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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지붕의 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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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전작을 재미있게 읽어서 이번 책도 기대하며 읽었다. 고등학생인 은요는 9살 때 겪은 일로 제대로 학교생활을 하기 힘들어 한다. 자신을 과잉보호하는 엄마와 자신에게 무관심한 아빠, 과거의 일은 잊으라는 작은 아빠 사이에서 외면하고 지냈던 과거의 일이 조금씩 떠오른다. 그러다 사촌동생에게 어릴 적 가지고 놀던 색칠 공부 책을 받았는데, 거기에는 '빨간 지붕의 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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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전작을 재미있게 읽어서 이번 책도 기대하며 읽었다.


고등학생인 은요는 9살 때 겪은 일로 제대로 학교생활을 하기 힘들어 한다. 자신을 과잉보호하는 엄마와 자신에게 무관심한 아빠, 과거의 일은 잊으라는 작은 아빠 사이에서 외면하고 지냈던 과거의 일이 조금씩 떠오른다. 그러다 사촌동생에게 어릴 적 가지고 놀던 색칠 공부 책을 받았는데, 거기에는 '빨간 지붕의 나나'라는 낙서가 쓰여있었다. 기억을 되찾기 위해 은요는 작은 아빠에게는 비밀로 하고 할머니집으로 향한다. 그러던 중 친구인 민세와 작은 오해가 생긴다. 할머니 집에서 옆집에 사는 우진과 함께 기억을 따라가다가 노란 지붕의 집을 발견한다. 하지만 은요는 그 집에 들어가지 못한다. 은요의 작은 아빠는 그만하고 서울로 가자고 은요를 다그친다. 하지만 은요는 민세의 문자를 받고 자신을 빋고 이곳에 남기로 한다. 은요는 노란 지붕의 집과 나나에 대해 수소문하며 점차 나나에 대한 기억을 되찾는다. 그러던 어느날 작은 아빠를 미행하다가 노란 지붕의 집이 노을에 비치면 빨간 지붕의 집이 된다는 것과 작은 아빠가 나나를 해쳤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작은 아빠는 증거인멸을 위해 은요를 노란 지붕의 집에 가두고 불을 지른다. 다행히 은요는 우진의 강아지에 의해 발견되고 병원으로 실려간다.


P100 민세-네가 그렇게 하고 싶다면 그렇게 해야 해. 너를 믿어.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이라면 민세라고 할 수 있다. 은요가 다정하게 행동하지 않아도 마음을 열 때까지 옆에 있어주고 믿어준 아이다. 은요가 결국 과거를 기억해내고, 작은 아빠와 대면할 용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도 민세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누군가에게 민세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P125 "길을 잃더라도 길잡이를 잘 따라가면 아주 쉽게 길을 찾을 수 있어."

"의사 아저씨가 내 길잡이예요?"

"아니 길잡이는 네가 되어야지."
어떻게 하면 길잡이를 따라갈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내가 길잡이가 될 수 있을까? 과거를 외면하지 않고 마주해야 한다. 과거의 실수들, 상처받은 기억들을 외면하려다 보면 똑같은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한 길을 선택하게 된다. 그렇게 가야할 길을 잃는 것 같다.

g*******6 2023.07.04.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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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빨간지붕의 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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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시공 청소년 문학55/ 빨간 지붕의 나나/선자은 지음   책제목과는 달리 그림에는 노란색 지붕이 눈에 띄었다.뭔가 암시를 주는것 같은 느낌이... 선자은 작가의 작품은 예전에도 만나본 적이있었다. 이 책을 보며 기억을 더듬어 생각해보니 <펜더가 우는 밤>이라는 작품이 떠올랐다. 거기서도 열일곱살의 소녀가 아빠의 유품인 기타 펜더로 귀신들과 밴드를 결성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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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시공 청소년 문학55/ 빨간 지붕의 나나/선자은 지음

 

책제목과는 달리 그림에는 노란색 지붕이 눈에 띄었다.뭔가 암시를 주는것 같은 느낌이...

선자은 작가의 작품은 예전에도 만나본 적이있었다.

이 책을 보며 기억을 더듬어 생각해보니 <펜더가 우는 밤>이라는 작품이 떠올랐다.

거기서도 열일곱살의 소녀가 아빠의 유품인 기타 펜더로 귀신들과 밴드를 결성해서....좀 충격적이면서도

신선한 소재라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다.

'빨간지붕의 나나'도 청소년 소설에서는 보기드문 공포, 판타지, 추리가 가미된 성장소설의 모습을 보인다.

어릴 적 유괴된 이후 그때의 기억을 잃은 열일곱살의 소녀 신은요.

외동딸로 교사인 엄마의 지나친 관심과 통제의 보살핌을 받고 있으며  외국출장이 잦은 아빠대신 은요가 유일하게 마음터놓고 대화하는 상대인 작은 아빠의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은요는 이런 것들이 모두 8년전 자신에게 일어났던 유괴사건때문이라는 걸 알고 있을까?

학교생활도 보통의 아이들처럼 그럭저럭 공부도 상위권이고 어울리는 친구도 있지만 물과 기름같은 관계일 뿐 은요는 항상 멍한 상태일 때가 많고 무언가가 생각에 잠길때가 많았다.

과연 은요에게 8년전 그 날에 어떤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왜 어른들은 은요에게서 그날의 기억들을 지우기 급급하고 감추려고만 했을까?

덕분에 은요는 아픈기억을 잊고 살아왔지만 가끔 귓가에 들려오는 낮은 여자목소리와 눈앞에 보이는 어린 소녀의 환영...그리고 유학갔던 사촌 동생 미루가 전해준 선물. 그건 다름아닌 은요의 어릴적 색칠공부노트였다. 미루의 선물로 인해 은요는 기억저편의 진실을 찾으러 할머니집으로 가게되는데.

 

끔찍했다. 무언지 직접 보지도 못하고 그림자만 보았으면서 턱도 없이 부풀리고 키워 놓은 두려움이 눈에 보였다. 나는 그런 사람이었다. 처음부터 피하지 않았더라면 커지지 않았을 두려움인 것을.’
_본문 중에서

 

은요는 조각난 자신의 기억을 되찾기위해 할머니 옆집에 사는 싸가지 장우진과 여자아이의 환영의 도움으로 기억속의 빨간 지붕집을 찾게 된다.

나나는 바로 은요가 그 사건이 일어났던 9살때 즐거운 방학생활을 함께 보내준 이쁜 아줌마였다.

우진이 엄마로 부터 들은 '여우같은 기집애'라는 말과는 전혀 다른 기억을 간직한 은요.

사랑스럽고 이쁜 여학생이었던 나나...어느날 마을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왔을 땐 정신이상한 미친여자로동네 아이들의 놀림감으로 남아있었다고.

하지만 은요의 기억에는 너무나 착하고 이쁘고 요리도 잘 하는 좋은 어른이자 친구였다.

그러던 어느날 외출했던 나나가 갑자기 돌아와서 은요를 책방에 가두어놓고 어떤 남자랑 실랑이를 하다 사라져버리는데...

은요의 기억이 하나씩하나씩 퍼즐 맞추듯 짜맞춰지면서 점점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난다.

은요가 다칠까봐  힘들까봐 진실을 들춰내기보다 꼭꼭 숨겨야했던 이유는 바로 어른들의 추악한 진실을

덮기위해서 였던것이다.

설마설마 하면서 혹시나 하던 의문들이 진실이되고 반전이 주는 매력을 거부할 수 없었기에 책장은 점점 빨리 넘어갔다.

열지말았어야할 판도라의 상자를 연 은요에게 금기를 깨트린 벌로 또다시 층격적인 결말이 기다리고 있었을 줄이야.

하지만 은요는 자신의 불행한 경험을 이겨내고 진실과 마주하며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될것이다.

YES마니아 : 로얄 f********y 2014.04.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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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지붕의 나나]비밀스러운 사건 속에 숨겨진 충격적인 진실
"[빨간 지붕의 나나]비밀스러운 사건 속에 숨겨진 충격적인 진실" 내용보기
<펜더가 우는 밤>을 통해 처음 만났던 선자은 작가. 첫 작품의 강렬한 느낌 때문인지 그 뒤로도 작가의 작품을 빼놓지 않고 읽고 있다. 매번 기발한 아이디어를 담고 있는 책을 보면서 새로운 이야기를 기대하게 된다. 이번에 만나게 된 <빨간 지붕의 나나>역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제목과 표지의 그림을 보면서 고개를 갸우뚱 거릴 것이다. 제목은 빨간 지붕
"[빨간 지붕의 나나]비밀스러운 사건 속에 숨겨진 충격적인 진실" 내용보기

<펜더가 우는 밤>을 통해 처음 만났던 선자은 작가. 첫 작품의 강렬한 느낌 때문인지 그 뒤로도 작가의 작품을 빼놓지 않고 읽고 있다. 매번 기발한 아이디어를 담고 있는 책을 보면서 새로운 이야기를 기대하게 된다. 이번에 만나게 된 <빨간 지붕의 나나>역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제목과 표지의 그림을 보면서 고개를 갸우뚱 거릴 것이다. 제목은 빨간 지붕인데 표지속 그림의 집은 노란색 지붕이다. 이 집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듣지 마. 알았지?

또 그 여자 목소리다. 낮고 쉰 목소리. 제발. 물러가. 저리가. 목소리는 어둠을 이끌고 찾아온다. 어둠은 동굴 같다. 소리가 웅웅 울린다. 몇 번씩이나 반복된다. - 본문 7쪽

 

심상치 않은 이야기로 시작한다. 아직은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 때문에 힘든가보다. 남들에게 들리지 않는 소리를 듣는다면 어떤 마음이 들까. 조금은 으스스한 느낌으로 시작하는 이야기. 앞으로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궁금하게 만드는 첫 문장이다.

 

고등학생인 은요는 여느 여고생들과 다르지 않다. 아니, 다르지 않고 싶다. 6명의 친구들과 함께 지내면서 쉽게 어울리지 못하고 있다. 친구들에게 '멍멍이'라 불리는 은요. 얼빠져 있다고 불리는 별명이다. 멍하게 있거나 어떤 생각에 잠겨 다른 친구들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은요에게 민세는 관심을 보이며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준다. 함께 다니는 친구의 이름조차 기억을 못하는 은요가 그 위기를 넘길수 있도록 도와주는 친구이다. 은요는 무엇때문에 이렇게 친구들에게 마음을 열어보이지 못하는 것일까.

 

어릴적 유괴를 당한 은요. 그 당시의 일이 기억나지 않는다. 그 사건 이후로 모든 것이 달라졌다. 유난히 은요에게 집착을 하는 엄마. 무관심해 보이는 아빠. 그 일이 있은 후 부모님은 은요를 할머니댁에 데리고 가지 않는다. 그런 부모님을 대신하는 사람은 작은아빠이다. 힘든 일이 있을때나 무슨 일이든 자신의 말은 잘 들어준다. 그것이 미안한 마음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작은 아빠와 할머니댁에 갔다가 유괴를 당한 은요. 그 일 때문에 작은 아빠의 마음은 무거우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은요는 그때의 기억을 하지 못한다. 언제나 자신의 편이 되어주는 작은아빠가 좋다. 무슨 일이든 작은 아빠에게는 털어놓을수 있다.

 

은요의 눈에만 보이는 작은 소녀. 나나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자꾸 눈에 보인다. 이제는 진실을 알고 싶다. 자신의 눈에 보이는 누군가의 실체를 밝히고 싶다. 유괴 사건 이후로 가보지 않았던 할머니댁. 그 곳에 가면 비밀이 밝혀지리라. 전혀 생각나지 않는 유괴사건. 자신에게 나타나는 빨간 지붕의 나나를 찾아야한다고 생각한 은요는 시골 할머니댁으로 간다. 친구들 사이에서는 유령처럼 지내고 엄마나 선샌님에게는 로봇처럼 말을 잘 듣던 은요. 이제는 목표가 생겼다. 그것이 무엇인지 아직은 모르지만 그 출발점은 빨간 지붕을 찾는 것이다. 집을 찾고 나면 자신이 무엇을 해야할지 하나씩 알아갈수 있을 것이다.

 

그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평범한 소녀 은요가 유괴를 당해 일어난 일들 그 이상이다. 나나가 살던 곳이 노랑지붕이 아니라 빨간 지붕이였는지 비밀이 밝혀진다. 그 비밀을 밝혀지는 순간 우리는 놀라지 않을수 없다. 충격적인 결말을 보며 한 편의 미스터리 공포물을 보고 있다는 느낌이다. 여고생의 일상적인 모습에서 벌어지는 일들이라 생각했던 우리들에게 충격적인 반전을 선물한다. 비밀스러운 사건속에 숨겨진 충격적인 진실. 역시 우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작가의 작품이다.

n******e 2014.05.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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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지붕의 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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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분명 빨간 지붕인데, 표지그림속에 등장하는 집의 지붕은 노랑색이다.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것일까? 하는 의구심을 갖고 책장을 넘기게 된다. 17살 고등학교 소녀인 은요는 지극히 평범하다. 어쩜 평범하게 자라고 살아간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음을 이제는 안다. 아무튼 은요는 가끔 멍을 너무 많이 때려 멍멍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이다. 그랬던 은요앞에 여자아이의 환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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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분명 빨간 지붕인데, 표지그림속에 등장하는 집의 지붕은 노랑색이다.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것일까? 하는 의구심을 갖고 책장을 넘기게 된다.

17살 고등학교 소녀인 은요는 지극히 평범하다. 어쩜 평범하게 자라고 살아간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음을 이제는 안다. 아무튼 은요는 가끔 멍을 너무 많이 때려 멍멍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이다. 그랬던 은요앞에 여자아이의 환영이 나타나면서 자신의 현실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된다.

9살때 할머니댁에 갔던 은요는 유괴를 당했었고, 그 사건의 충격때문인지 그때의 기억이 고스란히 지워진 상태이고, 할머니댁의 방문마저도 금기시되어 있다. 이랬던 은요가 자신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뭔가 정확하지 않은 불투명한 막이 무엇인지에 대해 궁금증이 커져간다.

은요에게 기억을 지우라고 충고했고, 은요의 기억저편으로 봉인된 사실로 머물기를 원했던 은요의 부모를 비롯한 주변 어른들의 태도가 비단 옳았다고 할수는 없지만 그들도 그들 나름의 방법으로 은요를 지키려 했던것이라 생각하기에, 또 입장을 바꿔 그 상황이 되었더라면 객관적인 방법을 선택할수 있었을지에 대해 의문이 들기에, 100% 나빴다라고 표현을 못하겠다.

학교에서 튀지 않았기에 왕따를 당하는 일은 없었지만 한편으론 너무 존재감 없이 살았기에 그 누구도 은요를 좋아라 하는 친구도 없었다라는 뉘앙스를 느끼면서는 씁쓸했다. 은요 옆에 민세가 없었더라면 아마 은요는 자신의 봉인된 기억을 열어볼 생각이나 용기를 낼수 없었을 것이다.

평범해보였던 사람들에게도 그 나름의 고통과 좌절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을 접하면서는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이 그 누구에게도 녹록치 않음을 깨닫게 했다.

또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행하는 모든 행동들이 당사자에게 강요가 되고 억압이 되며 스트레스 요인이 될수 있음도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책은 분명 청소년소설이지만 결말자체를 놓고 보면...

스스로 자신의 기억을 가둬놓았던 은요가 판도라의 상자를 열듯이 봉인된 기억을 들춰냈고, 직면하게 된 진실속에서 상처를 받기도 했지만 그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성장통이고, 언제고 한번은 거쳐야 하는 과정임을 받아들인다면 새로운 감각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다.

s*****y 2014.05.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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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지붕의 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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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미스터리 으시시한 분위기다. 책표지를 유심히 보는 사람이라면 제목과 달리 지붕이 노랗다는 것을 눈치챘을 것이다. 파란 대문에 노란 지붕이 있는 저 집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 열일곱 소녀 신은요는 남모를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 아홉살 적 할머니집에 갔을 때 유괴를 당했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은요는 그 때의 기억이 전혀 없다. 친구들 속에서 아무렇지 않은 듯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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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미스터리 으시시한 분위기다.

책표지를 유심히 보는 사람이라면 제목과 달리 지붕이 노랗다는 것을 눈치챘을 것이다.

파란 대문에 노란 지붕이 있는 저 집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

열일곱 소녀 신은요는 남모를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 아홉살 적 할머니집에 갔을 때 유괴를 당했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은요는 그 때의 기억이 전혀 없다.

친구들 속에서 아무렇지 않은 듯 지내고 싶지만 오히려 그런 노력이 무색할 정도로 겉도는 은요에게 유일한 단짝은 민세다. 처음에는 그저 사춘기를 겪는 소녀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은요의 지워진 기억을 쫓는 과정이 뭔가 공포영화의 한 장면 같다는 느낌이 든다.

빨간 지붕의 나나는 다 읽고 난 후에 더 생각이 많아지는 이야기 같다.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같고, 뭔가 다음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해할 수 없는 어른들의 태도,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순응하며 따르는 아이들.

은요처럼 특별한 일을 겪지 않더라도 사춘기 때는 이래저래 힘들 수 있다. 만약 친구들 사이에서 잘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라면 더욱 그렇다. 은요는 단짝 민세 덕분에 따돌림을피할 수는 있었지만 계속 그 상태로 지낸다면 민세마저도 외면할 상황이다. 은요는 평소에 종종 멍한 상태로 있다가 친구들과의 대화를 놓치곤 한다. 티내지 않고 튀지 않으려고 애쓰기 때문에 친구들에게 미움받을 정도는 아니지만 반대로 좋아할 친구도 거의 없을 것 같다.

빨간 지붕의 나나는 어떤 소녀였을까?

아마도 이 책에서 가장 궁금한 건 그 부분일 것 같다. 같은 반 친구가 '여우같은 계집애'로 기억한다는 건 정말 속상한 일이다. 은요에게는 천사같고 요술공주 나나 같았던 그녀의 진짜 모습은 무엇일까. 은요의 숨겨진 비밀을 밝히면서 나나의 이야기까지 들려주었더라면 이렇게 아쉽지는 않았을텐데......

대략 짐작을 할 수는 있다. 하지만 나나에 대한 좋은 기억만 남기고 싶다. 노란 지붕이 빨간 지붕으로 변했듯이 순식간에 바뀐 진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다.

우리가 지금껏 알고 있었던 진실이 전부 거짓이 될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줄거리 자체보다는 주인공 은요를 둘러싼 인물에 대해 집중하면 좋을 것 같다. 사람과 사람 간의 이야기, 그리고 자신을 가두고 살았던 사람에 대하여 생각하는 시간이 될 것 같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a*****7 2014.05.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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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같은 이야기의 '빨간지붕의 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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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청소년 문학 시리즈55 - 빨강지붕의 나나]   친구들과 어울려도 재미가 없고 자꾸 딴세계에 빠지는 은요.처음 이책의 앞부분을 읽을때는 은요가 무슨 병에 걸린 아이일거란 생각을 했다.그래서 자신이 아픈걸 친구들이 알까봐 싫었고, 아픈사람처럼 대하는 엄마를 미워했던 것으로 느꼈는데, 이야기 중반부에 들어서서 은요가 어릴적에 시골할머니댁에 갔을때유괴를 당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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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청소년 문학 시리즈55 - 빨강지붕의 나나]

 

친구들과 어울려도 재미가 없고 자꾸 딴세계에 빠지는 은요.
처음 이책의 앞부분을 읽을때는 은요가 무슨 병에 걸린 아이일거란 생각을 했다.
그래서 자신이 아픈걸 친구들이 알까봐 싫었고, 아픈사람처럼 대하는 엄마를 미워했던
것으로 느꼈는데, 이야기 중반부에 들어서서 은요가 어릴적에 시골할머니댁에 갔을때
유괴를 당했고, 그후로 정신과 병원에 다니며 심리치료를 받고 있었다는 내용을 보았을때
두아이가진 부모입장에서 마음이 아팠다.
 
언제부턴가 은요 앞에 나타나는 양갈래머리의 여자아이..
은요는 지워져버린 어린시절 기억을 떠올리기위해 또 자신앞에 자꾸 나타나는

여자아이가 누구인지 궁금해서 시골 할머니댁에 내려가게 된다.

 

 


귓가에 끊임없이 들리는 환청과 수시로 감도는 불안감과 어둠에 대한 공포 그것이

은요의 현재라면 은요는 이제 그 불안감과 공포와 맞대결을 하고 있다.
 
할머니 옆집에 사는 버릇없는 남자아이..

은요의 어린시절에 대해 뭔가 알고 있는듯  암시를 하고,

은요는 점점 어릴적 기억어 조금씩 떠오르기 시작한다.

 

 

이때 은요의 행동을 주시하는 한사람이 있었으니, 그는 바로 작은아빠다.
은요에게 아빠보다 더 다정하고 잘 챙겨주는 작은아빠는 은요가 시골할머니집에

온걸 알고 화를냈다.

왜 작은아빠는 은요가 할머니집에 온걸 싫어하는 걸까?

이야기내내 풀리지 않은 의문이였다.
은요는 옆집 우진이와 그때의 사건을 파헤쳐보기로 하고 산속에 있는 나나의 집에 찾아갔다.
빨간지붕일꺼란 은요의 생각과 달리 그집은 빨간지붕이 아니였다.


은요는 작은아빠의 감시로 행동을 자유롭지 못하데...

해질녁 작은아빠가 산속으로 들어가는걸 보고
따라갔다가 놀랄만한 광경을 봤다.


해질녁 산속집의 지붕은 노을때문에 빨간지붕으로 보였고,

작은아빠는 자루와 삽을 들고가 마당을 파헤치기 시작했는데..

그순간... 은요는 그동안있고 있었던 나나의 존재와 나나와 함께했던
시간, 또 나나에게 일어난 사건들이 떠올랐다.

 

 

빨간지붕의 나나의 억울함을 이제서야 풀어주었다는것과 그동안 나나의 존재를

잊고 지냈었던거에 미안함에 은요는 나나에게 미안해 하며,

나나가 이제 편히 쉴수 있도록 해주었다.
 
<빨간지붕의 나나>이야기를 보며, 다음페이지의 내용이 궁금해서 손에서 책을 놓질 못했다.
작은아빠에 대한 배신감과 왜 나나를 죽였는지에 대한 궁금증은 책을 덮는 순간까지
알고싶은 내용이였다. 드라마에서나 볼듯한 내용이 이책에 담겨있어 오랜만에 재미있고
흥미있는 내용의 책을 접하게 된것 같아 좋았다.

 

b******7 2014.05.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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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지붕 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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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지붕의 나나 청소년 문고이지만 어른이 읽어도 좋을 책인것같아 읽어보았어요 단숨에 책 내용에 빨려들어가 나도 모르게 책에 몰두하게 되었네요 아직 초등학생인 큰아이는 중학생이 되면 읽어보라 권해주어야겠어요. 내용이 10대를 위한 책이라지만 다소 충격적인 내용도 나오는지라 어린아이에겐 아직 무리이겠지요 '빨간 지붕의 나나' 17살 은요.. 듣지마,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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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지붕의 나나

청소년 문고이지만 어른이 읽어도 좋을 책인것같아

읽어보았어요 단숨에 책 내용에 빨려들어가 나도

모르게 책에 몰두하게 되었네요

아직 초등학생인 큰아이는 중학생이 되면

읽어보라 권해주어야겠어요.

내용이 10대를 위한 책이라지만

다소 충격적인 내용도 나오는지라

어린아이에겐 아직 무리이겠지요

'빨간 지붕의 나나'

17살 은요..

듣지마, 알았지?

또 여자 목소리  늘 어둠을 안고 찾아오는 목소리는 몇번씩이나 반복되고 있어요

은요의 곁에 늘  여자아이가 따라 다녀요

하지만 그아이는 말이없다. 늘 지켜볼뿐...

은요는 8년전 유괴를 당한 아이 하지만 은요는 기억이 없고

어느날 사촌동생 미루가 가져온 요술공주 나나의 색칠공부

스케치북으로 인해 기억의 조각을 맞추어 가게 된답니다.

8년전 할머니댁에 갔을때 시골 문방구에서

미루와 함께 산 스케치북에는

빨간 지붕 나나라고 적혀있고

은요는 기억을 되찾기 위해

친구들과의 약속도 잊은채

엄마를 졸라 시골 할머니댁에 가서

빨간 지붕의 나나가 살던 집을

찾아보게 되요 그곳에서도 어김없이

아이가 나오고  대나무 숲에선 무서운 괴물이 나오고

꿈속에서는 알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그곳에서 8년전 함께 놀았던

우진을 만나게 되고  우진을 통해서

그동안 잊고 있었던 기억들을 하나하나 찾아 맞춰가게 되요

 

은요가 맞이하게 될 진실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나게 되는데요

그렇게  은요는 유괴당한 아이가 되어 상처를  받고 살아가고 있고

엄마또한 죄책감에 시달리지만

내가 믿었던 진실은 진실이 아니었고

은요를 가둔건   자기 자신일지도 모른다는 생각...

할머니댁에 갔을때   동네아이들은  모두 미친사람이 부르던 나나와

은요는 서로 친구가 되었고   그동안  잊고 지냈던 나나

갑자기 사라졌던 나나를   은요는 비로소 찾았지만

나나는 없고....

은요는 진실과 마주했을때   나나가 살았던 그집에서

나나를 봅니다 지붕은 빨갛게 타들어가고

우진이와 검둥개가 은요를 구해주지요..

 

 

그리곤 나나에게 말을 합니다.

나나 이제 괜찮아 다 괜찮아.

 

은요에게 더이상 팔랑팔랑 뛰는 여자애는 보이지 않아요

여자애는 내안에 들어와 있었어요..

꽉 끌어안고 말을 합니다

 

다시는 빨간 지붕 집에 가둬 두지 않을꼐..

 

어른들로 인해  거짓을 진실로 믿고

혼란속에 마음이 아팠던 은요...

다소 충격적인 이 책을

'빨간 지붕의 나나'

내용의 집중해서 꼭 다시한번 읽어봐야겠어요

 

 

k*****3 2014.04.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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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은 심지로 지켜나가는 내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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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여는 순간, 만나게 될 것이다. 굳게 닫힌 낡은 집에서 나나를 기다리는 작고 외로운 여자아이를. 나는 이 문을 열 수 있을까.     <빨간 지붕의 나나> 하지만 책 표지는 빨간 지붕이 아닌 노란 지붕을 선명히 보여주고 있다. 대체 무슨 이유인지?   빨간 지붕의 나나 선자은 지음 시공사   영원히 잊어버려야하는걸까? 아니면 좋지않은 기억조차 극복하며 살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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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여는 순간, 만나게 될 것이다.

굳게 닫힌 낡은 집에서 나나를 기다리는

작고 외로운 여자아이를.

나는 이 문을 열 수 있을까.

 

 

<빨간 지붕의 나나> 하지만 책 표지는 빨간 지붕이 아닌 노란 지붕을 선명히 보여주고 있다.

대체 무슨 이유인지?

 

빨간 지붕의 나나

선자은 지음

시공사

 

영원히 잊어버려야하는걸까? 아니면 좋지않은 기억조차 극복하며 살아가야하는걸까?

만약 내가 주인공 소녀라면 어떤 선택을?

.

.

과거 9살때 유괴당했던 기억을 애써 지우려 모든 것을 지워버리고  

애써 평범하게 살아가려는 은요앞에 갈래머리 여자아이의 환영이 등장하면서

겉으로 보기에 평온했던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유괴 사건을 기억하는 사촌 동생이 내민 한 권의 색칠공부,

거기에 적혀 있는 ‘빨간 지붕 나나 집’의 주소. 왜 여자아이는 은요 앞에 나타난걸까?


부모및 그밖의 어른들은 은요를 보호하기위해 과거를 삭제한다.
어릴 때 쓰던 물건을 없애고, 사건이 일어난 할머니 댁으로 가지 못하도록 막는다.
특히 엄마는 은요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은요가 유일하게 믿고 의지하는 작은아빠조차도 은요에게 나쁜 기억을 잊어버리라고 한다.
은요는 어른들의 침묵과 간섭이 답답하지만 거스르려 하지 않는다.
어른들의 죄책감을 이해하고, 불편해진 가족 관계가 자기 탓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 배려하기에.....

나나가 아니지만 색칠 공부를 들고있는 여자아이는 은요를 나나라 부르고
대문이 끼이이익 소리를 내며 열린다.
때문에 은요는 더더욱 나나가 누근지 알고 싶어하는데,,,
 
방학마다 외할머니댁에 가는 친구를 부러워하는 은요는
자기도 초등학교 2학년까지 미루와 할머니 댁에서 신 나는  방학을 보냈던 걸 기억하지만
지금은
할머니 집은 금기!
 
모든게 은요를 위해 9살때 당했던 유괴사건을 지우기위해
은요를 중심으로 지우개로 지우듯~모두 제거해버리지만
그것이 진정 은요를 위한 것인지는 아무도 모르는 듯~
주인공 은요까지도...

내가 중학교 시절 유년기 유괴의 경험을 갖고 있는 미술선생님의 증언에 따르면
당시 상황을 사진을 보는 것 마냥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분명 초등 저학년때의 일이건만
당시 유괴범이 무슨 말로 유인을 했는지, 어디에 가둬두었는지 어떤 경로로 도망을 쳤는지
우리에게 실감나게 얘기해주셨는데
전해듣는 나로서는 잘 기억은 나지않지만 하여튼 20년이 지난 과거의 아픈 기억을 똑똑히 묘사하고
그 뒤에 얼마나 고생하면서 두려움을 떨쳐내려 노력했는지를 생생이 들려주셨던게다.
 
은요또한 내 스승님처럼,
눈 가리고 아웅식으로 한 장면만 덮어버린 게 아니라 심리적으로 노력하는 흔적..
작가의 말을 빌리자면
내가 알고 있는 사실, 아니 사실이라고 믿고 있는 것은 진실이 아니었다.
기억의 거짓말, 진실의 혼동
이런것들이 정말 심리적으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보았다.



지붕이 빨간색이든 노란색이든 중요하지않다.
기억의 노예가 되지않고 내 삶을 내 뜻대로 해쳐나가는 굳은 심지가 제일 중요한 듯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머리속에 명심, 또 명심한 사항이다.
YES마니아 : 로얄 y****2 2014.04.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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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힌 문안에 웅크린 모든 이들에게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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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힌 문안에 웅크린 모든 이에게 바치는 책  시공 청소년 문학, 빨간 지붕의 나나, 시공사, 청소년 문학      시공사에서 청소년들을 위해 만드는 청소년 문학 시리즈 55번째 책  빨간 지붕의 나나의 제목을 보는 순간, 어린시절 유행했던 요술공주 밍키나 요술공주 세리를 떠올렸더랬어요.. 왠지 모르게 나나는 동경의 대상이나 희망사항을 갖춘 모델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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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힌 문안에 웅크린 모든 이에게 바치는 책
 시공 청소년 문학, 빨간 지붕의 나나, 시공사, 청소년 문학
 


 

 

시공사에서 청소년들을 위해 만드는 청소년 문학 시리즈 55번째 책 
빨간 지붕의 나나의 제목을 보는 순간, 어린시절 유행했던 요술공주 밍키나 요술공주 세리를 떠올렸더랬어요..
왠지 모르게 나나는 동경의 대상이나 희망사항을 갖춘 모델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하지만 막상 책을 읽고나니 처음 생각했던 나나의 모습은 사라지고 내 속에 있는 나나를 찾게 되더군요.
내가 무의식 중에 닫힌 문안에 가두어 두어 웅크린채 앉아 있는 나의 나나는 없는가 하고 말이에요..
 
 
청소년 문학을 많이 접해보진 않았지만 지금까지 읽었던 책들을 떠올릴때, 어른이 읽어도 깊이와 내용에 있어 전혀~ 가벼이 여길 수 없는 진정성 있는 책들이다 생각했는데, 역시나 빨간지붕의 나나도  읽으며 공감하고, 깊이 생각하며 읽어 내려가게 하는 힘이 있내요.
 
열일곱 주인공 은요는 조금 특별한 아이에요...
아홉살때 유괴를 당했고 그때까지의 기억을 잊어 왠지 불안하고 아픈 사람같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자신이 다른 친구들과 다르다는걸 들키지 않으려 노력하며 일상을 지내지요.
 
하지만 어느날부터 은요의 눈앞에만  한 아이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 아이로 인해 은요의 일상이 변하기 시작했고...
사촌인 미루가 가져온 어린시절 물건인 요술공주 나나 색칠공부 노트에 적힌 주소를 보며, 은요는 잊으려했고 묻어두려했던 과거의 상처와 마주보겠다는 용기를 내요.
 
뚝 떨어져 나간 기억의 조각을 찾기 위해... 
또 자신의 눈앞에 자꾸만 나타나는 환영같은 아이의 존재를 알기 위해...
은요는 용기를 내어 끌려다니느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기 시작하지요..
 
물론 은요 혼자라면 힘들었겠지만 도와주는 이웃의 친구가 있었고,  묵묵히 버팀목이 되어준 학교친구 민세도 있어 흔들리고 두려워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것 같아요.
 
그리고 누군가 시켜서가 아니라 자신이 스스로 찾아낸 결과 이기에 그 끝에 마주하게되는 진실이 비록 감당하기 버거울 정도로 무섭고 아프다해도 은요는 받아들이고 성장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게 되지요.
 
조금은 방향이 다른 의미로의 해석 일수도 있지만... 내가 지금 보고 있는 현실이 진실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 참 많이 하는 요즘인데요...
그래서인지  더욱 은요의 용기와 행동에  많은 생각을 하며 읽었더랬어요. 

누구나 나름의 상처와 고통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그에 대처하는 행동은 참 다르죠.
아프고 두렵다고 진실을 외면하고 묻어두는 것이 나은것인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요와 같이  용기를 내어 진실을 바로보려 하는 것이  나은지...
솔직히... 지금도 갈팡질팡 하지만, 그래도 은요의 용기를 응원하고픈 마음이 큰걸보면.. 내가 보려는 것이 그동안 내가 믿고 살던 세상의 신뢰를 깨는 고통이 따르더라도  진실을 바로보고 거짓이 거짓을 부르는 가슴아픈 현실이 아닌
새로운 신뢰를 쌓아갈 수 있기를 바라게 되내요.  

 
요즘 어른들은 세상 살기 참 ~~ 힘들다 하죠...
그럼 아이들은... 어떨까요??
어른들의 불신으로 만들어져가는 세상에 아이들이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는건지 참.... 미안한 마음이 가득한 요즘이라 조금은 다른 의미로 제게 다가온
빨간지붕의 나나였내요...
 
믿음과 진실이 주는 상처를 품고 있는 세상의 많은 이들에게 바친다...는 작가님의 말처럼 빨간지붕의 나나를 통해 상처받은 아이들, 상처받은 어른들이  주인공 은요처럼 용기낼 수 있기를  그래서 진실과 신뢰를 찾고 쌓아가며 조금씩 제자리를 찾기를 바래봅니다.... 
c***4 2014.04.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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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지붕의 나나 - 빠져나올수 없는 흡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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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지붕의 나나 시공사 선자은 지음           <빨간 지붕의 나나> 는 시공 청소년 문학이예요.   책을 처음 받아보고는 두께와 글밥이 딱 제 스타일이어서 넘 좋았다는요. ㅎㅎ 정말 아주 오랫만에 동화책 그림책 육아도서 에서 벗어난 느낌?     최근 뒤숭숭한 사건이 시작된 후에  읽기 시작한 책이었는데요,  책을 읽는 동안은 책 속에만 빠져들어서는 아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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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지붕의 나나

시공사

선자은 지음

 

 

 

 

 

<빨간 지붕의 나나> 는 시공 청소년 문학이예요.

 

책을 처음 받아보고는 두께와 글밥이 딱 제 스타일이어서 넘 좋았다는요. ㅎㅎ

정말 아주 오랫만에 동화책 그림책 육아도서 에서 벗어난 느낌?

 

 

최근 뒤숭숭한 사건이 시작된 후에  읽기 시작한 책이었는데요,

 책을 읽는 동안은 책 속에만 빠져들어서는 아무 생각도 없이 집중했던 것 같아요.

 

 

표지의 그림속 이층집은 지붕색이 분명 노란색이예요. 근데 제목은 빨간지붕?

처음 책을 보더니 햇살이 저에게 물어보더랍니다...

저도 사실 그 부분이 많이 궁금했구요.

 

그런데 책의 후반부에서 그 궁금증을 말끔히 해결해 준답니다!

정말 무릎을 딱! 치게 했던 장면이었지요. ^^

 

 

 

 

<빨간 지붕의 나나> 는 '유괴' 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어요.

하지만 절대 무겁지만은 않답니다.

흡입력이 정말 장난아닌데다, 약간의 긴장감과 재미까지!!!!!

 

 

주인공 은요는 어린 시절(9살) 유괴를 경험한 아이예요.

하지만, 과거를 잊고 전혀 기억을 못하는...... 자신의 과거를 잊고 살고 있는 다소 우울하고 침울한 아이랍니다.

사건이 일어난 장소에 은요를 데리고 갔던 작은아빠는 죄책감에 은요에게

집착하다시피  잘해주는데요,

 

은요가 스스로 봉인되어 있는 과거로 들어가려는 순간부터는 이 책을 놓을수가 없었어요.

주인공 은요와 함께 하는 주변 인물들도 넘 잘 어울려서 재밌어요.

은요를 누구보다 이해해주고 배려해주는 단 한명의 친구 민세.

은요를 봉인되어 있던 과거속 여행으로의 시작을 도와준 작은아빠의 아들 미루.

그리고.... 실제로 시작된 여행에서 함께해주는 싸가지지만 정이 있는 우진.

 

과거로의 여행은 그동안 가까이 할 수 없었던 엄마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고요,

귀찮게만 생각했던 민세를 자신의 진정한 친구로 받아들이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도 한답니다.

 

 

이야기는 아주 기막힌 반전을 가지고 있고요,

씁쓸하면서도 가벼워지는 마음으로 책을 내려놓을 수 있었답니다.

 

 

 

 

 

<빨간 지붕의 나나> 덕분에 시공사 청소년 문학 책에 관심이 생겼어요.... ㅋ

벌써 55권이나 출간되었더라구요.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클래식도 넘 좋아하는데, 요런 소설도 넘 맘에 들어요.

아~~~ 아이들 책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고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한걸음 더 나아간 느낌?

 

햇살군이 자꾸 궁금해하길래 중학생 되어서 읽어보라고 했어요.

정말 고이 간직했다가 우리 아이들 꼭 읽혀주고 싶어요.

아마도 한권한권씩 시공사 청소년 문학 책을 들이지 않을까 하네요...

 

 

 

 

 

 

 
r*****9 2014.04.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