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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을 너무도 쉬이 하지만 요양돌봄 현실을 냉정하게 평가하는 말이다. 어머니께서 요양병원에 근무하신다 몇년사이 어머니를 통해 요양시설의 근무환경, 환자 돌봄 상황을 매일 전해 듣다보니 머지 않아 우리 가족의 일이 될 수도 있음을 생각하게 되었다. 어머니 당신께서도 본인이 그런 상황이 될까 두려워하시는걸 말 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다. 특히나 연명치료는 거절하겠다는 의서를 몇 번이나 되풀이 하셨고 아버지도 동의하셨다. 언젠가 병원에 가시면 동의서를 작성하실게다 이 부분에 미온적이었던 내가 이 책을 읽으며 어머니 마음을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 생의 마지막 순간, 의료진이 준비 된 병원에서( 자식마음 편히) 모실것인지 부모님의 의지(의식이 없을 땐?)를 따를 것인지 결정할 일이 꼭 두 번은 올 것이다. 그 순간을 위해 무얼 준비하면 좋을까? 지역 재택의료 서비스와 가족의 요양돌봄 지식일까? 아마도 부모님과 나 상호존중과 이해가 부모님을 향한 사랑을 나중으로 미루는 습관대신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이 든다. 미리 상의하고 준비하는 것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결과로 이어질 거라 믿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