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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고 허무는 놀이의 기쁨 - 노인경, <특종! 쌓기의 달인>, 문학동네
"쌓고 허무는 놀이의 기쁨 - 노인경, <특종! 쌓기의 달인>, 문학동네" 내용보기
궁금증을 자아내는 귀여운 표지노인경 작가님의 신작 그림책 <특종! 쌓기의 달인>이 도착했다. 노인경 작가님은 나의 최애 그림책 작가님 중 한 분이다. <밤이랑 달이랑 시리즈>의 주인공인 밤이 달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숨> 몽환적이게 아름답고, <고슴도치 X>와 <곰씨의 의자>는 반복해서 읽고픈 메시지가 담겨서 특별히 애정한다.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를 만족시키는 그림
"쌓고 허무는 놀이의 기쁨 - 노인경, <특종! 쌓기의 달인>, 문학동네" 내용보기


궁금증을 자아내는 귀여운 표지


노인경 작가님의 신작 그림책 <특종! 쌓기의 달인>이 도착했다. 노인경 작가님은 나의 최애 그림책 작가님 중 한 분이다. <밤이랑 달이랑 시리즈>의 주인공인 밤이 달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숨> 몽환적이게 아름답고, <고슴도치 X>와 <곰씨의 의자>는 반복해서 읽고픈 메시지가 담겨서 특별히 애정한다.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를 만족시키는 그림책! 이번에 새로 펴내신 그림책엔 또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까 역시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펼쳤다. 

먼저 등장하는 건 방송을 준비하는 비둘기 기자의 모습. 새 방송국 소속의 비둘기 기자가 오늘 만날 인물은 매일 탑을 쌓는다는 탑쌓기의 달인들이다. (무언가를 쌓고 있는 이 어린이들을 가만 보니 “밤이와 달이”다. 귀여운 남매들, 여기서 보니 또 무척 반갑네 :-) 열중해서 탑을 쌓는 이들에게 비둘기 기자는 탑 쌓는 이유를 묻는다. 아이들의 답은 단순하다.





"좋아하니까요."

아이들에겐 그보다 더 선명하고 구체적인 이유가 있을까 싶지만 어른이자 투철한 직업의식을 가진 비둘기 기자는 못 믿는 눈치다. 분명 다른 속뜻이 있을 거라고 연이어 질문을 던져보지만 별 소용이 없다. 그 사이 아이들의 쌓기놀이는 계속 되고…(쌓는 품목들이 상상 초월! 보는 재미가 있다) 더 이상 올라갈 수 없을데까지 쌓은 다음, 아이들의 선택은 바로 무너뜨리기! 


 

쌓았던 모든 것이 바닥으로 떨어질 때 세 사람의 표정 대비가 참 재미있다. 놀라고 당황한 비둘기 기자님 vs. 신나서 웃고 있는 밤이와 달이! 그 와중에 익숙한 듯 책상 밑으로 피해서 머리를 보호하는 치밀함까지, 한 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 역시 쌓기(+무너뜨리기)의 달인들! 가장 멋진 장면은 역시 마지막에 등장한다. 바로 탑의 일부가 된 비둘기 기자의 모습이다. 어른, 기자, 중년 남성이라는 사회적 가면을 벗고 활짝 웃는 비둘기 기자의 모습에서 해방감이 느껴진다. (이 멋진 장면은 직접 그림책을 찾아보시길!)


 “어린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냄으로써(즉, 함께 레고블록으로 자동차를 만들고, 빵을 만들고, 야구를 하고, 모래성을 쌓음으로써) 우리는 가장 인간적인 모습으로 되돌아갈 기회를 허락받는다. 이것이 바로 우리 본연의 모습이다. 도구를 사용하는 존재, 무언가를 창조하는 존재, 무언가를 쌓는 존재.”

제니퍼 시니어 지음, 이경식 옮김, <부모로 산다는 것>, RHK


아이를 키우며 읽은 육아서 중에 최고로 꼽는 <부모로 산다는 것(원제가 더 와 닿는다: ALL JOY AND NO FUN)>에서 밑줄 그은 구절을 다시 찾아보았다. 제니퍼 시니어와 노인경, 두 작가는 인간의 본성 중에 “쌓기 본능”에 주목한다. 그러면 이 본능은 어린이의 전유물인가? 어른이 되고 난 뒤엔 퇴화되거나 사라졌나? 아니다. 그러고 보면 아이들 못지 않게 나도 무언가를 계속 쌓고 있다. 책탑을 쌓고, 글탑도 쌓고, 지식과 경험도 쌓고, 소소하지만 통장에 돈도 쌓는다.


그러나 이 해맑은 아이들과 나의 차이는 무엇일까? 아이들은 가볍고 나는 무겁다. 아이들은 웃는데 나는 심각하다. 남들보다 못 쌓으면 어떡하지 하는 비교의식, 공들여 쌓은 탑이 무너지면 어떡하나 하는 불안함, 다시 쌓을 때의 막막함...  자꾸 ‘쌓기’의 의미와 목적을 묻는 것, ‘무너뜨리기’ ‘다시 쌓기’를 두려워하는 것이 결정적인 차이다. 


매사에 진지한 나에게 밤이와 달이, 두 탑 쌓기의 달인은 슬며시 옷깃을 잡아당기는 것 같다. 쌓기가 얼마나 재밌는지, 무너뜨리기는 얼마나 신나는지 말이다. 이래도 되나 싶어 의기소침해진 나를 향해 "다시 쌓으면 되죠!" 하고 씩씩하게 말하는 두 어린이 선생님의 목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것 같다. 기분이 산뜻해진다.


                                    "매일 쌓고 무너뜨리고 다시 쌓는 새날의 기쁨" 이 문장이 너무 좋다


j****2 2024.04.2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즐거운 놀이란 이런 것, 결과만 중요한 건 아니에요.
"즐거운 놀이란 이런 것, 결과만 중요한 건 아니에요." 내용보기
<밤이랑 달이랑> 시리즈 주인공 밤이와 달이가 보여주는 놀이의 즐거움과 몰입의 시간을 만나다.새나라 비둘기 기자 특종은 바로 이것!즐기는 자 그 누가 따라갈 수 있는가.쌓기 놀이에 흠뻑 빠진 두 주인공의 모습으로 알 수 있는놀이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즐거움과 자발성.누가 시키지 않아도 저절로 하게 되는 놀이의 조건은바로 이런거라고 무릎을 탁! 치게 된다.의욕에 불
"즐거운 놀이란 이런 것, 결과만 중요한 건 아니에요." 내용보기
<밤이랑 달이랑> 시리즈 주인공 밤이와 달이가 보여주는 놀이의 즐거움과 몰입의 시간을 만나다.

새나라 비둘기 기자 특종은 바로 이것!
즐기는 자 그 누가 따라갈 수 있는가.
쌓기 놀이에 흠뻑 빠진 두 주인공의 모습으로 알 수 있는
놀이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즐거움과 자발성.
누가 시키지 않아도 저절로 하게 되는 놀이의 조건은
바로 이런거라고 무릎을 탁! 치게 된다.

의욕에 불타 올라 뭔가 답을 얻어내려는 비둘기 기자의 고군분투도 나름 재미있는 포인트이다.
비둘기 기자가 묻는 질문에 엉뚱하게 대답해주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도 사랑스럽고 귀엽습니다.

결과에만 집착하고 실패가 두려워 시도조차 포기하는 
일이 비일비재한데, 계속해서 도전하는 힘과 유연한 사고 에 뒷통수를 한 방 맞은 느낌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다시 해도 된다는 것, 결과는 내가 원하는 것과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어느 순간부터 잊고 사는 구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웃을 일도 점점 줄어들고 힘이 빠지고 자신감도 줄어드는 내모습을 보게 된 책이기도 합니다. 나에게 이제는 좀 여유있게, 즐겁게, 결과에 집착하지 않으며 살아도 된다고 말해봅니다.
j*****2 2024.04.1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특종! 쌓기의 달인》 아이들의 세계가 단단해지는 순간!
"《특종! 쌓기의 달인》 아이들의 세계가 단단해지는 순간! " 내용보기
노인경 작가의 ‘밤이랑 달이랑’ 시리즈에서 만났던 밤이와 달이가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각양각색의 물것들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는 '쌓기의 달인'이 되어서 나타났는데, 어떻게 된걸까? 새 방송국의 비둘기 기자가 취재를 나온다. 매일 탑을 쌓는 사람들이 있다는 소문이 방송국까지 전해진 모양이다. '매일매일 탑을 쌓는다고 들었습니다. 정말인가요?'아이들은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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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경 작가의 ‘밤이랑 달이랑’ 시리즈에서 만났던 밤이와 달이가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각양각색의 물것들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는 '쌓기의 달인'이 되어서 나타났는데, 어떻게 된걸까? 

새 방송국의 비둘기 기자가 취재를 나온다. 매일 탑을 쌓는 사람들이 있다는 소문이 방송국까지 전해진 모양이다. 

'매일매일 탑을 쌓는다고 들었습니다. 정말인가요?'


아이들은 매일 매일 물건의 탑을 쌓는다. 쿠션, 우산, 페트병, 프라이팬, 양동이... 급기야 커다란 몬스테라 화분과 변기, 대형 욕조에 냉장고까지 등장한다. 그야말로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미션이라도 있는 것처럼 말이다. 왜 아이들은 계속해서 탑을 쌓는 걸까? 관심받고 싶어서일까? 어려운 일을 해내는 것에 대한 보상 심리일까?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즐기는 것일까? 정답은 간단하다. 

'좋아하니까요.'


탑이 높아질 수록 취재하러 나온 비둘기 기자의 궁금증도 더해지지만, 사실 아이들에게는 어떤 이유도, 목적도 없다. 그저 좋아하기 때문에, 재미있으니까 하는 것이다.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쌓아 올리다 보니 어느새 하늘까지 향해 가기 시작한 탑! 아이들은 탑을 쌓아서 달까지 높이 가려는 걸까? 

그런데 그 순간, 하늘을 향해 가던 아이들은 다시 땅으로 내려가기 시작한다. 왜냐하면 이 놀이의 진짜 재미는 탑을 쌓은 뒤에는 무너뜨리고, 다시 쌓는데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탑이 무너질까 전전긍긍하지 않는다. 그랬던 마음을 어른이 되어서는 자주 잊어 버리게 된다.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 중요하다는 건 누구나 알지만, 어쩐지 살면서 자꾸 결과에만 얽매이고 매달리게 되는 것 같다. 매일 쌓고 무너뜨리고, 다시 쌓을 수 있는 새로운 날들이 주는 기쁨을 잊어 버리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해 본다. 

이 책을 읽으며, 어린 시절 '부수고 다시 쌓았던' 경험들을 떠올려보면 어떨까. 넘어져도 괜찮고, 무너져도 괜찮았던 그 시절의 긍정 마인드를 되찾게 해주는 사랑스러운 그림책을 만나보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n 2024.04.1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특종! 쌓기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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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경 작가님의 <밤이랑 달이랑> 시리즈의 밤이와 달이의 새로운 이야기! 밤이랑 달이랑 시리즈물로 출간된 책은 아니지만 우리의 귀여운 밤이와 달이를 만날 수 있어요. 표지를 보면 물건을 쌓아 올린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과연 이 물건들 중에서 사진은 무엇일까요?너무나 사진 같은 그림 덕분에 사진을 찾는 것이 쉽지 않더라구요.아이들이 일상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워나간다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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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경 작가님의 <밤이랑 달이랑> 시리즈의 
밤이와 달이의 새로운 이야기! 

밤이랑 달이랑 시리즈물로 출간된 책은 아니지만 
우리의 귀여운 밤이와 달이를 만날 수 있어요. 

표지를 보면 물건을 쌓아 올린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과연 이 물건들 중에서 사진은 무엇일까요?
너무나 사진 같은 그림 덕분에 사진을 찾는 것이 쉽지 않더라구요.

아이들이 일상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워나간다고 생각해요.
놀이도 정말 중요한 요소입니다.
다양한 물건을 쌓으면서 새로운 경험을 쌓게 되는 것 같아요. 
층층이 올라가는 물건들을 보며 새로운 추억이 쌓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놀이로 정말 새로운 생각을 펼쳐낸 노인경 작가님의 
<특종! 쌓기의 달인> 
보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한 후기를 작성합니다. 
d********5 2024.06.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매일 쌓고 무너뜨리고 다시 쌓는 기쁨을 아시나요
"매일 쌓고 무너뜨리고 다시 쌓는 기쁨을 아시나요" 내용보기
저는 '쌓다', '쌓인다'라는 단어를 좋아합니다. 물론 노인경작가님도 좋아합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서평이벤트에 도전하게 됐고, 감사하게 책을 선물로 받게 되었습니다. 책이 도착하기 전까지 어찌나 설레던지요. 요즘 저의 촉이 자주 틀리거든요.제목만 보고 그림책의 내용을 생각 해 보는데, 매번 틀리고 있어요. 예를 들어,  '상냥한 거리'라는 그림책 제목을 보고 '적당한 거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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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쌓다', '쌓인다'라는 단어를 좋아합니다. 

물론 노인경작가님도 좋아합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서평이벤트에 도전하게 됐고, 감사하게 책을 선물로 받게 되었습니다. 

책이 도착하기 전까지 어찌나 설레던지요. 


요즘 저의 촉이 자주 틀리거든요.

제목만 보고 그림책의 내용을 생각 해 보는데, 매번 틀리고 있어요. 

예를 들어,  '상냥한 거리'라는 그림책 제목을 보고 '적당한 거리'를 떠올리며 비슷한 내용이겠거니 하며

펼쳤다가 머리를 딱 치기도 하고요. 


쌓는다는 것이 물건도 있고 시간도 있고 노력도 있고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잖아요. 

그 여러가지를 제목만 보고 이렇게 저렇게 어떻게 잘 쌓아갈지 궁금했어요. 


아...... 그런데, 이번에도 

하하. 아주 헐 했어요. ㅎ

이미지 캡션

매일 탑을 쌓는 이유가 뭐냐는 물음에 답은 "좋아하니까요."

다시 물어도, 어떻게 물어도 답은 오직, 



좋아하니까요.


 입니다. 

매일 탑을 쌓는 두사람에게 쌓는 이유는 크게 중요 해 보이지 않습니다. 

무엇인가를 좋아할 때 특별한 이유가 있어야만이 좋아하는 것은 아닌 것처럼요. 


그렇게 쌓고 쌓고 또 쌓고. 

하나도 안 어려워요. 라고 대답하는데 얼굴은 왠지 힘들어 보이기도 해요. 

그런데 다시 생각 해 보니, 좋아하는 일을 한다고 힘이 들지 않는 건 아니지. 좋아하는 일이라고 하더라도 힘이 들 수는 있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는 거야.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가끔 '나는 어떤 시간을 어떻게 쌓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하는데요. 

잘 쌓아가야겠다 고만 생각 했지. 잘 쌓은 다음?에 대한 것까지는 생각을 못했던 거 같아요. 

그저 지금 나의 시간에 충실하자 라는 생각... 지금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그런 마음. 


그런 생각이 가득 찰 즈음. 

이 장면을 보는 순간 멈짓하게 했습니다. 


세상에,  무너뜨리려고 쌓는 거였어요. 

무너질 때 즐거움이 가장 큰 거겠죠? 

해방감이 느껴지는 걸까요. 


무엇인가를 쌓아갈 때 무너지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매번 조심스럽고 또 조심스럽고 그 조심스러움이 과해 일을 그르치는 경우도 나를 다치게 할 때도 있잖아요. 

(쓰다 보니, 혼자만의 세계에 빠지고 있네요.............. ;;)

아이들에게는 틀려도 괜찮아. 틀리면 더 좋아. 다시 시작하면 되지. 다시 시작한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야. 라고 이야기 하지만 정작 저에게는 그런 말을 않았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사이다 작가님의 <태어나는 법>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매일 다시 태어난다.'

매일 쌓고 무너뜨리고 다시 쌓는 새날의 기쁨

그제서야 뒷표지의 글도 눈에 들어 왔습니다. 


아직은 쌓아 가는 과정이 즐거워서 그리고 잘 쌓여진 모습이 보고 싶어서, 무너지지는 않을까 전전긍긍하며 살고 있지만. 언젠가는 나 자신도 무너뜨리고 다시 쌓는 새날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감사해요. 좋은 책. 

두고 두고 읽을거에요.

정말 감사합니다. 



(제이그림책포럼 서평단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선물받아 마음을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YES마니아 : 로얄 b********9 2024.05.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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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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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경작가님 #문학동네 #문학동네그림책#특종쌓기의달인[특종! 쌓기의 달인] 책은 노인경 작가님이 온라인 시사회에서 직접 읽어주시는 것을  보았다!????[특종! 쌓기의 달인]은 작가님께서 집에서 아이들이 자주 하고 노는 놀이를 책으로 만드신 것이다!누구나 좋아하는 것을 오래 해서 잘하게되면 그게 달인이라고 하셨던 기억이 난다.이 책은 주인공 남매가 쌓기놀이를 하는 현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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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경작가님 
#문학동네 #문학동네그림책
#특종쌓기의달인



[특종! 쌓기의 달인] 책은 노인경 작가님이 온라인 시사회에서 직접 읽어주시는 것을  보았다!????

[특종! 쌓기의 달인]은 작가님께서 집에서 아이들이 자주 하고 노는 놀이를 책으로 만드신 것이다!

누구나 좋아하는 것을 오래 해서 잘하게되면 그게 달인이라고 하셨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은 주인공 남매가 쌓기놀이를 하는 현장에 비둘기 기자가 인터뷰를 하는 내용이다.

그런데 쌓아올려지는 물건 중에 사진과 그림이 있는데 한번에 무엇이 사진이고 그림인지 구분이 안간다!

사진과 그림을 찾는 것도 재미!

작가님은 책 곳곳에 재미요소를 넣고 싶다고 하셨다.??


책에서 왜 쌓는지 기자가 물었을때
아이들이 "좋아하니까"라고 답한다.

그리고 그렇게 높이 높이 쌓은 것들을 아이들은 한번에 무너트린다!

무너트리려고요!
다시 쌓으려고요!

열심히 쌓고 무너트리고 다시 쌓아올리는 아이들!

나는 늘 내가 공들여 쌓은 탑이 무너질까 조바심냈는데
무너트리고 다시 쌓는 재미..
그 과정을 즐기는 것!

작가님의 메세지????

온라인 시사회때 작가님께서 집에서 아이가 열중해서 종이컵을 놓게 쌓고 
공을 던져 시원하게 무너트리는 모습을 보여주셨다.

그리고 사실 서평에 의자쌓기를 하는 사진을 넣고 싶었으나 쌓는거..어려워...??

수업에서 #특종쌓기의달인 같이 이어서 할 보드게임은 #뒤죽박죽서커스 하려고 한다.

여러분! 여러분도 쌓기의 달인이 될 수 있어요!
여러분은 무엇을 쌓고 싶나요?
달인은 뭘까요?
여러분은 어떤 달인일까요?

크ㅡ♡ 수업하기 딱 좋다!!

#나는배우기의달인
#배우고공부하는걸좋아해


YES마니아 : 골드 s**********3 2024.05.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특종 쌓기의 달인> 노인경 그림책 문학동네
"<특종 쌓기의 달인> 노인경 그림책 문학동네" 내용보기
<특종 쌓기의 달인> 노인경 그림책 문학동네아이가 정해진 개월수가 되면 영유아검진을 받아야해요. 검진을 받기전에 문진표를 작성해야하는데 소근육운동 영역에 "블록 두개를 쌓는다", "블록 네개를 쌓는다"를 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이 있더라고요, 저는 엄청 당황스러웠어요. 그때까지 블록을 쌓게 해 본 적이 없었거든요. 집에 블록이 없어 확인을 할 수없어서 급하게 벽돌블럭
"<특종 쌓기의 달인> 노인경 그림책 문학동네" 내용보기
<특종 쌓기의 달인> 노인경 그림책 문학동네아이가 정해진 개월수가 되면 영유아검진을 받아야해요. 검진을 받기전에 문진표를 작성해야하는데 소근육운동 영역에 "블록 두개를 쌓는다", "블록 네개를 쌓는다"를 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이 있더라고요, 저는 엄청 당황스러웠어요. 그때까지 블록을 쌓게 해 본 적이 없었거든요. 집에 블록이 없어 확인을 할 수없어서 급하게 벽돌블럭을 구입했던 기억이 납니다. 사자마자 시켜보았더니 5개를 쌓더라구요. 그랬던 아이가 지금은 뭐 까치발까지 들고 자기 키보다 높이 쌓는 수준이 되었답니다..

그림책<특종! 쌓기의 달인>은 에서는 탑 쌓기의 달인 두 어린이를 만날 수 있어요.
어쩜 이렇게 탑을 잘 쌓는지. 그냥 블록으로만 쌓아도 어려울 높이인데 아주 다양한 물건들로 쌓아올려요. 책, 안경, 책상, 의자, 화분, 냄비 등등 집안에서 볼 수 있는 모든 것을 그냥 다 쌓아요, 쌓다쌓다 마지막엔 집까지 쌓아요. 아주 아주 하늘높이까지 쌓아요.
두 어린이가 쌓는 내내 비둘기기자는 질문을하는데 아이들은 쌓는데 집중하느라 질문도 잘 듣지 않고요, 기자가 질문을 하든 말든 아주아주 진지한 표정으로 계속 쌓아올리고 완성이 되자 무너뜨립니다.탑을 쌓는 이유가 "무너뜨리려고요", "다시 쌓으려고요."라는 어린이다운 답변을 남기고요.

저는 그렇게 열심히 쌓고 무심한듯 툭 쳐서 무너뜨리는 모습을 보고 저는 "으잉?" 했거든요. 그렇게 높이 쌓은걸 그냥 바로 무너뜨리는데 조금도 아까워하지 않는 모습이 이해가 되지 않으니까요. 저라면 뭐 인증사진이라도 찍어놓고 잘 쌓은 탑을 어떻게든 자랑하고 싶고 그럴 것 같은데 말이죠. 사실 으잉? 하고 놀라는 제 모습은 두 아이의 그모습을 바라보는 어른의 시선인 비둘기기자의 표정을 통해 그림책 속에 나타나요..
아이들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 하지만 나중엔 비둘기기자도 탑의 일부가 되어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사실 제 아이는 약간 완벽주의 같은게 있어서 탑을 쌓을때 자기가 생각하는 모습으로 완성이 될때까지 도와주는 것도 안되고 스스로 해야되고, 중간에 쓰러져 버리면 아주 화를 내거든요. 그나마 다행인건 짧게 화내고 바로 돌아온다는 거..아무튼 자기 생각에 완벽하게 다 쌓고 나면 제가 인증사진을 찍을 시간도 없이 한방에 무너뜨려버려요. 마지막 무너뜨릴때 표정을 보면 정말 포즈고 표정이고 웃깁니다. 중간에 무너지면 속상해하면서 자기가 쓰러뜨릴땐 왜 괜찮은건지 이해할 수 없지만, 왜 완성되고 이야기도 안해서 인증사진도 못찍게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지만. 좋아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 재밌구나.. 는 느낄 수 있었거든요.

얼마전 문화센터에서 연탄을 쌓고 무너뜨리는 아이의 모습인데 연탄에 가려져 반밖에 안보이는 얼굴이지만 얼마나 신났는지 알수가 있겠더라구요.
이 그림책을 보면서 그동안 아이의 행동을 약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어요. 중요한건 인증사진이 아닌거죠. 그냥 그 놀이 자체지. 쌓고. 완성하고. 무너뜨리는 그 자체가 재미있는거죠. 사실은 기억은 안나지만 저도 어릴때 그러고 놀았을지도 모르지요. 제일 좋은건 저도 비둘기 기자처럼 아이의 놀이에 스며들어 함께 놀이하는 거겠지요.
제 아이는 하늘 높이 쌓아지는 탑을 보더니 "이러다 우주까지 쌓겠다!"고 소리를 지르더라고요. 집을 어떻게 쌓아? 막 이러기도 하고요.책을 읽고 나서 쌓기 놀이를 하면서 마지막에 나오는 비둘기기자의 날카로운 질문들을 쌓고 있는 아이에게 해봐도 좋을 것 같고요.
좀 큰 아이라면 비둘기기자가 되어서 이 두 아이에게 하고 싶은 질문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쌓고 있는 물건들중에 어떤건 사진이고 어떤 건 그림인지 구분해보기를 해봐도 좋을 것 같고
좀 어린 아이들은 물건 이름 맞추기, 어디서 볼 수 있는 물건인지 분류해보거나, 우리집엔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림책 <특종! 쌓기의 달인>을 읽고 아이와 함께 탑을 쌓으면서 동심으로 돌아가보세요. 무너뜨릴때 쾌감을 함께 즐겨보시길!

네이버카페 제이포럼에서 서평단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그림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
o*****u 2024.05.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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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 쌓기의 달인/ 노인경/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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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씨의 의자', '고슴도치 X' 등의 그림책으로 잘 알려진 노인경 작가의 신작 <특종! 쌓기의 달인>을 읽어보았다. 밤이와 달이 남매는 계속해서 무언갈 쌓는다. 처음엔 집에 있는 작은 소품인 의자, 우산, 페트병 등을 쌓더니 어느새 변기를 쌓고 냉장고를 쌓고 심지어 집을 쌓아 올린다. 어디선가 나타난 마이크를 든 비둘기 기자가 질문한다. '왜 탑을 쌓나요? 이유가 뭔가요?'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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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씨의 의자', '고슴도치 X' 등의 그림책으로 잘 알려진 노인경 작가의 신작 <특종! 쌓기의 달인>을 읽어보았다.


밤이와 달이 남매는 계속해서 무언갈 쌓는다. 처음엔 집에 있는 작은 소품인 의자, 우산, 페트병 등을 쌓더니 어느새 변기를 쌓고 냉장고를 쌓고 심지어 집을 쌓아 올린다. 어디선가 나타난 마이크를 든 비둘기 기자가 질문한다. '왜 탑을 쌓나요? 이유가 뭔가요?' 그러자 남매는 이렇게 대답한다. '재밌으니까요!'


보통의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궁금해한다. '왜 거기 매달려있니?', '뭘 만들고 있니?' 혹은 '뭐가 그렇게 웃기니?' 그 질문에 대한 아이들의 대답은 늘 심플하다. '재밌어서요.' 그냥 재밌고, 좋고, 웃길 뿐이다. 거창한 이유는 없다. 해석할 필요도 없다. 즐거우면 된거다. 책에 나오는 남매도 그렇다. 계속해서 쌓아 올리지만 사실 어떤 것을 성취하겠다는 뚜렷한 목표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저 쌓고, 무너트리는 것이 재밌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은 남매의 행동에 공감하고, 어른들은 놀이본능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책의 내용도 좋았지만 심플한 그림도 좋았다. 흑백으로 등장하는 이 남매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 했더니 노인경 작가님의 '밤이랑 달이랑'시리즈의 남매였다. 앞으로도 밤이와 달이 남매 시리즈가 등장하는 책을 많이 내주셨으면 좋겠다. 보는 내내 즐겁고 재미있는 그림책이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4 2024.04.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특종! 쌓기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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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기자가 취재를 하러 간 곳은 매일 탑을 쌓는 남매가 있는 현장이다. 비둘기 기자가 묻는다. 탑을 쌓는 진짜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슬아슬해서?  어려워서? 관심받고 싶어서? 달까지 높이 가고 싶어서? 대답은 심플했다. ”좋아하니까요.“.남매가 쌓아 올린 물건들은 어디에나 있는 물건들. 의자, 양동이, 우산, 프라이팬은 물론 욕조에 화분, 침대, 세탁기, 냉장고 등 온갖 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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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기자가 취재를 하러 간 곳은 매일 탑을 쌓는 남매가 있는 현장이다. 비둘기 기자가 묻는다. 탑을 쌓는 진짜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슬아슬해서?  어려워서? 관심받고 싶어서? 달까지 높이 가고 싶어서? 대답은 심플했다. ”좋아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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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가 쌓아 올린 물건들은 어디에나 있는 물건들. 의자, 양동이, 우산, 프라이팬은 물론 욕조에 화분, 침대, 세탁기, 냉장고 등 온갖 가구와 심지어 집까지. 그야말로 쌓기의 달인이다. 대롱대롱 매달려 솟아오른 높은 탑이 하늘까지 이어질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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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는 진짜 이유를 알려주겠다며 비둘기 기자를 땅으로 데려가고 이윽고 맨 처음 의자를 툭 건드리자 위태롭게 매달려 있던 모든 물건들이 일순간에 떨어져 흩어진다.
”무너뜨리려고요.“ ”다시 쌓으려고요.“ 오오..
인터뷰는 여기서 끝나지만 새 기자는 남매가 다시 쌓기 시작하는 물건들과 함께 있다. 그 자신도 탑이 되어.
”지금까지 탑이 된 비둘기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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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 쌓기의 달인 >의 저자 노인경 작가님은 아이들이 탑을 쌓아가는 과정이 ’순간의 기쁨에 충분히 몰입‘ 한 상태로 보았다. ’탑(결과)과 쌓기(과정)‘를 통해 자신의 세상을 마음껏 부수고 다시 지으며 단단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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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블록 쌓기는 누구에게나 즐거운 놀이 중 하나이다. 나무나 플라스틱 모양을 하나하나 쌓다가 무너지는 순간, 아쉽지만 슬프지 않다. 언제든지 다시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에게는 무너짐이 실패나 좌절이 아닌 다시 시작하면 되는 즐거움이라는 걸 알기에 순수하게 좋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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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책에는 블록이 아닌 생활 속 모든 사물을 쌓을 수 있고 쌓는다는 설정이 유쾌하고 독특하면서도 상상력을 자극한다. 또한 무너져도 괜찮다는 사실은 어른에게도 울림을 준다. 다시 한번 재밌고 행복한 일이 기다린다고 생각하는 아이의 순수한 마음을 다시 떠올려 볼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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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져야 새롭게 세울 수 있다. 탑을 쌓는다는 목표와 성취, 쌓아가는 과정의 보람과 즐거움, 무너져도 좌절하지 않고 다시 쌓으려는 희망을 잃지 않는 마음.  오롯이 몰입하며 즐거웠던 적이 언제였던가. 오늘 우리가 즐겁고 기쁜 동심의 마음으로 새로 쌓고 싶은 탑은 무엇일까.

 
e********s 2024.04.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특종! 쌓기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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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기자가 취재를 하러 간 곳은 매일 탑을 쌓는 남매가 있는 현장이다. 비둘기 기자가 묻는다. 탑을 쌓는 진짜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슬아슬해서?  어려워서? 관심받고 싶어서? 달까지 높이 가고 싶어서? 대답은 심플했다. ”좋아하니까요.“남매가 쌓아 올린 물건들은 어디에나 있는 물건들. 의자, 양동이, 우산, 프라이팬은 물론 욕조에 화분, 침대, 세탁기, 냉장고 등 온갖 가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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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기자가 취재를 하러 간 곳은 매일 탑을 쌓는 남매가 있는 현장이다. 비둘기 기자가 묻는다. 탑을 쌓는 진짜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슬아슬해서?  어려워서? 관심받고 싶어서? 달까지 높이 가고 싶어서? 대답은 심플했다. ”좋아하니까요.“

남매가 쌓아 올린 물건들은 어디에나 있는 물건들. 의자, 양동이, 우산, 프라이팬은 물론 욕조에 화분, 침대, 세탁기, 냉장고 등 온갖 가구와 심지어 집까지. 그야말로 쌓기의 달인이다. 대롱대롱 매달려 솟아오른 높은 탑이 하늘까지 이어질 참이다.

남매는 진짜 이유를 알려주겠다며 비둘기 기자를 땅으로 데려가고 이윽고 맨 처음 의자를 툭 건드리자 위태롭게 매달려 있던 모든 물건들이 일순간에 떨어져 흩어진다.”무너뜨리려고요.“ ”다시 쌓으려고요.“ 오오..

인터뷰는 여기서 끝나지만 새 기자는 남매가 다시 쌓기 시작하는 물건들과 함께 있다. 그 자신도 탑이 되어.
”지금까지 탑이 된 비둘기 기자였습니다.“

<특종! 쌓기의 달인 >의 저자 노인경 작가님은 아이들이 탑을 쌓아가는 과정이 ’순간의 기쁨에 충분히 몰입‘ 한 상태로 보았다. ’탑(결과)과 쌓기(과정)‘를 통해 자신의 세상을 마음껏 부수고 다시 지으며 단단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는 것이다.

어릴 적 블록 쌓기는 누구에게나 즐거운 놀이 중 하나이다. 나무나 플라스틱 모양을 하나하나 쌓다가 무너지는 순간, 아쉽지만 슬프지 않다. 언제든지 다시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에게는 무너짐이 실패나 좌절이 아닌 다시 시작하면 되는 즐거움이라는 걸 알기에 순수하게 좋아할 수 있다.

이 그림책에는 블록이 아닌 생활 속 모든 사물을 쌓을 수 있고 쌓는다는 설정이 유쾌하고 독특하면서도 상상력을 자극한다. 또한 무너져도 괜찮다는 사실은 어른에게도 울림을 준다. 다시 한번 재밌고 행복한 일이 기다린다고 생각하는 아이의 순수한 마음을 다시 떠올려 볼 수 있는 것이다.무너져야 새롭게 세울 수 있다. 탑을 쌓는다는 목표와 성취, 쌓아가는 과정의 보람과 즐거움, 무너져도 좌절하지 않고 다시 쌓으려는 희망을 잃지 않는 마음.  오롯이 몰입하며 즐거웠던 적이 언제였던가. 오늘 우리가 즐겁고 기쁜 동심의 마음으로 새로 쌓고 싶은 탑은 무엇일까.

 






e********s 2024.04.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