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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소개드린 "내가 주인공이라고?" 책에 이어 이번에는 같은 시리즈의 "내 코가 부러졌어!" 를 소개드려요. 사실, 우리 시크베베는 코보의 코가 부러지는 요 이야기를 조금 더 재미있어 했답니다! 모 윌렘스 책이 갖고 있는 묘미," 사랑스럽고 재치있는 반전!" 은 이제 굳이 두 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시크베베가 이 책을 더 재미있어 했던 이유는, 코보의 코가 부러진 이유가 나오는 마지막 장면(정말 깔깔 좋아했어요)과 코위에, 하마친구, 코끼리 친구, 피아노가 올라가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기 때문이었어요. "내가 주인공이라고?"의 반전은 이제 막 글을 읽기 시작하는 아이들과 또, 우리 시크베베보다 좀더 큰 아이들에게 이해가 빠르겠죠? (자세한 내용은 요 책 리뷰를 참고해주세요.) 하지만, 내 코가 부러졌어! 는 내용이 쉬워서 3살배기 우리 시크베베도 너무 좋아했는데요, 그럼 간략하게 우리 주호배배가 어떻게 얘기드릴게요. 역시나 책에서는 코보와 피기의 그림이 페이지를 가득채우며, 단순한 라인과 색깔로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아요. 짝꿍 코보의 코가 부러지자, 피기가 너무나 궁금해합니다. 우리 아이에게도 "어 코보의 코가 왜 부러졌을까? 어쩌다가 아야 했지?" 라고 흥미를 유발해요. 코보가 들려주는 {아주 길고 굉장한 이야기}를 정말 궁금하게 들려줘요. 하마를 코에 올렸을 때는, "아이구 하마가 너~~~ 무 무거워서 코가 그만 탁! 부러졌구나" 코뿔소가 코에 올렸을 때는 "아하, 친구가 2명이라 너~~~~무 무거워서 코가 그만 탁! 부러졌구나" 하마 누나를 올렸을 때는 "응? 친구들이 정말 너무 많아서 코가 그만 탁! 부러졌구나" 피아노까지 올라갔을 때는 이제 친구들도 너무 많은데 피아노까지 있어....어찌지... 코보가 너무 무겁겠다...코보 불쌍해....코보 코가 아야 하겠어 라고 점점 궁금하게 한답니다.
시크베베는 정말 정말 감정을 몰입하며 뒷 얘기를 궁금해했어요~!!!! 하지만 우리 코보의 코는 그래서 부러진 게 아니랍니다 이렇게 굉장한 이야기를 들려주러 피기에게 달려가다가 그만 그만, 쿵 하고 미끄러져서 부러졌지 머에요. 코보가 쿵 하고 넘어져서 그랬구나! 라고 정답이 나왔을 때, 우리 시크베베 박수를 치면서 좋아했어요!!!!! 요요 "내코가 부러졌어!" 를 200% 재미있게 활용하는 법! 엄마의 적절한 액션과 흥미진진 목소리랍니다! 그럼 다 같이 모 윌렘스[코끼리와 꿀꿀이] 시리즈를 다 정복하러 고고!! 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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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코가
부러졌어! 모 윌렘스 (Mo Wlllems), 역순으로 알아가는 중인 작가이다. 우연히 그의 작품 <아만다는 책만
좋아해!>를 읽고 반해서 알고 보니, 꽤나 아니 대단히 유명한 작가더란 말이다. 우선 그는 한국의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내 토끼
어딨어?>의 저자이며, 미국 어린이 TV시리즈의 전설인 <세서미 스트리스>의 작가이다. 그는 수상경력도 화려해서 '꼬마 토끼'와
'비둘기' 시리즈로 칼데콧 상을 세 번이나 수상했고, '코끼리와 꿀꿀이
(elephant and piggie) 시리즈로 '닥터 수스(Theodor Seuss Geisle Award)를 두 번이나 받았다.
![]() <내 코가 부러졌어(원제: I Broke My Trunk!)>는 이 시리즈 중에서도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늙지 않는 피터팬 같은 작가 모 윌렘스는 마찬가지로 피터팬이나 슈퍼맨 되기를 꿈꿔보았을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는 것일까? <내 코가 부러졌어>에서 주인공 코비를 천하무적 캐릭터로 그려놓았다. 하마도, 코뿔소도, 하마 누나와 그 피아노까지 번쩍 번쩍 들어올릴 수 있는 천하장사 코비. 물론 들어 올릴 떄마다 코(trunk)는 기괴한 각도로 틀어쥐고 휘어지며, 코비의 표정에서도 고통을 감내하는 흔적이 역력이 드러나지만 코비는 굴하지 않는다. 자신의 한계를 시험해보려는 양, 올리고 또 들어 올린다. '코끼리와 꿀꿀이 (elephant and
piggie) 시리즈의 매력 중 하나는 단순한 줄거리와 대화체의 짧은 대사 덕분에 두 세번만 들어도 아직 한글을 모르는 아이들도
내용을 통쨰로 외울 수 있다는 점이다. 기특하게도 6세 아이는 엄마아빠가 몇 번 읽어주신 <내 코가 부러졌어!>를 앞장부터 뒷장까지 통쨰로 암기하더니만 4세
동생에게 유치원 선생님 역할극을 하듯 즐기며 읽어주었다. 대화체라 주거니 받거니 하며 책을 즐기는 꼬마남매의 모습을 모 윌렘스가 보았으면 비록
한국어를 못 알아 듣는다 할지라도 얼마나 뿌듯해할까......
![]() <내 코가 부러졌어!>의 이야기는 큰 사건에서 시작한다.
코끼리에게는 상징과도 같은 코 (trunk)가 부러져서 붕대로 칭칭 감은 불쌍한 몰골로 코비가 등장하자 피기는 "이런, 어쩌다 코가 부러진
거야?"하며 염려한다. 아플 텐데도 코비는 "대단한 이야기"를 해준다며 신이나서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드디어 코비가 천하장사 코끼리로 등극하는
순간이다. 모 윌렘스는 꼬마들이 좋아하는 코끼리, 하마, 코뿔소 캐릭터에다 점증법의 구조로 아이들을 이야기의 세계에 홀딱 빠뜨리는 재주를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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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일을 해냈다. 무척 무겁고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 먹은대로 다 이뤄냈다. 어린이들이 상상하는 자신의 힘에 대한 긍정의
모습을 엿보게 해주는 대목이다. 이리저리 격한 S자, Z자 굴곡을 이루며 휘어지고 꺽어진 코비의 코를 보는 독자들은 심정적으로 코비의 인내력에
경탄하고 응원을 보내게 된다.
![]() ![]() 그럼, 코비가
하마랑 하마 누라랑, 피아노 한대랑 코뿔소를 다 들어올리다가 코를 부렀뜨렸냐고? 그렇게 상식적인 이야기면 21세기 최고의 이야기꾼 모 윌렘스의
작품이 아니겠지? 엄청난 반전이 마지막 페이지까지 독자에게 폭소와 즐거움을 선택할테니 직접 읽어보시길! 장담코 모 윌렘스의 독특한 반전 유머에
반하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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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주니어/ 내 코가 부러졌어!/ 코끼리와 꿀꿀이/ 닥터 수스상 수상/ 모 월렘스/ 유아그림책 추천
깔깔깔깔~ 우리집 두 콩이의 배꼽을 쏘옥 빼놓고 있는 두 친구~ 코보와 피기.. 닥터 수스상에 빛나는 이 두 친구가 요즘 두 콩이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답니다. 읽고 또 읽고 몇번을 읽어도 재밌다는 아이들 때문에 저도 자주 보게 되네요. 이번엔 어떤 엉뚱하고 위트있는 이야기로 찾아왔을 까요? 표지의 제목과 그림을 보니 벌써 내맘대로 상상이 되더라구요.ㅋㅋ
코보의 코가 부러졌어요. 어쩌다 부러진 건지 피기는 코보에게 물었지요. 코보는 아주아주 길고 굉장한 이야기라면 피기의 궁금증을 유발시키네요. 코로 하마를 들어 보고 싶은 생각에 코로 하마를 번쩍~ 그래서 코가 부러진 걸까요? 코보의 어마무시한 이야기 궁금하시죠? ^^
ㅎㅎㅎ 코끼리 코로 엄청난 하마를 들어 올렸다는 사실에 울 콩이들 깔깔깔~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두 콩이들 웃음이 멈추지 않았답니다. 이 책은 다음장의 이야기를 무척이나 궁금하게 만들면서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이에요. 평소 울 아이들도 자신에 이야기에 빠져 본질은 잊고 저 할 얘기만 할때가 있는데.. 이번 책에서 그런 걸 느꼈답니다.ㅋㅋㅋ 부러진 이유가 궁금한 피기에게 엉뚱한 이야기만 늘어 놓는 코보.. 친구의 이야기를 잘 경청하지만 결국은 폭발한 모습의 피기 모두 사랑스럽네요. 두 친구의 엉뚱 발랄한 이야기~~ 코기리와 꿀꿀이 정말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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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서점의 아동 분야를 들러 신간이 없나 둘러 보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취미를 가진 내가 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한 모 웰렘스의 <코끼리와 꿀꿀이 시리즈> 중 8번째 이야기, "내 코가 부러졌어"
단순한 선과 파스텔톤 색감. 배경은 거의 없고 등장 인물이라고는 코보라는 회색 코끼리와 피기라는 돼지가 전부. 그리고 그들이 주고 받는 대사로 64페이지가 채워져 있다. '어? 그림책계의 구봉서와 배삼룡인가?'라는 생각으로 읽기 시작했다가 심장 가운데부터 펌프질된 훈훈한 피가 손끝까지 전달되는 느낌을 받은 착한 그림책.
<러플 버니 시리즈>와 <비둘기 시리즈>는 모 윌렘스의 열렬한 신봉자를 주변에 두 명이나 둔 죄(?)로 잘 알고 있었지만, 이 코끼리와 꿀꿀이 시리즈는 전혀 알지 못했다. 하지만 계속 모른 채 살았더라면 너무나 후회했을 모 윌렘스의 또 다른 수작이다! 책 속 피기와 코보를 만난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들의 사랑스러운 대화에 빠지지 않을 수 없고, 특히 "내 코가 부러졌어"는 다른 모 윌렘스의 책들보다 좀 더 발칙하게 "진짜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독자에게 건넨다. .
"아주아주 길고 굉장한 이야기"라며 자신이 코를 다친 연유를 들려주는 코보의 말에 깜빡 속아 호기심 많은 피기의 추임새와 함께 계속 책장을 넘기다 보면... 작가가 들려주고 싶었던 진짜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그건 바로 세상 어디에도 없을 피기와 코보의 우정! 사실 작가 모 윌렘스의 의도는 모의 다른 책을 이미 접한 독자라면 누구나 예상할 수 있지만 나처럼 순수하지 않은(?) 영혼을 가지고 사는 어른들은 몇 페이지를 남겨 두지 않은 시점에서야 '내게도 저렇게 친구와 죽고 못살던 시절이 있었지...' 하는 향수와 함께 사라져 버린 '친구들'에 대한 약간의 죄책감을 함께 던져 준다... 자신의 경험을, 재미있는 이야기를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나누고 싶어 하는 코보와 피기의 "진짜 우정"에 유치하게 질투가 날 수도...
같이 있으면 투닥거리게 되지만 없으면 허전하고, 누구보다 나를 잘 알기에 뭐든 지 함께 하고 싶은 '진짜 친구에 대한 열망'을 이처럼 부드럽게 자극하는 그림책이 또 있을까? 그래서 이 책은 아주 어린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이자 읽어버린 순수함을 갈망하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다.
코비와 피기의 "아주아주 길고 굉장한 이야기"가 계속 되길 바라는 건 나뿐만은 아닐 듯! 전달될 리 없지만, 한 마디만 하자. "모 윌렘스, 어이 , 거기 당신! 아니, 당신의 가슴, 너무 훈훈한 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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