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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1.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실수는 대성공의 아빠
"Think 1.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실수는 대성공의 아빠" 내용보기
한국인은 거의 대부분 '완벽주의'를 강요받고 있다. 완벽주의가 나쁜 것만은 아니다. 대한민국이 거의 모든 분야에서 급성장하게 된 '원동력'이기도 했고, 선진국들 가운데서도 거의 완벽할 정도로 '민주주의'를 확립하게 된 근본적인 이유도 우리 사회 안에서 작용하고 있는 공정에 대한 완벽주의, 정의에 대한 완벽주의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근거이기 때문이다. 물론, 정치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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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은 거의 대부분 '완벽주의'를 강요받고 있다. 완벽주의가 나쁜 것만은 아니다. 대한민국이 거의 모든 분야에서 급성장하게 된 '원동력'이기도 했고, 선진국들 가운데서도 거의 완벽할 정도로 '민주주의'를 확립하게 된 근본적인 이유도 우리 사회 안에서 작용하고 있는 공정에 대한 완벽주의, 정의에 대한 완벽주의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근거이기 때문이다. 물론, 정치인들은 제외다. 정말이지, 후진적이고 구태스러운 낡은 정치인들만 싹 갈아치우고 나면 대한민국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1등 국가이자, 모범국가가 되어 전세계인을 선도하는 멋진 나라가 될 것이다. 암튼, 이 책은 '심리학' 책이다.

 

  완벽주의는 심리학용어는 아니란다. 완벽주의가 병적인 증세는 더더욱 아니고 말이다. 하지만 우리는 '완벽주의'로 인해 마음이 아프고 다치는 일을 종종 당하고 있기에 '심리학자'들도 주의 깊게 살펴보는 중이라고 한다. 흔히, 심리학에서 말하는 '결벽증'과 '강박증' 등과 같은 질병과는 다르다는 말이다. 하지만 현대인들에게 '완벽주의'는 개인적인 원인에서든, 사회적인 문제에서든 '이상작용'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단다. 대한민국을 세계에서 유래가 없는 발전상을 가져온 원동력이 어쩌다 마음을 아프게 하는 원인이 된 것일까.

 

  남들 앞에만 서면 심장이 요동을 치고 손발이 벌벌 떨리며 땀을 비에 흠뻑 맞은 듯 흘리는 경험을 하면 '무대 공포증'을 떠올리곤 한다. 그래서 그런 공포를 이겨내기 위해 더 많은 연습과 더 많은 경험을 쌓아 이겨보려고 하지만, 더 많은 연습, 더 많은 경험이 더 큰 공포증을 불러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단다. 왜 그럴까? 이들을 지켜보고 분석한 심리학자들이 내린 결론은 '완벽해지려는 마음가짐'이 더 많은 떨림과 불안, 긴장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었단다. 이런 증세를 호소하는 환자들은 자신들이 공황장애, 강박장애, 식이장애, 번아웃 등을 의심하며 병원을 찾아오지만, 그보다 더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완벽주의'에서 찾을 수 있더란 말이다.

 

  그런데 완벽주의는 우리 주위에서 너무나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주위에서 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이들이 더욱더 완벽한 자신을 만들기 위해 자신을 채찍질하는 모습이나 완벽하지 못한 '현재의 모습'을 개선하기 위해 '완벽한 계획'을 세워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계획을 실행해나가는 모습 따위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가르치며 별다른 죄책감(?)도 없이 강요하듯 권장하기까지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그런 '완벽함에 대한 강박'이 병적인 증세로 보일지경에 이르렀는데도,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고 자신의 부족함을 책망하며 더욱더 정진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하고 만다. 물론, 정반대의 양상도 있다. 정말 내노라할 정도로 대성공을 한 인물이 자신의 성공비결은 '완벽주의'에 있었다면서 자랑스럽게 인터뷰하는 모습을 정말 자주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대다수의 <자기계발서>는 이런 '완벽주의'를 권장하며, 너희가 아직 성공하지 못한 까닭은 '완벽하지 못하기 때문이다'라면서 체크리스트와 계획서를 들이밀면서 '완벽한 성공비법'에 어서 승차하라고 손짓한다.

 

  이렇듯 '완벽주의'는 우리에게 두 얼굴의 모습으로 늘상 존재하고 있다. 그래서 심리학자들도 '완벽주의'를 마음의 병으로 단정짓지 못하고, '관찰'만 하고 있는 셈이란다. 하지만 모두가 완벽할 수는 없는 법이다. 완벽한 사람만이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공자님도 말씀하셨다. 뭐든 완벽하려고 들기보다 '즐기는 사람'이 가장 성공하는 법이라고 말이다. 사람마다 저마다의 성향이 있고, 좋아하는 것이 다르니 '성공의 기준'도 다를 수밖에 없고, 성공에 이르는 길도 달라야만 한다. 그런데도 우리는 아직 성공을 향해 성장하는 이들에게 '완벽'을 강요하고, 그것이 가장 바람직한 일이라고 의심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괴로워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도 말이다.

 

  따라서 완벽주의를 강요하는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 우리는 고심해볼 필요가 있다. 정말 '완벽'이 필요한 사람에게 완벽을 강요하는 것까지 뭐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를 테면, 병원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일이기에 항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을 것이다. 한순간의 실수로 돌이킬 수 없는 치명상을 입힐 수도 있기 때문이다. 위험천만한 공사현장이나 작업환경에서 근무하는 이들도 마찬가지다. 한순간의 방심이 대형재해를 일으키곤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런 환경에서도 늘 '완벽'만을 강요할 수는 없는 법이다. 긴장된 채 8시간을 근무를 하면 '5일 근무'가 아니라 하루만 지나도 녹초가 되어 다음날 근무를 정상적으로 해낼 수 있는지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충분한 휴식'이 병행되어야 한다. 완벽한(?) '교대 근무'도 하나의 방법이다. 중요한 것은 '강행군' 뒤에 꿀맛 같은 '휴식'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왜 이리 언성을 높이냐고? 바로 내 얘기이기 때문이다. 하루 9시간 근무에 1시간 식사시간을 제외하고, 오전, 오후에 한 번씩 20분 몰아서 휴식을 하는 방식으론 정상적으로 근무를 이어가기 힘들단 말이다. 그런데 그게 '법정근로시간'에 저촉되지 않기에 합법이라는 것이 문제다. 하긴, 대통령이 주당 120시간 근무(주5일근무 기준, 24시간 노동)를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는 마당에 뭔들...쿨럭쿨럭

 

  암튼, 우리는 개인적으로든, 사회적으로든 '완벽주의'를 좀 내려놓을 필요가 있다. 완벽하지 않아도 인생은 즐겁다는 본을 보여줄 때란 말이다. 더는 '네가 가난한 이유가 게을러서야'라는 허튼소리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람은 적당히 게을러야 '제대로'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완벽한 이들조차 '여유'를 부릴 때 더 멋져 보인다. 그게 황새여서 그럴까? 뱁새 주제에 감히 황새처럼 여유를 부릴 생각을 하는 것이 가당찮아 보이는가? 황새가 유유자적하며 시냇가를 휘적휘적 걸어갈 때, 뱁새는 조막만한 날개를 부지런히 퍼덕여서 하늘을 날며 쫑알거리면 된다. 그게 더 뱁새다운 '라이프 스타일' 아니겠는가 말이다. 왜 뱁새에게 짧은 다리를 원망(?)하게 만들며 가랑이 찢어지도록 다리를 놀리라고만 강요하는가 말이다.

 

  또한, 사람은 실패를 통해 배우는 것이 더 많다. 성공만 하며 빠르게 출세를 한 이들이 '단 한 번의 실패'로 심한 좌절로 두 번 다시 일어서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보다는 '칠전팔기'를 외치며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방법'을 깨달은 이들이 성공가도를 탄탄하게 다지며 승승장구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그렇기에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격언이 나온 것일테다. 마찬가지로 실수를 아무렇지 않게 넘기거나 너그럽게 대하는 환경속에서 자란 아이가 큰 실패에도 주눅들지 않고 재기에 성공하며 위대한 발자국을 남기는 인물로 성장하기 마련이다. 특히, 위대한 업적을 남긴 과학자들이 그렇다. 과학실험은 수많은 실패 위에 '단 한 번의 성공'을 쌓아올려 '과학혁명'을 이루는 법이다. 이처럼 실패와 실수의 저변을 깔아두어야 빛나는 성공을 할 수 있는 법이다. 비단, 과학에서만 통용되는 성공비법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이 책은 <심리학> 책이다. 그래서 '완벽하지 못해서 마음이 아픈 이들'을 위해서 자기 스스로 '어떤 유형의 완벽주의자'인지 체크하고, 유형별로 자신의 완벽을 다스리고, 완벽을 내려놓는 방법을 제시하며 '심리적 고통'을 덜어낼 수 있는 유용한 책이다. 허나 진짜 '완벽주의'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이들이 이 책을 읽으며 '자신이 완벽하지 않음'을 스스로 체크하는 것이 적절치 않는 분들도 얼마든지 있을 것이다. 그런 분들은 '체크'하기에 앞서, 완벽할 필요가 전혀 없음을 먼저 인지하고 읽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에서도 충분히 언급하고 있는 내용이지만, '완벽주의자의 성향'을 헤집듯이 분석하는 내용을 읽다보면 막상 '완벽주의자'들은 또 다른 상처를 받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나 역시 꽤나 '완벽주의', 아니 '결벽증'에 가까울 정도로 자기 관리에 신경 쓰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나도 뭘 할 때마다 '강박증세'에 시달리곤 한다. 그럴 때마다 '내려놓기'를 실천하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다. 늘 부족한 '무엇'을 찾으며, 그것을 채우려 안간힘을 쓰고 있는 나를 발견하기 때문이다. 평생을 살면서 고쳐지지 않는 단 하나가 바로 그것이니 말이다.

 

  완벽한 모습도 '나'이고, 쫌 부족한 모습도 다름 아닌 '나'라는 사실만 잊지 말자. 그리고 늘 완벽할 수도 없다. 긴장의 끈을 조금쯤 느슨하게 잡고 있어도 별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을 '여유'를 부리면서 경험을 하고, 그 경험이 쌓이면 문제가 발생해도 '큰 문제'로 발전하지 않고, 문제가 생긴 다음에 해결해도 전혀 늦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면 '완벽한 사람'이란 문제를 하나도 발생시키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문제가 생겨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게 잘 해결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런 '느슨한 완벽주의' 또는 '여유만만 완벽주의자'가 앞으로의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인재가 될 것이라 의심치 않는다. 끝으로, 완벽주의는 모두 나쁜 것이 아니란다. 완벽해지려 할수록 한 텐포 '쉼'을 가질 여유를 가지려 노력하고, '긍정적인 완벽주의'도 얼마든지 있음을 잊지 말라는 이 책의 메시지가 더 다가올 것이다.

 

한빛비즈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z******8 2022.08.28. 신고 공감 4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완벽이라는 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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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시작하지 못하는 당신을 위해 】 - 잘하고 싶어 시작을 망설이는 세상의 모든 완벽주의자들을 위한 진짜 완벽주의 활용법 _윤닥 / 한빛비즈     사람은 누구나 완벽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나 자신이 만족감을 얻기 위해서, 또한 타인에게 인정을 받기 위해서 나를 혹사시킨다. 그러나 완벽주의의 이면에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해치는 숱한 문제가 발생한다. 정신건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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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시작하지 못하는 당신을 위해 】 - 잘하고 싶어 시작을 망설이는 세상의 모든 완벽주의자들을 위한 진짜 완벽주의 활용법 _윤닥 / 한빛비즈

 

 

사람은 누구나 완벽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나 자신이 만족감을 얻기 위해서, 또한 타인에게 인정을 받기 위해서 나를 혹사시킨다. 그러나 완벽주의의 이면에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해치는 숱한 문제가 발생한다. 정신건강의학자인 저자는 ‘완벽’을 내려놓을 때 행복한 삶을 찾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저자 역시 한때 완벽주의자였기 때문에 환자들을 통해서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환자들이 일상 속에서 떨림, 불안, 긴장이 공황장애, 강박장애, 식이장애, 번아웃 등으로 발전해서 내원했지만 그 이면에는 공통적으로 ‘완벽주의’가 자리 잡고 있었다는 지적을 주목한다.

 

거의 대부분의 심인성 질환이 그렇지만, 자신의 상태를 인정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괜찮은데 남들은 내가 아프다고 한다.”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권면한다. “완벽하고 싶지만 그렇지 못해 답답하다는 사람들, 고투하며 애쓰다가 결국 마음을 다치고 마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어줬으면 한다.”

 

생활 속 완벽주의자 유형 속에서 혹시라도 내 모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무언가를 완벽하게 해내지 못할까 두려워 모든 선택을 망설이고 미루는 ‘회피형 완벽주의자’. 어떤 일에 있어서든 분 단위로 계획을 짜고 일을 성취할 때마다 계획표를 펼쳐 목록을 지우는 ‘감독형 완벽주의자’. 타인의 기준을 자기 기준보다 우선시하고, 과정보다 결과를 중시하기에 늘 불안감을 안고 살아가는 ‘자책형 완벽주의자’. 한편 비교적 건강한 완벽주의자도 있다. 기준을 자신에게 두면서 평가할 때도 결과가 아닌 과정을 중시하는 ‘안정형 완벽주의자’ 이를 완벽에 가까운 완벽주의자라고도 한다.

 

그렇다면, 슬기로운 완벽주의는 무엇인가? 저자는 완벽주의 극복 5주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완벽주의자는 자신이 설정한 완벽한 기준에 푹 빠져있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 기준이 자신을 늘 긴장하게 만들고 불안의 증폭제가 된다는 것을 본인만 모르고 있다. 자신이 완벽주의자라는 것을 인정하고, 추상적인 기준을 현실적으로 바꾸고, 두려움의 뿌리를 찾고, 실수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계속 시도하기를 권유한다.

 

“건강하고 안정적인 완벽주의를 다른 말로 ‘최적주의’라고 한다. 이는 심리학자 탈 벤 샤하르 교수의 저서 《완벽주의자를 위한 행복 수업》에 등장하는 개념으로, 완벽을 추구하는 대신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의 방식을 의미한다.”

 

책의 부록으론 〈완벽주의 극복 5주 프로그램 워크북〉이 제공된다. 유용한 자료이다. 주의사항에 ‘완벽하게’ 적으려 하지 말 것!이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오늘도시작하지못하는당신을위해

#윤닥

#한빛비즈

#쎄인트의책이야기2022

 

 


 

s******5 2022.09.01.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벗어날 수 있다, 어설픈 완벽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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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잠을 잤을 때 하루를 망친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면?     "작은 실패나 실수가 전체 결과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는 드물다. (p175)"   한때 늦잠을 자면 하루를 망친 것만 같아 우울해질 때도 있었다. 첫단추가 아무리 중요하다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도대체 왜 그런 걸까? 바로 완벽주의 때문이었다. 난 내가 완벽주의자인지 몰랐다. 자기계발서와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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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잠을 잤을 때 하루를 망친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면?

 


 

"작은 실패나 실수가 전체 결과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는 드물다. (p175)"

 

한때 늦잠을 자면 하루를 망친 것만 같아 우울해질 때도 있었다. 첫단추가 아무리 중요하다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도대체 왜 그런 걸까? 바로 완벽주의 때문이었다. 난 내가 완벽주의자인지 몰랐다. 자기계발서와 심리학 도서를 읽으며 알게 된 것이다.


윤닥 작가의 <오늘도시작하지못하는당신을위해 을 보고 뜨끔했다. 어설픈 완벽주의자들은 작은 실패를 크게 생각하고 미리 좌절하거나 미루기의 대가의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구.. 완벽주의가 나쁜 것은 아닐 텐데, 도대체 내 삶을 힘들게 만드는 이 완벽주의를 어떻게 해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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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완벽을 꿈꾸지만 높은 목표가 주는 부담감과 자신에 대한 부족한 확신으로 시도 자체를 피하는 사람, 이렇게 완벽과 거리가 멀어 보이는 사람들도 사실은 완벽주의자일 수 있다. (p31)"


책 속에 '생활 속 완벽주의 유형 체크 리스트'가 있다. 총 20문항의 심리 검사로 3분 내로 금방할 수 있는 검사였다. 회피형, 감독형 자책형, 완정형. 총 4가지 결과 중 '자책형'이 나왔다. 돌아보면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는 세월이 길었다. K-장녀, 장남들이라면 비슷하게 가지는 심리적 압박은 아닐까. 그래서일까. 나한테 필요 이상의 부담을 주는 타입과는 거리를 두게 된다. 내가 잘하든 못하든 내가 알아서 할 텐데 무슨 권리로 잘하기를 기대하는 걸까하고 말이다. 결국 완벽주의의 압박감을 느끼고 싶지 않아서 그런 선택을 했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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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주의 성향이 높은 부모들은 아이가 자기 기준에 부합할 정도로 잘했을 때 크게 기뻐하고 칭찬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아쉬운 감정을 숨기지 못한다. (p137)"


'왜 자꾸 나한테만 잘하라고 하는 걸까?' 이런 압박에 꽤 오랜 시간을 시달렸다. 학창시절에도 선생님이 주는 부담감도 심했다. 어른부터 잘하면 좋을 텐데 왜 아이에게 완벽을 바란 것인지.. 이 책을 읽으며 그동안 느꼈던 압박의 원인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그때의 경험과 상처들이 결국 완벽하지 않으면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순간을 만들고, 남들의 기대에 부흥하지 못했을 때 느끼는 좌절을 만들었던 것이다. (벗어나야 해! 다 필요 없음!)

 



독서를 마무리할 때쯤, 지금이라도 이 책과 만나서 다행이라고 느꼈다. 단순한 위로를 건네는 책이 아니다. 자신이 어떤 유형의 완벽주의자인지 돌아보고 굳이 완벽주의자 성향으로 자신을 압박할 필요가 없음을 명확히 알려주는 도서였다. 서럽기도 하고, 슬프기도 했지만 이제라도 어설픈 완벽주의자가 아닌 완벽하지 않아서 행복한 사람으로 살 방법을 알게 되서 기쁘다. 5주 동안 자신을 바꿔갈 수 있는 조언과 워크북이 함께 담긴 책이다. 워크북만 따로 출간 되어도 도움이 많이 될 거 같다.


.

 



[책속한줄]
-p21
실제로 완벽주의는 잔신을 끊임없이 괴롭히며 불안에 몰아넣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우리를 승리의 주역으로 만든다.
-p47
사람은 누구나 실수한다. 게다가 무리해서 주변을 뒤쫓아가다보면 꼭 뒤탈이 난다. 특히 어떤 실수는 내가 나에게 기대하는 모습과 실제모습이 다르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바로 그때 사람들은 상실감, 좌절감 등을 느낀다.
-p57
실수를 줄이려는 태도는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조금씩 불완전한 부분을 안고 살아간다. 그렇기에 실수하지 않는 완벽함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 답안인지도 모른다.
-p185
완벽주의자들은 업무나 학업을 시작하기 전 미리 걱정하고 두려움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완벽하게 해내고 싶기 때문에 그 일을 완료하기까지 어마어마한 노력과 시간이 든다고 생각하고 막막해하는 것이다.
-p214
자책형, 회피형 완벽주의는 치열한 경쟁에서 더 좋은 성과를 얻으려 하는 우리 사회가 만들어낸 산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한다.
-p223
더 좋은 결과를 이루고 싶다면 지금부터라도 '바꿀 수 있는 것'에 몰입하는 연습을 해보길 권한다. 기억해야 할 것은 딱 두 가지다. 바꿀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하기, 과정에 몰입하기.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s*******m 2022.07.3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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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주의를 내려놓을 때 우리는 비로소 완벽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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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애들이 장래희망으로 대통령, 우주비행사, 공룡(?)을 꿈꿀 때, 나는 ‘모르는 것이 없는 사람’이 장래희망이었다. 과학이나 문학을 비롯하여 음악, 미술, 체육, 심지어 온갖 신비주의적인 요소까지, 누군가 나에게 물었을 때 거침없이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이 꿈이었다. 그렇다 보니 나에게 ‘지식’은 필수요소였고, 이는 책을 탐독하는 계기가 되었다. 글을 읽을 수 있게 되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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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애들이 장래희망으로 대통령, 우주비행사, 공룡(?)을 꿈꿀 때, 나는 ‘모르는 것이 없는 사람’이 장래희망이었다. 과학이나 문학을 비롯하여 음악, 미술, 체육, 심지어 온갖 신비주의적인 요소까지, 누군가 나에게 물었을 때 거침없이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이 꿈이었다. 그렇다 보니 나에게 ‘지식’은 필수요소였고, 이는 책을 탐독하는 계기가 되었다. 글을 읽을 수 있게 되자마자 부모님을 졸라 한국/세계 위인전 전집을 들여놓고 읽었고, 다섯 살 때는 삼국지를 독파했다. 10살이 되어 한국문학전집을 장만해 읽기 시작했으며, 이는 결국 지금 세계문학전집에 몰입하는 지금의 나를 있게 만들었다.

부모님이 나에게 책을 읽으라고 강요한 것도 아니지만, 나는 미친 듯이 몰두했다. 세상의 모든 지식을 완벽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는 강박 때문이었으리라. 그렇다 보니, 나는 남들의 눈에 완벽해 보여야만 했고, 모르는 것이 있다는 사실에 수치심을 느꼈다. 일본어를 독학으로 배웠고, 지금도 프랑스어를 시작했으며, 뜨개질, 요리를 비롯하여 온갖 것에 발을 들이밀고자 하는 것 역시 이와 크게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된다. 나에게 완벽한 인간이란 도달해야 할 존재였다.

하지만 완벽하다는 것이 과연 가능한 일일까? 사실 완벽한 전자두뇌를 꿈꾸며 성장해 왔지만, 사실 절대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세상 모든 분야를 배운다는 것은 불가능하고, 인간의 기억에는 한계가 있는데다가, 인간의 부족함을 보완하기 위해 컴퓨터가 개발되었으니 말이다. 그럼에도 나는 기계와 혼자만의 대결을 펼치며 스스로 괴로워하고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윤닥(윤동욱)은 완벽주의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스스로도 완벽주의 때문에 고통받았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완벽주의는 사실 그 누구라도 충분히 겪을 수 있는 현상임을 알려준다.

완벽주의는 그 자체만으로는 어느 한쪽으로만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이지 않다. 완벽에 완벽을 기한다면 정체되어 있던 현 상황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반면, 과도한 완벽주의는 자신과 타인에 대해 실망을 낳고, 도달할 수 없는 목표를 보며 좌절하고 우울에 빠질 수 있다. 즉, 완벽주의는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활용하느냐가 더욱 중요한 것이다. 과도한 완벽주의를 줄이고, 보다 생산적인 완벽주의를 지향해야 하는 것이다.

책에 소개된 완벽주의 테스트를 해 보았다. 나의 경우, 자책형 완벽주의로 평가되었다. 사실 그 누구도 나에게 뭐라고 한 적도 없는데, 남의 눈치를 보다가 작은 실수에도 남들이 비웃을 것이라는 온갖 확증편향을 스스로 만들어내고 괴로워하는 타입이다. 저자도 이야기하지만, 자신 또는 가족의 우울증으로 내원한 사람의 상당수에는 완벽주의가 있었다고 한다. 나 역시 이래저래 고통스러웠는데, 강박에 가까운 완벽주의가 있었음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을지도 모르겠다.

한국은 성과주의 사회다. 물론 외국도 결과를 중시하기는 하지만, 우리는 정해진 루트를 따르지 않으면 인생이 망한 것처럼 묘사한다. 인문계가 아니라, 꿈을 위해 기술학교로 진학하면 극구 반대하고, 사회에서는 차별이 만연하다. 우리는 남들과 획일적이어야만 안정감을 느끼게 되었다. 남들과 동일해져야만 한다는 과도한 완벽주의는 결국 모두를 힘들게 하는 것이다.

목표는 원대하게 갖는 것이 좋지만, 오히려 추상적인 원대한 목표는 완벽주의자들에게는 고통이 된다. 목표는 합리적인 선에서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종이에 기록하자. 실제로 걸린 시간을 체크해보면, 나의 불안과 걱정이 사실 유난스러웠음을 알게 될 것이다.

♥ 완벽주의를 내려놓을 때, 우리는 비로소 완벽해진다.

YES마니아 : 로얄 m********4 2022.07.2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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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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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좀더 자유롭고 느긋하며 행복하게 살고 싶지 않은가? 우리는 환경 속에서 충분히 여유롭게 그리고 자유하며 행복을 누릴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끊임없이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며 각종 열등의식과 경쟁의식 속에서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증에 시달리고 있는가? 자신이 완벽주의의 강박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도 모른 채 말이다. 사실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우리 모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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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좀더 자유롭고 느긋하며 행복하게 살고 싶지 않은가?

우리는 환경 속에서 충분히 여유롭게 그리고 자유하며 행복을 누릴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끊임없이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며 각종 열등의식과 경쟁의식 속에서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증에 시달리고 있는가?

자신이 완벽주의의 강박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도 모른 채 말이다. 사실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우리 모두는 완벽하기를 꿈꾸는 완벽주의자들이다.

이 책은 우리 모두의 내면에 자리 잡아 삶을 괴롭히는 완벽주의를 긍정적으로 활용해 더 나은 성과와 행복에 다가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무엇보다 저자는 완벽주의자가 반드시 모든 면에서 뛰어난, 실수 하나 없는 사람을 칭하는 것이 아님을 지적한다.

이제 불필요한 완벽주의의 덫에서 자신을 자유롭게 해야 한다. 우리가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는데 굳이 완벽주의의 덫에 갇혀 불행하게 살 필요가 있을까?

이 책으로 뭘 해야겠다는 압박에서 벗어나 조금은 느슨한 완벽을 통해 더 단단한 행복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 책 속으로:

완벽주의 성향이 강한 사람들이 감정을 대하는 방식을 이해하려면 이들의 남다른 특징을 하나 알아둬야 한다.

평소 어떤 일에서든 높은 기대와 이상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들은 감정도 이상적으로 바라본다. 예를 들어 자신 앞에 놓인 인생길에는 늘 긍정적인 감정과 결과만이 따라와야 한다고 믿는 식이다. 그래서 부정적인 감정이 느껴질 때 오히려 이를 완강히 거부하고, 이런 감정을 느끼는 상황 자체를 실패로 여기며 죄책감을 느끼기도 한다.

자신이 부정적인 감정에 젖었다면 그대로 ‘약한 인간’이 된다고 여기는 것이다. 나는 이를 ‘감정적 완벽주의’라고 부르는데, 완벽주의자가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지 못하고 회피하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오늘도시작하지못하는당신을위해 #윤닥 #한빛비즈 #인문학 #교양심리학
k****e 2022.09.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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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시작하지 못하는 당신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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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잘못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리 행동하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어린 시절 전인격적으로 충분히 인정받고 자라는 아이들(물론 지나친 칭찬, 과잉보호도 주의해야 한다.)이 오히려 큰 자신감을 장착한 채 사회로 나오는 것 또한 바뀌지 않는 사실이다. 양육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경험은 일상적인 실망이다. 이 과정으로 우리는 '완벽함'이라는 비현실적인 기대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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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잘못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리 행동하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어린 시절 전인격적으로 충분히 인정받고 자라는 아이들(물론 지나친 칭찬, 과잉보호도 주의해야 한다.)이 오히려 큰 자신감을 장착한 채 사회로 나오는 것 또한 바뀌지 않는 사실이다. 양육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경험은 일상적인 실망이다. 이 과정으로 우리는 '완벽함'이라는 비현실적인 기대를 어느 정도 깨뜨릴 수 있다. 건강한 발달과 성장은 아이가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좌절을 안전한 환경 안에서 경험하게 두는 것임을 잊지 말자. (p.88~89) 

 

모든 면에서 완벽주의를 지향하는 사람은 드물지만, 어느 측면에서 완벽주의인 사람은 흔하다. 나 역시 책에 그런 성향이 있어 책장을 접지도 않고 줄을 긋지도 않는다. 구기는 것도 싫어해 완전히 펼쳐 읽지도 않는다. 그런 내 영향 때문인지 아이도 책을 소중히 다루고 완전 꼬꼬마시절을 합쳐도 찢긴 책은 두어 권이 전부다. 만약 아이가 책을 수시로 찢는 아이였다면, 그래서 내가 잔소리를 하거나 한숨을 푹푹 쉬었더라면 아이는 지금처럼 책을 좋아할까? 아마 그렇지 않으리라는 대답이 먼저 떠오를 것이다. 그렇다면 나의 성향은 좋은 것일까, 나쁜 것일까. 그런데 과연 무조건 좋다, 무조건 나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사람, 일, 정리 등 무엇이든 특정 영역에서 '잘'하기 위해 스트레스를 받거나, 잘 해야 하기 때문에 시작하는 것부터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그 '잘하기 위한 강박'이 무조건 나쁠까? 어느 정도 도움이 되지는 않을까? 이 책은 그래서 세상에 나왔다는 생각이 든다. 잘하고 싶어서 망설이는 이들이, 자신의 '완벽주의'를 잘 활용할 수 있게 하고자. 

 

이 책은 잘하고자 노력하다 보니 자신을 힘들게 한 이들의 마음을 도닥이고, 자신의 특성을 바탕으로 더 단단한 사람이 되는 것을 돕는다. 물론 정도는 다르지만 각자 가진 성향을 정확히 알고, 그 강박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 또 그 성향을 보다 균형 있게 성취로 이어지게 하는 법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냥 헐렁헐렁해서 행복한 사람 말고,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선의 완벽을 끌어낼 수 있는 방법들을 이야기해주어 참 좋았다. 사실 다 내려놓으면 편하고 행복하겠지만, 성취 없는 삶이 정말 행복할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이 책을 통해 '자기 효능감'에 대해 생각해보기도 했고 자신을 '과부하'로부터 놓아주는 것도 고민해보게 된 것 같다. 

 

책의 부록으로 실린 워크북도 구성이 참 좋았다. (그럼에도 책에 글씨를 쓰는 것을 용납할 수 없어 노트에 적긴 했지만) 특히 실수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라는 부분이 인상 깊었는데, 나를 위축시켰던 실패를 내가 곱씹고, 그것을 내 스타일로 재해석하게 도와주었다. 물론 이 책을 읽었다고 해서 수십 년 고착된 나의 습성이 쉽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내가 내려놓아야 할 강박과 유용하게 바꾸어야 할 강박을 구분하는 것만으로도 나에게는 앞으로 나아간 한걸음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책 속에서 인상적이었던 구절을 옮겨본다. “조금은 부족한 엄마가 되세요. 위대하고 완전한 엄마이기보다는 소박하고 인간적인 엄마가 되어주세요. 영원한 엄마가 되려 하지 말고 인간 대 인간으로 아이와 관계 맺으세요. 존경스러운 모습, 엄격한 모습뿐 아니라 미숙하고 실수 많은 모습도 보여주세요. 그것이 바로 인간적인 엄마입니다.”(p.206) 부족함 투성인 내가 엄마가 되었다고 한순간에 나은 사람이 될 수 없는 것임을 종종 잊고 산다. 그래서 스트레스받기도 하고, 걱정을 만들어 하기도 한다. 아이를 키우는 것이 나 또한 성장시키는 것임을 잊지 말고, '완벽하지 않게' 역할을 하고 '완전히' 사랑해야지. 이 책은 그렇게 나를 토닥이고 응원해주었다.

g********r 2022.09.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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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주의라 힘드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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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할거면 제대로 하고, 그러지 못할 바에야 시작도 하지 마.'이런 생각으로 살고 계시는 분 계신가요??저는 어릴 때부터 이런 강박이 좀 심했는데 결혼을 하고 육아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많이 호전된 케이스랍니다.살림과 육아에 있어서는 제가 아무리 잘하려고해도 자꾸만 실패하게 되고, 특별한 재능이 없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비현실적인 목표를 많이 낮추게 된 것 같아요.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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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할거면 제대로 하고, 그러지 못할 바에야 시작도 하지 마.'
이런 생각으로 살고 계시는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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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 때부터 이런 강박이 좀 심했는데 결혼을 하고 육아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많이 호전된 케이스랍니다.
살림과 육아에 있어서는 제가 아무리 잘하려고해도 자꾸만 실패하게 되고, 특별한 재능이 없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비현실적인 목표를 많이 낮추게 된 것 같아요.
하지만 그 분야에 전문가가 안된다고해서 육아와 살림을 포기할 수는 없는거잖아요? 어릴 땐 제가 하기 싫은 건 쉽게 포기할 수 있었지만, 성인이 되고 가정을 이루면서 어쩔 수 없이 참고 받아들여야하는 상황이 닥치다보니 이러한 사실들도 수용하게 된 것 같아요. 하지만 처음엔 정말로 쉽지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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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글짓기나 그림그리기 대회가 있으면 잘하고 싶은 마음에 초반에 공을 엄청 들여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다가 정해진 기한 내에 완성하기 힘든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도 충분히 마무리 지어서 제출할 수 있는 시간이었으나 작품이 완벽하게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엔 아예 출품을 하지 않았죠.
혹시나 하고 출품을 했다가 최우수상이 아닌 장려상을 수상하면 거기에 만족을 못하고 '이럴줄 알았어. 괜히 냈어.' 하며 의기소침해지곤 했답니다.
또는 내가 1등을 하기에는 살짝 자신이 없는 분야의 대회는 처음부터 시도를 하지 않는 '포기'를 택하기도 다반사였구요.
부모님께서 '성적'이나 '결과'에 집착하시거나 강요하는 스타일이 전혀 아닌데도 스스로에게 기대를 걸고 부담을 주는 성격이었습니다.
어린 조카가 받아쓰기를 100점 아니면 0점만 받아온다고 해서 소름이 돋더라구요. 중간에 헷갈리는 문장이 나오거나 틀릴 것 같으면, 앞에 썼던 내용까지 싹 지워버린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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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주의 라는 성격은 확실한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대부분의 완벽주의자는 자기관리에 예민하고 목표지향적이며 자제력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지요.
스스로에게 실수나 실패를 용납하지 않기 때문에 그들이 속한 기업이나 단체에서도 매우 인정받거나 인기있는 대상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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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완벽주의로 인해 스스로에게 크고 작은 문제가 나타나고, (번아웃, 공황장애, 우울증, 무기력 등)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며 결국엔 장기적인 치료를 받아야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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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완벽주의자를 네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여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회피형 완벽주의자 - 무언가를 완벽하게 해내지 못할까 두려워 모든 선택을 망설이고 미루는 타입
*감독형 완벽주의자 - 본인에게 주어진 일도 완벽하게 소화해 내기 위해 늘 노력하지만 타인에게도 똑같은 기준과 목표를 부과. 관계형성에 어려움.
*자책형 완벽주의자 - 모든 기준과 결과를 자신의 잘못으로 여기고 불안해하며 우울해한다. 평가에 집착하고 어떠한 결과에도 만족하지 못한다.
*안정형 완벽주의자 - '최적주의자'라고도 불리며 완벽주의의 긍정적인 면을 잘 활용한 사람들. 부정적인 평가를 두려워하지 않고 실수를 인정하며 결과보다는 과정을 보려고 노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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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핵심은 '완벽하게 살아가는 것은 불가능이다.'라는 것을 수용하는 것입니다.

완벽주의자들은 비현실적인 목표를 세워서 자신을 혹사시키는 삶을 살며, 모두가 그렇게 생각할거라고 살아갑니다.
심지어 슬프거나 화나는 감정조차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하죠.
저도 어렸을적엔 무조건 좋은 일만 생기고 웃기만 해야하는 삶이 최고라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미리서 나쁜 일은 예방하고 할 수 있는 노력은 최선을 다 하려고 생각했죠.
하지만 우리의 인생은 예상하는대로 흘러가지 안잖아요?
사람은 실수와 실패를 통해 분명히 배움과 성장을 얻습니다.
슬픔이라는 감정이 불필요한 게 아니라 잘 조절해야할 감정이라는 것도 받아들여야하죠.
모든 것은 자기 자신을 제대로 이해하고 조절할 줄 알아야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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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부탁하는 거라면 거절도 안하고 다 승낙했다가 현실에 부딪혀서 제대로 해내지 못하여 스스로 스트레스 받고 괴로워했던 적이 있었나요?
실수할까봐, 실패가 두려워서, 나는 그러한 재능이 없는 것 같아서 시작도 해보지 못하신 분이 있다면 이 책이 분명 큰 도움을 줄 것 같네요.

“완벽하지 않아도 아~주 괜찮습니다^^”




p**********1 2022.09.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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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시작하지 못하는 당신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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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일직선으로 쭉 뻗은 길로 나아가고 싶어 한다. 그래서 길이 없을 때 돌아가는 것이 정답이라는 단순한 진리를 자주 놓친다. 예쁘고 안정된 경로가 없다면 멈추는 대신 지그재그로 돌길, 흙길을 밟으며 흘러가야 한다. 이런 관점은 '완벽의 기준'을 조금 다르게 볼 수 있는 연습이 되며 자연스럽게 자기 안에 있는 완벽주의를 인정하는 단계로 넘어간다. 비슷
"오늘도 시작하지 못하는 당신을 위해" 내용보기

 

사람들은 누구나 일직선으로 쭉 뻗은 길로 나아가고 싶어 한다.

그래서 길이 없을 때 돌아가는 것이 정답이라는 단순한 진리를 자주 놓친다.

예쁘고 안정된 경로가 없다면 멈추는 대신 지그재그로 돌길, 흙길을 밟으며 흘러가야 한다.

이런 관점은 '완벽의 기준'을 조금 다르게 볼 수 있는 연습이 되며

자연스럽게 자기 안에 있는 완벽주의를 인정하는 단계로 넘어간다.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성격의 책을 만났다. 두 책의 공통점은 심리학 서적이라는 것과 과거 어느 때의 경험이 죄책감과 수치심을 강하게 이끌다 보니 타인에 비해 타인과 자신의 삶이 더 버거워질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언제부턴가 무언가를 완벽하게 해내고자 하는 욕심이 생겼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인지 무언가를 시작하는 게 참 어려웠다. 문제는 이런 성격이 나를 옭아매는 것을 넘어서 내 아이들이나 배우자, 회사 동료들이나 가족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책 속에는 4종류의 완벽주의자가 등장한다. 회피형, 감독형, 자책형, 안정형 완벽주의자다. 저자는 상담을 하다 보면 본인이 완벽주의자라는 것에 대해 인정하는 경우보다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완벽주의자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는데, 그에 못 미친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내는 것은 어찌 보면 장점일 수 있지만, 과유불급이라고 그를 위해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닫는 경향이 있기에 어려움을 호소하게 된다고 한다. 물론 상담을 요청한 사람들 중에는 본인이 완벽주의자가 아닌 부모나 직장 상사 등 관계를 가지는 사람의 완벽주의 경향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도 상당하다고 한다.

완벽주의자의 경우 도달하기 어려운 상당히 높은 목표를 세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니,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자신을 자책하고 회피하며, 그로 인한 우울증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상당하다고 한다. 저자가 이야기 한 4종류의 완벽주의자 중 내 경우는 자책형에 가까운 감독형 완벽주의자인 것 같다.(책 속에 완벽주의자임을 알아보는 리스트도 등장하니 자신이 책 속에 등장하는 이야기와 닮아있다면 테스트를 해보는 것도 좋겠다.) 나 역시 문제의 결과가 좋지 못하면 내 탓을 하거나 책임자를 탓하는 등 책임을 질 누군가를 끊임없이 찾는 경향이 있다. 그뿐만 아니라 과거를 자꾸 곱씹고 들춰내서 스스로를 주눅 들게 만들 때가 상당하다. 연관이 있건 없건 과거 내 경험 속 실패담을 수시로 반추한다. 그러면서 스스로를 실패자로 낙인찍는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앞서 자신감이 많이 결여되고, 작은 실수도 실패인 양 치부하는 경우도 많았다. 책을 읽으며 나와 닮은 이야기가 등장하기에 정말 많이 놀라고 공감도 많이 했던 것 같다.

책에는 단순히 완벽주의자의 모습만을 이야기하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5주에 걸쳐 완벽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5단계의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 예시뿐 아니라 실제적인 매뉴얼이 등장하기 때문에 시간을 가지고 조금씩 시도해 보면 좋을 듯싶다. 첫술에 배부를 순 없다. 단시간에, 한순간에 모든 것을 바꾸고자 하는 것 역시 완벽주의자의 특징 중 하나라고 하니 우선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기준을 바꾸고, 두려움의 뿌리를 찾고, 실수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계속 시도하고, 안정형 완벽주의자로 조금씩 시선을 바꾸어 가는 연습을 통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스트레스 요인들을 바꾸어 갈 수 있다.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자 직장인으로 살다 보니, 나도 모르게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된다는 생각이 도처에 깔려있었던 것 같다. 사실 그로 인한 스트레스가 엄청나다. 어디서도 완벽하게 해내지 못하는 나 자신을 보며 움추려들거나 자책할 때도 많았다. 책 속에 워킹맘에 대한 이야기도 등장했다. 그래서 더 와닿았던 것 같다. 여전히 나는 마음이 조급하다. 물론 책 한 권을 통해 내 완벽주의 경향이 삽시간에 변할 수는 없겠지만 저자가 제시한 방법들을 차근차근 실행해 보고자 한다. 당연하게 생각했던 오류를 눈으로 확인하니 조금 놀랍기도 했다. 하나의 실수가 전체를 실패로 이끌 수는 없다는 사실, 책을 통해 깨닫게 된 값진 답이었다.

s******1 2022.09.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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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삶이 힘드신가요? 그럼 우선 이 책을 먼저 읽어보세요.
"지금 삶이 힘드신가요? 그럼 우선 이 책을 먼저 읽어보세요." 내용보기
솔직한 고백 두 가지를 하고 시작하자. 첫째 고백, 나는 이 책을 처음 받고 기대하지 않았다. 뭔가 위로나 힐링을 위한 책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 생각은 완전히 틀렸다. ‘완벽주의’라는 것이 가지고 있는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일반인들도 알기 쉽게 또 다양한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하는 좋은 책이었다.        두번째 고백, 나는 완벽주의자다. ‘완벽주의’에도 다양한
"지금 삶이 힘드신가요? 그럼 우선 이 책을 먼저 읽어보세요." 내용보기


 

솔직한 고백 두 가지를 하고 시작하자. 첫째 고백, 나는 이 책을 처음 받고 기대하지 않았다. 뭔가 위로나 힐링을 위한 책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 생각은 완전히 틀렸다. ‘완벽주의’라는 것이 가지고 있는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일반인들도 알기 쉽게 또 다양한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하는 좋은 책이었다. 

 


 

 

두번째 고백, 나는 완벽주의자다. ‘완벽주의’에도 다양한 유형이 있지만, 나는 높은 ‘나 스스로에 대한 기대’가 있고 그것 때문에 번아웃과 우울증세까지 있(었)으니 나는 완벽주의자가 맞다. 이 책은 ‘누구나 조금씩은 가지고 있는’ 완벽주의 성향을 인정하게 만들고, 이러한 인정을 시작으로 자신이 왜 지금 힘든 상태에 있는지를 설명한다. 

 


 

 

결과적으로 나는 두 고백을 이 책을 읽은 뒤에 하게 되었는데, 마음이 편해졌다. 

 

정신의학과 전문의인 ‘윤닥’이라는 의사이자 작가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이 책이 첫 책이 아닌 것도 몰랐고 이런 ‘환자들에 대한 따뜻한 감성’을 가진 의사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다. 

 


 

 

나는 감히 말하자면, 이 책을 학교를 다니는 학생이든, 학생을 둔 부모님이든, 가족 간의 불화를 겪는 사람들이든 연인이든, 부부든 직장인이든, 다시 말해 누구든 이 책을 한 번 일어봤으면 하는 생각이다. 

 


 

 

‘완벽주의’라는 말보다 오히려 일반적으로 많이 ‘완벽주의의 부정적 증상’으로 언급되는 것이 ‘번아웃’인데, 번아웃의 경험이 있거나 ‘곧’ 번아웃이 올 것 같은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꼭 한 번. 

 


 

 

 현대 한국사회(과거에도 그랬지만..)은 1등과 성과를 중요시 하는데 모든 사람들이 몰두하는 느낌이다. 그래도 예전보다 많이 나아져서, 국제경기에서 은메달이나 동메달을 따도 비난하지는 않을 정도로는 온 것 같지만, ‘국가대표’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진 사람에게는 또 다른 이야기일 수 있다. 모든 사람이 국가대표가 될 수는 없는데, 국가대표가 되지 못한 자신이 ‘못난’ 사람이거나 ‘실패한’ 사람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것은 여전하다. 

 


 

 

결국 이런 성향은 ‘완벽주의’, 즉 실패도 없고, 실수도 없고, 무엇이든 하면 잘하고, 가족 간이든 친구 간이든 관계에서도 뛰어난 인간.. 이런 인간이 과연 인간일까.. 싶지만 우리는 그러고 살고 있지 않은지. 

 


 

 

책에서는 다양한 사례들도 제시되어 있어서, 나의 삶과 책 속에 등장하는 내담자의 삶을 비교하며 읽을 수도 있다. 또한 단지 글로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자신의 ‘완벽주의 성향’을 안정형 완벽주의 즉,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되풀이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삶의 방향을 찾아가는 방법도 제시(표 및 워크북)가 되어 있어 정말 좋은 책! 

 


 

 


 

내가 돈이 많다면, 이책을 좀 잔뜩 사서 사람들에게 선물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잘 읽은 사람이라면 또 한 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 있는데 허지원 교수의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는 책. 몇 해 전 읽고 좋은 책이라서 추천을 많이 했는데, 이 책과 일맥상통하는 것도 있고, 오랜만에 목차를 보니 ‘나도 아직..’에도 완벽주의 성향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지금 이 책과 함께 읽으면 더 좋을 듯. 

 

마지막으로 하나 더 고백을 하며 서평을 마칠까 한다.

 

나는 완벽주의자입니다만, 완벽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행입니다. 

 

책은 한빛비즈로부터 받았고, 금전적인 이익은 받지 않았습니다.

 

g********6 2022.09.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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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려고 노력하는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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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고 ' 이거 완전 난데?' 라는 생각을 하며 읽기 시작을 못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제목이 바로 <오늘도 시작하지 못하는 당신을 위해> 이기 때문이다. 학창시절 나는 꽤 완벽주의자이고자 노력했다. 시험을 칠 때도 가급적 틀리면 스스로를 용서할 수 없고, 친구를 사귈 때도 바르고 착한 이들만 사귀려고 했다. 며칠간 미루고 미루다가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어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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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고 ' 이거 완전 난데?' 라는 생각을 하며 읽기 시작을 못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제목이 바로 <오늘도 시작하지 못하는 당신을 위해> 이기 때문이다. 학창시절 나는 꽤 완벽주의자이고자 노력했다. 시험을 칠 때도 가급적 틀리면 스스로를 용서할 수 없고, 친구를 사귈 때도 바르고 착한 이들만 사귀려고 했다. 며칠간 미루고 미루다가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어서 읽기 시작한 <오늘도 시작하지 못하는 당신을 위해>.

부족함을 채우려 노력하는 모습은 분명 아름답다. 하지만 완벽주의를 연구하는 학자들이 입을 모아 강조한다. 지나친 완벽주의는 오히려 정신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고, 삶을 불행하게 할 수 있다고 말이다.

(p.27)


 

생각해보면 나도 처음엔 부족함을 메꾸려고 노력했다. 그러다보니 나중에는 완벽하지 못한 인간인 나 자신을 스스로 몰아부치기 일 수였다. 인간은 완벽할 수가 없다는 사실을 시간이 꽤 지난 후에 깨달았다. 한국의 교육스타일에 너무 익숙해져서 인지, 나와 동급생들을 비교하는데 수준급이었다. 이 책에 실린 여러가지 유형의 완벽주의자를 읽으면서 이것도 나같고, 저것도 나의 모습 같았다. 열심히 살고 있는데, 1등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는데도 어느순간 허무했다. 결과가 중요한 한국 사회에 살다보니 과정을 즐겨야하는데 그러지 못했던 것 같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한다.

게다가 무리해서 주변을 뒤쫓아가다 보면 꼭 뒤탈이 난다.

(p.47)

기준을 나에게 두는 연습이 곧 마음의 면역력을 키우는 방법임을 기억하자.

(p.93)

<오늘도 시작하지 못하는 당신을 위해> 는 완벽에 가까이 가기 위하여 고통받고 있는 독자님에게 권하고 싶다. 세상에는 정답이 없는 일도 너무 많다는 것을 한번 더 깨닫게 되었고, 남들보다 열심히 살아도 언제나 자신이 없던 나에게 이 책은 좋은 치료가 되어주었다. 학창시절 그리고 내 인생의 암흑기에 이 책을 만났다면 더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든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의사선생님께 물리적 거리 때문에 정신과 치료를 받기 힘든 여건에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오늘도 시작하지 못하는 당신을 위해> 를 읽으며 완벽주의에 대해 치료받는 기분이 들어 참 좋았다. 완벽하려고 나를 괴롭히는 모습을 볼 때마다 이 책을 다시 꺼내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이 글을 마친다.

s********7 2022.08.25.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