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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와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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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와 선거선거는 민주주의인가? 라는 의문을 갖게 하는 세계의 선거결과들, 합법적인 절차를 통한 전체주의의 복고, 귀환처럼 여겨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중국 시진핑은 진시황을, 러시아의 푸틴은 차르를 연상하게 할 정도이니, “선거”란 결국 강제된 절차? 합법적인 권력 인정이라는 형식적 절차만을 충족시켜 주는 게 아닌가 싶다. 아울러 민주주의의 유린과 트럼프, 그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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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와 선거


선거는 민주주의인가? 라는 의문을 갖게 하는 세계의 선거결과들, 합법적인 절차를 통한 전체주의의 복고, 귀환처럼 여겨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중국 시진핑은 진시황을, 러시아의 푸틴은 차르를 연상하게 할 정도이니, “선거”란 결국 강제된 절차? 합법적인 권력 인정이라는 형식적 절차만을 충족시켜 주는 게 아닌가 싶다. 아울러 민주주의의 유린과 트럼프, 그 역시 수십 건의 범죄혐의로 기소된 상태에서 공화당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이런 현상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민주주의와 선거는 전혀 같은 맥락이 아니라 오히려 잘못되면 민주주의와는 전혀 상관없는 선거가 될지도, 2024년 지는 4.10 끝난 22대 국회의원선거, “야대여소”의 결과만 두고 보자면 선거는 민주주의 균형을 잡는 역할을 한 듯 보이지만, 실제 내용은 거대 양당 속에 갇힌 진보진영의 애잔한 모습이 한없이 작아 보인다. 극우냐 우파냐 하는 정도의 차이일 뿐, 이미 진보성향의 정당은 지리멸렬, 축소를 거쳐 이제 정치무대에서 사라질지도 모른다. 


서리북(서울리뷰오브북스)의 2024년 봄호 특집 “민주주의와 선거”에 실린 5편의 서평, 송지우의 “민주주의는 유권자 때문에 실패하는가<민주주의에 반대한다>(제이슨 브레넌, 아라크네, 2023), 유정훈의 ”민주주의를 선거로 구할 수 있을까“(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스티븐 레비츠키, 대니얼 지블랫, 어크로스, 2018), 하상웅의 ”차별 없는 차이의 인정“, 정희옥 ”나는 누구인가를 묻는 대중”에서 프랜시스 후쿠아먀의 <존중받지 못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 그리고 지역 정당의 설립 담론을 정리한 윤현식의 <지역 정당>의 서평 ”양대 정당 독점 정치를 아래로부터 무너뜨리는 법“을 장석준이 썼다. 


한국의 정치지형에서 늘 해묵은 그러면서도 새로운 주제는 정치개혁이다. 거대 양당제도의 개편을 요구하는 여러 담론은 번번이 국회의 담을 넘지 못하고 끝났다. 독일식 정당명부제도도 군소정당의 난립은 정치 불안을 부추긴다는 이유로, 한반도의 근본 모순인 분단이 늘 상수로 자리한다. 제왕적 대통령제까지 이어지는 정치구조의 변혁은 어떻게. 아무튼, 거대 양당의 독점구조를 어떻게 깰 것인지를 생각게 하는 장석준의 서평에 눈길이 간다. 이 번 22대 국회의원선거의 결과에서도 보이듯, 


송지우의 ”민주주의는 유권자 때문에 실패했는가“


지은이 제이슨 브레넌은 <민주주의에 반대한다>에서 “우리는 더 유능한 정부를 가질 권리가 있다”라고 주장한다. 그의 문제 제기의 핵심은 잘못된 지식(정보)을 갖춘 유권자가 비합리적인 후보에게 투표한다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이바지할 수 있을까?, 


최근 몇 년 사이에 이 말은 우리에게 구체적인 현실로 다가왔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한국의 윤석열 같은 현재 상식(뭐 고정관념이라 해도 좋다)으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현상이다. 그가 이런 현상을 염두에 두고 이 글을 쓰지는 않았지만, 그의 문제 제기와 맞아떨어진다. 본디 민주주의에 관한 이해의 관점은 민주주의는 갈등의 연속이며, 피를 먹고 자란다는 말이 있듯이, 생물이다. 끊임없이 변화한다. 


브레넌 민주주의 이론에는 악마의 옹호자-다수가 동의하는 의견에 반대하면서 더 깊이 있는 토론을 끌어내는 사람- 역할을 하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한다. 2016년에 출간된 이 책은 <투표 윤리론>(2011),<강제 투표 찬반론>(2014)과 함께 3부작을 이루는 마지막 책이며, <투표 윤리론>에서 시민 미덕을 행사하는 제일 나은 방법은 정치 밖에 있으며, 시민 대부분은 투표권이 있어도 투표를 자제해야 할 도덕적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강제 투표 찬반론>에서는 강제 투표가 정당하지 않다고 한다. 이들 주장의 연속성 상에서 이 책의 논의는 민주주의는 완성체가 아님을 전제로 한다. 


에피스토크라시, ‘지식인에 의한 통치’는 하나의 대안일 뿐


이 책에서는 브레넌은 민주주의 대안으로 “에피스토크라시”, 즉 ‘지식인에 의한 통치’을 주장하지만 유일한 대안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에피스토크라시는 플라톤의 철인통치(철학자에 의한 통치)를 연상케 한다. 에피스토크라시 형태의 정부는 공화주의 대의 정부의 정상적인 특징을 대체로 유지한다. 정치 권력은 소수의 집중에서 벗어나, 대중적으로 따라서 힘은 분산되고, 견제와 균형을 이룬다. 물론 법적으로 에피스토크라시는 정치 권력을 균등하게 분배하지 않는다. 법에 따라 지식을 갖춘 유능한 시민은 상대적으로 덜 유능하고 지식이 부족한 시민보다 약간 더 많은 정치적 힘을 갖는다고.


브레넌은 민주주의가 근본적으로 정의롭지 않기에 더 나은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송지우의 서평은 브레넌의 이 책이 사회과학적 방법과 자료를 꼼꼼히 검토하지 않았음을 지적하면서, 논리 비약과 4~6장 사이의 주장점 가운데는 서로 충돌하며 모순마저 보인다고 비판한다. 하지만, 에피스토크라시는 어디까지나 대안이라 평가하며, 여기에 가해진 다른 이들의 비판에 관한 반비판을 하기도, 


미국의 민주주의와 선거- 인종차별이 근원?


서평자 유정훈은 스티븐 레비츠키, 대니얼 지블랫의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가 2018년에 쓰여진 점을 전제로 두 정치학자는 2016년 11월 트럼프 당선 직후, <뉴욕 타임스>에 “트럼프는 민주주의에 위협이 되는가”라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 후, 이 책을 썼는데 2차 세계대전과 냉전 이후 민주주의 사회에 등장한 독재자들의 공통된 특성을 분석하고, 해당 국가에서 어떤 과정으로 민주주의가 파괴됐는지를 살핀다. 


미국의 모든 문제는 인종차별로 통한다고, 즉 미국 민주주의 규범은 인종차별에 의존해왔다고, 1965년 미국 사회는 완전히 민주화됐다고... 이를 설명하는 부분이 이 책의 핵심인데, 실제 미국의 사고, 불법만 아니면 괜찮다고 생각하는지, 하지만 현실은 어디나 비슷하다. 한국도 유럽 여러 국가도 2차 세계대전 이후의 현상을 추적하면서 이와 같은 결론을... 그 밖에 흥미로운 내용으로 후쿠시마의 “존중받지 못한 자들의 정치학”이 있다. 일독을 권하면서...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h 2024.04.14.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울 리뷰 오브 북스』 특집 리뷰 : 민주주의와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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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리뷰 오브 북스』 특집 리뷰 : 민주주의와 선거한국에도 잘 만들어진 서평 전문지가 출간된다는 사실을 라디오를 통해 알게 되었다. 2021년 어느 날 우연히 라디오를 듣다가 출연하신 게스트 (교수) 님이 이 책의 필진으로 활동하신다며 책을 소개하셨고 그해 겨울 처음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2020년 겨울 창간호로 출발!! 3년이 흘렀다^^얼마 전 선거가 있어서인지 더욱 와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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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리뷰 오브 북스』 특집 리뷰 : 민주주의와 선거






한국에도 잘 만들어진 서평 전문지가 출간된다는 사실을 라디오를 통해 알게 되었다. 2021년 어느 날 우연히 라디오를 듣다가 출연하신 게스트 (교수) 님이 이 책의 필진으로 활동하신다며 책을 소개하셨고 그해 겨울 처음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2020년 겨울 창간호로 출발!! 3년이 흘렀다^^



얼마 전 선거가 있어서인지 더욱 와닿는 소재였다. 특집 리뷰부터 각 필진들이 대대적으로 선거와 민주주의를 언급했다. 책 리뷰에는 박찬국 교수님 외 다섯 분의 석학이 참여하셨다. 읽다 보면 구성과 편집이 상당히 고급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과연 참다운 민주주의란 무엇인지 그 가치를 묻는 송지우의 〈민주주의는 유권자 때문에 실패하는가〉

책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여는 글이었는데 내가 이전에 읽었던 존 스튜어트 밀 선집이 추천 책으로 언급되어서 정말 반가운 마음^^



선거를 통해 민주주의는 실현된다고 믿는 독자인데, 그 반대로 선거로 인해 오히려 민주주의의 붕괴를 언급한 유정훈 님의 글 〈무너지는 민주주의를 선거로 구할 수 있을까〉 도 와닿았다. 미국 정치의 현실을 다룬 점이 눈에 띈다. 우리의 선거, 우리의 정치는 미국의 것에 민감하기에 더더욱 관심 있게 읽은 챕터다.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인지 아닌지를.... 책에 언급된 프란츠 파농이 1952년에 쓴 책 〈검은 피부와 하얀 가면〉은 위시리스트에 올려본다. 관심 작가이기도 하고, 흑인들의 자아분열과 열등감에 대해 통찰할 수 있는 책이다.



우린 과연 포퓰리즘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지도.



지난겨울 영화 〈서울의 봄〉 vs 〈건국 전쟁〉 ㅎㅎㅎ 우와 내 지인들 중에도 두 영화에 대해 언급하기를 참 극단적이었다. 뭐라고 언급했는지는 너무 화가 나서 차마 쓸 수가 없다. 좌우로 확실히 갈라진 이번 선거 결과가 참으로 씁쓸하다.



또한 여러 책들이 리뷰가 궁금했는데 특히 최근 서점가를 강타했다고 볼 수 있는 책!!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에 대한 리뷰박찬국 교수님은 철학 전공자로 많은 저서를 쓰신 분, 이 분의 책에 대한 언급 수정되어야 할 점에 공감한다. 이 책을 읽지 않았으면 아마 모르고 지나갔을법한 이야기다. 무조건 베스트셀러라고 혹하는 마음에 읽곤 했는데, 비판적인 시각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 상세 내용에 대해서는 다 언급할 수가 없다. 또한 광해군과 인조반정이라는 논쟁점을 다룬 리뷰, 석유 이후의 걸프 경제라든가, 자넷 옐런을 다룬 글도 너무나 매력적!!! 나의 인문학적 지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주는 책이었다. 지난번에 겨울호를 읽었을 때 뭔가 좀 어렵다는 느낌이 살짝 있었는데 이번 호는 너무 흥미롭다. 책ㅇ네 언급된 책을 다 사보고 싶을 만큼!!!!






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r******7 2024.04.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울리뷰오브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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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은 선거의 해다. 민주주의 사상 최대의 선거의 해로 꼽힌다. 60여 개국에서 대선 또는 총선이 치러지고, 올해 선거를 치르는 국가의 인구 또는 국내총생산을 합하면 전 세계의 절반 이상에 해당한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2048년까지는 이에 필적할 해가 오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우리도 4.10 총선을 치렀다. 과연 무너지는 민주주의를 선거로 구할 수 있을까? <서울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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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은 선거의 해다. 민주주의 사상 최대의 선거의 해로 꼽힌다. 60여 개국에서 대선 또는 총선이 치러지고, 올해 선거를 치르는 국가의 인구 또는 국내총생산을 합하면 전 세계의 절반 이상에 해당한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2048년까지는 이에 필적할 해가 오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우리도 4.10 총선을 치렀다. 과연 무너지는 민주주의를 선거로 구할 수 있을까? <서울리뷰오브북스> 봄호에서는 민주주의와 선거를 특집 리뷰로 선정하여 6편의 서평으로 한국의 민주주의와 선거에 대해 이야기한다.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선거를 치르지만 민주주의의 붕괴가 많은 경우 선출된 지도자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이 책은 미국의 민주주의를 주로 이야기하고 있다. 상대 진영과의 공존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민주주의 규범의 핵심인 상호 관용과 제도적 자제가 모두 무너졌음을 이야기한다. 이런 부분에서 보면 현재 한국의 정치적 현실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에 이르게 된다. 


 <선거는 민주적인가>는 27년 전에 쓴 책이지만 여전히 우리에게 충격과 울림을 준다. 고대 아테네에서는 투표의 또 다른 방식은 추첨을 통해 누구나 추첨에서 당첨이 되면 정치를 할 수 있었다. 여성과 외국인, 노예는 추첨 대상에서 배제했다는 점이 무척 아쉽지만 정치에 매우 능숙한 정치 천재들이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추첨으로 뽑힌 사람이 정치를 하는 방식을 무려 200년이나 유지했었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이런 추첨의 정신이 강조하는 것은 정치에 전문가는 필요 없다는 점이다. 정치 전문가는 자신의 권력을 지속시키기 위해 오히려 시민의 힘을 약화시킬 수 있는 위험한 존재다. 추첨이 아닌 오늘날의 선거는 이러한 정치 전문가적 기질과 야망을 가진 사람들이 뽑히기 좋은 제도이며, 현재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인들이 왜 공익이 아닌 사익에 전념하는지 그 이유를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정당 정치의 부작용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사람이 아닌 정당을 보고 투표하는 것이 하나의 흐름이 되었고 투표는 사회적 정체성의 문제가 되었다. 정당이 사회적 균열을 통해서만 재집권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정당은 지속적 갈등을 통해 표를 자신에게 끌어와야 하는 속성을 가졌다. 이것이 오늘날 정당들이 서로 헐뜯으며 사회 구성원을 편 가르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팬덤 정치 현상을 일으키며 극단화가 일어나는 원인이기도 하다. 극단화는 정치인에 대한 테러로도 이어진다.  SNS 알고리즘이 제공하는 맞춤형 정보는 개인이 갖고 있던 의견을 더욱 강화시키고 다른 의견은 돌아보지 않게 만들고 있다. 새롭고 빠르게 여러 정보가 쏟아져 나오며 조회수 증가를 위해 더 강하고 자극적으로 상호 혐오를 부추기며 사화 내 적대감을 증폭시킨다. 


 민주주의와 선거에 대한 한 가지 희망은 시민들이 비록 자신이 원하는 정치인을 뽑을 수는 없지만, 대신 원치 않는 후보를 떨어뜨림으로써 심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선거제도는 시민이 판관이 되는 사법제도로 여겨도 좋을 것 같다.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가슴 졸이며 결과를 확인하고 내 투표가 옳았었나 돌아보기도 했다. 앞으로 벌어질 일이 더 심난해서 한숨이 나오지만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해보는 것 이외에 다른 방법이 없을지라도 두 눈과 귀를 가리거나 막지 않고 최대한 열어둘 것을 다짐해 본다.

b****l 2024.04.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울리뷰오브북스 (2024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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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24/04/05 ~ 2024/04/06매우 많은 기대를 한 계간지였고, 그 기대와 궁금증으로 책을 읽어보았으나 내 취향과는 맞지 않는것 같아 관심을 끊었었다.그러다 다시 이 서평지에 눈길이 가게 된 건, 역시나 민주주의 때문이다.코 앞으로 다가온 선거 때문인지, 시끄러운 요즘 분위기 때문인지, 억압받고 있는 우리쪽의 종사자들 때문인지.정확히 무엇 때문인지 콕 찝어서 말하긴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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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24/04/05 ~ 2024/04/06


매우 많은 기대를 한 계간지였고, 그 기대와 궁금증으로 책을 읽어보았으나 내 취향과는 맞지 않는것 같아 관심을 끊었었다.

그러다 다시 이 서평지에 눈길이 가게 된 건, 역시나 민주주의 때문이다.

코 앞으로 다가온 선거 때문인지, 시끄러운 요즘 분위기 때문인지, 억압받고 있는 우리쪽의 종사자들 때문인지.

정확히 무엇 때문인지 콕 찝어서 말하긴 쫌 그렇지만, 민주주의에 더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는게 지금의 현실이다.



첫째, 민주주의 규범에 대한 거부 혹은 규범 준수에 대한 의지 부족

둘째, 정치 경쟁자에 대한 부정

셋쩨, 폭력에 대한 조장이나 묵인

넷째, 언론 및 정치 경쟁자의 기본권을 억압하려는 성향


어?????

이거 완전?????

누가 딱! 떠오르는데?

이번 편에서는 특집 리뷰로 민주주의와 선거에 대한 서평들이 전체 책의 1/3 정도 분량을 차지할 정도로 줄지어 쓰여져 있다.

사실, 정치에는 전혀 관심도 없고 아는 것도 없는 소시민이라 그동안 이 분야의 책을 몇 권 읽어본 적이 없었지만, 이번 기회에 어렵지 않은 책들 위주로 좀 읽어보려 한다.

개인적으로 점찍어둔 책은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이다..

도서관에도 비치되어 있어 추후 읽어보려고 리스트업해두었다.




디아스포라 문학이라는 말은 처음 들어보긴 했으나 대충 짐작은 갔다.

이산 문학이라는 말이 버젓이 있는데 유대인도 아니고 디아스포라라는 거창한 말을 구지 써야되나 싶었는데, 찾아보니 정식으로 있는 말이였다.

역시나 무식이 죄다.


디아스포라 소설은 사실 '파친코' 외엔 읽어 본 적이 없다.

뭔가 이런 류의 책을 읽어본 기억이 살짝 남아 있으나, 확실히 기억 나질 않는다.

독후감을 꼬박꼬박 열심히 써야되는 이유다.

나도 이민을 꿈꾸며 해외에 체류했었고, 여권 바꾸냐 마냐 마지막 기로의 선택까지 갔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매우 흥미로운 주제였다.

이민자가 바라보는 시선, 그들의 2세, 3세가 바라보는 시선.

이런 쉽게 접하기 힘든 문학들이 실려 있는 웹진이라니.


https://www.diasporabook.or.kr/index.do


책으로 출간해봐야 전 세계로 퍼트릴수 없으니, 웹진이라는 플랫폼을 이용했다.

직접 들어가서 보니 매우 깔끔한 디자인데다 지난호까지도 모두 다 열람이 가능하여 접근성이 좋다.

다만, 기획특집 부분은 난해한 면이 많아 한글이 익숙하지 않은 이민자들의 경우에는 이해하기가 쉽지 않을것같다.

문학에 관심이 많아 용어에도 익숙한 국내인으로만 타겟팅을 맞춘다면야 상관 없겠지만, 디아스포라 문학의 취지에는 맞지 않을것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한 개선이 좀 더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

이번 책 덕분에 이런 좋은 사이트를 알게 되어 너무 기분이 좋았다.



언제부터였던가? 최근 들어 쇼펜하우어나 니체와 같은 서양 철학 열풍이 갑자기 불고 있다.

나도 시류에 편승해 서양 철학 기본에 불과한 너무나도 기초적인 책을 읽어보기도 했으나 여전히 너무 어렵기만하다.

좀 뜬금없는 면도 있는것 같다. 갑자기 쇼펜하우어, 니체 바람이라니.

아무튼, 그 선두주자에 해당하는 책이 이번 서평의 주인공인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이고, 나온지 꽤 된거 같은데 아직도 베스트셀러 인문 부문 4위이다. (교보문고 기준)

너무나도 궁금해서 인근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생각날때마다 검색해보는데, 늘 풀예약 & 풀대출이다.

예약도 안될 정도로 인기 절정이다.


어떤 책인지 매우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이번 서평을 보게 되었다.

단언컨대, 이번 호에서 가장 재미있다.

단순한 서평이 아니라,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의 저자에 대한 공개적인 공격 수준이다.

난 이쪽에 대해서는 문외한인지라 누구의 의견이 맞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내가 얼마전에 읽은 기초적인 서양 철학에 대한 책은 이 서평을 쓴 박찬국 교수의 의견과 동일하다.

베스트셀러가 쓰레기인건가? 아니면 이 교수의 주장이 틀린 것인가?


이거 후속편같은거 있으면 좋을것 같다.

반대로,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의 저자인 강용수 교수의 반박이라던가.



또한, 중동 책들에 대한 서평도 매우 재밌었다.

중동, 특히나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하여 얼마전 매우 긍정적인 행복 회로를 미친듯이 돌리는 책을 읽었었는데, 이번 서평을 보자니, 나가리판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서로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우디의 모습.

과연 네옴 시티의 결말은 어떻게 될 것인가?


이번 호의 마지막에 있는 에세이 두편도 정말 맘에 들었다.

부희령 작가의 글은 이번에 처음 읽었는데, 신비로우면서도 애잔한 느낌이 드는 문체가 참 좋았으며, 심완선 작가는 나와 동류인 것 같으나 나와는 반대로 글 잘 쓰는 인간을 알게 된건 같아 재밌었다.


전반적으로 너무 마음에 들었던 구성과 책들의 리뷰였다.

여태 읽는 서울리뷰오브북스중 최고였다.

그동안 참 실망만 안겨주던 계간지였는데, 이렇게나 큰 기쁨과 즐거움을 주다니.

발전해가는 모습이 있는것 같아 앞으로도 더욱 더 기대가 된다.

부디 지금의 모습 변치 않고 늘 풍성한 계간지로 남아 있어 주길.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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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 2024.04.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리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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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뉴욕리뷰오브북스》 게 섰거라 느낌으로 나오기 시작했을까요? 한국에 《서울리뷰오브북스》(이하 《서리북》)라는 이름으로 서평 간행물이 나오고 있던 걸 전혀 몰랐네요. 책 읽는 사람은 줄고 책을 쓰는 사람만 많아진다고 말하는 시대에 서평을 실은 간행물이라니. 출판사의 패기 알아줘야 하겠습니다.   2020년 창간 후 꽃 피는 봄에 나온 이번 열세 번째 호는 ‘민주주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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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뉴욕리뷰오브북스》 게 섰거라 느낌으로 나오기 시작했을까요? 한국에 《서울리뷰오브북스》(이하 《서리북》)라는 이름으로 서평 간행물이 나오고 있던 걸 전혀 몰랐네요. 책 읽는 사람은 줄고 책을 쓰는 사람만 많아진다고 말하는 시대에 서평을 실은 간행물이라니. 출판사의 패기 알아줘야 하겠습니다.  

 2020년 창간 후 꽃 피는 봄에 나온 이번 열세 번째 호는 ‘민주주의와 선거’를 테마로 한 특집 서평 여섯 편과 일반도서 다섯 종을 다룬 리뷰가 주력 콘텐츠로 실려 있습니다.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오늘. 시의 적절하게 준비되어 나온 《서리북》 13호가 남다르게 느껴집니다.
 특집 리뷰들을 통해 인류가 민주주의를 통해 얻어온 것은 무엇이고, 위기라고 일컬어지는 오늘날 민주주의의 문제는 무엇인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소개된 책 중 한국의 양당 정당 독점 정치를 다룬 책 『지역정당』은 특히 관심이 생겨 읽을 책 목록에 추가했습니다. ‘서평’ 또는 ‘리뷰’ 형식의 글에 각 도서의 중요 논점이 담겨 있어, 해당 책을 빠르고 간편하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리뷰 작성자의 관점이 직접적으로 드러난 부분을 읽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어떤 분은 이 책은 어떤 독자층에겐 어려울 수 있으니 다른 특정 책을 추천하기도 하고, 어떤 리뷰어는 책의 장점에 집중하기도 합니다. 각 리뷰 마무리에는 함께 읽으면 좋을 책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일간지 칼럼과 에세이 단행본을 통해 익히 알고 있던 김영민 연구자의 리뷰도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읽어 나갔습니다. 앞으로도 《서리북》에 이런 출판계 유명 인사 한 두 분의 글이 수록된다면 더 많이들 《서리북》에 관심 갖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서리북》에 수록된 서평은 직접 구매한 도서로 작성되며, 선정 도서와 필자 사이에 이해 충돌이 있을 경우에 주석에서 이를 독자에게 밝힌다고 합니다. 광고성 글이 넘쳐나는 오늘날 반가운 발간 원칙입니다. 이번에 처음 접한 《서리북》을 앞으로도 지켜볼 생각입니다.



이 글은 알렙에서 제공한 간행물을 읽고 작성했습니다.

#서울리뷰오브북스 #서평간행물 #서평지 #알렙 #뉴욕리뷰오브북스 #플라이북

r*******k 2024.04.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울리뷰오브북스 13호(2024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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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리뷰오브북스(이하 '서리북')'는 서평을 전문으로 하는 계간지로 올해 창간 3주년을 맞았다. 서평을 쓰는 입장에서 타인의 서평을 읽는 것도 많은 공부가 되고, 이번 호의 특집 리뷰가 '민주주의와 선거'를 주제로 하기에 더욱 관심이 갔다.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도 선거가 치러졌고, 그 외에도 올해에만 60여 국에서 대선과 총선이 열린다고 하니 참 시의적절한 테마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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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리뷰오브북스(이하 '서리북')'는 서평을 전문으로 하는 계간지로 올해 창간 3주년을 맞았다. 서평을 쓰는 입장에서 타인의 서평을 읽는 것도 많은 공부가 되고, 이번 호의 특집 리뷰가 '민주주의와 선거'를 주제로 하기에 더욱 관심이 갔다.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도 선거가 치러졌고, 그 외에도 올해에만 60여 국에서 대선과 총선이 열린다고 하니 참 시의적절한 테마라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는 선거 전에 이 책을 받아보았다. 작게는 선거 이전에 이 책을 읽으며 내가 가진 투표권의 의미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었고, 더 나아가서는 전 세계적으로 민주주의의 현 상황과 여러 의견을 담은 책들을 소개받고 싶었고, 그 책들을 먼저 읽은 이들의 전문적인 서평이 궁금했다. 무관심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늘 어렵다, 잘 모른다는 말 뒤로 숨기 쉬운 분야가 정치경제사회분야인지라 이번 기회에 '서리북'을 통해 시야를 넓혀보고 싶었다.



특집 테마에 끌리긴 했지만 서리북은 기대 이상으로 정말 풍부한 내용을 알차게 담고 있는 잡지였다. '민주주의와 선거'라는 특집 주제에 맞춰 준비된 6편의 리뷰 외에도 리뷰 코너에서는 철학, 역사, 경제, 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과 전문적인 리뷰를 다루고, 영화 코너에서는 영화<서울의 봄>리뷰도 볼 수 있었다. 문학 코너에서는 에세이도 실려있다.


기본적으로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한 책 추천을 받는 걸 좋아하는데, 서리북에서는 리뷰의 끝마다 '함께 읽기'라는 이름으로 리뷰한 책 외에도 책을 추천해 주는 점도 좋았다. 맨 마지막에는 전국 책방 지기들이 '지금 읽고 있는 책'을 소개하는 코너와 '신간 책꽂이'라는 이름의 신간 코너도 있다. 책을 소개하는 작은 코너마다 출판사 서평이 나 광고글에서 가져온 것이 아니라, 책의 선정에 도움을 준 이들이 남긴 짤막한 소개글이 함께 실려 있는 점이 정성스럽게 느껴졌다.



표지에 드러난 16권의 책이 궁금한 사람들이라면 서리북을 읽었을 때 더 많이 얻어 가는 건 있어도 손해 볼 일은 없을 것 같다. 나처럼 특정 테마에 끌려 책을 추천받고 싶은 사람에게도 추천한다. 같은 책을 읽고 다른 이의 의견이나 요약을 듣고 싶은 사람에게도. 서평의 장점과 잡지의 알찬 구성을 잘 이용한 매력적인 책이었다.




※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남긴 서평입니다 ※




YES마니아 : 로얄 h*********h 2024.04.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울리뷰오브북스 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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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오브 북스“라는 잡지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이 잡지가 눈에 들어온 이유는 단 하나였다. 지금 치르고 있는 총선. 이번호의 특집 주제가 “민주주의와 선거” 였기 때문이다. 중년의 나이가 되어갈 수록 민주주의에 대해 많이 생각케한다.학창시절에는 직접민주주의의 장점에 대해서만 열심히 배웠던것 같은데, 내가 느끼는 요즘의 정치는 왜 점점 후퇴해가는 느낌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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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오브 북스“라는 잡지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이 잡지가 눈에 들어온 이유는 단 하나였다. 지금 치르고 있는 총선. 이번호의 특집 주제가 “민주주의와 선거” 였기 때문이다. 
중년의 나이가 되어갈 수록 민주주의에 대해 많이 생각케한다.
학창시절에는 직접민주주의의 장점에 대해서만 열심히 배웠던것 같은데, 내가 느끼는 요즘의 정치는 왜 점점 후퇴해가는 느낌인지..?라는 의문이 부쩍 드는 요즘이기에 그러했다. 내가 정치라는 본질을 너무 나이브하게만 바라보고 있는 것일까? 그래서 <서울 리뷰 오브 북스>에서 다루고 있는 책들이 궁금했다.

민주주의그 자체를 부정하는 “민주주의에 반대한다”라는 책부터 정당정치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지역정당”까지. 생각보다 민주주의라는 체제의 문제점과 우리가 가지는 인식의 오류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현대 정치를 짚는 책들이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 
 재밌는 점은 어떤 책도 현재 정치 즉 민주주의 체제 및 그것을 유지하는 도구적 수단으로써의 선거에 대한 이슈를 제기하지만, 대안에 대해서는 깊게 언급하지 않는 것 같았다. 제목부터 강하게 나오는 “민주주의에 반대한다”에서 에피스토크라시, 대의 민주주의를 말할뿐. 다만 그 부분도 구체적인 방안은 제시되지 않았다고 한다. 
전체 우리의 역사에서 다양한 정치 체제를 거치며, 현재 취하고 있는 방식은 아마도 가장 나은 방식이였기에 그럴 것이다. 경험을 통해 그것이 최선의 결과를 만든다기보단 최악을 막기위한 수단인셈인지도. 
 한편 정치 그 자체에서 문제점을 찾아 개선방향을 찾는 것도 있겠지만, 우리 스스로의 인식변화도 중요하다는 것을 “민주주의 공부”, “존중받지 못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에서 다루고 있다. 차이에 대한 인식. 그것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태도등을 말이다. 

이밖에도 다양한 책들이 소개되고 있다. 그 중 인상적이였던 책은 작년 베스트셀러 였던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책을 언급하는 ‘이름을 불러주지 않아도 꽃은 이미 거기에 있다’라는 파트. ㅎㅎ 이 글을 쓴 ‘정우현’ 작가님은 ’T’이신듯.ㅎ. 
 이 글에서 인상깊게 다가온 부분은 <우리가 생명을 분류하는 방식은 과학을 통해서 이지만, 그 방식이 가장 좋은 방식도, 언제나 타당한 것도 아니라는 사실>이다. 이 부분 역시 자연을 인간 중심에서 바라보는 관점일뿐. 그 역시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책에서 언급했던 우생학과도 맞물린다. 인간중심의 사고. 그것이 물고이이든 조류이든 얼룩말이든 명명하지 않아도 자연은 그곳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것을 ‘움벨트라는 보편적이고 근본적인 개념의 중요성 p.181‘라 한다.    인간중심의 움벨트. 이 인식 자체를 인간은 조심스럽게 되돌아봐야하는 것 아닐까 라고 짚는 글쓴이의 말은 내가 당연히 생각했던 자연에 대한 나의 생각을 뜨끔하게 했기에.

이밖에도 박찬국 교수님이 짚으시는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라는 책의 모순들. 광해군에 대한 공과를 폭넓게 말하는 조선 국가론(충과 효가 대립되는 부분이 생각치 못한 관념의 대립이 꽤나 인상적)을 향하여, 석유경제를 말할 때 빠지지 않는 중동 관련 이슈등에 대해 말하는 ’석유 이후의 결프 경제‘등등.
 여러 독서가들이 책을 읽을 때 비판적으로 읽으라고 하지만, 나는 그렇게 읽기가 쉽지 않다ㅠ 일단 저자보다 아는 것이 없고, 그렇기에 책에서 주어지는 정보만을 이해하기에도 급급하기 때문에.  하지만 이렇게 책 그자체에 대한 글이 수록된 간행물을 읽으며, 오호라. 책속에서 이런 면면을 보기도 하는구나, 이런 모순이 있구나 등의 사실을 새삼 깨닫는다.(그래도 여전히 비판적으로 읽기는 어렵겠지만..)
그래서 이번 호의 내용들이 내가 관심있는 주제이기도 했지만, 여러 리뷰를 읽는 것이 책을 읽는 것과는 다른 재미를 느꼈달까.ㅎ 

굿굿.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t****s 2024.04.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