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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행서이기도 하고, 또 역사서이기도 하고, 믿음에 관한 책이기도 하다. 책에는 교토의 역사와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데, 그 중에 그리스도교의 유적에 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교토와 일본에 그런 역사가 있다는 것이 내겐 놀랍고 신기했다. 1500년대에 이미 기독교가 일본에 들어와 있었고, 그 흔적들이 있다는 것도 신기한데, 그 흔적들이 일본의 전통과 문화의 핵심인 사찰과 신사 속에 남아 있다는 것이 놀랍고 재미있다. 또한 일본의 다도를 경험한 적이 있었는데, 독특하고 정적인 문화로 발전한 일본의 다도 문화 속에 기독교의 역사와 그 정신이 담겨 있다는 사실은 새로움으로 다가왔다. 종교에 관심이 많거나, 혹은 기독교인이라면 정말 권하고 싶은 책이다. 또한 종교인이 아니라도, 특색있는 교토를 경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강하게 추천하고 싶다. 사실 우리가 아는 교토, 혹은 많은 여행서적들에서 말하는 교토는 대부분 정해져 있다. 이 책에 나온 교토의 각 장소들은 다른 책에서는 거의 소개되지 않은 곳들이 많아서 알차다. 책도 작고 가벼워서, 책을 들고 교토를 색다르게 여행하고 싶어진다. 교토의 기요미즈데라나 아라시야마 등을 돌면서 가는 길에 있는 책의 장소들을 둘러보는 것도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