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마시타 토모코 작가의 작품은 처음인데 초반에 내용이 너무나 독특하고 그림체도 가벼운 것이 좋아서 열심히 봐왔는데, 뒤쪽으로 갈수록 작가의 의도를 모르겠는 미로에 빠진 것 같아요. 그래도 이미 10권까지 와서 그냥 끝까지 보려고요. 이렇게 뒤쪽으로 갈수록 텐션이 떨어지고 산만해지는 작품은 오랜만인데.... 많이 아쉽네요. 조금 더 마무리하는 힘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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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한번은 거쳐가는 관문인 '하고싶은 것'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요. 진로조사는 적당히, 종이한장에 끄적이는게 다인 것처럼, 고작 그것 뿐이라 별 것 아닌 척을 하지만 한번은 돌뿌리에 걸려서 고꾸라지는 느낌으로 잠시 멈추고 백지의 막막함을 곱씹게 되는데 그런 부분이 잘 보여요. |
| 원래 사람과 사람의 사이라는게 단편적으로 정의내리기에는 어렵고, 그것이 가능하다고 말하는 사람을 경계해야하는 법이라지만... 완결까지 1권 남은 시점에서 무언가 해소된게 없고 그렇다고 복선들을 회수한 것도 아니라서 다소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네요. |
| 별 거 아닌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읽다가 갑자기 마음이 묵직해지고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진로 고민은 평생에 걸쳐서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을 계속해서 고민하게 되는 주제인지라, 아사가 힘겨워 하는 것이 그저 어려서 그런 것만은 아니라 생각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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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나에게 큰 위로가 되었던 10권. 어쩌면 나는 고등학생 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성장하지 않은 게 아닌가 하는 씁쓸함도 느꼈던 10권이다. 나도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데, 아무것도 없는 건 아니라는 위로가 필요했던 걸까. 만화책에 눈물짓고마는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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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를 결정해야 하는 시기 주변 사람들 지금은 없는 엄마 가장 가까이 있는 어른 다양한 사람들과 앞으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그 사람들에 대해 알아가기도 하고 자기 자긴에 대해서 알게 되기도 하는 그런 이야기 고등학생이란 참 복잡한 시기를 지나는 것 같다. |
| 아사는 마키오와 함께 살면서 나이를 먹는 중이라 이제 어른이 되는 길목으로 가게 되었는데 아무 것도 없다는 것 때문에 엄청 고민하는 중이에요. 친구들은 다들 잘 가고 있는 것 같은데 본인은 대체 뭘 해야할지 앞으로 탐색이 필요할 것 같았어요. 마키오는 기질적으로 몰두하는 부분이 있어서 재미있네요 |
| 위국일기 10권에서는 진로희망조사를 적는 장면으로 시작하네요. 어린시절 학교를 다닐때 저는 거의 변함없이 같은 것을 적었던 것 같아요. 적을 때 딱히 부담을 가지지는 않았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잘 읽었습니다. |
| 더 이상 해결할 수 없는 과거와의 단절로 인해 고민하는 아사. 엄마의 생각, 아빠의 생각을 떠올려봐도 무엇하나 확실한 것은 없어서 아사의 엄마에 대해 더 많은 의문이 생겼었습니다. 그래도 마키오와 아사는 나름 닮은 관계라 또 재밌기도 합니다. |
| 소설가 코다이 마키오는 언니 부부의 장례식에서, 고아가 된 조카 아사(15)를 두고 친척들이 '폭탄 돌리기'를 하는 모습을 보고 충동적으로 자신에 맡겠다며 나선다. 그러나 아사를 데려온 다음 날 아침부터 타고난 극도의 낯가림증이 발동! 살림능력조차 바닥인 마키오는 누군가와 함께 사는 것이 고역인데…. 반명, 아사는 낯가림은커녕 '어른스럽지 않은 어른'의 모습을 가진 이모와의 생활을 솔직하게 받아들인다. 그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동거는 의외로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아닌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