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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인가 부개사의 책을 잘 보지 않고 있었다. 딱히 이유는 없고 그냥 바빠져서 그런것 아닐까. (최근 책들의 경향이 약간 원래 부개사를 좋아했던 맥락과도 조금 달랐고..) 여튼, 부개사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고지식한 이미지가 그대로 반영된 책과 내용이겠거니 했는데, 무엇이 이런 방향을 잡게 만들었을까, 과거 고지식한 해석의 모형론만 들이대고 오래된 자료에만 의존하지 않는 책이라니, 부개사 다운 책이 부개사 답지 않게 나왔다고 할까.. 기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