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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과 아침의 그 사이 에서 노새, 젖소, 조랑말이 헛간에서 아침을 기다립니다. 밤의 기운이 제법 남았있고 해는 아직 보이지 않는 그 시간 노새와 젖소는 불안함이 몰려옵니다. 해가 뜨기를 기다리지만 뜨지 않는 해와 일어나지 않는 농부아주머니 때문입니다. 노새는 올빼미에게 이 상황에 대해 물어보자고 합니다. 올빼미는 세상 끝으로 가야 한다고 합니다. 수탉을 데리고 말이죠, 수탉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고 있다고 말이죠. 노새와 젖소와 조랑말은 한번도 농장 마당을 벗어난 적이 없다고 합니다. ![]() ![]() ![]() 어떻게든 용기를 내야지 우리는 용감해져야 해. 어디서 이런 용기가 솟아났을까 싶을 만큼 해가 늦게 뜨는 아침 中 노새와 젖소 조랑말은 용기를 내어 세상 끝으로 갈 수 있었을까요? 궁금하시다면 그들의 여정과 함께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살면서 용기를 내야 할 상황은 늘 있었습니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일에 대해서 도전을 한다는건 정말 쉬운일이 아닙니다. 겁도 나고 안좋은 상황을 생각하며 시작도 전에 포기하는 마음도 들고 하죠. 하지만 지나고 보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일들이 더 많았던것도 사실입니다. 나이를 먹고 경험이 쌓이니 이렇게 깨달았다고 하지만 이제 세상을 알아가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는 어떤일 이든 도전은 쉬운일이 아닐겁니다. 처음 유치원에 가는것도 학교생활을 하는것도 모두 다 용기가 필요한 일이죠 시작만 한다면 충분히 해쳐 나아갈 수 있다는걸 따뜻하고 온화한 그림과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그림책입니다. <아모스 할아버지>시리즈 작가 스테드 부부가 함께 스고 그린 그림책으로 그림에도 반했지만 조용하고 잔잔하면서도 마음 깊은곳을 울리는 글도 너무 좋았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 아모스할아버지 시리즈 작가 스테드 부부의 따뜻한 신간이 나왔어요. 해가 늦게 뜨는 아침 ( THE SUN IS LATE AND SO IS THE FARMER) 이 라는 그림책입니다. (아모스할아버지) 시리즈 인 <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날> ,< 아모스 할아버지가 버스를 놓친 날> 작품도 동물친구들과 할아버지의 따뜻한 우정을 담고 있는 그림책인데, 이번 신간도 너무 고요하고 따뜻한 책입니다. 특히나, 마지막장을 다 덮고 보니 어른을 위한 그림책인 거 같아서 마음에 남는 것 같아요. 용기라는 글자조차 잊어버린 우리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이요.. "우리는 용감해져야 해. 어디서 이런 용기가 솟아났을까 싶을 만큼." 표지도 너무 예쁘죠.. 스테드 부부가 함께 쓰고 그린 작품이에요. 수채화 가득 에쁜 바탕에 섬세히 표현한 동물친구들에게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 노새와 젖소와 조랑말이 아침을 기다려요. 해가 뜨기를 기다리지만, 해는 나타나지 않아요. 해가 나타나질 않으니 수탉도 울지 않고, 농부 아주머니도 아직도 꿈나라에 계세요.. 도대체 아침은 언제 오는 거죠? 해는 언제 뜨는 건가요..? 그래서 그들은 결심해요. ![]() 부서진 울타리를 넘고 세상 끝으로 가야해요. 해를 깨우기 위해서요.. ![]() "어떻게든 용기를 내야지." "우리는 용감해져야 해. 어디서 이런 용기가 솟아났을까 싶을 만큼." 그들은 용기내서 해를 깨우러 멀리 모험을 떠나요. 이윽고, 수탉의 우는 소리가 들려오네요. ![]() 드디어 아침이 왔어요. 그들의 모험은 성공적, 그들은 용기를 내 해를 깨워 아침을 만들어냈어요. 잔잔하고 고요한 그림책이지만, 저한테 주는 메세지 인듯 마음이 숙연해 졌어요. 이런 그림책은" 용기를 내!! 할 수 있어 !" 라고 끝없이 외치는 책들과는 다르게 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존감도 낮아지고, 용기라는 글자를 잊은지도 오래인데, 동물친구 3인방의 용기를 보니, 나도 뭔가를 할 수 있을 거 같은 자신감이 생겼거든요. 거창한 목표를 세우기 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의 목표를 작게나마 세워서 많은 성취감을 느끼고 싶은 한해가 되고 싶어요. (출판사로 부터 도서협찬을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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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은 크든 작든 용기가 필요한 법! 필립 C.스테드와 에린 E. 스테드 부부의 신작 그림책 <해가 늦게 뜨는 아침>은 용기를 내면 만날 수 있는 감각과 경험을 특유의 온화하고 다정한 세계를 담아 내었다. 농장에 사는 노새, 젖소, 조랑말은 해가 뜨지 않자 올빼미의 조언을 따라 ‘세상 끝’에서 아직 자고 있는 해를 깨우러 간다. 해를 깨우려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해가 뜨지 않으면 농부 아주머니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고, 그러면 아침밥을 먹을 수 없을 테니까. 농장 마당 밖으로 한 번도 나가 본 적이 없는 노새, 젖소, 조랑말은 자신들이 지닐 수 있는 최대의 용기를 북돋우며 나름의 모험을 펼쳐 나간다. 과연 용기를 내어 새로운 길로 나아간 노새, 젖소, 조랑말은 밝은 해 아래서 아침식사를 할 수 있을까? 그들의 짧고도 긴 여정, 따뜻하고 섬세한 그림책을 통해 만나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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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강무홍 번역가님의 만남이 있던 자리에 갔다가 우연히 접하게 되어 구매했던 책이 해가 늦게 뜨는 아침 입니다 잔잔하지만 강력한 이 그림책, 서평을 남겨봅니다.
☞ 고요하고 편안하게 이 그림책은 읽었을때 우와! 하고 과장되거나 강조되는 부분이 없어서 아주 편안하게 끝까지 읽을 수 있었습니다 어스름한 새벽같은 표지에 그려져있는 딱, 그 느낌이 글에서도 잘 살아나서 어쩜 이렇게 글과 그림이 잘 어울리나 싶었답니다
☞ 미지의 세계로 노새와 젖소와 조랑말 이 세 동물은 해를 깨우기 위해 도전을 준비합니다 농장밖으로 나가 해를 깨우기로 마음먹죠 세상을 경험한 우리에게는 농장 밖이라는 세상이 별것 아니지만 노새와 젖소와 조랑말은 한 번도 세상으로 나간 적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용감해져야 해. 어디서 이런 용기가 솟아났을까 싶을 만큼." 동물들이 이렇게 말해요 그런데 저 말이 마치 저에게 해주는 말 같더라구요 새로 시작하는 일에 겁내지말고 용기를 가지라고 저에게 작가가 해주는 말은 아닐까 하고 제가 위안을 받았습니다 ☞ 색의 변화 새벽을 그린 표지를 시작으로 해가뜨는 면지로 끝나는 환상적인 색의 전개가 우리를 반겨줍니다 새벽에서 동이 틀 때까지 색의 변화가 서서히 일어나는데 따스하게 진행되는 이 색의 변화를 꼭 경험해보시길 바래요^^ 따뜻하고 잔잔하게 우리에게 응원의 말을 던지는 이 그림책 『해가 늦게 뜨는 아침』 추천합니다 #필립C. 스태드 #에린E. 스태드 #주니어RHK #해가늦게뜨는아침 #용기그림책 #그림책서평 #강무홍옮김 #그림책추천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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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데콧상 수상 작품은 아니고 칼데콧상 수상 작가의 작품이에요 커커스 리뷰 올해의 책, 주니어 도서관길드 추천도서인데, 작가가 부부네요. 함께 쓰고 그리는 부부라니 참 낭만적이네요 단순한 이야기에요 동화책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길고 복잡한 스토리가 나오진 않아요 그림책에서 무슨 내용이 나오는지 스토리라인이 그렇게 중요하진 않은 것 같아요 다만 그림이 좋은지, 아이가 읽었을 때 교훈을 얻거나 긍정적인 느낌을 갖거나 세상에 대해 알아갈 수 있다면 좋은 그림책이겠죠 물론 유명한 동화 중에서는 아주 긴 스토리도 있지만 이건 동화라기 보단 동화책이고 또 동화책이라기 보단 오히려 시집에 가까울 정도로 글이 적어요 일단 아침이 오지 않은 농장에서 아침을 열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동물들이 나와요 아침이 왜 오지 않을까 해는 왜 뜨지 않을까 아줌마는 뭘 하고 있을까 아침을 주긴 줄까 닭은 울까 해는 어디서 뜰까 스테드 부부는 처음 함께 작업한 그림책이 칼데콧상을 받았다고 해요 정말 운이 좋은 부부인 것 같네요 그 이후의 모든 책에는 '칼데콧상 수상 작가'라는 문구를 쓸 수 있으니까요! 수많은 책을 쓰고 맨 마지막에 상을 받았다면 좀 많이 아쉽겠죠 아이와 읽으면서 아이는 처음에 잘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왜요? 이게 무슨 말이에요? 여러 번 함께 읽으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동화는 참 그런 매력이 있죠 업체로부터 해당 도서만을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어요 |
![]() 그림책을 읽고 해가 뜨지 않아 걱정이 된 노새, 젖소, 조랑말이 올빼미의 조언에 따라 '세상 끝'에 아직 자고 있는 해를 깨우려 하지요. 이유는 해가 뜨지 않으면 농부 아주머니가 일어나지 않고 그러면 아침밥을 먹을 수 없기 때문이지요. 아침밥을 위해 농장 밖으로 한 번도 나가 본 적이 없는 주인공들이 자신들이 가진 최대치의 용기를 끌어내어 앞으로 나아가는 이야기이지요.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한 용기라니... (저는 입가에 미소가 사라지지 않고 있어요) 새벽녘 고요하고 잔잔한 분위기의 그림을 따라 차분하고도 평화롭게 이야기를 시작하려 했어요. 그런데 스토리를 생각하면 자꾸만 웃음이 나와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책장을 넘기게 되네요. <해가 늦게 뜨는 아침> 이 그림책 넘 재미있는데요. '고요'라는 단어의 반복에 생각과 마음이 차분하게 내려앉아 책장을 넘겨가고 있었는데 평소에는 썰렁하기까지 한 '아침밥', '용기', '양', 등이라는 단어가 웃음을 주지요. 텍스트에 이어 그림에서는 '잠자는 거인'의 실체를 보니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네요. 하나 더! '무슨 꿈을 꿀까?'에 답은 하나랍니다. 책장을 넘겨 찾아보세요. 우리 함께 즐겁게 읽어보자고요. 전 이렇게 재미나고 유쾌한데 주인공들은 세상 진지하네요. 이런 설정조차도 너무 재미있어요. 뭐 이런 그림책이 다 있나 싶지만 이게 바로 필립 스테드의 필력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웃음이 나오지만 해보지 않은 것에 대한 시도를 했잖아요. 두려움을 이겨 낸 용기에 대해서는 가장 용감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제가 작가님들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에서 벗어날 수도 있지만 그림책을 읽는 것은 독자의 생각과 상상이니까 오늘은 즐거울래요. 어느 날 <해가 늦게 뜨는 아침>을 읽으면서 다른 생각을 하게 될 수도 있잖아요. 그림의 이야기도 있지요. 에린 스테드 작가님이시잖아요. 어두운 푸른빛에서 시작된 장면들은 '세상의 끝'으로 모험을 하는 동안 천천히 변화를 시작해서 어두운 연두빛이더니 금빛의 아침을 맞는 장면으로 마무리되네요. <해가 늦게 뜨는 아침>은 해가 뜨는 아침을 맞이하는 내용인데 그림에 분위기와 꿈 이야기 때문인지 차분해지는 잠잘 시간에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
어스름한 푸른 새벽하늘에 별이 총총 빛납니다. 모두가 단잠에 빠져있을 조용한 새벽에 노새와 젖소와 조랑말이 헛간 문간에 서서 해가 뜨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키 순서로 일렬로 서서 간절한 눈빛으로 새벽하늘을 다 같이 올려다보고 있는 노새와 젖소와 조랑말을 따라 하늘을 올려다보게 됩니다. 세상 모든 것에 고요가 깃들어 있는 고즈넉한 새벽에 눈을 뜨고 있는 것은 마치 이 세마리 뿐인것처럼 느꺼집니다. "해가 뜨지 않아."하고 노새가 거정 가득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농부 아주머니도 안 일어나." 하고 젖소도 풀이 죽어 말했습니다. 그러자 조랑말이 노새와 젖소를 올려다보며 말했습니다. "올빼미한테 물어보자. 올빼미는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을 테니까." 올빼미는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곳인 닭장 꼭대기에서 달빛을 받으며 앉아 있었습니다. ![]() 노새와 젖소와 조랑말이 올빼미에게 고민을 이야기했습니다. 해를 깨우지 않으면 농부 아주머니는 계속 잠만 잘 것이고 그러면 우리는 아침을 못 먹을 거라고 말입니다. 올빼미는 양들이 북적거리는 목장 저 너머로 가서 부서진 울타리를 넘고, 키 큰 옥수수가 자라는 드넓은 벌판을 가로질러, 잠자는 거인의 옆을 지나 세상 끝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곳에 아직 쿨쿨 자고 있는 해가 있을 테니 수탉을 데려가라 했습니다. 하지만 노새와 젖소와 조랑말은 한 번도 농장 마당을 벗어난 적이 없었기에 무섭고 걱정이 되었습니다. 과연 노새와 젖소와 조랑말은 용기를 내어 세상의 끝으로 갈 수 있을까요? 잠들어 있는 해는 어떻게 깨워야 할까요? 잔잔한 푸른빛 수채화가 새벽 공기의 조용하면서도 촉촉한 느낌을 잘 담아내고 있는 그림책 <해가 늦게 뜨는 아침>입니다. 세 친구의 천진난만한 걱정거리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며 이들의 용감한 모험에 응원을 보냅니다. 책을 보며 지금 우리가 가진 고민거리가 또 다른 어떤이들에게는 하찮고 우습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새와 젖소와 조랑말처럼 용기를 내어 나아갈 수 있다면 걱정이 없겠습니다. 섬세한 그림과 따스한 문장으로 용기에 관해 이야기 하는 그림책 <해가 늦게 뜨는 아침>입니다. ![]()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주니어RHK, #해가늦게뜨는아침, #필립C스테드, #에린E스테드, #그림책, #우아페, #우아페서평단, #동물, #풍경, #농장, #일출, #해, #태양, #용기, #모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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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늦게 뜨는 아침 글 필립 C.스테드 그림 에린 E. 스테드 출판사 주니어RHK 아모스 할아버지 시리즈로 칼데콧상을 수상한 작가 스테드 부부가 함께 쓰고 그린 최신작인 해가 늦게 뜨는 아침을 읽어보았다. 해가 늦게 뜨는 아침이라 책표지부터 어스름한 새벽인 느낌이다. 노새, 젖소, 조랑말이 해가 뜨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해가 뜨지 않는다. 해가 떠야 농부 아주머니가 일어나 아침밥을 줄텐데 아침밥을 못먹을까봐 세친구가 걱정을 하며 올빼미에게 물어보러 간다. 올빼미는 세친구에게 세상 끝으로 수탉과 함께 가서 해를 깨우라고 방법을 알려준다. 노새, 젖소, 조랑말은 한번도 농장 마당을 벗어난 적이 없어서 걱정을 하지만 "우리는 용감해져야해. 어디서 이런 용기가 솟아났을까 싶은 만큼" 이라고 말하면서 큰 용기를 내며 해를 깨우러간다. 세상끝에 도착한 노새, 젖소, 조랑말은 무사히 해를 깨울 수 있을까요? 어스름한 새벽이었다가 세상끝에 도착했을때는 점점 환해지는 그림의 디테일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용감해져야해. 어디서 이런 용기가 솟아났을까 싶은 만큼" 이란 말이 계속 맴도네요. 노새, 젖소, 조랑말이 큰 용기를 내서 해를 깨우러 갔듯이 우리에게도 용기를 내서 도전하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용기를 주는것 같아요. 그림체도 따뜻하고 잔잔하면서 용기를 복돋아 주는 메세지를 읽어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컬처블룸에서 책을 지원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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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로 칼데콧상을 수상한 필립 C.스테드와 에린 E. 스테드 부부의 신작 그림책이 나왔다. 책표지를 살펴보며 푸르스름한 배경 사이에 흰색은 별 같다.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새벽의 느낌이 몽환적이다. 등장하는 세 동물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닭과 조랑말의 시선은 무언가를 바라보고 있는 듯이 느껴진다. 무엇을 기다리는 걸까? 표정을 보면 담담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반면 젖소의 시선은 비스듬히 아래를 향하고 있다. 귀찮아 보이기도 하고, 체념한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속표지의 시무룩한 표정의 수탉의 시선과 표정이 무거운 느낌을 준다.
해가 뜨는 아침을 기다리는 노새와 젖소와 조랑말이다. 그들이 해가 뜨기를 기다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아침밥을 주는 농부 아주머니가 나오지 않을까 봐 걱정이 된 노새와 젖소와 조랑말은 올빼미의 조언으로 해를 깨우러 간다. 농장 밖으로 한 번도 나가본 적 없는 노새, 젖소, 조랑말은 자신들이 낼 수 있는 최대의 용기를 내어 모험을 떠난다.
작가는 왜 세상 끝이라는 표현을 했을까? 끝이 새로운 시작이라는 의미를 담고 싶었던 걸까? 책을 보면서 다양한 의문이 들었다. 책은 노새와 젖소와 조랑말의 여정이 담겨 있다. 하지만 책 표지에 노새는 나오지 않는다. 작가는 중요한 인물을 왜 책표지에 넣지 않았을까? 그것이 정말 궁금했다. 책을 읽고 나서 농부 아주머니의 꿈이 나오는 장면을 보면서 노새는 꿈속에 아주머니가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동물들에게 먹이는 삶을 위한 꼭 필요한 것이기에 목숨이 걸린 일이기도 했다. 노새와 젖소와 조랑말에게 농부 아주머니는 엄마 같은 존재 일 것이다. 어린아이들이 살아남기 위해 부모에게 의존한다. 동물들도 매일 같이 오던 존재가 오지 않을 때 목숨의 위협을 느끼지 않았을까? 죽어가는 사람들은 주저하면서 하지 못했던 자신이 하고 싶은 일들을 해나가고 싶어 한다. 과장된 해석 일지 모르지만, 먹이를 먹지 못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은 동물들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원동력으로 용기를 얻어 모험을 시작했다. 농장이라는 테두리 안에 살아가고 있는 동물들의 낯선 탐험을 통해 농부 아주머니는 자신의 무의식에 숨겨둔 자신이 하고 싶었던 행동을 꿈속에서 용기를 내어 도전해 보았던 것은 것은 아니었을까 싶었다. 그림책을 읽어나가다 보면 '지금'에 집중하는 느낌이 든다. 겁이 나서 눈을 감고 귀를 기울이는 노새와 젖소와 조랑말이 듣는 소리는 그 시간 속에 온전히 집중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아이들과 눈을 잠시 눈을 감고 '지금'에 집중해 본다. 조용한 방안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고요해지면서 작은 소음들을 들을 수 있게 한다. 꼼지락거리는 아이의 발가락이 이불을 스치는 소리, 아이들의 숨소리 등 평소에 듣지 못했던 것들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해가 늦게 뜨는 아침> 그림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여운이 남는다. 새벽의 푸르스름한 느낌과 청량하면서도 고요하고, 편안한 느낌은 명상을 하는 느낌과 비슷하다. 삶을 살아가면서 종종 떠오를 장면이 담겨 있는 그림책이었다.
??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컬처블룸리뷰단 #주니어RHK #필립C스테드 #해가늦게뜨는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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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과 함께 스토리가 너무나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농장에 사는 노새, 젖소, 조랑말이 해가 뜨지 않자 올빼미에게 질문을 던지러 간다. 그 이유는 조랑말이 마치 "올빼미는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잘 아는 지혜로운 조언자로" 생각하였나보다. 그래서 올빼미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인 닭장으로 일제히 몰려가 조언을 들었다. 그 조언에 따라 세 마리의 동물은 ‘세상 끝’에서 아직 자고 있는 해를 깨우러 간다니 이 얼마나 유쾌하고 모험심 가득한 두근거림인가? 마치 저 먼 곳에 있는 희망의 해를 깨우러 멋진 탐험을 이들은 생각해 내었다. 세상 끝으로 가려면 매우 용기가 필요한데 세 마리가 모여서 그럴까 두려움 없이 부서진 울타리를 넘어 미지의 세계로 출발한다. 그런데 노새, 젖소, 조랑말은 지금까지 농장 마당 밖으로 한 번도 나가 본 적이 없는 동물들이다. 조막만한 가슴으로는 감히 세상 끝으로 갈 수 있을까? 그곳으로 가기까지 그들이 지나쳐야 하는 난관이 있다. 키 큰 옥수수가 자라는 드넓은 벌판을 로질러, 잠자는 거인의 옆으로 조심스럽게 지나가야 한다. 잘못 했다가는 길을 잃을 수 있고, 잠자는 거인에게 붙잡혀 식사용으로 식탁에 오를 수 있다. 매우 조심히 그들은 출발하는데 올빼미는 중요한 동반자를 데려 가라고 한다. 바로 수탉이다. 세상 끝에 아직 쿨쿨 자고 있는 해를 깨우기 위해서는 '수탉'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다. 수탉이 울어야 해가 뜬다. 잠든 해를 깨우려면 수탉의 도움은 필수다. 올빼미는 이러한 지식을 잘 알고 있었다. 세 마리의 동물에게 그들은 솔로몬과 같은 조언자였다. 그렇게 세 마리의 동물과 수탉은 동반자가 되어 세상 끝을 향해 걸어 갔다. 이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정말 상당한 용감함이 필요하고, 희망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래서 젖소는 동료들에게 이런 말로 용기를 붇돋운다. “우리는 용감해져야 해. 어디서 이런 용기가 솟아났을까 싶을 만큼.”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에게도 난제가 있다. 난제 앞에 고민을 하며 언제 희망의 해가 떠오를까 깊이 생각한다. 그러나 때론 우리에게 올빼미와 같은 조언자가 필요하다. 그들은 세상 끝을 다녀 간 경험이 있으니깐 말이다. 그리고 우리의 잠든 마음을 흔들어 깨울 수탉과 같은 동반자가 필요하다. 그 이유는 수탉은 언제나 잠든 해를 깨우듯 내가 인지 못한 내 안의 용기를 끌어내 주는 존재니깐 말이다.
우리 인간 안에는 세상을 향한 두려움을 조금씩 가지고 있다. 그럴 때 수탉과 같은 존재를 통해 안내를 받게되고 존재의 각성을 알아 차린다면 더없이 좋은 동반자가 될 것이다. 꼬끼오가 드디어 세상 끝에 가서 '꼬끼오오오오오!' 하고 울었다. 그래서일까? 낡이 밝았다. 농부 아주머니가 일어나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세상 끝에 가 있는 노새, 젖소, 조랑말, 수탉을 바라본다. 그런데 말이다. 기껏 세상 끝이 울타리 끝이었음을 보게 된다. 그런데 결론적으로 그들은 성공했다. 농장 아주머니가 잔뜩 아침밥을 챙겨주었기 때문이다. 마지막 그림은 인상적인데 해 안에 들어가 있는 세 마리의 동물이 열심히 먹이를 먹고 있다. 어쩌면 노새, 젖소, 조랑말은 저녁을 적게 먹었는지 모른다. 그래서 그들은 평소와 다르게 배가 많이 고팠고, 해가 뜨기까지 시간이 꽤 길어 보였다. 그래서 엉뚱하게도 등장한 올빼미의 조언을 따라 세상 끝에 자고 있는 해를 깨우러 수탉까지 동원하며 출발했는데 결국 주인이 쳐 놓은 울타리 안이었다. 고민하고, 걷고, 희망하며, 용기를 가진 그들이 얼핏 보면 우스워 보이지만 그들이 추구하는 아침밥은 먹게 되었으니 이 보다 더 행복한 목적지는 없으리라! 사실 노새와 젖소와 조랑말의 여정이 농부 아주머니의 꿈과 중첩되는 후반부 장면을 보면 이 이야기가 정말 일어나는 것인지, 아니면 농부 아주머니의 꿈속인지 '즐거운 혼란'을 던져 준다. 그러나 동화는 해핑엔딩으로 마무리지어 보는 이들을 따뜻하게 정적인 감사를 느끼게 한다. 특히 표지 그림부터 시작해서 동화 속에 그려진 에린 E. 스테드 (Erin E. Stead)의 그림은 그 특유의 서정적이고 아늑한 삽화를 통해 몽상적이게 만든다. 그리고 시골 특유의 고요하고 고즈넉한 풍경은 물론 그 장소마다 느껴지는 냄새와 색감, 그 장소가 주는 소리까지 들리게 한다. 그래서 동물캐릭터들이 더 없이 사랑스러워 보인다. 어른에게는 어릴적 순수한 세계를 다시 떠오르게 하고, 동화를 읽는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과 용기를 주어 아이들이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본듯 뇌리에 남도록 해주는 귀한 책이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우리도 세상 끝을 향해 잠들어 있는 '해'를 깨우러 가자!! -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