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관 문화 활동을 하다가 알게 된 선생님께서 동화책을 내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날로 집에 가서 바로 주문했고 배송 받자마자 아이들에게 읽혀주었다. 동화에 나오는 대사는 "응?" "와!" 밖에 없다. 호기심을 상징하는 "응?" 깨달음을 상징하는 "와!" 이 두 가지가 사실은 우리 인생을 의미 있게 채워주는 우리의 입에서 떠나지 말아야 할 단어가 아닐까 싶었다. 커가며 우리는 호기심을 억누르며 다른 사람들이 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생각하는 대로 하라고 교육받는다. 너무 튀지도 않게, 너무 뒤떨어지지도 않게 그저 평균값을 하는 인생이면 평타라고 생각하는 의식이 만연하다. 그런 우리에게 이 동화책 속 애벌레들은 질문하고 보여준다. 뾰족뾰족 뿔벌레는 커서 왕오색나비가 되고 부숭부숭 털벌레는 자라서 가중나무껍질나방이 되고 튼튼 집벌레는 커서 주머니 나방이 된다. 그리고 주인공인 까망이는 자라서 멋진 나비가 된다. 다른 벌레들은 다 커서 뭐가 되는 지 이름이 써있는데, 유독 까망이만 성충이 된 상태의 이름이 없이 그림만 있어 호기심이 일었다. 책을 간직해뒀다가 그 다음 주 저자이신 이연경 선생님을 도서관에서 만나 친필 사인을 받으며 질문을 드렸다. "선생님~ 저희 애들이 책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감사해요^^ 그런데 까망이는 커서 무슨 나비가 되는 건가요? 궁금해요~~" 그러자 선생님이 이렇게 대답해주셨다. "오~ 좋은 질문이에요! 까망이가 성충이 된 나비는 아직 미발견종이라 이름을 써놓지 않았아요. 이 동화책을 읽는 어린이들도 까망이처럼 앞으로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메시지를 넣고 싶었어요." 와.. 선생님의 철학과 통찰이 존경스러운 순간이었다. 아직 미발견종이지만 너무나 아름답고 섣불리 이름을 정의내릴 수 없는 존재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동화책을 통해 말하고 싶으셨다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전수해주고 싶은 너무 소중한 생각과 가치들이었다. 이런 동화책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우리 시대에 절실히 필요한 메시지다. 이연경 선생님, 앞으로도 좋은 책 많이 많이 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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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다 말해주는 그림책입니다. 까망이의 응?은 호기심가득한 궁금함으로 와!하고 숲친구들과 연결되고 관계맺는~. 까망이를 따라가는 동안에 만나는 친구들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되고 자꾸 상상하게 만들었어요. 마지막장에서 친구들의 정체를 밝혀주는 작가님의 친절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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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이 좋아 숲에 자주 놀러 가는데 아이가 벌레만 보면 놀라서 어떻게 하면 괜찮아질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일단 표지가 너무 귀여워서 눈에 띄었고, 책을 펴니 너무 귀여운 까망이가 숲으로 안내해서 저절로 빠져들었다. 이 책을 읽으니 저절로 다양한 애벌레 성충의 모습을 알 수 있었고, 앞으로는 아이와 숲에 가면 무심코 지나치거나 놀라서 도망치지 않고 애벌레들을 유심히 한 번 더들여다볼 것 같다. 와! 하며 친해지는 가벼운 이야기 속에 성장이라는 깊은 뜻이 담겨 있는 참 괜찮은 책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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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이 좋아 숲에 자주 놀러 가는데 아이가 벌레만 보면 놀라서 어떻게 하면 괜찮아질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일단 표지가 너무 귀여워서 눈에 띄었고, 책을 펴니 너무 귀여운 까망이가 숲으로 안내해서 저절로 빠져들었다. 이 책을 읽으니 저절로 다양한 애벌레 성충의 모습을 알 수 있었고, 앞으로는 아이와 숲에 가면 무심코 지나치거나 놀라서 도망치지 않고 애벌레들을 유심히 한 번 더들여다볼 것 같다. 와! 하며 친해지는 가벼운 이야기 속에 성장이라는 깊은 뜻이 담겨 있는 참 괜찮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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