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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할수록 하찮은 존재가 되어가는, 이름 한 번 나오지 않는 주인공의 감정선을 따라 가다보니 감정 소모가 엄청났다. 너덜너덜. 작가님 첫 소설이라는데, 문장 자체가 굉장히 힙-하다. 변역도 좀 미친 것 같고. 인덱스 징그럽게 붙였음.ㅋㅋ 사랑에 의한 불안의 감정. 불안 속에서 진짜 나를 발견한다. 이래서 제목이 ‘젖니를 뽑다’ 인거죠??? |
![]() 책은 아직 읽어보지 못했고, 회사로 택배를 주문했는데 택배기사님께서...무슨생각을..하셨을까싶고... 누가 이택배를봤으면 어쩌지.... 싶고..상품명을 최소 2글자까지는 보이게 송장이 뽑혔으면....좋겠습니다..저와같이 당황하시는 분들이없기를 바라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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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즈의 한 줄 서평 대로입니다. 정말 한문장 한문장이 관능적입니다. 「젖니를 뽑다(Milk Teeth)」는 사랑 이야기입니다. 세상에 사랑이야기는 수세가 전부터 굉장히 많았던 만큼 사랑이야기로 극찬을 받는 다는 것은 꽤 어려운 장르에 도전하는 것입니다. 스토리 구성으로만 보면 이 책도 그렇게 다른 사랑은 아닐 지 모릅니다. 하지만, 제시카 앤드루스 작가님이 택한 문장들은 굉장히 놀랍습니다. 스토리를 읽는 재미보다, 문장을 읽는 재미에 빠져서 글자를 따라가다 보니 어느새 엔딩, 이렇게 야하지 않으면서 관능적으로 소설을 쓰는 게 가능하다는 것에 감탄하게 됩니다. 1992년생으로 영국 선덜랜드에서 자랐다. 2019년에 발표한 데뷔 소설 <솔트워터>로 포티코상을 수상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앤드루스는 자신만의 언어로 복잡하고 다면적인 젊은 세대의 이야기를 그려내 MZ세대를 대표하는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두 번째 장편 소설인 <젖니를 뽑다>는 자신의 몸을 최대한 작게 만들고 싶어하며 스스로를 아끼는 법을 잘 알지 못하는 젊은 여성이 사랑을 시작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결핍과 불안, 신체에 관련된 수치심, 욕망에 대해 섬세하고도 도박적으로 다룬 작품이다. 출간 즉시 평단과 독자의 찬사를 받았고, 2023년 영국 왕립문학 협회 앙코르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현재 브리스톨에 거주하면서 런던 시티대학교에서 글쓰기를 가르치는 한편, 작가와 예슬가들을 위한 잡지 <더그레이프바인 The Grappevine>을 공동 창간하여 발간하고 있다. 글쓰기 실력을 나이로만 가늠할 수는 절대 없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소설이 쉽게 나오지는 않겠지요. 벌써 학생들에게 글 쓰는 법을 가르치고 계시다니 확실히 인정받은 분임에 틀림없습니다. 어떻게 가르치실 까요. 학생들이 앤드루스 작가님한테 배우면 이런 훌륭한 문장들을 써낼 수 있을까요. 어떤 문장들이 이 책에 담겨있는 지 스포일러는 안 되기에 서평에 옮길 수는 없지만, 정말 문장에 홀려 읽어 내려간 소설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