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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 그래픽노블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쇼펜하우어 그래픽노블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내용보기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우리가 꾸고 있는 꿈이라고 한다면 어느 곳에서, 어느 시간에 문득 깨어난다면 얼마나 허무할까? 염세주의자인 쇼펜하우어는 역설적으로 그러한 자신의 철학을 통해 우리에게 행복을 수업하고 있다. 이 책은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에 대한 만화 형식을 취한 책이다. 만화지만 들어있을 것이 다 들어있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내용적으로도 충분한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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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우리가 꾸고 있는 꿈이라고 한다면 어느 곳에서, 어느 시간에 문득 깨어난다면 얼마나 허무할까? 염세주의자인 쇼펜하우어는 역설적으로 그러한 자신의 철학을 통해 우리에게 행복을 수업하고 있다. 이 책은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에 대한 만화 형식을 취한 책이다. 만화지만 들어있을 것이 다 들어있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내용적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가진 책이다. 책을 읽는 내내 그림보다는 내용에 집중하다보니 한번 읽을 때는 그림보다는 글에 더 많이 집중을 하게 되었고 두 번째 읽을 때는 내용과 그림을 연결하면서 읽다보니 글만 읽고 이해하는 것보다는 이해도가 더 높았다. 사실 쇼펜하우어 같은 위대한 철학자가 쓴 글이니 일반인이 한, 두번 읽어서 그가 의도한 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면 자신의 능력을 너무 과대 포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이 책은 최소한 두 번 이상은 읽어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나는 두 번 읽었는데도 제대로 이해가 되지 않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읽고 또 읽었다. 또 문구 하나하나 보면서 조금 어렵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음미하면서 읽을 수밖에 없었다. 책 제목에서와 같이 ‘의지’, ‘표상’이라는 단어 자체도 무척 어려운 단어이다.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의지’라는 단어, 그러나 우리는 ‘표상’이라는 단어는 매우 낯설기도 하다. 그래도 수회 읽다보니 처음 읽을 때보다는 조금씩 이해가 되었고 쇼펜하우어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에 대해서도 이해하게 되었다.

내용을 들어가 보면 제1부에서는 ‘직관’이라는 단어가 나온다. 직관은 개념과 증명의 조건이다. 추상적 개념이 직관적 표상의 반영일지라도 인식을 증명하려면 그 개념이 필요하다. 증거를 뒷받침하기 위해 또다른 증거가 필요하다. ‘직관’과 ‘증명’은 샘과 물에 비유할 수 있다. 공간과 이동의 관계와도 비유될 수 있다. 진리는 증명에 사용된다. 모든 진리는 증명 이전의 원천을 찾아야 한다. 이 때 의지이자 표상인 육체의 문제가 제기되는데 여기서 ‘오성’이 나온다. 오성의 결여는 우둔이다. 현상들이 연결되어 있음을 알지 못하는 존재는 어리석다. 쇼펜하우어는 유물론과 관념론 둘 다 비판하였다. 둘 다 절대 원리가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다는 한계를 지적하였다. ‘감정’이라는 것이 등장한다. 지식이 타인에게 뭔가를 전달한다면 감정은 그게 어렵다. 도덕적 행위가 이성이 수반된 내재적 의지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스토아 학파가 주장한 ‘불행한 이유는 가난이 아닌 욕망의 불충족이다. 지혜에 부합한 삶은 고통이 없다.’ 이러한 표현은 정말 멋진 표현 아닌가? 그러나 인간사회에서 이러한 말은 너무 추상적인 개념이다. 제2부에서는 ‘생명체’에 대한 내용이다. 의지로서의 세계이다. 자연과학에 관한 내용이다. 과학은 사물의 외부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내 안의 의지가 내 삶의 원동력이 된다. 밖에서 보아서는 본질에 이를 수 없고 직관을 통해 의지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표상 밖 육체는 의지이자 본질을 꿰뚫는 핵심이다. 모든 표상과 객관은 의지가 현상으로 나타나 개체화된 것, 즉 의지의 객관성이다. 쇼펜하우어는 플라톤의 ‘이데아론’에서 영감을 받았다. 플라톤에게 이데아가 있다면 쇼펜하우어에게는 의지가 있다. 살고자 하는 의지에는 원인도 합목적성도 없다. 그저 살기만 바랄 뿐이다. 제3부에서는 ‘예술’에 관한 내용이다. 예술은 실용적이거나 도덕적인 게 아닌 의지의 표현이다. 예술의 유일한 목적은 의지의 관념을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음악은 곧 힘이고 인간이 없어도 세계는 존재한다. 자연의 소리에도 음이 있다. 제4부는 ‘도덕’이다. 의지로서의 세계, 일상에서 작용하는 의지 방식을 살펴보고 있다. 살고자 하는 의지, 우리를 정의하는 욕망이다. 삶의 의지는 현재에 있고 과거와 미래는 꿈일 뿐이다. 여기서 우리가 얻는 교훈은 인생은 곧 고통이라는 석가모니의 말이 생각난다. 그런 의미에서 쇼펜하우어는 염세주의자가 맞는 것 같다. 행복은 영속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관조만이 우리의 고통을 앗아갈 수 있다. 불행은 정상이고 행복은 덧없는 것이다. 결핍이 없으면 희열도 없고 불행이 없으면 행복도 없다. 쇼펜하우어의 신념은 우파니샤드와 윤회설에 바탕을 두고 있다. 선악을 상대적인 것으로 보았고 그래서 최고선은 없다는게 그의 주장이다. 의지가 없으면 표상도 세계도 없다.

쇼펜하우어 하면 염세주의자라고 하면서 그의 철학의 내면을 보면 행복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불행을 이야기한다. 상대적인 것을 제시하여 정작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하였다. 쇼펜하우어가 마냥 염세주의자만은 아닌 이유다. 그는 역설적으로 불행과 고통을 행복을 위한 전제조건처럼 이야기하고 있다. 결국 그의 생각은 행복으로 가기 위한 과정을 이야기 하고 있다. 쇼펜하우어는 세상을 비관적으로만 보지 않았다. 그에게서의 고통과 불행 이러한 것들에서 희망을 찾았다. 독자들은 그의 책을 읽으면서 분명 그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잘 이해했을 것이다. 내가 쇼펜하우어를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고 그의 말에 공감하는 것이 여기에 있다.

j****s 2024.03.3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심오한책 유식해지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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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을 위한 책이라 생각했는데 심오하다.어른인 나에게도과학을 전공해서 그쪽 분야를 어느정도 아는데도나름은 쉽게 풀어쓴건데 쇼펜하우어가 요즘 왜이리 핫하지?철학이라는게 뭔지?왜 모든 학문의 기본이 철학인지 그 근간울 이해하게되는 책이고 이런책울 읽는 어린이들이 얼마나 박학다식해질까? 생각한다.칸트의 이론도 여전히 어려운데 컨트이야기도 종종 나오고 세계적인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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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을 위한 책이라 생각했는데 심오하다.
어른인 나에게도
과학을 전공해서 그쪽 분야를 어느정도 아는데도
나름은 쉽게 풀어쓴건데 
쇼펜하우어가 요즘 왜이리 핫하지?
철학이라는게 뭔지?
왜 모든 학문의 기본이 철학인지 그 근간울 이해하게되는 책이고 이런책울 읽는 어린이들이 얼마나 박학다식해질까? 생각한다.
칸트의 이론도 여전히 어려운데 컨트이야기도 종종 나오고 세계적인 석학들의 향연이다.
만화로 되있어 보는 그림을 즐거움이나
물흐르듯한 이해도의 전개가 매우 탁월하다.
y********h 2024.03.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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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 철학을 이 책으로 해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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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를 그래픽노블로 풀어내었다.쇼펜하우어의 철학에 대해서는 철학사를 다룬 소설이나 철학사에서 만난 것이 전부였다.핵심만 간단히 요약한 내용만 대충 알고 있었다.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대부분 잊고 있었다.늘 그렇듯이 한 번 읽어야지 생각했지만 칸트의 <순수이성 비판>처럼 손이 나가지 않았다.지적 허영이 극에 달했던 20대였다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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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를 그래픽노블로 풀어내었다.
쇼펜하우어의 철학에 대해서는 철학사를 다룬 소설이나 철학사에서 만난 것이 전부였다.
핵심만 간단히 요약한 내용만 대충 알고 있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대부분 잊고 있었다.
늘 그렇듯이 한 번 읽어야지 생각했지만 칸트의 <순수이성 비판>처럼 손이 나가지 않았다.
지적 허영이 극에 달했던 20대였다면 이해는 못해도 읽기라도 했을 것이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이 책이 그래픽노블로 나왔다고 하니 반가울 수밖에 없다.
혹시 만화라면 좀 쉽게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더불어.
하지만 예상한만큼의 문을 열지는 못하고 살짝 엿보는 정도에서 머물렀다.

제목에 나오는 표상과 의지, 인식과 예술, 생명체와 도덕은 살짝 엿보는데 도움을 주었다.
쇼펜하우어 철학의 두 가지 원칙은 제목과 이어진다.
첫 번째 원칙은 “세계는 나의 표상이다.”
두 번째 원칙은 “세계는 나의 의지다.”
이때 첫 번째 원칙은 물자체를 인식하지 못하고 우리가 지각하는 대로 인식하는 것을 의미한다.
의지는 모든 표상 너머의 물자체라고 생각했다.
상당히 어려운 표현인데 저자들은 만화로 조금 더 쉽게 설명한다.
쉽다고 해도 그 개념을 완전히 이해하는 데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여기까지 오면 플라톤의 이데아 이론이 생각나는데 의지도 함께 들여다봐야 한다.

쇼펜하우어가 분류한 예술은 순위가 있다.
가장 낮은 것은 건축, 다음은 정원과 풍경화, 조각, 풍속화, 알레고리, 시, 노래, 음악 순이다.
이에 대한 설명을 하나씩 하는데 전체적으로 동의하는 내용은 아니다.
현대시와 현대 음악으로 넘어오면 왠지 모르게 그가 이해하고 풀어낸 내용과 상충하는 것 같다.
물론 이것이 나의 이해 부족으로 인한 오독일 수도 있다.
음악을 세계의 의지와 비슷한 것으로 본 이유는 인간이 없어도 세계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때의 음악은 우리가 일상에서 듣는 음악과는 다르다.
재밌는 대목은 음악을 하는 정신이 철학하는 줄 모르지만 형이상학을 연습한다는 것이다.

마지막 도덕의 장에서 “인생은 곧 고통이다.”란 문장이 나온다.
이 문장을 읽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불교의 가르침이다.
불교에서 ‘일체가 고(苦)’라고 말한 것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인생무상이란 단어 때문에 불교를 허무주의로 본 것과 비슷하다.
기독교 세계에서 신이란 절대자를 신앙으로 받아들이면서 고통을 내세우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절대적인 진리나 신의 존재를 생각하면 이런 철학은 용인하기 쉽지 않다.
욕망과 권태, 고통을 사라지게 할 관조 등이 눈길을 끈다.
모든 고통이 욕망에서 온다는 부분도 불교를 연상시킨다.
이 글을 쓰면서 다시 책을 뒤적이면서 몇 가지 개념을 돌아본다.
어렵고 난해한 부분이 많지만 철학책보다는 접근하기도 이해하기도 쉽다.

f***2 2024.04.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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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 그래픽노블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쇼펜하우어 그래픽노블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내용보기
지와사랑에서 출간된 쇼펜하우어 그래픽노블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입니다.요즘 여러 책으로 자주 보이는 독일의 철학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플라톤과 칸트의 사상에 큰 영향을 받은 철학자로 그의 저서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를 그래픽 노블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과학 기술적 세계관을 반성하는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쉽지많은 않은 쇼펜하우어의 사상을 그동안 알고
"쇼펜하우어 그래픽노블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내용보기

지와사랑에서 출간된 쇼펜하우어 그래픽노블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입니다.

요즘 여러 책으로 자주 보이는 독일의 철학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플라톤과 칸트의 사상에 큰 영향을 받은 철학자로 그의 저서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를 

그래픽 노블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과학 기술적 세계관을 반성하는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쉽지많은 않은 쇼펜하우어의 사상을 그동안 알고 싶지만 이해하기 어려웠던 내용들을 

그래픽 노블로 쉽게 접근하다보니 차근하게 한 글자씩 읽어 나갔고 이해를 돕는 그림들로

보다 그의 사상을 받아들이기가 수월했어요.

그래도 역시 철학은 어렵긴 어렵죠.. 한 번으로 안되고 두 세번 읽어보게 되더라구요.


강아지 아트마와 함께 주요 개념들을 이해하기 쉽게 차근히 설명하고 있기에 자세한 내용보다는

개념을 접하기 좋았고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표상으로서의 세계에 대한 첫번째 고찰은 인식이고 두번째 고찰은 예술이며, 의지로서의 세계에 대한 

첫번째 고찰은 생명체이며 두번쨰 고찰은 도덕이라고 정의합니다. 

총 4부로 나누어 각각의 고찰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있습니다. 


여러 개념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천재와 미치광이의 공통점과 차이에 대해 논한 부분이었습니다. 

천재성이거나 광기가 만들어내는 허구는 함과 거짓의 혼동을 낳는데 천제는 자기 정신이 만들어낸 허구를

구분할 줄 알지만, 미치광이는 그렇지 못한다고 합니다. 두번째, 현재의 순간을 강렬하게 사는데 천재는 

일상에서 이성의 원리로 돌아오고 미치광이는 과거와의 연결이 없는 일상이라는 점이 다릅니다.

 세번째는 모두 정신적 고통을 겪는건 같지만 천재는 고통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고 미치광이는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합니다. 

 쇼펜하우어는 예술가는 천재고, 천재는 예술적이라고 말하는데 천재는 의지와 이념을 순수하게 관조하고

그 의지를 표상하며 의지의 관념을 사람들에게 전달한다고 합니다. 

관조 속에서 주체와 객체가 비로소 하나가 되며 과학에서와 같은 관계, 즉 거리두기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이 부분을 보면서 과학 기술적 세계관을 반성하는 그의 철학적 사상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픽노블로 어려운 철학적 사상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책.

아직 몇 번 더 보면서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책이 아닐 수 없네요.

쇼펜하우어 그래픽노블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였습니다.



-본 리뷰는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j******r 2024.04.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