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30년이 되었으니 고전책임에도 고전책 같지않은 재미가 있습니다. 요즘 소설처럼 매운 맛?이 아닌 잔잔하고 순순한 느낌의 책임에도 지겹거나 심심하지 않습니다. 페이지도 적어 저학년 친구들에게도 부담이 없어 한번 읽기 시작하면 무조건 큰돌이네 시리즈를 다 보게됩니다. |
|
(2024. 07. 08 구매) 큰돌이와 영미의 동생인 봄이가 태여나면서 집안이 더 떠들썩해졌다. 영미 시점이 많아서 좋았다. 새로 생긴 동생에게 관심이 쏠려서 쓸쓸함과 함께 질투도 느끼는 게 잘 표현되어있어서 좋았다. 그래도 팥쥐엄마의 진심을 들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고추밭에 너무 힘을 쏟다가 잠깐 큰일이 날 뻔했지만 할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깨닫게 된 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 부분은 전에 읽었던 거랑 완전히 달라졌지만 영미가 가족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잘 느껴져서 좋았다.
|
|
(2024. 07. 03 구매) 영미가 돌아오면서 작은 갈등이 생기기도 했지만, 다들 한가족이 되는 느낌이 좋았다. 큰돌이와 영미가 점점 팥쥐엄마를 받아들이는 과정이 좋았다. 자기 편을 들어주고, 집을 좋은 쪽으로 바꿔준 사람이니까 더 그런 듯. 팥쥐엄마와 아빠의 대화도 전에 읽었을 떄보다 많아져서 좋았다. 둘의 대등한 관계가 읽기 좋았다. 마지막에는 새로운 가족이 생길 것으로 끝났는데 다음 권에서도 이 분위기가 계속됐으면 좋겠다. |
|
(2024. 07. 08 구매) 예전에 읽었던 책을 오랜만에 전자책으로 다시 읽으니까 신선했다. 새로 개정해서 그런지 조금씩 다른 부분이 눈에 띈다. 팥쥐엄마랑 아빠가 서로 반말로 얘기를 주고받는 게 훨씬 대등하다는 느낌이 들었고, 간식이나 큰돌이와 영미의 행동이 조금 더 현대적으로 변한 느낌이 났다. 쑥골 할머니가 전보다 조금 더 많이 나오는 것 같은데, 진심으로 큰돌이와 영미를 걱정하고 있다는 게 느껴졌다. 팥쥐엄마가 큰돌이네 집에 온 이후 전에 비해서 집이 훨씬 더 밝아진 것 같은 게 좋다.
|
|
(2024. 06. 24 구매) 봄이네 집에서 꽤 시간이 흐른 후, 어른이 된 영미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마리라는 새로운 등장인물이 주인공인데, 부모님은 네팔인이지만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한국에서 자란 아이이다. 남들의 묘한 시선이나 차별 비슷한 걸 받는 게 은근히 느껴져서 조금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고, 마리와 영미가 조금씩 친해지는 과정이 좋았다. 영미가 마리에게 신경써주는 모습이 확실히 이제 어른이 되었구나, 싶었고 오랜만에 만난 등장인물들의 조금씩 변한 모습이 어색하기도 했지만 재밌게 읽었다. |
|
책을 읽으면 그 주변의 풍경이 상상이 되는 책입니다. 중간중간에 삽화도 굉장히 아름다워요.(사은품으로 받은 손수건 너무 예쁘네요) 남매의 우애도 인상적이었고, 새엄마의 따뜻한 인품도 감동적이었어요. 아이들이 읽기에도 참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
책이 온 순간부터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하더니 진짜 순식간에 읽었어요. 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둘째도 다음시리즈 더 없냐며 저를 보챘고요. 처음에 애들 읽어주느냐고 같이 읽었는데, 엄마도 가슴따뜻해지는 이야기였습니다. 작가님~ 다음시리즈 내주세요♡ |
|
이금이 작가님 책을 얼마전부터 읽기 시작했다. 앞의 세 권의 개정판으로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고 새로 나온 마리네 집은 신간으로 읽었다. 함께 읽는 분들 중에 부지런한 분석자들이 있어 구판과 신판을 비교해서 읽으시곤 차이점을 들려주었는데 이 최신간을 이해하려면 두 번째 책인 영미네 집을 개정판으로 읽어야 성인이 된 영미의 사정을 잘 이해하고 연결해서 읽을 수 있다고 했다. 그만큼은 부지런하지 못한 나는 여러 사람들의 의견과 나의 상상력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발휘해 영미를 떠올렸다. 밤티 마을 시리즈는 이금이 작가님께 아주 뜻깊은 작품인 게, 내가 빌려 읽은 구판 ㅡ양상용 화가 버전ㅡ 도 10년만의 개정판이라고 적혀 있었다. 이번에 새 출판사인 밤티 출판사(!) ㅡ 이금이 작가의 지인들이 운영진인 것으로 알고 있다.)의 개정판이 나오게 된 배경을 이리저리 추측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요즘 아이들이 이 책을 잘 소화하고 사랑하기 위해 많은 부분, 완벽했던 원고를 다시 한번 정성스럽게, 시대상황에 맞게 고치신 것에 대해 여러 의견이 나왔다. 출판 과정을 조금 아는 나로서는, 요새 독자들을 위해 원고를 일부 변경하셨을 수도 있겠으나 출판사의 변화, 화가의 연속적인 그림작업 가능 여부 등의 이유일 수도 있다는 추측이 들기도 했다. 요즘 어린이독자, 젊은 보호자, 교육자들에게 중요한 성인지 감수성, 소수자 인권 감수성, 개인 간의 적절한 거리 두기 등등의 시대적 헤게모니를 따르기 위한 작가의 각색과 개정도 필요하겠지만, 꼭 고쳐야 할까? 에 대한 이견도 꽤 있었다. 그만큼 동화/그림책이가 요즘 어린이들만의 소비물이 아니고 어른, 그것도 중년 이상이 되는 성인이나 교사, 연구자들에게도 소중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훌륭한 도구이기 때문이다. 책 내용을 조금 소개하자면, 어린 시절 영미의 색다른 경험이그에게 상처와 트라우마를 줘서 그 상태로 어른이 된 영미는 가족에 대한 응어리를 해결하지 못하고 연락도 안 하고 지내지만, 같은 빌라 마리ㅡ 네팔 국적의 부모를 가졌으나 한국인이나 마찬가지로 말하는 똑부러지는 소녀ㅡ 와 만나고 여러 에피소드를 거쳐 서로 상생하는 관계를 맺고 그와 연결되어서한 착한계모지만 별명은 팥쥐 엄마인 새엄마, 아버지와도 화해하게 된다. 책 읽은 지가 꽤 되어 문장이 가물가물하지만 참 읽고 소장해야 하는 작가의 책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이미지가 아주 자연스럽게 떠올라 마치 드라마 몇 편 본 느낌이다. 작가 전작 모임이 계속 기대된다. |
|
아이가 반에서 앞 선 큰돌이네와 영미네를 읽고서 봄이네를 사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잠들기 전 서로 한 챕터씩 소리 내어 읽어주기를 하는데, 주책맞게 영미가 동생 봄이가 태어난 후 느꼈을 마음이 짠하고, 안쓰러워 주책맞게 눈물 뚝뚝 흘리며 읽어주었네요. 새엄마에 대한 편견이 여전한 저에게 팥쥐 엄마가 있어서 정말 고마웠어요. 저의 그런 편견 너머로 진짜 어른다운, 부모다운 모습을 한 팥쥐 엄마가 제가 다 고맙웠답니다. 봄이네 가족들의 마음과 팥쥐 엄마의 깊은 마음이 전해지는 강력 추천 책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