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53)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28%
  • 리뷰 총점8 68%
  • 리뷰 총점6 4%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7.0
  • 40대 8.0
  • 50대 8.0

포토/동영상 (6)

리뷰 총점 종이책
맛있는 글, 글로 읽는 맛
"맛있는 글, 글로 읽는 맛" 내용보기
멋에 대한 관심만큼 맛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텔레비전만 봐도 몇 년 전까지는 맛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정도가 인기를 끌었다면 최근에는 음식에 대해 보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케이블 음식 전문 채널이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얼마 전 방영되었던 '마스터 셰프 코리아', 일명 '마셰코'의 인기는 주목 할 만하다. 요리 잘 하는 연예인은 물론 연예인 뺨 치게 인기가 높은
"맛있는 글, 글로 읽는 맛" 내용보기

멋에 대한 관심만큼 맛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텔레비전만 봐도 몇 년 전까지는 맛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정도가 인기를 끌었다면 최근에는 음식에 대해 보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케이블 음식 전문 채널이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얼마 전 방영되었던 '마스터 셰프 코리아', 일명 '마셰코'의 인기는 주목 할 만하다. 요리 잘 하는 연예인은 물론 연예인 뺨 치게 인기가 높은 '스타 셰프'들의 등장도 맛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데 한몫 했다.

 

출판계도 맛에 주목하고 있다. 예전에는 맛에 대한 책, 음식에 대한 책 하면 요리책이 전부였지만, 이제는 소설, 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맛과 음식에 관한 책이 나온다. 가령 오가와 이토의 <달팽이 식당>, 에쿠니 가오리의 <부드러운 양상추> 등 음식에 관한 소설은 참으로 많고, 얼마 전에 읽은 황경신의 <위로의 레시피>, 일본 작가의 <도시락의 시간>, 요네하라 마리의 <미식견문록> 등을 음식에 관한 에세이로 들 수 있다.

 

<인생이 있는 식탁> 역시 음식에 관한 에세이다. 음식에 관한 책이 요즘 하도 많이 나와서 '또야?'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이 책은 다른 책들과 차별화되는 강점이 있다. 바로 '직접 가서 먹을 수 있다'는 점. 어떤 책은 소개된 음식이 너무 비싸거나, 파는 곳이 외국에 있거나, 이제는 아예 사라져서 먹어볼 수도 없는데, 이 책에 소개된 음식들은 대부분 국내에서 먹을 수 있고, 추천한 음식점도 대부분 서울과 수도권에 있어서 가까운 곳은 바로 달려갈 수도 있다. (나도 가까운 곳 몇 군데를 골라 놓았다. 주말에 가봐야지ㅎㅎ)

 

저자 박미향은 사진기자로 기자생활을 시작하여 현재 한겨레신문사 문화부에서 '음식 기자'로 일하고 있는 분이다. 사진기자 출신이라고 해서 사진이 많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많지 않고 글 위주로 되어 있는 점이 신선했다. 특히 글 한편 한편이 읽기가 쉽고 재미있어서 글의 맛, 이른바 글맛이 쏠쏠했다. 알고보니 이미 세 권의 책을 내셨고, MBC 라디오 '여성시대'에 출연한 경력도 있을만큼 유명한 분이시라고. 글의 내공, 맛의 내공이 장난 아니다 싶었는데 역시나 싶었다.

 

이 책의 특징 또 하나는 소개된 음식의 버라이어티가 넓다는 것이다. 한식, 일식, 중식, 양식을 총망라하는 데다가, 한식만 해도 비빔밥, 대구탕, 곱창, 닭튀김 같은 일반적인 음식부터 삼치회, 생멸치조림, 고기국수 같은 지역색이 묻어나는 음식까지 다양하다. 양식 또한 건대입구에서 맛볼 수 있는 파스타, 서울 도심에서 유럽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벨기에 와플, 코코뱅 같은 낯선 프랑스 요리에 심지어 와인까지 소개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음식에 곁들여져(!) 등장하는 인물들의 범주도 버라이어티 하다. 지인의 가족, 가까운 친구는 물론 (내가 요즘 푹 빠져 있는 ㅎㅎ) 소설가 김중혁, 거기에 안철수 후보와의 웃지 않을 수 없는 일화까지...! 인물에 관한 이야기를 음식으로 풀어내니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j****y 2012.10.15. 신고 공감 1 댓글 5
리뷰 총점 종이책
오늘은 어떤이와 밥을 먹을거나~~
"오늘은 어떤이와 밥을 먹을거나~~" 내용보기
"언제 밥 한번 먹자."    한번 더 보고픈 이에게 헤어짐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이야기해주는 이 말은, 같은 말로 그다지 편하지 않은 이에게 예기치않은 만남을 얼버무리기 쉬운  말이기도 하다. 언제 밥 한번 먹어야하는데... 라는 말로 지금은 시간이 편치않다는 말을 우회적으로 돌리기도 하면서 호의를 보이는 방법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이렇듯 만나는 이들에게 이야기하는 '밥'
"오늘은 어떤이와 밥을 먹을거나~~" 내용보기

"언제 밥 한번 먹자." 

 

한번 더 보고픈 이에게 헤어짐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이야기해주는 이 말은, 같은 말로 그다지 편하지 않은 이에게 예기치않은 만남을 얼버무리기 쉬운  말이기도 하다. 언제 밥 한번 먹어야하는데... 라는 말로 지금은 시간이 편치않다는 말을 우회적으로 돌리기도 하면서 호의를 보이는 방법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이렇듯 만나는 이들에게 이야기하는 '밥'이란 시간과 정성을 쏟아 상대에게 나의  무장하지않은 편한 모습을 보이는 시간이 되므로,  같이 식사하다 보게되는 상대를   예상보다 괜찮다거나 혹은 쯧쯧쯧 라는 생각을 굳히는 평가시간이나 새로운 만남의 깊은 시작이 되어가기도 한다.

 

이렇게 인생부터,우정,사랑,위로까지의 식탁에 차려진 음식과 그에 얽힌 이들과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인생이 있는 식탁"에서  나 역시나 내가 차리거나 받았고, 혹은 유명하다는 곳에서 어떤 맛일까 하는 새로운 기대로 들떴던 그 순간이 기억나게된다. 그 기억은 언제나 식탁에 같이 한 이들과 함께 떠오르기에 밥을 같이 할 이가 있다는 게 살아가면서 큰 기쁨이 된다는 생각을 하게한다. 친구가 아프다거나 기분이 안 좋다는 소리를 흘리면  먹으러가야할것같은 매생이 굴국밥집이 생각나거나 기분이 업 되고 싶은 날이면 위로차원으로 가야만 하는 파스타집이 스쳐가게된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사랑의 식탁에 나오는 숯불구이를 보고 있자니 오래전 그 때가 생각나게된다. 지금은 그 멤버가 사라져서인지 잘 가지지도 않고 이젠 분위기도 낯설어진  충무로 골뱅이집과 북창동 돼지갈비집등, 그리고 그런 밤이면 하염없이 걷다 들어갔던  막걸리집까지 생각나게된다. 매캐한 연기를 피우거나  왁자지껄한 이들이 가득한 그 집이  예전 그 맛이 아니라 느껴지는 건, 기름이 뚝뚝 떨어지는 숯불고기를 앞뒤로 구워가며  맛으로,  그즈음의 일로  핏대를 올리던 이들이 다들 뿔뿔이 있어서인걸까 싶다.

 

지금은 나이가 들어 사람이 바뀌는 것인지, 시대에 따라 바뀌는 입맛탓인지 예전에는 싫어했음이 분명한, 깊이  들어가는 곳에 있다는 사찰음식이나 담백한 맛을 찾아 멀리 가는 기쁨도 알게되었다. 그런 먹거리가 만족스러운 날은  조용 조용 평화가 찾아오는 게 사람이 얼마나 작은 일에 만족을 느끼는가 싶다가도 먹는다는 일이 결코 작은 일이 아니로구나 싶기도 하다.

 

이렇듯 맛있는 음식과 함께 한 이들을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들을 내가 먹어봤음에 흐뭇해지거나 혹은 처음 들어 본 이름에 이건 어떤 맛일까 싶은 음식까지 맛깔나게 소개하는 이야기를 따라 생각해보니, 음식이 나에게 다른 의미가 된건 "세상에서 접한 첫 맛이 평생을 좌우한다잖아. 건강한 것들로 즐기게 해주고 싶었어."(p.158) 라는 생각이 똑같이 들게하는 가족이 생겨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한다. 그러다보니 슴슴하고 칼칼하고 톡톡 튀고 무던하다는 나물들의 비빕밥을 보고도 덤벼들지않는 아이들에게 조금 더 맛깔나고  좋아할만한 것들로, 아픈 친구에겐 펄펄 끓는 삼계탕을 대접할 줄 알게되면서  음식이 마음을 담는 또 다른 방법이란 생각을 하게 된것이 아닐까 싶다.

 

나중에 돌아 본 식탁엔 또 누구와 어떤 맛있는 것을 찾으러 떠나는 여행을 갔을까 싶게, 다음 내 식탁도 궁금하게 만들어 놓은 맛있고 깊은 먹거리이야기를 보며  누구와 같이 뭔가를 먹는다는 것, 특히나 맛있다는 곳을 정겨운 이와 함께 했다는게 인생의 제일 풍족한 즐거움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다음엔 어딜 누구와 가야하나 하는 설렘을 갖게된다

s****s 2012.10.18. 신고 공감 1 댓글 4
리뷰 총점 종이책
인생이 있는 식탁
"인생이 있는 식탁" 내용보기
우리는 흔히 인사 대신에 밥 먹자는 말을 잘하는 민족이다. 나역시도 친한 친구들뿐만아니라 알고 지내는 사람들과 틈하다가 우연히 연락이 닿으면 시간되면 같이 밥이나 먹자는 말을 건네는데 막상 같이 식사를 하게 되면 왠지 모르게 어색하고 불편한 마음이 드는 경우도 종종 있으며 이럴때는 아무리 유명하고 비싸며 맛있는 음식점에 서 음식을 먹어도 음식 맛도 제대로 못 느끼고
"인생이 있는 식탁" 내용보기

우리는 흔히 인사 대신에 밥 먹자는 말을 잘하는 민족이다. 나역시도 친한 친구들뿐만아니라 알고 지내는 사람들과 틈하다가 우연히 연락이 닿으면 시간되면 같이 밥이나 먹자는 말을 건네는데 막상 같이 식사를 하게 되면 왠지 모르게 어색하고 불편한 마음이 드는 경우도 종종 있으며 이럴때는 아무리 유명하고 비싸며 맛있는 음식점에 서 음식을 먹어도 음식 맛도 제대로 못 느끼고 행복하지도 않다.

 

음식은 어디서 누구와 먹느냐고 가장 중요하다. 공적인 자리는 피할 수 없으니 조금 불편해도 음식 맛이 없어도 대충 이해하고 넘어가지만 사적인 자리에서 만큼은 이왕이면 맛있는 음식점에서 좋아하는 사람과 음식을 먹고 싶은게 솔직한 마음이다.

 

요즘은 음식과 관련된 에세이들이 많이 나오는 편이다. 얼마전에는 내가 좋아하는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책을 읽으며 그녀가 들려주는 음식이야기에 빠져 행복했던 기억이 아직도 있다. 헌데 한겨레 신문 맛 기자인 박미향씨의 '인생이 있는 식탁'은 그때 느꼈던 음식을 통한 사람들과의 만남이 소소하지만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어 재밌게 읽었다.

 

평소에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맛 기자라는 저자의 직업이 마냥 부럽다. 우물 안 개구리 수준으로 기껏해야 내가 살고 있는 서울에 맛집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별로 가본 곳도 없는데 저자 박미향씨는 전국에 있는 맛있는 음식은 물론이고 외국의 맛있는 음식점의 음식까지 알 정도로 많은 맛집을 탐방하고 먹어보고 가보았다는 것이 한편으론 부러우면서 그녀가 들려주는 소중한 사람들과의 음식이야기가 마냥 좋았다.

 

서먹한 관계에서도 맛있는 음식을 앞에 놓고 있으면 저절로 주위 공기도 따뜻하게 변하는 것을 경험할 때가 있는데 책속에는 좋은 사람들과의 인연과 인생이야기가 따뜻하고 즐겁게 다가오며 그녀가 얼마나 그들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는지 느낄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박경철 원장님과 함께 '청춘콘서트'를 하는 모습에 호감을 가졌던 안철수 대통령 후보의 조금은 무표정한 인상이 박미향 기자의 '오빠'란 한마디에 자연스럽고 선한 인상의 웃음을 만들어 낸 사연도 기억에 남고 미모와 몸매만으로 애인이 있고 없고를 판단하는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는 여성의 당당한 모습도 매력적이였다. 사랑하는 남편의 건강을 생각해서 독성이 강한 부추즙을 마시게 했던 이야기, 날아갈듯 가벼운 좋아하는 후배를 위해 밤참을 마련하는 모습 등... 어느것 하나 따뜻하지 않은 이야기가 없다. 그들과 관련해서 풀어내는 음식 이야기는 나도 모르게 거기가 어디에 있는지 기억해 두었다가 나중에 한번 꼭 가봐야지 하는 마음이 들게 한다. 더군다나 우리 집에서 가깝고 다양한 종류의 파스타를 포장마차란 곳에서 먹을 수 있는 소년상회, 곱창을 좋아하는 친구랑 가보고 싶은 신당동에서 여의도로 이사한 신당양곱창, 회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비싸지 않은 가격의 싱싱한 회를 먹을 수 있는 남해바다, 저자가 선배 기자와 함께 갔던 이박사의 신동막걸리 집도 가보고 싶다. 이외에도 멀리 지방만 아니면 서울에 있는 곳은 동그라미를 치며 가보고 싶은 맛집으로 수첩에 기록해 놓았는데 책 뒤에 맛집에 대한 정보가 간략하지만 꼼꼼하게 기록되어 있어 참고하면 좋다.

 

소중한 사람들과 맛있는 밥 한끼... 오늘 당장 나도 그동안 사는 것에 바빠 이런저런 이유로 연락을 틈하게 했던 언니에게 전화를 걸어 식사 약속을 잡아야겠다. 이왕이면 책에 나온 맛집으로.....^^

 



q******5 2012.10.08. 신고 공감 1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인생이 있는 식탁
"인생이 있는 식탁" 내용보기
인생을 살면서 사람 마음을 푸근하게도 하고 행복하게도 하는게 바로바로 음식 이라는 생각이 든다 먹음짓 스럽게 차려진 식탁 위의 음식과 나를 좋아해 주고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소중한 인연들과의 밥 한 끼는 세상 무엇과도 바꿀수 없을만큼 값지다고 생각한다   이책은 맛기자 박미향 기자의 맛에 대한 에세이 와 추억담을 담은 한권의 책이다   사실 요런 책들을 읽다보면
"인생이 있는 식탁" 내용보기

인생을 살면서 사람 마음을 푸근하게도 하고 행복하게도 하는게 바로바로 음식 이라는 생각이 든다

먹음짓 스럽게 차려진 식탁 위의 음식과 나를 좋아해 주고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소중한 인연들과의 밥 한 끼는 세상 무엇과도 바꿀수 없을만큼 값지다고 생각한다

 

이책은 맛기자 박미향 기자의 맛에 대한 에세이 와 추억담을 담은 한권의 책이다

 

사실 요런 책들을 읽다보면 맛에 대한 환상과 저만만이 가지고 있는 맛에 대한 기억과 추억담이 오롯이 이 책을 읽는동안 내것이 된 착가도 든다

 

박미향 기자의 맛과 박미향 기자의 주변인들과의 맛에 대한 추억담 과 한장한장 정성 스레 찍은 사진들을 보고 있노라면 그저 군침과 맛에 대한 향연에 빠져들게 된다

 

인생이 있는 식탁 정말 책 제목 한번 잘지은것 같다

 

인생을 살다보면 누구나 맛에 대한 추억담이 있다

 

누구랑 언제 무슨 음식을 먹었썼는지 그때 그 자리의 분위기는 어땠는지 그 음식이 나를 얼마나 행복하게 만들었섰는지 떠오르게 맛드는 맛과 음식의 힘 고걸 모르면 인생을 논할 자격도 없다고 생각한다

 

ㅋㅋㅋ

 

맛과 인생 어쩌면 우리들 인생 또한 음식 맛 만큼이나 다양하지 않을까

 

슬픈맛 짠맛 기쁜 맛 달콤한 맛 기타등등

 

개인적으로 나에게도 잊지 못하는 음식이 있다

 

어렸을때 어머니께서 해주신 음식인데 바로바로 수수부꾸미 어렸을때 먹어 보곤 늘 엄마한테 다시 해달라고 조르고 졸랐떤 음식 다 커서 성인이 되서 그 맛을 잊지 못하는 나를 위해서 어머니께서 수수를 사다가 다시 만들어 줬썼는제 어렸을때 먹었떤 맛과 사뭇 달라서 아쉬움이 남았던 음식...

 

그때 그 맛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다

 

종종 시장이나 백화점 같은데서 사다먹는데 역시 내가 어렸을때 먹었떤 맛에 비교도 할수 없을만큼 실망스럽다

 

그땐 가난 한 시절에 먹었떤 음식이라서 그런가 아니면 그때 그 시절의 추억에 취해서 그 맛을 잊지 못하는걸까 늘 수수부꾸미를 보면 내 어릴적 생각이 난다

 

이책은 맛 기자가 쓴 책 만큼 맛에 대해서 정갈함과 깨긋함 그리고 소소하지만 행복이 물씬 묻어나는 추억담이 전해져 읽는 독자로 하여금 잠시나마 맛으로 인한 행복을 느끼게 해준 책인것 같다

 

살다보면 인생이 퍽퍽하게 느껴질때가 있다

그때 요런 정갈하고 행복이 물씬 묻어나는 책을 본다면 잠시나마 여유를 찾을수 있을것 같다

 

 

 

n******n 2013.07.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생이 있는 식탁
"인생이 있는 식탁" 내용보기
[인생이 있는 식탁]이란 제목이 시선을 끌었던 작품이다. 전통적으로 우리는 의식주라하여 입고, 먹고, 자는 집을 우선시 해왔다. 하지만 요즘엔 식의주란 말이 있다. 먹는것이 으뜸이란 것이다. 우리네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먹는것, 즉 음식에 관한 것은 삶에서 뗄래야 뗄수 없는 관계인 것이다.   음악을 들으면 그 당시의 추억들이 영화처럼 지나가고, 빛바랜 사진을 보
"인생이 있는 식탁" 내용보기

 

[인생이 있는 식탁]이란 제목이 시선을 끌었던 작품이다. 전통적으로 우리는 의식주라하여 입고, 먹고, 자는 집을 우선시 해왔다.

하지만 요즘엔 식의주란 말이 있다. 먹는것이 으뜸이란 것이다. 우리네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먹는것, 즉 음식에 관한 것은 삶에서 뗄래야 뗄수 없는 관계인 것이다.

 

음악을 들으면 그 당시의 추억들이 영화처럼 지나가고, 빛바랜 사진을 보면 그때의 기억들이 떠오르듯, 음식도 우리의 기억속에서 옛 추억을 끄집어 내는 매개체의 역할을 충분히 하리란 생각을 하게 된다.

 

책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듯 식탁에는 인생이 있는것 같다. 인생, 우정, 사랑, 위로의 식탁으로 나뉘어져 있지만, 이 모든것들과 그외의 것들까지도 우리네 식탁과 많은 관련이 있을 것이다. 요즘은 웰빙이 화두라서 건강에 관한 음식들이 많이 이슈화되기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한 음식을 보면서, 옛친구를 생각하고, 추억을 생각하는건 우리의 생활속 깊숙하게 식탁 문화 즉 밥문화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식사 하셨어요?"로 인사를 하고, "밥먹었냐?"로 인사를 하는 것을 우리 삶중에서도 중요한 일임에는 틀림이 없는 듯 하다. 좋은 사람과의 식사는 좋은 추억을 만든다. 또한 삶의 에너지를 얻고, 긍정의 희망을 얻을 수도 있다. 오늘 잊고 있던 친구나 가족이나 동료에게 따뜻한 밥 한끼 하자고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글을 읽는 내내 따뜻함이 나의 가슴을 채워준 책이다.

 

f*********2 2012.12.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생이 있는 식탁
"인생이 있는 식탁" 내용보기
맛있는 음식이 놓인 식탁 위에서 친구들과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며, 때로는 힘들었던 삶을 토로하는 이야기가 오간다. 친구들로부터 “밥 한번 먹자!”는 안부전화는 그래서 언제나 기다려진다.   이 책은 누구보다 많은 음식을 맛보고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본 <한겨레> esc 섹션에서 일하는 박미향 기자가 다른 이들과 나눈 맛있는 음식 이야기를 담은 특별한 에세이다. 메뉴
"인생이 있는 식탁" 내용보기

맛있는 음식이 놓인 식탁 위에서 친구들과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며, 때로는 힘들었던 삶을 토로하는 이야기가 오간다. 친구들로부터 “밥 한번 먹자!”는 안부전화는 그래서 언제나 기다려진다.

 

이 책은 누구보다 많은 음식을 맛보고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본 <한겨레> esc 섹션에서 일하는 박미향 기자가 다른 이들과 나눈 맛있는 음식 이야기를 담은 특별한 에세이다. 메뉴나 음식점에 대한 정보를 주기보다는 사람 이야기로 식욕을 북돋운다.

 

이 책은 오랜 시간 수많은 맛집을 순례하며 다양한 음식을 맛본 저자가 편안한 친구와 한바탕 수다를 떨듯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 그 음식을 함께 나눈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이야기 속에는 맛있는 음식들만큼이나 다양한 저자의 주변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그가 취재하다 만난 사람들을 음식에 비유하기도 한다. 안철수 후보는 나물을 닮았고, 한 시인은 페이스트리를 닮았단다. 유명한 사람도 있지만 작가의 후배, 친구 이야기 같은 소소한 잡담들로 사랑의 식탁, 위로의 식탁, 우정의 식탁 등을 차린다.

 

“함께 식사하는 것은 서로의 영혼을 나누는 것”이라는 말처럼 맛있는 음식을 누군가와 함께 나누며 즐거움을 느끼고 위로 받을 수 있다는 것. 지극히 평범한 일이지만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이다. 인생에서 ‘누군가와 함께 한 끼를 먹는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식욕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망으로, 식욕을 채워주는 것은 음식이다. 음식은 생존에도 꼭 필요한 것이지만, 많은 즐거움을 준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더 먹고 싶어진다. 하지만 이제 음식은 생명을 이어주는 도구임을 넘어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젠 한국 음식이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처럼 한 나라의 음식문화는 그 나라를 대표하는 소중한 문화이자, 파워로 작용하고 있다.

 

이 책은 모두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인생의 식탁’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다. 도시생활에 지친 마음은 자연을 닮은 시골밥상으로 달랜다. 2장 ‘우정의 식탁’은 나를 가장 나답게 하는 이들과 마음과 음식을 나눈 이야기다. 3장 ‘사랑의 식탁’은 재료의 조화가 감칠맛을 만들어내는 덮밥처럼 서로를 닮은 오래된 부부의 사랑,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뷔페처럼 자유로운 문어발 연애의 말로까지, 세상의 음식 수만큼이나 다양한 맛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4장 ‘위로의 식탁’은 따뜻한 한 그릇의 위안을 전한다. 주체할 수 없이 텅 빈 마음을 꽉 찬 맛으로 채워준 든든한 프랑스요리, 넘어야 할 인생의 언덕을 만난 후배에게 전하고 싶은 깊은 맛의 청국장은 팍팍한 일상에 지친 이들의 굳었던 마음을 녹게 한다.

 

이 책은 음식이야기를 통해서 저자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음식 하나에 에피소드 하나가 묶여있는데, 에피소드가 조금 짧다는 것이 아쉽다고 할 수 있겠다. 요리 담당 기자를 오랫동안 맡아 온 저자의 맛과 요리에 대한 묘사를 읽어내려 가다 보면 저절로 침이 넘어간다. 더 좋은 것은 각 에피소드와 함께 소개된 맛집 정보를 책 끝에 수록해 두었으므로 책 속의 맛있는 음식을 직접 만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볼 것을 권한다.



k*****6 2012.10.24. 신고 공감 0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소중한 사람들과 마주한 음식에 대한 추억!
"소중한 사람들과 마주한 음식에 대한 추억!" 내용보기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사시사철 먹을 수 있는 좋아하는 음식들도 많지만, 그래도 가을엔 가을 제철 음식이 떠오르곤 한다. 하지만 그래도 매일 식탁엔 계절 음식보다는 일상 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음식이 더 많이 오르지만 말이다. 하루 삼시 세끼, 1년이면 365일 곱하기 3으로 하면 엄청난 식사를 하고 있는 인간. 아니 뭐 그보다도 더 적게 먹거나 많게 먹거나 개인 차는 있겠지만
"소중한 사람들과 마주한 음식에 대한 추억!" 내용보기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사시사철 먹을 수 있는 좋아하는 음식들도 많지만, 그래도 가을엔 가을 제철 음식이 떠오르곤 한다. 하지만 그래도 매일 식탁엔 계절 음식보다는 일상 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음식이 더 많이 오르지만 말이다.

하루 삼시 세끼, 1년이면 365일 곱하기 3으로 하면 엄청난 식사를 하고 있는 인간. 아니 뭐 그보다도 더 적게 먹거나 많게 먹거나 개인 차는 있겠지만, 식탁을 둘러싼 일상은 늘 우리가 마주하는 것들 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 그런 느낌으로 보면 참 오묘한 느낌도 난다. 우리의 인생은 매일매일 식탁과 마주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고 말이다.


이 책을 처음 받았을 때는 맛 기행이나 맛칼럼 정도로 생각했었다. 또 표지 디자인이나 느낌으로 전국 곳곳을 돌며 기자가 만나본 음식들을 소개하는 여행서 겸 맛 여행 정도로 생각했었다. 그런데 그런 책 보다도 조금 더 느낌이 있다.

한겨레 신문 기자라고 하는 박미향씨는 기자지만, 그녀가 만난 음식이야기를 다시 버무려내는 듯한 독특한 느낌을 받았다는게 책을 읽고 나서 느낀 느낌이었다.

우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구성이라는 것. 그리고 이 책은 어디어디 음식과 사진이 등장하는 그런 책이 아니라는 것.

간간히 그런 장면도 있긴 하지만, 처음부터 시작하는 구성은 그녀의 이야기 속에 담긴 음식을 글로써 맛보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사실적으로 그 음식을 묘사하기 보다 그 음식을 함께 나눈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구성이지만 말이다.

책의 구성은, 인생의 식탁, 우정의 식탁, 사랑의 식탁, 위로의 식탁....등등의 구성으로 각각 나뉘어져 있고 각 구성의 처음에는 각기 다른 테이블보가 등장하는 식탁이 나오는게 특징이다. 희망의 맛으로 마음을 치유한다는 첫번째 제목으로는 미묘한 남녀의 온도차로 여성 초밥 요리사는 쓰지 않는다는 일본의 이야기부터 등장하는데 나도 처음 알게 된 사실이라 흥미로웠다. 그리고 와인, 닭요리, 막걸리에 얽힌 사연, 이름도 생소한 코코뱅, 팻덕 등 다양한 음식과 함께 버무려진 인생 이야기가 펼쳐진다.

 

저자의 담담하고도 읽기 쉬운 글이 공감하게 하기도 하고 추억을 떠올리게 하기도 하는 등 재미나다. 그래도 책 속에서는 음식점 정보등이 등장하지 않지만, 책 뒷부분에는 글 속에서 언급된 음식들의 정보가 따로 수록되어 있다. 이 책 속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음식들도 이 책의 저자에겐 특별하게 다가오듯, 나에게도 그런 음식이 있었나 생각해보며 읽어보았던 것 같다.  



m******m 2012.10.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박미향 기자의 [인생이 있는 식탁]
"박미향 기자의 [인생이 있는 식탁]" 내용보기
문득, 제목에서부터 그 식탁에 마주한 이들에게 어떠한 인생이 흘러갔고 돈독한 정이 맺어졌을까 궁금했다. 또  요즘같이 스마트한 시대에 굳이 맛집에 대한 정보를 얻자면 간편하게 똑똑한 손전화기로 검색을 하거나 인터넷 정보 몇 편만 살펴도 정보가 넘쳐나는데 이 책에는 어떤 정체성이 있을까 책장을 넘기고 싶어졌다.    *  사진찍는 박미향 기자가 펴낸 <인생이 있는 식탁>
"박미향 기자의 [인생이 있는 식탁]" 내용보기

문득, 제목에서부터 그 식탁에 마주한 이들에게 어떠한 인생이 흘러갔고 돈독한 정이 맺어졌을까 궁금했다. 또  요즘같이 스마트한 시대에 굳이 맛집에 대한 정보를 얻자면 간편하게 똑똑한 손전화기로 검색을 하거나 인터넷 정보 몇 편만 살펴도 정보가 넘쳐나는데 이 책에는 어떤 정체성이 있을까 책장을 넘기고 싶어졌다.

 

 *

 사진찍는 박미향 기자가 펴낸 <인생이 있는 식탁>. 

 

 인생의 식탁에 펼쳐진 희망의 맛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초밥, 진지대왕 안철수를 닮은 담백함이 있는 비빔밥, 막대해준 고마운 선배와 함께 한잔 막걸리.

 오래된 우정의 맛 코코뱅, 무겁지 않은 진지함을 지닌 그를 위한 한끼 훠궈, 음식은 사람을 이어주는 동아줄이었음을 느끼게 해준 메밀묵 등이 우정의 식탁에 올랐다.

 사랑의 식탁에 오른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연애의 결말 뷔페, 을이 갑에게 바치는 만두편, 살큼 데쳐진 나물같은 고소한 사랑 나물요리 등에서 그 살가움이 느껴진다.

 위로의 식탁에 펼쳐진 힘이 났던 음식에는 쓸쓸하고 우울한 밤의 담백한 위로와 함께 한 대구탕, 지친 영혼을 위로하는 깊은 맛이 청국장.

 

 

 음식에 담긴 이야기는 맛집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었다. 음식을 마주하고 함께 했던 따뜻했던 사람들의 이야기. 그 그리움을 전하고 있던 것이다. 그래서 맛으로 기억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한 시간들이 기억되고 그 음식은 가령 닭튀김의 경우 '일상을 즐거운 일로 채우는 방법'과 함께 추억된다.

 

 오랜 세월 함께 했던 지인들. 밥은 그들을 끈끈하게 이어주는 동아줄이었다. 그러니 우리가 남발하는  언제 밥 한번 먹자!에는 사람들 사이에 대한 열정과  언제라도 함께 하고 싶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었다. 이렇게 먹을거리에는 먹는 것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여자 사진기자가 매우 적었던 시절, 편견없이 후배로 막 대했던 선배와 함께 했다던 막걸리.

막 대한 선배와 막 거른 술 한잔, 참 따뜻했다고 한다.

 



코코뱅, 역사가 오래된 프랑스 가정식 요리로 벽난로에 냄비를 걸어

오랫동안 천천히 끓여먹는 음식이다.

긴 세월 오랫동안 묵은 선배의 진한 우정처럼 깊은 맛이었다고 한다.

 



고등어초회는 소금과 식초로 절인 회로, 숙성 시간에 따라 몰랑몰랑한 맛에서

홍어의 독특한 향까지 맛이 달라진다.

다시 만나고픈 친구와 함께 먹고 싶다던 이 음식, 친구가 숙성시간에 따라 단단해지고 고소해지는 맛이 닮았다 한다. 

 



일본식 회덮밥, 간이 잘 밴 밥 위에 연어, 참치, 무슨 등이 올라가 있는데 어느 것 하나 자기 잘났다고 드러내질 않는다.

재료의 조화가 맛을 결정하듯 부부 사이도 마찬가지..!  좋은 사람을 만나려면 자신도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을이 갑에게 바치는 만두^^ 따뜻한 만두 덕분에 속까지 두둑하게 채울 수 있는..!

 

 

*

책장을 덮을 즈음 문득 내 인생의 식탁에는 어떤 이들이 마주하고 있을까. 어떤 음식들에 담긴 삶의 이야기를 펼칠 수 있을까 생각해보았다. 학생 시절, 적당히 차가워진 보리차와 토스트에 설탕 솔솔 뿌려 싸다 주었던 그 사람. 결혼한 후에 그 사람의 정성과 진정성을 더 깊이 만날 수 있었다. 가난했던 시절, 우리 부부 사이에 늘 따뜻했던 토스트, 아마도 박미향 기자는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았을까!

 

 

h******8 2012.10.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박미향의 인생이 있는 식탁
"박미향의 인생이 있는 식탁" 내용보기
맛의 달인이라 할까? 우리가 모르는 전문가는 너무 많다.인생이 있는 식탁은 삶의 진솔함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책이다. 작가는 음식에 관해 사진과 글을 쓴다고 하니 책에 한번 더 관심이간다.사회 각처에 다니면서 음식에 관한 취재를 하다 보면 맛에 관한 전문가가 된다.저자의 구수한 이야기는 입가에 미소를 자아낸다.       요즘 대통령 후보로 주가를 올리는 안철수를 필두로
"박미향의 인생이 있는 식탁" 내용보기

맛의 달인이라 할까? 우리가 모르는 전문가는 너무 많다.인생이 있는 식탁은 삶의 진솔함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책이다. 작가는 음식에 관해 사진과 글을 쓴다고 하니 책에 한번 더 관심이간다.사회 각처에 다니면서 음식에 관한 취재를 하다 보면 맛에 관한 전문가가 된다.저자의 구수한 이야기는 입가에 미소를 자아낸다.

 

 

 

요즘 대통령 후보로 주가를 올리는 안철수를 필두로 하여 시작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비빔밥,초밥집의 주방에는 여자들이 없는가로 시작되는 음식의 향연은 최고를 향해 달려간다.홍어의 삼합으로 코끝을 톡쏘는 짜릿함은 막걸리를 부른다.아! 먹고 싶다.라는 생각 밖에는 침이 고인다.저녁 무렵의 시골의 굴뚝은 구수한 밥 냄새로 동네를 휘젓고 감나무의 감이 익어가는 소리 또한 정겹다.

 

 

 

와인과 와플 와인은 스페인의 와인이 알아 준단다.동과 서를 오가며 음식을 소개하는 작가의 식견은 전문가의 수준이다.음식마다의 사연과 읽을거리는 시간가는 줄 모른다.발품을 팔아 좋은 것을 보여주는 기자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그러나 정작 본인은 어떤 음식을 만들어 먹는지 뭘 잘 만드는지 아무도 모른다. 인생의 식탁에는 그리 비싼 것이 아니어도 좋다.

 

 

 

훗날 추억의 한 모퉁이에서 그리움 한 숫갈에 희망 한 접시면 인생은 즐거움이다.비빔밥 그릇에 모여있는 나물들의 합창은 아름다운 하모니를 입안에서 만들어간다. 봄,여름,가을,겨울에 먹는 음식들을 저자는 다양하게 열거하였다.우리가 먹었던 짜장면과 탕수육 철없던 시절에는 중국음식이 최고였다.지금은 별미로 떠오르는 보리밥의 된장국은 못먹던 시절의 아련한 추억이다.

 

 

 

라면의 추억 또한 새롭다.처음 라면을 대하던 시절에는 쇠고기 국물에 라면을 먹고 식은밥 한그릇이면 부러울 것이 없었다.어쩌면 이 책은 인생의 레시피를 희노애락으로 엮은 약간은 매콤하고 세콤 달콤한 맛을 자아낸다.다양한 음식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담고 인생의 식탁에서 어우러진다.오늘은 무엇을 먹지라고 생각지말라.이 책은 우리를 세계의 음식들을 보여준다.

 

 

 

첫사랑과의 헤어짐을 무엇으로 달랫는가를 이 책을 보며 생각나는 것은,구구 절절 사연들이 실소를 자아낸다.역시 음식이다.배고프면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여기 위로 한 스푼,용기 두 접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음식의 기억들 속으로 떠나보자.

 

 

s********k 2012.10.18. 신고 공감 0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인생이 있는 식탁
"인생이 있는 식탁" 내용보기
여는 글 부터 '나랑 밥 먹을래요?'라고 시작되는 책이라 그런걸까 정말 그래야 할 것 같은 책이고 나도 누군가에게 같은 제안을 해야 할 것 같은 책이다. 끊임없이 '나와 함께 밥 먹을래요?' 혹은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밥 한끼 해봐요~' 라며 자꾸 부추기는 그런 느낌이랄까? 그녀가 권해오는 식탁은 인생, 우정, 사랑, 위로가 담겨져 있는 것이다. 그리고 보통의 음식에세이
"인생이 있는 식탁" 내용보기

여는 글 부터 '나랑 밥 먹을래요?'라고 시작되는 책이라 그런걸까 정말 그래야 할 것 같은 책이고 나도 누군가에게 같은 제안을 해야 할 것 같은 책이다. 끊임없이 '나와 함께 밥 먹을래요?' 혹은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밥 한끼 해봐요~' 라며 자꾸 부추기는 그런 느낌이랄까? 그녀가 권해오는 식탁은 인생, 우정, 사랑, 위로가 담겨져 있는 것이다. 그리고 보통의 음식에세이를 생각하면 안된다. 조미료를 안쓰는 시골 아침식탁의 이야기만 해도 대부분은 아침상차림 사진이 있겠구나.. 라고 예상하기 쉽지만.. 그런 구성으로 되어 있는 이야기는 그다지 많지 않다. 아침상차림만 해도 시골풍경을 스케치해놓은 듯한 사진들이 등장하지만 그녀가 말하는 겸손하지만 열심히 인생을 살아온 주인집의 손맛이 느껴지는 듯 했다.
그리고 쉽게 찾을 수 있는 음식점들이 등장한다. 나 역시 한국에 가면.. 여의도에 있다는 벨기에 와플집을 찾아가려고 메모를 해두었다. 물론 가고 싶은 곳들은 많았지만.. 할아버지대부터 이어온 맛을 한국으로 가져온 그 가게의 맛이 제일 궁금했다. 그녀는 자신의 와인 친구인 엄샘에게 벨기에 와플에 잘 맞는 와인을 추천해달라며 글을 맺는다. 난 누구에게 해야 할까? ㅋ 난 와인빙수랑 먹고 싶기도 한데.. 나의 와인 친구인 남편의 추천은 화이트 와인이니.. 절충안으로 아이스와인이 어떨까? 정말 책을 읽는 내내 먹을 생각을 정말 많이 했던 것 같다.
뿐만 아니라, 음식을 먹으며 함께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정말 다채롭다. 물론, 이게 이 책의 중심이지만.. 난 먹을 궁리만 하며 읽었다는게 조금 문제이기도 하다. 놀랐던 것은.. 몸에 너무 좋다는 강장효과에 소화도 촉진하고 위장과 간기능 강화에도 좋고 노화까지 방지해준다는 부추를 갈아마셨다가 병원에서 위세척까지 하게 된 후배의 남편 이야기 때문이다. 부추는 독성이 있어서 사람에 따라서는 치명적일 수도 있는 채소였던 것이다. 뭐든지 적당한 양이 몸에 좋다는 간호사의 충고가 인상적이였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 마냥 다 맛있어 보인 이유는.. 아마 그녀와 함께한 사람들때문이 아닐까? 이 책의 부제인.. '위로 한 스푼, 요익 두접시, 소중한 사람들과 마주한 음식의 기억들'을 따라한다면 소중한 사람들의 우정 한 스푼, 그들과 함께했고 함께할 추억 두 접시.. 인생의 있는 식탁의 비법일듯 하다.

a******e 2012.10.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