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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정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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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지은이 낸시 프레이저(미국)와 악셀 호네트(독일) 두 철학자는 상대의 주장이 가진 약점을 드러내고 각자의 주장을 방어하면서 논의를 한 걸음 더 진척시킨다는 평가가 있다. 논쟁의 초점은 옳음과 좋음을 둘러싼 도덕철학적 문제, 자본주의 경제와 문화의 상호관계에 관한 사회이론적 문제, 계급 정치와 정체성 정치의 관계에 대한 정치철학적 문제로 발전되고 거대한 비판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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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지은이 낸시 프레이저(미국)와 악셀 호네트(독일) 두 철학자는 상대의 주장이 가진 약점을 드러내고 각자의 주장을 방어하면서 논의를 한 걸음 더 진척시킨다는 평가가 있다. 논쟁의 초점은 옳음과 좋음을 둘러싼 도덕철학적 문제, 자본주의 경제와 문화의 상호관계에 관한 사회이론적 문제, 계급 정치와 정체성 정치의 관계에 대한 정치철학적 문제로 발전되고 거대한 비판이론 패러다임 논쟁으로 확산된다. 이를 통해 두 철학자는 기존의 분배 정의론이나 공동체주의가 가진 한계를 넘어서 오늘날 자본주의 사회를 비판할 수 있는 민주적이고 실천적인 정의론을 제시한다. 이 책을 번역한 역자들 또한, 독일에서 수학을 한 경험, 그리고 또 한 역자는 호네트의 제자로서 연구하였던 바 있어, 내용을 우리말로 충분히 옮겨놓았다는 안심감이 든다. 

 악셀 호네트와 낸시 프레이저는 분배와 인정, 나아가 우리 시대의 정의에 관해 치열한 논쟁을 펼친다. 두 철학자는 분배와 인정을 양자택일의 문제로 여기거나 분배가 모든 것에 우선한다는 경제주의적 시각을 잘못된 것으로 본다. 그러나 프레이저가 분배와 인정을 밀접히 연관되어 있지만 환원될 수 없는 관계로 보고 이차원적 정의관을 제안하는 데 반해, 호네트는 분배를 인정의 표현으로 보고 불평등한 분배의 심층적 토대인 사회적 인정 질서에 주목한다.

 이 책에서의 핵심은 무엇이 정의냐, 정의를 어떻게 볼 것이냐, 인간세상 모두가 평등하다는 원리에서 출발했나?, 여전히 뭔가 부족하다. 

결국 분배와 인정의 관계에 대한 두 철학자의 논쟁은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 대해 근본적인 의문을 던진다. 경제 질서는 제도화된 문화적 가치 유형들에 의해 더 이상 직접적으로 조정되지 않고 여타의 사회적 질서들로부터 분리된 사회체제로 이해되어야 하는가?(프레이저) 아니면 자본주의 경제 질서는 오히려 시초부터 불평등한 인정에 토대를 둔 문화적 가치들의 발현으로 이해되어야 하는가?(호네트)  이 책은 4부로 이뤄져 있고, 1부 정체성 정치 시대의 사회 정의 - 분배, 인정, 참여 (낸시 프레이저)과 이에 대한 반론으로 2부 인정으로서의 분배 - 낸시 프레이저에 대한 반론 (악셀 호네트), 3부는 호네트의 반론에 대한 반론으로 과도한 왜곡 - 악셀 호네트에 대한 응답 (낸시 프레이저), 4부는 낸시 프레이저에 대한 재반론으로 4부 인정의 요점 - 반론에 대한 반론 (악셀 호네트)을 싣고 있다. 우리에게 분배냐, 인정이냐는 논쟁은 많은 시사를 할 것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h 2021.07.30.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