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 일 없으시죠?” 요즘 여름인가 싶은 착각이 드는 4월 잘 지내시나요? 그러나 봄은 봄이죠.???? 이 계절에 딱 어울리는 책을 읽게 되었어요. 콜라주에 유화를 결합한 독특한 그림이라는 말에 아이들이 “우와~ 여기도! 여기도!”를 연발하며 종이부분을 찾아내는게.. 책에 대한 호기심 유발에 대성공이었답니다.?? ?? 공원에서 할아버지의 “다니엘, 별일 없니?” 한마디에 우리의 주인공 다니엘은 알아보고 오겠다며 산책을 가요. 바위를 시작으로 연못의 검은새와 애기부들, 다리가 쑥쑥 자라고 있는 올챙이에게 안부를 묻고 자신의 다리도 자라고 있다고 말하죠. 헌옷을 벗은 뱀에게는 자신도 이가 빠졌다고 보여주고요. 수천 킬로미터를 날아온 나비를 보며 감탄하기도 해요. 그리고는 할아버지에게 봄의 소식과 함께 깨달은 자신의 변화도 풀어놓아요. 그리고는 할아버지에게 물어요. “할아버지는 별일 없어요?” ??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과 계절에 따른 변화에 대해 이야기도 해보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이야기를 풀어내더라구요. 뒷동산 숲공원에서 풀꽃팔찌 만든 것 풀싸움하면 아빠가 매번 이긴 것 솔방울로 만들기 한 것 등등 재잘재잘 풀어놓는 아이들 덕분에 깔깔깔 웃고 즐거웠답니다.?? 미세먼지가 극성인 요즘이지만 주말에 비가 온다는데.. 비 온 뒤 아파트 화단이라도 나가 봄을 느껴보는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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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시작은 1월이겠지만, 왠지 춘삼월 꽃 피는 봄이 되어야 비로소 한 해가 진짜 시작되는 느낌이다. 잔뜩 웅크리고 따뜻한 곳만 찾아서 주로 실내에서 보내던 겨울과 달리, 누가 밀어내지 않아도 자꾸만 밖으로 눈을 돌리게 되는 계절. 창문을 더 활짝 열게 되고, 그동안 눈길 안 줬던 베란다도 청소하고 묵은 짐도 덜어내고 싶게 만드는 계절. 새 학년 새 학기를 맞이해서 적응하려 애쓰는 아이들을 위해 뭔가 더 맛있는 음식으로 식탁을 채워보려는 엄마의 마음이 더 발동하기도 한다. 작고 여린 것들이 꿈틀거리는 따스한 봄날이면 생각나는 그림책이 있다. 함께 읽고 안부를 건네고 싶은, 많은 이들이 좋아할 그림책, 미카 아처의 <다니엘, 별일 없니?>가 그 주인공이다.
미카 아처는 주로 다양한 종이를 겹겹이 붙인 콜라주에 유화를 결합한 독특한 방식으로 그림을 그린다. 2018년 출간한 첫 작품 <다니엘이 시를 만난 날>로 에즈라 잭 키츠 상을 수상했다. 미카 아처는 계속해서 후속작으로 다니엘 시리즈를 내고 있다. 2020년 <다니엘의 멋진 날>에 이어 2024년에 출간한 <다니엘, 별일 없니?>가 세 번째 시리즈 작품이다. 그 사이에 기발한 질문으로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아이의 시선이 담긴 <나 진짜 궁금해!> 작품으로 2022년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미카 아처가 그림을 그린 <봄의 방정식> 또한 과학적인 자연 현상을 수학 연산 기호를 이용해 아름다운 시로 표현한 재미있는 작품이다. 우리나라에 번역 출간된 작품은 현재까지는 이렇게 다섯 작품이다. 아기 동생과 엄마에게 현관에서 인사를 나눈 다니엘은 (시리즈 1,2권에는 외동이었다) 할아버지를 만나러 공원으로 간다. 할아버지를 알아보고 반가움에 뛰어오는 다니엘에게 할아버지는 “다니엘, 별일 없니?” 하고 묻는다. 그러자, 다니엘은 아직 모르겠는데, 한번 알아보고 오겠다며 혼자서 공원 산책을 나선다. 빨간 모자가 달린 후드티에 청바지를 입은 다니엘은 바위, 새, 애기부들, 거위, 올챙이, 뱀, 다람쥐, 나비 등 봄의 친구들을 만나며 별일 없니라고 계속해서 묻는다. 공원에서 만난 작은 생명들이 봄을 맞이하며 일어난 새로운 변화들로 답을 하자 다니엘은 자기에게 일어난 작은 변화들도 이야기를 한다. 휘파람을 불 줄 알게 되었고, 올챙이의 다리가 자라듯 다니엘의 다리도 쑥쑥 자라 더 빠르게 달릴 수 있게 되었다고 전한다. 허물을 벗어낸 뱀에게 자기도 헌 이가 빠지고 새 이가 나왔다고 얘기한다. 봄이 오며 나타나는 자연의 작은 변화들을 찾아가며 어린 다니엘이 신기해하고 놀라워하는 모습이 사랑스럽게 표현된 그림책이다.
한참을 알아보고 다니엘은 기다리고 있는 할아버지한테 가서 자기가 만난 새로운 소식을 전한다. 무릎을 꿇고 앉아서 이야기를 하는 다니엘과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풀밭에 엎드려 누워서 이야기를 듣는 자상한 할아버지의 모습은 독자에게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든다. 다니엘의 이야기를 들은 할아버지는 “이야! 굉장한 소식이구나! 다니엘, 너한테는 새로운 소식 없니?” 하고 묻고 다니엘은 휘파람을 불 수 있고 새 이가 났고, 빨리 달릴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이제는 할아버지 차례라며 “할아버지는 별일 없어요?”라고 묻는다. 이 물음을 마지막으로 그림책은 끝이 난다. 아이를 키우는 독자라면 할아버지와 다니엘의 소통 방식이 눈에 띌 것이다. 보통의 어른들이라면 아이들에게 먼저 알아보도록 시간을 주지 않고 봄에는 이렇게 저렇게 변화가 일어난다고 함께 공원을 돌아보며 이야기해 주기 쉬울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고 다니엘이 혼자 관찰하고 알아차리게 기다려주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팔 벌려 기지개를 켜고 따스한 햇살을 느끼게 만드는, 모든 것들이 살아 숨 쉬고 생동하는 봄. 자라나는 아이들을 닮은 봄은 시작 그리고 조금씩 변화하고 성장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 봄을 조금 더 순수하고 생생하게 느끼고 싶은 독자에게 미카 아처의 <다니엘, 별일 없니?>를 권하고 싶다. 자녀들과 함께 읽어도 좋겠다. 언제 봄이 오는 것을 느끼게 되는지, 지금 문득 안부를 묻고 싶은 이들이 있는지, 나에게 일어난 특별한 별일이 뭐가 있는지 이런저런 따스한 이야기들을 나누기에 더없이 좋은 그림책이다. |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그림책으로_세상에_스며들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지극히 개인적인 서평입니다. @words.of.trees ![]() 안녕, 다니엘! 다니엘, 별일없니? 여긴 봄이야. 너를 다시 만난날 봄비가 세차게 내리더니, 여기저기 봄, 봄, 봄이야!!! 외치는 소리가 들리지 뭐야? 들리는 소리를 따라서 여기저기 달려가봤더니. 봄이면 피어나는 봄친구들을 만났어. 친구들에게 물었어. 절에 사는 바위야, 별일 없니? 가로수로 핀 벚꽃아, 별일 없니? 길가의 쑥아, 별일 없니?
어느 화단의 동백꽃아, 별일 없니?
수선화야, 솔방울아 별일 없니?
할미꽃아, 별일 없니? 외로울까봐 나비 친구도 데려와 봤어.
길 한켠에 조팝나무꽃아, 별일 없니?
내가 사는 세상 발길 닿는 곳 어느 곳에서나 피어나는 민들레야, 별일 없니?
봄, 봄, 봄에 만나는 친구들에게 안부를 묻다보니, 어느덧 하루가 저물었어. 안녕, 다니엘. 내일은 내일의 안부를 물을게. 봄에 다시 만나 반가워. 여름, 가을, 겨울에도 또 만나. 아니, 아니, 우리 매일 만나. ****************************** 다니엘이 전하는 "별일 없니?" 이 말에 괜스레 울컥해지네요. 당신은 별일 없나요? 오늘 하루 시작이 너무 힘이 들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힘든 일을 하는 것 같아 속이 상했나요? 당신 곁에 있는 내가 알아봐 줄게요. 매순간 별일이 일어나는 오늘을 살아가는 당신을 응원해요. 당신, 별일 없나요? 잠깐이라도 하늘을 보고 기지개를 펴고 때론 눈물이 날 만큼 힘이든다고 혼자 숨지 말고 내 손 잡고 우리 같이 숨쉬어요. 봄에 쉬는 봄의 숨이 따뜻한 햇살과 바람과 함께 여름의 숨, 가을의 숨, 겨울의 숨 그리도 또 다시 봄의 숨으로 돌아오는 매일의 숨을 같이 쉬어요. #나무의말 #미카아처 #다니엘별일없니 #별일없니 #김난령 #새학기추천도서 #통합교과 #봄 #봄친구 #소식 #안부 #질문 #친구 #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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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물었어요. "다니엘, 너 별일 없니?" 다니엘이 말했어요. "음, 아직 모르겠어요. 한번 알아보고 올게요." "저는요, 휘파람을 불 수 있어요. 그리고 새 이가 났고, 빨리 달릴 수 있어요. 다리가 쑥쑥 자라고 있거든요. 올챙이처럼요!" "할아버지는 별일 없어요?" ?? 누군가에게 진심어린 안부를 물어주는것. 그거 별거아닌데 왜 울컥하지? 누군가에게 진심어린 안부를 들어본건 언제인지? 몇줄안되는 그림책에서 마음의 위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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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별일 없니?” 할아버지의 인사말에 다니엘은 별일을 찾아 나섭니다.
그렇게 만난 별일엔 바위가 백만 년 동안 햇볕을 쬐었다는 것, 새들이 돌아오고 부들은 씨앗을 바람에 날려 보냈다는 것, 거위의 새끼들이 알아서 깨어나고, 올챙이들은 다리가 나오고 나무에서는 새싹들 돋고...
다니엘에게도 별일들이 있었어요. 새 이가 나고, 빠르게 달릴 수 있고..
따뜻하고 찬찬한 눈길로 자신과 세상을 가득 담는 다니엘, 다니엘의 하루하루를 응원하게 하는 책이었어요.
저도 다니엘의 할아버지와 같은 그런 어른이 되고 싶네요. 제 곁의 사랑스러운 아이들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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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별일없니 #미카아처 #나무의말 . 제가 애정하는 그림책 <다니엘이 시를 만난날>로 에즈라잭키트 상을 수상한 마카아처 작가님이 <다니엘, 별일 없니?>를 새로 내셨어요. . 선명한 색감들로 눈길을 끄는 그림에는 작가님의 정성이 가득 담겨있는걸 느낄 수 있어요. 다양한 종이를 겹겹이 붙인 콜라주에 유화를 결합한 독특한 방식으로 그림을 보는 즐거움이 크답니다. . 저는 그림을 먼저 천천히 보고 글과 함께 다시 한 번 보았어요. 그림만 보고 있어도 힐링되는 그림책이에요. . 다니엘은 공원에 나가 바위에게 안부를 묻고 새, 거위, 올챙이, 나무.... 들을 만나며 이야기를 나눠요. 자연을 마주하고 탐색하며 자신의 성장도 함께 이야기 나누는 다니엘이 사랑스러워요. . <오래된 바위는 햇볕을 쬐어 따듯하고, 붉은 깃털을 가진 검은 새가 우리 마을에 돌아왔고, 애기부들은 씨앗을 바람에 날려 보내고 있고,> . . 햇살이 반짝이는 봄, 아이들과 자연으로 나가 계절의 변화를 느껴보고 싶게 만드는 그림책이에요. . 여러분은 이 봄 무엇을 보고 봄을 느끼셨나요? 여러분은 어떤 성장을 경험하고 계신가요? . 다니엘 별일 없니? 추천드립니다. . . *나무의말 출판서 서평단에 선정되었어요. . . #그림책추천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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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 한 장 한 장 풍경들이 이 계절 봄과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작 '나 진짜 궁금해'에서 반했던 아름다운 색감이 이번 책에도 고스란히 녹아들어가 있네요. 그림이 하나 하나 너무 아름답습니다.. (다 작품임..) 다니엘처럼 후드티 청바지를 입고 웅크려 앉아 바뀌어가는 주변모습을 찬찬히 관찰하고 싶어집니다. 안부를 묻는 말도 참 다정합니다. 아이들이 읽기에도 좋지만 실은 어른들이 읽기 더 좋을 수도요. 읽으면서 부산했던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평온해지게 해줍니다. 저는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선물하려고 합니다♡ |
![]() 언제쯤 벚꽃이 필까 오매불망 기다렸는데, 벌써 벚꽃이 지는 따스한 봄이 만연해졌어요. 이번에 만난 '다니엘, 별일 없니?'는 소소한 일상에서 찾아볼 수 있는 봄을 아름다운 그림과 이야기로 만나보는 그림책이에요. 할아버지를 만나러 공원에 온 다니엘! 할아버지는 다니엘을 보자 물었지요. "다니엘, 별일 없니?" "음, 아직 모르겠어요. 한번 알아보고 올게요." 할아버지의 물음에 다니엘은 별일이 있는지 알아보고 오겠다며, 공원 길을 나섭니다. 가장 처음 만난 친구는 바로 바위. 오래된 바위는 햇볕을 쬐어 따뜻하다고 해요. 그 뒤로 만난 검은 새는 새봄이 왔다며, 행복한 모습으로 다시 마을로 돌아왔죠. 새끼 오리들은 알에서 깨어나고 있고, 올챙이는 다리가 쑥쑥 자라고 있었답니다. 봄을 맞이한 공원에는 소소하지만 특별한 별일들이 아주 가득했지요. 물론 다니엘도 새 이가 났고, 다리도 쑥쑥 자랐어요. 그리고 전보다 더 빨리 달릴 수도 있었답니다. "별일 없니?"로 시작된 질문을 통해 일상에 숨겨져 있던 따스한 봄을 만끽할 수 있었던 그림책이었어요. 이야기 속 다니엘처럼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주변을 살펴본다면, 평범한 일상이 나에게 더 특별한 별일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어요. 그림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우리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더 나아가 다니엘처럼 산책길에서 보물 찾기를 하듯이 봄을 찾아보는 것도 정말 즐겁겠죠! 미카 아처 작가님의 작품은 다채로운 색감을 사용한 콜라주 기법의 삽화로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그림책을 선물해 준답니다. 특히 페이지를 꽉 채운 생동감 넘치는 그림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설레게 만들지요.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 새롭고 반가운 변화! 그림책을 통해 만나보는 건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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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다니엘이, 그동안 훌쩍 자라서 다시 찾아왔다는 소식에 얼마나 반가웠는지.?? 세 권을 주르륵 놓고 보니, 다니엘도 그동안 쑥쑥 자랐어요. 제목이 다시 한 번 등장하는 속표지에는 왼편에 예쁘게 꽃이 핀 나무가 등장해요. 그리고 오른편으로는 다니엘과 동생, 그리고 엄마가 인사를 하고 있어요. 다니엘이 어딘가 갈 건가봐요. 꽃이 흐드러지게 핀 나무를 보고 아이들이 반가워하면서 "우리도 지금 새봄이 됐잖아!"하고 말하더라고요. 그래, 그래, 너네 친구 다니엘.?? '너희 동네도 봄이 왔구나! 우리도야!'하고 말하고 싶어하는 듯 느껴졌어요. 할아버지를 만나러 공원으로 간 다니엘. 할아버지께서 다니엘에게 여쭤보셨어요. "다니엘, 별일 없니?" 다니엘은 아직 잘 모르겠다고 알아보고 오겠다고 하고선, 공원의 바위, 날아가는 검은 새, 연못의 애기부들, 헤엄치며 지나가는 거위, 쑥쑥 자라는 중인 올챙이, 어린 고사리, 뱀과 다람쥐, 그리고 나비까지 많은 친구들의 안부를 물으러 가요. 할아버지께서 별일 없냐고 물으셨을 때, 다니엘이 이렇다 할 대답을 못하자 아이가 물어보더라고요. ???? 그런데 별일이 뭐야? ???? '별일 없니?'하고 안부를 묻는 말이야. 잘 지냈니? 특별한 무슨 일이 있니? 새로운 뭔가가 있니? 하고 그동안 있었던 일을 묻는거지. 그랬더니, 각자 자신의 별일을 쏟아내는 아이들??은 "새학기가 됐고, 난 학생이 됐어." "댄스도 배웠고, 바이올린도 배웠어." "나는 형님반으로 갔어." 라며 다니엘의 질문을 받은 듯 미주알고주알 이야기 해요. 그림책을 보는 동안 다니엘의 공원 산책을 함께 하며, 알에서 깨어나는 새끼 거위들을 보고는 "아주 큰 별일이네."하고 함께 감탄하기도 하고, 올챙이 다리가 쑥쑥 자라는걸 보고는 "내 몸도 마음도 쑥쑥 자라고 있지."라고, 새 이가 나왔다는 다니엘의 이야기에 자신의 새 이를 보여주며 동질감을 느끼기도 하고, 수천킬로미터를 날아왔다는 나비??에게는 경외감을 느끼기도 해요. 할아버지를 다시 만나 이 모든 새로운 일들을 전하는 다니엘의 옆모습은, 여느 아이들이 무슨 이야기를 할 때 마치 큰 일이라도 난 듯 흥미진진 하게 이야기를 할 때면 보이는 바로 그런 모습이에요. 어른들이 늘상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들을 아이들은 참 매번 새롭게 느끼고 또 새롭게 전달한다고 생각할 때가 있거든요. 어쩌면 다니엘의 모습은 우리가 매일 함께 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기에 그렇게 다니엘을 반가워하고 좋아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마지막 장면에서는 저도 모르게 엄마 미소를 짓기도 했는데요. 이전 그림책에서는 질문을 받아 그 질문에 대한 자신의 답을 찾아나가는 다니엘의 모습이 그려졌는데, 이번 그림책에서는 다니엘도 다시 질문을 되돌려 할아버지에게도 질문을 던지더라고요. '우와, 우리 다니엘도 컸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랍니다. 한껏 따수워진 날씨에 바깥으로 봄구경, 꽃구경, 나들이 많이들 가신다면, 꼭 함께 보고 가시길 추천해요!???? 사람이 북적이는 어딘가를 다녀온다는 느낌보다는 시간이 흐르며 생기는 변화에 감탄하고, 감격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도서협찬 #도서지원 봄입니다. 불어오는 바람도, 따스한 햇살도,피어나는 꽃과 돋아나는 새싹도 모두 봄이 왔음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어디로 시선을 돌려도 봄이 왔음을 알 수 있는 요즘입니다. 이런 봄날, 여러분, 별일 없으신가요? ?- 다니엘은 할아버지를 만나러 공원으로 갔어요. 할아버지가 물어요. "다니엘, 별일 없니?" 다니엘이 말해요. "음, 아직 모르겠어요. 한번 알아보고 올게요." -본문 중에서- 온 세상이 봄의 색으로 물든 어느 날, 할아버지를 만난 다니엘. 별일 없냐는 물음에 알아보고 오겠다는 다니엘. 다니엘은 무얼 알게 될까요? . 미카 아처 작가님만의 독특한 콜라주 기법으로 만들어진 그림을 좋아합니다. 특별한 색감과 감각으로 만들어진 그림들. 어쩜 이렇게 봄의 색을 고스란히 담아냈을까요? <봄의 방정식> 속 그림을 보면서도 감탄했는데 이번 그림 또한 감탄을 불러옵니다. 며칠 전 둘째가 저에게 물었어요. "엄마는 비오는 날 좋아?" "아니, 엄마는 비오는 날 별로 안 좋아해. 올 봄엔 비가 너무 자주 와서 좀 싫었어." "난 비오는 날 좋아. 비가 오고 나면 새싹이 돋아나거든. 꽃도 빗물을 먹고 피어나잖아. 저기 봐봐. 철쭉이 많이 폈지?" 매일 앞만 보고 뛰어다니는 줄 알았는데. 이런저런 장난치느라 꽃 구경은 뒷전인 줄 알았는데. 저의 큰 착각이였나봅니다. 아이들 입에서 나오는 일상 속 이야기들은 한 편의 시와 같다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 어린이는 '일상 탐험가'의 안경을 쓰고 세상을 봅니다. - 이현아 이현아 선생님의 추천사 속 '일상 탐험가'라는 말에 무릎을 탁 치게 됩니다. '맞아! 맞아' 하면서 말이죠. 매일 똑같은 일상을 보내는 것 같지만 그 안에서 아이들은 저마다의 탐험을 즐깁니다. 어른의 눈엔 보이지 않는 세상을 보기도 하고, 일상 속에 숨겨진 행복을 찾아 즐길 줄 알거든요. 별일 없냐는 할아버지의 물음에 알아보고 오겠다는 다니엘은 공원 구석구석을 돌아봅니다. 겨울이 가고 봄이 온 공원엔 여러가지 '별일'이 있습니다. 백만 년동안 제 자리를 지키며 봄이 오는 것을 지켜 본 바위와 봄을 맞이하며 돌아온 새들. 그리고 따스한 봄에 태어나는 생명들과 새봄을 맞아 한층 더 성장한 다니엘.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것의 안부를 묻는 다니엘의 모습에 주변을 둘러봅니다. 점점 더 싱그러워지는 공원의 모습과 집 앞 산의 나무들이 봄의 색으로 물드는 모습. 싸우고 화해하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아이들과 하지 못했던 것들을 하고 할 수 있었던 것에 더 능숙해지며 매일 자라는 아이들의 모습에 우리 삶 속에서 일어나는 '별일'들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어제와 비슷하게 흘러갈 듯한 오늘입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 오늘만의 특별한 '별일'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일상 속에 숨어있는 작은 행복들을 발견하며 '별일' 있는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 "이제 할아버지 차례예요. 할아버지는 별일 없어요?" -본문 중에서-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다니엘별일없니 #미카아처 #나무의말 #봄 #성장 #일상 #에즈라잭키츠상수상작가 #다니엘시리즈 #봄그림책 #그림책 #그림책스타그램 #그림책소개 #그림책추천 #그림책추천스타그램 #그림책보는엄마 #그림책활동가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북모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