보의 주인이다 wealth 일중독은 무엇을 빼앗아가는가? work 행복에 집착하는 문화는 위험하다 happiness 제2장 고객·광고·악·거짓말·정직 고객이 원하는 것을 주어야 한다고? customer 소비자는 당신의 배우자다 advertising 악하지 않고도 돈을 버는 것이 가능한가? evil 거짓말하는 사람이 더 많이 보상받는다 lie 왜 ‘급진적 정직’이 나오게 되었는가? honesty 제3장 공동체·군중·문화·자유·지식인 우편번호가 공동체를 대체했다 community 군중은 늘 공감으로 생각한다 crowd 왜 스티브 잡스는 빌 게이츠를 경멸했는가? culture ‘소극적 자유’와 ‘적극적 자유’의 차이 freedom 과격파·온건파 지식인의 화법 차이 intellectual 제4장 용기·목적·경쟁·적·전쟁 두려움보다 더 중요한 다른 무엇이 있는가? courage 반공주의자 처칠이 소련과 손잡은 이유 purpose 경쟁은 패배자들이나 하는 것이다 competition 알고 보니 우리의 적은 우리 자신이었다 enemy 전쟁은 다른 수단에 의한 정치다 war 제5장 뉴스·저널리즘·언론·TV·미디어 나쁜 것은 좋은 것보다 더 강하다 news 그림만 보내면 전쟁은 내가 만든다 journalism 언론은 서치라이트의 빛과 같다 press 넷플릭스가 집어삼킨 텔레비전 television 우리 인생은 미디어를 위한 쇼다 media 제6장 정치·권력·민주주의·대통령·리더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다 politics 권력은 매우 강력한 약물이다 power 자기비판은 민주주의의 비밀 무기다 democracy · 백악관은 세계 최상의 감옥이다 president 추종자가 지도자를 만든다 leader 제7장 진보·종교·정치적 올바름·각성·취소 진보의 원동력은 비이성적인 일탈이다 progress 신에게는 종교가 없다 religion PC는 ‘새로운 매카시즘’인가? political correctness 왜 ‘워크’는 ‘억압적 담론’이라는 비판을 받는가? woke 왜 캔슬은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키는가? cancel 저자는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서, 영어를 통해 인문학적 사고를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어 새롭게 책을 쓴 것 같다. 각 장은 ‘나이’, ‘죽음’, ‘부’, ‘일’, ‘행복’ 등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영어와 한글을 병행하여 설명한다. 이는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어 영어학습을 보다 종합적으로 할 수 있다. 또한, 저자는 다양한 유명인의 인용과 일화를 통해 언어뿐만 아니라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준다. "인문학과 손잡은 영어공부2"는 단순한 언어 습득을 넘어서, 영어를 통한 인문학적 사고의 확장을 추구하는 독자들에게 적합한 책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저자인 강준만의 통찰력 있는 접근 방식은 독자들이 영어를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해 주는 것 같다.
이 문장은 'intellectual’이라는 단어의 역사적 변화와 그것이 사회적, 정치적 맥락에서 어떻게 사용되었는지를 설명해준다. 14세기에는 'intelligence’의 형용사로서 '지성과 이해력’을 의미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지성의 능력 또는 과정’을 나타내는 명사로 발전했다. 19세기 초에는 'intellectuals’라는 단어가 특정한 사람들의 범주를 지칭하는데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이 때부터 부정적인 함의를 가지게 되었다. 레이먼드 윌리엄스의 설명에 따르면, 이러한 부정적인 함의는 사회적, 정치적 논의에서 이론이나 합리적인 원리에 대한 저항 또는 적대감에서 비롯된 것이다. 즉, 'intellectuals’라는 단어가 가진 부정적인 뉘앙스는 단순히 지식인들을 지칭하는 것을 넘어서, 그들의 사상이나 주장이 가진 이론적, 합리적 근거에 대한 반감을 내포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는 당시 사회에서 지식인들이 주도하는 변화나 혁신에 대한 불신이나 두려움을 반영하는 것일 수 있다. 영어 공부를 함에 있어서, 이와같이 단어의 역사적 배경과 단어의 의미 변화, 그리고 그것이 사회적, 정치적 맥락에서 어떻게 사용되었는지에 대한 더 깊은 분석을 하면서 공부를 하게되면, 단어의 의미에 대한 명확한 개념을 알게되고 기억에 오래남게 될 것이다. 또한, 당시의 사회적, 정치적 상황과 지식인들의 역할에 대한 연구를 통해 'intellectuals’라는 단어가 가진 부정적인 함의의 기원을 더욱 명확히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언어가 어떻게 사회적 현실과 상호작용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
민주주의는 그리스어 'd?mokratia’에서 유래한 말로, '인민(d?mos)'과 '통치(kratos)'의 합성어이다. 이는 권력이 엘리트가 아닌 인민에 의해 행사되는 정치 체제를 의미한다. 16세기 영어에서 사용되기 시작한 이 용어는, 모든 시민이 정치적 결정에 참여하는 '참여 민주주의’라는 개념으로 발전했다. 참여 민주주의는 시민들이 정치적 결정과 정책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대표를 통하지 않고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에 개입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참여가 과도하거나, 계층, 세대, 성향별로 참여의 불균형이 생길 경우, '민주주의의 역설’이라 불리는 부작용에 직면할 수 있다. 이는 민주주의가 다수의 의견을 반영하려 할 때 소수의 의견이 묻히거나, 대중의 의견이 전문가의 조언을 무시할 수 있다는 문제를 포함한다. 토머스 칼라일의 인용문 "Man is sent hither not to question, but to work: ‘The end of men,’ it was long ago written ‘is an Action, not a Thought’"는 인간의 존재 목적이 사색이나 질문에 있지 않고, 실질적인 행동에 있다는 철학적 관점을 제시한다. 이는 인간이 이상이나 사상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로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러한 관점은 민주주의의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긴장을 반영하는 것 같다. 이상적인 민주주의는 모든 시민의 참여를 통해 이루어지지만, 실제로는 행동과 참여를 통해 구현되어야 하며, 때로는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하는 도전에 직면한다. 따라서 칼라일의 말은 민주주의의 실천적 측면을 강조하는 동시에, 단순히 이상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로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영어 단어를 익히며 지식과 교양을 쌓을 수 있는 도서'로 그저 단순히 영어 단어를 익히는 것보다 훨씬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도서이다. 각각의 영단어에 얽힌 역사와 문화를 통해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것 이외의 뜻을 알아가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영단어 속에 숨어 있는 인문학을 통해 교양도 쌓고 동시에 배경지식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도서였다. 또한 내용과 관련된 사건에 대한 사진 및 인물 사진 등도 구성되어 있어 더 기억에 각인시킬 수 있었다. 모든 외국어가 그렇지만 단단히 마음먹고 시작하기란 쉽지 않다. 시작했더라도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도 하다. 평소 영어 공부에 대한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었지만 나의 경우는 영어를 접할 기회가 드물다. 그래서 책 속 영어 문장을 접했을 때 모르는 단어는 나의 학습 의욕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꿈같은 나의 소망은 한글 자막 없이 영어를 듣는 것인데 죽기 전에 실현 가능할지는 미지수이다. 다소 허무맹랑한 나의 소망이다. ^^;; 'age' - '나이 드는 것'과 '철이 드는 것'의 차이에서 저자는 나이와 관련된 다양한 영어 단어를 소개한다. 이와 관련된 다양한 격언도 함께 소개하며 독자의 흥미를 돋운다. 이중 가장 와닿는 문장은 미국 디즈니 제국의 창업자인 월트 디즈니가 한 말이다. - Growing old is mandatory, but growing up is optional (나이 드는 것은 강제적이지만, 철이 드는 것은 선택적이다). p 19 그저 먹는 나이가 무슨 벼슬인 양 권위를 행사하려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 나는 절대 그러지 말아야겠다 다짐하곤 한다. 나이만 먹었다고 다 어른이 아님을 우리는 자주 목도한다. 'death'과 관련된 내용에서는 "죽음과 두려움을 회피하기 위해서는 일단 죽음의 불가피함을 인정한 뒤 무시해버리면 된다. 그러면 상상 속에서 수백 번 죽는 겁쟁이가 되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스피노자는 '현인은 죽음을 명상하지 않고 삶을 명상한다'고 썼다."라는 글귀가 인상적이었다. 한 번 태어나면 죽는 건 인간의 필연인 바, 그냥 편안하게 인정하는 것이 이치에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인간은 천년만년 살아갈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 여기에서 인간의 어리석음을 엿볼 수 있다. 이에 더욱 '인류에게 죽음은 축복이다.'라고 한 아들러의 말에 공감하는 바이다. 인문학적 주제와 관련된 영어를 인문학적으로 차분히 익혀나갈 수 있는 도서이다. 영단어에 대한 기원과 교양까지 함께 쌓아가는 시간이 유익했다. 요즘 만나기 힘든 고퀄리티 종이도 마음에 쏙 들었다. 무엇보다 책 속 격언들을 통해 한껏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어 좋았다. 영어 단어 속 인문학이 궁금한 분들에게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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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에는 멀티태스킹시대이다보니 한가지를 이용해서 여러가지 효과를 누릴 수 있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다. '인문학과 손잡은 영어 공부'라는 책도 이와 같이 한번에 두 마리 토끼를 잡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어필하는 책이 아닐까 싶다. 영어를 통해 단순히 어학 학습만이 아니라 인문학적인 교양도 쌓는다면 그야말로 일석이조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나 또한 이왕 필요한 영어공부 인문학 지식을 같이 얻으면서 하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접했다. 저자인 강준만씨는 유명한 작가로써 방대한 배경지식을 뽐내면서 다양한 소재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내었다. 나이부터 시작해 죽음, 뉴스, 종교 각종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해나가는 것이 읽는 재미가 있다. 그런데 무엇이든 비중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 '인문학과 손잡은 영어 공부'라는 책도 인문학과 영어공부 사이의 비중을 비교해본다면 영어공부보다는 인문학에 더 많이 치우쳐진 모양새이다. 인문학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영어는 거드는 편이랄까? 딱히 영어공부에 신경을 쓰지도 않고 영어에 집중한 느낌이 들진 않았다. 여러 사람이 한 이야기를 영어 원어 그대로 옮겨서 실어놓아서 본래 느낌을 느낄 수 있는 점이 영어의 사용새의 거의 대부분인 듯 하다. 영어는 각종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시작이자 감초의 역할을 다한 모양새이다. 인문학에 대한 관심도 많았지만 영어에 대한 관심도 많이 가지고 있었기에 영어에 대한 부분이 많지 않은 점은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운 점이였다. 영어에 관련된 부분은 덤으로 생각하고 영어를 통한 인문학 이야기를 접하고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한 사람에게 더 맞는 책이라고 생각이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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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단어를 통해 정치·사회·문화·역사·상식을 배운다고? 인문학과 손잡은 영어공부는 어떻게 손을 잡았는지 궁금해서 읽기 시작했다. 머리말도 그렇고 책에 한글보다는 영어 문장이 더 많다. 무턱대고 외웠던 영어 지문이 생각났다. 아무것도 알지 못한 체 시험을 봐야 해서 외워야 했던 지문은 잘 외워지지 않았다. 보고 또 보고 쓰고 또 쓰고 말하고 말하기를 반복했다. 어쨌든 외워진다. 지금은 한 줄도 기억나지 않지만 말이다. 머리말에서 말하듯 캐릭터와 퍼스낼리티의 두 단어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characeter 영어 철자가 몹시 낯설게 느껴졌다. 만화를 보면 늘 저 캐릭터는 어쩌고저쩌고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단어가 이토록 낯설게 느껴지다니. personality의 경우는 그냥 단어만 외웠지 그 속뜻까지는 알지 못했다. 인간의 내면적인 면은 캐릭터라고 하고 외적인 면을 퍼스낼리티라고 한다. 철학자의 말에서 인간의 내면에 대해서 말하고 유명 영국 작가의 인용구를 썼다. 그래서 그 문장 안에서의 단어의 느낌을 살려서 말해주고 있다. 영어를 무조건 해야만 하는 공부가 아닌, 그 자체를 즐기고 다른 문화를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어의 속박에서 여전히 자유롭지 못한 지금에도 영어 단어는 그저 외워야 할 숙제이다. 이해하는 것보다는 통으로 외워라는 식의 공부를 해왔기에 책을 읽으면서도 이 부분은 외워야 하나 싶은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다. 그냥 이럴 때 이 단어를 사용한다는 것을 이해하며 알아가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듯하다. 여전히 다양한 인용구의 부분을 영어 지문 정도는 아니더라도 여러 줄로 써져 있고 그 밑에는 해석이 잘되어 있지만 그런 점이 좀 어렵게 느껴진다. 정치적인 면이나 사회적인 부분과 전체를 아우르는 지문이 영어로 되어 있어서 좀 어렵게 느껴진다. 익숙지 않아서 그럴 것이다. 요즘엔 영어 발음에 신경 써서 듣거나 읽기 연습을 해서 그런지 이 문장을 평소 원어민이 하는 것처럼 들려주면 분명 알아듣지 못할 것 같다.
이 책은 새로운 여행을 떠나듯, 다른 풍경을 보여주어 신선하다. <사진출처 인문학과 손잡은 영어공부 2 / 강준만 /인물과 사상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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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과 손잡은 영어 공부 1에 이어 2권이 출시됐어요. 1권도 재미있게 읽으며 공부 중이라 2권도 기대감이 들었어요. 몇 년 전 통섭이 유행했을 때 눈여겨본 게 학문의 경계를 허무는 것이었어요. 인문학과 손잡은 영어 공부도 학문의 경계를 허물어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통해 영어의 기원과 의미, 용례를 배울 수 있는 책으로 인문학적 소견이 뛰어난 작가가 집필한 영어책답게 일상 전반에 걸친 아포리즘을 만나볼 수 있어요. 저는 책을 읽을 때 가장 먼저 목차를 읽어보는데 책은 5장에 걸쳐 1장 나이·죽음·부·일·행복, 2장 고객·광고·악·거짓말·정직, 3장 공동체·군중·문화·자유·지식인, 4장 용기·목적·경쟁·적·전쟁, 5장 뉴스·저널리즘·언론· TV ·미디어, 6장 정치·권력·민주주의·대통령·리더, 7장 진보·종교·정치적 올바름·각성·취소"로 구성되어 있어요. 인문학과 영어 공부를 함께 할 수 있는 책이라 각장의 주제와 함께 단어들을 먼저 읽어봤어요. 영어 초보자인 제가 읽어도 대부분 아는 단어들이어요. 단어의 난이도로 치면 초급에 해당될 만큼 익숙한 단어들이라 처음에는 쉽게 읽을 수 있겠구나 싶겠지만 역시 난이도가 있는 책이어요. 개인적으로는 중급 이상의 영어 실력이 있는 분들에게 맞춰진 것 같아요. 난이도는 있지만 영어 단어와 문장 한두 개를 배우는 게 아니라 단어 하나가 탄생하기까지의 역사를 모두 담은 책이라 배우는 즐거움이 있어요. 차례대로 읽을 필요 없이 관심 가는 주제부터 읽어나가도 좋은데 전체적인 소재들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것처럼 서로 연결된 영역이라 자연스럽게 영어는 물론, 제목처럼 인문학적 지식들을 쌓을 수 있어 시간 날 때마다 한 장씩 읽고 있어요. 영어를 잘 구사하는 사람은 어려운 단어보다 쉬운 단어로 대화를 이어간다는 말을 자주 들었는데 책에 소개되는 단어들은 비교적 쉬운 단어들이지만(그만큼 접하는 빈도가 높아요) 어떻게 생겨난 단어고 표현인지는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또 미묘한 단어의 차이를 구분하는 것만으로도 영어 구사의 실력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고급영어를 구사하고 싶은 분들께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영어와 인문학을 한 번에 배우고 싶다면 <인문학과 손잡은 영어 공부 2>로 공부를 시작해 보세요. 한 번 읽고 덮는 책이 아니라 가까이 두고 자주자주 읽게 되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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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를 지속적으로 꾸준히 하지는 못하지만 영어 공부에 대한 갈증과 미련만은 늘 가지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 박식한 이 책의 저자인 강준만 교수의 책은 예전에 '인문학은 언어에서 태어났다'와 '생각과 착각'을 읽어봤는데 저자의 상당한 내공을 엿볼 수 있었다. 이 책은 앞서 본 '인문학은 언어에서 태어났다'와 유사한 설정의 책이라 할 수 있는데 분야별 5개의 영어 단어를 중심으로 그 속에 담겨 있는 의미와 관련된 여러 유명한 사람들의 문장 등을 소개한다. 총 7장에 걸쳐 각 5개 단어씩 35개의 단어를 소재로 얘기를 전개하는데 먼저 'age'부터 시작한다. 안티에이징 등 파생된 단어들과 관련된 얘기를 들려주면서 영화 '갈채' 속 'ageless'의 적절한 번역 얘기나 나이와 관련된 마크 트웨인 등 명사들의 말을 소개한다. 영어 문장과 번역문을 차례로 수록하고 있어 유명한 영어 문장들을 익히는 데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영단어와 관련된 명언들을 어떻게 적재적소에 배치를 했을까 싶었는데 책 말미에 수록된 주를 보면 '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 등 명언 전문(?) 작가인 김태현의 책들을 상당히 참고했음을 알 수 있었다. 'president'를 본국에서 보낸 식민지 통치자의 성격을 지닌 '통령' 앞에 '대'자까지 붙여 번역한 것이 참 잘못되었다는 것 등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내용들이 많았는데 특히 보스와 리더를 구별하는 기준이 인상적이었다. 망하는 리더의 조건이 '3만'이라는데 '자기 말만', '자기 사람만', '자기만 예외'라는데 정곡을 찌르는 말이었다. 후반부에는 정치적이거나 민감한 내용들이 많았는데 'PC'(Political Correctness, 정치적 올바름)란 용어가 1990년대 이후 미국 정치에서 큰 화두가 되고 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다. 주로 진보 진영에서 추진한 PC운동은 보수 진영에선 새로운 매카시즘이라면서 반발하기도 했는데, PC를 실천하기 위한 문화적 현상으로 '워크'(Woke - 정치적으로 깨인 사람)와 '캔슬(Cancel - 지지 철회, 사회적 매장 등)' 등의 단어가 사용되고 있음도 알게 되었다. 영어 단어들을 소재로 인문학적인 내용과 시사적인 내용들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었는데 기회가 되면 1권도 읽어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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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표지를 보면 제목의 "2"라는 숫자는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나는 이 책의 제목을 인문학과 손잡은 영어 공부로만 읽었다. 그런데 이 책은 "인문학과 손잡은 영어공부2"이다. 그러니까 전작인 1권이 있다는 말이다. 책을 거의 다 읽고 나서야 알게 된 사실이다. "영어 공부"를 새삼스레 할 이유가 그닥 없지만 이 책이 내 관심을 끈 것은 책 제목의 "인문학"이란 글자가 유독 내 눈에 크게 띄었기 때문이고, 그보다도 큰 이유는 책의 저자가 "강준만"이기 때문이다. 놀라울만큼 다작하는 저자인 것 같다. 강준만이라는 이름을 처음으로 접했던 것은 "한국 현대사 산책" 시리즈를 통해셔였던 것 같다. 교과서를 통해 배운, 광복 이후의 역사를 배우지 않았던 역사 수업을 통해서는 알 수 없었던 현대사와 관련한 공부를 그 책을 통해 관심을 가지고 이 책 저 책 들여다 보게 했던 저자가 바로 강준만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역사뿐만 아니라 시사와 정치, 인문학과 관련된 정말 다양한 분야의 책을 다작하고 있는 것 같다. 대단하다! 어떻게 이렇게 많은 책을 써낼 수 있는 것인지, 게다가 그 책들이 대부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인문학 서적들인지도... 그의 강연을 혹은 그의 강의를, 꼭 한번은 직접 현장에서 들어보고 싶다. 저자가 일반 대중을 위한 강연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책 인문학과 손잡은 영어공부2는 독특한 책이다. 나는 이런 류의 책은 또 처음 본다. 이 책을 무엇이라고 표현해야 할까. 책을 펴들기 전엔 영어단어를 통해서 인문학을 소개하는 책이리라 짐작했다. 그런데 아니다. 이 책은 45정도가 영어, 55정도가 한글로 씌여있다. 단순히 영어 단어를 나열하는 정도가 아니라 영어문장으로 "나이, 죽음, 부, 일, 행복, 고객, 광고. 악, 거짓말, 정직, 공동체, 군중, 문화, 자유, 지식인, 용기, 목적, 경쟁, 적, 전쟁, 뉴스, 저널리즘, 언론, TV, 미디어.정치, 권력, 민주주의, 대통령, 리더, 진보, 종교, 정치적 올바름, 각성, 취소"를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크게 쓸 일이 없는터라 그런지 책의 전개방식이 부담스러웠다! 내가 읽어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어서. 그런데 어떤 문장들은 한글로 읽는 것보다 영어로 읽는 것이 말하는 사람의 의도나 늬앙스가 훨씬 더 느껴지는 것 같아서, 영어를 제대로 공부하고 이해하면 그 언어를 쓰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제대로 알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freedom과 liberty의 차이, 혹은 thb 같은 약어의 쓰임을 알게 된 것은 이 책을 읽고 난 소기의 성과이다.
책을 읽으면서 지적으로 충전되는 느낌이 들어 참 좋았다. 그리고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눈꼽만큼은 접근하게 되었다는 점도 좋았다. 아쉬운 점이 하나 있었다. 책에는 내용과 관련된 수많은 인물 사진과 삽화 관련 사진들이 나오는데, 이 사진들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없다는 것. 유명인물들이 많아서 대충은 누구인지 짐작은 하겠는데, 어떤 장면인지, 누구인지 정확히 유추해내기 어려운 사진들도 있어서 조금만 더 친절하게 설명이 간단하게라도 곁들여있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