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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행복'이란 프로작과 같은 정신작용약물과 대체의학, 그리고 운동요법 등 인위적인 방식으로 사람에게 행복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의학계는 이데올로기에 입각해 삶의 현실과 관계없이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인공행복을 추구하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 인공행복이 사회와 개인의 삶을 위기로 몰고 가고 있음을, 이 책은 고발하고 있다. 오늘날 의료계에서는 불행한 감정을 하나의 병으로 여기고 약물이나 대체 의학 등으로 손쉽게 사람들에게 행복한 감정만을 주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한 개인의 의미 있는 인생을 파괴하고 사회에게 끔찍한 재앙이 될 것이라는 저자의 말에 나는 백퍼센트 동의한다.
현대인들은 너무 행복을 감정적인 영역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감정적으로 행복한 것을 삶의 목표로 삼는다. 이러한 삶의 태도에 의료계와 종교계 모두가 순응하고 말았다. 동양의 신비종교들은 환경이나 상황과 관계없는 감정적인 행복을 추구하기에 인공행복을 처방하는 현대의료계와 한 통속(?)이 될 수 있었다. 그리고 소위 ‘영성’은 하나의 감정이 되어 버리고 말았다. 모두 개인의 행복, 정확히 말해 개별적 행복감만을 추구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 종교계는 사람들에게 행복감을 얻는 방법을 팔며 간신히 생존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행복을 위해 종교를 선택한 사람은 결국 그곳을 떠나 인공행복으로 갈 것이 분명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진정한 인생의 행복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가치 있는 삶이란 전통적인 인생관을 가지고 생애 주기를 따라 사는 삶이다. 살다보면 힘든 상황과 불안한 미래로 불행한 감정을 느끼지만, 이런 불행한 감정이 삶을 능동적으로 살게 만든다. 또한 불행한 감정을 느껴야 행복한 감정도 더 절실히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일상의 삶과 관계없이 행복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인공행복은 사람을 단순하게 생각하고 기능하게 하는 ‘바보’로 만드는 일일 뿐이다. 인공행복은 인간을 얼마나 비인간적으로 만드는가!
사람들은 행복한 감정을 느끼기를 끝없이 욕망한다. 우리가 이런 욕망에 굴복해 삶과 관계없는 인공행복을 추구하게 된다면 결국 세상은 비인간적인 사회로 변할 것이다. 마취과 의사인 이 책의 저자는 과학적이기 기술적인 의학으로는 참된 행복을 찾을 수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는 이런 문장으로 책을 마무리 한다. “우리는 (행복의 본질에 관한) 질문에 대한 답을 동네 헌책방에 가서도 찾을 수 있다. 5만원을 주고 세계의 위대한 신념과 철학에 대한 책을 몇 권 사서 한 달만 열심히 읽어보라. 인류가 지금까지 고민해 온 문제, 즉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답을 발견할 수 있다. 이제 이렇게 얻은 답을 자신의 삶에 적용하며 행동을 변화시켜 나가면 된다. 그리고 양심에 맞게 살아가면 된다. 여기에는 신경전달물질이나 약물, 대체의학, 강박적 운동과 같은 것은 전혀 상관이 없다.”(p. 386).
행복이란 무엇이며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 의료계와 종교계의 현실에 비추어 인문학적 성찰을 하게 하는 멋진 책을 읽었다. 우리는 지나치게 행복강박증에 빠져있는 것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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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바라보는 이전의 책들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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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강박증..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하고 행복해지기위해 노력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이 행복 강박증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사실 행복이하는 것이 손에 잡히거나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부나 명에를 가졌다고해서 행복한 삶을 산다고 할 수 없을 것 같다. 행복은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어서 스스로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하면 그것이 바로 행복이 아닌가 생각되기도 한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주변에서 행복하다고 얘기하는 사람을 본 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 물론 나도 내 삶이 행복한 삶이라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없으니말이다. 저자는 인공적인 행복을 추구하는 미국사회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데 이것은 비단 미국만의 일은 아닌것 같다. 인공행복은 약물로 인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지는 행복을 말하는데 그 심각성은 엄청난 파장으로 나타날 수 있음을 저자는 지적한다. 마취과 전문의이기도한 저자는 미래사회는 인공행복이 지배하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예언하며 신경전달물질이나 약물, 대체의학, 강박적 운동 등 으로 만들어지는 인공행복의 확산에 대한 경고를 책에 담았다. 저자는 종교생활을 통해 도덕성을 성취하고 자신의 직장에서 꿈을 실현시키는 현대 미국인들이 자신의 삶 속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약물에 의존해 행복을 얻고 있음을 이야기하며 그들을 인공행복 미국인이라고 말한다. 삶은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므로 보편적으로 가지는 목표인 행복은 불가능한 목표라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에게 찾아오는 아픔, 죽음 같은 것은 피할 도리가 없는 것이므로 지속적 행복을 꿈꾸는 것은 현실이 아니라 환상임을 기억 할 것을 주문한다. 두려움과 불행은 우리 삶에 보호막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더 행복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 고통이 따르긴 하지만 필수적인 것이라고 말한다. 인공적인 삶이 길들여 지게되면 자신들의 삶이나 기분에 관계없이 그저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가게 된다는 것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보다 더 무서운 것은 없을 듯 싶다. 행복강박증 사회가 인공행복을 만들어 낸 것이고 그것이 우리들을 병들게 하는 것이라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저자는 인공행복이 근본적으로 행복한 삶과는 관계가 없음을 이야기하는데 충분히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다. 진정한 행복을 누리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하고 어떤 생활을 하며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우선되어야 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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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사람은 행복하기를 원한다. 그래서 행복을 찾기 위해서 애를 쓰지만 ‘나는 행복합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남들이 부러워하는 부를 가지고, 명성을 얻었다고 하더라도 ‘나는 행복하다!’라고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행복은 성공만큼이나 얻기 어려운 것이 되어 버린 게 아닌가 싶다. 어떤 면에서의 행복이든 우리가 찾고자 하는 행복은 그리 먼 곳에 있지 않으며, 다가가는 방법은 자신에게 있다. 내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열정, 나와 함께 하는 사람과 사회에 대한 뜨거운 사랑, 내일이 오늘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희망이 우리 인생을 풍요롭게 하고 성공으로 이끌어 준다. 요즘 ‘인공행복’이란 말이 나왔다. ‘인공행복이란 정신작용약물(향정신성약물)·대체의학·강박적 운동 등에 의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행복을 의미한다. 결국 우리의 미래는 인공행복이 지배하는 디스토피아가 되지 않을까. 이 책은 마취과 전문의이면서 존스홉킨스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고 워싱턴 D.C.의 허드슨 연구소에서 선임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로널드 W. 드워킨이 미래사회는 인공행복이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예견하면서 신경전달물질이나 약물, 대체의학, 강박적 운동으로 만들어지는 인공행복의 확산에 대한 경고를 담았다. 저자는 종교생활을 통해 도덕성을 성취하고 자신의 직장에서 꿈을 실현시키는 현대 미국인들이 자신의 삶 속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약물에 의존해 행복을 얻고 있음을 이야기하며 그들을 ‘인공행복 미국인’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인공행복이 사람들을 비참한 현실이라는 지옥에서 꺼내주었지만, 연옥에 다시 가둠으로써 진정한 행복을 위해 반드시 이루어야 하는 변화를 막고 있다”고 하면서 “인공행복은 거짓에 대한 반감을 잠재우며 저물어가는 특정 삶의 단계가 훨씬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저자는 “삶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잘 흘러가지 않는 법이다. 인생의 보편적 목적은 행복이지만, 이는 불가능한 목표다. 변화와 지루함, 병듦, 죽음과 같은 것을 피할 도리가 없다. 지속적 행복은 환상”이라면서 “두려움과 불행 같은 느낌은 육체적인 고통만큼 건강한 삶에 있어 중요한 요소”라고 말한다. 뜨거운 접시를 만질 때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면 화상을 입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두려움과 불행은 삶의 보호막 역할을 할 수 있다. 또 불행은 더 행복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한 기회를 주기도 한다. 불행은 고통스럽지만 필수적인 부분인 것이다. 저자는 인공행복의 근본적인 문제는 삶과 행복의 무관계성이라고 말한다. 진정한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프로작이나 웰부트린과 같은 항우울제에 의해 인간의 영혼이 망가지는 것은 아닌지 질문을 해보아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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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행복을 꿈꾼다. 하지만 실제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행복은 학문도 아니고, 그것을 얻기 위해 정해져 있는 무언가를 반드시 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다 보니 나만 불행한 것 같고, 행복에는 특별한 공식이나 법칙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요즘 서점에 가보면 행복에 관한 책들이 많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심지어 ‘행복 공장’이라는 책까지 선을 보이고 있다. 공장에서 마구 행복을 찍어 낸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은 마취과 의사이면서 존스홉킨스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은 로널드 W.드워킨이 행복이란 단어에 열풍하고 있는 현대인들의 삶을 비판한다. 미래사회는 인공행복이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예견하면서 인공행복에 둘러싸인 현재의 미국은 소마(soma)를 통해 유지되는 통제사회인 A.L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보다 더 심각한 디스토피아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저자는 “인공행복이 사람들을 비참한 현실이라는 지옥에서 꺼내주었지만, 연옥에 다시 가둠으로써 진정한 행복을 위해 반드시 이루어야 하는 변화를 막고 있다”고 말한다. 저자가 인공행복을 비판하는 가장 큰 이유다. 인공행복은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거나 행복하려고 하는 욕망을 제거한다. 삶의 중요한 변화를 외면하게 만들면서 최악의 현재 상황에 안주하게 만든다. “인공행복은 거짓에 대한 반감을 잠재우며 저물어가는 특정 삶의 단계가 훨씬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드는” 것이기도 하다. 바쁜 현대인들은 인스턴트나 패스트푸드로 끼니를 때울 때가 많다. 하지만 인스턴트나 패스트푸드는 건강에 좋지 않다. 마찬가지로 우울한 사람에게 약물을 투여함으로 기분 좋은 행복감을 맛볼 수 있게 하는 것도 위험하다는 것을 경고한다. 삶이란 항상 행복하거나 항상 괴롭기만 한 것이 아니다. 인공적인 행복은 결국 삶을 부정한다. 삶은 괴롭고 힘들고 우울할 때도 있고 기쁘고 행복하고 즐거울 때도 있다. 그런데 약이나 약물로 행복을 가져다주지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의사들은 이런 것들을 처방함으로 환자들의 고통과 괴로움 속에서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 만든다. 때론 이런 것들이 필요할 때도 있다. 마치 우리가 햄버거를 필요에 의해 먹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햄버거는 우리의 건강을 책임지지 않는다. 오히려 건강을 조금씩 해칠 뿐이다. 마찬가지로 인공적인 약이나 약물로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것 또한 결국 우리의 정신 건강에 해로울 뿐이다. 저자는 “약물처방만 하는 게 아니라 불행한 환자에게 따뜻한 위로와 사려 깊은 조언을 해주어야 한다. 단순한 의료기술자가 아니라 한편으로는 의사이자 한편으로는 사회복지사이며 또 다른 한편으로는 목사나 신부의 자질을 두루 갖추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인공행복의 근본적인 문제는 삶과 행복의 무관계성이라고 지적하면서, 인공행복의 굴레에서 벗어나 진정한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서 인류가 지금까지 고민해 온 문제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답을 발견한 수 있다. 진정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꼭 읽으라고 권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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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과 전문의이면서 존스 홉킨스대학교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은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가 ‘행복의 역습’이라는 특이한 제목의 책을 내 놓았다. 이 책에서는 ‘인공 행복’이라는 우리에게는 생소한 이론을 소개하고 있다.
‘인공 행복’이라는 말 속에는 진정한 의미의 행복이 아닌 가짜 행복을 사람이 인위적으로 만들어서 무늬만 행복, 행복하지 않지만 행복하게 보이는 행복으로 가장한 행복이라는 의미가 묻어난다.
그리고, 이 행복을 만드는 방법으로는 정신작용약물(향정신성약물)복용, 대체의학, 강박적 운동요법을 통하여 조작된 행복이라고 설명하면서 다가올 미래 사회는 이런 행복이 지배하는 디스토피아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한다. 이는 미국에서 하나의 사회현상이 되었고, 이데올로기가 되었다고 진단한다.
이 인공행복은 이제 성인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까지 확산되어 ‘행복한 아이들’은 ‘행복한 성인’이 되고, 또 그들은 ‘행복한 노인’이 될 것이라고 예견하기도 한다. 사실, 인간들은 모두 행복해지기를 원한다. 그래서 어떤 이는 행복해지기 위해서 돈을 많이 벌려고 하고, 또 어떤 이는 성공을 꿈꾸기도 한다.
어쩌면 이런 인공행복의 저변에는 행복지상주의가 깔려 있다고 보아야 한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듯이 행복이란 외부의 조건이 아니라, 내부의 만족과 인정임을 알면서도 한사코 이런 가치관을 따르지 않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보여 진다.
우리에게 불행은 발전의 동기로서 필요악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 불행을 극복하기 위하여 땀흘려 일하기도 하고 열심히 공부를 하거나 힘든 운동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심각한 우울증 환자가 아닌 일반적인 사람의 일상 수준의 불행감에 ‘인공 행복’을 적용하는 것은 행복으로 진행하고 발전해 나가는 진로를 차단해 버리는 어리석은 처방이라는 것이다.
즉 세상과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게 해 버린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약을 통해 삶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잘못된 가정에 기인한 것이라고 지적한다.
이 책은 총 11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인공행복에 대한 미국의 현상들을 소개하고 있다. 2~5장에서는 미국의 의료혁명의 발전과정을 소개하고 있으며, 6장에서는 미국 내의 관리의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7~9장에서는 인공행복의 확산과정에서 발생한 의학계와 종교계의 갈등을 설명해 주고, 10장에서는 미국인들이 인공행복에 기인하여 전통적 생애주기를 신종 생애주기로 만들어 가는 현실을 설명해 주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결론 부분에 이르러 ‘인공행복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는 삶과 행복의 무관계성이다’고 정의한다. 행복의 화두는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있는데 이 근원적인 질문에 인공행복은 답을 줄 수가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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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미국 사회의 항정신성 의약품의 남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정신적인 건강과 치료에 대한 강박으로 치닫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비판하고 있다.
일차 진료의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불행을 치료하기 위한 혁명적 의료행태의 변화가 인공행복을 가져왔다고 한다. 그 의료행태란 정신작용약물 처방과 대체 의학 그리고 강박적 운동요법이다. 물론 처음에는 일상적인 심리적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좋은 의도에서 시작 되었지만 스스로 극복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은 약에 의해 제지되고 인공행복이 그들의 변화 욕구를 ‘치료’해버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세상과 건강하게 소통하지 못하는 부작용을 가져온 것이다. 인공행복은 취미활동과 알코올 사이에 위험한 중간지대를 새롭게 만들어냈다.
인공행복의 특징은 삶을 부정하는 힘이라고 한다. 고통스러운 삶도 만족스럽고 행복하다는 느낌이 들게 해 주는 것이다. ‘인공행복을 느끼는 미국인’은 급격한 의료혁명과 변화의 희생물이라 할 수 있다. 발병률이나 사망률보다도 의료혁명으로 위험한 것은 인공행복 그 자체라는 것이 작가의 주장이다.
일차 진료의가 프로작 처방 등 정신건강 영역에 대한 권한을 인정받았고, 정신과 의사의 애매한 비전과는 경쟁이 되지 않았다. ADHD를 제2차 영토 전쟁, 통증을 제3차 영토 전쟁이라 표현한 것도, 의료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일차 진료의의 이데올로기 남용으로 정신 자극제를 과잉 처방하고 마취과 의사의 영역까지 확대하여 심리적 원인에 의한 통증에 마약성 진통제 처방이 급격하게 증가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대체의학의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되고 있다. 의학 진료의 부족함을 채워주기 위해 수요가 급증한 대체의학은 의도적으로 ‘인공행복’을 끌어들이는 대체의학 이데올로기에서 행복감이 질병을 치료한다는 ‘위약 효과’와 비슷한 개념으로 설명되고 있다. 기존 의료 시스템과 대체의학이 병존하게 된 것은 사실 의사들의 직업적 위기감 때문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통해서도 인공행복을 느끼며 살아간다. 그래서 건강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운동요법도 성행하고 있다. 하지만 피트니스 문화에서 건강을 위한 운동이 강박적 운동이 되었고, 건강보다는 자존심이 중요하다.
대안적인 행복으로 위안과 만족감을 얻고 우울한 기분을 달랠 수는 있지만 그것이 지속적인 행복은 될 수 없다. 원자는 자유의지가 없지만 원자의 집합체인 사람은 자유의지가 있고, ‘정상적’이라는 성취하기 힘든 높은 기준에 불행을 느끼지 않기 위해 ‘인공 행복’을 찾는다면 그 사람은 제대로 된 평가와 판단을 내리기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다.
미국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과잉진료와 과잉처방의 심각성에 대해 문제제기가 되고 있는 만큼 우리 사회에서도 이러한 비판적인 시각으로 각성해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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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강박증 사회가 어떻게 개인을 병들게 하는가..... 행복의 역습
로널드 W. 드워킨 지음 | 박한선, 이수인 옮김 | 아로파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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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라면 누구나 행복을 추구한다 행복하기 위히여 힘들지만 노력하고 또한 행복했던 순간을 영원히 기억한다 그런 행복의 역습이라니 제목에서 깜짝 놀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저자는 정말 행복한가 하는 물음과 함께 약물로 얻어지는 가짜행복이라는 극단적인 말을 사용하면서 대체약물로 오남용되는 약물에 대한 정서적 접근을 우려하고 있다 그것은 우울증이라는 문젯점을 해결하지않고 그저 약물로 우울감을 밀쳐내고 지금 우선 행복하면 그만이라는 식의 대체약물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를 경계하라고 말하는 것이다
행복이 삶의 전부가 아니듯 불행 역시 삶의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 모두는 알고있다 그러나 약간의 정서적 장애나 사람이 살다보면 겪을 수밖에 없는 일들을 어쩌면 의학이라는 이름을 빌어 사람을 무력하게 만들지도 모를 우려와 약물과용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무조건적으로 행복해야 한다는 행복강박증의 시대적인 오류를 약물로 대체해서 행복 아닌 행복에 머무르고 싶어하는 우리들의 욕심은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현대를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고,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며 각종 공해와 삶 속에서 얻어지는 행복감보다는 상대적인 행복박탈감에 더 우울해지는 악순환 그리고 그 안에서 손쉽게 해결하려는 의학의 힘은 어쩌면 사람을 더욱 병들게 하는지도 모른다 우울,불안장애를 위해 약처방을 받기도 하지만 또 다른 한 쪽에서는 허브요법,명상요법,지가요법,향기요법,등 동양의 한방요법까지 ....대체의학의 개인적이고 개별화된 접근방법은 과연 믿을만한 것인가 아마도 의사개개인 역시 그 어디에서도 완전한 답을 찾지 못하는 심각한 모순속에 빠진 것은 아닌지, 대체의학으로 행복해졌지만 합리적인 이성은 포기해야한다는 말이였는데 그 사실은 너무 놀랍다 정신과적인 치료약을 복용하고 우울감을 극복하더라도 그것은 완전한 해결이 아니라 그저 약물복용을 하는 동안에 잠시 우울감을 미루어놓고 좋아졌다고 믿는 것과 다름이 없다는 말이다 저자는 이런 형태의 치료에 환자들이 비싼 진료비를 내는 지금의 체제에 반기를 드는 것이다 저자의 말은 이런 우울증 즉 일상적인 불행감,우울감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약물보다는 따뜻한 대화 진실하고 지혜로운 친구가 필요할 뿐이라는 밀이다 실제로 불행하다,행복하다 하고 생각하는 자아는 개인의 삶의 방식이나 습관, 즉 마음먹기 나름이며 결국은 의사의 처방이란 환자들을 무기력한 ...비이성적인 무덤덤한 삶을 만들어 그것이 행복한 것이라고 밀어내는 것과 같다
행복의 본질은 무엇일까 우리는 왜 그렇게 행복하고만 싶은가 사실 생각해보면 내가 어렸을 때 우리들의 어머니들은 우울증,갱년기장애 뭐 그런 말 한마디없이 묵묵히 박봉의 급여를 쪼개고 쪼개어 우리들을 길렀고 지금처럼 이혼율이 높지도 않았다 그렇다고해서 여자들의 지위가 높아지지않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다 남녀를 떠나 서로가 평등하게 삶을 누리고 태어남을 축복해야하고 바르게 살다가 죽기를 바란다 행복이 커다란 보석덩어리가 아닌 그저 한 사람의 생애가 병들지않고 너무 아프지않고 힘들지않게 자기 자신의 삶을 풍성하게 끌어안고 태어나기를 잘 했다 하는 마음으로 살기를 바란다 고생하기를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아프면 당장 어떻게 일초에 낫기를 바라는 것도 아니다 개인이 사회에 희생양이 되어 하나의 흐름에 편승하여 스스로를 잃지않기를 바란다 나로서는 저자의 솔직한 말들이 우리들에게 경고하는바도 크지만 무조건적으로 이론에 근거하여 약물으로만 해결하려하는 다소 유행적인 시대흐름을 비판한다고 본다 어쩌면 이 시대가 가장 좋은 시절일지도 모른다 시대 이 후 태어난 우리들의 후손에게는 어떤 땅,어떤 지구,어떤 삶을 물려줄지 .... 사회가 개인에게 미치는 일, 배운자와 못 배운자,약자와강자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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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전달물질이나 약물, 대체의학, 강박적 운동으로 만들어지는 인공행복의 확산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는 <행복의 역습> 종교생활을 통해 도덕성을 성취하고 자신의 직장에서 꿈을 실현시키는 현대 미국인들이 자신의 삶 속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약물에 의존해 행복을 얻고 있음을 이야기하며 그들을 ‘인공행복 미국인’이라고 말한다. 의료라는 것이 과학의 영역으로 들어서게 된 20세기, 의사들은 과학적 지식만을 요구 받게 된다. 그 과정에서 미국의 일차전문의들은 전문의 집단과의 차별화를 위해 노력하게 된다. 그들은 ‘가정의학’이라는 이름으로 정신건강운동과 보조를 함께하면서 항우울제를 비롯한 정신작용약물들이 성인 환자에게 처방하기 시작한다. 이 책의 저자는 일차진료의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이 견해를 노출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우리와의 시스템이 달라서 조금은 어려운 부분이기도 했다. 책에서 인용된 조사에 따르면 단 16분만에 우울증 진단이 내려지고 약이 처방된다면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내 경험상 우리나라에서는 그것보다 좀 더 짧은 시간 내에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도리어 우리나라가 더욱 위험한 상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친구에게 웃으면서 ‘나 우울증이래’ 라고 말하니까 몇 명의 친구들이 ‘나도 그렇대’라고 대답해서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는 우울증이 마치 유행처럼 퍼져나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미국에서는 이미 하나의 사회현상이 되어버렸음을 느낄 수 있었다. 심지어 성장을 위해 필요한 시련과 슬픔을 박탈당한 채 인공행복에 길들여져 있는 ‘행복한 아이’가 ‘행복한 성인’으로 그리고 ‘행복한 노인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라이프 사이클이 만들어지고 있을 정도라고 한다. ‘인공행복’이 무조건 나쁘다고만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실제로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이라면 약물이든 대체의학이든 강박적 운동이든 어디에든 의지해서 벗어나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것은 바로 일시적인 불행과 일상적인 슬픔에도 항우울제를 건네는 사회의 모습이다. 그렇게 모든 감정에 ‘인위적인 행복감’을 덮어씌우면 사람들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제대로 볼 수 없게 되어 스스로 삶을 개선시킬 여지조차 제거당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 사이에서 따듯한 마음을 전하고 위로 받고 하는 과정조차 약물로 대체된다. 그렇게 정신을 무감각하게 만들고 사람의 정체성과 공동체의 힘을 약화시키는 약물들이 의사의 처방이 있다는 이유로 용인되고 있는 것이 문제라는 생각을 하며 책을 닫았다. 그러다 문득 표지를 보게 되었는데, 책 내용을 상징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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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선하고 인공은 악하다? 루소 선생이 "자연으로 돌아가라"고 주장한 것은 제도와 문명의 폐해를 강조하기 위해서다. 마찬가지로 현직 마취과 의사 드워킨이 『행복의 역습』(아로파, 2014)에서 인공행복에 대한 강박적 의존을 버리라고 외친 이유도 그러하다. 인간다운 삶의 필요조건 가운데 하나가 행복감이다. 그러나 지속적인 행복은 환상이라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문제는 강박적인 행복과 강박적인 안락함을 강요하는 요즘의 현실이다. 저자인 드워킨은 약물, 대체의학, 운동요법에 의거한 '인공행복(Artificial Happiness)'이라는 새로운 이데올로기가 오늘날 문제의 온상이 되고 있다고 비판한다. 행복 이데올로기는 슬픔과 불행을 질병으로 정의해 약물처방의 범람을 불러일으켰고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행복을 합리화하는 행복 강박증 사회로 만들었다. 미국 의료계에서 내세우는 인공행복의 원천은 정신작용약물 처방, 대체의학, 강박적 운동요법이다. 이런 인공행복은 엘리자베스 워첼과 피터 크레이머 같은 전문가의 의견에 뿌리를 박고 있다. 저자는 약물, 대체의학, 운동 이 세 가지를 미국의 관리의료제도를 공고화한 세 가지 이데올로기로 해석한다. 이 세 가지 이데올로기 덕분에 인공행복은 관리의료의 틀 아래서 대량생산이라는 특징을 가지게 되었다. 관리의료는 표준화된 약물처방을 권장했고, 대체의학의 붐을 일으켰고, 운동요법을 라이프스타일로 탈바꿈시켰다. 인공행복의 폐단은 "최선이 타락하면 최악이 된다'는 오래된 라틴어 격언을 증명하는 듯하다. '파랑새'도 인간에게 위험과 불안을 가져다주는 흉조가 될 수 있다. 여기에 생각이 미치면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다가올 미래사회는 이 인공행복이 지배하는 디스토피아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인공행복은 삶의 중요한 변화를 외면하게 만드는 부작용을 낳는다. 인공행복을 받아들이기로 한 사람은 수동적인 삶과 거짓된 삶을 살겠다고 의식적으로 결정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제 남은 것은 인공행복이 거짓이 아니라 사실이고 느껴지는 행복이 실제라고 스스로에게 확신시키는 것뿐이다. 종종 인공행복은 편향된 의사결정과 판단을 유도하기도 한다. 기분이 좋은 사람은 흔히 신중함을 잃어버리고 무모한 삶의 결정을 내리기도 한다. 그리고 그의 운명이 아닌 길을 걷게 되면서 개인의 정체성은 점점 더 안개 속에 싸이게 된다."(371쪽)
80년대 후반에는 의학과 제도권 종교에 실망한 이들이 허브요법, 명상요법, 자기요법, 향기요법 등 대체의학을 찾아 나섰다. 2000년도에 이르자 대체의학 시장이 주류의학의 대중요법 시장보다 더 커지게 되었다. 대체의학 이데올로기는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통합을 이상으로 내세웠다. "1980년대 후반 많은 미국인은 자신의 일상적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의학이나 제도권 종교를 넘어서는 제3의 길을 추구했다. 그들은 의사가 인간성에 대한 깊은 이해 없이 너무 쉽게 정신작용약물을 투여한다고 따졌다. 의학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과학에 집착하고 있었다. 그러나 제도권 종교도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들에게 종교는 연약한 자신의 비참함을 잊을 수 있게 달콤한 꿈을 제공하는 반근대적 문화유산일 뿐이었다. 의사들이 불행감을 신경전달물질을 이용해 과학적 이성으로 설명하면서 삶의 신비로움은 상실되어 갔다. 제도권 종교는 아직 과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것에 집중했다. 결과적으로 종교는 아무것도 설명할 수 없는 것처럼 보였다. 의학과 제도권 종교에 실망한 사람들은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나섰다. 이들이 관심을 보인 것은 대체의학이었다."(95쪽) 관리의료와 인공행복 이데올로기는 낙관적인 미국적 세계관을 보여준다. 약물, 명상, 운동이 불행감을 치유하고 인간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는 대중의 믿음은 과학과 자본이라는 두 바퀴에 의해 잘만 굴러갔다. 관리의료는 대체의학과 운동뿐만 아니라 식이요법, 금연 운동, 생활습관 상담 등을 비롯한 예방의학을 적극 지지했고, 웰빙을 추구하는 대중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여기에는 의료계와 종교계의 전쟁도 한몫 했다. 의료기술자로 전락하고 있던 의사들은 종교계의 보수적인 생명관을 공격했다. 전투는 주로 낙태나 배아줄기세포 연구, 안락사 등 육체의 생명에 관한 의제 영역에서 벌어졌다. 의학계는 기성 종교계와 충돌하면서 '생명'을 재정의하는 혁명을 진행시켰다. 생명에 대한 의학계의 혁명적 관점은 단지 신체적 생명에만 머문 것이 아니라 정신적 생명에 대한 관심까지 포괄했다. 의사들은 종교와 영성을 성공적으로 분리시키고, 영성을 의학의 영역으로 편입시켰다. 생명의 패러다임 논쟁에서 승리를 쟁취한 의료계는 아무런 거리낌없이 몸, 마음, 영이라는 세 가지 생명의 요소를 모두 관할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