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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자전적 소설이라는 것에 조금 놀라기도 했는데, 사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보는 많은 장면 중의 하나이기도 해서 씁쓸했다. 저자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보육원에서 양어머니를 만나고 한 가정의 구성원으로 자라는 주인공. 그런데 양어머니는 신실한 신자로, 기도와 선교에 집착하며 아이에게도 같은 방식의 삶을 강요한다. 그러니 이 아이가 학교와 또 다른 사회에서 평범한 방식의 인간관계를 이어갈 수 없는 건 당연했다. 그러던 중 아이는 다른 친구를 만나고 사랑을 알게 된다. 이때부터 힘든 일상은 시작되지만, 아이는 스스로 정체성을 찾으며 자유를 향해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