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당장 생각나는 고개 이름을 대보라고 하면 과연 몇개나 댈수 있을까? 대관령, 한계령, 추풍령, 그리고 우리 큰집에 가려면 넘어야 하는 죽령.... 고작해야 네다섯개... 우리나라는 국토의 3분의 2가 산이라고 한다. 산 건너편으로 가려면 당연히 고개를 넘어야 하는것을... 우리는 왜 그동안 산은 보았으되 고개는 보지 못했을까? 이 책은 특이하게도 우리나라의 고개들을 넘으며 쓴 기행 산문집이다. 우리나라에 그렇게 고개가 많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것도 기쁘지만, 그 구불구불한 고갯길 구비구비마다 우리민족의 역사와 민중의 삶이 담겨 있다는 것을 알게된건 작가에게 고마워해야 할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