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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추천을 받아서 읽은 책인데 전자책보다는 실물 책으로 읽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책에서 직접 생각을 하며 질문에 답변을 적을 수 있는 페이지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목표를 지향하는 것이 아닌 가치를 지향하는 태도로 살아가는 것이다. 내 삶의 가치와 목적을 선택하라 - 당신은 산 정상에 올라가는 길에 내리막길을 만나면 어떤 느낌이 드는가? 목표 중심적인 사람은 기운이 빠진다. '기껏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다시 내려가야 해? 내려간 만큼 또 올라와야 하잖아'라는 마음이 절로 든다. 이 사람은 오직 정상에 빨리 올라가는 것만이 중요하다. 하지만 가치 지향적인 사람은 다르다. 산을 빨리 오르는 것보다 산 자체가 좋기 때문에 과정을 즐길 줄 안다. 즉 가치 지향적인 사람에게 내리막길은 방해물이 아니라 정상에 오르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다. 오히려 '내리막길이네. 좀 쉬어가면서 힘을 다시 보충해볼까?'라는 마음이 들 수 있다. - 목표는 도달하면 끝이지만 가치는 방향이라서 끝이 없다. 가치 중심적인 사람에게는 실패도 없고 끝도 없다. 가치란 추구하느냐 추구하지 않느냐로 나뉘는 것이지, 성공과 실패로 나뉘지 않기 때문이다. - 이들은 '중요함'과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기 규율'의 능력이 있다. 그래서 지금 당장 하고 싶은 욕구에 끌려다니지 않는다. 자신에게 중요한 것이 있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 덜 중요한 것을 포기하거나 미룰 줄 안다. - 이들은 '나는 ~해야만 한다'가 아니라 '나에게는 ~이 중요하므로 ~을 할 거야'라는 보다 능동적인 선택을 한다. 부정적인 습관은 쉽게 만들어지지만 긍정적인 습관은 단순히 행동을 반복한다고 해서 생겨나지 않는다. 일관된 정체성이나 목적의식의 바탕 위에 자기 규율과 함께 이루어질 수 있다. 핵심 가치와 목적의 안정성이 그 사람에게 일관성을 부여하는 것이다. - 독일의 철학자 칸트는 '자율이란 주어진 목적에 맞는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 아니라 목적 그 자체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했다. 우리는 매일 무엇을 먹을지, 어디로 놀러 갈지, 어떤 수업을 들을지, 무엇을 살지 수 많은 순간에 놓여 있다. 여러 가지 선택 앞에서 내가 하고 싶은 선택을 많이 하는 것이 자율의 핵심은 아니다. 때로는 내가 선택했지만 그것이 내 삶의 문제로부터 회피하기 위한 선택이고, 문제를 더 심화시키는 선택이라면 이는 회피이고 방치다. 중요한 것은 내 삶의 가치와 목적을 선택하고 그것에 나의 행위를 일치시켜가는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자율이라 부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