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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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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소설가들의 모임 문학서울의 멤버인 류광호 작가가 들려주는 미래 이야기를 만나본다. 《2029》는 정말 오지 말아야 할, 정말 만나고 싶지 않은 '디스토피아'를 보여주고 있다. 책 소개에서 언급하고 있는 조지 오웰의 『1984』의 빅브라더가 공상에 의한 상상의 산물이라면 류광호 작가가 주인공 유혁의 머리 위에 띄운 드론은 현실이다. 2029년이라면 미래라기보다는 현재에 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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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소설가들의 모임 문학서울의 멤버인 류광호 작가가 들려주는 미래 이야기를 만나본다. 《2029》는 정말 오지 말아야 할, 정말 만나고 싶지 않은 '디스토피아'를 보여주고 있다. 책 소개에서 언급하고 있는 조지 오웰의 『1984』의 빅브라더가 공상에 의한 상상의 산물이라면 류광호 작가가 주인공 유혁의 머리 위에 띄운 드론은 현실이다. 2029년이라면 미래라기보다는 현재에 가까울지도 모르겠다. 현재의 기술이 어떻게 응용되는가에 따라서 5년 뒤에 세상은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 같다. 물론 그 반대일지도 모르지만.


그 변화의 추를 어둠 쪽으로 기울인 작품이 《2029》이다. 백신 패스가 실행되어 백신 미접종자들은 카페에도 들어가지 못한다. 또 사회 신용 제도는 새로운 계급을 만들어 내고 있다. 디지털 아이디나 전자화폐 사용은 개인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정부에 제공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세상을 걱정하며 정부를 의심하는 '성유혁'이 조금씩 위험에 다가가는 안타까움이 긴장감을 더해주던 이야기는 옆집에 사는 '강다은'과의 만남으로 로맨틱한 달달함으로 이어진다. 음모론자 유혁과 평범한 다은과의 만남은 어떤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


유혁이 겪게 되는 사건들은 하나같이 지금도 충분히 가능할 이야기이다. 그러니 5년 뒤 세상이 유토피아가 될지, 디스토피아가 될지는 인간들의 욕심이 어떤 세상으로 흐르는가에 따라 정해질 듯하다. 하지만 작가 류광호는 디스토피아 쪽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그런데 작가가 그린 디스토피아는 정말 비관적이다. 그런 비극적인 디스토피아의 중심에 선 인간이 유토피아로 향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받는다면 어떤 결정을 할까?


누구나 행복을 꿈꾸고 원한다. 하지만 누구도 행복할 수 없는 세상을 《2029》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유혁이 결정한 세상은 유토피아일까? 디스토피아일까? 우리가 유혁이라면 어떤 결정을 할 수 있을까? 마스크만 벗어도 드론과 로봇 개가 쫓아오는 감시가 일상이 되어버린 세상에서 우리는 어떤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미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오늘 우리가 찾는 행복이 무엇인지 또 우리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야 할지 생각하게 만드는 멋진 신세계가 담긴 소설이다.


"몽상가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2029 #류광호 #몽상가들 #팬데민 #디스토피아 #전체주의 #장편소설 #독서그램 #책추춴 #도서추천 #소설추천 #문학서울 

m******3 2024.05.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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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없는 미래에서도 희망은 있다는 단순한 결론에 이르기 위한 무수한 생각"
""답 없는 미래에서도 희망은 있다는 단순한 결론에 이르기 위한 무수한 생각"" 내용보기
"답 없는 미래에서도 희망은 있다는 단순한 결론에 이르기 위한 무수한 생각"이 작품에서 그리는 2029년은 다시 찾아온 팬데믹으로 모두가 마스크를 하고 있다. 우리가 몇 년 전 겪은 그때와 차이가 있다면 AI가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감시하며 바로 행정조치까지 내린다는 것이다. 인상 깊은 오프닝으로 대변되는 어두운 미래를 쉴 새 없이 얘기한다. 작가는 미래 세계의 가장 큰 특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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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없는 미래에서도 희망은 있다는 단순한 결론에 이르기 위한 무수한 생각"

이 작품에서 그리는 2029년은 다시 찾아온 팬데믹으로 모두가 마스크를 하고 있다. 우리가 몇 년 전 겪은 그때와 차이가 있다면 AI가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감시하며 바로 행정조치까지 내린다는 것이다. 

인상 깊은 오프닝으로 대변되는 어두운 미래를 쉴 새 없이 얘기한다. 작가는 미래 세계의 가장 큰 특징으로 '통제'를 말한다. 생체에 신분증, 각종 결제 수단 등이 통합된 디지털 지갑을 심는 것이 일반화 된다. 일견 상당히 편해 보이지만 이면엔 개인의 모든 삶과 정보를 중앙에서 감시 및 통제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주인공 유혁은 이런 사회의 각종 조치에 반대하고 불이행하는 데 앞장선다. 
하지만 유혁이 엄청나게 큰 힘을 갖고 반발하는 것이 아니다. 2만 명 정도 구독자를 보유한 동영상 크리에이터이며 한 달에 10만 원 정도 수입이 나오는 블로거일 뿐 그 외 직업은 가질 수 없다. 2029년은 백신을 맞지 않으면 대형마트도 가지 못하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이 설정은 상징적이다. 기술의 발전은 점차 통제력의 강화를 의미한다. 그 힘은 상상 이상이라 미약한 개인에게도 굳이 힘을 가할 수 있을만큼의 여유가 넘치게 된다. 

 읽는 동안 부지불식간에 소름이 돋는 순간이 온다. 지금까지 나온 각종 디스토피아 물처럼 세상이 핵전쟁이나 기후 이상으로 거의 망해버린 후에 처절하게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그렸다면 차라리 아무 생각 없이 편하게 봤을지도 모른다. 우리가 지금도 살아가는 일상의 배경이라 더 그랬다. 아니, 주인공 유혁을 제외하고 정부가 발표하고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아무 말 없이 받아들여 무난하게 살아가는 절대 다수의 사람들은 지금 우리처럼 평범한 일상을 누리고 있을 것이다. '알려고 하면 다쳐'라는 메시지가 계속해서 전해지는 듯 하다.

유혁의 여자친구 주은 또한 평범한 일상을 추구하고 정부의 지침에 따라 성실하게 이행하는 절대 다수의 사람들을 대표한다. 유혁의 위험천만한 스쿠브(지금의 유튜브 같은)활동을 경계하고 두려워한다. 백신 패스가 없어 맛집이나 카페 데이트도 하지 못하는 아쉬움은 일상의 행복을 굳이 놓치면서 살아가는 음모론자를 향해 분노로 분출된다. 

만약 진짜로 이 사회를 철저하게 통제하고 싶은 누군가가 있다면, 유혁과 주은 사이의 갈등을 계속 야기하는 게 그들의 최종 목표일 것이다. 책에도 나오지만 인간은 지배받는 것을 편하게 생각하기에 기꺼이 복종하고 정부는 그들이 적당히 빚을 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 체계를 조작한다. 복종을 거부하고 정보의 빈틈을 찾아 침투를 노리는 자는 가볍게 힘으로 잡아 들여 다시 교육 시키면 그만이다. 어느 쪽에 서는 것이 좋은 것일까?

이 작품은 답 없는 질문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게 만든다. 유혁이 주도한 온라인 모임의 대화 양상을 보고 있노라면 흥미로우면서도 아득해진다. 진짜 이렇게 되면 안 될 텐데, 아니 이미 그렇게 돼버린 건 아닐까? 

하지만 인간은 항상 완벽하진 않지만, 최선의 대안을 세워왔다. 그게 정부 주도든, 일반 국민들의 단체 행동이든 수단은 다양했다. 결말 부분, 수개월간 헤어져 있다 재회한 유혁과 주은의 마지막 일상적 대사가 일말의 희망도 잃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에게 해주는 말 같기도 했다.

"우린 잘할 수 있을거야. 잘할 수 있을거야"

YES마니아 : 로얄 w***l 2024.05.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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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 통제된 사회의 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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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이라면 허구이고 먼 미래에나 있을지 모를 소재라고 생각하고 흥미롭게만 생각했을 것이다. <2029> 라는 제목에서 허구이지만 멀지 않은 가까운 미래에 벌어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듯하다. 그리고 우리는 코로나19라는 팬데믹을 겪으며 마스크와 백신패스가 논란이 되었던 시간을 보내 더 현실적으로 와 닿을지도 모르겠다. 그 시기와 같은 팬데믹 상황에서는 정부의 통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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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이라면 허구이고 먼 미래에나 있을지 모를 소재라고 생각하고 흥미롭게만 생각했을 것이다. <2029> 라는 제목에서 허구이지만 멀지 않은 가까운 미래에 벌어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듯하다. 그리고 우리는 코로나19라는 팬데믹을 겪으며 마스크와 백신패스가 논란이 되었던 시간을 보내 더 현실적으로 와 닿을지도 모르겠다. 그 시기와 같은 팬데믹 상황에서는 정부의 통제와 그를 따르는 사람도 여러 이유로 반하는 사람도 모두 이해할 수 있지만 문제는 중도를 지키지 않고 권력에 아부하는 언론과 통제와 수익의 기회로만 이용하려는 기득권자들이 발생했을 때가 아닐까 싶다. 백신패스로 출입의 제한이나 물건 구매의 어려움, 마스크 미착용시 경고, 화상회의를 통한 비대면등을 현실에서 비슷하게 겪었었고, 로봇개, 사회신용점수를 이용한 차별, 감시와 구속등의 가능성을 잘 섞어 몰입도가 좋았다. 
음모론자의 헛된 상상속에서나 가능한 이야기라고 생각지 않는다. 좁은 경계위에서 아슬아슬 조율하다가 몇몇만 이기적인 생각을 가지면 언제든지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은 이야기 일것이다. 토론 구성원중, 또는 현실적이지 않게 접근한 앞집 여자도 난 의심했더랬다. 


그는 점점 더 강화되는 디지털 전체주의 통제사회에서 순응해 살아갈 생각이 없었다. p16
제약사에 의해 장악된 현재의 의료시스템은 의도적으로 사람들을 약물에 의존하도록 만드는 게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다. p23
"올더스 헉슬리는 조지 오웰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런 말을 했죠. 미래에 이루어질 통제사회에서 대중들은 자신의 노예 상태를 즐기고 사랑하게 될 것이다. 언론을 통한 선전과 세뇌 그리고 약물을 통해서." p117
"바깥에서 마스크 없이 걸으니까 좋다." p194
"우리는 미래를 상당히 어둡게 전망하고 있지만, 어쩌면 실제 미래는 그 정도로 어둡지는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해 나름의 방식으로 준비하며 적응하는 것. 그런 노력이 있을 때 미래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나은 무엇이 될 수 있을 겁니다." p239
"유사 이래로 모든 것은 언제나 평등하지 않았네. 인간도 마찬가지지. 지배하고 통치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닌 소수와 그렇지 못한 다수, 그게 인간 사회가 구성되는 방식이네. 자연 그 자체가 사고의 능력과 지능의 불평등을 만들어 내고 그에 따라 각 자리에 위치할 인간들이 결정되지." p301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팬데믹 #디스토피아 #전체주의 #2029 #장편소설


i****8 2024.05.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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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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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류광호 장편소설#몽상가들코로나19를 겪고 이 책을 봐서인지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다.소설이긴 하지만 생각할꺼리가 많았다.세계가 급속으로 발전하면서인간의 사고를 대체하는 AI의 등장, 전자화폐(CBDC)의 상용화, 백신패스의 의무화, 디지털 아이디의 보편화, 그리고 사회 신용 평가의 제도화주인공은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던, 또 기꺼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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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
#류광호 장편소설
#몽상가들




코로나19를 겪고 이 책을 봐서인지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다.
소설이긴 하지만 생각할꺼리가 많았다.
세계가 급속으로 발전하면서
인간의 사고를 대체하는 AI의 등장, 전자화폐(CBDC)의 상용화, 백신패스의 의무화, 디지털 아이디의 보편화, 그리고 사회 신용 평가의 제도화
주인공은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던, 또 기꺼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는 이 다섯 가지의 제도가 이윽고 인간 사회를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음을 경고한다
책의 시작은
2029년, 신종 조류독감의 창궐로 새로운 펜데믹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정부의 국민에 편의와 안전이 우리를 완벽하게 통제한다고 말한다. 

이전에 조지오웰은 말했다.
인류는 자유와 행복중 하나를 선택해야만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행복이 더 나은 선택이었다. 

책의 중간중간 나오는 성경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유혁은 백신 접종과 더불어 불거지는 문제와 고도로 체계화되며 발전하는 보건 정책의 위험성을 세상에 알리기로 결심한다. 그는 백신 접종도 거부하고 사명감과 정의감만을 갖고 진실을 밝히기 위한 외로운 싸움에 돌입한다. 
코로나19시대에도 끝까지 백신을 맞지 않았던 사람들이 있다. 그 중 의료인도 많았다.
내가 아는 의사는 그 어떤 백신도 맞지 않는 사람이 있었다. 감기약도 안 먹고, 독감백신도 맞지 않았다.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많이 났다.
어떠한 무언가를 알리기 위해 주인공이  택한
방법은 영상 공유 플렛폼인 ‘스쿠브’였다.
점점 거대한 어둠이 자신에게 다가오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누군가에게 발신번호제한으로 전화를 받고
누군가의 미행을 받고..
주인공 유혁은 안전할수 있을까??



책 속으로 

행복한 작별- 안락사 프로그램 

그렇게 공포감을 조성해서 얻을수 있는게 뭐죠?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딱 하나만 꼽자면 사람들을
통제할 수 있는 힘이죠.
(정부를 움직일수 있는 힘을 가진사람-당원들)58 

병이 발생하는 근본원인은 놔둔 채 약물을 통한 
증상 완화에만 주력하는 현대의학은 환자를 
계속해서 환자 상태로 남겨 만든다.
점점 더 독하고 비싼 약을 쓰다가 죽음에 이를 
때까지 말이다. 

영상에서 얘기하신 완전히 감시되고 통제되는 
사회가 진짜로 올까요?
(로봇개, cctv.사회신용점수.디지털아이디.전자화폐.백신패스)
오고 있잖아요.
개인이 그걸 막을수는 없죠.
개인들이 뭉치면 다르겠지만요...68 

올더스헉슬리는 조지오웰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런 말을 했죠, 미래에 이루어질 통제사회에서 대중들은 자신의 노예상태를 즐기고 사랑하게
될 것이다.언론을 통한 선전과 세뇌 그리고
약물을 통해서..
권력과 돈에 대한 욕망을 통해 대중들이 자신들의
노예 신분을 사랑하도록 함으로써 
그들을 만족하게 만들수 있다는 것을 발견할 
것이라고 본다. 118


마태복음에 나오는 주기도문의 구절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를 사하여 주옵시고' 헤라어 원어는
'우리가 우리에게 빚진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를 사하여 주옵시고'이다
그리스도는 빚의 탕감이 건강한 사회의 지속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계셨던 거라
생각한다. 131


인간은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주어진 정보를 자기 머리로 분석하고 판단하며
주체적으로 움직이는 유형과 유도되는 대로 
유도되는 대로 따라가는 유형
물론 후자가 다수라 안타까운 일이다.168 

거대한 자연 앞에서 인간이란 얼마나 작은 
존재인가? 작고 연약하며 길어봤자 고작 100년
밖에 살지 못하는 존재이면서 인간은 왜 그렇게 
다른 인간을 지배하고 통제하길 원하는 걸까?
그렇게 함으로써 우월함을 느끼니까.
그러나 그것은 무엇에 대한 우월함인가?
그 우월함이 진정한 만족을 줄수 있을까?
결국은 자신을 죽음으로 이끌어 갈 시간 앞에
한없이 작은 인간이 과연 다른 인간들에 대한
지배력을 획득했다고 해서 행복할 수 있을까?198


n*****6 2024.05.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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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광호 - 몽상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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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광호 - 2029몽상가들에서 출간된 장편소설 류광호의 2029는 불과 몇 년전, 전 세계를 혼돈에 휩싸이게 했던 코로나 펜데믹의 현장으로 우리를 다시 끌고 간다. 시간이 몇 년이 흐른 2029년, 여전히 백신 패스가 없으면 식당이나 마트조차 쉽게 갈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정부의 지시에 따르지 않으며 살아가는 유혁은 못말리는 음모론자인가 더 사랑받는 노예가 되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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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광호 - 2029

몽상가들에서 출간된 장편소설 류광호의 2029는 불과 몇 년전, 전 세계를 혼돈에 휩싸이게 했던 코로나 펜데믹의 현장으로 우리를 다시 끌고 간다. 시간이 몇 년이 흐른 2029년, 여전히 백신 패스가 없으면 식당이나 마트조차 쉽게 갈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정부의 지시에 따르지 않으며 살아가는 유혁은 못말리는 음모론자인가 더 사랑받는 노예가 되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 속 유일한 지성인인가.

그는 생각했다. 과연 내가 이 저항을 끝까지 이어갈 수 있을까? 내가 아무리 저항한다 해도 세상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계속해서 저들의 뜻대로 흘러갈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저항을 계속 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이 일에 시간과 힘을 쏟을게 아니라 그냥 남들처럼 열심히 돈이나 버는게 현명한 거 아닐까? -78p

99명은 미디어에서 떠드는 이야기가 진실이라고 믿죠. 그게 편하니까요. 그들은 진실을 알기 위해 노력할 생각이 없어요. 많은 시간을 들여 정보를 검색하고 그것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건 피곤한 일이니까요. -233p

코로나가 처음 창궐한 당시, 국민들은 죽어나가는 환자들과 병상이 부족해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없는 현실에 패닉을 겪었다. 병을 퍼뜨린 사람들, 종교단체는 물론이고 성소수자들과 상황을 재빨리 수습하지 못했다며 정부에게도 쉬지 않고 혐오의 감정을 내뱉았다. 정부가 서둘러 백신을 마련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을 실시하자 재빠르게 규칙에 따르기 시작했다. 수칙을 지키지 않은 사람에게 가차없이 가해지던 비난과 힐난의 시선이 더 큰 힘을 만들었던 것을 기억한다. 그때는그게 너무 당연하게 느껴졌는데, 그때 우리의 혐오는 정상인의 수준을 넘어섰다.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인간의 이성은 너무나 쉽게 무너진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2029는 어떤 상황도 맞다, 아니다를 나누지 않는다. 유혁처럼 끝까지 저항하는 사람도 존재하고 주은처럼 적당히 시대에 맞춰 살자는 사람도 존재한다.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이 행복인 세상에서 주은을 비난할 사람이 어디있을까. 유혁처럼 소신을 지켜 행동한다고 누가 박수를 칠 것인가. 여전히 선택은 각자의 몫인 상황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건 왠지 이 이야기가 우리의 현실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는 기시감이다.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펜데믹 #디스토피아 #전체주의 #장편소설 #2029
d*******0 2024.05.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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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안전망이 감시망이 되는 한순간
"사회의 안전망이 감시망이 되는 한순간" 내용보기
상공어딘가에서 날아온 드론, 엘리베이터에서 습관적으로 CCTV를 의식하는 유혁의 묘사로 시작되는 소설은 주인공 유혁이 <진실과 거짓>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것을 알려준다.유튜버라는 직업이 현재 관심 분야이고 하나의 직업으로 인정 받는 부분도 있지만 끊임없이 진실을 밝히려는 노력으로 비춰 지기도 했다. 전체주의적 사회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늘 어딘가 쫒기듯 행동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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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어딘가에서 날아온 드론, 엘리베이터에서 습관적으로 CCTV를 의식하는 유혁의 묘사로 시작되는 소설은 주인공 유혁이 <진실과 거짓>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것을 알려준다.

유튜버라는 직업이 현재 관심 분야이고 하나의 직업으로 인정 받는 부분도 있지만 끊임없이 진실을 밝히려는 노력으로 비춰 지기도 했다. 

전체주의적 사회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늘 어딘가 쫒기듯 행동 하는 유혁의 모습이 소설 곳곳에 묘사 되어 있다.

마스크를 벗으면 어김없이 로봇개가 나타나 "마스크를 착용 하십시오" ×2 라고 외친다. 

기본 1000점의 사회신용 점수를 부여 받고 국가의 행정에 잘 따르고 수행하면 점수를 유지 할수 있다. 

사회신용등급 점수가 900 이상인 1등급이 되어야만 승진시 우대해택, 자녀 학교 입학 우선권, 은행대출..등 해택이 주어지는 사회에서 유혁의 등급은 500으로 온라인 쇼핑과 다른 사회 활동의 제약을 받고 있다. 

주은의 초대로 함께 밥을 먹고 일상적인 생활을 하는 부분에서 조지오웰의 1984 에서 ... 결국 혹시 밀고자는 아닌지... 조마 조마한 감정이 불안으로 스며들었다..

과연 그녀는?? 

<유튜브 구독자들과의 오프라인 만남>
*참가자*
박진우 IT종사자
송재욱 대학강사(서양사)
이상원 금융맨
백우경 자영업

소설은 펜데믹 상황을 막 지나 백신에 관한 의구심에 대한 부분을 언급 하는 부분 에서 나를 생각해 본다.

공공기관에서 근무 하려면 백신은 필수이고 거부시 내 생존과 관련되어져 강제적 백신접종을 했다. 

물리적 강압과 양심을 자극하며 나의 백신접종이 타인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였다. 

당시에는 많이 고민도 의심도 하지 못했던 부분이었지만 잠시 생각에 빠지게 되었다. 

사회의 촘촘한 안정망이 감시망이 되는 건 한순간
h***2 2024.05.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