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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의 가신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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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집안이 서울로 移徙를 한 것은 只今으로부터 滿 6年 前이다.그 前해 가을부터 甚한 神經衰弱에 不眠症을 兼하여 苦生하던 나는 家族을 平壤에 남겨두고 혼자서 서울로 올라와서 治療를 하고 있었다. 나의 家族이라는 것은 나의 아내와 아들 하나와 딸 둘(아들과 큰딸은 前妻의 所生이다) 이었다. 그 家族들을 平壤에 남겨두었는데, 그들 위에는 늙은 어머님이 계셨고, 아직 媤집가지
"김동인의 가신 어머니" 내용보기

나의 집안이 서울로 移徙를 한 것은 只今으로부터 滿 6年 前이다.


그 前해 가을부터 甚한 神經衰弱에 不眠症을 兼하여 苦生하던 나는 家族을 平壤에 남겨두고 혼자서 서울로 올라와서 治療를 하고 있었다. 나의 家族이라는 것은 나의 아내와 아들 하나와 딸 둘(아들과 큰딸은 前妻의 所生이다) 이었다. 그 家族들을 平壤에 남겨두었는데, 그들 위에는 늙은 어머님이 계셨고, 아직 媤집가지 않은 누이동생이 하나 있었다.


지금껏 平壤 있을 동안의 生活方式이라는 것은 어머님의 若干의 土地에서 收入되는 나락과, 微弱한 나의 原稿料 收入에 依支하여 支?해왔다. 그러던 것이 내가 서울로 올라와서 病治療를 하고 있게 되매 나의 原稿料 收入이 治療費에도 도리어 不足이 될 形便이라 일이 딱하게 되었다.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맏형을 찾아갔다. 그리고 맏형께 내가 서울에서 治療를 하는 동안 어머님을 비롯하여 내 家族들의 生活을 돌보아주기를 付託하였다.


金東仁(1900年~1951年)은 小說家. 號는 琴童ㆍ春士. 1919年에 우리나라 最初의 純粹 文藝 同人誌 ≪創造≫를 發刊하였고, 事實主義的 手法과 文章의 革新을 보여 주었다. 作品에 短篇 <弱한 者의 슬픔>, <배따라기>, <감자>, 長篇 <雲峴宮의 봄> 等이 있고 親日反民族行爲者이다.

m******0 2024.11.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