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3일, 오늘 꼭 읽어야 하는 동화를 소개합니다. <동백꽃, 울다> 엄마의 엄마의 엄마인 왕할망이 아이에게 들려주는 너무나도 마음 아프지만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이야기입니다. 서현이는 어느 날 도서관에서 눈이 번쩍 뜨이는 프로그램을 발견했습니다. ‘어르신 그림 자서전 쓰기’ 그림을 좋아하는 왕할망에게 딱이죠. 그렇게 왕할망은 도서관에서 그림을 그리며 옛이야기를 떠올리는데요. 어린 시절을 회상하던 왕할망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나는 어린 시절의 기억이 별로 없어. 내 머릿속 기억까지도 순사가 들여다보고 총으로 쏠 것 같아서 매일매일 기억을 없애며 살았어.” 빨갱이가 무엇인지도 모른 채 시키는 대로 총질을 해대는 사람들 때문에 억울하게 목숨을 잃고 산속, 굴속에 숨어 살아야만 했던 제주의 이야기. 왕할망은 처음엔 옛이야기를 떠올리는 걸 힘들어했지만 그림을 완성하고 서현이에게 이야기를 해주며 마음속 응어리를 풀어냅니다. 그림을 알려주는 선생님이 ‘그림이랑 글은 마음의 약’이라고 했는데 왕할망에게 정말 약이 되었나 봐요. 왕할망에게는 마음에 약이 되기 위해 우리에게는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이야기! 4월에 꼭 읽어보세요! #소리샘동화책방 #동백꽃울다 #풀빛 #풀빛역사동화 #근현대사100년동화 #동화추천 #제주43사건 #4월3일 #역사 #고학년추천동화 #고학년동화추천
|
|
“불이야-!” 왕할망이 자다 말고 또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어멍! 어멍! 으엉으엉으엉!” 이번에도 자지러지게 울면서 숨넘어갈 듯 어멍을 불러댔다. “몰라요! 순사님, 정말 아무것도 몰라요. 난 빨갱이 아니에요! 아니라고요!” 왕할망이 겁에 질려 악쓰는 소리로 이야기는 시작이 된다. 순사님? 빨갱이? 책 속 화자인 증손녀 서현이는 왕할망의 말이 무슨 말인지 몰라 의아해한다. <동백꽃, 울다>는 초등학생의 시점에서 쓰여진 역사동화이다. 사실 처음에 책만 보고 성인 소설인 줄 알았는데 아이들의 눈높이를 고려해서 4.3사건을 담아낸 동화였다. 아들에게는 아직은 어렵지 않을까 싶어 내가 먼저 읽었는데 내년이면 꺼내줘도 되겠다 싶다. 제주하면 항상 예쁜 바다, 유채꽃, 아기자기한 돌담, 다양한 먹거리 등 멋진 자연과 더불어 여행하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제주 역시 우리가 알지 못했던 감춰졌던 깊은 상처가 있다. 이념의 대립으로 인해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평범한 사람들을 상대로 저지른 폭력들. 우리 역시 책을 통해 혹은 다른 매체를 통해 제주 4.3에 대해 기억해야 할 것이다. 매년 4월이 되면 4.3사건에 대해 다루는데 4월 뿐만 아니라 언제나 기억해야겠다. 동화 속 마지막에 나오는 왕할망의 꿈이 담긴 그림이 기억에 남는다. 왕할망이 항상 행복하기를......!
|
|
'동백꽃, 울다'는 제주 4.3사건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로, 왕할망이라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왕할망은 아이들에게 옛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그 이야기에는 제주 4.3사건의 아픈 역사가 담겨 있습니다. 왕할망은 어린 시절의 기억을 잊으려고 했던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제주 4.3사건으로 인한 정신적 외상과 두려움 때문입니다. 순사들의 무차별적인 탄압과 학살에 대한 공포로 인해 그 기억을 지우고 싶어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 4.3사건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창작 동화이지만, 그 안에는 현실에서 일어난 아픈 역사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역사적 사실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고, 현재와 미래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제주 4.3사건에 대한 이해와 함께 가족의 사랑과 용기, 희망의 메시지도 전달합니다. 왕할망이 자서전 수업을 통해 자신의 아픈 경험을 이야기함으로써, 독자들은 역사적 사건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인간의 감정과 용기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습니다 책 속에서는 왕할망이 지난 일을 회상하면서 어린 시절부터 성장하고 결혼하고 가족을 키우는 등의 여러 사건을 그리며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그리고 왕할망의 이야기를 통해 제주 4.3사건의 참상과 비극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특히나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왜 미군이 제주를 '빨갱이 섬'이라고 부르게 되었는지, 그리고 제주 4.3사건의 현재 상황과 해결 과정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이 사건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책은 역사적 사실과 함께 감동적인 이야기로 가득 차 있으며, 독자들에게 역사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생각해보게 하는 좋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제주 4.3사건과 같은 역사적 사건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책은 왕할망이 자서전 수업을 듣게 되면서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며, 제주 4.3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그림과 글을 통해 풀어냅니다. 왕할망이 경험한 과거의 아픈 기억과 동화적인 장면들이 어린 독자들과 성인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전달합니다. 제주 4.3사건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창작 동화이지만, 그 안에는 현실에서 일어난 아픈 역사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역사적 사실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고, 현재와 미래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제주 4.3사건에 대한 이해와 함께 가족의 사랑과 용기, 희망의 메시지도 전달합니다. 왕할망이 자서전 수업을 통해 자신의 아픈 경험을 이야기함으로써, 독자들은 역사적 사건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인간의 감정과 용기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가족과 함께 읽으면서 서로 간의 소통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
근현대사 100년 동화 시리즈 중 이번에는 제주 4.3이다. 제주에 살고 있는 4대의 이야기. 왕할망에게 그림으로 자서전 쓰기라는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시작된다. 왕할망은 그림을 그리며 지난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되고 그림을 보고 궁금해 하는 증손녀에게 그 시절, 지금의 증손녀만 했을 때 겪었던 그 사건들을 이야기하게 된다. 제주도 사람들을 모두 빨갱이라고 불러대며 학살하던 서북청년단을 피해 깊은 산 동굴속으로 숨어 지내던 7년여를, 그 동굴에서 가족과 마을 주민 모두가 불에타고 학살당하고 혼자만 살아난 왕할망의 그 아픔을 증손녀에게 이야기하며 조금씩 치유되는 모습이 그려진다. 왕할망은 그림이란 매개체로 70여년간 가슴속에 담아둔 이야기를 풀게되지만 여전히 제주도 사람들은 마음에 그시간들이 담겨있다. 제주 4.3이 2014년 ‘4.3 희생자 추념일’을 국가 기념일로 선포되어 평화공원에서 추념식이 열린다고 한다. 그러나 여전히 4월3일에는 아무런 날도 아닌 달력들이 많다. 4.3은 제주도 사람들만의 기념일이 아님을 우리가 기억하고 반성해야 할 그리고 영원히 미안해 해야할 사건이다. 그런 아픔을 겪게 한 우리 나라 국민이 있음을 지금도 이런 책이 아니면 잊고 지내는 우리들의 무관심이 미안하다. 이런 역사적인 사건들의 피해자들이 모두 치유되는 사회여야만 지금도 벌어지고 있는 사건들도 치유가 가능할 것이다. 아이들과 그런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 책을 나눈다. |
![]() #도서협찬동백꽃. 울다 윤소희 글 배중열 그림 풀빛 출판사 ??제주 4.3 잊지 말아야 할 이야기 이책은 실제 역사사건에 상상력을 보태어 만든 창작동화에요.. 하지만 실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서 그런지 정말 더 와닿게 읽었던 책이랍니다. 아이와 어른 같이 읽어보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역사를 배우는 고학년친구라면 더 좋을 것같지만 또 아직 역사를 배우지 않은 친구라도 충분히 읽을수 있을것 같아요.. "불이야~" "어멍! 어멍1 으엉으엉으엉." "몰라요! 순사님 정말 아무것도 몰라요. 난 빨갱이가 아니에요. 아니라고요!" 겁에 질려 악쓰는 소리가 온 집안에 퍼진다.. 왕할망이 악몽을 꾸는 소리이다. 순사님? 빨갱이? 그게 뭘까?? 도서관에서 자서전 수업모집공고를 보고 왕할망에게 추천을 하지만 "싫어. 나 안해. " 이말만 되풀이 하신다. 그런데 반전! 끝까지 고개 젖던 왕할망이 자서전 수업을 가기로 한거였다. 왕할망이 그림 좋아하는 걸 알았던 증손녀가 자서전 수업을 추천한거였다. "왕할망 또 숨기기야?" " 안돼! 순사가 보면 큰일나. 나 잡아다가 총으로 쏴!" "순사가 누구야?" " 누구긴. 조선인 잡아가는 일본 군인도 순사고, 경찰도 순사지. 또 미국사람들도 암튼 죄다 순사야." 왕할망의 인생을 그림 열 장으로 나누어 그리는 거란다. 어린 시절에 친구들과 뛰놀던 일. 학교 다닐 떄의 일. 어른되고 결혼하고 아기 낳고 키울때 등등의 기억을 차례차례 그리면 된단다.. " 그런데 나는 어린 시절의 기억이 별로 없어. 내 머릿속 기억까지도 순사가 들여다 보고 총으로 쏠 것 같아서 매일매일 기억을 없애며 살았어. 아무것도 기억하면 안돼. 기억하면 순사가 잡아가. 기억하면 총으로 쏴. 삼촌(남녀구별 없이 동네 어른들을 두루 부르는 제주 사투리) 들이 맨날 그랬어. 다잊으라고. 다 잊고 물질만 하라고." 왕할망의 이야기에 마음이 아려오면서 눈물이 났던 대목이였어요.. 날카로운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갑자기 나타난 군인들이 아방을 에워싸는 거야. 몇몇은 아방에게 총을 겨눴어. 그러더니 한 사내가 개머리판으로 아방을 후려갈겼어. 아방은 찍 소리 한번 못한채 그자리에 풀썩 쓰러졌어.그러자 여럿이 달려들어 쓰러진 아방을 군홧발로 마구 차 대는거야. . 축 늘어진 아방, 짐짝처럼 질질 끌려가는 아방. 끌려가면서도 계속 매 맞는 아방. 쏟아져 나오는 눈물을 닦아내며 아방을 지켜보았어. 들킬세라 동백나무 뒤에 숨은채 바들바들 떨며. . 동백이 아직 한창일 때였는데, 그날은 이상하게도 동백꽃이 자꾸 뚝뚝 떨어지는거야. 그게 또 내 눈물 같아서 서러웠어. . 걸핏하면 순사들이 쳐들어왔어. 집 구석구석을 뒤져서 감자 한 알이라도 나오면 가져가 버렸지. 삼촌들을 마구 두드려 패고 잡아가고 난리도 아니었어. . 제주 사람은 전부 빨갱이라고 매를 맞고 잡혀가고 고문당한거야. 빨갱이라니. 우리를 왜 그런 피비린내 나는 말로 부르는지 이해 할수 없었어. . 여기까지만 읽어도 너무나 눈물나는 부분이에요.. 제주 4.3은 학교에서도 배우고 해서 들어본적은 있지만 죄송하지만...너무 미안하게도 자세히 알지도 못했고 큰 관심도 있지 않았어요.. 이 동화를 통해서 지금이라도 관심을 갖게 되어서 너무 죄송했답니다. 얼마나 무서웠을지 감히 짐작이나 해볼수 있을까요?? 이 책 마지막부분에 제주4.3 사건에 대해 왜 미군이 제주를 빨갱이 섬이라고 하게 됐는지 제주 4.3은 어떻게 해결되고 있는지 자세히 되어있으니 동화만 읽지 마시고 뒷부분까지 꼭 읽어보시길 강력추천드립니다. 이 책은 @pulbitkids 도서제공을 받아 직접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동백꽃울다"불이야!" 왕할망이 자다말고 또 소리를 질렀다. 자지러지게 울면서 숨넘어갈 듯 어멍을 불러댔다. 당연한 사실이지만 왕할망에게도 엄마가 있었다는 걸 매번 뒤늦게 깨닫는다. "몰라요 순사님. 정말 아무것도 몰라요. 난 빨갱이 아니에요. 아니라고요!" (P.9) 공권력에 의해 7년7개월간 수만명이 학살당한 제주 4.3사건은 76년이 지난지금까지도 온전히 해결되지않았다. 동백꽃, 울다는 아픈역사를 기억하는 풀빛출판사의 근현대사100년동화 시리즈 중 한편이다. 증손녀 서현이의 권유로 그림자서전쓰기 교실을 다니게 된 왕할멈은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그림으로 기록하며 서현이에게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듯 4.3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동생을 들쳐업고 학교운동장에 나갔던 일, 아픈동생의 약을 구하러 가던 아버지가 갑자기 나타난 군인들에게 두들겨맞고 끌려가는걸 숨죽여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일, 탄압에 항쟁하던 마을 사람들이 순사들과 싸우던 일, 좁은 동굴에서 고구마하나로 버티며 친구와 담소를 나누던 일, 나고 자란마을이 모두불타 새카만 재로 변해있던일, 잠깐 동굴밖으로 나온사이 가족, 동무 등 모두가 있는 동굴에 수류탄이 던져져 한순간에 혼자가 되었던 일 등 .. 일제강점기가 끝나고 독립이오면 그저 행복할거라 믿었지만 더 깊은 어둠을 견뎌내야했던 제주도민들.. 실제 사건이아닌 그저누구가가 지어낸 이야기였으면 좋았을 대한민국의 아픈역사를 굉장히 섬세하게 담아두었다. 교과서로 배우는 한줄짜리 역사적 사실이 아닌 그시대를 살았던 할머니의 이야기가 한편의 영화처럼 눈앞에 스쳐지나가서 읽는 내내 안타깝고 가슴이 먹먹했다. 이 책을 통해 결코 잊어서는 안될 우리의 아픈역사를 아이들이 바로 마주하고 가슴으로 기억하며 부당한 탄압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있는 어른으로 자라길 바래본다. 제주도를 여행할 기회가 생기게 되면 아이들과 4.3기념관을 꼭 방문해보리라... #제주4.3사건#아픈역사#역사이야기#역사동화#초등도서#근현대사100년동화#풀빛#근현대사 |
|
『동백꽃, 울다』의 주인공 서현이는 제주도 출신 증조할머니, ‘왕할망’과 함께 살고 있는 초등학생이다.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왕할망은 평생 제주도 바다를 누비는 해녀로 살아온 강인한 분이지만, 밤이 되면 악몽에 시달리며 비명을 지른다. “몰라요! 순사님, 난 빨갱이 아니에요, 아니라고요!” 서현이가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토해내며 엉엉 우는 왕할망에게는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서현이의 설득으로 동네 도서관의 ‘어르신 그림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왕할망은 유년기에 제주에서 겪었던 일들을 그림으로 한 장씩 풀어나가기 시작한다. 1947년, 삼일절 기념식 행사에서 기마경찰의 말이 아이를 걷어차 다치게 하고 그냥 지나가 버린 것, 이에 돌을 던지며 항의하는 사람들을 향해 총을 쏜 것. 군인과 경찰이 제주도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잡아 가두고, 심지어는 고문하고 죽인 탓에 온 마을 사람들이 굴속에 숨어 생활하게 된 것. 굴속에서 죽은 듯 숨죽여 지내던 나날과 그 이후에 일어난 끔찍한 사건들까지. 이 책은 잊어서는 안 될 우리의 아픈 역사, 제주 4·3 사건을 어린이의 눈으로 바라본 이야기다.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한순간에 가족을 송두리째 잃고 삶을 빼앗겼지만 아직 그 상처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잘못된 과거를 깊이 들여다보는 일은 괴롭지만, 좀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 꼭 해야 할 일이기도 하다. 제주 4·3 사건은 과거에만 일어났고, 제주에서만 일어났고, 이미 끝난 일이 아니다. 우리 모두가 평화와 인권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권력이 내딛는 발걸음을 주시하지 않으면 언제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현재진행형의 이야기다. 서현이가 왕할망의 이야기를 듣고, 세상에 알릴 수 있도록 힘을 보탠 것처럼 이 책을 읽는 어린이 독자들도 약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편에 설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란다. |
?![]() 제주 4.3 사건.. 저희 아이는 제주를 너무 좋아해요. 그런 아이에게 이런 역사가 있다는것을 알려주고 싶어, 먼저 읽고 학교에서 아침 독서 시간에 읽으라고 책가방에 담아줬습니다. 미술 수업을 듣는 왕할멈의 수업 끝 그림에서 나오는 제주 4.3사건은 정말 침울하기 짝이 없어요. 1947년 3.1일 , 제 28주년 3.1절 기념 제주도 대회가 열렸고, 제주읍에서는 북국민학교의 3.1절 행사가 오후 2시에 끝나자 군중들은 가두 시위에 나섰습니다. 시위대가 관덕정을 거쳐 서문통으로 빠져나간 뒤 관덕정 부근에 있던 기마경찰의 말발굽에 어린아이가 치여 다쳤습니다. 이때 .... 기마경찰이 다친 아이를 그대로 두고 지나가자 흥분한 군중드리 돌을 던지며 항의했고 관덕정 부근에 포진하고 있던 무장경찰은 군중을 향에 총을 쏘았고 이로인해 6명의 희생자가 발생하면서 4.3 사건은 시작됩니다. 이 이야기를 아이에게 설명하기에는 어렵고 그 후 일어난 끔찍한 방화사건이나 땅속 컴컴한 굴 속에서 숨어 지내야 했던 그 긴 시간들을 설명하기에는 더더욱 어려웠어요. 할멍의 빨강색을 색칠할 수 없었던 그 마음과 소스라치게 놀라며 잠못이루는 나날들 참 가슴 아팠습니다. 아이에게 며칠 후 책을 읽어 봤는지 물어봤는데 읽어봤다고 하더라구요. 정확한 역사에 대해서 말하지는 못했지만 추후에는 더 자세하게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초등맘 카페에서 당첨되었습니다, 도서출판 풀빛으로 부터 제공 받아 직접 체험 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