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福)은 흔히 재수, 행운 등과 같이 생각하지만 이는 인간의 힘을 초월한 존재, 천운에 의해 저절로 돌아가는 길흉화복의 운수로 이해되는 부분이다. 그러한 복은 한국인의 삶의 밑바닥에 존재하는 가장 끈질기고 보편적인 거의 모든 행위의 동기로 작용하는 근원이라 할 수 있다. 그러하기에 복받는다는 의미, 복을 얻는다는 의미를 우리는 바라며 염원하기도 한다. 미국에서 대승법을 수행하며 수많은 대중들에게 선 명상, 정토법문으로 다르마를 전하는 영화스님의 대중법문집을 만나 읽어보면 미국뿐 아니라 한국의 불자들이나 복을 염원하는 이들에게도 법문집이 주는 효용은 의미가 깊다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보편적인 사람들이 바라마지 않는 일들은 종교적 구원이나 혜택이 아닌 평화와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며 그러함을 얻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명상임을 깨달을 수 있다. 스님의 대승법 수행에서의 시작은 바로 명상에서 시작하고 있기에 세가지 명상에 대한 이해를 올바르게 갖는다면 나, 우리가 바라마지 않는 명상을 통해 목적하는 것을 달성할 수 있으리라는 판단을 해보게 된다. 이 책 "복있는 당신께, 다르마 톡" 은 영화스님의 대승법문집의 수행을 위한 방도를 명상으로 시작함을 알려주며 그러한 명상이 나,우리가 바라마지 않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임을 일깨워 주기도 한다. 명상, 참선, 염불, 참회, 업, 보시, 복, 사십구재 등 종교적 색채가 강한 내용들이라 시선을 거둘 사람들도 없지 않아 있겠지만 나름대로 불교에 귀의하거나 불교관련 공부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영화스님의 대승법문에 대한 지침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리라 판단할 수 있다. 영화스님은 명상을 통해 회피가 아닌 직면을 선택함을 원하고 그것이 사태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임을 알려준다. 더불어 부처님의 말씀에 따르면 복에는 다섯 종류가 있다고 하며 장수, 부의 소유, 좋은 명성, 안락(근심과 걱정이 없는), 건강을 말하며 나, 우리가 바라는 돈과 부는 복을 발현하는 일이며 우리 모두는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복을 누리길 원하면 복을 지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한 복을 짖는 방법은 첫째, 보시로 기부 또는 가난한 이들을 돕는 것이며 둘째, 계율을 지키는 도덕적인 사람에게 하는것이며 셋째, 선(禪)을 뜻하는 수행으로 복을 지어야 한다고 한다. 세상을 살면서 나, 우리는 그 누구보다 더 많은 복을 누리고 싶어한다. 하지만 자연발생적으로 생성되는 복이 아니라 나, 우리의 생각과 행위의 결과에 따라 발생하는 복이며 어떻게 복을 짖느냐에 따라 더 많은 복을 누릴 수도, 없을 수도 있음을 생각하면 저으기 스님의 법문이 가슴속에서 길을 찾듯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는것 같다. 종교적 행위가 아니라도 명상은 나, 우리의 심신을 안정화 기키고 유용한 효과를 만들어 낸다고 알고 있다. 그러한 의미에서의 명상을 유익하게 생각한다면 나, 우리에게 복을 짖는 마음으로 생각을 바꿔 명상을 할 수 있고 생각을, 행동을 실천할 수 있게 만든다면 스스로 만족하는 삶의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 하겠다. 복있는 당신이 당신의 복을 누군가를 위해 쓴다면 그것이 바로 세상을 위한 복을 내어 놓음이요 사람들을 위해 보시하는 마음으로 복을 짖는 행위 일진데 더 큰 복으로 보답 받으리라는 순환적 사상을 엿볼 수 있다. 종교적 색채를 염려해 따분함을 걱정할 사람들도 있지 않을까 싶지만 스님의 대승법문에 대한 이야기는 웃음과 즐거움이 넘치는 깨달음의 장이 될 것이라 판단해 본다. 독자들의 일독을 추천해 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베트남 태생의 영화 스님은 '미국에서 선 명상과 정토 법문으로 다르마'를 전하고 있는데 이 책은 스님의 첫 대중 법문집입니다. 저는 무교이지만 종교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 종종 절을 방문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개인적으로 법문을 직접 들은 적은 없지만 기회가 된다면 참여하고 싶습니다. 내 주변에는 아직 명상을 하는 이가 없고 저 또한 명상에 직접 참여한 적이 없어 여전히 생소한 분야입니다. 명상의 이점을 생각하면 배우고 싶다는 바람도 있지만 선뜻 배우자니 여의치 않네요. 의지 없음이 가장 큰 이유이겠지만요. '명상의 세 가지 목표'라는 법문에서 명상의 다양한 형태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대승 명상이란, 불성을 볼 수 있게 해 주는 것으로 자성과 견성을 통해 설명을 이어나갑니다. 생소한 불교 용어가 낯설고 어렵게 다가와 한참 생각해야 해서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마음 챙김의 목적은 고통을 끝내고 안락을 얻는 것'으로 모든 고통을 초월하기 위한 것이며, 오직 안락만 경험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합니다. 고통의 본질은 집착이며, 그것은 순전히 본인의 선택에 의한 것으로, 남자와 여자의 약점을 꼬집으며 이해시킵니다. 이 내용이 흥미로웠습니다. 가장 높은 형태의 명상으로 불성을 볼 수 있게 해 주는 대승 명상은 나쁜 일이 일어나는 이유를 이해하게 도우며, 이에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방법을 배우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명상을 할 때마다 병이 치유된다는 내용은 다소 회의적이었지만 머리가 맑아진다거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탄수화물 중독이라 의심이 되는 저의 식생활과 달달한 간식을 좋아하는 저에게 도움이 되는 글귀를 기억하며 그때마다 다리를 꼬거나, 앉은 다음, 호흡하며 그 유혹을 이겨나가는 힘을 키우도록 해야겠습니다. 되든 되지 않든 매일 조금씩 명상하는 습관을 길러 신심의 건강을 다져야겠습니다. 이에 이 책이 저의 길라잡이가 되기에 충분합니다. 명상하는 이유, 스트레스 대처법, 복 그리고 복 짓는 방법 등 어렵지 않고 쉽게 현실적인 가르침을 담고 있는 법문집입니다. 영화 선사의 대중 법문이 궁금한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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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책을 그닥 선호하지 않는 편인 이유는 종교적인 성향을 너무 강하게 담고 있는 책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불교든 기독교든 성향이 짙은 도서는 왠지 거부감이 드는 편이라 종교책을 잘 안보는 편이었는데 복있는 당신께 , 다르마 톡은 영화스님의 법문을 녹취하여 번역해서 여러 스림들이 함께 옮긴 책이라는 조금 독특한 방법으로 편찬된 책이라서 내용이 궁금했습니다 제목에 나오는 다르마란 일도말로 불교 삼보의 하나를 가리키는 부처님이 가르친 진리를 가르키는 불교용어로 우리나라의 법 과 비슷하다 할 수 있습니다 복 이라는 말은 인간의 힘을 초월한, 대부분의 행위의 동기로 작용하는 근원이라 할 수가 있는데요 영화스님은 미국에서 대승법을 수행하여 복을 다르마를 전했기에 영화스님의 대중법문집은 미국인 과 한국인 불자들 그리고 복을 염원하는 이들에게도 좋은 도서가 될 것 같은데요 영화스님은 명상을 중시하면서 회피를 하기 보다는 문제에 대해 직면하고 문제의 사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방법으로써의 명상을 알려주고 있어요 또한 5가지 복의 의미를 통해 장수, 부의 소유, 좋은 명성, 안락, 건강 의 복은 우리가 바라는 돈과 부는 복을 발현하는 일이고 우리가 자신이 원하는만큼의 복을 누리고싶다면 복을 지어야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즉, 복이라는 것은 우연히 우리에게 찾아오는 것이 안이라 우리의 선한 행동을 통해 북을 짓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스님이 지은 책이지만 종교적인 성향보다는 복이라는 단어에 집중하고 복을 짓기 위해 우리가 해야할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 올바른 명상을 하는 법과 명상의 중요성 등을 강조함으로써 심신안정에 도움받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님의 도서이다보니 불교적인 용어가 등장하고 배경적인 이야기를 다루는 부분도 있지만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도서가 이난가 싶네요 우리가 지은 복이 우리의 부와 건강 등의 염원으로 다가올 수 있다니 다가오는 부처님의 날을 기념하면서 하루하루 복짓는 마음과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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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당신께, 다르마 톡》은 미국 위산사 영화 선사의 대중 법문집이에요. 우선 제목에 나온 '다르마(dharma)'란 무엇인지 궁금했어요. 원어는 산스크리트어로 달마라고도 하는데 한자문화권에서는 법(法)으로 번역해왔다고 해요. 가장 흔히 사용되는 용례는 불법(佛法, Dharma of Buddha), 즉 부처님의 가르침을 의미하고, 제법무아(諸法無我)에서 법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므로 다르마는 부처님의 가르침이자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설명하는 복잡한 개념이라고 하네요. 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인도 철학에서 다르마는 최소한 20가지 이상의 뜻을 지니고 있는데, 다르마의 어근인 'dhr'는 '잡다', '지탱하다', '담고 있다','실천하다','지키다' 등의 뜻이 있어서, 다르마란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떠한 어려움에 부닥치더라도 정의로움을 갖고 지키며 살아가야 하는 것으로 해석하면 우리가 살아가면서 성취해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이 책은 미국에서 선 명상과 정토 법문으로 다르마를 전하고 있는 영화 스님의 첫 대중 법문집이며 영어로 법문한 내용을 녹취해 정리, 번역한 것이라고 해요. 천주교나 개신교에 천상, 천국이 있다면 불교에서는 정토, 서방 극락정토라 불리는 곳이 있는데, 영화 스님의 법문을 듣거나 읽는 사람들에게는 세 가지 복이 있대요. 첫 번째 복은 행복만 있을 뿐 고통이 없는 서방 극락정토에 대해 듣는 것이고, 복의 두 번째 단계는 사후 거기 가겠다고 원을 세우는 것이고, 세 번째가 가장 어려운데 거기 갈 수 있는 능력이라는 거예요. 영화 스님은 사람들이 세 번째 복을 갖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정토 불교를 수행하는 방법이 바로 대승 명상이며, 이 명상은 세속적인 명상과 달리 스승이 필요하다고 해요. 가장 높은 형태의 명상인 대승 명상은 불성을 볼 수 있게 해주며 배꼽으로 가라고 말해주네요. 영화 스님이 지금 가르쳐주고 있는 것은 단 한 생각도 일으키지 않는 거예요. 고치려는 생각조차도 하지 않고 그냥 배꼽에 더 집중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저절로 고쳐진다는 거예요. 무행(無行), 무업(無業)의 이치를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무엇을 말하는 건지는 알 것 같아요. 명상을 통해 한순간이라도 마음속에 아무런 생각이 없다면 그때 복을 짓고 있는 거라고, 선 수행은 많은 복을 만든다고 해요. 더 많은 복을 짓고 싶다면 부처님이든 뭐든 찾으러 다닐 게 아니라 그냥 주라고, 더 많이 줄수록 더 많은 복이 생긴다는 거예요. 정말 복이 있다면 아이들을 교육할 때 근본적 가르침 중 하나로 보시하는 것을 가르쳐야 하고, 그것이 기본이라는 것, 반드시 보시를 실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어요. 세속적인 행복은 더 많이 가질수록 커진다고 말하지만 불교에서 진정한 복은 더 많이 비워내는 것이네요. 결국 우리가 지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복은 바로 수행, 선(禪)이라는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네요. 자신을 가늠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 중 하나는, 더 오래 앉아서, 자기 스스로 지난번보다 더 많은 걸 요구하는 것입니다. ... 저번보다 더 많이 하는 방식으로 자신을 밀어붙입니다. 그렇게 하면 저절로 향상합니다. 자신의 마음을 믿지 마십시오. "참을 수 없을 때까지만 앉아야겠다."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시간이 다 될 때까지 앉습니다. 왜냐하면 "참을 수 없을 때까지 앉아야지."라고 말하는 순간, 바로 10초 후 더는 참을 수 없게 됩니다. 사실 그것이 여러분 마음의 본성입니다. 여러분은 늘 그런 식으로 자기 자신을 노출시켜 놓고는 스스로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여러분의 마음이 이런 것들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겁니다. 알았나요? 마음은 아주 교활합니다. 그런 이유로 진정한 지혜를 얻을 때까지 자기 마음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마음이 얼마나 교활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선종의 조사 스님들은 모두 이런 다양한 기술들이 있어서, 스스로 간파할 때까지 여러분의 훈련을 돕고, 여러분을 통제하에 둘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일상생활에서 지금 쓰고 있는 그 마음은 놀랍게도 불교에서 '거짓된 마음'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선 명상은 거짓된 생각과 마음의 한계를 간파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특별한 기술입니다. (59-60p) 대승의 궁극적 목표는 여러분이 부처가 되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대승에서는 성불(成佛, Buddhahood)을 이루는 것 외에는 그 어떤 것에도 만족하지 말라고 말해줍니다. 소승에 가면 어떻게 부처가 되어야 하는지 말해주지 않습니다. 소승에서는 할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부처님이 될 수 있는지 모릅니다. 대승에서는 "당신은 부처가 돼야 합니다."라고 말합니다. 이것이 궁극적으로 소승과 대승의 차이입니다. (199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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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 전쯤인 4월 12일에 영화 스님의 <선 명상(운주사 刊)>를 읽고 서평을 올렸습니다. 이 책은 스님이 미국에서 포교 활동을 하며 남긴 대중 법문 모음입니다. 그래서인지 문체가 매우 쉽고 형식이 자유롭습니다. 읽다 보면 스님이 특유의 그 자애로운 웃음을 웃으시며 내게 말을 건네는 듯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러면서도 말씀 하나하나가 내 마음을 꿰뚫어보는 듯하고, 세상의 티끌에 찌든 마음이 깨끗이 씻어지는 듯합니다. 과연 고승의 높은 경지는 말 한 마디로 중생의 번뇌를 잠재우는 것인가 봅니다. p72 등에서 영화 스님은 자신의 스승인 선화상인에 대해 말합니다. 사람이 종교라는 걸 갖게 된 동기는 불멸(immortal)에의 지향이 그 중 하나입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에는 몸에 아픈 데도 없고 매일매일이 즐거우며 신체 기능도 정점에 달한 듯합니다. 물론 어린이는 근육도 약하고 잦은 전염병에 시달리기도 하지만, 대신 몸에 기운이 넘쳐나고, 쓸 수 있는 힘에 비해 몸이 참 작습니다. 그래서 열심히도 뛰어다니고, 적게 먹어도 활력이 폭발할 듯 생성되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영화 스님도 책에서, 인체는 13세가 절정이며 이후로는 그저 쇠퇴할 뿐이라고 하시는데 어떤 의미에서 정곡을 찌르신 듯합니다. 아무튼 선화상인께서는 도교의 가르침을 예로 들며, 사람은 무려 일만년을 살 수 있는 비결이 있으며, 이는 수련자가 일생을 걸고 추구할 가치가 있다는 말씀을 했다는 게 영화 스님의 증언입니다. 만 년이라니 너무 허황되지 않은가? 게다가 정통 불도도 아닌, 인접 종교의 가르침이라니 말입니다. 다만 만 년이라는 숫자에 지나치게 구애받기보다, 바른 호흡과 명상의 수행으로 몸에 잔고장 없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면, 또 번민과 증오, 불안, 걱정, 강박 같은 것 없이 편안한 생을 영위할 수 있다면, 이야말로 신선이라든가 천계인의 삶을 사는 것에 근접하지 않겠습니까. 시간이라는 것도 결국 상대적인 성격으로 파악해야 하는데,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건강한 1년은, 아프고 괴롭고 불안한 십 년보다 더 가치있다고 볼 수도 있죠.관음보살은 세상 사람들의 근심과 고통과 신음과 애로를 멀리서 눈으로 보듯이 들으며 챙기신다고 해서 이름이 그리 지어졌습니다. p126에서 영화스님은 스승인 선화상인에 대해 회고하며, 자신만 아프다고 힘들다고 울면서 불평하는 속 좁은 염원을 관음께 보낸다면, 과연 이를 보살님이 미쁘게 보시겠냐며 이기적이고 소견이 좁은 우리들을 비판, 질타합니다. 세상 곳곳에서는 부조리와 잔인함과 탐욕이 판을 치며, 간악한 자들이 가난하고 힘 없는 이들을 괴롭히고 착취합니다. 부처님은 제법무아(諸法無我)라 하며 세상에 나만의 의지, 욕망, 집착이라는 게 다 허상임을 일찍부터 가르치셨거늘, 자신의 작은 불편을 침소봉대하여 떠드는 짓이란 얼마나 어리석고 미숙합니까. 참된 행복이란, 그래서 일체를 놓아버려야 비로소 내 손에 남는다고 스님은 말합니다. 안 잡히는 걸 애써 쥐려고 발버둥치면 칠수록 행복은 나로부터 점점 멀어집니다. <선 명상>에서도 스님께서는 결가부좌의 미덕을 설명하며, 마음을 한 곳에 집중할수록 몸의 고통은 점차 잊혀지는 놀라운 이치를 체험하라고 권했습니다. 이 책 p175에서도, 스님은 우리가 몸을 꼬아 가부좌로 앉을 수나 있다는 자체가 얼마나 큰 행복이냐고 가르칩니다. 아파서, 혹은 그렇게 태어나서, 몸 하나 뜻대로 가눌 수 없는 이들도 부지기수입니다. 다르마라는 게 알고 보면, 우리한테, 일체의 잡되고 삿된 걸 버리고 진리를 향해 마음을 돌릴 수 있다는 자체가 행복인 줄 알게 된 우리한테, 다 이익을 주게끔 애초부터 설계가 된 것(p242)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출산의 고통이 그렇게나 심했는데, 아이를 또 낳을 수 있겠어요? 부처님이 산모에게 이리 묻자, 산모는 "내 아이가 다르마를 말할 수 있다면, 앞으로 일곱 번은 더 낳을 수 있습니다."라고 답했답니다. 아이가 바르게 자라고 순수함을 지킬 수만 있다면 자신의 어떤 아픔과 고난도 감내하겠다는 게 어머니의 마음이요, 또 곧 부처님의 대자대비함입니다. 스님은 지극히 오묘한 궁극의 이치를 가장 쉬운 말로 전달하며, 청중들도 행간에서 군데군데 등장하여 열렬히 영화스님에게 호응하는 듯한, 어떤 현장감까지 담긴 멋진 책입니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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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님이 들려주시는 대중 법문집으로 [ 복있는 그대에게 다르마 톡 ]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선 명상에 대한 것, 그리고 정토법문에 대한 것으로 '다르마'를 전해주시는 대중 법문집으로 알고 보게 되었습니다. 부처님의 본성으로 불리우는 '불성'을 모든 존재가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남에 대해서 배운 적이 있는데 이것에 대한 내용들을 이 책에서 잘 제시해주면서 이해하기 쉽도록 안내하고 있어서 그 내용을 주의깊게 보게 됩니다. 쉽지 않은 선 명상에 대한 내용과 그에 대한 통찰을 다루고 있지만 어떻게 접근하여 실천할 수 있는가에 대해 한 걸음씩 배워가고 알아가는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마주하게 되는 내용들에 눈을 반짝이면서 오래 곱씹어보려고 노력하게 되고, 명상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설명들도 잘 파악해보고자 천천히 읽고 마음에 새겨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천천히 노력하는 수행에 대해 이 법문집은 예를 들어가면서 가능한 한 알기 쉽게 접근하고 있으니 어떻게 잘 파악하려고 애쓰지 않을 수 있을까요?생활 속에서도 알아가고 싶은 명상에 대한 내용들을 명상의 목표에서부터 출발하여 하나부터 자세하게 제시합니다. 또 가장 중요하게 접근하게 되는 '명상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 충분하게 고민하고 납득이 되는 이야기들을 들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이 책이 매력은 대단하다 싶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내용들에 천천히, 그리고 쉽게 다가서는 방법을 터득하도록 안내하는 법문집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고,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나 어떻게 복을 지을 수 있는가 등 꼭 알아두고 싶은 내용들도 잘 제시해주면서 깊이있게 우리의 심신을 명상 속으로 이끌어줍니다. 이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선 명상에 대한 언급과 선악에 대한 설명, 그것을 행하는 사람에 대한 이해도 가능하도록 해줍니다. 다양한 내용들로 영화 스님의 선 명상의 세계와 불교의 명상 진리에 대한 알아감과 실천의 위대함까지 알 수 있어서 더 의미를 두게 되는 책이 됩니다. 선 명상에 대한 제대로 된 내용들을 파악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주요하게 다가서는 귀한 법문집이라는 생각으로 함께 하고 매일 밥을 먹듯이 공부하고 또 노력하고 싶다는 생각을 품게 만들어주는 책이어서 더 소중하게 옆에 둘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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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마를 책은 진리라 이야기하는 듯 했다. 같은 불교이지만 소승과 대승이 추구하는 다르마가 다르고, 약사여래의 다르마는 또한 불교전반의 다르마와는 또 다르다고. 전에 읽었던 책에선 영화스님으로, 여기선 영화선사라 불리어 진다. 그가 한 2010년대 중반경부터 했던 매우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법문들을, 당시 육성 그대로 기록한 걸 글로 풀은 기록집이다. 한국에서도 많이 유명한 남회근의 책들과 그 형식면에선 유사함이 있었다. 이 책을 읽는 몇일 동안 나도 결가부좌를 틀고 실제 수행을 시작했고, 일단 경험해보며 이 책을 읽어 나갔다. 아침 1시간, 자기전 30분. 실제 어둠속에서 정해진 시간을 앉아 있는게 고될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수월했다. 겨우 몇일지났을 뿐이지만 긍정적으로 느껴지는 바도 있어, 영화스님이 말한 30일은 어찌됐건 빠지는 날 없이 해 볼 요량이다. 머리로 추측하고 배우는게 아닌 몸으로 느껴보는 과정이라 중요하게 생각한다. 대중들 앞에서 설한 말 그대로를 정리한 책이기에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은 없다. 다만, 절을 짓는데 보시하는게 최고의 복짓는 방법 중 하나라는 등의 이야기는 사실 아직 잘 모르겠다. 교회의 십일조와 같다는 의미로 받아들인다. 그가 말한 것 중 '걱정'에 대한 정의부분이 새롭다. 걱정이 왜 생기느냐에서부터 그 해결책까지. 우리에게 중요한 것, 보호해야 하는 것, 위협 받는다고 느끼는 것에 대한 자신만의 걱정, 그런 것들에 대해 우린 걱정이라 부르고 하고 있다고. 또한, 이것이 스트레스라 느끼는 상당 부분들의 이유이고. 그렇다면 이 걱정, 스트레스는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그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바로 답을 내놓는다. 괜찮다 괜찮다 하며 스스로를 안심시키고 힘든 생각에 몰두하는 것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했을까? 스님은 그리 말하지 않고 정반대의 안을 실행하라 한다. 그것은 가부좌를 틀고 앉아 명상할 때 자신의 상황을 바로 보라는 것, 피하지 말라는 것. '최악의 경우'가 일어날 것을 상상하고 어찌해야 할지를 그려보라는 것. 그럼으로써 거기서 답을 찾는게 명상이지 그걸 벗어나기 위한 답을 찾는게 명상이 아니라 한다. 약간은 쇼킹하지 않은가, 상상만으론 수행자들은 그냥 자비와 놓아버림이 답이라 할 것 같은데 말이다. 이 해석들은 어찌보면, 스님의 입에서 나올 수 있는 최고의 세속적인 현답이 아닐까도 싶었고, 이보다 남이 해줄 수 있는 최고의 답은 없으리란 생각도 들었다. 어려운 수많은 일들, 상황들에 대해 벗어나고 싶은 생각에서만 출발한다면 외면하고 모면하고 싶은 생각이 누군 없겠는가? 그렇기에, 대면하는 건 매우 필요하면서 어려운 일이다. 이것과 반드시 연관됐다고 할 순 없지만 돌아가신 분에 대한 슬픔 또한 정토로 갈 수 있도록 놓아주라 말한 부분에선, 기억하고 그리워 하는게 아닌 자신의 슬픔으로부터 맘편히 망자를 떠나보내고 그 누군가를 잡지 말라는 말또한 용기처럼 비춰졌다, 걱정의 정의와 그로부터 탈출하는 방법과 같은 발상처럼 연결되면서. 앞얘기도 뒷얘기도 이해될 이야기들이겠지만 쉽지 않네요라고 말할 사람들은 많을 내용들. 그러나 이게 가장 최선이라는데는 힘들지만 반대하기 어려울 답변들이기도 하다. 우스게 소리로 본인의 경우 10년하려던게 1년 더 해보자 했고 그게 지금의 자신이 있게 했다는 얘기도 위트가 느껴졌고, 마인드풀니스라 불리며 유행하는 서양식 마음챙김 명상이나 많은 사람이 행하고 도움받고 있는 여러 개량화 된 명상방식들도 분명 효과는 있지만, 궁극적인 대승식 명상과 선이 줄 수 있는 최상위의 도달치는 오히려 그 달콤함들이 막고 있다는 견해도 이해가 되더라. 고통이 없이 도달하는 것엔 생략된게 있다는 뜻으로. 여기선 주로 결가부좌, 즉, 양다리를 교차해 꼬고 앉듯 자세를 취하는 걸 가장 큰 고통을 주는 관문으로 얘기하는 듯 하고. 영화스님에 관한 책을 연이어 2권 읽는 셈이 됐는데 앞서 읽은 책과 이번 책의 구성이 완전 달라 마치 다른 사람을 만나는 듯 느껴졌던 시간들. 나 스스로 명상에 대한 의지를 실행으로 옮기게 해줬다는 점에서 영화스님의 책들에 고마움도 느꼈다. 뭘 얻으려 하는 것보다 실행하면서 정말 30일의 기적같은 것도 느껴봤으면 좋겠고. 그게 책이 말하는 삼매던 아니던 간에. 각 법문동안 행한 말 전부를 담은 책이라 생각보다 담긴 그 양이 상당하다. 많은 육성을 접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만족할 만한 구성과 컨텐츠일 수도 있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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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스님 저의 [복있는 당신께, 다르마 톡] 을 읽고 올해 칠십이 되었다. 여느 때와 달리 나 자신도 이제 나이가 들었다는 생각이 들면서 문득 나 자신을 포함하여 우리 가족들을 위하여 시간만 있으면 기원을 드리시던 어머님이 문득 떠오른다. 곧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시내 주요 도로가나 주요 사찰을 낀 도로변 나무에는 법등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고, 바람에 살랑거리며 마치 천상과의 소통을 하는 듯 느껴지는 듯하다. 지금은 오래전에 다 돌아가셨지만 어머님께서 시골 마을 뒷산에 있는 소규모 사찰에 다니러 가실 때에 따라간 적이 있었다. 모든 것이 정성이 담긴 기원이었다. 그 어머님의 정성이 사찰에 계신 스님에게 전해지고 스님이 부처님께 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 중생들의 좋은 발원들이 전부 이 바람을 타고 온전히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지금은 안 계셔서 많이 그립다. 아예 고향 마을에 거의 친척분도 계시지 않기 때문에 찾아가기도 쉽지가 않다. 그렇지만 불교 경전에서 말하는 여러 설법들은 생활 속에서 매우 가깝게 느껴지곤 한다. 특히 저자가 쓴 불교유경 경전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어 매우 행복하였다. 특히 돌아가신 어머님을 비롯하여 부모님을 떠올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어 이번에는 복을 듬뿍 받기 위한 저자의 대중 법문을 대할 수 있어 참으로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미국에서 대승법을 수행하며 대중에게 선 명상과 정토 법문으로 다르마를 전하고 있는 영화 스님의 첫 대중 법문집이기 때문이다. 영어로 법문한 내용을 녹취해 정리, 번역한 것으로 미국에서도 출간된 적이 없어, 이번 한국어 대중 법문집은 한국의 불자들에게 의미가 깊다할 것이다. 주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명상, 참선, 관음보살 염불, 참회, 약사 부처님, 업, 보시, 복, 사십구재 등 한국의 불자들에게도 아주 익숙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 아주 친숙하다. 이는 영화 스님이 한국의 대승불교와 같은 대승법을 수행하였기에 가능한 주제다. 이쯤되면 독자의 호기심이 일어난다. ‘주제가 비슷한데, 그럼 대승불교 문화에 기반을 둔 한국 스님의 법문 내용과 같은가, 다른가?’ 역시 직접 법문을 대해보아야 한다. 그런 면에서 저자의 법문은 직설적이면서 시원시원하다. 바로 콕 찌르기 때문이다. 예컨대, 명상가들이 흔히 이야기하는 것. 문제와 마주할 때, “괜찮아, 해결될 거야. 걱정하지마. 지나갈 거야.” 등 이런 방식의 마음 관리를 조언할 때가 많다. 엄격하게 말하면, 이건 상황의 회피다. 누군가 나의 머리에 총을 대고 있는데, “뭐, 괜찮아. 걱정하지마!”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영화 스님은 말한다. “농담하나요? 미쳤어요? 선을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습니다. 누군가 머리에 총을 겨누면, ‘오! 오!’라고 먼저 말합니다. 이게 우선 하는 행동입니다. 다음의 행동은 뭔가요? 가능성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상합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그 방아쇠를 당긴다면 나에게 생길 최악의 일이 뭘까?’라고 생각해 봅니다. 걱정을 해결하는 방법은 바로 그 걱정과 직면하는 것입니다.”라고 말이다. 법문의 주제는 같지만 설명하는 방식에 있어서는 많이 새롭게 느껴질 것이다. 걱정 등 스트레스 대처에 가장 효과적인 것이 명상인데 처음 시작은 힘든 일이지만 문제를 매우 빠르게 해결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결과부좌 자세로 꼭 실시하라고 이야기한다. 선수행은 절대 욕심내지 않는 거라면서 그냥 하는 거라고 말한다. 바른 방법으로 수행을 계속 하면 도약할 것이라면서 빛을 되돌려 자신을 비추게 된다고 한다. 여러 방법이 있을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자세는 각자 자신에게 의지해야 하고 직접 알아내야만 한다고 강조한다. 타인에게 의지하지 말도록 하라면서 아무도 나를 대신해 고쳐줄 수 없기 때문이다. 스님은 복을 다섯 가지인 장수, 돈(부), 좋은 명성, 안락, 건강 등으로 보면서 설명을 하고, 이 복을 짓는 방법을 세 가지로 설파한다. 첫째는 보시하는 것이다. 가난한 이에게, 계를 수지한 이에게, 생각 없이 무념으로 보시하는 것이다. 둘째는 계를 지키는 것이다. 셋째가 가장 높은 수준의 복 짓는 방법인데, 선禪을 하는 것이다라고 말이다. 법문 내용 자체가 우리들 모두에게 선항 영향을 끼칠 수 있을 만큼 마음의 울림이 크게 다가옴을 느낄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아울러 현재의 생활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명상은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도록 도와주는 한 방법이고, 훈련법입니다. 걱정을 멈추는 걸 배움으로써 말입니다. 해야 할 일은 그뿐입니다.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걱정을 멈추는 것입니다. 이건 논문을 쓰거나 할 일도 아닙니다.” (95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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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전에 영화 선사의 제자 분이 한국에 와서 활동 중에 지은 책을 본 적이 있는데, 괜히 선입견이 생긴 것 같다. 바로 영화 선사가 '여성'으로 생각했던 것이다. 이번 책을 계기로 제대로 알게 되었다. 영화 선사가 명상에 입문하던 당시의 스토리가 생생하고 재밌다. '음흉한' '가짜' 스님을 의도하였는데, 어쩌다 보니, 아니 그게 아니라 명상이 너무 좋아서 저절로 빠지고빠지고 더욱 빠지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조금만 더 배우고 속세의 그 예전 재미로 돌아가려 했는데, 결국 명상에서의 즐거움이 너무나도 커서 속세의 재미가 시시해지는 단계. 과연 그게 어떤 수준인걸까? 이 책의 앞부분에는 주로 명상이 가져다주는 이익 부분에 대한 언급이 많다. 덕분에 나는 흥미가 동하여, 소승불교와 대승불교의 비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종파인 조계종이 선종에 해당하는 지 여부 등을 인터넷을 통해 알아보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나라 현대 불교의 새로운 리더격인 스님 몇 분이, 속세와 유리된 고루한 불교가 아닌, 세상사람들과 더불어 더 큰 기쁨을 키워갈 수 있는 방법으로 '명상의 대중화', '참선의 친밀화'를 시도하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굳이 공간적으로 사찰에 몸을 담아야만, 승가에 귀의해서만 깨달음을 얻는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는 여러 번 확인할 수 있다. 정작 서양인들이 명상에 푹 빠지고 있는 현대에, 우리나라에서는 기존의 전통적이고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명상문화가 있음에도, 오히려 서양에서 역수입된 '마음챙김' 등의 사조가 일반 사람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현상을 보게 된다. 아침마다 일찍 일어나서 백팔배 하기를 반복하고 있다. 벌써 한 달 여가 넘었다. 아직 명상에는 도전하지 못했지만, 꾸준한 백팔배를 통해 매일매일 감사의 마음을 키우고, 영화스님이 지적하듯이 일부러 시간을 내어서(수면 시간을 줄여서라도) 명상에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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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를 구하는 수행자는 사막의 선인장 같다. 구도자가 깨달음을 얻는 것은 사막의 선인장이 가시에 꽃을 피우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기다란 잎을 굵은 가시로 만든 선인장처럼, 구도자는 삶의 고난과 시련을 인고하여 복을 짓는 수행의 에너지로 사용한다. 인고의 원동력은 진리, 다르마에 대한 타는 목마름 덕분이다. 끝내 꽃을 피우는 선인장은 복이 있다. 《복 있는 당신께, 다르마 톡》(어의운하, 2024)은 미국에서 활동하는 베트남 출신의 스님, 영화 선사의 대중 법문집이다. 참선, 염불, 참회, 약사불, 업, 보시, 복 등의 주제를 알기 쉽게 풀어준다. 영화 선사는 중국 위앙종 9대 조사인 선화 상인의 직전 제자로, 선과 정토를 함께 수행하는 선정쌍수를 강조한다. 다시 말해서, 자력구제인 선과 타력구제인 염불을 같이 닦는 것을 강조하기에, 선 명상의 방법과 경지, 그리고 염불선에 대한 법문 내용이 핵심이다. 먼저 명상을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눈다. 세속적 명상, 마음챙김(상좌부명상, 정념명상), 그리고 대승 명상이다. 세 종류 명상의 차이는 목표의 본질에 있다. 세속적 명상이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이 목표라면, 마음챙김 명상은 궁극적으로 고통을 끝내고 안락을 얻는 것이며, 대승 명상의 목표는 견성성불이다. 잘 알다시피, 소승은 아라한을 지향하고 대승은 보살을 지향하는데, 보살의 견성이 아라한의 경지보다 위다. 영화 스님은 선 명상의 방식에 있어서 전통적인 결가부좌의 자세와 하단전보다 배꼽에 대한 집중을 중시한다. 같은 베트남 출신의 세계적인 선사인 틱낫한 스님에 대한 평이 법문에 살짝 나오는데, 그리 좋지 않아 깜놀했다. 영화 스님은 복을 짓는 세 가지 방법으로 보시, 지계, 명상을 언급한다. 한편, 염불선에 있어서 약사여래를 언급한 부분이 인상적이다. 한국과 중국, 베트남 등 한자문화권의 염불선은 아미타불과 관세음보살이 지배적인데, 영화 스님은 질병을 치유하고 수명을 연장시키며 재앙을 소멸시키는 약사여래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게 들려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