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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펼쳐들고 살짝 눈물이 났다. 나의 서른을 앞두고 진로에 대해 고민하던 내가 어른거렸다. 서른을 맞이하며 미지의 세계 아프리카대륙으로 떠났던 그 때. 마치 김유림작가의 그림책《난 잘 도착했어》처럼, 낯선 곳으로의 나는 떨리고 미숙하고 조심스러웠다. 찬찬히 삶을 정돈하며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다짐, 또 다짐하는 모습에서 어린날의 내 모습을 발견했다. 사실은 십년이 훌쩍 지난 지금의 나도 그때랑 별반 다를 것이 없다. 늘 다짐하고 다짐하며 새로운 가방을 챙긴다. 그래서일까? 김유림작가 의 난잘도착했어 그림책, 자주 펼쳐볼 것만 같다. 나의 삶을 응원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