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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두한족열(頭寒足熱)을 건강의 지침으로 삼았던 게 예사로이 들리지 않은 일이 발생하였다.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팠지만 맞벌이하는 엄마 신경 쓸까 봐 끙끙 앓던 열 살인 아들이 바이러스성 뇌염으로 쓰러져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건강을 회복하여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할 때까지 갖가지 처방을 찾아 길을 떠난 적이 있다. 노심초사하면서 아이의 생활을 관찰하고 건강관리를 도우며 먹는 것 하나 허투루 먹이지 않으려 노력했다. 인스턴트 음식보다는 전통음식을 주로 섭취하였고, 반찬으로는 텃밭에서 가꾼 채소, 풀어두고 키운 닭이 낳은 알, 청정해역에서 채취한 해조류, 싱싱한 물고기 등을 주로 하여서인지 더디게 건강을 찾아갔다. 건강을 크게 잃은 까닭인지 건강관련 도서를 섭렵하며 면역력 강화에 관심을 기울이는 생활로 이어졌다.
26년 간 피부 질환을 앓아온 치과의사가 숙명처럼 앓아왔던 피부병을 고치기 위해 먹은 약들이 효과가 없자 정상적인 몸이 맞는지 의구심까지 들었다는 그의 피부병 치료법은 체내 누적된 열을 빼내는 일부터 시작하였다. 한의사의 도움을 받아 피부 질환을 다스리며 자신에게 맞는 음식이 무엇인지 찾아가며 추적하는 치료가 병행되었다. 그 결과 현재의 몸은 그동안 먹은 음식에 의한 변화로 양생을 위해서는 시간이 꽤 걸리는 만큼 지속적인 노력이 뒤따라야 함을 일깨워준다. 병은 신체의 면역력을 점검하는 훈련 과정으로 몸 전체를 일치되게 움직이게 하는 자율 신경계에 대해 알고 넘어가야 함을 강조하였다. 무엇보다 건강은 자신의 체질과 지역의 풍토, 음식이 맞아야 지켜질 수 있는 만큼 질병의 원인을 밝히고 대책을 마련하는 일련의 과정 속에 건강한 생활은 가능해질 것이다.
섭생의 핵심은 자연스러움으로 몸이 원하는 대로 가는 것이다. 체질에 맞는 음식은 섭취 후 뱃속이 편안하고 양의 비율을 늘려 음식을 먹게 되더라도 장이 마찰을 일으키지 않는다. 염증은 몸의 에너지를 활용하여 조직을 태워 없애거나 몸속에 열원이 넘칠 때 연소를 통해 방출하는 작용이라는 저자는 체질에 맞는 음식을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고 여겼다. 아포크린샘은 체열 축적을 막기 위해 몸을 구성하는 유기물을 배출한다고 추정하는 저자는 염증 시에 더 많은 양을 배출하여 신체의 정상 구성을 유지한다고 보았다. 노폐물을 처리하여 몸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의미를 지닌 배출은 체내 열을 조절하는 기능으로 중요성이 크다. 자율신경 기능이 약해지면 각종 조절 기능에 장애가 생겨 순환, 호흡, 소화, 배설 등에 대한 적응 기능에 이상이 생겨 건강에 적신호를 보낸다. 생명적 유기체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먹고 쓰이며 저장하는 세 가지 기능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
없애려고만 했던 세균이 비타민을 합성하고 대사 작용을 도와 산도를 낮추고 성장을 돕는다니 깨끗한 자연 속에서 생활할 때 건강한 생활은 담보될 수 있을 것이다. 경험적이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진 한의학에서는 사람의 체질을 네 가지로 분류하고 양생을 통해 환자를 치료하여 왔다. 소양인은 차고 습한 성질의 음식, 태음인은 따뜻하고 건조한 성질의 음식, 소음인은 따뜻하고 습한 성질의 음식, 태양인은 차고 건조한 성질의 음식이 잘 맞는다니 섭생을 위해 고려할 일이다. 좋아하는 채소나 과일로 체질을 판별할 수 있는데 시금치와 오이를 좋아하는 독자의 경우 소양인일 확률이 높은 만큼 온성 식품이 필요하고 열성 식품은 약이 될 수 있다니 자신의 체질에 걸맞은 음식 섭취로 양생을 꾀하는 게 좋을 듯하다.
자연스러운 리듬을 회복하는 일은 건강한 생활로 이끄는 길로 리듬 있는 생활을 위해 배고픔과 피곤함을 느낄 수 있는 감각을 일깨울 필요가 있다. 열의 흐름에 장애가 생기면 몸에 통증이 유발되어 과열로 효소 작용이 억제되기 때문에 장을 정지시켜 소화 흡수를 막아 열을 낮춰야 한다. 열을 높이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마음의 안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 섭취로 마음의 안정을 도모하는 일이 양생에 도움이 된다. 살이 찐 사람은 부분적으로 몸에 열이 부족하여 냉증이 생기는데 이들에게는 운동과 마사지, 온성 혹은 열성 식품이 유용하다.
몸의 열을 해소시켜 줌으로써 육체와 정신의 건강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한데 저자는 치과 치료의 의미를 사혈 치료에서 찾았고, 치과 정기 검진으로 치아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 의미를 뒀다. 수용성을 기반으로 하는 소양인과 태음인은 육식 섭취를 제한하여 병을 부르지 말아야 한다. 히포크라테스 당시의 의학으로 돌아가 약물 처방보다는 인체의 생리 작용을 토대로 한 음식 섭생으로 몸의 균형을 찾아가는 일이 항생제 남용으로 내성이 강해져 점점 독한 약을 써야 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일부터 시작할 때라는 생각이 든다. 불치병을 앓으며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었던 저자의 체질에 따른 음식 섭취와 축적된 열을 빼내어 건강을 회복하는 일은 육체와 정신의 균형을 찾아가려는 근본적인 대안으로 비춰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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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믿을 수 없는 약품들과 식품들의 광고가 홍수처럼 넘쳐나는 세상이다. 이게 좋다느니, 저게 좋다느니 의사보다 더 전문적인 지식으로 무장한 듯해 보이는 블로거들이 주요 포털을 차치한 지도 오래이다. 빈도수가 높고 실시간 스마트폰 사용으로 자주 반복해 접하다 보면 그게 어느 사이엔 진짜 올바른 몸에 필요한 성분이나 음식인 것처럼 인식되기도 한다. 최근 에 의학 서적들을 읽고 리뷰 두 편을 남긴 적이 있는데 이 책 역시 진짜 의사가 쓴 건강 서적이다.
흥미로운 것은 저자 자신의 오랜 피부병에 대한 연구를 통해 체질에 대한 분석과 올바른 식재료에 대한 정보들, 나아가 지구 환경적인 변화의 필요성까지 절실히 독자에게 말해 주고 있는 부분이다. 치대를 나와서 오랜 시간 다양한 의학적 지식으로 전문성을 확보한 송현곤 저자 덕분에 나 역시 재미있게 책을 읽었으며 때로는 그 지식과 방대한 연구와 성과에 놀라며 입을 다물 수 없었다. 내가 가장 유익하게 읽고 많은 메모를 한 부분은 책의 4장 음식과 생활 편이었는데 우리가 맛있다 고 느끼는 것들 대부분이 조미료 맛인 건 알고 있었는데 동물들의 사료에도 조미료가 들어간다니 당황스러웠다. 가축의 고통은 그대로 축적되어 그 스트레스가 인간에게 전달되기 때문이다.
저자가 37살 때 겪은 피부병의 대폭발, 이라고 표현했던 질병이 오랜 시간 체질이나 열, 사람이 먹는 음식과 각종 피부질환의 원인이 되는 현상들에 천착하게 만들었던 것 같았다. 그래서 구강 질환 역시 치아의 문제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 전체와 관계가 있다는 분석은 과학적 이고 와 닿는 구절이다. 그래서 이 과학의 시대에 자신에게 맞는 음식을 선별해 먹을 수 있고 유연한 방식으로 한의학과 양학을 받아들여 필요한 부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알게 된다. <건강은 자신에 대한 배려>라는 말이 오래 기억에 남는 것은 이 책이 가진 미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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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로만 평가 받는 요즘... 고혈압에 당뇨까지 도대체 그저 열심히 살 뿐이었는데.. 언제 몸이 이렇게 망가졌나 했는데 그 근원을 거슬러 올라가 밝혀 주네요. 나도 몰랐던 신경계에서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이 엎치락뒤치락 싸우고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무엇보다 앞으로 어찌 살아야 할지 나침반 역할을 해 주는 듯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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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30대 초반만 해도 다이어트라면 몰라도 건강에는 관심도 없었는데, 건강검진표를 보고 한숨을 푹... 성인이 되었음을 성인병을 갖으면서 인정하게 되다니.
그래서 부쩍 건강에 관심을 갖던 차에 신경성, 스트레스성 질환의 원인을 최초로 밝혔다기에 집어든 책. 26년 동안이나 병을 앓았다니, 저자도 무척 고생을 한 듯싶다.
첫장에서는 저자의 이야기가 마치 소설 읽히듯 읽혀 무척 재미있었고, 의사로서 병의 원인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발견한 의학적 사실은 놀라웠다. 내 몸에 쌓인 열의 관점에서 보니, 아, 그래서 내가....! 싶은 부분이 너무도 많았다.
한 번 쌓인 열이 배출되기는 그만큼 어렵다하니, 정말로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 맞는 말인듯. 이 책을 읽고, 지금까지 건강을 걱정하며 약을 챙겨 먹어야 하나, 음식은 어떻게 해야 하나, 운동은? 했던 모든 의문이 풀렸다.
고질병을 앓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도 무척 도움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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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신체적경험과 다년간 환자를 접하며 얻은 간접경험들을 모아 전혀 몰랐던 그 어떤것이 아니라 알고 있는 것들을 하나하나 알기 쉽게 풀어 나가는 방식이 좋았다.언제나 사실은 존재한다.그것을 역으로 전개해 나가며 양학과 한학을 더 나아가 인간의 몸을 아주 원론적인것까지 파헤치며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책이라 흥미로웠다.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먹거리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으며 건강 관련한 지식과 정보가 넘쳐나는 이 시대 길잡이 같은 책인것 같아 이책을 내가 선택했음에 뿌듯함을 느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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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 없이 앞을 향해 달리고 있는 40대 중반의 남편, 급속한 성장기를 거치며 다양한 병치레를 겪고 있는 두 아이, 연로하신 양가 부모님의 건강을 두루 살펴야하는 한 가정의 안주인으로서 이 책 속 '신비의 처방전'이 고맙다.
저자가 쥐어준 처방전으로 일생을 두고 거쳐갈 다양한 질병들을 내 안의 열과 체질에 대한 이해를 통해 담담히 이겨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겼다. 또한, 나와 내 가족에게 맞는 건강한 먹거리를 어떻게 먹는 것이 약이 되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레시피도 얻었다.
음식은 많은 병의 원인이 되는 것이기에 병을 고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저자의 말에 동의한다. 체질에 맞는 음식을 생활 속에서 취한다면 더한 보약은 없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많은 이들의 치유에 대한 바램에서 출발했을 이 책이 나에게 그러했듯 여러 사람들에게 따뜻한 예방주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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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 피부염... 좋아지는 듯하다가 정말 별다른 이유없이 갑자기 확 올라오곤 해서 이 책을 읽고 한결 나아졌어요. 저처럼 고질적인 피부 질환을 앓고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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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껏 대체적으로 별다른 질병도 없이 잘 살아왔기에 그동안은 건강에 대해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었다. 그러나 아이를 키우게 되면서부터 건강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었고, 특히나 아들의 피부에 뭐가 잘 나는 편이라서 아토피인가 싶어 더욱 관심을 갖게 되는것 같다. 아들은 이제 돌이 지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돌 전에는 태열끼라 하여 얼굴이 붉게 될때가 많았고, 돌전후 에서도 가끔씩 얼굴이 거칠어 지면서 뭐가 나기도 하였다.
이 책의 저자도 피부병을 앓았었다고 하였기에 어떤 해결 방법이 있을지 싶어 읽게 되었다.
병을 예방하고 건강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맞는 음식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p9
이 책의 저자는 치과 의사지만 26년간 피부병을 앓았다고 한다.피부병을 치료하기 위해 양의학, 한의학 치료는 물론 각종 몸에 좋다는 음식이나 즙 등을 마셔보는 등 갖가지 노력을 하였으나 다시 재발하였다고 한다.그러던 어느날 생수를 마시다가 물이 달다라는 느낌을 받고는 물을 꾸준히 마시니 피부병이 호전 되었다고 한다. 결국 자연적인 해법이 중요함을 깨닫고. 연구하여 이 책을 출판하게 되었다고 한다.
체질에 맞는 음식은 포만감이 적고 먹었는지도 알 수 없게 배속이 고요하다. 반면, 자신의 체질과 맞지 않는 것은 그에 반해 반응이 크다.p61
소양인은 열이 있는 음식을 먹은 뒤에는 종기가 생긴다.
아무거나 잘 먹는, 전통적이고 보편적인 식사가 좋은 듯하나 그것은 단지 태음인 체질에만 맞는 사실일 뿐이다.
보통은 건강을 위해 육식을 금하고 채식을 하라고 하는데 저자는 열이 많은 체질이기때문에 식단을 지키는 동안 오히려 찬 성질의 음식인 돼지고기를 다량 섭취하였다고 한다.
질리지 않는다는 것은 몸이 계속 필요로 한다는 의미이다.p69
염증은 영어 'inflame'의 명사형이다. '불이 남'을 의미한다. 염증이란 몸의 에너지를 활용하여 조직을 태워 없애거나 몸속에 열원이 넘칠 때 연소를 통해 방출하는 작용이라 할 수 있다.p71 염증의 4대 증상은 발열, 붉어짐, 붓기, 통증이다.
아토피성 피부염, 여드름, 건선까지 모두 다 열이 쌓인 증상이다.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는 경우 피부가 건조하기 때문에 로션을 발라 주라는 피부과 의사의 조언을 자주 듣게 된다. 이것은 단순히 피부의 입장에서만 생각한 것이다. 로션을 두껍게 바르면 열 발산이 힘들어져 답답하고 다른 부위에서 피부염이 심해질 수 있다. 한쪽을 막으니 다른 쪽이 심해지는 것이다. 이 문제는 음식에 의한 내과 질환으로 생각해야 한다.p269
결론적으로 피부에 나는 것은 몸의 열때문이라고 한다. 내가 몸에 열이 있다고 알고 있어, 인삼과 꿀은 특히나 피하는데, 아들도 나를 닮아서 몸에 열이 있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어보니 아들의 얼굴이랑 등에 가끔씩 붉은 점들이 생기는 것이 열과 그 열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고 열을 올리는 음식을 먹었기에 생기는 것이 아닌가 싶다.
저자는 피부에 나는 염증이나 다른 질병들도 열과 관련되어 있고, 또한 그 치유로는 체질에 맞는 음식을 들고 있다. 하지만 체질을 구분 짓기가 사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 책의 참고자료를 통해서 비슷하게라도 체질을 찾을 수 있기도 하다.
얼마전에 읽은 <소중한 내 아이 365일 36.5도>의 저자와 결론이 일맥상통한 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음식이였다. 자기에게 맞는 음식을 잘 먹어주었을때 질병도 호전 되거나 나을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는것이다.
유기농과 친환경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며 자신에게 최대한 맞는 음식을 찾아 먹도록 하는 것이 건강에 좋은 것임을 깨달았다. 이제는 우리 식구들에게 어떤 음식이 맞는 것인지 더욱 구체적으로 찾아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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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 신비의 메커니즘>은 26년 간 피부병을 앓아온 치과의사가 본인의 고질병 때문에 한의학, 양의학, 영양학까지 두루 섭렵하여 질병과 열과 음식의 고리를 연구하여 낸 책입니다. 자신의 전공 치의예 분야가 아닌 것에 대해서는 '-추측된다, -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있다, -않을까 생각한다, -추정된다, -고 생각한다' 로 말미를 사용합니다. 이 책의 내용이 논문으로 발표하여 그 객관성과 정확성을 학계에서 정설로 인정받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과학도로서의 신중함이 보이며, 1가지 질병으로(ex. 염증) 고대의학과 서양의학, 한의학까지 근거를 제시하여 설명하고 각 학문의 연관성까지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것을 보면 (대체 본인은 얼마나 힘들었길래) 친절하기도 한 것이 신패러다임의 건강 웰빙도서인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열= 에너지입니다. 이것은 아인슈타인의 E=mc²과 같은 이론이랍니다. 열이 과하여 밖으로 분출하는 것이 염증이라고 해요.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코피가 나는 것도 어른들이 속에서 열이 터지는 거라고 하시잖아요. 자신의 체질에 안맞는 음식으로 인한 과열을 밖으로 배출하는 것이 염증이라고 해요, 음식의 알러지나 두드러기 등도 같은 원리에서 바라보는 것 같아요. 맞는 이론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먼저 4상체질과 건, 온, 냉, 습에 대해서 숙지를 하고 읽어내리는 것이 훨씬 이해가 쉽습니다.
이제마의 4상체질 분류
저는 지구 위의 모든 사람들을 4가지 체질로 딱 나누어 분류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지라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힘들었습니다. 책의 모든 내용이 머리속에서 퍼즐처럼 맞춰지지는 않더군요. 간이 크고 폐가 적은 저는 태음인일 가능성이 높지만(한의원에서 체질 확인을 한 적은 없습니다), 태음인에게 맞는 돼지고기를 저는 매우 싫어하고, 좋아한다는 커피를 체질상 잘 못받아들이는지라, 아닌 부분은 대충 넘어가고, 내 체질 아닌 것은 또 대충 넘어가다보니 요새 뜨는 자연치유에 관한 부분과 제 전공인 식품에 관한 부분에 대해서만 눈이 번쩍 띄였습니다.
고대의학의 4체액과 중심원소, 기본성질
과거엔 잘 먹지 못해, 영양결핍과 세균 전염이 병의 주된 원인이었으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 세균이 없는 염증과 2챕터에서 제시한 체열의 과다 즉, 영양의 과다가 중요해졌다.174쪽 인류가 못먹고 못살던 시대에는 항생제, 페니실린의 획기적인 발견이 인간의 생명을 연장하고 건강한 삶을 약속했으나, 이제 먹을 것이 풍족한 정도를 넘고 편리함의 극치인 세상에서는 '과유불급'이라는 공식이 통한다는 걸 말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지나친 영양과 생활로 인한 질병은 (못먹고 못사는 것보다)매우 고치기가 어려워 의사의 지도보다는 양생의 문제를 다루어야 병을 치료할 수 있는데, 양생이란 자신에게 맞는 음식이 기본이고 그다음이 운동이라고 합니다.
21세기 철학이라 말하는 다이어트를 전제해두고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첫째, 살이 찌거나 마르는데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은 개인별 교감, 부교감 신경의 작용 정도라 할 수 있다.104쪽. 교감 신경(위급한 상황,초긴장상태)이 부교감 신경(릴랙스, 편안하고 행복한 상태)이 우세해지면 열을 내게 된답니다. 교감신경이 우세한 사람은 걱정과 고민이 많거나 긴장하고 있는 시간이 많은 경우인데,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주위에서 보면 예민하고 신경이 날카로운 사람들은 먹어도 살 안찌잖아요(잘 먹지도 않지만요 ㅋ) 둘째, 유전적 제약입니다. 셋째, 내성적인 성격. 몸무게의 2%를 차지하고 있는 뇌는 몸 에너지의 20%가량을 소모한다고 한다...한의학에서 말하는 양생의 원칙에는 생각을 많이 하지 말라는 것이 있다, 생각이 적은 단순한 삶이 좋은 것이다. 생각이 많으면 뇌 쪽으로 에너지 소모가 치중되어 영양의 조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103쪽 넷째, 음식의 영향입니다. 다이어트도 좋지만 지나치게 두뇌를 사용하면 정신건강 및 몸 전체의 대사가 무너질 것 같은데요 ㅠ.ㅠ
과학을 인문학으로 말하기는 매우 어려울 듯한데(잡스가 이것으로 성공했다고 하던가요?) 책의 지은이는 그것을 매우 좋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1500년 경 르네상스 이후로 과학적 이성적 사고가 중심을 이루고 직관적인 사고가 좀 처지는 듯한 조류가 있었으나 1960년대 '포스트 모던이즘' 이후로 다시 이성적 사고를 하면서 경험적 직관력을 키운다고 합니다. 질병을 바라봄에 있어서도 '나무는 보되 숲을 바라보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말고, 전체를 바라보고 통찰력을 키우는 인문학적인 지혜가 필요한 듯 합니다. '병이 없다면 자신의 잘못을 알 수도 없고 인생의 본질도 깨달을 기회가 없을지도 모른다'고 지은이는 말합니다. 우리 몸은 그동안 우리가 먹은 음식입니다. 왠지 요새는 정통 서양의학보다 '자연치유'를 원하는 시대적 요구가 대세를 이루는 것 같아 읽어본 <생로병사 신비의 메커니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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