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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 자유자 리뷰] 개미 1, 베르나르 베르베르
"[2025-012 자유자 리뷰] 개미 1, 베르나르 베르베르" 내용보기
개미1을 30여년 만에 다시 읽었다.  국내에선 1993년 번역출간 되었음에도 시간이 무색하게 지금의 독자들에게도-아니 나에게는 환영받을 만하다 하겠다. 좋은 글은 오래도록 인정받는다 하지 않던가! 물론 아직도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프랑스에서 한국 만큼의 인기가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의 소설은 한국적이다. 한국이 아주 특별하게 그를 좋아하는 듯 하다. 그 이후
"[2025-012 자유자 리뷰] 개미 1, 베르나르 베르베르" 내용보기
개미1을 30여년 만에 다시 읽었다.  국내에선 1993년 번역출간 되었음에도 시간이 무색하게 지금의 독자들에게도-아니 나에게는 환영받을 만하다 하겠다. 좋은 글은 오래도록 인정받는다 하지 않던가! 물론 아직도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프랑스에서 한국 만큼의 인기가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의 소설은 한국적이다. 한국이 아주 특별하게 그를 좋아하는 듯 하다. 그 이후의 수많은 작품들에도 '한국인'은 열광했던 기억이 있고, 개인적으로 집에 그의 꽤 많은 작품이 소장되어 있음이 나름  증명하는게 아닐까 싶다. 어릴적 개미를 많이들 지켜보았던것 같다. 조그만 개미집을 만들고-가끔은 문방구에서 파는 조그만 투명 플라스틱 통에 개미를 담고 관찰하던, 하지만, 책을 보며 알았다. 그것은 진짜 살아있는 개미를 관찰했던게 아니었다는 것을. 생기를 잃은 시든 개미들을 지켜보고 있었던 것이지만 그때의 기억은 한 개인의 어릴적 지울 수 없는 하나의 기억이기도 하다. 그랬던 우리에게 <개미>란 판타지 소설은 '나의 앎'의 공통분모와 함께 교감 상승작용을 하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다시 읽은 기억은 새롭게 재미있었다. 그 당시 읽던 개미와 다른 모습을 새롭게 기억하게 하기도 한다. 어릴적 사고보다는 조금은 더 성장한 탓일까, 다양함이 엿보였다고나 할까, 나이들어 더 이상 신선할게 없게 되었음에도 소설<개미1(5권 중)>는 읽는 재미를 주었다. 물론 추억도 강하게 큰 역할을 하였다는 건 부정하진 않겠다. 하지만 작가의 그 디테일함-세세함이 개미라는 한 곤충에 대한 '대단한' 지식과 작가적 상상력에 대해, 경탄과 존경에 마지 않을 수 없다. 글을 쓰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하는 작가들이 있다. 자료조사를 철저히 하면 할수록, 방대해지면 방대해질 수록 글은 고급스러워지고 전문가 스러워진다. <개미>는 그랬다(모든게 그렇지는 않지만, 이 리뉴얼판은 과거의 시대적 불확실성을 탈치, 여러 과학적 오류들을 수정해서 내 놓았다). 그게 30여년이 흘렀어도 지금도 그랬다. 아니 그 긴시간 동안 나의 지적 감성이 그 자리에 머물러 있어서 그럴 수도 있다. 내가 성장하지 않아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겠지만, 그의 이후 작품들을 볼 때 그는 대단한 작가임에는 틀림없다 말하고 싶다(물론 국내에서도 시간이 흐를수록 조금씩 매력이 떨어지긴 했지만서도,,,). 유사 연구를 했던 우리 '작가 최재천 교수' 조차도 이런 소설 류는 도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해줬으면 좋겠다.) 

옛날에는 3권이었는데 지금은 5권이 되었다고 한다. (꼼수다.) 많은 것이 변했고, 오를게 올랐다. 따를 수 밖에. 1권은 과거보다 갑작스레 뚝 끝난다. (고심해서 1권을 종결 했겠지만, 독자 입장에선 단절이 생겼다. 물론 책 1권은 과거 '개미'와 '개미의 날'을 분리해서 '개미' 부분만 실려 있다.) 독자로선 다음 책을 읽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릴 수도 있겠지만, 처음 읽는 독자라면 크게 다음 책을 시도하려 하지 않을 것 같다.  1권이 이미 너무 독자를 이래저래 피곤하게 만들었기에.  하지만 특정 부류의 소설을 좋아하는 매니아라면 아마도 전권을 쉬지 않고 읽을 것이다. 그리고는 흥분하게 될 것이다. 이런 재미진 작품이!!! (개인적으로 해리포터를 영문판(벽돌 시리즈 중) 1권을 사고, 2권을 사다, 3권을 살 때는 다시 사고 싶지 않았다. 벽돌이 갈 수록 두꺼워지니 도전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강한 호기심은 결국 책을 사게 만들었지만 말이다. 결국 4권에서 멈췄지만. 그리고 그 책은 선물로 주어 다 없어졌고 1권 만이 남아 있다.) 

소설<개미1>는 결국 불개미와 수 많은 이종 개미들, 그리고 그들보다 위에 존재한다 여기는 (-그럼에도 소설 속에선 개미와 인간의 지능이 비슷하다 나오는-) '인간'들과의 이야기다. '교감'을 그리고 이야기 하고 있다. (여기서부턴 공감이 아닌 재미가 된다는 게 조금 아쉬운.) 개미와의 교감, 인간보다 더 오랫동안 존재해왔던 그들과의 교감은 인간에게 어떠한 변화를 줄 수 있을 지를 생각하게 한다. 그저 한낱 미물인 곤충으로만 여기기엔 그들은 인간보다 너무 오래동안 이 지구상에 존재했고 살아왔다. 그들의 생존에 대한 결과를 무시하기엔 인간의 역사가 너무 미천하다. 분명 보고 배울점이 많다. 개미는 인간들처럼 위계질서가 있다는, 그래서 사회화, 분업화가 되어 있다는 점을 기억하면 좋을 듯 하다. (물론 소설은 소설이라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 <개미1>은 그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SF 판타지 소설에서도 수작으로 인정 받는다. 아니 마이크로틱하게 작아지는 세계가 아닌 먼 그리고 광활한 우주로 눈을 돌린 독자라 하더라도 한번쯤은 읽어볼 만한 작품이다. 작가의 작가적 시선과 관찰력, 그리고 상상력까지, 개미의 세계를 구체적으로 묘사한 그의 작품 <개미>는 모두에게 재미를 줄 것이라 믿는다. (이 부분에서 5권인게 아쉽지만.) 전체 스토리의 뒷부분에선 당황스러울진 모르겠지만 한국 이야기도 등장한다. 호기심이 발동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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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 2025.03.30.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