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들고 다니는 걸 본 친구가 말했다.제목이 좀 심한 것 같다고.나는 대답했다.단지 제목만으로 꺼리기에, 오늘도 도처에서 아빠가 엄마를 죽이고, 남자친구가 여자친구를 죽이고, 동거남이 동거녀를 죽이고 있다고.잊을 만하면 한 번씩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사건들(혹은 헤드라인에조차 오르지 못한 그 흔한 죽음들)을 이렇게까지 속속들이 들여다봐주고 글로 옮겨준 작가의 노력에
이 책을 들고 다니는 걸 본 친구가 말했다. 제목이 좀 심한 것 같다고. 나는 대답했다. 단지 제목만으로 꺼리기에, 오늘도 도처에서 아빠가 엄마를 죽이고, 남자친구가 여자친구를 죽이고, 동거남이 동거녀를 죽이고 있다고. 잊을 만하면 한 번씩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사건들(혹은 헤드라인에조차 오르지 못한 그 흔한 죽음들)을 이렇게까지 속속들이 들여다봐주고 글로 옮겨준 작가의 노력에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