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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속 우주, 앤드루 폰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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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나 <해리포터와 불의 잔> 등을 보면 바다의 파도와 물줄기가 살아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영화 촬영 기술이 참 대단하다고 느껴지는 순간이다. 그러나 이 장면들은 실제 물위에서 촬영한 것이 아니고 컴퓨터에서 방정식을 풀어 그 결과를 Post-Processing 한 결과라고 한다. 이 방정식을 풀어서 영상화를 화여 영화를 만들어 오스카 시상식에서 두번이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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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나 <해리포터와 불의 잔> 등을 보면 바다의 파도와 물줄기가 살아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영화 촬영 기술이 참 대단하다고 느껴지는 순간이다. 그러나 이 장면들은 실제 물위에서 촬영한 것이 아니고 컴퓨터에서 방정식을 풀어 그 결과를 Post-Processing 한 결과라고 한다. 이 방정식을 풀어서 영상화를 화여 영화를 만들어 오스카 시상식에서 두번이나 영화 특수 부분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한다. 우리가 싫어하는 물리를 생각하면 뉴튼의 운동의 법칙을 생각한다. F=ma ...


그러나 꿀, 기름 같은 끈적끈적한 액체는 이 방정식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이처럼 점성이 높은 유체(액체와 기체)의 실제 움직임을 설명하는 미분 방정식을 나비에-스토크스 유동 방정식, 일명 N-S 방정식이라 한다. 프랑스의 공학자 클로드 루이 나비에가 오일러 방정식을 발전시켜 점성의 효과를 고려한 방정식을 만들어냈고, 영국의 수학자 조지 스토크스가 이 방정식의 수학적 완성도를 높였다고 한다. 유체의 움직임에 영향을 끼치는 복잡한 요인들을 모두 반영하다 보니 N-S 방정식은 수학적인 관점에서 매우 흥미로운 방정식이 되었다. ‘연립 이차 비선형 편미분 방정식’. 수학을 조금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미지수가 하나일 때보다 여러 개가 연립되어 있으면 수십 배 어려워지고, 직선적 관계가 아닌 비선형 문제는 선형보다 수백 배 어려우며, 독립변수가 여러 개인 편미분 방정식 문제는 하나의 독립변수만 가지는 상미분방정식에 비해 수천 배 어렵다. 미국 클레이수학연구소는 밀레니엄 7대 난제를 발표하고 각각의 문제에 100만 달러의 상금을 걸었는데, 그 문제 중 하나가 바로 N-S 방정식이다. 그러나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 문제를 푼 사람은 없다고 한다.


컴퓨터가 발달하면서 더 이상 수학식에 의존하지 않고 수치를 써서 유체의 동적인 움직임을 해석하는 방법들이 개발되었는데, 그중 N-S 방정식을 컴퓨터로 수치해석하는 것을 전산유체역학, CFD라 한다. CFD의 주요 목표는 결과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으로, 기상예측이나 비행기 설계와 같은 공학적인 목적으로 주요하게 활용된다. 게임이나 영화에서 필요로 하는 유동 시뮬레이션은 정확성보다는 최대한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실제로 최근 3D 애니메이션은 역동적인 물의 움직임과 더불어 물안개, 해수면의 물살, 폭발과 함께 피어오르는 연기와 불길, 눈덩이가 뭉쳐지거나 부서지는 장면 등을 실감 나게 연출하는데 여기에는 다양한 수학적 모델이 사용된다. 


디즈니 영화 <겨울왕국>에서는 수학 모델을 이용해 생동감 있는 눈의 움직임을 표현했다. 주요하게 사용된 알고리즘은 입자를 개별적으로 보지 않고 연속체로 해석하는데, 이 덕분에 충돌 시 튕겨나가려는 탄성, 서로 응집하려는 점성, 눌려지는 압축성 등 여러 물성을 고려하여 자연스러운 눈의 움직임을 연출했다고 한다. 이러한 시뮬레이션의 응용의 확장성은 다양한 분야에 응용되고 있다. 그 분야 중 하나가, 우주 시뮬레이션이다. 우주의 신비를 풀기위해서도 시뮬레이션을 이용한다고 한다. 이와 관련한 책을 정독하게 되었다. 앤드루 폰첸의 <상자 속 우주>였다.


저자인 앤드루 폰첸은 영국의 우주론학자이다.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우주론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주 연구 분야는 우주론 시뮬레이션으로, 이는 눈부시게 발전한 컴퓨터를 통해 은하와 블랙홀,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 등 우주 전체를 재현하여, 우주의 신비를 이해하기 위한 도구로서 활발히 연구 중인 학문이다. 천문학자의 실험 도구가 대형 천체망원경과 우주망원경인 데 반해 우주 시뮬레이터들의 실험실은 컴퓨터 안에 있다. 〈뉴사이언티스트〉〈BBC 사이언스 포커스〉 등의 매체에 글을 쓰고, 영국 왕립과학연구소에서 강연을 해오고 있다. BBC, 아마존 프라임, 디스커버리채널 다큐멘터리에 출연하여 과학 시뮬레이션을 소개하는 등 연구뿐만 아니라 대중에게 우주 시뮬레이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활동에도 매진하고 있다. 그간의 성과를 기록한 《상자 속 우주》는 우주 시뮬레이션 분야의 첫 번째 교양서로 자리매김했으며, 앤드루 폰첸은 미래가 기대되는 연구자로 주목받고 있다.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1장 날씨와 기후

2장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 그리고 코스믹 웹

3장 은하와 서브 그리드

4장 블랙홀

5장 양자역학과 우주의 기원

6장 사고 시뮬레이션

7장 시뮬레이션과 과학, 그리고 현실


우주를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아인슈타인이나 호킹 박사의 이론을 생각하지만, 천재로 그들의 이론을 머리로 생각하면서 머리속에서 실험을 하는 사고 이론 및 사고 실험으로 자신의 이론을 증명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현대에는 ICT 기술의 발달로 컴퓨터를 이용하여 지배 방정식의 근사해를 찾아 해를 찾는 다고 한다. 일명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해석이다. 우리가 우주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면 나오는 선명한 우주 동영상들은 대부분 컴퓨터 시뮬레이션의 결과를 영상으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시뮬레이션은 “특정 현상이나 사건을 컴퓨터로 모형화하여 가상으로 수행함으로써, 실제 상황에서 나타나는 결과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자동차 엔진을 최적화하기 위한 형상 최적화나 비행기 조정사의 비행 연습을 위한 비행 시뮬레이션, 일기 예보를 위한 대기 시뮬레이션, 컴퓨터 게임, 특수효과 등 컴퓨터를 이용한 시뮬레이션은 우리 일상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저자는 우주를 대상으로 하는 시뮬레이션 연구가이다. 저자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하여 우주 속 입자, 별, 가스구름 등 물질의 집단적 원리와 관계를 이해하고자 한다. 저자는 먼저 시뮬레이션의 적용 분야에 대해서 독자들에게 설명을 해 준다. 가장 가까이 우리는 날마다 내일의 날씨에 대한 예보를 듣는다. 이 날씨 예보는 공기의 온도와 압력 등이 측정 데이터를 입력데이터로 하여 공기의 이동에 대해서 지배 방정식을 풀어 내일의 온도와 압력을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비, 최고/최저 온도, 바람의 세기 등을 예측하는 것이다. 이 개념을 바탕으로 우주의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 블랙홀, 은하, 양자역학을 다루며 우주의 기원을 파헤치는 데 활용되는 시뮬레이션의 역할을 알려준다. 현재의 가장 핫한 인공지능 AI의 기술의 발달과 함께 지곤의 시뮬레이션에도 혁명이 오고 있는데 저자는 이들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등 시뮬레이션과 직결되어 있는 기술 발전의 미래를 내다본다. 최종적으로 이러한 시뮬레이션과 그 결과에 대한 과학계에서의 논쟁에 대해서도 관련 주제를 공유한다.


저자는 시뮬레이션의 기반이 되는 컴퓨터의 발달 과정을 살펴보면서 이러한 컴퓨터를 이용한 시뮬레이션의 응용에 대해서 이야기 해 준다. 최초의 컴퓨터 개발자인 찰스 배비지, 세계 최초의 컴퓨터 프로그래머 에이다 러브레이스, 유체 역학에 한 획을 그은 위대한 천재 수학자 존 폰 노이만, 그리고 컴퓨터를 이용한 지배 방정식의 기초를 닦은 그레이스 호퍼 등 많은 과학자의 노력이 있었다. 유체를 지배하는 지배 방정식은 비선형 편미분 방정식으로 ‘초기 조건’에 따라서 그 답이 엄청나게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론 물리학자 들이 우주화 관련된 지배 방정식 모델을 만들면, 시뮬레이션을 이용해서 지배 방정식의 근사해를 찾아내는 것이다. 이 방법을 이용해서 관측으로는 어려운 우주의 암흑물질, 암흑에너지, 은하, 블랙홀, 양자역학에 대한 해법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천문학자들이 관측데이터로부터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의 존재를 입증할 때 가장 큰 공을 세운 것은 단연 시뮬레이션의 도움이 있었다고 한다. 현재는 이러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하여 물리학의 미세 영역인 힉스 입자의 발견까지 그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고 한다.


컴퓨터를 이용한 시뮬레이션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이론물리학의 난제를 시뮬레이션으로 모두 해결할 수는 없다. 하지만 직접 계산할 수 없고 실험도 어려운 천문학적 현상을 단시간에 실행하여 답을 줄 수 있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시뮬레이션은 “이론과 실험을 연결하는 가교”로서 몫을 다하는 셈인 것이다.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그 결과를 보고 우리는 우주의 복잡한 현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시뮬레이션 연구의 진정한 의의를 “다양한 과학적 아이디어를 하나로 연결하여 결과물을 만들어낸 사람들 사이의 협력”이라고 말한다. 우주 시뮬레이션 연구는 이제 시작 단계로 인공 지능과 딥 러닝등 그동안의 접근 방법과는 다른 차원의 복합 해석을 통해서 지금까지는 풀지 못했던 우주의 신비를 벗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상자속 우주, 총리뷰

저자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의 영역과 활용범위, 우주 시뮬레이션의 영역을 자세하게 설명해주어 우주에 대한 독자들의 영감을 불러일으킨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달의 사락 p****r 2024.04.12.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주를 알고 싶으면 상자에 쏙!
"우주를 알고 싶으면 상자에 쏙!" 내용보기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우주에 관한 이야기를, 과학자들은 어떻게 밝혀내고 있을까? 아직 우주의 극히 일부인 우리 은하에 도착하는 건 가능은 하지만 많은 노력이 들고, 더 먼 우주에까지는 가보지 못하는 실정인데, 철저한 검증과 증거가 생명인 과학의 영역에서, 과학자들은 우주를 어떤 방법으로 연구하고 있을까?그 궁금증을 해소해 준 책이 <상자 속 우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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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우주에 관한 이야기를, 과학자들은 어떻게 밝혀내고 있을까? 아직 우주의 극히 일부인 우리 은하에 도착하는 건 가능은 하지만 많은 노력이 들고, 더 먼 우주에까지는 가보지 못하는 실정인데, 철저한 검증과 증거가 생명인 과학의 영역에서, 과학자들은 우주를 어떤 방법으로 연구하고 있을까?

그 궁금증을 해소해 준 책이 <상자 속 우주>이다. 변수를 마음대로 조절한답시고 우주에 무언가를 쏟아부을 수도 없고, 별을 영차 다른 곳으로 옮겨놓을 수도 없으니 우주 시뮬레이션의 도움을 받는다. 

시뮬레이션으로 무언가를 알아낸다는 게 생각보다 생활과 밀접했다. 바로 일기예보인데, 초기조건을 설정하고 여러 방정식을 코딩을 짠 다음, 세부사항을 조정을 위해 서브그리드 모형을 쓴다. 이 큰 골자가 일기예보 및 우주 시뮬레이션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시뮬레이션에 대한 개괄을 알 수 있다는 점 외에 이 책의 장점은 또 있다. 시뮬레이션을 설명하면서 다른 책에서 읽어는 봤지만 이해하기 힘들었던 암흑물질, 암흑에너지, 블랙홀 등의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모든것들이 시뮬레이션을 통해 일부를 이해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이 생소한 개념과 어려워보일 것 같은 과정을 자연스럽고 어렵지 않게 알려주는, 작가의 문장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이외에도 요즘 들을 수 있는 양자컴퓨터, 인공지능에 관한 지식도 쌓을 수 있어 여러 모로 요긴한 책이다. 

최근에 읽은 스티븐 호킹 박사의 이론을 담은 <시간의 기원>에서 나오는 내용도 실려 있고, 그 때 해결하지 못했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책이라, 두 책을 연관지어 함께 읽으면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으리라 생가했다. 개인적으로는 <상자 속 우주>를 먼저 읽고 심화의 개념으로 <시간의 기원>을 읽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상자속우주 #앤드루폰첸 #알에이치코리아 #과학도서 #우주론 #책추천 #북스타그램

*알에이치코리아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s********7 2024.04.1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과거의 빛으로부터 태초의 근원을 파헤치는 인고의 노력
"과거의 빛으로부터 태초의 근원을 파헤치는 인고의 노력" 내용보기
우주나 천체물리학에 조금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암흑물질, 암흑에너지, 블랙홀, 코스믹 웹, 양자물리학, 양자컴퓨터에 대하여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단어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눈에 보이지 않으며 실제로 검증이 어려운 부분이 존재들에 대한 것이다. 그래서일까? 지식 추구의 본능을 가지고 있는 인간과 존재하지만 증명이 어려운 것이 합쳐져 많은 이들의 열정을 쏟아
"과거의 빛으로부터 태초의 근원을 파헤치는 인고의 노력" 내용보기
우주나 천체물리학에 조금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암흑물질, 암흑에너지, 블랙홀, 코스믹 웹, 양자물리학, 양자컴퓨터에 대하여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단어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눈에 보이지 않으며 실제로 검증이 어려운 부분이 존재들에 대한 것이다. 그래서일까? 지식 추구의 본능을 가지고 있는 인간과 존재하지만 증명이 어려운 것이 합쳐져 많은 이들의 열정을 쏟아 넣게 만들고 있다. 상자 속 우주의 저자인 영국의 우주론 학자 앤드루 폰첸도 그들 중 하나이다. 


상대성이론의 아인슈타인을 비롯하여 우주론에 관련된 과학자들은 이론과학자들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우주에 직접 가서 실험을 하기도 어려울뿐더러 심지어 직접 가더라도 앞서 말한 우주의 95%를 구성하는 물질을 어떠한 도구로도 관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즉, 가설을 먼저 세우고 시뮬레이션을 하여 거기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결괏값을 역으로 찾아가는 방법을 쓸 수밖에 없어 이론과학자들인 것이다. 상자 속 우주는 이론과학자들이 우주에 대하여 관측과 가설 설정 그리고 시뮬레이션 과정을 수없이 반복하여 얻은 불확정한 우주론의 역사에 관한 이야기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시뮬레이션이라는 단어가 그리 어렵게 다가오지 않는 편이다. 그러나 1900년대 초반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이렇게 상상조차 하기 힘든 것을 최초로 적용한 분야가 바로 오늘의 날씨였다. 지금보다 기술이 뒤떨어져 모든 것을 인간의 손으로 계산할 수밖에 없던 그때의 기상 시뮬레이션은 예측이 적중한 날이 거의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이렇게 지지부진하던 기상학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최초의 컴퓨터로 알려진 에니악과 오펜하이머라는 영화로 우리에게 더 친숙한 맨해튼 프로젝트가 합쳐져 마침내 눈에 띄는 결실을 맺게 되었다. 


저자는 우리가 가장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상학에서 시작하여 시뮬레이션이 우주 관측으로 도입되어 반전되는 과정을 하나씩 빌드 업하면서 독자를 우주론 깊숙이 끌고 가버린다. 독자는 알지 못하는 순간 이미 우리 은하계를 넘어 알 수 없는 우주를, 미시 세계에서만 적용된다는 양자컴퓨터의 세계를, 아직 검증되지 않은 사고 지능을 가진 로봇의 세계를, 시뮬레이션 가설 속을 헤엄치고 있다. 이 과정이 너무 자연스러워 책의 난이도 빌드 업을 크게 느끼지 못할 정도였다. 


우주론자들이 우주를 연구하는 이유가 나의 예상과 달라서 조금 놀랐다. 미래의 눈을 가지고 우주를 보는 줄 알았는데 오히려 이들은 별이 보낸 과거의 빛으로 우리 우주의 태초를 재현하는 것에 더 신경을 쏟고 있었다. 그러면서 마지막은 기술적 요소보다 인적 요소가 더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하며 우리를 현실로 데려다 놓는다. 책의 내용은 너무 어렵지도 그렇다고 엄청 쉽지도 않았다. 아마 정규 교육을 받고 우주나 별에 조금만 관심이 있다면 충분히 이해가 가능할 것이다. 우주론에 관련된 책이지만, 의외로 기상학, 생명공학, 화학공학, 기술공학 분야에 대하여 두루두루 나와 많은 이들이 궁금증을 해소하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아 읽은 후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h*********8 2024.04.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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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속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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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폰첸은 우주론학자로 우주론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연구를 통해블랙홀, 암흑물질, 암흑에너지, 등 우주를 이해하고 그 활동을 연구자와 대중에게 공유하고 있다.그의 책 <상자 속 우주>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우주의 이해에 대해 묘사하고 있는데, 그가 아버지의 컴퓨터를 이용해서 경험해보았던 게임StarOrb가 지구 궤도에 인공위성을 쏘아올리는 내용을 담고 있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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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폰첸은 우주론학자로 우주론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연구를 통해

블랙홀, 암흑물질, 암흑에너지, 등 우주를 이해하고 그 활동을 연구자와 대중에게 공유하고 있다.

그의 책 <상자 속 우주>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우주의 이해에 대해 묘사하고 있는데, 그가 아버지의 컴퓨터를 이용해서 경험해보았던 게임StarOrb가 지구 궤도에 인공위성을 쏘아올리는 내용을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린이에게 깊은 영감을 남기게 된 시뮬레이션 게임은 우주론학자로 성장하게 되어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우주와 그 신비를 밝히는데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실제와 비슷한 환경변수를 고려하여 목표나 득점을 얻게되는 내용의 게임을 시뮬레이션 게임이라고 부르는데 불과 2~3년 전에 인터넷 공간에 공장이나 시설을 지어보고 물리적, 경제적 비용 절감 등의 장점이 크게 부각됐었던 메타버스 등 비슷한 맥락으로 읽힌다. 현대물리학에서는 현재의 인류가, 누군가가 설계가 시뮬레이션 속에서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시뮬레이션 이론도 등장하는데 책속에서도 관련된 내용이 다뤄지고 있다.


책 속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인간이 우주와 우주의 크기, 속도에 맞춰 이해하려면 거기에 맞는 거리와 속도가 직관적인 수준을 크게 뛰어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주를 이해하는 방법으로 컴퓨터 시뮬레이션 덕분에 그 이해와 연구를 계속 할 수 있는 점은 천만다행이라 하겠다. 마치 인공지능의 발전과 함께, 반도체의 산업이 점점 가속화되어가고, 이를 위해 전기의 사용량 증가와 그게 맞게 변압기와 전선, 구리의 수요량이 계속 증가되어 그 영향력이 파급을 미치는 현상을 보고 있노라면 세계와 현상을 구성하는 변수가 무엇이 될지 궁금하고 해당 변수가 바뀐다면 세계는 다른 모습으로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운 지점이라 하겠다.


우주론이나 물리, 컴퓨터에 관심이 있다면 많이 들어봤을 시뮬레이션 이론이나 엔트로피와 열역학, 영화 매트릭스 등 흥미로운 읽을거리 들이 잔뜩 들어있고 무겁지 않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가까이두고 여러번 읽기에도 좋은 독서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j***e 2024.04.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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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속 우주 : 우주론의 새로운 시대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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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로 시뮬레이션 해본 우주의 세계를 보여주는 우주론 책이 나와서 소개합니다.알에이치코리아에서 출판된 《상자 속 우주 : 우주론의 새로운 시대를 열다》입니다.이 책의 저자 앤드루 폰첸은 고성능 컴퓨터를 통해 은하와 블랙홀,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 등 우주 전체를 재현하여 우주의 신비를 연구하는 우주론학자라고 합니다.이 책은 천체망원경으로 관찰해온 우주의 모습을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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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로 시뮬레이션 해본 우주의 세계를 보여주는 우주론 책이 나와서 소개합니다.

알에이치코리아에서 출판된 《상자 속 우주 : 우주론의 새로운 시대를 열다》입니다.

이 책의 저자 앤드루 폰첸은 고성능 컴퓨터를 통해 은하와 블랙홀,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 등 우주 전체를 재현하여 우주의 신비를 연구하는 우주론학자라고 합니다.

이 책은 천체망원경으로 관찰해온 우주의 모습을 담은 우주 관련 책과는 또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우주책, 천문학 책이 실제 우주 사진이나 상상도, 망원경 등 많은 첨부자료가 있는 반면 이 책은 오로지 글로만 되어 있어서 읽기 시작전부터 덜컥 겁이 나기도 했었습니다.

요즘엔 대부분 현실 세계에서 진행되는 거의 모든 분야의 현상들은 컴퓨터로 데이터화하고 시뮬레이션도 많이 하는터라 우주 시뮬레이션하는 과정 또한 당연히 이루어지고 있었을테지만 이렇게 우주 전체를 컴퓨터로 재현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낸 책은 생경해서 흥미롭기도 했었고 좀더 조심스럽게 접근할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우주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시간과 공간을 조정해가며 복잡하고 다양한 우주를 시뮬레이션을 해오면서 결과를 종합하고 우주의 역사와 미래를 예측해보는 매력이 돋보였습니다.

그동안 과학자들이 얼마나 노력을 해왔는지 그간 과학자들의 시행착오와 지금까지 발전해온 역사를 조금이나마 만나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우주에 관한 용어들도 어려운데 좀더 친숙하게 접근할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었던것 같아요.

복잡하고 미시적인 우주를 하나하나 컴퓨터에 담아내려는 시도 자체만으로 놀랍기도 했었습니다.

지극히 사소한 변수 하나를 잘못 입력하면 엉뚱한 결과을 얻게 되기에 최대한 정확한 정보에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더해져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가상 우주를 만들어 시뮬레이션하는 기술을 가능하도록 하기위한 과학자들의 노력이 돋보이기도 했었습니다.

일기예보 하나의 경우만 시뮬레이션하는 과정도 여러 변수가 있다보니 제대로된 예측이 어렵다는데 우주 시뮬레이션은 얼마나 더 어려울지 얼마나 한계가 큰지 짐작이 가더라고요.

과거에서부터 오랜 시행착오를 거치며 거듭 발전해온 날씨나 기후 예측 시뮬레이션 실행 과정을 통해 초기조건에서 출발하여 다음 단계를 예측하고 다양한 사건의 추이를 예견한다는 원리 설명을 해주고 있었는데 우주 전체 시뮬레이션도 이와 같음을 쉽게 알려주고 있어서 우주 시뮬레이션에 대해서도 정말 아주 조금이나마 이해할수가 있었습니다.

우주 뿐아니라 대부분의 시뮬레이션이라는 것이 초기조건과 규칙이란 두가지 핵심 요소가 얼마나 중요한지, 변수하나가 얼마나 큰 오류를 범하게 되는지도 알수가 있었습니다.

한 번도 관측된 적 없는 보이지 않는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 같은 신비한 존재가 있어서 은하의 형태가 잘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도 시뮬레이션을 통해 얻을수 있었다는데 미지의 대상을 시물레이션 한다는 자체가 참 신기하기도 했었습니다.

아직까지도 물리학적 관점에서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많기에 우주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들이 완성된 개념은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그럼에도 새로운 시뮬레이션을 설계하는 노력은 꾸준히 이어져야 하며 그래야 신뢰도가 차츰 높아짐을 알수 있었습니다.

'우주에서 이유없이 일어나는 사건은 단 하나도 없다'는 말이 참 인상적이었던것 같습니다. 19p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것에는 분명 원인과 결과가 따르는데 점 하나에서 시작한 우주 또한 마찬가지였고 순차적으로 확장이 일어나 현재도 팽창해나가는 우주를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해 나가는 우주 시뮬에이터가 하는 일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우주 시뮬레이션이라는건 물리학, 수학, 인간의 창의력까지도 더해져야 가능한 종합예술이라는 말이 맞는듯 했답니다.

50여년 동안 우주 시뮬레이션 해왔던 천체물리학자들의 경험과 비법을 통해서 만들어낸 가상 우주라지만 불완전함 또한 여전히 존재함을 깊이 이해하라는 작가의 조언 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우주 시뮬레이션 분야의 첫 번째 교양서라 불리울만한 우주론 《상자 속 우주 : 우주론의 새로운 시대를 열다》였습니다.

좀 어렵고 낯설기도 했지만 한번쯤 교양도서로 읽을만 한것 같아요.

ㅡㅡㅡㅡㅡㅡ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

c*******1 2024.04.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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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속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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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범상치 않다. 우주가 상자 속에 있다니? 더구나 이 책은 sf 소설이 아니라 영국의 우주론 학자 앤드루 폰첸이 저자다. 앤드루 폰첸의 주된 연구분야가 우주론 시뮬레이션이라는 점을 이해하고 나자 비로소 궁금증이 조금 풀리는 느낌이다. 우주 시뮬레이션이란 컴퓨터를 이용하여 은하와 블랙홀,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 등 우주 전체를 재현하여 우주의 신비를 이해하기 위한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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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범상치 않다. 우주가 상자 속에 있다니? 더구나 이 책은 sf 소설이 아니라 영국의 우주론 학자 앤드루 폰첸이 저자다. 앤드루 폰첸의 주된 연구분야가 우주론 시뮬레이션이라는 점을 이해하고 나자 비로소 궁금증이 조금 풀리는 느낌이다. 우주 시뮬레이션이란 컴퓨터를 이용하여 은하와 블랙홀,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 등 우주 전체를 재현하여 우주의 신비를 이해하기 위한 도구로서 활발히 연구 중인 학문이다. 그러나 연구의 역사가 길지는 않아서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아기 정도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에 연구의 발전 가능성은 더 무한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시작부터 바로 우주 시뮬레이션 연구에 대해 들어가면 독자들이 준비운동도 하지 못한 채 바로 물에 뛰어들어 허우적거릴 수 있으니 친절하게 독자가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영역부터 이야기를 풀어간다. 우리가 거의 매일 뉴스에서 접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는 날씨에 대한 이야기다. 기상 캐스터가 내일, 그리고 이번 주 날씨에 대한 정보를 이야기해 주는 것에 대해 의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어떻게 내일과 이번 주 날씨를 미리 아는 것인지 궁금해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이렇게 매일의 날씨를 예측할 때 지구의 대기 상태를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하여 다가올 날씨를 예견하고, 그 정보를 받아 사람들은 일정에 참고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어 있다. 일계 예보의 적중률이 갈수록 높아지는 것을 보면 마치 과학계의 점쟁이를 보는 것 같을지도 모른다. 


 이런 시뮬레이션의 작동의 원리가 비슷하기 때문에 기상학자가 하는 일이 천문학자가 하는 일과 크게 다르지 않다. 기상학이라는 단어 meteorology가 meteor(유성)에서 파생된 단어인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고대에서 혜성과 하늘을 덮은 구름은 높은 하늘을 연구하는 사람의 연구 대상이었고 기상학과 천문학은 불가분의 관계였던 것이다. 우리가 매일 익숙하게 듣는 일기예보는 사실상 가설이다. 그렇기 때문에 100% 적중은 불가능한 영역에 가깝고 이를 90%에 이르도록 적중시킨 것이 현대 과학의 최고 업적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앤드루 폰첸이 책의 말미에서 내세운 하나의 가설이 무척 흥미롭게 다가온다. 영화 <매트릭스>를 보고 큰 충격에 빠졌던 저자는 영화 속 이야기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시뮬레이션일 수 있다는 이야기를 꺼낸다. 우리는 진짜 인간인가, 시뮬레이션 속의 가상 인간인가. 황당하다는 이유로 가설을 부정할 수는 없으며, 따지고 보면 물리학이야말로 황당함으로 가득 찬 과학이라고 이야기한다. 시간은 위치마다 다른 속도로 흐르고, 입자는 여러 곳에 동시에 존재할 수 있으며, 우주는 풍선처럼 팽창하고 있다는 현대 물리학을 바탕으로 한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은 이렇게 열거하고 보니 정말 황당한 가설처럼 보이기도 한다. 


 최근 넷플리스 시리즈 <삼체>를 흥미롭게 보았다. 중국에서 만든 시리즈도 같이 보고 있고, 시리즈를 다 보고 나면 원작도 읽어 볼 생각이다. 인류가 가설을 세우고, 미지의 존재에 대한 탐구를 멈추지 않는다는 점에서 인류의 가능성은 아직 무한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가상세계에 존재하고 있건 아니건, 우주에 우리와 같은, 혹은 엄청나게 뛰어난 문명이 존재하건 아니건 현재로서는 입증할 방법이 없다. 다만, 그것을 시뮬레이션 하고 가설을 검증하는 과정을 멈추지 않는 한 무한한 인내를 지닌다면 끝내 밝혀내게 될 것이라 믿는다. 

b****l 2024.04.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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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속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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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일은 아주 작은 기회에서 이뤄지는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그것은 어찌보면 만들어 지는 것일 수도 있는가 하면 또 운명처럼 그러한 기회를 맞음으로써 사람의 마음과 행동이 변화해 이뤄지는 과정과 결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아버지가 쓰던 ZX 스펙트럼 컴퓨터를 갖고 놀았던 아이가 훗날 우주공학을 하는 성인으로 탈바꿈 될 줄은 그 누구도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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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일은 아주 작은 기회에서 이뤄지는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
그것은 어찌보면 만들어 지는 것일 수도 있는가 하면 또 운명처럼 그러한 기회를 맞음으로써 사람의 마음과 행동이 변화해 이뤄지는 과정과 결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아버지가 쓰던 ZX 스펙트럼 컴퓨터를 갖고 놀았던 아이가 훗날 우주공학을 하는 성인으로 탈바꿈 될 줄은 그 누구도 몰랐겠지만 한편으로 생각하면 이미 그러한 방면에 관심을 갖고 놀이로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던 아이에게는 충분히 미래의 무엇이 될 수 있는 환경조성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의도적인 멍석 깔기가 아닌 자연적인 멍석깔기에 올라선 아이의 성장이라 할 수 있겠다.
물론 본인 자신의 노력과 학업에 대한 열정과 결과가 오늘의 우주공학자가 되는데 필수적이었음을 부인할 수는 없지만 그러한 결과로의 근원은 분명 그의 아버지와 ZX 스펙트럼 컴퓨터의 영향이 아니라고 부인키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면을 보았을 때 우리의 자녀들 역시 나, 우리가 마주하는 일상의 모든 것들을 함께 공유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생각해 보면 올바른 환경과 좋은 습관으로의 취미, 학습에 대한 나름대로의 의식이 필요하다 하겠다.
그러한 환경에서 우주공학자로 거듭난 인물의 우주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상자 속 우주" 는 우주라는 존재의 의미와 우주를 이루는 요소들이 우리의 삶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를 밝히고자 연구하는 저자가 '우주시뮬레이션' 이라는 컴퓨터를 활용한 시, 공간의 조정을 통해 세계 유수의 유명 연구가들과 교류하고 얻은 결과들을 종합해 밝힌 우주론에 대한 책이다.
저자는 우주 전체를 시뮬레이션하면 전혀 예상치 못했던 결과가 얻어지면서 새로운 진실의 모습이 드러나곤 한다고 한다.
이러한 일도 어찌보면 하나의 발견에 다르지 않다. 새로움을 찾아 내는 발견으로의 기쁨과 즐거움, 그리고 흥분은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 맛과 의미를 쉽게 이해하지 못할 뿐더러 하고자 하는 의욕조차 없을 수도 있다.
코스믹 웹(Cosmic Web)은 태양계가 속한 은하수에 태양과 비슷한 항성 수 천억 개가 존재하며 이는 각각이 크기과 질량이 다르며 거대한 패턴에 따라 배열되어 있다고 한다.
이러한 부분은 우주 시뮬레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너무 방대하고 커 지구 생명체의 탄생과 별 상관이 없을것 같아도 복잡성을 띤 요소들이 적용되어 있음을 이해할 수 있다.
시뮬레이션은 현실 세계에서 진행되는 현상을 컴퓨터로 모방하는 작업의 총칭인데 거의 모든 분야에서 적용되며 우리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쉽게 생각하면 일기예보, 자동차 제조나 운송에 대한 시뮬레이션, TV드라마 제작, 특수효과, 컴퓨터 게임, 건축 모델링, 재무계획, 공중보건 등 다양한 부분에서 시뮬레이션을 활용하고 있음을 생각해 보면 우주에 관해서는 더더욱 그러한 시뮬레이션이 인간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해결하는데 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라 할 수 있다.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시뮬레이션이지만 그것이 정답인것 처럼 확증적이라 말할 수는 없는 일이다.
시뮬레이션은 방향성 혹은 추세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용도나 얼개를 유추할 수 있는 정도의 의미를 지니지 않을까 하는게 나의 생각이다.
그러하기에 추가적으로 모형(Model)과 알고리듬(Algorithms)을 보강하여 진실에 다가서고자 하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방식을 통해 현실을 그대로 재현하기 보다는 '단순화된 가정'만큼이나 단순한 결과를 얻는데 그칠 뿐이다.
인간은 생각을 하는 사유의 동물이기도 하지만 직관을 가진 직관적 동물이기도 하다.
시간과 공간이라는 개념을 직관하는 인간에게 지구를 떠난 우주에서의 시간과 공간은 의미가 없는 일이며 우리가 보고 있는 별들의 모습이 현재가 아닌 과거의 모습이라는 사실, 얼마나 크고 넓은지를 확인할 수 없는 우주를 가로질러 우리 눈에 비친 별빛은 수 십억년을 달해 나에게 도달한 빛이라는 사실 등 우리가 지금껏 알고 있거나 알았어도 쉽게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을 직관적인 인간의 관점을 벗어난 우주론에 대해 저자는 새로운 우주관을 만들어 준다.
무척이나 신비하고 재미있는 우주론이자 직관 또는 인간이 의식하는 틀로의 상자속 우주에 대한 이해를 돕는 책이라 독자들의 일독을 권유해 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달의 사락 n********1 2024.04.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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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속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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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물리학에서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적용하면서 발생하는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를 제안하여 해결하고 있으나 그 실제에 대한 실질적 증거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개인적으로는 암흑물질이나 암흑에너지가 존재한다기보다는 방정식 자체의 불완결성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지만 문외한으로서 하는 추측일 뿐이고, 현대물리학이 쌓아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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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물리학에서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적용하면서 발생하는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를 제안하여 해결하고 있으나 그 실제에 대한 실질적 증거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암흑물질이나 암흑에너지가 존재한다기보다는 방정식 자체의 불완결성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지만 문외한으로서 하는 추측일 뿐이고, 현대물리학이 쌓아온 기초에서 바라보면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타당한 것 같다.


이 책 상자 속 우주는 우주에 대한 연구를 시물레이션을 통해 연구하는 저자가 이 분야 역구의 역사 및 최신 현황을 소개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물리학 연구에서의 시물레이션의 의미, 장래 전망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유체역학 시물레이션 연구를 한 경험이 있어 이 책 내용이 무척 흠미로왔으며, 유체역학 시물레이션에서 사용하는 기법을 우주를 연구하는 시물레이션에서도 사용하는 부분도 있어 무척 흥미로왔다.


다른 우주에 대한 교양서적과 다른 접근법을 사용하고 있는데 오히려 기존의 설명보다 암흑물질이나 암흑에너지의 의미에 대해 이해를 더 잘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시물레이션을 연구하는 저자의 책임에도 불구하고 연구 결과를 보여줄 수 있는 그림이나 그래프 같은 자료가 책 내용에는 거의 없어서 아쉬운 느낌이 든다.


우주공간을 시물레이션하기 위해 사용하는 격자계 내부의 세세한 물리현상을 서브그리드 모델을 이용하여 모사한다고 하는데 유체역학에서도 비슷한 장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무척 흥미로왔는데, 그 모델의 타당성은 어떻게 증명하는지 궁금하였다. 시물레이션 결과가 단순히 관측한 결과와 비슷하기만 한 것인지 타당한 설명을 줄 수 있는지도 궁금하였는데, 다양한 경우를 시물레이션할 수 있는 공학 문제에 비해 우주현상은 다양하지 않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책 내용이 무척 흥미로왔고, 저자의 연구결과를 자세히 소개하는 보다 전문적인 책이 출간되어도 좋을 것 같다,

이달의 사락 j********h 2024.04.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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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서 시뮬레이션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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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와 우주. 언뜻 떠오르는 게 바로 양자 우주라고 할까. 다중 우주라고 할까. 그런 종류의 책이라고 생각했다. 책은 펼치면 바로 일기 예보 이야기가 나온다. 우주와 날씨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인간에게 날씨는 굉장히 어려운 문제였고 그건 지금 우주를 대하는 인간의 모습과 흡사하지 않았을까? 나비의 날갯짓이 태풍을 만들 수도 있다는 '카오스 이론'은 하나의 파라미터가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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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자와 우주. 언뜻 떠오르는 게 바로 양자 우주라고 할까. 다중 우주라고 할까. 그런 종류의 책이라고 생각했다. 책은 펼치면 바로 일기 예보 이야기가 나온다. 우주와 날씨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인간에게 날씨는 굉장히 어려운 문제였고 그건 지금 우주를 대하는 인간의 모습과 흡사하지 않았을까? 나비의 날갯짓이 태풍을 만들 수도 있다는 '카오스 이론'은 하나의 파라미터가 얼마나 큰 변화를 주는지 얘기하고 있다. 그럼 이 책은 어떤 얘기를 하고 싶은 걸까?

  날씨와 우주. 그것을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알에이치코리아의 지원으로 읽어보았다.

  인간의 지식은 대부분 관측 후 이론을 꾸리는 일이 대부분이었다. 그것은 많은 부분 무지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지만 지금의 인간도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는 여전히 모르는 것 투성이며 우리가 모르는 어떤 존재하지만 알지 못하는 물질에 대한 영향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간의 학문은 늘 '근삿값'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알지만 측정할 수 없는 것들도 많기 때문이다.

  일기 예보는 근사를 이용하는 대표적인 것이 아닌가 싶다. 지구 전체 대기를 파악하는 것은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국소적인 데이터를 이용한다. 이를 서브 그리드라고 한다. 우주를 대할 때도 마찬가지다. 대기의 상태도 파악하지 못하는 인간이 우주 전체를 파악한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우주 또한 잘게 쪼개서 그 현상을 예측하고 관측한다. 

  아인슈타인에 이르러서야 이론은 현상을 예측했다. 아인슈타인에 말한 대부분의 현상들은 실제로 관측되었다. 눈으로 볼 수 있는 영역은 늘 관측되어야 인정된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우리의 과학은 관측할 수 없는 것들을 다루기 시작했다. 설명은 가능한데 볼 수가 없는 것들이 많아졌다. 양자가 그 대표적인 것이다.

  컴퓨터의 발달로 연산의 속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손으로 계산하던 시절에 비해 더 많은 요소를 적용하여 계산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세상은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요소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여전히 우리는 근삿값을 이용한다. 하지만 컴퓨팅 기술이 발달하면 그 오차도 점점 줄어들게 될 것이다.

  저자는 시뮬레이션 전문가다. 이런 여러 이야기를 한 이유가 바로 시뮬레이션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하는 것이다. 시뮬레이션은 우리가 아는 세상을 예측하는데 중요하다. 이론과 실험을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험이 어려운 경우에는 더더욱 시뮬레이션의 역할은 중요해진다.

  앞으로 우리가 밝히려고 하는 건 어쩌면 실험의 영역에서는 어려울지 모른다. 너무 미시적인 세계이거나 너무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일뿐이다. 측정하고 증명하는 것이 과학의 역할이지만 그 자체가 어려운 일인 것이다. 매초 수 조개의 미자가 우리를 통과하고 있지만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해서 아무 역할을 하지 않는 게 아닐지도 모른다. 이제부터 이론의 파트너는 시뮬레이션이 될지도 모를 일이다.

s*******9 2024.04.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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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덕후들에게도 추천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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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이벤트로 받았습니다!기상에서 수치 예보랑 우주를 시뮬레이션 하는 것이 둘다 같이 연관이 되어서 더 집중이 되더군요.기상 예보는 10의 44승에 달하는 대기의 분자 흐름을 추적하면서 예보하는 것이기도 하니 상당히 어려운 일이죠!여전히 풀어내지 못한 문제인 나비에-스토크스 방정식을 한때 심지어 손으로 직접 풀기도 했던 수치예보의 역사도 자세하게 담겨있고요!암흑 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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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이벤트로 받았습니다!
기상에서 수치 예보랑 우주를 시뮬레이션 하는 것이 둘다 같이 연관이 되어서 더 집중이 되더군요.
기상 예보는 10의 44승에 달하는 대기의 분자 흐름을 추적하면서 예보하는 것이기도 하니 상당히 어려운 일이죠!
여전히 풀어내지 못한 문제인 나비에-스토크스 방정식을 한때 심지어 손으로 직접 풀기도 했던 수치예보의 역사도 자세하게 담겨있고요!
암흑 물질이 정확하게는 투명 물질에 가깝다는 것도 처음 인지했고요.
그리고 우주론 자체가 천문학에서 끝판왕 격이군요!!
수치 예보나 우주를 시뮬레이션하는 것이나 모두 마지막엔 양자 컴퓨터의 중요성을 언급하더군요.
대기과학을 공부하고 있고 기상 덕후이지만 너무나 잘 봤습니다!


c*******5 2024.04.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