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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사 핸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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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물을 대할 때마다, 번역자의 수고로움이 얼마나 클까 생각하게 된다.  이 많은 분량의 내용을 한 사람이 번역했다니 어찌 힘들지 않았을까?  이 책은 기본적으로 예수 이후의 교회형성으로부터 1970년 정도까지의 교회 성장, 발달을 다루고 있다.  이책이 1980년대에 나와서 개정증보다 안되다 보니 내용이 멈춰있다. 예전 윌리스톤 워커의 기독교회사의 책도 읽으면서 어렵지만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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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물을 대할 때마다, 번역자의 수고로움이 얼마나 클까 생각하게 된다.

 

이 많은 분량의 내용을 한 사람이 번역했다니 어찌 힘들지 않았을까?

 

이 책은 기본적으로 예수 이후의 교회형성으로부터 1970년 정도까지의 교회 성장, 발달을 다루고 있다.  이책이 1980년대에 나와서 개정증보다 안되다 보니 내용이 멈춰있다.

 

예전 윌리스톤 워커의 기독교회사의 책도 읽으면서 어렵지만 그래도 끝까지 다 봤는데, 그때 그 책은 종교개혁 이후의 내용은 거의 신교위주의 교회역사가 기술되었다 한다면, 이 책은 신교 뿐만 아니라 로마 카톨릭, 동방정교에 관한 발달 내용까지 기술하고 있어서 그 폭이 상당히 넓다고 하겠다.

 

그러나 첫장부터 마지막장까지 다 읽고 난 후의 느낌은 뭐랄까,  넓게는 봤는데, 깊이를 경험치 못한 느낌이다. 산모가 진통이 있으면서 아기를 나아야 아이에 대한 애착이 생긴다했던가?

폭넓게 보는데에 대한 진통은 경험하여, 세계 전반적인 교회사 흐름을 아는데는 개괄적 파악은 되겠으나, 각 항목에 대한 깊이에 대한 진통은 없기에 신교와 카톨릭, 동방정교, 3세계 기독교 등에 대한 구체적 내용들까지 알기에는 이 책으로는 부족함이 있다.

 

물론 그렇게까지 안다면 교회사 학위를 받을 정도의 수준이 되겠지만...

 

지면의 활용도가 매우 높아 2단으로 나누고 글자체도 작아서, 수록된 내용이 상당하다. 그만큼 다양한 내용들, 교회사 뿐만 아니라 인물들, 성경 번역, 국제적 정세, 주요 인물들의 어록 등등을 접할 수 있기에 종합선물세트를 받은 기분이 든다. 요즘 나오는 책에 비해 같은 가격에 3배 정도 많은 내용들이 수록된 책이라 보면 된다.

 

이 책의 단점이라면, 번역이 딱딱하다. 읽어보면 무슨 말인지 정확하게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아~ 대충 이런 내용이겠구나." 라는 식의 의역보다는 직역투의 번역이 많다. 그래서 번역물을 많인 접한 분들은 그간의 노하우로서의 독서가 가능하겠지만 번역물에 약하신 분들은 이책을 보지 말 것을 권해드린다. 읽다가 질려서 내동뎅이 칠 수 있는 확률이 제법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교회사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쌓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교회사에 대한 열정을 가지신 분들 한권 소장하고 있음도 바람직하리라 본다.

 

 

교회사를 보시려는 저같은 아마추어 여러분께 드리고자 하는 말씀은, 반드시 세계 역사를 먼저 공부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교회역사가 단순히 세상과 분리되어서 진행된 것이 아니라 시대적 흐름, 사상적 흐름, 정치적 흐름과 함께 하여 발달하였기 때문에, 기본지식으로 세계사에 대한 이해가 꼭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매우 어렵게 다가올 것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g*****2 2016.12.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