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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풍요의 시대 속 잊고 있던 감정들을 되찾고 싶다면 꼭 읽어야할 책.
"풍요의 시대 속 잊고 있던 감정들을 되찾고 싶다면 꼭 읽어야할 책." 내용보기
풍요의 시대에 살고 있는 나에게는 그리운 음식이 없다. 나는 밥티꽃나무를 보며 배곯아 하지도 찾아헤맬 묵밥에 대한 기억도 없다. 내가 살고 있는 시대는 음식이 넘치다 못해 버려지기도 한다. 매일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오히려 밥 때를 놓치기도 할 정도이다. 그만큼 음식의 종류도 가게도 너무 많아서 풍요가 낳은 고민들을 떠안기도 한다. 심지어 누군가는 넘치는 풍요와 역
"풍요의 시대 속 잊고 있던 감정들을 되찾고 싶다면 꼭 읽어야할 책." 내용보기
  풍요의 시대에 살고 있는 나에게는 그리운 음식이 없다. 나는 밥티꽃나무를 보며 배곯아 하지도 찾아헤맬 묵밥에 대한 기억도 없다. 내가 살고 있는 시대는 음식이 넘치다 못해 버려지기도 한다. 매일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오히려 밥 때를 놓치기도 할 정도이다. 그만큼 음식의 종류도 가게도 너무 많아서 풍요가 낳은 고민들을 떠안기도 한다. 심지어 누군가는 넘치는 풍요와 역행하기 위해 부러 식욕을 잠재우는 보조제를 먹기도 한다. 그런 사회에 살고 있으니 그리운 음식이 없다는 것은 당연한 수순일지도 모르겠다.

그렇기에 이 책이 더욱 귀하게 느껴졌다. 밥티꽃나무의 서글픔을 씁쓸하게 추억하고 묵밥의 슴슴함을 별미로 여길 수 있는 그런 시대를 담고 있는 책이기에 귀하다. 흰 쌀밥에 무뎌지지 않기 위해 거친 감자밥을 택하며 할머니의 사랑이 담긴 한 그릇을 소중히 여기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기에 귀하다. 풍요에 시대에서는 쉬이 발견할 수 없는 진주같은 이야기들을 품고 있는 책이다. 음식에 대한 이야기인지라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읽었다. 그 다음은 이 속에도 깊은 철학이 담겨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는 지금의 시대에 대한 고찰까지 해볼 수 있는 글이라는 생각이 들어 이 글들이 더없이 귀하게 느껴졌다. 


요즘 y2K가 다시금 유행이라고 한다. 지나치게 화려하고 풍요로운 이 시대에서 도피하고 싶은 현대인들의 무의식이 반영된 현상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조금 부족할지라도 아끼던 것을 더욱 소중히 여길 수 있던 시절과, 그와는 너무 상반된 시대에 허우적대고 있는 지금. 나조차도 피씨방이 아닌 놀이터에서 흙먼지를 뒤짚어쓰며 뛰어놀던 그 시절이 그리운데 그 옛날의 낭만을 겪어본 이들은 오죽할까.  


그런 감정을 다시금 느끼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보길 바란다. 이 책은 그 알맹이를 찾는 데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고작 밥 한 그릇이 무슨 힘이 있느냐고 묻는다면 무늬만 유행하는 것이 아닌 당신만의 잊고 있었던, 어쩌면 있다는 것을 감지하지조차 못했던 감정의 촉수들이 되살아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좋아하는 음식 혹은 그리웠던 음식을 함께 먹으며 책을 읽는 것도 별미일 것이다. 생각지도 못했던 신비로운 경험이 당신에게도 펼쳐지기를 바란다.

s******3 2024.05.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책 속의 식사
"책 속의 식사" 내용보기
우리는 매일 무엇을 먹을지 두세번씩 고민하며 산다. 때로는 신나는 일이지만 자주 귀찮고 번거롭다고 느껴지는 일이다. 하지만 어떤 때에 먹었던 음식은 사소하고도 잊을 수 없는 평생의 추억으로 남기도 한다. 일상 속의 한 순간부터 정말 특별했던 순간까지, 누구나 그런 순간이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이 책에는 열세명의 그런 열세가지 이야기이 담겨있다. 자세히 묘사된 음식들을
"책 속의 식사" 내용보기
우리는 매일 무엇을 먹을지 두세번씩 고민하며 산다. 때로는 신나는 일이지만 자주 귀찮고 번거롭다고 느껴지는 일이다. 하지만 어떤 때에 먹었던 음식은 사소하고도 잊을 수 없는 평생의 추억으로 남기도 한다. 일상 속의 한 순간부터 정말 특별했던 순간까지, 누구나 그런 순간이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이 책에는 열세명의 그런 열세가지 이야기이 담겨있다. 자세히 묘사된 음식들을 글자를 통해 하나씩 음미해보며, 각자의 잊을 수 없는 밥 한 그릇은 어떤지 살펴보면 어떨까. 다채로운 식사들이 당신의 마음 속을 든든히 채워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c*****y 2024.05.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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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밥
"잊을 수 없는 밥" 내용보기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다가 어느새 입에 침이 고이는 요상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음식을 먹었던 당시의 분위기, 냄새, 소리, 맛의 묘사가 사람을 홀랑 꼬셔버리고.. 나는 거기서 화자랑 같이 겸상하는 사람이 되어버린다. 추억 어린 한 끼 식사가 가지는 힘은 우리의 생각보다 크다.
"잊을 수 없는 밥" 내용보기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다가 어느새 입에 침이 고이는 요상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음식을 먹었던 당시의 분위기, 냄새, 소리, 맛의 묘사가 사람을 홀랑 꼬셔버리고.. 나는 거기서 화자랑 같이 겸상하는 사람이 되어버린다. 추억 어린 한 끼 식사가 가지는 힘은 우리의 생각보다 크다.
s*******9 2024.05.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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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변하지 않는다
"추억은 변하지 않는다" 내용보기
누군가의 소중한 기억을 읽는 일은 언제나 즐겁다. 때로는 감사하기도 하다. 단순히 음식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다는 음식을 매개로 한 관계에 초점을 둔 느낌이다.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이 한 권에 모여 한 그릇씩 뽐내는 것이 어쩐지 아늑하게 느껴진다. 재료만 있으면 해 먹을 수 있는 요리들도 많고,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도 많았지만 어쩐지 그들이 느낀 맛과 동일하진 않을 것 같
"추억은 변하지 않는다" 내용보기
누군가의 소중한 기억을 읽는 일은 언제나 즐겁다. 때로는 감사하기도 하다. 단순히 음식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다는 음식을 매개로 한 관계에 초점을 둔 느낌이다.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이 한 권에 모여 한 그릇씩 뽐내는 것이 어쩐지 아늑하게 느껴진다. 재료만 있으면 해 먹을 수 있는 요리들도 많고,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도 많았지만 어쩐지 그들이 느낀 맛과 동일하진 않을 것 같다. 나에게도 그런 한 그릇이 있었던가? 한국인에게 식사가 모든 관계의 매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또 한 번 느낀다.
y****1 2024.05.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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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에 담긴 추억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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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대한 여러 분야의 작가들의 자전적인 이야기.음식에 담긴 저마다의 사연을 읽으며 작가 자체에 대해서도 조금 더 알게 되었던 것 같다. 사람은 음식 없이는 살 수 없다. 특히 힘든 시절과 함께한 음식들은 잊을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음식 이야기들은 그 사람의 내면과 가장 맞닿아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밥에 담긴 추억 이야기" 내용보기
음식에 대한 여러 분야의 작가들의 자전적인 이야기.
음식에 담긴 저마다의 사연을 읽으며 작가 자체에 대해서도 조금 더 알게 되었던 것 같다. 사람은 음식 없이는 살 수 없다. 특히 힘든 시절과 함께한 음식들은 잊을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음식 이야기들은 그 사람의 내면과 가장 맞닿아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h*********8 2024.05.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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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먹고 자라 어른이 된 우리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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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다양한 직업을 가진 12명의 작가들이 각자 자신의 잊을 수 없었던 밥 한 그릇 (또는 좋아하는 음식)을 때로는 정겹고 소박하며, 때로는 담담하고 진중하게 자신만의 방식대로 서술해나간다.연륜 있는 작가분들이 쓰신 글이라서 그런지 정겹고 소박한 토속 음식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나는 그러한 음식들에서 작가들이 느꼈던 그 시절의 향기, 분위기, 정서를 고스란히 느낄 수
"추억을 먹고 자라 어른이 된 우리들에게" 내용보기
이 책은 다양한 직업을 가진 12명의 작가들이 각자 자신의 잊을 수 없었던 밥 한 그릇 (또는 좋아하는 음식)을 때로는 정겹고 소박하며, 때로는 담담하고 진중하게 자신만의 방식대로 서술해나간다.
연륜 있는 작가분들이 쓰신 글이라서 그런지 정겹고 소박한 토속 음식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나는 그러한 음식들에서 작가들이 느꼈던 그 시절의 향기, 분위기, 정서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이제 20년 좀 넘게 산 내가 어떻게 알겠냐고 할 수 있지만, 엄마 영향으로 생채소와 나물 반찬 등 소위 말해 절 밥 같은 음식을 좋아하고, 아날로그 감성을 가진 나는 어느 정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일까. 읽는 내내 푸근한 감정이 스며들었고, 더욱 작가가 서술하는 이미지가 생생하게 와닿았다.
'인간은 추억을 먹고 자란다'라는 말도 있다. 그 추억은 음식을 통해 우리 몸에 흡수된다고 생각한다. 음식은 나에게 '가장 쉽게 맛볼 수 있는 행복'이자 '휴식'이다. 살면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의 음식들을 생각해 보면 친구들, 연인, 가족과 보냈던 나의 휴식시간에 먹었던 것들이다. 나는 <잊을 수 없는 밥 한 그릇>을 읽으며, 새삼스럽게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소박한 백반 한상이, 김치도 없는 라면 한 그릇이, 지금은 흔해빠진 초콜릿이 누군가에겐 행복이고 추억일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앞으로도 그런 추억을 먹으며 자라나겠지. 평소 음식을 진심으로 애정하는 사람, 음식의 소중함을 알 필요가 있다고 느끼는 사람, 사소한 것에서부터 행복을 찾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s*****1 2024.04.24. 신고 공감 0 댓글 0