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이 복잡하고 흔들릴 때마다 꺼내 읽고, 필사하고 싶은 책이에요. 노예였던 철학자 에픽테토스가 말하는 진짜 자유는 ‘내 안의 자유’였어요. 우리에게 달려 있는 것과 달려 있지 않은 것을 구분하는 것, 단순하지만 강력한 철학이지요. ‘어떻게 자유로워질 것인가’는 삶을 단단히 붙잡고 싶은 순간, 곁에 두고 싶은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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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테토스 / A.A.롱 엮음 / 아날로그 *불안감에서 벗어나고 싶은 현대인을 위한 고대의 지혜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누구나 쉽게 마주치게 되는 불안... 걱정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살고 싶지만 가만히 있어도, 바쁘게 일상을 살아내는 동안에도 이런저런 이유들로 마음속에 조금씩 불안이라는 안개가 낀다 홀가분하게 자유로워지고 싶은 현대인들에게 에픽테토스의 스토아적 자유의 현대적 의미를 제시하고 그 철학의 핵심 개념을 쉽게 풀어낸 책이 바로 이 책, 어떻게 자유로워질 것인가? 이다 로마 시대에 활동한 노예 출신의 스토아 철학자 에픽테토스 노예라는 단어에서 그 누구보다도 자유와는 반대의 삶을 살았을 것 같은데 자유에 관한 사상을 펼치고 가르쳤다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에픽테토스가 이야기하는 자유란 신체적이거나 외적인 그런 자유가 아니라 자신이 어쩔 수 없는 부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것으로부터 어떤 영향도 받지 않는 정신적 태도를 말한다 *p18 그 일을 하기로 결심하고 실행에 옮기는 것이 내게 달려있는가, 아니면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침착한 태도를 견지하면서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하는가? 종종 책에서나 일상에서 들어왔던 이야기들이라 에픽테토스가 이야기하는 자유가 크게 어렵지는 않다 누군가가 나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는 것은 그가 느끼는 감정이고 내가 어쩔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니 마음쓰지 말라는 것인데... 사실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정말 신경쓰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다 누군가에게 홀대나 비난을 받았을 때 '저들은 그렇게 생각하는군'이라며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태도 이런 자세가 가능해질 때 비로소 우리는 정말로 자유로운 상태에 이를 수 있다 *p119 그러니 보통 사람들에게 너의 철학적 원리를 보란 듯이 내보이지 말고, 그 원리를 소화했을 때 나오는 행위를 보여주어라. 정말 중요한 것은 말보다 행동! 나는 이런이런 사람이다 라고 말로 이야기하는것보다 자연스럽게 나에게서 나오는 행동들이 내가 정말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준다 2000년 전에 삶을 살았던 사람인데도 어쩜 이리 지금 상황에 적용될 수 있는 이야기를 했는지 읽으면 읽을수록 고대의 지혜는 정말 어마어마하다 에픽테토스가 이야기한 진정한 자유의 그날을 위해 매일매일 내 마음을 다스릴 수 있도록 지혜로운 이야기들로 마음을 채워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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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헤스티야님 @hestia_hotforever 글담 출판사 @geuldam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요즘 들어 유독 자주 듣는 말이 있다. “나는 자유롭고 싶어.” 누군가는 회사에서, 누군가는 가족 안에서, 또 누군가는 스스로의 감정에서 벗어나고 싶어 한다. 그런데 문득 이런 질문이 떠올랐다. “자유란 대체 뭐지?” 자유롭게 산다는 건 정말 뭘까 나 역시 자유를 원했다. 타인의 기대, 끝없는 경쟁,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들 속에서 나는 종종 무기력해졌다. 특히 누군가의 말 한마디, 생각지도 못한 사건 하나에 온통 휘둘릴 때면, 내 삶의 중심이 나에게 있는 게 맞나 싶었다. 이런 고민 속에서 만난 책이 바로 『어떻게 자유로워질 것인가』였다. 철학이라니, 에픽테토스라니, 처음엔 좀 겁이 났다. 그런데 책장을 넘기자마자 알았다. 이건 거창한 철학서가 아니라 내 마음속에 무겁게 자리한 질문들에 조용히 말을 걸어주는 책이라는 것을. 이 책의 핵심은 단순하다. “너에게 달려있는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을 구분하라.” 우리가 괴로워하는 대부분의 이유는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지나친 집착 때문이라는 말, 너무 당연해서 오히려 울림이 컸다. 에픽테토스는 말한다. 병, 죽음, 가난은 네가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 그것들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라고. 대신 네가 통제할 수 있는 생각과 태도에 집중하라고. 그가 말하는 자유는 바로 이 ‘내면의 주인되기’다. 이 말은 고대 철학자의 조언이라기보다, 요즘 상담실에서 들을 법한 현실적인 충고 같았다. 마음 다치지 말라고, 타인에게 휘둘리지 말라고, 네 중심을 네가 잡으라고. 세상에 흔들리지 않고 서는 법을, 아주 고요하게 알려주는 듯했다.
우리는 자유를 외부에서 찾는다. 돈, 직업, 관계. 하지만 그 자유는 언제든 깨질 수 있다. 반면 내면의 자유는 남이 가져갈 수 없다. 그건 철학자만이 아니라, 평범한 나 같은 사람에게도 가능하다는 사실이 이 책에서 가장 큰 희망이었다. 책을 덮고 나서도 생각이 계속 맴돌았다. 나는 지금 얼마나 내 안의 자유를 누리고 있는가? 누군가의 시선, 결과에 대한 두려움, 실패의 공포. 그런 것들에 끌려다니는 동안 나는 얼마나 많은 자유를 잃고 있었을까
이 책은 어떤 위로보다 강했다. “너의 마음만큼은 네가 지켜야 한다”고 말해주는 누군가의 목소리 같았다. 나를 흔들던 것들에 ‘괜찮다’고 말하고, 내 중심을 다시 찾아가고 싶어졌다. 조금씩, 내 안의 자유를 회복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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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아르고스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는, 아마 모든 현대인이 늘 고민하고 있을 듯한 <어떻게 자유로워질 것인가>이다. 최근 서점에 가면 경제적 자유에 대한 내용을 다룬 책들이 부쩍 많아진 것 같은데, 아날로그아르고스에서 다루는 자유란 내적 성찰을 통해 도달할 수 있는 자유를 뜻한다. 대부분의 어른이라면 혼자서 인생을 결정할 수 있는 권리, 그리고 그 결정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을텐데 대체 무엇이 자유의 성취를 어렵게 하는가. 어떻게 해야 자유로워질 수 있는걸까. 이 두 가지 질문을 머릿 속에서 놓지 않고 책을 읽다보면, 자유는 결국 내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다만 가만히 있어도 얻어지는 것이 아닌, 나 스스로의 엄청난 성찰과 노력을 통해서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과도한 욕심을 가지고 무리하게 자신의 운을 시험하면서 가능치 않은 목표를 쫓다보면, 결국 자유를 상실하게 된다. 자유롭기를 바란다면 자신의 것에 집중해 나만의 자유를 쫓으며, 끊임없이 내적 성찰을 하는 것이 유일한 길인 것이다. 에픽테토스에게 자유는 단순이 인간으로서의 권리나 정치적 권리가 아니라, 내적 성차르이 산물이자 오로지 우리 자신만이 스스로에게 줄 수 있는 선물이라는 표현이 정답인 것 같아. 아날로그 아르고스 시리즈는 제목 자체만으로는 굉장히 심오하고 어려울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도 있지만 지레 겁먹지 않아도 된다. 철학 용어 보다는 대부분이 일상적인 용어, 쉬운 표현으로 구성되어 읽어내기 전혀 어렵지 않고, 책 사이즈도 작고 가벼워 가방 속에 쏙 넣어다니며 수시로 꺼내 읽어보기 참 좋다. 개인적으로는 (아직 검색해보진 않았지만) 오디오북이 있다면 출퇴근길, 여행가는 길에 조용히 듣기에도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도서추천 #책육아 #초등맘 #독서모임 #북클럽 #독서습관 #북토크 #텍스트힙 #독서프로젝트 #독서챌린지 #따독프로젝트 #어떻게자유로워질것인가 #아날로그아르고스 #아날로그아르고스시리즈 #아날로그출판사 #에픽테토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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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자유와 삶의 지혜에 대한 에픽테토스(Epiktetos)의 견해를 제시한다. 이를 위해 그의 저서 <엥게이리디온:Encheiridion>과 <대화록:Discourses> 중 자유에 관한 내용을 소개한다. 편역자는 헬레니즘 철학의 선두자로 불리는 A.A. 롱(Long)이다. 그는 여러 판본 중 일부를 발췌 편집하여 현대 영어 표현에 맞게 번역하고 해설했다.
인간은 어떻게 하면 자유로울 수 있을까? 이는 정치적일 수도, 개인과 공동체의 삶과도 연관된 근본적인 질문일 것이다. 이에 대한 답을 두 개의 저서에서 찾으리라고 편역자는 기대한다. 내용을 요약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생각이다. 독자의 상황에서 원전의 내용을 새겨보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는 생각이다. 부분을 인용하여 저자의 핵심 사상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자신이 바라는 것을 실현하거나 자신이 바라지 않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자기 삶의 주인이다. 그러므로 자유롭기를 바라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달려있는 것은 무엇이건 간에 바라서도 회피해서도 안 된다. 그렇게 할 수 없다면 너는 노예일 수밖에 없다.”(68쪽)
편역자는 서문을 통해 위와 같은 본문 내용을 깊이있게 성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족을 달 여지가 없는 이유다.
“자유는 법적 상태도, 마음대로 돌아다닐 기회도 아니다. 에픽테토스가 말하는 자유는 전적으로 자신이 욕구하고 결정하며 자신이 할 수 없는 것은 욕구하거나 결정하지 않기에 좌절이나 실패에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는 이들의 정신적 태도다.”(7쪽)
“당신은 외적으로는 자유로울 수 있지만, 내적으로는 이룰 수 없는 소망과 정념, 욕망 같은 마음 속 주인들의 지배를 받는 노예일 수 있다. 혹은 그와 반대로 당신은 외적으로는 방해를 받거나 실제로 노예 상태에 있을 수 있지만 내적으로는 좌절과 갈등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당신은 나의 행복은 내게 달려있고 내가 나 자신에게 가져다줄 수 없는 것은 전혀 혹은 거의 필요 없다는 것을 자각할 수 있을 만큼 자유로울 수 있다. 고대의 스토아 철학자 에픽테토스가 가르침의 중심 주제로 삼은 자유는 바로 이러한 내적 자유이다.”(8쪽)
서문은 저자의 가르침이 독자에게 온전히 전달되도록 간결하면서도 명확한 해설을 한다. 예를 들면, 스토아 철학이 주장한 노예와 자유에 대한 생각은 당시대 사회 분위기 상 매우 ‘급진적인’ 것이었음과 행복은 개인의 행복과 자기 수양이 주 관심사였던 그들이기에 오늘날의 이해와 달리 ‘진리에 대한 추구’, 즉 ‘철학하는 것’이라는 것 등이 그렇다. 서문 내용에 대한 숙지가 본문 내용을 이해함에 있어 필수적인 이유가 되겠다. 아니 그 자체로도 스토아 철학과 그 철학의 ‘안내자’인 에픽테토스의 가르침을 이해하는 입문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기원전 4세기의 현자가 제시하는 ‘내적 자유의 길’은 바로 ‘진리 혹은 지혜에 대한 사랑과 추구’, 즉 철학(Philos 사랑 + Sophia 지혜)이었다. 작고 얇은 책이지만 내용이 품은 무게는 실로 상당하다. 평소 관심을 두던 이사야 벌린(Isaiah Berlin)의 저서 <자유의 두 개념>을 읽어볼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경제적 자유’란 말의 답을 찾고자 하는 이들은 길을 잘못 선택한 것 같아 실망할 수도 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