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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잘 읽는다면, 뇌과학책 열 권 부럽지 않을 것!
"이 책을 잘 읽는다면, 뇌과학책 열 권 부럽지 않을 것!" 내용보기
나는 아이를 매일 직접 씻긴다. 아이가 태어났을 때는 아내와 함께 씻겼지만, 엄마의 손이 더 이상 필요없는 18개월이 되면서 혼자 아이를 씻기고 있다. 처음엔 힘들어하는 아내를 대신해서 잠시 하려고 했던 일이, 오늘까지 이르렀다. 이유가 있다. 아이가 자라는 걸 매일 보고 느낄 수 있다는 재미 덕분이다. 내 나이쯤 되고 나면, 재미있는 일이 별로 없다. 볼 만큼 보고 알 만큼 알아
"이 책을 잘 읽는다면, 뇌과학책 열 권 부럽지 않을 것!" 내용보기




나는 아이를 매일 직접 씻긴다. 아이가 태어났을 때는 아내와 함께 씻겼지만, 엄마의 손이 더 이상 필요없는 18개월이 되면서 혼자 아이를 씻기고 있다. 처음엔 힘들어하는 아내를 대신해서 잠시 하려고 했던 일이, 오늘까지 이르렀다. 이유가 있다. 아이가 자라는 걸 매일 보고 느낄 수 있다는 재미 덕분이다. 


내 나이쯤 되고 나면, 재미있는 일이 별로 없다. 볼 만큼 보고 알 만큼 알아서다. 그런데 아이가 자라는 건 '자연의 신비', '동물의 왕국' 만큼이나 신기하고 재미지다. 그냥 매일 살아가는 것 뿐인데 키가 자라고 그만큼 200여 개의 뼈가 동시에 자라고 머리통이 커진다. 그 결과 모습도 변한다. 


인형 같던 모습이 아이같더니 어느 날 하룻밤, 단 하룻밤 사이에 청소년으로 변해 있다. 간밤 아이가 자는 동안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 폭발하는 성장호르몬 덕분에 이마도 울긋불긋해지고 머리를 씻길 때는 남자 냄새(?)가 나기 시작해서 아이를 위한 로션과 샴푸를 따로 준비할 정도가 되었다. 정말로 신기하고 신기하다. 






장황하게 아이의 성장을 이야기한 데는 목적이 따로 있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아이가 매일 조금씩, 아주 쬐금씩 자라는 만큼 '아이의 뇌도 자란다'는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아서, 신경쓰지 않아서 잘 모르는 아이의 뇌 속에는 매일 난리가 난다. 


아이의 뇌는 뇌세포는 매일 폭발적으로 성장한다. 지금까지 밝혀진 뇌세포수는 대략 860억 개, 뇌세포끼리 연결하는 뉴런이 연결되면 뇌세포끼리 만나는 약 1, 000조개의 경우의 수가 생긴다. 보고 듣고 느끼는 대로 스폰지처럼 쭈욱 쭈욱 빨아들이는 이유다. 문제는 이러한 뇌의 성장이 12살이 될 때, 그러니까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 정도까지 폭발적으로 늘어난다는 것. 그 이후는 이전에 비하면 턱없다 할 만큼 적게 늘어난다. 한마디로 머리통은 성장기 내내 크지만 뇌의 성장은 12살에 멈춘다는 거다. 12살까지 자라난 뇌로 평생을 살아간다는 셈이 된다. 


아이가 어릴 때, 견문을 넓히고 책을 읽혀야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보고 듣고 읽는 게 많을수록 상상하고 생각하는 게 많아지고 그만큼 뇌세포가 자란다는 것. 무서운 것은 상상하지 않고 생각하지 않으면 그만큼 뇌세포는 줄어든다는 것이다. 멈추는 것이 아니라 줄어든다!






어린 자녀를 둔 대한민국 부모 대부분이 자녀교육으로 난리다. 선행이다 뭐다 해서 학업 외에 학원과 과외에 들이는 시간과 돈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실질적인 가계소득은 주는데 아이는 속절없이 커 가니 드는 돈은 점점 늘어난다. 


한데, 잠시 숨을 고르고 생각해 보자. 초등학교 1학년 부터 중학교 1학년 1학기까지 시험이 없는 대한민국 교육, 그래서 아이의 성적을 알 수 없는데 무엇을 듣고 뭘 믿고 미친듯이 사교육비를 들이는 걸까? 인풋이 있으면 아웃풋이 있기 마련인데,  확인할 길이 없으니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아닐까 싶다. 

정작 중요한 건 내 아이가 오늘도 조금씩 자라고 있다는 점. 그래서 견문을 넓히고 책을 읽어 마음껏 상상하게 해서 머리가(뇌가) 무럭무럭 자라나게 해야 하는데, 여전히 학원과 과외에 가서 유튜브를 보듯 강사의 말을 들으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 이게 맞느냐 말이다. 


나는 이를 부정한다. 

해서, 학교에서 방과후 수업을 듣는 것 말고는 따로 학원이나 과외를 하지 않는다(피아노와 수영을 한다마는). 아이가 집에 돌아오면 숙제하고 밥먹고 제 스스로 공부를 하고 있다. 덕분에 책 읽을 시간도 있고, 신문도 읽는다. 컴퓨터를 혼자 공부하고, 챗 GPT와 대화한다. 나는 1년에 한 번 꼴로 예쁜 키보드를 사주는 것 밖에 없다. 


나는 아이의 머리가 좋아지는 방법을 찾으며 지금껏 뇌과학 관련서를 꽤 읽었다. 좋은 방법이 있다면 시행착오없이 바로 적용하고 싶었다. 나는 머리가 좋은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그 방법을 모르니까 말이다. 답은 싱거우리만치 단순했다. 잘 먹이고, 충분히 재워라. 아이에게 많이 경험하게 하고 상상하게 하라. 그리고 부모와의 관계가 좋게 해서 아이가 행복하게 하라. 


"정말, 정말? 그러면 돼?"


이제껏 내가 수십 권의 뇌과학 책을 읽고 배운, 그래서 앞에서 말한 것들을 뇌과학적으로 압축해서 풀어놓은 책을 만났다. '왜 진즉 나오지 않았느냐, 그랬다면 수십 권을 굳이 읽지 않아도 됐을텐데...'라는 아쉬움이 읽는 내내 드는 책이었다.


반가운 소식은 부모가 SKY를 나오지 않았고, 천재소리를 듣지 않았더라도 내 아이는 그렇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가 어려서부터 잘 지켜보고 관리해준다면 말이다. "정말, 정말??" 하고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을 일이다. 두껍지도 않고 어렵지도 않은 책. 스타벅스 아아 커피 몇 잔을 참고라도 읽기를 권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t********n 2024.05.30. 신고 공감 4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아이에게 활용방안을^^
"아이에게 활용방안을^^" 내용보기
6살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유튜브를 보며 꼭 사야할 책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휘리릭 읽히지만내용들을 숙지해서 아이에게 적용한다면엄청나게 도움이 될것같네요눈에 띄는곳에 책을 두고활용하는 방안에 초점을 두고 있어요좋은 책 소개 감사해요^^
"아이에게 활용방안을^^" 내용보기
6살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유튜브를 보며 꼭 사야할 책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휘리릭 읽히지만
내용들을 숙지해서 아이에게 적용한다면
엄청나게 도움이 될것같네요
눈에 띄는곳에 책을 두고
활용하는 방안에 초점을 두고 있어요
좋은 책 소개 감사해요^^
p********7 2024.09.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